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some honey by copying skills RAW novel - Chapter (48)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47화(48/24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047화
다시 한 달이 지났다.
그사이 준혁은 쉴 새 없이 사냥을 했다.
파티 사냥이 있는 날에는 낮에 F급 3마리와 새벽에 E급 4마리를 잡았고, 쉬는 날에는 의뢰를 수행하며 D급 2마리씩 잡았다.
그래서일까.
쿠오오오오오!
파스스스.
E급 사냥터에서 3마리째를 막 사냥한 찰나.
-2차 각성이 완료되었습니다.
-모든 스텟 +200 상승했습니다,
-추가 포인트 100이 지급되었습니다,
-새로운 코어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새로운 스킬 [스킬 조합]이 생성되었습니다.
-새로운 스킬 [카피 필드]가 생성되었습니다.
-새로운 스킬 [스킬 성장]이 생성되었습니다.
-카피 마스터의 고유 스킬들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전 사용자 박강호 님께서 사용하시던 스킬 중 랜덤으로 1개를 가져옵니다.
드디어 2차 각성을 했다.
“허! 벌써?”
1차 각성을 한 지 이제 3개월이 지났다.
물론 솔플이 가능해지면서 2차 각성까지의 시기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5~6개월 정도로 잡았었다.
한데 용병 일을 하며 D급 사냥을 하면서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그나저나 뭐가 많이 생겼네. 일단 하나씩 확인해 볼까? 일단 상태창 오픈.”
상태창을 오픈하자 바뀐 수치들이 주르륵 떴다.
사용자 : 최준혁 [2차 각성]
나 이 : 22세
직 업 : 카피 마스터
시스템 : 세컨드 오리지널
[스테이터스]근력 : 300+[200] 체력 : 300+[200] 민첩 : 320+[200]
견고 : 300+[200] 기교 : 300+[200]
추가 포인트 : 104
공격력 : 2900+[2000] 방어력 : 2900+[2300]
생명력 : 211500+[30000] [1초당 1회복]
포 스 : 25000+[29000] [27200] [1초당 1회복]
코어[Lv.73] -경험치 [22%]
포스 리차지 포인트 +27200
스킬 사용 시 포스 소모량 46% 감소
스킬 사용 시 스킬 효율성 56% 상승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46% 감소
스킬덱 등록 교체 시간 50% 감소
등급에 따른 정보열람 가능
결정체 흡수를 통해 레벨업 가능
일단 2차 각성을 하면서 생명력과 포스가 크게 늘었다.
특히나 생명력의 경우 원래대로라면 최대치 각성을 했다 하더라도 7만 5천이 최대이지만, 스탯치 증가로 기본 생명력이 상승한 상태였기에 거의 두 배가 넘는 20만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는 거의 평균치 각성을 한 3차 각성자와 대등한 수준이었다.
“하! 이 정도면 거의 어지간한 3차 각성자 수준인데? 게다가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하고 스킬덱 교체 시간도 감소도 대박이고 말이야.”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었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였다.
그만큼 스킬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곧 사냥 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니 말이다.
그리고 스킬덱 교체 시간이 감소 된 것도 상당히 컸다.
2차 각성을 하면서 12시간으로 줄었는데, 거기에 다시 50%가 감소해서 6시간마다 스킬을 교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추가 포인트를 체력하고 견고에 몰빵하면 C급 탱킹도 가능하겠군. 그럼 스킬들도 한번 살펴볼까?”
준혁은 곧바로 새로 생긴 스킬들을 살펴봤다.
고유스킬 : [엑티브] 스킬 조합 [Lv.1]
-범용스킬 두 개를 조합해 새로운 스킬을 생성한다.
-재료로 사용되는 두 스킬의 옵션이 그대로 합쳐질 수도 있고, 두 스킬의 옵션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킬이 생성될 수도 있다.
-패시브와 엑티브는 함께 조합하지 못한다.
-스킬 레벨이 Max에 오르면 원하는 형태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조합된 스킬은 레벨을 올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고유스킬이므로 스킬덱에 등록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
시전시간 : [30초]
재사용 대기시간 : [32.4초]
포스 소모량 : [240]
고유스킬 : [엑티브] 카피 필드 [Lv.1]
-반경 5M 이내 각성 생명체의 스킬을 신체접촉 없이 카피할 수 있다.
-고유스킬이므로 스킬덱에 등록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
시전시간 : [즉시]
재사용 대기시간 : [1분 37초]
포스 소모량 : [240]
고유스킬 : [엑티브] 스킬 성장 [Max]
-조합된 스킬에 한해 재료가 되는 스킬을 소모해 주체가 되는 스킬을 성장시킨다.
-패시브와 엑티브는 서로를 재료로 사용하지 못한다.
-고유스킬이므로 스킬덱에 등록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
시전시간 : [즉시]
포스 소모량 : [240]
일단 새로이 생성된 스킬 조합과 카피 필드. 스킬 성장은, 그 자체만으로 준혁에게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보충해 줄 수 있는 스킬이었다.
스킬 조합의 경우에는 두 개의 스킬을 하나로 조합하는 것으로, 스킬들이 가진 옵션을 하나에 싹 몰아넣을 수도 있고, 그 옵션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킬을 창조할 수 있었다.
스킬 성장은 조합으로 생성된 새로운 스킬을 주체 혹은 재료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스킬을 성장시킬 수 있는 스킬이었다.
하지만 준혁이 가장 원하던 것은 바로 카피 필드였다.
굳이 신체 접촉을 하지 않고도 대상의 스킬을 카피할 수 있는 능력.
게다가 범위 스킬이기에 일정 범위 안에만 들어온다면, 몇 명이고 카피할 수 있었다.
범용스킬 : [엑티브] 발키리 소환 [Lv.Max]
-스킬 레벨에 비례해 시전자의 순수 능력치에 기반한 발키리를 소환한다. [현재 레벨 [Max] : 시전자의 순수 능력치 100% 적용.]
-발키리에게 패시브 스킬 5개 엑티브 스킬 10개를 부여할 수 있다.
-발키리에게 장비를 착용시킬 수 있다.
-범용스킬이므로 스킬덱에 등록하여 사용 가능.
시전시간 : [즉시]
지속시간 : [48시간]
재사용 대기시간 : [6시간 29분]
포스 소모량 : [2400]
이전 사용자인 박강호가 사용하던 스킬 중 랜덤으로 가져온 발키리 소환.
포스 웨폰이나 포스 부스터도 그렇지만, 박강호가 사용하던 스킬들은 하나하나가 다 대박 스킬들이었다.
이번에 가져온 발키리 소환 역시 예사롭지 않은 스킬이었다.
“허! 내 순수 능력치의 100%가 적용된 발키리를 소환한다고? 거기다가 내가 보유한 스킬들까지 부여할 수 있고?”
비록 준혁이 지금과 같은 능력을 보유하게 된 데에 능력치를 상승시켜 주는 아이템과 패시브 스킬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현재 순수 능력치만 놓고 봐도 B등급 3차 각성자 정도는 된다고 자부했다.
거기에 스킬까지 장착시켜 준다면 어지간한 A등급 3차 각성자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뽑아낼 수도 있었다.
게다가 준혁이 꾸준히 코어를 상승시키고 또 3차 각성까지 하게 된다면 S등급에 준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을 터,
“진짜 대박이네. 2차 각성하면서 스킬덱도 늘었고, 어디 한번 소환해 볼까?”
2차 각성을 하면서 5개였던 패시브 등록창은 7개로, 10개였던 엑티브 등록창은 15개로 늘어난 상태였다.
그렇기에 준혁은 빈 슬롯에 발키리 소환 스킬을 장착하고는 곧바로 소환해 봤다.
“발키리 소환!”
그러자 환한 빛무리가 한 지점으로 빠르고 모여들더니 이내 여성의 모습으로 형상화되기 시작했다.
화아아아악!
그리고 급기야 그 빛무리는 온전한 사람의 형체로 바뀌었다.
잠시 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름다운 여성이 준혁의 눈앞에 등장했다.
“주군을 뵙습니다.”
대략 20대 초반 정도의 서양인의 외모를 하고 있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을 만큼 엄청난 미인이었다.
“아, 그래. 그런데 옷은 어쩌고······.”
“현재 장착된 장비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군께서 장비를 장착해 주시면 저에게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그에 준혁이 자신의 시선 한쪽에 고정된 자그마한 상태창을 바라봤다.
거기에는 소환병이라는 작은 창이 있었고, 그 아래에 마치 게임의 파티창 같은 것이 존재했다.
???라는 이름과 함께 생명력과 포스의 게이지만 보여주는 작은 창.
그것을 클릭하자 발키리에 대한 상세정보가 주르륵 떴다.
발키리 : ??? [이름 부여 가능]
직 업 : 소환 병사
근력 : 300 체력 : 300 민첩 : 320
견고 : 300 기교 : 300
공격력 : 2900 방어력 : 2900
생명력 : 211500
포 스 : 25000
스킬창
패시브 : [] [] [] [] []
엑티브 : [] [] [] [] [] [] [] [] [] []
장비창
방어구 : [] [] [] [] [] []
장신구 : [] [] [] [] []
주무기 : []
부무기 : []
발키리의 상태창에는 준혁의 상태창에서 아이템과 특정 스킬로 인해 상승된 부분을 제외한 순수 스탯치와 능력치가 적용되어 있었고, 이름은 미정, 그리고 스킬창과 장비창은 죄다 공란으로 되어 있었다.
“아! 이런 식이군. 방어구를 주면 네가 직접 착용을 하는 건가? 아니면 내가 장비창에 직접 적용을 시켜야 하는 거야?”
준혁의 물음에 발키리가 곧바로 대답했다.
“주군께서 직접 착용시키셔야 합니다.”
말인즉슨, 준혁이 직접 장비창에 장비를 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준혁은 아공간에서 적당한 방어구를 꺼내 장비창에 적용시켜 보았다.
척! 척! 척! 척! 척!
상의, 하의 장갑, 부츠, 벨트까지. 아직 투구나 머리 장신구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에 장비를 적용시켰다.
그러자 알몸 상태였던 발키리의 전신에 하나씩 장비들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오! 신기한데?”
직접 착용하지 않아도 장비창에 적용하는 것만으로 현실에 그대로 반영이 되니 보는 내내 신기한 준혁이었다.
“이름은? 원래 없는 건가?”
“이전 주군이신 박강호 님께서는 그분 동생의 이름이라며 제게 박지영이라는 이름을 부여해 주셨었습니다. 하지만 주군이 바뀐 이상 새로운 이름을 받는 것이 규칙입니다.”
아마도 이전 사용자였던 박강호에 대한 기억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았다.
“아! 그래? 박지영이라. 덕분에 새로운 정보를 얻었네. 흥신소에 알려주면 되겠군. 그나저나 딱 봐도 서양인인데 한국식 이름은 좀 그렇잖아? 뭐가 좋을까······ 그냥 부르기 편하게 사라 어때?”
“주군께서 주시는 이름이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자기 주관이 없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NPC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이해가 되기도 했다.
“그래. 사라라고 하자. 근데 넌 정확히 어떤 존재지?”
일단은 발키리라는 존재가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
단순한 NPC 개념이라고 보기에는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준혁이 알기로 발키리라는 것은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오딘을 섬기는 전투 처녀들로 알고 있었지만, 과연 그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이름만 발키리고 전혀 다른 세상의 존재인지 말이다.
“발키리는 본래 멸망한 세계의 일원이었으며, 해당 세계에서 특정한 업적을 쌓은 이들 중에서 선별됩니다.”
“호오, 그러니까 원래는 다른 차원의 사람이었는데 그 세계가 멸망했고, 그 멸망한 세계에서 특별한 업적을 세웠기에 발키리로 선택되었다는 거네?”
준혁의 말에 사라가 곧바로 대답했다.
“맞습니다. 그리고 발키리가 되는 순간 저희에게는 한 가지 절대 법칙이 주어지게 됩니다. 바로 저희를 소환한 주군을 위해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만약 내가 죽으라고 하면 죽을 수도 있는 건가?”
“명이시라면 당연히 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죽지 않습니다. 소환된 육체가 죽을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구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싸울 때 일일이 명령을 내려야 하나? 아니면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건가?”
“기본적인 전투방식과 방향만 잡아주시면 상황에 맡게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투 도중에라도 새로운 명령을 내리시면 그 명령을 우선하게 됩니다.”
즉, 어떤 식으로 전투를 진행할 거라는 커다란 틀만 잡아준다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해서 그에 맞는 전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쁘지 않군. 아! 그나저나 이 스킬도 적용이 되나 모르겠네.”
준혁은 혹시나 해서 스킬창에 포스 웨폰을 적용해 보았다.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48화
전자책 출간일 | 2023.04.14
지은이 | 김현준
펴낸이 | 김영훈
펴낸곳 | 포텐
주소 | [04156]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311, 재화스퀘어 1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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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69-3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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