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some honey by copying skills RAW novel - Chapter (98)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97화(98/242)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097화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막 나선 준혁에게, 반가운 얼굴들이 다가왔다.
“어이, 최준혁이!”
바로 이대수와 조환우, 김윤호와 강지은이었다.
이들은 국내 3대 길드라는 타이틀을 가진 만큼, 지금의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서로 간에 끈끈한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었고, 지금은 준혁 역시 그 커뮤니티에 합류한 상태였다.
그만큼 준혁의 입지가 상당했다는 것인데, 이번 일로 그의 영향력이 더욱 상승한 것이다.
“어! 대수 형님! 하하, 다른 분들도 오셨군요. 싱가포르에서 고생이 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오셔서 다행이네요.”
“끄응, 말도 마라. 아주 뒈지는 줄 알았다.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죽을 고비만 수십 번은 넘겼다니까? 하아, 오래 살려면 이놈의 탱커짓을 때려치우든지 해야지.”
너스레를 떠는 이대수를 보며, 준혁이 피식 미소를 지었다.
“하하, 명색이 국내 탱커 랭킹 1위이신데 그만두면 어떻게 합니까? 그래도 요즘은 던전에서 스탯석도 나오고 해서 조금씩 능력 향상이 이뤄지고 있잖아요.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C급 레이드가 더욱 수월해질 겁니다.”
그런 준혁을 보며 이대수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뭐? 탱커 1위? 장난하냐? C급 괴수를 그렇게 수월하게 탱킹하는 네가 있는데 내가 무슨 1위야? 아! 넌 탱커가 아니라고 했던가? 뭐라고 했더라? 다중 클래스?”
“정식 직업명은 따로 있지만 모든 클래스를 다룰 수 있기에 알기 편하게 다중 클래스라고 한 겁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는 C급 괴수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2차 각성하고 나서 많은 게 바뀌었거든요. 아무튼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같이 사무실로 가시죠.”
어차피 잠깐 대화 몇 마디 나누고 끝날 자리가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준혁은 이들과 함께 자신의 사무실로 가려고 했다.
한데 그때 누군가 준혁을 불러 세웠다.
“최준혁 단장님!”
준혁을 부르는 맑고 고운 목소리.
“음? 정아 씨?”
그녀는 바로 피닉스 길드의 스카우터. 최정아였다.
“하하, 기자회견 끝나기를 한참 기다렸어요. 꼭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해야 할 말이 있다고 하자, 준혁이 의아한 듯 물었다.
“아, 네. 말씀하세요.”
“본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피닉스 길드의 길드장이신 벤자민 프레스톤 님께서 최준혁 단장님을 꼭 뵙고 싶다고 하시네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뵙기를 원하시고 약속을 잡게 되면 시간 맞춰 이쪽으로 건너오신다고 합니다.”
그녀의 말에 준혁은 물론이고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랐다.
어찌 되었든 상대는 다섯 명밖에 없는 S등급 각성자 중 한 명이었고, 전 세계 딜러 랭킹 1위에 랭크 된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초청 형식으로 불러들이는 것도 아니고, 그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서 직접 한국까지 온다는 게 아닌가.
“벤자민 프레스톤이 저를? 왜요?”
준혁은 당연히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허! 그 엉덩이 무거운 S등급이 직접 여기를 온다고?”
이대수는 S등급이 직접 움직인다는 것에 놀랐다,
“세상에. S등급이라니! 나도 아직 실물로 본 적이 없는데. 준혁 씨. 혹시라도 약속이 잡히거든 저도 불러 줘요. 실물 영접 좀 하게.”
아직 한 번도 S등급 각성자를 실물로 본 적이 없는 강지은은, 잘만 하면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의욕을 불태우고 있었다.
어쨌든 준혁이 어째서 자기를 보려 하느냐고 묻자, 최정아가 빠르게 대답했다.
“자세한 방문 목적은 저도 잘 알지 못하지만, 아무래도 이번 젤키온 사냥 때문인 것 같아요.”
“흐음, 그렇군요. 이번 일이 벌써 미국에도 알려졌나 봅니다?”
국내에서야 자국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엄청난 이슈를 낫고 있었지만, 고작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일이 벌써 미국에까지 알려져서 그 대단하신 S등급의 귀에까지 들어갔다는 것이 좀 의아했다.
“SNS는 전 세계를 망라하니까요. 어쨌든 길드의 부길드장이신 에이미 프레스톤 님께서 직접 다이렉트로 연락을 해오셨고, 길드장께서는 비공식 방문을 원하셨지만, 알다시피 텔레포트 게이트를 통해 입국해야 하는데 그러면 결국 입국 사실이 다 드러나거든요. 그래서 최준혁 단장님과 약속이 잡히면 그 일정에 맞춰서 공식 방문 일정을 잡겠다고 하셨어요.”
준혁을 만나기 위해 공식 방문 일정까지 잡겠다고 했다.
아직 S등급 그 누구도 아시아 국가는 방문한 적이 없었고, 만약 벤자민이 한국을 방문하면 S등급 최초의 아시아 방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최초 방문 국가가 한국이 되는 것이고 말이다.
“그렇군요. 아무튼 여기 서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으니 같이 올라가시죠.”
“네? 아! 네!”
어차피 약속을 잡으려면 일정 체크도 해야 했기에, 준혁은 사무실로 가서 천천히 얘기를 나누고자 했다.
* * *
사무실에 들어선 이후 다들 자리에 앉자, 준혁이 최정아를 보며 물었다.
“비공식이 아닌 공식 방문이라면 그쪽에서도 준비할 것이 있을 텐데, 무작정 이쪽 일정에 맞출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준혁의 물음에 최정아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듣기로 방문 인원은 길드장님과 부길드장님. 그리고 간부 몇 분 정도라고 알고 있어요. 물론 공식 방문이니만큼 한국 각성자 협회에도 방문 통보를 하고 사전 조율에 들어가겠지만 길드장께서 직접 방문 일정을 잡고 통보하시면······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한국 각성자 협회에서는 무조건 받아들일 거라고 봐요.”
무려 S등급의 첫 아시아 방문이고, 그것이 바로 한국이었다. 한국 각성자 협회가 세계에서 영향력이 썩 큰 것도 아니고, S등급이 방문한다고 하면 오히려 쌍수를 들고 환영할 입장이었다.
“확실히 그럴 수 있겠군요. 하면 내 편한 시간에 일정을 잡으면 된다는 겁니까?”
“네, 당장 내일이라도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당장 내일이라니. 만약 내일로 일정이 잡히면, 모르긴 몰라도 협회 직원들은 오늘 하루 야근을 넘어 밤샘 작업을 해야 할 수도 있었다.
“잠시만요.”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한 준혁이, 이내 인터폰을 들었다.
“은숙 씨. 다음 주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혹시 의뢰가 잡히지 않은 날이 있나요?”
비서 겸 용병단의 자금관리를 맡고 있는 차은숙에게 일정을 묻자, 인터폰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음 주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의뢰가 잡혀 있습니다.
C급 괴수 사냥 이후, 휴식과 기자회견 등으로 일정을 한주 미뤄놓은 것들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일정이 빠듯한 것 같았다.
“네, 알겠습니다.”
인터폰을 내려놓은 준혁이 다시금 최정아를 보며 말했다.
“하루면 되는 겁니까? 만약 그렇다면 다음 주 수요일에 시간이 비는군요.”
그러자 최정아가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아, 저, 그게······ 적어도 이틀 정도는 시간을 내어주시면 안 될까요? 아무래도 방문 목적이 최준혁 단장님을 뵈러 오는 것이니만큼 조금만 시간 할애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최정아는 저자세를 보이며 준혁에게 하루 정도 더 시간을 내어달라고 부탁했다. 사실 피닉스의 길드장이자, 무려 S등급 각성자가 직접 방문한다는데 이렇게까지 저자세를 보여야 하는지가 의문이었지만, 지금의 준혁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최정아 스스로가 판단했다.
그렇기에 이렇듯 저자세로 나오면서도 전혀 언짢은 기색을 내비치지 않는 것이다. 이틀은 필요하다는 최정아의 말에, 준혁은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흐음, 이틀이라······ 그럼 화요일이나 목요일 일정을 확인하고 양해를 구해야겠군요.”
마음 같아서는 아예 다다음 주로 미뤄 버리고 싶었지만, 그렇게까지 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정이 없는 수요일에 맞춰 그 앞뒤 일정을 확인하고 미룰 수 있으면 미뤄야겠다고 생각한 참이었다.
그때 가만히 듣고만 있던 강지은이 끼어들었다.
“일정 확인할 필요 없어요. 목요일 일정은 저희 제네시스가 의뢰한 거거든요. 한 주 뒤로 미뤄드릴게요.”
강지은이 제네시스의 의뢰를 한 주 미뤄주겠다고 하자, 준혁이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했다.
“아! 그렇습니까? 양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조건이 있어요. 의뢰를 미루는 대신 준혁 씨와 벤자민 프레스톤이 만나는 자리에 저도 참석하고 싶어요.”
강지은은 의뢰를 미뤄주는 대신 준혁과 벤자민이 만나는 자리에 자기도 꼭 끼고 싶다고 했다.
그에 준혁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어차피 공식 방문이면 협회에 들를 테고, 그 자리에는 당연히 한국을 대표하는 길드의 장들이 모일 텐데, 거기서 보시면 되는 거 아닙니까?”
준혁의 물음에 강지은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물론 그러겠지만 어차피 그 자리는 형식적인 대화나 조금 오가는 그런 자리가 되겠죠. 그리고 공식 석상이기에 어느 정도 품위도 지켜야 할 테고요. 그런 식의 대면은 어차피 큰 의미가 없어요. 저는 준혁 씨와 벤자민 프레스톤이 만나는 그 자리에 있고 싶어요.”
벤자민이 협회를 방문한다고 해도 어차피 형식적인 것이고, 그 자리에서 인사를 나눈다고 해봐야 가벼운 악수와 인사 정도가 다일 것이다.
벤자민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도 쓰지 않을 것이고, 그 자리에서 만난 사람들을 기억하지도 못할 것이 자명한 일.
하지만 준혁과 만나는 자리라면? 애기가 달라진다.
그가 한국에 방문하는 주목적인 만큼, 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형식 따위에 얽매이지 않고 대화가 오갈 확률이 높았다.
엄밀히 말하면 공식적인 일정을 가장한 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고, 강지은은 그런 자리에서 벤자민과 대면하고 싶어 했다.
“알겠습니다. 일정까지 미뤄주셨는데 그 정도야 당연히 해드려야죠.”
준혁 역시 딱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기에 흔쾌히 승낙했다.
“고마워요! 제가 사실 벤자민 프레스톤의 팬이거든요. 호호! 드디어 이렇게 사석에서 함께 자리하게 되는 기회가 생겼네요.”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강지은이 벤자민의 찐팬인 것 같았다.
“하, 하하, 그렇습니까? 참! 그래도 혹시 모르니 미리 양해를 구해야겠지요. 정아 씨. 저와 만나는 일정에 강지은 길드장 님도 동석해도 되겠습니까?”
강지은의 동석에 대해 묻는 준혁이었지만, 결정권자가 아닌 최정아 입장에서는 당장 이 자리에서 확답을 줄 수가 없었다.
“일단 보고는 드릴게요. 하지만 저희 길드장께서 최준혁 단장님과의 만남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에 어지간한 조건은 수락하실 거예요.”
“네, 그럼 그렇게 하시는 걸로 하죠. 혹시 더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이미 본사에서 원하는 대로 준혁과의 일정을 잡았기에, 딱히 할 말이 없었다.
“아니요. 그럼 전 이 일을 바로 길드에 보고해야 하니 먼저 일어나 볼게요.”
준혁과의 약속이 잡혔다는 것을 서둘러 보고해야 했기에, 최정아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 그럼 살펴 가세요.”
“또 뵐게요. 그럼 이만.”
그렇게 최정아가 나가고, 사무실에는 다시금 3대 길드의 길드장과 이대수만 남게 되었다. 벤자민과의 만남 약속을 잡은 걸 지켜보던 이대수가, 새삼스러운 표정으로 준혁을 바라봤다.
“이야! 최준혁이. 대단한데? 천하의 벤자민 프레스톤이 널 만나겠다고 한국까지 날아오고 말이야. 하긴, 이제 그 정도 급은 되나? C급 괴수를 4시간 만에 사냥한 전대미문의 업적을 남겼으니 말이야.”
“하하, 그런가요?”
사실 준혁은 2차 각성 이후 본인의 능력이 S등급을 넘어섰음을 직감했다. 아니, 넘어선 정도가 아니라 그들 모두와 맞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오죽하면 사라와 제니마저 S등급을 넘어섰다고 확신하겠는가. 그랬기에 벤자민과의 만남이 기대가 되기는 하지만, 딱히 감격스럽다거나, 영광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약자가 강자를 만나기 위해 직접 움직이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
그런 준혁을 보며 강지은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한데 준혁 씨. 2차 각성은 언제 한 거예요? 보아하니 좀 된 것 같은데 서운해요. 미리 말했으면 D급 의뢰가 아니라 C급 의뢰를 넣었을 텐데요. 어쨌든 그럼 이제 C급 의뢰도 받으시는 건가요?”
제네시스의 오랜 염원.
바로 길드 독자적으로 C급 레이드를 성공시키는 것이다.
국내 3대 길드 중 두 곳인 헤븐과 태백은, 비록 며칠에 걸친 장기 레이스를 치르며 많은 사상자를 내기는 했지만 어쨌든 독자적인 레이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제네시스는 빈약한 탱커진으로 인해 3대 길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급 괴수 레이드를 진행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준혁이 C급을 탱킹할 수 있게 되었으니, 다시금 C급 괴수 레이드에 대한 욕심이 생긴 것이다.
강지은의 말에 준혁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연하지요. 가격은 이미 책정되어 있습니다. 사라와 제니까지 포함해 주도적으로 사냥에 참여하면 10억. 저 혼자 탱킹하며 적당한 딜링으로 사냥 시간을 단축시키면 20억. 다른 거 아무것도 안 하고 탱커로서의 역할만 하면 30억입니다.”
준혁이 상황에 따른 의뢰 가격을 말하자, 강지은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네? 어째서 사라 씨와 제니 씨까지 포함된 가격이 제일 싸고, 탱킹만 하는 게 가장 비싼 거죠? 그 반대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강지은의 질문에 준혁이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당연한 거 아닙니까? 저와 사라, 제니까지 동원된다면 사냥 시간은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4시간 정도 걸리겠지요. 반대로 다른 건 안 하고 오직 탱킹만 한다면? 온전히 제네시스 길드의 화력만으로 사냥해야 하니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장담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어쩌면 며칠을 소모해야 하는 장기 레이스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랬다.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끌어다 쓴다면 사냥 시간은 고작해야 4시간 정도다. 물론 괴수의 종류와 타입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큰 차이가 없을 거라 판단했다.
다만 그리되면 준혁은 단시간에 사냥을 마무리 짓고 의뢰를 완수할 수 있지만, 반대로 제네시스 입장에서는 자신들만의 레이드라고 볼 수는 없는 일.
반면 탱킹만 하게 되면 온전히 제네시스의 화력만으로 레이드를 진행해야 하니 며칠이 걸릴지 장담할 수 없었다.
시간에 비례해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아! 듣고 보니 그러네요.”
그제야 강지은도 준혁의 말을 이해했다.
“개인적으로는 10억 코스를 원하지만, 제네시스가 C급 괴수 레이드 타이틀을 원한다면 30억 코스가 맞겠지요. 뭐가 되었든 결정은 강지은 길드장께서 하시는 거고, 결정되면 연락 주세요. 일정 조율해서 날짜를 잡도록 하겠습니다.”
강지은은 이미 30억 코스로 마음의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준혁 말대로 강지은이 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C급 괴수 레이드라는 타이틀이니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녀가 결정을 내렸다고 해도, 길드 주요 간부들과 상의는 해봐야 했기에 일단은 알겠다고 말만 했다.
스킬 복사로 꿀 빱니다 98화
전자책 출간일 | 2023.04.14
지은이 | 김현준
펴낸이 | 김영훈
펴낸곳 | 포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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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69-3694-3
정가 |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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