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of Assassination, Become the Strongest Healer RAW novel - Chapter (143)
암살의 신, 최강 힐러 되다 (143)화(143/240)
암살의 신, 최강 힐러 되다 (143)
“전 페이건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돼서 와 봤어요. 이 답답이를 혼자 내버려 두면 ‘나는 쿨하고 쿨한 페이건 클라디우스야. 이 정도 상처 가지고 끄떡이나 할 것 같아?’라며 부상이고 뭐고 챙기지를 않을 것 같아서요. 호호.”
안 다쳤어, 부상 같은 거 입은 적 없다니까.
“그런데 언니는 여기 어쩐 일이에요? 아니 그것보다 언니, 페이건이랑 아는 사이였어요? 그것도 이렇게 늦은 시간에 병문안을 올 정도로?”
아, 그러고 보니까 나랑 크리스틴 선배 사이에서 있었던 일은 비밀이지.
눈치 빠른 카밀라답게 우리 사이에 대해서 어렴풋이 눈치를 채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만 어쨌거나 공식적으로 비밀인데 선배는 어떻게 대답을 하려나?
“나… 난 유리안이 자기 대신 페이건을 살펴봐 달라고 해서 왔지. 카밀라 너도 알다시피 유리안이 이 방의 주인을 아주 많이 아끼잖아? 마음 같아서는 자기가 직접 달려오고 싶은데 오늘이 가기 전에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서 내 등을 떠밀지 뭐야?”
“아, 그랬군요. 확실히 오빠가 페이건을 많이 아끼기는 하죠.”
“걔도 참, 사람을 번거롭게 하는 재주가 있다니까. 아, 그렇다고 해서 내가 병문안을 오기 싫었다는 건 절대 아니고.”
침착한 어조로 답변을 들려주는 선배.
목소리 끝부분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제법 설득력 있는 설명이었다.
“그럼 결국 언니도 페이건의 몸 상태를 살펴 주러 온 거군요. 그러고 있을 게 아니라 안으로 들어오세요. 페이건은 저기 안에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 페이건의 허락을….”
“에이, 괜찮아요. 우리 페이건이 평소에 워낙 뚱한 표정을 하고 다니는 바람에 오해를 사고는 하지만 병문안 와 준 선배를 문전박대할 정도로 매정한 아이는 아니에요. 페이건, 차랑 과자는 어디 있어? 내가 준비해서 들어갈 테니까 넌 쉬고 있어.”
자신이 방의 주인이라도 된 것처럼 싹싹한 태도로 선배를 불러들이는 카밀라.
“몸은… 좀 어때?”
카밀라가 다과 준비를 위해 주방에 머무르는 바람에 선배는 혼자서 침실로 들어와야만 했고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나에게 물었다.
“걱정해 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무모한 짓을 한 거니? 솔직히 말하면 나도 무스카 선배는 자신 없어. 그런데 아직 1학년인 네가… 어휴. 정말, 이 정도로 무모한 폴리다고스 재학생은 유리안 말고는 없을 줄 알았는데.”
오른쪽 눈동자에는 책망이 왼쪽 눈동자에는 걱정이.
그리고 양손에는 작은 바구니가… 엇.
저 바구니 카밀라가 가져온 거랑 똑같은 무늬잖아, 그렇다는 건?
“어머, 언니도 이것저것 챙겨 왔구나!”
그새 다과 준비를 마친 카밀라가 쟁반을 탁자 위에 올려놓은 후 선배의 바구니를 받아 들었다.
그리고 내용물을 꼼꼼히 살핀 후 활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흐흥, 우리 페이건은 걱정해 주는 사람이 많아서 참 좋겠네.”
* * *
“…그게 말이죠, 사실 전 걱정은 안 했어요. 언니도 이제부터 보면 알겠지만 페이건 얘는 부상이라든가 상처라든가 이런 거랑은 참 안 어울리는 애거든요. 호호!”
야, 그럼 아까 문 앞에서 부린 그 고집은 뭔데?
“그래서 오는 내내 생각했어요. 페이건이 무모해 보이는… 아, 이게 중요해요. ‘무모한 게’ 아니라 ‘무모해 보이는’ 거예요. 얘가 워낙에 능구렁이라서 계산 없이는 절대로 안 움직이거든요.”
그래, 내가 음흉한 구석이 있다는 건 부정하지 않겠어.
하지만 그게 그렇게 ‘막냇동생을 자랑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 팔불출 누나’ 같은 표정을 한 채 떠들 일은 아니잖아?
“그러니까 언니도 앞으로 페이건이 무모해 보이는 행동을 할 때는 ‘아, 쟤가 겉으로는 막무가내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생각을 다 하고 움직이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그럼 당황하는 일도 없을 거예요.”
“응, 그런 거였구나. 그건 몰랐어.”
선배님도 그렇게 고개까지 열심히 끄덕여 가면서 집중하지 말아요.
그 정도로 가치 있는 경험담이 아니니까.
크리스틴 선배가 착석을 마친 지 30분.
난 한쪽 손에는 카밀라가 조제해 준 보약이 담긴 컵을 든 채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지켜보고 있었다.
대체적으로 카밀라가 대화를 주도해 나가는 경향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쿵짝이 맞는 두 사람은 즐거워 보이는 표정을 한 채 30여 분을 내리 떠들었다.
크리스틴 선배 역시 유리안 선배에게 등을 떠밀려서 온 사람치고는 무척 즐거워 보이니 좋은 현상으로 봐야 하는 건가?
달칵.
달콤한 맛과 청아한 향으로 가득 찬 보약은 오래지 않아 바닥을 보였고 준비된 잔이 비워진 걸 확인한 크리스틴 선배는 자리에서 일어날 채비를 했다.
“그럼, 시간도 늦었고 페이건의 몸 상태도 확인했으니 그만 일어나도록 할까?”
“그래요, 언니. 페이건도 푹 쉬어야 하니까. 아, 맞다! 페이건, 너한테 줄 게 있었지!”
돌아갈 채비를 하다 말고 돌연 손가방을 뒤지는 카밀라.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손바닥 위에는 형형색색 봉투로 채워진 편지 다발이 있었다.
“…뭔데 이게?”
“뭐긴 뭐야, 네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 편지지. 나랑 같은 수업을 듣는 여자애들이 준 거야. 토끼 같은 눈망울을 한 채 꼭 너한테 전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는데, 어휴 도저히 거절을 할 수가 없더라고.”
달칵.
“혹시 어떤 못된 놈이, 나 오늘내일한다고 헛소문이라도 퍼뜨리고 다니는 거야? 난 내 입으로 아프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쾌유라니?”
“그만큼 친구들이 널 걱정하는 마음이 크다는 거지이.”
“그리고 이거 편지 맞아? 열어 보면 안에서 막, 독 안개 같은 거 나오는 게 아니고?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나한테 이런 걸 보낼 사람이 없는데?”
“야! 차고 넘쳐서 문제지 없기는 왜 없냐! 얼만 전까지는 네 말이 맞았을지 몰라도 이번 불꽃 울음 파동 사건을 계기로 여론이 확실히 변했어. 1학년 전부가 너를 좋아한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학우들 중 상당수가 너를 지지하게 된 건 확실해.”
“글쎄, 난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어휴! 이 의심쟁이 같으니라고. 아무튼, 난 분명히 너한테 전해 줬다. 클라디우스 공자님, 아니 대표님! 든든한 지지여론을 등에 업으신 걸 감축, 또 감축드려요. 특히 여학우들 지지가 상당한 것 같으니 곧 더 좋은 날이 오지 않겠어요? 호호!”
달칵달칵달칵.
그나저나 아까부터 이 소리는 어디서 나는 거야?
누가 손톱이라도 깨물고 있는 건가?
“잠깐만, 카밀라 오래 안 걸릴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줘.”
아니 선배님, 갈 준비까지 다 마쳐 놓고 왜 갑자기 바구니를 뒤지시는 건데요?
“…마셔.”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크리스틴 선배는 ‘자신이 가져온’ 바구니에서 꺼낸 재료를 이용해 정말이지 빠르고 정교한 손놀림으로 또 한잔의 보약을 조제했다.
커다란 컵을 가득 메운 푸른 빛의 보약.
아니, 몸에 좋은 건 알겠는데 그렇게 무서운 눈동자를 한 채 컵을 불쑥 내밀면 아무리 저라도 좀 부담스럽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잔 정도는 더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 자, 원샷. 이걸 마시면 아주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거야.”
“…저, 선배님.”
“카밀라가 주는 건 꿀꺽꿀꺽 잘만 먹더니 내가 주는 건 못 먹겠다. 그런 말을 하려는 건 아니지? 내가 사는 5학년 기숙사는 여기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있잖아. 그럼 난 카밀라를 바래다준 후 그 먼 길을 혼자서 걸어가야겠네?”
“….”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어쨌거나 내 방문으로 네 몸이 보다 빨리 회복될 수 있다면 그것도 보람 있는 일이니까. 왜 안 마시고 있어? 혹시 차가운 걸 좋아하면 내가 얼음 좀 뿌려 줄까?”
꿀꺽.
이대로 내버려 두면 정말 얼음덩이라도 소환해 낼 것 같아서 난 군말 없이 잔을 비워야만 했다.
아우, 이것도 한꺼번에 많이 먹으니까 배부르네.
“으음.”
잔이 완전히 바닥을 보이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선배는 그나마 아주 약간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한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가시죠, 제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됐어, 아픈 애가 어딜 나온다 그래. 쓸데없는 짓 말고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에 푹 쉬도록 해. 카밀라는 내가 바래다줄 테니까 걱정도 말고.”
이성적인 관심과는 별개로 크리스틴 코델리아나라는 인물을 보고 있으면 한 번쯤 진지하게 이 사람을 연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는 했다.
평소에는 참 어른스러운 데다 자상하기까지 한 사람인데 가끔씩 보여 주는 그 울컥하는 모습은 뭘까?
혹시 유리안 선배도 이 종잡을 수 없는 반전 매력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 걸까?
“그럼 페이건, 몸 잘 챙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오후 수업 때 봐!”
“오늘 즐거웠어.”
달칵.
크리스틴 선배는 예의 그 여왕 같은 표정을 한 채 카밀라의 어깨에 한 손을 감은 채 방을 나섰다.
두 사람은 갔지만, 그녀들이 남기고 간 향기는 아직도 방안에 가득했고.
청아한 향이 가득한 침대에 몸을 누인 채 나는 오늘 밤 있었던 만남을 정리하는 총평을 뱉어 냈다.
“아, 배불러. 몸에 좋은 거 두 번 먹었다가는 갈비뼈 부상이 아니라 소화불량으로 실려 가겠네.”
* * *
“그럼 언니, 조심해서 들어가요. 언니도 피곤할 텐데 바래다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감사는 무슨. 잘 들어가고 좋은 꿈꾸는 거 잊지 말고.”
크리스틴과 기숙사 건물 앞에서 헤어진 후 돌아오는 길.
방문을 열고 들어선 카밀라는 겉옷도 벗지 못한 채 방문에 기대어 중얼거렸다.
“…그런데 크리스틴 언니가 오빠 말고 다른 남자 병문안을 간 적이 있었나?”
분위기를 띄울 요량으로 방긋거리던 미소를 지운 채 카밀라는 진지하게 생각에 잠겼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크리스틴이 유리안을 제외한 다른 남자에게 이 정도 정성을 기울이는 장면을 본 기억이 없었다.
딱히 남성 혐오증이 있다거나 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녀 자신의 ‘영향력’이 얼마나 지대한지 알고 있기에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크리스틴은 행동을 극도로 조심하고는 했다.
그런데 그런 언니가 아무리 오빠의 부탁이 있었다지만 그 늦은 시간에 남학생의 독방을 방문한다고?
그것도 몸에 좋은 약품들까지 바리바리 챙겨서?
“설마… 언니가?”
불쑥 드는 불손한 생각.
“에이, 그럴 리가 없잖아. 야, 카밀라 엘리시온 너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거야?”
하지만 고뇌는 길지 않았다.
카밀라는 한 차례 고개를 내저은 후 겉옷을 벗고 그대로 침대에 드러누웠다.
물론 페이건이 다른 남자들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건 맞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유리안 알렉세예브’의 마음을 가진 여자가 다른 남자를 탐낸다고?
참,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했다는 생각을 하며 카밀라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세면도구를 챙겨 욕실로 향하며 말했다.
“이런 이상한 생각이나 하고. 아무래도 내가 오늘 많이 피곤한가 보네.”
* * *
바스락바스락.
투둑투둑.
마른 나뭇잎이 떨어진 숲길 사이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등에 짊어진 자루 안쪽 씨앗이 서로 간 몸을 부대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스카 벨타지온과의 대결에서 가장된 패배로부터 사흘째 되는 날 아침.
난 등에 씨앗이 담긴 자루를 짊어진 채 ‘황금목’으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너, 이러고 있어도 돼? 내가 보기에는 한가롭게 파종(播種) 놀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
‘파종이 뭐 어때서? 이 자식 말하는 거 보게. 세상 사람들 전원이 씨 뿌리는 걸 멈추면 네가 그토록 좋아하는 과자나 빵도 못 먹어. 엄중히 경고하는데 다시는 씨를 우습게 보지 마. 알겠어?’
―그게 아니라, 곡식이 무럭무럭 자라는 게 정말 좋은 일이라는 건 나도 알지! 그런데 너, 무스카라는 놈한테 얻어맞아 가면서까지 덫을 쳐 놨잖아. 그럼 지금은 그쪽에 집중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해서 하는 말이야.
여전히 내 정수리를 차지하고 앉은 채 볼때기가 해지도록 과자를 씹어 먹으며 볼멘소리를 내뱉는 북슬이.
48시간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아일리 바스티아 쪽으로부터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게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집중, 참 좋은 말이지. 하지만 말이야, 시각에 따라서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건 안달을 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거든. 그리고 그렇게 보이는 순간 이번 계획은 끝이야.’
―우…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난 기다리는 건 잘 못하는데.
‘네 마음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건 안달복달을 내는 게 아니라 무관심의 가면을 쓴 채 저쪽의 대응을 기다리는 거야. 장담하는데 그러고 있으면 틀림없이 저쪽에서 먼저 반응을 보일 거야.’
―정말 그럴까?
‘당연하지. 적어도 낚시에 관해서는 내가 너보다 훨씬 더 고수니까 나를 믿어. 그리고 네가 심심해할까 봐 내가 이렇게 놀 거리도 만들어 주잖아?’
짤그락짤그락.
자루의 밑바닥을 두드리자 개구진 소리와 함께 향긋한 내음이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확실히 큰 가능성을 머금고 있는 씨앗답다고 할까?
아직 발아(發芽)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그 푸르른 기운이 물씬 느껴졌다.
―그런데 있잖아, 벨제키엘도 그랬겠지만 나도 어젯밤에는 깜짝 놀랐지 뭐야. 오후 수업이 끝나자마자 아카데미 곳곳을 돌아다니길래 ‘얘가 도대체 뭘 하려고 이러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론이 그거였다니. 호호! 네가 이러고 있는 걸 티베리가 알게 되면 참 기뻐할 텐데.
‘아버님은 생명의 신비를 지근거리에서 살피는 걸 참 좋아하셨으니까요.’
두 마리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며 걸음을 옮기다 보니 마침내 목표로 했던 장소에 도달했다.
‘그래. 바로 여기야, 여기. 지난번 황금목 문제로 왔을 때부터 이 장소가 최적이라고 생각했거든.’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보이는 황금목.
차고 넘칠 정도로 흐르는 생명의 기운과 넉넉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
그리고 축복을 가득 머금은 황금빛 옥토(沃土)까지.
볕이 좋은 바위 위에 챙겨 온 씨앗 자루를 내려놓은 후 소매를 걷어붙였다.
그리고 어젯밤에 둘을 상대로 한차례 천명(闡明)한 바 있는 선언을 다시금 알렸다.
‘지금부터 이곳에 우리만의 보급 창고를 만들 겁니다. 그리고 필요한 일이 생기거든 창고 안에 쟁여 둔 곶감을 꺼내 먹듯 창고 안의 보물들을 야금야금 꺼내 먹을까 해요. 어떻습니까?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 참 좋은 생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