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some honey by copying skills RAW novel - Chapter (184)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183화(184/24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83화
서울 에어리어는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렸다.
갑작스레 발생한 수백 개의 돌발 게이트와 거기서 쏟아져나오는 엄청난 수의 괴수들.
십중팔구 웨이브로 이어질 것이기에, 타 에어리어로 이동하려는 사람들로 텔레포트 터미널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물론 일본의 웨이브를 막은 준혁과 JH머셔너리가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세상일 모르는 거 아닌가.
하나뿐인 목숨이기에 일단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황은?”
협회장의 물음에, 협회 직원이 모니터를 확인 후 대답했다.
“괴수들이 빠르게 집결하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내일 오전 중으로 웨이브가 터질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며칠이라도 여유가 있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그 바람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았다. 초반에만 해도 돌발 게이트에서 쏟아져 나온 괴수들이 인근 파티를 공격하거나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오자마자 바로 집결지로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아, 최악의 상황이로군. 이쪽 영역을 지배하는 A급 괴수가 뭐였지?”
“페라베르나입니다.”
A급 괴수 중 가장 상대하기 골치 아픈 게 지능형 괴수인 벨란토르라면, A급 괴수 중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건 바로 페라베르나였다.
이유는 페라베르나가 민첩형 괴수이기 때문이다.
6개의 다리와 4개의 팔, 그리고 5개의 꼬리를 지닌 페라베르나는, 그 모든 것들이 공격 수단이다.
문제는 각기 따로따로 노는 게 아니라 다리와 팔, 꼬리 간의 공격이 모두 연계된다는 거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이다.
“하아, 그렇지. 페라베르나였지. 쯧, 까다로운 놈이 걸렸군.”
“최준혁 단장님께서 이번에도 물러서게 할 수 있을까요?”
직원이 희망을 담아 물었지만, 협회장의 대답은 다소 회의적이었다.
“쉽지 않을 거야. 벨란토르 당시에도 거의 대등한 전투를 치렀는데, 페라베르나는 벨란토르보다 더 빠르거든.”
엄밀히 말하면 벨란토르에게도 밀린 것이 맞지만, 어쨌든 이들이 보기에는 대등한 싸움을 한 것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라베르나를 상대로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었다.
“하면 큰일이 아닙니까?”
“쯧, 그래도 방법이 없어. 지금으로서는 그를 믿어보는 수밖에.”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따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지금 이들에게 유일한 대안은 준혁과 용병단밖에 없는데 말이다.
그렇게 방벽 위에서 괴수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을 때,
“협회장님!”
협회 직원 중 한 명이 황급히 방벽으로 올라왔다.
“어? 무슨 일이지?”
“지원군이 도착했습니다!”
지원군이라니? 이 사태가 벌어진 지 아직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다.
이게 자연스러운 웨이브라면 대비할 시간이 있으니 지원요청을 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겠지만, 갑작스레 벌어진 일이다 보니 타국에 요청할 정신조차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무슨 지원군이란 말인가.
“지원군?”
“네! S등급 다섯 분이 각각의 길드를 이끌고 방금 게이트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이레귤러 데이비드 버틀러 님도 함께 왔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에 커뮤니티 모임을 가졌던 S등급과 이레귤러.
그들이 다시 한국에 들어온 것이다.
그것고 각자의 길드를 이끌고 말이다.
“정말인가?”
“네! 현재 여의도 JH머셔너리로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여의도로 이동 중이라는 말에, 어찌 된 일인지 대충 예상이 된 강성철이었다.
“아무래도 최준혁 단장이 지원을 요청한 모양이로군.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가?”
JH라는 괴물 집단에 비하면 한참 부족할지 모르지만, 그거야 비교 대상이 JH라서 그런 것이고, 그를 제외한 그 어떤 길드보다 강력한 전력을 지닌 그들이었다.
도움이 되는 건 둘째 치더라도 헌터들의 사기를 올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 자명했다.
“나는 최준혁 단장에게 가 볼 테니 혹시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연락하게.”
어쨌든 타국의 지원이 왔다는데 협회장이 되어서 얼굴은 비춰야 하지 않겠는가.
“네, 알겠습니다.”
당장 웨이브가 터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강성철은 일단 현장을 간부들에게 일임한 후에 곧바로 여의도로 향했다.
* * *
그 시각. 용병단 회의실에는 JH의 모든 용병들이 모여 있었다.
“전투 3팀과 4팀은 가양동과 염창동 라인을 커버하고, 전투 5팀과 6팀은 암사동을, 7팀과 8팀은 천호동과 풍납동, 9팀과 10팀은 잠실 라인을 커버합니다.”
준혁은 서울지역 지도를 가리키며 전력 배치를 하고 있었다.
“네!”
신입 용병들에 대한 배치를 마친 준혁이, 이어서 기존 용병들을 향해 말했다.
“전투 1팀은 흑석동, 전투 2팀은 사당동 라인을 커버하고, 레이코와 메이는 삼성동과 청담동 라인을 커버해.”
“알았어.”
“그럴게요.”
대충 배치를 마친 준혁이 좌중을 보며 말했다.
“나와 부단장들은 상황을 주시하다가 밀리는 지역을 커버할 테니 그렇게들 알고 있으시면 됩니다.”
어차피 웨이브 초반에 상대할 괴수들은 하위종들이다.
준혁과 발키리들이 나서지 않아도 용병들만으로 커버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일단은 상황을 주시하며 살짝 밀리는 라인들만 지원하는 형식을 취할 생각이었다.
“저기…… 하면 나머지 라인은 누가 커버하나요?”
배치가 모두 끝난 상황이건만 방벽 라인 중 아무도 배치되지 않은 지역이 있었다.
바로 반포와 잠원, 신사, 압구정 라인이었다.
이를 의아해 한 용병이 넌지시 묻자, 준혁이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나머지 라인을 커버할 사람들이 곧 도착할 겁니다.”
방벽의 나머지 라인을 커버할 자들은 바로 다섯 명의 S등급과 한 명의 이레귤러였다.
물론 이레귤러 데이브드의 경우에는 준혁의 능력을 부여받으면서 더 이상 이레귤러라고 불리기도 애매한 상황이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똑! 똑!
회의실 문을 노크한 은숙이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단장님. 기다리던 손님들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아! 그래요? 어서 모시세요.”
그렇게 문이 활짝 열리고, 회의실 안으로 커뮤니티 멤버들이 들어왔다.
“하! 이게 무슨 일입니까? 뜬금없이 웨이브라니?”
“돌아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것도 길드 전체를 이끌고 말입니다.”
“강제 소집권 한번 제대로 써먹는군요. 뭐,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니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그랬다. 협회장에게 소식을 듣자마자 준혁은 커뮤니티 전체에 연락을 넣어 강제 소집령을 발동했다.
물론 이들의 자국에 별다른 사건이 없으니 굳이 소집령을 발동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해도 되겠지만, 문제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내일 당장 웨이브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 아닌가.
그래서 연락 받는 즉시 달려올 수 있도록 소집령을 통해 강제성을 부여한 것이다.
그 결과, 연락받자마자 준비할 새도 없이 바로 달려온 이들이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달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혁이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인사를 전하자, 발터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강제 소집령이 발동되었는데 별수 있습니까? 달려와야지. 하하하!”
“그러면 여러분들이 커버할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준혁은 조나단과 벤자민, 발터, 이반, 아멜리아, 데이비드에게 각각 커버할 라인을 지정해줬다.
* * *
어느새 아침이 밝았고, 용병단과 커뮤니티 멤버들은 각자 맡은 지역으로 이동해 다가올 웨이브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준혁과 부단장들은 방벽 위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번 일을 진짜로 제이드가 꾸민 거라면 일본에서처럼 대충 싸우다 빠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가 원하는 건 주군을 압박하는 것. 아마도 주군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으려 할 겁니다.”
준혁 역시 대충 예상하고 있는 일이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그렇겠지. 아마도 이번 웨이브는 각오 단단히 해야 할 거야.”
일본과는 달리 준혁을 압박하기 위한 웨이브이다 보니 아마도 그 공세가 사뭇 다를 터,
어찌 보면 이번 웨이브가 준혁이 처음으로 경험하게 될 제대로 된 웨이브일 수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준혁 역시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웨, 웨이브입니다!”
잠시 후, 멀찍이 육안으로 보일 만큼의 거리에 어마어마한 괴수들의 파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쿵! 쿵! 쿵! 쿵!
얼핏 봐도 도쿄 웨이브보다 그 수가 훨씬 많아 보였으며, 괴수들이 진격할 때마다 지축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한 충격이 전해졌다.
“도쿄 때보다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제이드가 작정하고 꾸민 일이라면 허술하게 하지는 않았겠지. 쯧. 그 빌어먹을 새끼. 면상에다 주먹이나 한 방 시원하게 꽂아 넣었으면 좋겠네.”
카피 스킬 강화를 계속 미루고 있음에도 별다른 행동이 없기에 설마설마했지만 이런 짓을 벌이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기에 더욱 짜증 나는 준혁이었다.
첫 번째 웨이브야 하위종이 위주이니 충분히 막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두 번째 웨이브부터겠군요. 당장 C급만 전면에 나서도 쉽지 않은 전투가 될 것 같습니다.
도쿄 때보다 그 수가 훨씬 많은 만큼, 상위종의 숫자도 더 많았다.
도쿄 웨이브 당시 50마리 정도였던 C급이, 지금은 거의 80마리가 넘는 수준이었고, B급 괴수 역시 20마리 가까이 되는 수였다.
만에 하나 상위종이 전면에 나서게 되면, 설사 준혁이라 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그런 상황이 올 거라는 뜻이다.
“전투 개시까지 10분!”
아직 멀찍이서 보이는 괴수들이었지만, 진격하는 속도로 봐서 얼추 10분 후면 전투가 벌어질 것 같았다.
“사라, 헬렌, 제니. 각자 정해진 위치로 이동해. 그리고 상황 주시하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바로바로 진입하고.”
“네, 주군.”
“충!”
“알겠어요.”
준혁의 명이 떨어지자 사라와 헬렌, 제니가 곧바로 정해진 위치로 이동했다.
* * *
2차 각성 이상 근접 헌터들은, 방벽을 등에 끼고 길게 포진해 있었다.
뒤로는 방벽, 앞으로는 한강을 끼고 있는 마치 고립된 지형에 포진해 있는 것 같았지만, 어차피 전면의 괴수들을 상대해야 했기에 지형상의 이유가 아니더라도 애초부터 고립된 상태라 할 수 있었다.
그런 와중에 여의도와 제1공단, 제2공단 지역은 안전지대가 펼쳐져 있었기에, 따로 근접 헌터들을 포진시키지 않고, 그저 안전지대 내 방벽 위에 원거리 헌터들만 포진해 있는 상태였다.
“이게 웨이브…… 씨바. 저게 뭐냐. 저 엄청난 수의 괴수들을 뭔 수로 막아? 우리 살아남을 수 있을까?”
웨이브가 처음인 이들은 압도적인 괴수들의 수에 잔뜩 주눅이 든 모습이었다.
물론 주눅 든 이들보다 전의를 불태우는 이들이 더 많았지만 말이다.
“야. 걱정하지 마. 우리에게는 최준혁과 JH가 있잖아. 고작 열 명도 안 되는 수로 도쿄 웨이브도 막아낸 사람들인데, 지금은 스무 명이 넘잖아. 아마 그들이 막아줄 거야.”
그들이 이렇게 사기충천인 이유는 바로 준혁과 그의 용병단 때문이었다.
도쿄 웨이브도 막아낸 그들이니, 이번 서울 웨이브 역시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
“하하, 그, 그렇겠지?”
어느새 준혁과 JH는 헌터들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있었다.
그만큼 그가 보인 행보가 너무나도 압도적이라는 얘기기도 했다.
“다들 준비해! 이제 온다!”
쿵! 쿵! 쿵! 쿵!
거대한 괴수의 파도가 한강 인근에 다다랐을 무렵, 방벽 위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준혁이 M7을 통해 용병단과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명령했다.
“시작하세요.”
괴수들이 한강을 넘기 전에, 한강 라인에서 일차적으로 그들을 쓸어버리려는 작전이었다.
그들이 흘린 괴수들은 기본적으로 방벽 앞에 포진해 있는 근접 헌터들과 방벽 위의 원거리들이 방어하지만, 그 와중에도 너무 많은 괴수들이 몰리는 곳은 준혁과 발키리들이 적절하게 치고 빠지면서 커버하는 게 이번 방어전의 핵심이었다.
“하하, 도쿄 이후로 처음이네. 창수야. 이번에도 무쌍 찍는 거냐?”
“아무렴요! 그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쌍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하하하!”
어차피 시작은 끽해봐야 D급인 하위종이었다.
이미 도쿄 웨이브를 통해 충분히 자신감을 얻은 철민과 창수, 지영이었기에, 그 자신감이 더더욱 높았다.
쾅! 쿠쾅! 쾅!
이어서 용병단과 커뮤니티 멤버들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었다.
“쿠오오오오오!”
“끼에에에에!”
도쿄에서는 중간지점에 난입해 E급과 D급 위주로 사냥을 전개했다면, 이번 서울 방어전에서는 전열의 F급부터 쓸어가기 시작했다.
쾅! 콰쾅! 쾅!
“하하하! 쉽다! 쉬워!”
“F급 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 내 뒤로는 한 놈도 못 갈 줄 알아라! 하하하!”
용병들 역시 압도적인 능력치를 바탕으로 전열의 F급 괴수들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그야말로 학살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
물론 그런 와중에도 미처 커버하지 못해 한강을 넘는 괴수들이 보였지만, 당장은 그 수가 많지 않았다.
방어 라인을 유지하고 있는 헌터들로도 충분한 수였기에, 준혁과 발키리들은 일단 지켜보고 있는 중이었다.
한편 방벽 위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협회장과 협회 간부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허! 도쿄 웨이브 당시를 영상으로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하군. 저게 우리와 같은 각성자가 맞긴 한 건가? 완전 괴물들이야. 괴물들.”
“그러게나 말입니다. 허! 이건 뭐…… 잘하면 이번 웨이브. 막을 수도 있겠는데요?”
용병들과 커뮤니티의 활약에, 사람들은 점차 희망을 품게 되었다.
그만큼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회장은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담할 수 없어. 어차피 시작은 하위종이니 말이야. 진짜 웨이브는 C급 이상 상위종부터야.”
물론 어지간한 국가들은 하위종을 막아내는 데만도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하겠지만, 준혁과 JH가 버티고 있는 한국의 경우, 하위종 정도는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
정작 중요한 건 상위종이 웨이브의 전열에 배치되었을 때.
과연 C급 이상의 상위종들에게까지 이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으음, 물론 그렇기야 하지만. 그래도 믿어보고 싶네요.”
어차피 준혁과 JH, 그리고 커뮤니티가 막지 못하면, 서울은 무너진다고 봐야 했다.
물론 대재앙 초기처럼 헌터들을 갈아 넣으며 버티고 또 버티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 당시를 경험한 협회장으로서는 그런 악몽 같은 상황이 다시 재현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84화
전자책 출간일 | 2023.04.14
지은이 | 김현준
펴낸이 | 김영훈
펴낸곳 | 포텐
주소 | [04156]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311, 재화스퀘어 12층
전화 | 1800-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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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69-3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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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준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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