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some honey by copying skills RAW novel - Chapter (191)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190화(191/24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90화
상황이 좋지 않음을 느꼈는지, 김제현의 표정 급격히 굳었다.
진화된 결정체 소환으로 B급 괴수에 육박하는 능력을 되찾은 메이와, 염동력이라는 특수한 능력으로 C급 괴수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레이코.
게다가 철민과 창수, 지영만 해도 최소한 이들 하나하나보다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물론 기철의 경우에는 입단 시기가 늦어서 그런지 이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말이다.
어쨌든 반기를 든 용병들을 모두 데리고 왔다면 모를까, 지금 있는 인원만으로 이들을 상대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으음…….”
침음성을 내뱉는 김제현을 보며, 준혁이 재차 물었다.
“이틀. 기다리시겠습니까? 아니면 여기서 피를 볼까요?”
“…….”
김제현은 별다른 말 없이 난처한 표정으로 준혁을 바라봤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원하는 대로 해드리죠. 결정하세요. 기다릴 건지, 피를 볼 건지.”
어쩌겠는가. 막말로 모든 인원을 끌고 왔다 해도, 이들을 상대하자면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하물며 지금 있는 인원으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었기에, 결국 준혁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젠장! 딱 이틀입니다. 그 이상은 저희도 참지 않겠습니다. 갑시다!”
그렇게 말한 김제현과 용병들이 단장실을 나가려하자,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 철민 등이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
“어딜 그냥 가려고!”
그런 철민을 보며 준혁이 조용한 어투로 말했다.
“그냥 비켜줘. 내가 말했잖아. 가능하면 조용히 마무리하자고.”
이들 하나하나가 권능으로 진화하기 전 준혁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런 그들이 싸우게 된다면? 모르긴 몰라도 조용히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칫! 준혁이 덕분에 목숨 부지하는 줄 알아라. 은혜도 모르는 잡놈의 새끼들.”
한가득 불만을 표출한 철민이 자리를 비켜주자, 다른 이들 역시 길을 터주었다.
“끄응, 두고 봅시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는지, 단장실을 나서며 한마디 하는 걸 잊지 않는 김제현이었다.
그렇게 김제현 일당이 자리를 뜨자, 철민이 걱정스러운 듯 준혁을 보며 물었다.
“괜찮냐?”
걱정 어린 표정으로 묻는 철민을 보며, 준혁이 어깨를 으쓱했다.
“보면 알잖아. 멀쩡하다.”
“하아, 진짜. 대체 왜 말린 거냐? 이 자리에서 저놈들 싹 쓸어버렸으면, 나머지 놈들 쓸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었을 텐데.”
저들이 두 무리로 떨어져 있을 때, 각개격파 한다면 어렵지 않게 모두 제압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하는 철민이었다.
“내가 말했잖아. 굳이 일 키우고 싶지 않다고. 됐으니까 다들 나가봐. 잠시 혼자 있고 싶다.”
혼자 있고 싶다는 준혁의 말에, 다들 단장실을 나섰다.
“어, 그래. 일 봐라.”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철민과 메이 등이 단장실을 나서자, 홀로 남은 준혁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하아, 천하의 최준혁이 별 거지 같은 꼴을 다 당하네. 많이 죽었다. 최준혁.”
창문 너머로 보이는 여의도 전경을 보며, 준혁이 슬며시 주먹을 쥐었다.
아무리 정신력 강화로 인해 감정보다는 이성이 먼저 앞서게 되었다고 해도, 그래도 사람인 이상 어느 순간 감정이 이성을 앞서는 순간이 오게 되는 법.
바로 지금이 그런 순간인 것 같았다.
* * *
대강의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준혁.
동생들과 잠깐 시간을 보낸 준혁은, 이내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의자에 앉았다.
그렇게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있을 때.
“표정이 썩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키킥. 능력이 사라지니 억울하십니까?”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준혁이 슬며시 눈을 떠서는 상대를 바라봤다.
준혁에게 말을 건 상대는 다름 아닌 황금 고블린 제이드였다.
“좀 늦었네? 최소한 하루 이틀 사이에는 올 줄 알았더니.”
“호오? 의외로 덤덤하시네요. 억울해서 악이라도 쓸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그런 제이드를 보며 준혁이 어깨를 으쓱했다.
“악쓴다고 달라질 게 있나? 뭐 억울하기야 하지만 모르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이야.”
“키킥! 좋은 마인드입니다. 앞으로도 쭉 그런 마인드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아! 그건 그렇고 제가 찾아온 이유를 말씀드리죠. 창조의 권능께서 세컨드 시스템을 훌륭하게 성장시켜 주셨다면서 보상을 드리라고 해서 말이죠. 파생 시스템 중 두 개를 선택하시면 듀얼 클래스로 만들어서 적용해 드리죠. 이게 얼마나 파격적인 건지 아시죠?”
카피 마스터를 성장의 권능으로 성장시킨 것에 대한 보상을 준답시고 찾아온 모양인데, 고작 그딴 것이 준혁의 눈에 찰 리가 없지 않은가.
듀얼 클래스? 그래 봐야 성장의 권능에 비하면 발톱의 떼만도 못한 직업이었다.
이미 성장의 권능을 온몸으로 겪은 준혁이 고작 그 정도로 만족 수 있겠는가.
“듀얼 클래스? 그딴 건 됐고. 내가 원하는 건 딱 세 개야. 첫째. 카벨의 큐브. 둘째 공청석유. 셋째 브라이던의 비약.”
카벨의 큐브는 시공간을 왜곡시켜 주는 아티펙트로, 이번 계획의 가장 핵심이 되는 물건이었다. 그리고 공청석유는 내공을 대폭 늘려주는 약물로, 기억 속의 무공을 익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었다. 마지막으로 브라이던의 비약은 뇌를 활성화해 주는 단약으로, 범재에 불과한 준혁을 천재로 만들어주는 물건이었다.
준혁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제이드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 지금 미치신 겁니까? 뭐가 어쩌고 어째요? 아직도 당신이 세컨드 오리지널 시스템의 주인인 줄 아시나 본데, 착각이 심하시군요. 당신은 이제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제를 파악하셔야지. 아니, 그걸 떠나서 대체 그 물건들에 대해서는 어찌 아신 겁니까?”
이미 창조의 권능이 흡수를 시작했으니 상황종료나 다름없는 상황이건만, 대체 무슨 배짱으로 저런 말을 내뱉는단 말인가.
제이드는 준혁이 단단히 미쳤다고 생각했다.
물론 준혁이 아무런 대안도 없이 무작정 요구하는 건 아니었다.
빤히 제이드를 바라보던 준혁이, 이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가위를 집어 들었다.
그러고는 제이드를 향해 말했다.
“나한테서는 사라졌지만 내가 시전한 지속 스킬들이 여전히 유지되는 걸 봐서는 성장의 권능이 아직은 내게 속해 있다고 봐야겠지.”
준혁의 말에, 제이드가 슬며시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래서요. 그게 뭐 어쨌다는 거죠? 그래 봐야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과연 그럴까?”
그렇게 말한 준혁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가위를 천천히 목에 가져다 댔다.
척!
“호오? 지금 그게 무슨 짓입니까? 뭐, 자살이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키키킥! 웃겨서 말도 안 나오는군요.”
“그래? 웃겨? 그럼 안 될 텐데. 성장의 권능이 아직 내게 속해 있다는 건, 내가 죽으면 모든 것이 초기화된다는 거지. 그리고 시스템은 새로운 주인을 찾아 떠날 테고 말이야. 내 말이 틀려?”
순간 제이드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
준혁의 말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제 막 흡수를 시작했고, 조금만 있으면 완전체가 될 수 있는데, 뜬금없이 내가 죽어서 그 모든 게 어긋나 버린다면? 이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지. 지금껏 기다려온 세월만큼 다시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고 말이야. 그리되면 창조의 권능의 분노가 어디로 향할까?”
순간 제이드의 표정이 무섭게 변했다.
“감히! 나를 협박하는 겁니까? 일개 인간 따위가 감히 나를?”
“협박하는 거면 어쩔 건데. 어차피 나는 잃을 것도 없는 놈이야. 이깟 목숨? 창조의 권능이랑 너한테 빅엿을 날릴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버릴 수 있어.”
그렇게 말하며 가위를 쥐고 있는 손에 살짝 힘을 주었다.
푸욱!
그러자 가위의 끝부분이 살짝 준혁의 목을 파고들었다.
가위가 목을 파고들며 주르륵 피가 흐르자, 제이드가 다급한 목소리로 준혁의 행동을 저지했다.
“자, 잠깐! 왜 이리 극단적입니까? 키킥. 일단 진정하시고 대화로 풉시다. 대화로.”
만약 준혁이 진짜로 목숨을 끊고, 그로 인해 성장의 권능이 다시 초기화되어 새로운 주인을 찾아 떠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준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이드 본인에게 돌아올 것이다.
그렇기에 제이드로서는 어떻게든 준혁의 자살을 막아야만 했다.
“대화? 그딴 거 필요 없어. 내가 원하는 건 다 말했고. 그걸 가져오지 않는다면 넌 여기서 내가 죽는 모습을 보게 될 거야. 듀얼 클래스? 웃기고 자빠졌네. 고작 그딴 걸로 내 억울함을 달랠 수 있다고 생각했나?”
준혁의 자살 협박이 제대로 먹혀들었는지, 제이드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 그 물건들은 하나하나가 보물창고에 쌓여 있는 물건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물건들입니다. 대체 그 물건에 대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마음대로 처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지 말고 이건 어떻습니까? 듀얼이 아니라 아예 다중 클래스로 만들어 드리지요. 원하는 직업? 모두 섞어서 다 사용할 수 있게 해드릴 테니…….”
순간 준혁이 제이드의 말을 끊었다.
“됐고. 보물창고의 물건들. 네 독단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거 다 알고 있어. 그러니 내가 말한 물건들. 지금 당장 내 앞에 가지고 와. 그거 말고는 그 어떤 협상도 없으니까. 30분 주지. 그 안에 내 앞에 그 물건들이 없다면…… 그 뒤는 말 안 해도 알지?”
“…….”
제이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고작 창고 안에 굴러다니는 물건 몇 개 지키려다가 네 창조주의 오랜 염원을 수포로 만들 건가? 그 뒷감당은 가능하고? 다시 말하지만 난 잃을 게 없어.”
자기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니, 제이드로서는 실로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끄응, 저를 너무 난처하게 만드는군요.”
“고민할 시간이 있나? 이제 28분 남았다.”
어쩌겠는가. 결국은 제이드가 항복선언을 했다.
“아! 좋아요! 좋습니다! 원하는 걸 드리죠! 젠장!”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빛무리가 되어 사라졌다.
푸스스스스.
아마도 자신의 공간으로 돌아간 모양이었다.
제이드가 사라지자, 준혁이 목에 살짝 박혀있던 가위를 빼냈다.
쑤욱!
“큭! 아프네. 그나저나 이게 통할 줄이야. 크크큭.”
사실 자살 협박을 계획하면서도 이게 과연 통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애초에 진짜 죽을 생각이 없었기에, 제이드가 마음대로 하라고 나왔으면 오히려 준혁이 난처해졌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데 다행히도 준혁의 자살 협박이 통했고, 결국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20분가량이 흐른 후, 드디어 제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파스스스스.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하얀 빛무리가 생성되면서, 이내 제이드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었다.
“왔어? 물건은 가져왔겠지?”
준혁의 말에, 제이드가 물건들을 꺼냈다.
“누가 보면 맡겨놓은 물건 달라는 줄 알겠습니다. 쳇! 당신이 원한 물건들입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세 개의 물건을 꺼냈다.
손바닥 크기만 한 큐브 하나와 새끼손가락만 한 검은 색 약병. 그리고 비약이 담긴 목합 하나가 제이드의 손바닥 위 허공에서 빙빙 돌고 있었다.
그걸 바라보던 준혁이, 이내 제이드에게로 시선을 옮기며 말했다.
“뭔가 수작을 부린 건 아니겠지?”
“그런 거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그냥 드릴 수는 없고 계약서 하나 작성해야겠습니다.”
그러더니 다시금 두루마리 하나를 꺼냈다.
촤르르르륵!
펼쳐진 두루마리는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빈 두루마리였다.
“계약서?”
“뭐가 되었든 확실히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이 두루마리는 계약의 서라는 물건입니다. 여기에 서로 간에 원하는 조건을 적어 계약하면 절대 그에 반하는 행동을 할 수 없죠.”
즉, 준혁이 딴짓을 하지 못하게 원천 봉쇄하겠다는 거다.
“계약의 서? 별게 다 있군. 어차피 내 조건이야 알 테고, 네가 원하는 조건은?”
“창조의 권능께서 흡수를 마무리할 때까지 아무 짓도 하지 않겠다. 이게 내가 원하는 조건입니다.”
제이드의 말에 준혁이 인상을 찌푸렸다.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고? 그건 너무 광범위하잖아. 잠도 자지 말고, 밥도 먹지 말고, 움직이지도 말고, 뭐 그런 거야? 그러다가 미쳐 죽을 것 같은데?”
다소 극단적인 예시에, 제이드가 발끈했다.
“그런 뜻이 아니지 않습니까!”
“아아, 그러니까. 그렇게 광범위한 조건을 내걸면 안 된다는 거지. 계약이란 게 뭔가 구체적이어야 하지 않겠어? 이렇게 하지. 창조의 권능이 흡수를 마무리할 때까지 내 몸에 위해가 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겠다. 딱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은데?”
제이드가 생각하기에도 그 정도면 적당할 것 같았기에, 준혁의 말에 수긍했다.
“하아,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요.”
그리하자고 말한 제이드가, 황금색 펜을 꺼내서는 준혁과 합의한 내용을 빠르게 적어갔다.
슥! 스슥!
그러더니 곧이어 준혁에게 펜을 넘겼다.
“밑에 조건을 적으시면 됩니다.”
제이드에게서 펜을 넘겨받은 준혁이, 원하는 조건을 적었다.
스슥. 슥. 슥.
그렇게 제이드는 창조의 권능이 흡수를 마무리할 때까지 최준혁은 절대 자신에게 위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라는 조건을 적었고, 준혁은 카벨의 큐브와 공청석유, 브라이던의 비약을 최준혁에게 제공한다. 라는 조건을 적었다.
그렇게 모든 조건을 적자.
우우우우웅!
계약의 서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솨아아아아!
그러더니 한 줄기 빛무리가 제이드와 준혁에게 나누어 흡수되었다.
“호오? 이걸로 계약이 끝난 건가?”
“끄응, 맞습니다.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하자, 준혁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그럼 줘야지?”
그에 허공에서 빙빙 돌던 3개의 물건이 준혁에게로 향했다.
스으윽.
물건을 받아서는 책상 위에 올려놓은 준혁.
“아주 흡족한 계약이었어. 하하하! 한데 매번 웃고 있는 얼굴이 꼴 보기 싫었는데 이렇게 인상 찌푸린 모습을 보니까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네. 또 보자고.”
준혁의 말에 제이드가 두루마리를 품에 넣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다시 보게 되면 후회할 텐데요. 당신 입장에서는 두 번 다시 절 보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럼.”
그 말을 끝으로 제이드가 다시금 모습을 감췄다.
푸스스스스스.
하얀 빛무리가 되어 허공으로 사라진 제이드.
홀로 남은 준혁은 책상 위의 물건들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드디어 원하던 물건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191화
전자책 출간일 | 2023.04.14
지은이 | 김현준
펴낸이 | 김영훈
펴낸곳 | 포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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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369-3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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