Get some honey by copying skills RAW novel - Chapter (12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121화(122/24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21화
허름한 창고 건물.
한참을 기절해 있던 김하진은, 슬슬 정신이 돌아오는지 작은 신음과 함께 고개를 들어 올렸다.
“크윽.”
눈을 뜬 김하진은 자기 몸이 꽁꽁 묶여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순간적으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헉! 이, 이게 뭐야! 여기 어디야!”
조명 하나 없이 어두운 창고 건물.
아니, 엄밀히 말하면 한쪽 모퉁이에 모닥불이 피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간이 의자에 앉아 장작을 쑤시고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
“거, 거기 누구요?”
그에 모닥불의 장작을 쑤시던 자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렸다.
“정신이 들었어?”
말을 하며 천천히 몸을 일으킨 그는, 다름 아닌 준혁이었다.
“누구…… 헛! 네, 네놈은 최준혁?”
김하진 역시 준혁을 알아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래. 나야. 내가 그랬지. 조만간에 다시 볼 거라고. 이렇게 또 보네?”
“이익! 이게 대체 무슨 짓이야! 어서 이거 풀지 못해!”
상대가 정체도 알 수 없는 레인보우였을 때는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었던 그가, 자신도 익히 알고 있는 준혁 앞이어서 그런지 오히려 호통을 치며 밧줄을 풀라고 했다.
“내가 왜? 레인보우에게 널 잡아오라고 시킨 게 난데.”
레인보우를 시켜 자신을 납치한 자가 준혁이라고 하자, 김하진이 화들짝 놀라며 외쳤다.
“뭐, 뭐라고? 아니, 대체 왜! 내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이러는 거냐고!”
“정말 몰라서 물어? 그럼 진짜 실망인데.”
그 순간 김하진은 깨달았다.
동생들을 납치하라고 사주한 것이 자기라는 것을 준혁이 이미 알고 있다는 걸 말이다.
하지만 그걸 순순히 인정할 수는 없는 일.
“대체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오해라고?”
그렇게 말한 준혁이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그러고는 USB에서 핸드폰으로 옮겨 놓은 녹음 파일을 틀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덥석 받아들이기 힘든 액수를 부르세요. 또 적당히 시간 좀 끌면서 영상으로 아이들 위협하는 장면도 보여주시고요. 그래야 제 앞에 달려와 싹싹 빌 거 아닙니까?
핸드폰에서는 김하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헉!”
자기가 조대수와 통화했던 내용이 흘러나오자, 김하진의 표정이 급격히 창백해졌다.
“이제야 좀 알겠어? 네가 왜 여기 있는지.”
“이, 이건 그러니까…….”
머리를 굴리며 어떻게든 변명거리를 찾아보려 했지만, 마땅한 변명거리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준혁은 그런 김하진을 보며 천천히 허리를 숙였다.
“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굳이 변명거리 찾으려고 애쓸 필요 없어.”
준혁과 눈이 마주친 김하진은, 순간 오금이 저릴 정도의 섬뜩함을 느꼈다. 뭐랄까. 지금까지 봐왔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그야말로 악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자기도 모르게 살려달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사, 살려줘! 아니! 살려주세요!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럴 테니 제발 한 번만…….”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김하진의 눈을, 잠시간 빤히 바라보던 준혁이, 이내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제니.”
준혁의 부르는 소리에, 제니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네, 주군.”
“지난번에 그 무법자 놈 취조할 때 사용했던 그거 있잖아.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 하는데 정신만 또렷하게 살아 있는 거.”
“아! 그거요. 설마 그걸 이놈에게 쓰라고요?”
제니의 물음에 준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 그러려고. 한데 그거 네가 직접 풀어주지 않아도, 그냥 놔두면 자연적으로 풀리나?”
“흐음, 한 1년 정도 지나면 손가락 정도는 까딱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목소리는…… 들릴 듯 말 듯 하게 신음 정도는 낼 수 있겠네요.”
“2년 정도 지나면?”
“2년이 지나도 크게 변화는 없을 거예요. 한 3년 정도는 지나야 손목 정도 미세하게 움직이고, 알아듣기 힘든 웅얼거림 정도?”
제니의 대답을 들은 준혁이, 김하진에게로 시선을 옮기며 말했다.
“그래? 하긴, 뭐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너 보내면 되겠지.”
준혁과 제니의 대화를 들은 김하진은,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지금 그 말은 전신마비에 벙어리를 만들어 놓고 정신만 멀쩡한 상태로 만들겠다는 뜻 아닌가.
“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런 김하진을 보며 준혁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얘기 다 들었잖아. 그래도 죽지 않는 게 어디야? 너 같은 놈을 죽이지 않고 살려주는 이 넓은 아량에 감사하라고. 제니. 시행해.”
“네, 주군.”
제니는 곧바로 포스 웨폰을 시전해 장침을 소환했다.
그러고는 천천히 김하진에게 다가갔다.
“오, 오지 마! 제발 오지 마! 이봐! 최준혁! 아니, 준혁 님! 제발!”
김하진은 온몸이 꽁꽁 묶여 있는 상태로 있는 힘껏 발버둥을 쳤지만, 그래 봐야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푸욱!
제니의 장침이 김하진의 척추에 꽂혔다.
“억!”
그러자 그렇게 발버둥 치던 김하진의 몸이, 언제 그랬냐는 듯 축 처지며 균형을 잃고 바닥에 나뒹굴었다.
우당탕.
“어어, 어어어, 내 몸이…….”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라도 발버둥을 치고 싶은데, 그런 마음과는 별개로 몸에는 아무런 힘도 들어가지 않았다.
손가락 하나, 발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그야말로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
그것이 바로 김하진의 현재 상태였다.
준혁이 다시금 허리를 숙여 바닥에 쓰러진 김하진의 눈을 바라봤다.
“자, 목소리 잃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말 있으면 해봐.”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준혁을 보며, 김하진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김하진은 그저 살려달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안 죽인다니까 그러네. 아무튼 마지막 말 잘 들었어. 제니.”
명이 떨어짐과 동시에 제니의 장침이 김하진의 뒤통수에 꽂혔다.
푸욱!
“살려주…… 컥!”
그걸 끝으로 김하진은 말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툭. 툭.
눈만 껌벅이고 입만 뻐끔거리는 김하진의 볼을 가볍게 톡톡 친 준혁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푹 쉬어라.”
“…….”
김하진의 눈동자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고, 그런 그를 바라보던 준혁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들어오세요.”
들어오라는 말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블랙이 창고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다 끝나셨습니까?”
“네, 대충 저택 아무 데나 던져두고 오세요.”
그렇게 말한 준혁이 천천히 몸을 돌려 창고를 나섰다.
준혁이 나가자, 블랙이 바닥에 쓰러진 채 꼼짝을 하지 않는 김하진을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봤다.
“호오, 대체 뭘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는 거지?”
이리저리 툭툭 건드려 보던 블랙은, 이내 김하진을 어깨에 둘러메고는 밖으로 나갔다.
* * *
두 배로 늘어난 게이트와 광주, 부산에서 출몰한 C급 괴수로 인해 떠들썩했던 언론 매체는, 한순간에 레인보우의 미래 그룹 본가 습격에 관한 얘기들로 도배가 되었다.
그만큼 이례적이고 충격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진에 관한 기사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미래 그룹 일가가 일부러 김하진의 상태를 감추는 것 같았다.
“상태는 어떻다던가?”
김도성 회장의 물음에, 최측근이자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비서실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도무지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답니다. 외과적으로나 내과적으로나 전혀 이상이 없는 데다가, 뇌에도 문제가 없고요. 아무래도 각성자의 특별한 능력이 만들어낸 현상 같답니다.”
현재 김하진은 자기 침대에 누워 꼼짝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몸도 못 움직이고, 말도 못 하는데, 눈만 껌벅이며 시종일관 눈물만 쏟아내는 그런 상태라는 말이다.
아무리 성에 안 차는 자식이라 해도 자식은 자식.
김도성으로서는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픈 게 당연했다.
“하진이 그 아이를 저렇게 만든 것이 레인보우라는 놈들이라고?”
“네, 그놈들이 저택을 습격한 날, 하진 군이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애당초 하진 군을 노린 건지, 그게 아니면 그저 재수 없이 걸린 건지 알 수는 없지만, 놈들에 의해 납치되었고, 이후 레인보우 중 한 명으로 보이는 자가 저 상태가 된 하진 군을 정원에 버리고 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혀 있었습니다.”
김도성이 꽉 쥔 주먹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
“레인보우라…… 이봐. 강 실장. 무슨 수를 쓰든 그놈들 찾아내. 그놈들이 저렇게 만들었으니 고치는 법도 알겠지.”
의학적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이라면, 저렇게 만든 놈들을 찾아내 고치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김도성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레인보우를 찾아내라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비서실장의 대답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다.
“으음, 신성의 이병훈 사건을 아십니까?”
“알지. 놀이공원에서 레인보우 놈들에게 습격당한 사건 아닌가.”
“맞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이정진 회장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그들을 찾아내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들었습니다. 아마…… 쉽지 않을 겁니다.”
국내 1위 기업인 신성 그룹이 총력을 기울여 찾아내려 했음에도 찾지 못한 레인보우였다.
물론 신성이 못했다고 해서 미래도 하지 못할 거라는 법은 없지만, 결코 쉽지 않을 거라는 게 비서실장의 의견이었다.
“쉽지 않겠지.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아무리 저놈이 말썽을 부렸어도 내 자식이야.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비록 숱하게 사고를 치고 다니면서 김도성 회장의 골머리를 썩였어도, 자식은 자식이었다.
자식을 저렇게 만든 놈들을 어찌 가만히 두고 보겠는가.
“알겠습니다.”
“그리고 여당 당 대표하고 약속 좀 잡아봐.”
뜬금없이 여당 대표와 자리를 만들어 보라고 하자, 비서실장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여당 대표는 왜…….”
“결국엔 레인보우도 각성자이지 않나. 요 근래 각성자들이 너무 설치고 다니는 경향이 있어. 이쯤 해서 뭔가 고삐를 채울 필요가 있다고 보네.”
말은 이렇게 했지만 결국은 레인보우에 대한 김도성의 분노가 각성자라는 존재 자체로 확장되고 있는 거였다.
그걸 눈치챘는지 비서실장이 조심스레 물었다.
“으음, 하면 하진 군이 추진하던 길드 프로젝트는 어찌하시겠습니까?”
“계속 추진해야지. 어쨌든 지금은 헌터 산업이 주를 이루니 말이야. 이쪽에 발을 들이지 않으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되고 말 걸세.”
각성자들을 보는 시선이 매우 안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사업에 사심을 넣을 수는 없는 일. 어찌 되었는 지금은 각성자의 시대고, 헌터 산업이 가장 돈이 되는 게 사실이었다.
때문에 김하진이 추진하던 길드 프로젝트는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할 생각이었다.
“하면 누구에게 맡기실 생각이십니까?”
“둘째에게 맡길 생각이네. 한데 하진이 놈이 공들이던 최준혁이라는 자. 결국 영입에 실패한 건가?”
김도성의 입에서 준혁의 이름이 거론되자, 비서실장이 씁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 안타깝게도 성사되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사실 지금의 최준혁은 이미 거물이 되어버리지 않았습니까? 거의 1인 길드라 해도 무방한 정도더군요.”
얼마 전 광주 에어리어에 출몰했던 C급 괴수 스펠리온을 2시간 만에 사냥한 일은 각종 언론에서도 대서특필 되었었다.
C급 괴수 레이드 세계 신기록인 4시간도 준혁의 기록인데, 이번에는 그 기록을 무려 절반이나 단축했으니 말이다.
이제는 단순히 국내 최강이 아니라, 거의 세계 최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그런 그가 뭐가 아쉬워서 미래 그룹 밑으로 들어오겠는가.
“그래, 그렇단 말이지. 알았네. 그만 나가보게.”
“네, 일단 레인보우에 대한 조사는 착수하겠습니다. 그럼.”
김도성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여 보인 비서실장이 이내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다시금 홀로 남은 김도성은, 테이블 위에 올려진 위스키 잔을 들어서는 한 번에 털어 넣었다.
* * *
이른 아침, 용병단 대회의실에는 오랜만에 소속 용병 모두가 참석해 있었다.
가장 상석에는 용병 단장인 준혁이, 그 우측으로는 부단장 사라와 전투 1팀장 제니, 그리고 새로이 전투 2팀장으로 임명된 헬렌이, 좌측으로는 철민과 창수 지영이 자리하고 있었다.
“헬렌의 합류로 두 개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용병단에도 변화를 주려고 해. 그 첫째로 새로운 용병 단원을 모집할 생각이야.”
새로이 단원을 모집한다고 하자, 철민과 창수가 가장 반겼다.
“오! 진짜? 그럼 우리 밑으로 새내기가 들어온다는 거네?”
“하하, 그러게요. 잘하면 막내 탈출도 가능하려나?”
그런 철민과 창수를 보며 준혁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대부분은 너희 밑이 아니라 위가 되겠지. 새로 모집할 단원은 두 부류로 나뉠 거야. 3차 각성자 위주의 베테랑들과 1~2차 각성자 위주의 유망주들로 말이야. 그에 따라 팀 배정에도 변화가 생길 거야.”
팀 배정에 변화가 생길 거라는 말에, 철민이 의아한 듯이 물었다.
“변화가 생긴다니 어떻게?”
“일단 너희들은 헬렌이 이끄는 전투 2팀에 속하게 되겠지. 너희뿐 아니라 새로 들어오게 될 유망주들 모두가. 그리고 제니는 베테랑 팀인 전투 1팀을 이끌고 D급 사냥에 나설 거야.”
즉, 지금껏 제니가 해오던 역할을 헬렌이 이어받고, 제니는 본격적인 D급 사냥에 투입된다는 얘기다.
“아…… 그래? 제니 팀장하고는 계속 함께해서 그런지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아쉽네.”
용병단에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제니와 함께 사냥했던 이들이었다. 한데 그런 제니와 헤어지고 새로이 합류한 헬렌의 팀으로 옮긴다고 하니 당연히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다들 알겠지만, 게이트 생성 주기가 두 배나 빨라졌어. 그 말은 돌발 게이트 발생 확률도 두 배로 늘었다는 얘기야. 이번처럼 돌발 게이트가 세 군데 이상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지. 베테랑 팀은 그때를 위한 팀이기도 해.”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제니가 이끌 전투 1팀이 돌발 게이트에 대응하기 위한 팀이라니?
“설마 전투 1팀으로 C급 괴수를 상대하게 하려고? 아무리 제니 팀장이 있다지만 그건 좀 무리 아냐?”
제니는 몰라도 다른 팀원들은 결국 일반적인 헌터였다.
그렇다는 건 C급 괴수와 싸울 때 거의 제니 혼자 상대해야 한다는 건데 과연 그게 가능할 것인가?
아니, 그걸 떠나 일반 각성자에 불과한 팀원들이 그걸 버텨낼 수 있을까?
하지만 철민도 생각하는 걸 준혁이 생각하지 못할 리 없었다.
“앞으로 전투 1팀은 D급 사냥을 주로 하게 되겠지만, 주기적으로 C급 사냥에도 참여하게 될 거야. 그렇게 어느 정도 C급에 익숙해지면 후에 이번과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한쪽은 나와 헬렌이, 다른 한쪽은 제니가 이끄는 전투 1팀과 사라가 담당하게 되는 거지.”
말인즉슨, 단장인 준혁과 전투 2팀장인 헬렌이 한 팀이 되고, 부단장인 사라와, 제니가 이끄는 전투 1팀이 한 팀이 된다는 거다. 확실히 사라가 합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팀원들의 문제가 남아있었다.
“사라 부단장이 합류한다면 확실히 승산이 올라가겠지만, 그래도 팀원들이 그걸 버틸 수 있을까?”
“그래서 사라의 스킬창에 따로 거신 강림을 장착할 생각이야. 팀원 전체를 거대화 시키는 거지. 그것도 모두 C등급 결정체로.”
사실 지금까지 거신 강림은 준혁 혼자만 사용하고 있었다.
어차피 C급 괴수를 상대할 때는 모두 함께 움직이는데, 굳이 스킬을 분산시켜 스킬창 하나를 소모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한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C급 사냥 팀을 두 개로 나눌 생각이기에, 다른 한쪽을 담당할 부단장 사라에게 거신 강림을 장착시킨 것이다.
“아! 거신 강림…….”
그제야 철민이 이해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C등급 결정체로 거대화가 진행된 베테랑 헌터들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C급 사냥에 나갈 때는 거대화도 같이 진행할 생각이야. 그렇게 조금씩 적응해 가다 보면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지 않겠어?”
현재 거신 강림은 스킬 강화를 통해 +3강이 된 상태였고, 그로 인해 적용 대상은 시전자 포함 총 11명이었다. 또한 유지시간 역시 3시간 30분으로 크게 늘었고, 재사용 대기시간 역시 4시간대로 줄었다.
제니를 포함한 전투 1팀 8명과, 사라까지 총 9명이었기에 강화 전이라면 모두를 거대화시키지 못했겠지만, 지금은 모두 거대화시키고도 여유가 있을 정도였다.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22화
전자책 출간일 | 2023.04.14
지은이 | 김현준
펴낸이 | 김영훈
펴낸곳 | 포텐
주소 | [04156]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311, 재화스퀘어 12층
전화 | 1800-7792
팩스 | 02-6320-8585
ISBN |
979-11-369-3694-3
정가 | 100원
ⓒ 김현준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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