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some honey by copying skills RAW novel - Chapter (180)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179화(180/24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79화
야심한 시각의 텅 빈 방 안.
순간 바닥에 커다란 원형의 문양이 생성되더니, 이내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우우우우우웅!
그러더니 그 마법진을 중심으로 2M 정도 되어 보이는 게이트가 생성되었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게이트를 넘어 방 안에 들어섰다.
“역시 아무도 없네.”
게이트를 넘어온 이는 다름 아닌 준혁이었다.
“주군. 여기가 어딘데요?”
그리고 뒤이어 제니가 게이트를 넘었다.
“여기? 성화 그룹 회장인 장리첸의 저택.”
사실 메이와 대충 얘기를 마친 후, 준혁은 이곳에 텔레포트 게이트를 설치했다.
3차 각성 텔레포트 스킬을 지니고 있는 준혁이었기에, 국가 간 이동이 가능한 텔레포트 게이트를 3개까지 설치할 수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딱히 게이트를 설치하지 않았다.
굳이 게이트 센터를 통해 정식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굳이 불법으로 분류된 비허가 게이트를 설치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러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텔레포트 게이트를 설치한 것이다.
성화 그룹이라는 말에, 제니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성화 그룹 회장이요? 이번에 주군께 의뢰를 넣은 의뢰주 아니에요?”
“맞아. 그리고 네가 잡아다가 내 앞으로 끌고 올 사람이기도 하지.”
준혁의 말에 제니가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헤에? 그래요? 대체 그자가 뭔 짓을 했기에 우리 주군께서 인간 같지 않은 놈이라는 말까지 하셨을까?”
“인체실험.”
인체실험이라는 준혁의 말에, 제니의 표정이 급격히 굳었다.
“인체실험이요. 흐음, 흑마법사 같은 놈들이 여기도 있었군요. 확실히 인간이 아닌 놈이 맞네요. 사람을 실험 도구로 쓰는 놈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박멸되어야 하죠.”
아마도 인체실험을 주도했던 흑마법사들에 대해 뭔가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았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굳이 안 좋은 기억을 캐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말이다.
준혁이 핸드폰을 들어 사진 한 장을 보여주었다.
“이자가 장리첸이야. 저택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 아무도 모르게 이자만 끌고 와.”
사진을 확인한 제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스스스슥!
그러더니 이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 * *
야심한 시각임에도 잠들지 않고 자기 방에서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장리첸.
“흐음, 여의도? 안전지대? 허! 이런 게 다 가능하다고? 대단하군. 그나저나 최준혁 근처로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니…… 쯧, 어떻게 해서든 물건을 되찾아야 하는데.”
장리첸이 늦은 시간까지 살펴보고 있던 서류는 바로 준혁에 관한 서류였다. 아마도 한국에 심어놓은 자들에게서 준혁에 대한 정보를 받아 온 모양이었다.
“그나저나 그놈은 왜 그 결정체를 쥐고 있는 거지? 자기에게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걸 텐데. 이해할 수가 없군.”
장리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각성자에게 있어서 결정체의 용도는 결국 돈벌이 수단이었다.
물론 결정체를 이용하는 소수의 몇몇 직업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돈벌이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뜻이다.
한데 어디다 팔아먹지도 못하는 그 오염된 결정체를 대체 어디다 쓰겠다고 꽉 쥐고 있는단 말인가.
그렇게 장리첸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을 때,
스스스스슥!
“그걸 이해해서 뭐 하게?”
갑작스레 들려온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 장리첸이 고개를 돌리며 몸을 일으키려 했다.
“헉! 누, 누구…….”
한데 그 순간.
푸욱!
뭔가 가늘고 날카로운 것이 그의 척주를 뚫고 들어왔다.
“억!”
털썩!
순간 몸에 힘이 빠지며 다시금 의자에 털썩 주저앉은 장리첸.
무슨 이유에서인지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다.
“이, 이게 대체 무슨…… 누, 누구요! 누군데 내게…….”
장리첸은 말을 끝마치지 못했다.
푸욱!
장침이 다시금 그녀의 뒤통수를 뚫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컥!”
몸도 움직이지 못하고, 입만 뻐끔거리는 상황.
장리첸은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어, 그저 눈알만 굴릴 뿐이었다.
제니가 그런 장리첸의 귀에 대고 조용히 속삭이듯 말했다.
“인간도 아닌 놈이 사람 말을 하면 쓰나. 그냥 입 닥치고 조용히 주군께 가자. 알았지?”
말을 마친 제니가 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러더니.
스스스스슥!
제니와 장리첸이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 * *
준혁은 손님방 의자에 앉아 말없이 제니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스스슥!
“주군. 다녀왔어요.”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제니가, 꼼짝도 못 하는 장리첸을 질질 끌며 준혁 앞으로 다가왔다.
털썩!
장리첸을 바닥에 내던지듯 놓아버린 제니가, 준혁에게 궁금한 듯 물었다.
“한데 이놈을 어찌하시려고요?”
“음? 이거 그거 한 거 맞지? 김하진에게 했던 거?”
꼼짝도 못 하고 입만 뻐끔거리는 모습에, 준혁은 순간적으로 김하진의 모습이 떠올랐다.
“네, 맞아요.”
“일단 의자에 앉히고, 말문이나 좀 열어줘.”
준혁의 말에, 제니가 장리첸을 의자에 앉히고는 말문을 열어주었다.
푸욱!
“커억! 헉, 허억. 다, 당신은 최준혁 단장이 아닙니까? 대체 이게 무슨 일입니까. 아니, 내게 왜 이러는 겁니까?”
준혁을 알아본 장리첸이 당혹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준혁이 얼굴을 쑥 내밀며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까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
아니, 대체 이자가 나에게 왜 이런단 말인가.
장리첸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 장리첸의 의문을 준혁이 곧바로 해소해주었다.
“너에게 볼일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어. 그러니까 그 사람과 잘 해결해 봐. 스킬 발동. 결정체 소환.”
준혁은 결정체 소환 스킬로 메이만 소환했다.
우우우우웅!
하얀 빛무리와 함께 방 안으로 소환된 메이.
“음? 어! 장리첸?”
소환된 메이가 의자에 앉아있는 장리첸을 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장리첸 역시 메이를 보며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헉! 메, 메이? 부, 분명 죽었는데? 최준혁 단장!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메이는 분명 당신 손에 죽지 않았습니까!”
이미 영상을 통해 메이가 준혁에게 패해 죽음을 맞이하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
한데 죽었던 메이가 다시 등장했으니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죽었었지. 그리고 다시 되살렸지. 그리고 너 말이야. 어차피 또 인체실험 할 거잖아? 생명 연장. 포기할 수 있겠어? 죄 없는 사람 잡아다가 또 다른 메이를 만들 게 불 보듯 뻔한데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지.”
“…….”
“내가 딱히 정의의 사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건 좀 아니지 않아? 뭐, 됐고.”
그렇게 말한 준혁이 메이를 바라봤다.
“메이, 난 약속 지켰다? 이놈을 어떻게 하든 그건 네가 알아서 하고, 내 일을 적극 돕겠다는 그 약속. 확실히 지켜야 할 거야.”
준혁의 말에 메이가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알았어. 약속은 지킬 테니까 걱정하지마.”
그러더니 이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장리첸에게 다가갔다.
“크크큭. 오랜만이네. 장리첸. 내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장리첸이 창백한 표정으로 다급히 말했다.
“메, 메이. 제발 진정하고 내 말을 좀…….”
하지만 그는 말을 마치지 못했다.
푸욱!
메이의 손가락이 순간적으로 쭉 늘어나더니, 그의 오른 허벅지를 관통해 버린 것이다.
“크억!”
“배신한 것도 모자라 나를 그런 지옥 속에 던져놓고 잠은 참 잘 잤을 거야. 그렇지? 나는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지옥이었는데 말이야.”
“윽! 미, 미안하네. 제발 한 번만…….”
푸욱!
메이의 손가락이 이번에는 장리첸의 왼쪽 허벅지를 관통했다.
“악!”
“변명 따위가 내게 통할 것 같아? 널 찢어 죽일 순간만 꿈꾸며 지금까지 버텼어. 그냥 받아들여.”
말을 마친 메이의 등에서 스물스물 촉수들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스으으으으.
수십 개의 촉수가 서서히 다가오자, 장리첸의 표정이 급격히 창백해졌다.
“이, 이보시오 최준혁 단장! 의, 의뢰를 하겠습니다! 2천억! 아, 아니 4천억 드릴 테니 날 살려 주시오!”
장리첸은 마지막 구명줄로 준혁을 선택했다.
기존 의뢰비의 두 배를 제안하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말이다.
“돈은 나도 쓸 만큼 있어서 말이야. 지금은 돈보다 내게 도움이 될 전력이 필요하거든. 미안하네. 그 의뢰 못 받아 줘서 말이야.”
준혁의 말에 장리첸의 두 눈에는 절망감이 어렸다.
몸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떻게든 발버둥 치기라도 할 텐데,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는 상태로 이렇게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이 그를 미치도록 힘들게 만들었다.
생명 연장을 위해 인체실험까지 할 정도로 삶에 미련이 많았으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메, 메이…….”
푹! 푸푹! 푹! 푹! 푹!
메이의 촉수가 장리첸의 전신을 꿰뚫었다.
“컥!”
그래도 급소는 피했는지 수십 개의 촉수가 전신에 꽂혔는데도, 아직 명줄을 붙잡고 있었다.
“아파? 이 정도로 아프다고 하면 안 되지. 내가 당한 고통은 이보다 수십, 아니 수백 배였는데.”
“쿨럭! 으으으. 쿨럭!”
장리첸의 입에서는 연신 피가 뿜어져 나왔다.
그런 장리첸을 빤히 바라보던 메이가, 이내 슬며시 입을 열었다.
“잘 가라는 말은 못 하겠네. 다시 태어나면 벌레로 태어나라. 아니, 그냥 태어나지 마.”
마지막 말을 내뱉은 메이가, 이내 혓바닥을 길게 내밀었다.
혓바닥은 촉수처럼 길게 늘어지기 시작했고, 서서히 장리첸의 미간으로 다가갔다.
“쿨럭! 사, 살려…….”
푸욱!
결국 메이의 혓바닥이 장리첸의 미간에 꽂혔다.
그렇게 혓바닥이 장리첸의 머리를 꿰뚫었고, 그 즉시 빠르게 그의 기억을 읽어갔다.
얼마나 흘렀을까.
쑤욱!
장리첸의 미간에서 혓바닥을 회수한 메이가, 해맑은 표정으로 준혁을 바라봤다.
“고마워. 덕분에 복수는 마쳤네.”
“고마우면 약속이나 지켜.”
“그래. 약속 지켜야지. 한데 말이야. 이 소환 스킬. 유지 시간이 얼마나 되지?”
그녀의 질문에, 준혁이 바로 대답해 주었다.
“없어. 결정체 소환의 경우 소환수의 생명력이 모두 소진되거나, 시전자가 소환 해제할 때까지 소환이 유지되거든.”
유지 시간이 정해져 있는 발키리 소환과는 달리, 결정체 소환은 따로 유지 시간이 없었다. 말 그대로 준혁이 마음만 먹는다면 평생 소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사이 죽지만 않으면 말이다.
“그래? 그럼 내게 일주일만 시간을 줄 수 있을까?”
갑자기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달라고 하자, 준혁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일주일? 왜?”
“방금 이놈 기억을 읽었거든. 한데 여기저기 숨겨놓은 것들이 좀 있네? 그중에서 몇 개만 털어 오려고. 이놈을 위해 헌신한 세월이 있는데 빈손으로 가기는 좀 그렇잖아? 퇴직금이라도 받아 가야지. 다른 사람은 모르고 오직 장리첸 본인만 알고 있는 것들이라, 아마 사라진다고 해도 아무도 모를 거야.”
아무래도 장리첸이 숨겨 놓은 비자금 같은 걸 말하는 것 같았다.
“호오, 그런 게 있었어? 뭐 좋아. 대신 딱 일주일이야. 일주일 후 자정이 넘어가면 소환 해제할 거니까 그렇게 알아.”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려면 결국 텔레포트 게이트를 사용해야만 했는데, 굳이 그런 번거로운 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
그냥 소환 해제했다가 다시 소환하면 그만인데 말이다.
“그래.”
“아! 그리고 이거 가져가.”
그렇게 말한 준혁이 아공간에서 금괴 하나를 꺼냈다.
“호오? 금괴?”
“한때 장리첸의 해결사 노릇을 했었다며? 그러면 그쪽 세계에 대해서도 빠삭할 거 아냐? 괜히 사고 쳐서 이목 끌지 말고, 적당한 곳에 가서 환전해서 써.”
당장 가지고 있는 현금이라고 해봐야 5만원 짜리 한두 장이 전부였고, 그렇다고 카드를 주자니 나중에 추적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아공간 속에서 놀고 있는 금괴 하나 던져준 것이다.
추적당할 일도 없고, 휴대도 간편에서 원할 때 환전하면 그만이니 얼마나 깔끔한가.
“훗, 잘 쓸게. 그러면 일주일 후에 보자고.”
말을 마친 메이가 천천히 방을 나섰다.
그렇게 메이가 모습을 감추자, 준혁이 제니을 향해 말했다.
“제니. 이거 다시 원래 있던 자리에다가 가져다 놔.”
장리첸의 시체를 원래 그의 방에 돌려 놓으라는 것이다.
“네, 주군.”
명이 떨어지자 제니는 곧바로 장리첸의 시체와 함께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잠시 후, 준혁과 제니는 텔레포트 게이트를 통해 다시금 한국으로 넘어갔다.
* * *
장리첸 회장의 죽음은 중국 내에서 상당히 큰 이슈가 되었다.
단순 노환으로 죽은 게 아니라, 그의 방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단순 강도 살인으로 종결이 나버렸다.
애초에 정부와 마찰을 빚던 상황이었기도 했고, 무엇보다 자식들이 깊게 수사하는 걸 원하지 않아서였다.
자식들은 장리첸이 이룬 모든 것들을 갈갈이 찢어 나눠 가졌고, 그렇게 성화 그룹은 몇 개의 기업으로 쪼개져 버렸다.
중국 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던 성화 그룹이,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것이다.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일을 그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당사자인 준혁은 아무렇지 않은 듯, 오늘도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말이다.
-단장님. 백제성 씨와 장덕수 씨 오셨습니다.
“아! 들어오라고 하세요.”
들어오라는 준혁의 말에, 단장실로 두 명의 중년인이 들어왔다.
“바, 반갑습니다. 장덕수라고 합니다.”
장덕수라는 자는 잔뜩 주눅이 든 모습이었고,
“백제성입니다. 단장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제성이라는 자는 꽤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네, 앉으세요.”
그 둘이 자리에 앉자, 준혁이 말을 이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두 분께서는 앞으로 새로이 신설될 제1공단 지역과 제2공단 지역의 관리자가 되실 겁니다.”
그랬다. 지금 준혁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이들은, 준혁으로부터 안전지대를 부여받을 이들이었다. 땅 매입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지금, 미리 안전지대를 펼칠 이들을 선별한 것이다.
“네, 단장님께서 신경 쓰실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제성의 말에 준혁이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좋군요. 그러면 바로 시작할까요?.”
말을 마친 준혁이 곧바로 백제성과 장덕수에게 부여 스킬을 시전했다.
화아아아악!
“헙!”
둘 모두 다른 건 없이 안전지대만 부여받았고, 그로 인해 보조 계열로 각성하게 되었다.
물론 준혁의 순수 능력치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으니, 검 한 자루만 쥐여 주면 당장이라도 하위종 정도는 썰어버릴 수 있겠지만 말이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시고 내일부터는 이쪽으로 출근하세요. 한동안 기본적인 교육을 받게 될 겁니다.”
느닷없이 강해진 탓에 어리둥절해 있던 백제성과 장덕수가, 준혁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대답했다.
“헛! 네! 알겠습니다.”
“아! 그러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노숙자에서 한순간 각성자가 되어서 세계 최고의 길드라 불리는 JH의 일원이 되었다.
이들로서는 그야말로 인생 역전이 실현된 것이다.
그렇게 준혁은 대규모 공단 건설에 조금씩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80화
전자책 출간일 | 2023.04.14
지은이 | 김현준
펴낸이 | 김영훈
펴낸곳 | 포텐
주소 | [04156]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311, 재화스퀘어 12층
전화 | 1800-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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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69-3694-3
정가 | 100원
ⓒ 김현준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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