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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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언제나 이 넘이 말썽이군요…말썽은 그냥 피해 가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3~)y-~~
이른 아침에 크리스틴 바실리 성을 떠나 프리먼 강을 건넌 후 정오가 조금 넘은 시간에 에드뮬 성의 항구에 도착하니, 미리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으로 부임을 하게 되는 루드비히와 친분을 쌓아두기 위해서인지 에드뮬 성의 성주 블라다가 나와 있었다.
“그루브 후작, 카비 백작! 어서 오시오~ 두 분의 영웅을 기다리고 있었소이다.”
블라다는 라스도 함께 나와 있자 몹시 반가워하며 항구 한쪽에 주연을 마련하고 사람들을 초대했다. 블라다는 일단 루드비히에게 후작으로 봉해지고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을 영지로 받게 되어 축하한다는 말을 해 준 후 연회가 준비되었음을 알렸다.
“감사합니다. 블라다 공작님.”
곧 에드뮬 성의 후원에 마련된 연회장에 루드비히 부부와 라스와 라스의 약혼자 발레리아를 초대한 블라다는 즐겁게 음식을 나누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후 와인을 먹을 때 블라다는 이제 자신의 근거를 갖게 되는 두 사람에게 나이든 사람으로서 필요한 조언을 해 주었다.
루드비히와 라스가 공손히 받아들이자 블라다는 남편을 따라 멀고도 먼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으로 향하는 카산드라 공주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카산드라 공주가 당연히 아내가 된 사람으로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대답하니 블라다는 최고의 부인이라며 카산드라 공주에게 축배를 들었다.
루드비히에 대한 칭찬이 끝나자 블라다는 다시 한 번 라스가 솔로몬 그리즈 성의 성주로 임명된 것과 발레리아와 약혼하게 된 것에 그치지 않고 국왕의 주선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감동했다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일단 라스와 발레리아는 강을 건너온 것만 해도 루드비히와 카산드라 공주에 대한 의리를 지킨 셈이 되어 블라다가 마련해 준 주연을 작별 인사 삼았다. 이대로 돌아가도 될 것이겠지만 아쉬운 마음을 금하기 힘들었다.
하룻밤 에드뮬 성의 관사에서 머물고 다음날 아침 루드비히와 카산드라 공주가 다코 컨퓨즈 성 쪽으로 향하는 길을 잡았을 때 까지도 동행했다. 아침에 출발해 날이 어두워질 때 까지 함께 하게 된 라스와 발레리아는 중간에 길옆에서 노숙을 하게 되자 이번 노숙까지만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내일 크리스틴 바실리 성으로 되돌아가기로 하고 이날이 진정 서로 보게 될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는 사실 때문에 발레리아는 카산드라 공주와 저녁 식사를 하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두 여자들이 자신들만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라스는 루드비히와 함께 작은 천막 앞에 모닥불을 피우고 마주 앉았다.
“밤하늘이 참······. 마치 별빛이 쏟아질 것 같군. 자네 고향도 이렇게 밤하늘이 멋있겠지?”
마주 앉은 루드비히가 쓴웃음을 짓자 따라 라스는 잠시 모닥불에 장작 몇 개를 더 얹으며 문득 밤하늘을 올려 보았다. 맑고 깨끗한 밤하늘은 마치 머리 위로 쏟아질 것 같은 셀 수도 없이 많은 별들을 드리우고 있었다.
“······제 고향에서는 밤하늘을 보기 힘듭니다.”
그냥 맞장구 쳐도 상관없을 것이지만 어딘지 모를 루드비히에게서 느끼는 불안감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루드비히를 따라 올 때 암할로브로 부터 조언 받았던 것을 기억한 것인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루드비히의 말을 부정했다.
“······그런가?”
약간 의아하게 생각하는 루드비히에게 라스는 피식 웃으며 밤만 되면 숲속에서 식인귀와 도깨비들이 산을 내려와 사람들을 잡아먹고 가축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밤에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 다며 멋쩍어 했다.
“호오······. 그건 그렇겠군. 자네는 산속에서 세상과 아주 단절된 채 살았다고 했으니 말이야.”
루드비히가 이해한다는 식으로 대답하자 라스는 다시 땔감을 모닥불에 던져 넣으며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늘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는 탓인지 4년 전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고 자신만 살아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유족들 중에서 라스에게 적대감을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그런가?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군.”
역시나 솔로몬 그리즈 출신이기는 해도 오즈굴 셀바노스 산맥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본 적이 없는 루드비히는 라스의 고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루드비히가 씁쓸해 할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 라스는 애써 루드비히의 무안한 마음을 풀어주려 했다.
“그렇습니다. 뭐······. 제가 솔로몬 그리즈 성의 성주가 되었으니 제 출신 마을은 세금을 면제해 줘야지요. 마을 사람들이 살기 좋도록 주변의 오크나 고블린을 몰아내려고 합니다. 하다못해 지금처럼 사람들이 안심하고 밤하늘을 올려 보게 해주고 싶어요.”
의외로 소탈하게 자신의 소망을 숨김없이 털어 놓는 라스에게 루드비히는 씁쓸히 웃었다. 웃음의 뒤에는 오랜 시간의 편안함으로 지금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용맹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권했다.
“······거듭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가끔은 서로 심부름꾼을 보내 편지들을 나누며 지내세.”
루드비히와 라스는 3일 전에 주고받았던 이야기들을 다시 확인했고, 라스는 루드비히가 가지고 있는 야심이 만만치 않음을 거듭 확신했다. 물론 루드비히의 야심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와 닿을지는 아직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루드비히 쪽에도 희망을 걸어두는 것이 자신에게 이로울 것임을 믿기로 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스는 스스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루드비히와 같다면 라스는 루드비히에게 자신의 평생을 바치고, 그렇지 않다면 자기 자신을 위해 루드비히 쪽에 손을 내미는 것이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지어 먹고 드디어 라스와 발레리아는 루드비히, 그리고 카산드라 공주의 일행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언제 직접 다시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곳까지 따라와 준 라스에게 루드비히는 몹시 감격한 것 같았다.
“자······. 이쯤이면 되었네. 이만 돌아가 보게나. 그리고 이건 그대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나와 카산드라의 자그마한 성의일세.”
루드비히는 조금은 멋쩍어 하며 라스와 발레리아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니 미리 축의금 명목으로 가죽 주머니에 금화 50개 정도를 담아 건네주었다. 라스가 사양했지만 루드비히는 자신의 성의니 받아두라며 금화를 건넸다.
금화 50개를 건네 준 루드비히에 비해 카산드라 공주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됨을 무척이나 아쉬워하면서 사실 변변한 여자 옷이 거의 없는 발레리아를 위해 잘 포장한 몇 벌의 좋은 옷을 선물로 주었다.
“고맙습니다.”
주고받는 일이 끝나자 모두들 아쉬운 마음을 접고 다시 한 번 작별을 했다. 카산드라 공주가 탄 마차와 루드비히의 사병, 이들의 짐을 실은 마차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두 사람은 그 자리에 서 있다가 곧 말을 돌려 에드뮬 성 쪽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이 빠르게 말을 달려 에드뮬 성 쪽으로 돌아오니 정오가 조금 못되어 있다. 항구로 나와 강을 건널 배를 수배하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에드뮬 성의 성주 블라다가 사람을 보내 점심 식사에 두 사람을 초대 하고 점심 식사후 강을 건널 배를 구해 주었다.
블라다의 배려로 강을 건널 배를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블라다의 청을 거부하지 못했다. 다시 점심 초대에 응하니 이번에는 약간 조촐하게 차려진 식사를 했다. 블라다는 루드비히를 배웅하기 위해 멀리까지 나온 라스가 꽤나 루드비히와 돈독한 사이인 것 같다며 부러운 기색을 보였다.
“이번에 제 아내가 될 바레 백작부인께서 그루브 후작님의 부인되시는 분과 가까운 사이라서 모른 척 할 수 없었습니다.”
대뜸 라스는 루드비히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아내가 될 발레리아와 카산드라 공주가 퀸터 매트 성에 있을 때부터 서로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음을 들어 아내가 될 발레리아를 위해 멀리까지 나와 주었음을 변명했다.
“그렇습니다. 카산드라 공주님 때문에 제가 루벤에 남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라스의 대답을 듣고도 발레리아는 당황하지 않고 약간은 침울한 표정으로 남편이 될 라스가 어렵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둘의 대답을 듣게 된 블라다는 무엇인가 생각하듯 왼쪽으로 시선을 두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인 후 식사를 계속했다.
식사를 거의 다 마쳤을 때 쯤 블라다는 시종을 불러 무엇인가 지시를 했다. 곧 4명의 노예들이 5, 6살짜리 보통 남자애 키 정도의 크기에 겉에 방수 처리를 하고 테두리는 쇠붙이로 보강한 네모진 상자를 하나 들고 나왔다.
“그나저나······. 곧 그대들의 결혼식이 있을 것인데 아쉽지만 본인은 아마 참석을 못하게 될 것 같소. 급한 일이 있어 참석을 못하게 되겠지만 이것은 내가 주는 작은 선물이오. 받아주시오.”
라스와 발레리아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서니 시종은 노예를 시켜 두 사람이 상자 안을 볼 수 있도록 상자를 열어 주었다. 뚜껑이 열린 상자의 안에는 금으로 만든 식기류가 가득 들어 있었다.
“아니? 이것은······.”
갑작스럽게 식기류가 가득 들어 있는 상자를 보고 라스가 황망해 하니 블라다는 결혼식 때 식기로 사용해 달라고 부탁한 후 보물을 건네주었고 라스는 몇 번 사양하기는 했지만 결국 고맙게 받아들였다.
점심을 먹고 라스와 발레리아가 타고 건너갈 배가 준비되었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이내 두 사람은 블라다와 작별하고 금식기가 가득 들어 있는 보물 상자와 함께 빠른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해가 질 무렵 크리스틴 바실리 성에 도착하니 블라다가 미리 연락을 넣은 것인지 뜻밖에도 바예지드와 레카가 몇 사람의 노예들과 함께 라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곧 짐을 건네주고 라스는 발레리아와 함께 말을 타고 집까지 바래다 준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전투마의 고삐를 노예에게 넘겨주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서니 블라다가 건네 준 보물 상자가 라스의 방으로 가져와 있었다. 라스는 보물 상자의 뚜껑을 열어 본 후 금으로 만든 식기 중 하나를 집어 들어 살펴보았다.
“호오······. 꽤 괜찮은데?”
금으로 만든 그릇이 그냥 금만 잔뜩 사용해서 만든 것처럼 투박하지 않고 겉면에 절묘하게 색을 넣고 그림을 그려 넣어 장식되어 있다. 몇 개를 살펴보니 마치 하나하나가 예술품 같아 보였다. 마치 거울처럼 얼굴을 비추어 보아도 될 정도니 이상 하리 만큼 기분이 좋았다.
“저기······. 라스님?”
한창 그릇을 살펴보고 있잖으니 노크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리니 이제 봄이 되어 본격적으로 농기구가 필요하게 될 때니 리즈번 남작령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던 리사 디포가 같이 밤을 보내고 싶다고 하면서 안으로 들어섰다.
“······오늘 밤은······. 응? 이게 다 무엇이죠?”
리사가 금 식기를 보고 깜짝 놀라자 라스는 피식 웃으며 금식기를 얻게 된 이유를 살펴보며 리사와 함께 금 식기를 살펴 본 후 그 자리에서 리즈번 남작령으로 가서 대장간을 운영할 때 사용하라며 금화 10개 정도를 건네주었다.
“아, 고맙습니다.”
리사가 금화 10개를 고맙게 받아들이니 라스는 대뜸 그녀를 자신의 옆에 앉히더니 이 금식기를 녹여 금괴를 만들 수 있는지를 물었다. 금괴를 만들 수 있냐는 질문을 받게 되자 리사는 잠시 생각을 해보더니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금괴보다 금으로 갑옷 같은 것을 만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요?”
금 갑옷이 좋겠다고 하니 라스는 잠시 생각을 해보더니 어차피 선물로 받은 것이니 결혼식 때 한 번 사용하고 그 다음에는 리사가 여기에 있는 금으로 흉갑 같은 것을 만들어 주기를 원했다.
“기꺼이 하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리사가 대수롭지 않게 승낙하니 라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내 그릇들을 모두 다시 보물 상자에 집어넣은 후 자신의 옆에 앉은 리사의 몸을 자신 쪽으로 바짝 끌어당기며 그녀가 입고 있는 옷 위에 손을 얹었다.
하나씩 리사의 옷을 벗겨내다 보니 어딘지 모르게 발레리아의 옷을 벗겨내는 것 같아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야릇해지기까지 했다. 발레리아와 함께 밤을 보낼 기회가 몇 번 있기는 했지만 그 기회를 스스로 접어 둔 라스는 그때 느꼈던 아쉬움을 리사의 옷을 벗기며 달랬다.
어느새 상체를 완전히 드러내게 된 리사 쪽으로 몸을 숙인 라스는 그녀의 가슴에 키스를 해 준 뒤 곧 손을 아래쪽으로 벗어 하반신에 입고 있던 것 또한 모두 벗게 만들었다. 리사의 알몸 이곳저곳을 문질러 주고 만벼 보던 라스는 리사에게 침대에 등을 대고 눕게 했다.
리사가 침대에 등을 대고 눕자 라스는 이내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은 후 가만히 리사의 몸을 위에서부터 서서히 훑어보았다. 그리고 기다릴 것 없이 리사의 몸 위로 올라가 상체를 바짝 숙여 키스를 했다.
“하읏······.”
살짝 움츠려든 듯 가슴을 가리고 있는 리사의 손을 치워 낸 후 목이며 어깨, 가슴 같은 곳을 혀로 핥아 준 라스는 곧 리사의 따뜻함을 다시 느끼고 싶어 하는 그것이 순식간에 뜨거워지자 손으로 몇 번 문질러 더욱 굳센 팔처럼 단단히 만들었다.
상체를 숙여 리사의 다리 사이 쪽으로 몸을 밀어 넣은 후 몸 위에서부터 배꼽과 그 아래쪽까지 혀와 입술로 훑어 내려 준 후 가만히 리사의 다리 사이에 있는 뜨거운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려 주기 시작했다.
“아아앙~♡”
라스의 그것은 리사의 따뜻함을 다시 느끼고 싶어 미칠 듯 했지만 라스는 몇 번 더 손으로 그곳을 부드럽게 문질러 주었다. 곧 리사가 살짝 몸을 비틀며 주자 이내 몸을 앞쪽으로 기울여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고 아우성치는 그것을 왼손으로 움켜잡고 오른손 집게와 엄지손가락으로 리사의 그곳에 라스의 그것을 가져가 대며 약간 힘을 주어 양쪽으로 벌렸다.
그리고는 곧바로 그것의 끝을 리사의 그곳에 가져가 댔다. 서서히 위아래로 움직여 주며 앞으로 미니 슬며시 그 끝이 빨려 들어가는 곳이 느껴졌고, 라스는 짧게 신음소리를 지르며 서서히 엉덩이를 앞으로 밀었다.
“하아아······.”
천천히 라스의 그것은 리사의 따뜻함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리사는 가늘게 신음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완전히 라스의 그것이 리사의 따뜻함에 감싸졌을 때 라스는 두어 차례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주었다가 다시 손을 아래로 뻗어 리사의 다리 사이 단추처럼 생긴 곳을 문질러 주었다.
“아아아아~”
리사가 가늘게 신음소리를 지르니 라스는 조금 더 빨리 그곳을 문질러 준 후 다시 허리를 앞으로 바짝 숙인 후 리사의 입술과 혀에다가 키스를 해 주었다. 곧 몸을 일으켜 그녀의 허벅지를 움켜잡은 다음 대여섯 번 정도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리사의 신음소리가 조금 더 커지기 시작하자 라스는 다시 움직임을 느리게 한 후 키스를 해 주고는 약간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라스의 움직임에 맞추어 리사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었고 리사는 괴로운 듯 오른 팔을 얼굴 위로 얹으며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라스의 움직임이 격렬한 탓에 리사의 몸이 자꾸 위로 쏠리자 라스는 리사의 양팔을 잡아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며 허리를 움직여 댔다. 리사가 계속해서 신음소리를 질러대자 라스는 리사의 몸 위로 바짝 숙여 앉은 후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허억~”
-찰싹~ 철썩~ 찌걱~-
라스가 몸을 움직일 때 마다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규칙적으로 치는 것 같은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고, 그 소리에 몹시 흥분된 라스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몸 아래 쪽으로 미칠 것 같은 뜨거움이 터져 나옴을 느꼈다.
“우우우우~”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지른 라스는 거칠게 숨을 내쉬며 자신의 몸 아래 있는 리사에게 정신없이 키스를 해 주었다. 다시 몸을 아래쪽으로 숙여 내리며 리사의 유방 쪽에다 키스를 해준 라스는 리사의 옆에 몸을 뉘었다.
“살짝 기분이 느껴지는 군. 리사 조금 있다가 몇 번 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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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12推적인 장면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1차 수정 때 지울까 말까 했던 장면이었다는 것이 기억이 나더군요…^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29…
아…하루 종일 우중충…비도 내리고…~ㅁ~;
●‘양구리공작’님…으헛헛헛…^0^; 그나저나 오늘 우중충한데다가 우산이 없어서 비를 쫄딱 맞을 것 같아서…기분이 영…좋다가도 좋지가 않네요…~_~; 감기가 더 심해지면 안되는데 말이죠…ㅠ0ㅠ;
●‘메리마을’님…ㅠ0ㅠ; 말씀대로 추워집니다…코감기 때문에…머리도 지끈 거리고…죽을 맛입니다…그나저나 메리마을님….비 맞으시면 곤란해요…저 작가넘은 얼른 우산을 하나 구입할 생각이랍니다…ㅠ0ㅠ;
●‘i우천i’님…^_=; 잇힝…어쨌든 간에 루드비히는 카산드라 공주와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으로 내려갔고…라스 넘은…리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_@; 발레리아와 함께 지내면서 열심히 참았던 것 한꺼번에 토해내는 것이지요…^_^;
●‘검은마루’님…@_@; 2부가 그렇게 쉬울까요? 이런 시대 정통성이 없으면 문제가 커진답니다…2부는 라스의 야심이 본격적으로 발현되는 시기…3부는 뭐…^_^; 짐작하고 계신 대로랍니다…으헛헛헛…글쿠 4부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_^;
●‘귀유마수’님…저 작가넘은…겜방에 가면…할 줄 아는 게임이 없어서 큰 문제랍니다…ㅠ0ㅠ; 더욱이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겜방에 가면 피워대는 담배에 콜록 콜록…눈은 시뻘겋게 변하고…ㅠ0ㅠ; 에궁…이넘의 감기 얼른 떨어뜨려야 하는데 말이죠…ㅠ0ㅠ;
●‘underworld’님…발레리아를 덮치지 않는 이유요? 뭐…라스 넘이 폼 잡는 이유도 있고…결혼식 끝나고 공식적으로 침대 위에서 못살게 굴게 할 것도 있지요…뭐…평생 곁에 두고 살아야 할 사람인데…조금 늦는 것이 뭐 문제겠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저 작가넘이 결혼식 때 라스 넘과 발레리아의 즐거운 일을 보여 드리려 하는 마음이 크지요…^_^; 글쿠…앞으로의 내용은 뭐…그냥 곧 1부 끝나고 이어질 2부를 보아 주시면 된답니다…^_=;
●‘타에’님…잇힝…감기 조심하세요…저 작가넘은 조금 몸이 좋지 않네요…많이 회복되기는 했지만…그래도 이상하게 콧물이 킁킁 거리면서 쏟아지는 것이…쭈압…얼른 약 먹고 감기나 기침을 뚝 떨어 뜨려야 하겠습니다…^0^;
●‘구꾸’님…잇힝…그나저나 달봉이라고 이름 지은 강쥐 녀석 말이죠…이제는 제집이라고 대문까지 마중을 나오더군요…꼬랑지를 살랑 거리면서 말이죠…글쿠…강고는…강쥐 때문에…밖을 나오지도 못한답니다…@_@;
●‘카리ⓥ’님…아! 망년회 송년회요? 저 작가넘은 몇 사람 만나서 저녁이나 먹고 들어올 것이랍니다…뭐…술 마시는 것도 좋지만…글을 쓰고 연재하고 하는 것이 더 좋거든요…^_=; 어쨌든 간에 얼른 2007년…저 작가넘이 바라는 대로 되고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싶네요…ㅠ^ㅠ;
●‘쌍용두미’님…몸의 열은 많이 내렸지만…콧물은 끊어지지 않네요…@_@; 글쿠…강쥐 녀석은…강고 녀석 보다 적응이 빠른가 봅니다…그냥 밥 주는 사람만 보면 실실 거리며 뛰어 다니고…@_@; 놀라웠답니다…콜록…콜록…
●‘Blood_Rain’님…아…감사합니다…5일 만에 읽어 주셨다니…저 작가넘은…글의 수준이 부족해서…많이 걱정이었거든요…ㅠ0ㅠ; 어쨌든 간에 Blood_Rain 님…더욱 열심히 해서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해 드리겠습니다…Blood_Rain 님…화팅!!
●‘야오’님…쿨럭…아뒤쥔장님의 말씀이시지…저 작가넘은…@_@; 어쨌거나 현재 2부 막판…결전을 쓰고 있답니다…100만 명이 맞붙는 전쟁이기는 하지만 예정대로라고 한다면 의외로 10여편에 걸쳐 시시하게 끝나기는 합니다…뭐…3부에서는 2부 막판 결전 때문에 병력수가 다시 수천에서 2만 이내로 줄어들지만요…^_^;
●‘ytk’님…으음…라스 녀석..은근히 조심성도 늘어나고 잔머리도 늘어났습니다…상당한 녀석이지요…@_@; 이렇게 영악해진 라스 녀석…2부에서는 쉽게 움직이기 힘든 놈으로 바뀌게 되죠…이제는…일개 지역을 차지한 수괴로서 영웅으로 말이죠…^0^;
●‘soulschaos’님…으음…정치적인 조언이야…듣는 것이 좋지만 연애는 들어서는 안된다? 흐음…저 작가넘의 경우는…모든 경우의 일에 귀를 열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연애도 마찬가지지요…자칫 자신만의 좁은 세계에 빠져들어 조금 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을 선택하지 않고 그 일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서 말이죠….뭐…주변에서 글 쓴다고 연애담을 모았을 때 느낀 것 중의 하나랍니다…그래서 라스가 일부러 암할로브에게 조언을 구했고 조언을 듣고 나서 행동한 것으로 결정했습니다…글쿠 2부 쥔공 나이젤은 연애 따위는…거리가 있는 사람입니다…@_@;
●‘알리’님…얼른 수정했습니다…저 작가넘이 코감기 때문에…(비겁한 변명입니다!!!)…눈물이 앞을 가려서…글이 안보였습니다…ㅠ0ㅠ; 우엥…어쨌거나 알리 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쿨럭…감기 조심하세요…저 작가넘은 죽겠네요…이넘의 코감기가 떠날 생각을 안해서요….
●‘러딘’님…@_@; 1부는 이제 곧 끝입니다…글쿠…하렘이라…이미 건설된 것 아닙니까? 공식적으로 라스 녀석은…레카와 리사, 발레리아를 두고 살고 있는데요…@_@; 라스 넘이 크라우프 처럼 무한 정력이 아닌 이상…세 사람 이상은 좀 힘들답니다…후덜덜…
●‘로젠릿타’님…연중이라…저 작가넘도 은근히 연중을 바라시는 아뒤쥔장님의 말씀이 있지만…그냥 계속 매일 연재하렵니다…하다못해 안되면 1차 수정분이라도 올려서라도 끝장을 보겠습니다…저 작가넘이 분량에 집착하지 않으니…의외로 글을 전개시키는 일이 수월하더라구요…@_@;
●‘블래스터’님…글쿤요…헬스장 매일 다니시면…건장하신 체격…@_@; 블래스터님 키도 크다고 알고 있는데…상당히…호남이신 것 같습니다…헛헛헛….글쿠…몸살…하긴요…굉장히 튼튼한 사람일 수록…어쩌다가 한 번씩 아프기는 하더라구요…@_@;
●‘한나사랑’님…그렇습니다…조조가 유비를 떠보는 것이지요…저 작가넘이…삼국지를 매일 머리 맡에 두고 잠을 잔다는 것을 말씀 드리면…이 글에서 나오는 은근한 삼국지 식의 전투가 어째서 인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ㅠ0ㅠ;
●‘아즈아즈’님…뭐…연애에 관해 조언을 구하려면…암할로브가 아닌 바예지드나 스펜서에게 구했어야 하겠지만…어쨌든 간에 암할로브 녀석도…상당한 두뇌가 있으니…라스의 조언가로서 손색은 없답니다…^0^;
●‘대냘이’님…뭐…이제 루드비히도 떠났습니다…카산드라 공주도 발레리아를 구속할 것 없이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으로 잘가셈~ 이 되었죠…^0^; 뭐…글쿠…가만히 따져 보면 라스에게는 간만의 평화가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_^;
●‘yajin’님…헛헛…감사합니다…저 작가넘…말씀대로 열심히 분량에 관한 집착을 버리고 정해진 수순대로 글을 써서 계속해서 비축분을 뱉어 내도록 하겠습니다…^_^; yajin님…날씨도 썰렁한데 감기 조심하시구요…저 작가넘 스스로도 화팅입니다…
콜록…
(3차 수정함-블래스터 님의 말씀을 듣고 오타 수정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