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some honey by copying skills RAW novel - Chapter (20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201화(202/24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201화
이대수와 준혁이 길드장실에 들어서자, 조환우가 환하게 웃으며 준혁을 맞아주었다.
“오랜만입니다. 최준혁 단장님. 어서 오세요.”
준혁을 여전히 단장이라고 불러주는 조환우였다.
“단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가 언제인데요. 그나저나 좀 의외였습니다. 용병들이 먼저 가입 의사를 비쳤다고 하던데, 아쉽지 않으셨습니까?”
용병들 영입에 사활을 걸었던 헤븐과 제네시스와는 달리 태백은 일절 영입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태백이 조만간 다른 두 길드에 비해 도태될 거라고 했었다.
“아쉽기는 했죠. 하지만 그들과 대수는 애초에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대수가 곧 태백이고, 태백이 곧 대수니까요. 그들을 영입한다고 대수를 잃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하하.”
어린 시절부터 절친이었다더니 확실히 서로를 생각하는 게 남다른 것 같았다.
“그렇군요.”
“뭐 지금 와서 생각하면 옳은 선택이었죠. 그들이 이렇듯 갑자기 힘을 잃을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아! 그러고 보니 최준혁 단장께서 조언해 주셨다고 들었는데, 음? 설마…….”
순간 조환우는 뭔가 촉이 온 건지, 놀란 표정으로 준혁을 바라봤다.
그에 준혁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제가 오늘 여기 온 건 두 분께 드릴 것도 있고, 또 겸사겸사 부탁드릴 것도 있어서입니다.”
뜬금없는 준혁의 말에, 이대수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응? 우리에게 줄 게 있다고? 뭔데?”
이대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준혁이 곧바로 부여를 시전했다.
“스킬 발동. 부여.”
화아아아악!
협회장 강성철이 그랬던 것처럼, 조환우와 이대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헛! 뭐, 뭐야 이거!”
“어? 어어!”
처음에는 자기 몸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니 당황했고, 그다음에는 주체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이 느껴졌기에 당황했다.
“이게 제가 두 분께 드리고자 했던 겁니다. 저에 대한 의리를 지켜주신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조환우와 이대수는 황급히 상태창을 확인하고는 놀란 눈으로 준혁을 바라봤다.
“어, 어이, 아우.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으음. 이거였군요. 평범한 각성자들이 JH에만 들어가면 초인이 된 이유가.”
이대수는 여전히 어리둥절해 있었고, 조환우는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것 같았다.
“협회장님께도 힘을 나눠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최소한 C급 괴수 정도는 알아서 해결하시라고요. 하지만 여러 개의 돌발 게이트가 동시에 생성되는 일도 있으니, 그런 상황이 오면 두 분께서 좀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협회장과 조환우, 그리고 이대수. 이렇게 3명이면 어지간한 돌발 게이트에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 셋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그때는 준혁이나 그 일행들이 나서도 되는 것이고 말이다.
“어차피 이런 힘이 없더라도 협회에서 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었습니다. 하물며 이런 초월적인 힘이 생겼는데 나몰라라 할 수는 없지요. 그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국내 3대 길드의 경우에는 돌발 게이트가 생성될 때마다 항상 최전방에서 활약해 왔었다.
하물며 이런 힘까지 얻었으니 말해 뭐하겠는가.
“새로운 힘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이건 거신 강림에 등록하면 됩니다. 이거까지 등록하면 최소한 C급 괴수는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을 겁니다. 뭐 두 분이 연계하면 B급까지도 상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그렇게 말하며 협회장에게 줬던 것처럼, 아공간에서 B급 결정체 2개를 꺼내 조환우와 이대수에게 건넸다.
“이건 B급 결정체?”
“허! 아우. 이거 너무 막 퍼주는 거 아냐? B급 결정체면 팔아도 수백억이야.”
B급 결정체의 평균 가격은 5백억.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언제든 A급 결정체를 수급할 수 있는 준혁 입장에서는, 딱히 신경 쓸 만한 액수도 아니었다.
무엇보다 그의 통장에는 여전히 20조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잠들어 있기도 하고 말이다.
“괜찮습니다. 그나저나 드릴 건 다 드린 것 같고, 이제 부탁드릴 일만 남았네요.”
줄 건 다 줬으니 이제 부탁 좀 하자고 하자, 조환우가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뭡니까? 그 부탁이라는 것이.”
“어려운 건 아니지만 좀 번거로울 수는 있겠군요. 여의도의 관리를 맡아 주셨으면 합니다.”
여의도 관리를 맡아달라고 하자, 조환우가 놀라며 물었다.
“네? 여의도의 관리요? 최준혁 단장님이 있는데 굳이 우리가 나설 것까지 있을까요?”
“저는 장봉도에 터를 잡을 생각이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예 내륙으로 나오지 않겠다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여의도를 관리하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해서 부탁드리는 겁니다.”
여의도에 대해서 이래저래 신경 쓰고 싶지 않았던 준혁은, 이참에 여의도 관리를 태백에 맡겨버릴 생각이었다.
“흐음, 관리 자체는 기존의 직원들을 다시 채용하면 될 테니 문제 될 건 없어 보입니다만,”
“잘되었네요. 그럼 그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수익은 순수익의 50%만 제게 보내주시고, 나머지는 태백이 알아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 그리고 길드 건물을 JH가 있던 곳으로 옮기시는 게 어떻습니까? 그곳이 위치상으로 여의도를 관리하기에 적당하기도 하지만 상징적인 의미도 있거든요. JH의 본사 건물과 부대시설, 전체를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준혁은 여의도의 관리를 태백에 맡기면서 아예 JH가 사용하던 건물 전체를 넘길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여의도를 관리하는 세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 여의도 주민들이 태백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JH의 본사 건물이라면 지금 이곳보다는 모든 면에서 월등하지요. 한데 그렇게까지 하셔도 되겠습니까?”
“할 거면 확실하게 하는 게 낫습니다. 여의도를 관리하는 게 태백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려면 그곳을 태백이 사용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준혁이 이렇게까지 말하니 조환우는 별다른 말 없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군요. 그렇게 하도록 하죠.”
애초에 준혁의 제안은 태백에 이득이 되면 되었지 전혀 손해 볼 게 없었다.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거다.
“그러면 여의도를 잘 부탁드립니다. JH로 가서 깨끗하게 정리해 놓을 테니 내일부터 그곳으로 옮기시면 될 겁니다.”
말을 마친 준혁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조환우와 이대수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 가려고? 술은?”
이대수의 말에, 준혁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정리할 거 다 정리하고 장봉도로 돌아가기 전에 한번 들를게요. 그때 한잔하시죠.”
그렇게 준혁은 태백 길드를 나와 JH로 향했다.
* * *
JH머셔너리 본사 건물.
세계 최강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건물이자, 여의도의 관리를 책임지는 대표 세력을 의미하는 건물이기도 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오는 기분이네.”
쫓겨나듯 여기를 나설 때가 불과 얼마 전이건만, 왠지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천천히 건물 안으로 발을 들이자.
“호오?”
1층 로비 안에는 힘을 잃은 용병들이, 썩은 동태 눈을 하고는 노숙자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아무래도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그 아쉬움이라도 달래고자 건물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뭐야. 이 쓰레기들은. 뭔데 아직도 여기서 죽치고 있어?”
준혁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들의 시선이 일제히 준혁에게로 쏠렸다.
“어? 다, 단장님?”
“헉! 단장님!”
준혁을 발견한 용병들이 허겁지겁 그에게 달려왔다.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저희는 그저 김제현과 장세정 그 잡것들에게 속은 죄밖에 없습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강력한 힘에 심취해있던 이들이기에, 힘을 잃었을 때 느꼈던 그 절망감은 실로 엄청났다. 찬란했던 과거가 있는 사람은 그 과거를 잊지 못해 과거만 추억하며 현재를 낭비한다고 했던가.
바로 이들이 딱 그런 상황이었다.
힘을 잃은 용병들이 우르르 몰려와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하자, 준혁이 냉정한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기회? 내가 왜? 속았든 어쨌든 결정은 네놈들이 한 거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도 네놈들이 져야지. 무엇보다 난 내게 반기를 든 놈들을 용서해 줄 정도로 마음이 넓지 않아.”
얼음장처럼 차가운 준혁의 표정에, 용병들은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이 너무나도 컸기에, 죽는 한이 있어도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것 같았다.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하기 싫었지만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라 차마 거절할 수 없었던 겁니다! 진심으로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으니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단장님이 시키는 건 그게 뭐든 다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한 번만…….”
절망과 좌절에 빠져서 폐인처럼 지내던 이들이, 준혁을 보자 한 줄기 희망을 품게 된 것 같았다.
어쩌면 다시 그 힘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하지만 준혁은 그들의 바람을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왜 아직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엄연히 내 사유지다. 즉 너희들은 지금 무단으로 사유지를 점거하고 있다는 거다. 추방까지는 하고 싶지 않으니 알아서 나가.”
힘을 잃었다는 이유로 기다렸다는 듯이 등에 칼을 꽂은 이들을, 뭐가 좋다고 용서해 준단 말인가.
서릿발이 날릴 정도로 차갑게 말하는 준혁이었지만, 용병들 역시 뒤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단장님. 제발…….”
“부디 용서를…….”
그 모습이 슬슬 짜증 나기 시작했는지, 결국 안전지대 스킬 중 하나인 추방을 사용했다.
“추방.”
현재 여의도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리스트에 뜨는 만큼, 그 수가 어마어마했지만, 다행히도 리스트에는 소구분이 되어 있었다.
용병단이라는 소구분으로 들어가 이 자리에 있는 이들을 모두 추방시켜 버렸다.
스팟! 파팟! 스팟!
하나씩 자리에서 사라지는 용병들.
“헛! 다, 단장님! 제발!”
“아, 안 돼…….”
스팟! 스팟!
그렇게 1층 로비에 있던 용병들은, 모두 여의도 밖으로 추방되고 말았다.
여의도의 안전지대가 준혁에 의해 펼쳐진 것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쯧, 귀찮게 하고 있어. 보아하니 그 두 연놈은 아직 단장실에 있는 것 같은데, 어디 얼마나 썩은 표정을 하고 있는지 구경이나 해볼까? 크크큭.”
이번 일을 주도한 김제현과 장세정. 그들 역시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이 건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도 찬란했던 과거를 놓지 못하는 것이겠지.
그렇게 준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상층으로 향했다.
* * *
잠시 후, JH머셔너리의 최상층 단장실.
철컥!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예상대로 김제현과 장세정이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더니 문을 열고 들어오는 준혁을 발견하고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헛! 다, 단장님!”
“단장님!”
그런 그들을 보며 준혁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단장? 아직도 나를 단장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는 몰랐네. 그나저나 힘을 잃고 일반인이 되었는데 왜 아직 단장실을 차지하고 있는 거지? 아! 김제현 너는 아직 각성자지? 아무튼 주인이 왔으니 이제 객들은 그만 나가줬으면 하는데.”
김제현이 준혁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준 준혁이었다.
그에 김제현의 표정이 슬며시 일그러졌다.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잃었던 힘을 다시 찾다니. 그게 가능한 일입니까?”
“그러게. 그게 가능하더라고. 그러니까 지금 여기 이러고 있겠지. 1층에 있던 용병들은 하도 귀찮게 하기에 여의도 밖으로 추방해 버렸지. 너희도 그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며 알아서 나가는 걸 추천하지.”
김제현과 장세정의 썩은 표정을 봤으니, 그것만으로도 오늘 이곳에 온 목적은 달성했다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미련 없이 그들을 내쫓으려는 것이다.
되돌릴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인지, 김제현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명색이 단장 자리까지 올랐던 저인데 추방당하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죠. 제 발로 나가겠습니다.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나름 리더였다고 덤덤한 표정을 보여주는 김제현이었다.
“배려는 무슨.”
1층의 다른 용병들처럼 귀찮게 달라붙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태연한 모습을 보이는 김제현이었기에, 역시 리더까지 한 놈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한 준혁이었다.
하지만 장세정은 아니었다.
“이럴 순 없어. 이럴 순 없다고! 난 그냥 다른 놈들에게 이용당했을 뿐이야! 미래 그룹 그 개 같은 놈들에게 이용당했고, 김제현 이 빌어먹을 자식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고! 단장님! 전 정말 이용당했을 뿐이에요. 제 잘못이 아니라고요! 기회를 주세요. 단장님이 하라는 건 다 할게요. 그게 뭐든 다 할 테니 제발 기회를 주세요!”
그녀는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를 하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준혁을 바라봤다.
그런 그녀를 보며, 준혁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이용당해? 크크큭. 이봐 장세정. 내가 아무것도 모를 거라 생각하는 거야? 애초에 상황을 이렇게 만든 게 너잖아. 미래 그룹과 손잡고 이번 일을 계획한 것이 너라는 걸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모든 사태의 원흉인 네가 피해자인 척하는 거야?”
“아, 아니에요! 가만히 있는 저에게 먼저 바람을 넣은 게 미래 그룹이었다고요! 전 정말 그놈들에게 이용당했을 뿐…….”
그녀는 말을 마치지 못했다.
“쯧, 추방.”
더 들어주기 짜증 나서인지, 곧바로 그녀를 추방시켜 버렸기 때문이다.
스팟!
순식간에 여의도 밖으로 쫓겨난 장세정이었다.
“힘과 권력의 맛이 참 달콤하지? 한데 달콤하면 달콤할 수록 그 모든 걸 잃었을 때 몰려오는 반대급부는 더욱 큰 법이거든. 지금은 담담해도 조금만 지나면 현타가 크게 밀려올 거야. 다른 용병들보다, 그리고 장세정보다, 권력의 정점에 섰었던 네가 더 큰 좌절과 절망을 맛보겠지.”
“……..”
“처음엔 싸그리 죽여 버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건 너무나 관대한 처사더라고. 해서 네놈들을 살려두기로 한 거야.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며 절망과 좌절 속에서 살아가라고. 크크큭.”
그렇게 말한 준혁이, 김제현의 어깨를 툭툭 쳤다.
툭! 툭!
“잘 가.”
순간 김제현의 표정이 와락 일그러졌다.
하지만 그뿐. 그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김제현은 터벅터벅 단장실을 나섰고, 그렇게 여의도를 벗어났다.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202화
전자책 출간일 | 2023.04.14
지은이 | 김현준
펴낸이 | 김영훈
펴낸곳 | 포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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