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some honey by copying skills RAW novel - Chapter (174)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173화(174/24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73화
서서히 어둠이 내리깔리기 시작한 상하이 에어리어.
원래대로라면 사냥 나갔던 헌터들이 막 귀환하고 있을 시간이건만, 방벽의 모든 게이트는 진즉부터 굳게 닫혀있었다.
광저우와 푸저우 에어리어가 풀 한 포기 남지 않고 지도에서 사라졌고, 그다음 목표가 상하이임을 알고 있었기에, 다들 사냥을 포기하고는 방벽 게이트를 굳게 닫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 방벽 위는 각성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대체 어떤 괴물일까? 광저우에서 활동하는 헌터만 수만 명은 될 텐데, 괴물에게 기스 하나 내지 못했다며.”
“그러게. 듣기로는 엄청난 미인이라던데?”
“쯧, 미인이면 뭐. 그 촉수에 대가리 뚫리고도 미인 소리 나오나 보자.”
이미 메이의 전투 영상은 그 짧은 시간 중국 각성자들 사이에 알음알음 퍼졌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엄청난 미인이라는 것도, 그리고 그런 그녀가 얼마나 치명적인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지도, 대충이나마 알고 있었다.
“아! 근데 그 얘기 들었어? 아까 낮에 게이트 센터로 한국의 최준혁이 들어왔다는데?”
“뭐? 최준혁? 그 세계 최강?”
“이번에 그와 발키리들 모두 SS등급이 되었다잖아. 듣기로 성화 그룹 회장이 그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의뢰를 넣었다고 하더라고.”
텔레포트 게이트 센터로 입국할 당시, 거기 있던 직원들 및 이용객들이 준혁을 봤었기에, 그것이 빠르게 상하이 내로 퍼진 것 같았다.
“그나저나 A급도 물러나게 만들었다던데, 그럼 그 괴물 정도는 우습게 썰어버리는 거 아냐?”
“쯧, 말이 그렇겠지 설마 그렇게 강하겠냐? 그거 다 조작일지도 모른다더라. 그럴 만도 한 게 고작 한국 같은 소국에서 세계 최강이 나올 리가 없잖아? 나온다고 하더라도 우리 대중화민국에서 나오겠지.”
“오! 그런가? 하하하.”
어찌 보면 자국에 대한 부심이 일본보다도 더 심한 나라가 중국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은연중에 준혁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어? 저, 저기!”
누군가의 외침이 들렸고, 방벽 위의 헌터들이 일제히 그가 가리킨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자 이들의 눈에 멀찍이서 터벅터벅 걸어오는 한 여자가 들어왔다.
“서, 설마 벌써 온 건가?”
착용하고 있던 M7의 줌 기능을 통해 대상을 확인하는 헌터들.
확인 결과 에어리어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자는, 영상 속 괴물이 맡는 것으로 밝혀졌다.
“큭! 왔다! 다들 준비해!”
준비하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원거리 각성자들은 빠르게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탱커와 근딜 같은 근거리들은, 그런 원거리 각성자를 보호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척! 척! 척! 척!
아마도 기존 광저우와 푸저우에서 원거리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너무도 쉽게 방벽을 내준 것을 보고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을 짠 것 같았다.
“사정거리 내로 들어오면 포스 관리 따위 신경 쓰지 말고 스킬 난사해! 방벽이 뚫리면 상하이가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다! 어떻게든 여기서 막아야 해!”
방벽이 뚫리고 괴물이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온다면? 아마도 그때부터 지옥이 펼쳐질 것이다.
광저우와 푸저우가 어떻게 무너졌는지 영상을 통해 확인한 이들은, 어떻게 해서든 그녀가 방벽을 넘지 못하게 막으려 했다.
“공격 준비!”
“공격 준비!”
방벽 이곳저곳에서 공격 준비하라는 외침이 들려왔고, 그에 원거리 각성자들이 빠르게 공격할 준비를 했다. 시끌벅적하던 방벽 위는, 어느새 침 넘어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고요함이 깔려 있었다.
꿀꺽!
억겁과도 같이 느껴지던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방벽 인근에까지 당도한 메이를 향해, 공격 명령이 떨어졌다.
“공격!”
그걸 시작으로 방벽 위의 원거리 각성자들이, 메이를 향해 일제 공격을 감행했다.
* * *
한편 상하이 에어리어를 눈앞에 둔 메이의 얼굴에는 비릿한 미소가 어려 있었다.
“드디어 도착했네. 저기 장리첸 그 개자식이 있단 말이지.”
푸저우에서 상하이로 오는 도중, 레드존을 거치면서 여러 마리의 C급 괴수를 사냥한 메이였으며, 그 결정체를 흡수하면서 미미하지만 조금이나마 성장을 이뤘다.
즉, 현재 메이는 B급을 한참 뛰어넘은 상태였으며, 비록 A급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거의 육박할 정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나저나 벌 떼처럼 몰려 있네? 쯧, 저런다고 뭐가 달라지는 줄 아나? 하여튼 분수도 모르는 하루살이 같은 것들.”
멀찍이 보이는 방벽 위에는, 헌터들로 보이는 이들이 벌 떼처럼 몰려 있었다.
그들 모두가 자기를 상대하기 위한 헌터들임을 알고 있었지만, 메이의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저 같잖다는 듯 피식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그렇게 터벅터벅 한 걸음씩 다가가던 메이가, 이내 사정권에 들어섰음인지 방벽 위에서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쑤아아아앙! 화르르르!
쾅! 콰쾅! 쿠쾅! 콰콰쾅!
온갖 스킬들이 난무했고, 마치 사방에서 일점사라도 하듯 그 무지막지한 스킬들이 모두 메이를 집중 공격했다.
콰콰쾅! 쿠쾅! 쾅!
엄청난 스킬 난사가 이뤄지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어떤 공격도 메이에게 유효타를 먹이지 못했다.
모두 그녀의 전신을 두루고 있는 쉴드에 막혔기 때문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쉴드에도 별다른 데미지를 주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터벅, 터벅.
엄청난 공격 세례를 받는 와중에도, 메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그 많은 공격을 맨몸으로 받아내면서도, 생채기 하나 생기지 않은 채로 유유자적 나아가고 있는 그녀를 보며, 방벽 위의 헌터들은 하나둘 전의를 상실하기 시작했다.
“저, 저게 뭐야. 아무렇지도 않잖아!”
“젠장! 이게 말이 돼? 이렇게 공격을 퍼붓고 있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하다못해 발걸음이라도 멈춰 세울 수 있을 줄 알았다.
한데 그 어떤 공격도 그녀의 발길을 멈추지 못했다.
“이익! 뭣들 해! 스킬 난사하라고! 여기 뚫리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 무조건 막아! 여기서 막지 못하면 상하이가 무너진다! 공격해! 더 퍼부어! 쉬지 말고 공격하라고!”
큰 소리로 공격을 독려하고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쾅! 콰콰쾅! 쿠쾅!
그가 외치지 않아도 공격은 끊임없이 퍼부어지고 있었고, 그럼에도 메이는 아무런 피해 없이 한 걸음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던 메이가, 어느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척!
“흐음, 대충 이 정도면 되겠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촤악! 촤악! 촤악!
얼굴을 제외한 그녀의 전신에서, 얼핏 백여 개는 넘어 보이는 촉수들이 삐져나오기 시작했다.
촤악! 촤악!
그리고 그 촉수들은 다시금 십여 개의 작은 촉수들로 나뉘기 시작했다. 즉, 그녀의 몸에서 천여 개가 넘는 촉수가 생겨난 것이다.
“하여튼 주제도 모르고 깝치는 놈들이라니까. 죽어봐야 정신을 차라지.”
그렇게 말하더니 슬며시 팔을 들어 올렸다.
그와 동시에.
촤아아아아아악! 촤아아아악!
흐물거리던 촉수들이, 이내 방벽 위의 헌터들을 향해 빠르게 뻗어 나갔다.
푹! 푸푹! 푹!
수천 개가 넘는 촉수들이, 헌터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컥!”
“크억!”
“마, 막아!”
헌터들의 그 어떤 발버둥에도 촉수를 막을 수 없었다.
“태, 탱커! 방패 들어! 근딜들도 검으로 쳐내!”
탱커들은 황급히 방패를 들어 촉수를 막아내려 했고, 근접 딜러들 역시, 검이나 단검, 창 같은 무기들로 촉수를 쳐내려 했다.
하지만.
푸우욱! 푸욱!
촉수는 방패를 뚫고 들어가 탱커의 심장을 꿰뚫었으며, 그 여세를 몰아 뒤에 있던 근딜의 몸을 꿰뚫고, 결국 가장 뒤에 있던 원거리 딜러의 정수리를 꿰뚫었다.
“켁!”
“커헉!”
“큭!”
그 무엇으로도 촉수를 막을 수 없었고, 그 어떤 공격으로도 촉수를 잘라낼 수 없었다.
“으악! 사, 살려줘!”
“이, 이게 뭐야!”
푹! 푸푹! 푹!
자기들의 공격은 전혀 통하지가 않고, 상대의 공격은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엄청난 수의 각성자들이 방벽 위에서 공격을 퍼부었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의미 없는 몸부림에 불과했다.
콰직! 콰직! 콰직!
헌터들을 공격하던 촉수 중 일부가 방벽에 꽂혔고, 곧이어 촉수와 연결된 메이가 그 힘에 의해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스으으으으.
너무나도 여유롭게 촉수를 이용해 방벽 위에 안착한 메이.
척!
방벽 위는 그야말로 피바다가 되어 있었고, 살아남은 헌터들은 허겁지겁 도망치기 시작했다.
“사, 사람 살려!”
“으악! 괴, 괴물이다!”
방벽 위로 올라선 메이가, 촉수로 시체 몇 개를 끌어오더니, 이내 그 시체들을 촉수로 감싸서는 마치 의자처럼 만들었다.
그러더니 시체와 촉수가 결합된 그 괴랄한 의자에 천천히 몸을 앉혔다.
그러더니 도망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는 부들부들 떨고 있는 한 헌터에게 시선을 옮겼다.
“흐응? 넌 도망 안 가니?”
“사, 사, 사, 살려…….”
살려달라고 말하려던 순간.
휘리리릭!
촉수가 그의 전신을 휘감았다.
“으헉! 사, 살려주십쇼! 사, 살려주세요!”
전신을 휘감은 촉수를 떼어내려 발버둥 쳤지만, 역시나 의미없는 발버둥에 불과했다.
스으으으으.
촉수에 휘감긴 헌터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메이 앞으로 질질 끌려갔다.
“이름.”
“사,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쯧, 이름이 뭐냐고.”
“살려…… 네? 이, 이름이요? 리, 리우! 리우라고 합니다.”
헌터는 메이의 물음에 황급히 이름을 말했다.
“리우라고? 그래 리우. 너 살고 싶니?”
메이가 웃는 얼굴로 살고 싶느냐고 묻자, 리우라는 헌터가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사, 살고 싶습니다!”
“그래? 그럼 살려줄게. 대신 하나 해줘야 할 게 있어. 시장을 찾아가든, 아니면 협회장을 찾아가든, 아무나 찾아가서 내 말을 전해. 장리첸 그 늙은이를 내놓지 않으면 오늘 상하이는 중국 지도에서 사라지게 될 거라고. 하지만 너희들이 장리첸을 직접 붙잡아서 내 앞에 대령한다면, 조용히 물러가도록 하겠다고. 알았니?”
무턱대고 난리를 친다고 능사가 아님을 메이는 알고 있었다.
그래 봐야 텔레포트 터미널을 통해 다른 도시로 도망가면 끝이었기 때문이다.
그걸 알기에 메이는 일단 대화를 통해 장리첸을 넘겨받으려 했다.
“자, 장리첸이요? 성화 그룹의 장리첸?”
“그래. 잘 아네. 2시간 줄게. 그 안에 장리첸을 끌고 오면 조용히 물러날 거고, 만약 2시간이 지나도 끌고 오지 못하면…… 알지?”
상하이를 지도에서 지워 버리겠다는 뜻이다.
“아, 알겠습니다! 반드시 전하겠습니다!”
촤라라락!
그러겠다고 하자, 메이가 촉수를 풀어 그를 놓아주었다.
“자, 그만 가봐. 가서 꼭 전해. 너의 그 한마디에 상하이의 미래가 달려 있단다. 호호호!”
촉수가 풀리고 몸이 자유로워지자, 리우라 불린 헌터가 허겁지겁 도망치듯 방벽을 내려갔다. 그리고 메이는 시체와 촉수가 합쳐진 괴랄한 의자 위에 앉아, 여유롭게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 * *
사라의 고유 특성 중 하나인 웨폰 마스터를 개방시키고 이를 카피한 준혁은, 이어서 스킬 강화석을 통해 스킬을 강화했다.
제이드가 의도해서인지는 몰라도, 던전에 들어가면 다른 건 몰라도 스킬 강화석만큼은 반드시 얻어오는 준혁이었기에, 나중을 위해 몇 개 정도는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그러다 메이와의 전투를 앞두고 남겨뒀던 3개의 강화석을 모두 소모한 것이다.
첫 번째 강화 스킬은 바로 잠력격발이었다.
강화 수치도 수치지만, 준혁이 진정으로 원한 건 바로 유지 시간의 증가.
첫 번째 강화에서는 +2가 상승하면서 잠력격발의 강화 수치가 상승했고, 두 번째 강화에서 다시 +2가 오르면서 비로소 시간이 늘어났다.
그리고 두 번쨰 강화 스킬은 흑화였다.
다행히 흑화는 +3이 오르면서 한 번에 유지시간 증가가 이뤄졌다.
“후우, 2시간에 1시간이라. 이 정도면 훌륭한데? 강화 수치도 증가했고, 여러모로 나쁘지 않아.”
1시간이었던 잠력격발의 유지 시간은 2시간으로 증가했고, 30분이었던 흑화의 유지 시간은 1시간으로 증가했다.
두 스킬 모두 기존 유지 시간의 2배가 늘어난 것이다.
그렇게 강화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
“계십니까.”
밖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들어오세요.”
준혁이 들어오라고 하자, 장리첸의 비서인 왕찬이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왔다.
“쉬고 계시는데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무슨 일입니까?”
“괴물이 상하이에 도착했습니다.”
메이가 도착했다는 말에, 준혁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에어리어 밖에 있나요?”
인근에 당도하면 말해달라고 했기에, 당연히 에어리어 밖에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준혁의 예상과는 달리 메이는 이미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온 상태였다.
“그게…… 현재 방벽 위에 있습니다.”
방벽 위에 있다니? 분명 방벽 위에는 수많은 헌터들이 메이를 상대하기 위해 포진해 있다고 들었다.
“방벽 위에는 헌터들이 포진하고 있던 거 아니었습니까?”
잠시 주춤하던 왕찬이, 이내 입을 열었다.
“괴물에게는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하고, 수백 명의 인명피해만 발생했답니다. 나머지는 모두 방벽에서 퇴각했고요.”
“그렇다는 건 에어리어 내로 진입했다는 건데, 왜 이리 조용한 겁니까? 난리가 났어도 벌써 났어야 정상 아닙니까?”
물론 밖이 좀 어수선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공격을 당하는 것 같지도 않았기에 의아함을 느낀 것이다.
“괴물은 현재 방벽 위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존자 중 한 명을 살려 보내 헌터들의 손으로 직접 회장님을 붙잡게 하려는 것 같았습니다만, 다행히 저희가 먼저 생존자를 확보해서 잠시 시간을 벌어 놓은 상태입니다.”
즉, 어찌어찌 시간을 벌었으니 이제 네가 나가서 해결해라. 뭐 그런 의미였다.
“후우, 그렇습니까? 그러면 이제 의뢰를 수행해야 할 차례로군요. 다녀오도록 하지요.”
준혁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자, 왕찬이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다녀오십시오.”
그런 그를 뒤로한 채, 준혁은 사라와 함께 방벽으로 향했다.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74화
전자책 출간일 | 2023.04.14
지은이 | 김현준
펴낸이 | 김영훈
펴낸곳 | 포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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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69-3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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