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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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2부네요…그나저나 소제목은 여전히 귀찮게 만듭니다…헛헛헛…~3~)y-~~ 후욱…
몇 사람의 다른 지역 출신의 기사들이 나이젤에게 친한 척을 하면 말을 걸어왔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나면 어딘지 모르게 위화감만 잔뜩 커져 그냥 헤어지게 되니, 더 이상 나이젤을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다. 그 덕분에 나이젤의 종자들만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다.
다른 사람들과 별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나이젤 일행도 다시금 바리스 성의 레슈타트라는 기사의 종사인 에드먼드 라비만은 시간을 내어 찾아와 몇 번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이 구운 빵도 가져와 건네주는 호의를 보여 주었다.
이틀 정도 휴식이 끝이나니 그 동안 요새 안에서 갈버 마잔 성의 기사들과 함께 머물던 볼프강 자빌리시가 밖으로 나와 일단 기사와 장교들을 자신의 군막 쪽으로 끌어 모았다. 모두 사령관을 찾아가니 자빌리시는 모두의 앞에서 오크를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여기와 여기에 표시가 된 것이 보이시오? 이곳에 오크 놈들이 있다는 정보가 방금 입수되었소. 그중 가까운 이곳은 놈들의 선발대가 주둔중이라 하나 적의 수는 별로 없다 하니 신속히 격파할 수 있을 것이외다.”
특히 자세하게 설명된 것은 지금 갈버 마잔 성의 군대가 공격하기 위한 목표에 대한 내용이었다. 공격 목표로 잡은 오크 족의 산중 근거지는 그 동안의 척후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상당 부분 파악되어 있다.
더욱이 이 요새의 기사들과 병사들은 자주 그들과 크고 작은 전쟁을 벌였으니 당연히 루벤 쪽에서 가지고 있는 정보가 매우 많았다. 자빌리시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공격의 목표가 된 오크 족의 산중 근거지의 거리를 설명했다.
지금 이곳 요새에서 쉬지 않고 도보로 계속해서 걸으면 1일 정도, 군대가 무리 없이 달려가면 이틀 정도는 걸리는 거리에 있다. 가까운 거리인데 한 가지 문제는 목표로 하고 있는 오크 족의 거주지가 제법 공격하기 까다로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놈들의 근거지는 이렇게 생겼소.”
제법 상세한 그림까지 곁들어진 오크 족의 근거지 모습은 좌우로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 안의 분지로, 분지의 입구는 오크 족이 높은 토성을 쌓고 굳은 목책을 세워 두어 쉽게 넘을 수 없을 만큼 공격하기 힘든 곳이다.
이제까지 루벤 군대는 이들이 지금 공격하려는 오크 족 산중 근거지를 여러 차례 공격했었고, 오크 족 또한 여러 차례 지금 자빌리시가 있는 이 요새 쪽으로 반격에 나서 양쪽 모두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한 가지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오크 족의 근거지 앞쪽까지 말을 타고 이동할 수 있고 마차도 지날 정도의 길이 뚫려 있다는 사실이다. 도로가 뚫려 있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현 오크 족의 근거지가 17년 전 오크 족의 대대적인 남하 이후 건설되었던 루벤 군의 산중 근거지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오크 놈들은 얼마나 된답니까?”
누군가 산중 거주지에 몰려 있는 오크의 숫자에 대해 물으니 자빌리시는 대략 2천 남짓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정보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적의 숫자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것을 걱정하는 기사들 중 하나가 다시 정면을 공격할 것인지를 물었다.
“좋은 질문이오.”
질문을 받은 자빌리시는 그제야 자신의 계획을 모두에게 설명했다. 지금의 목표는 오크 족의 근거지를 불태우는 것으로, 자신은 이제까지 했던 것처럼 갈버 마잔 성의 병사들을 이끌고 정면을 공격할 것인데 이번에는 예전과는 달리 확실히 매우 강력한 전력인 기사들이 있음을 새삼 강조했다.
자빌리시는 정면으로 자신의 군대가 공격하는 사이 기사들이 신속하게 적의 배후를 우회해 오크 족의 뒤쪽으로 들어가 적의 산중 근거지로 들어가는 방법을 세웠음을 밝혔다. 모두들 깜짝 놀라는 사이 자빌리시는 침착하게 자신의 의견을 모두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켰다.
“전부터 미리 오크 족 근거지로 통하는 길을 척후병이 보아둔 상태라오. 바로 대군을 이끌고 오크 근거지로 가다가 갑자기 오른 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을 통한다면 멀리 우회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적의 뒤로 돌 수 있소. 본관이 정면으로 보병부대를 이끌고 오크 족의 근거지를 집중 공격해 오크의 시선을 잡아끄는 동안 여기 모여 있는 기사들은 신속하게 적의 뒤를 돌아 적의 배후를 뛰어 넘는다는 것이오.”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기사들에게 자빌리시는 차분히 자신의 계획을 설명 했다. 바로 기사들이 소수의 병력이지만 개개인이 매우 강력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니 가능할 것이라며 기사에 대한 강한 신뢰가 밑바탕을 되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적진에 고립될 가능성도 매우 높지 않습니까?”
상황이야 어찌 되었든 자칫 자빌리시가 이끌고 있는 보병 부대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다면 뒤를 돌아간 기사들은 제대로 정면 사정을 모르게 되어 소수의 병력으로 적진에 갇히게 될 수 있게 된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맞아 맞아. 우리도 알고 있는 길을 오크 놈들이 모를 리가 없잖아?”
특히 미리 보아둔 길이라고 해도 오크 족도 그 길을 알고 있어 루벤 군대의 움직임을 보고 혹여 우회 공격을 염두에 두고 중간에 매복을 심어 둔다면 기사들은 뜻하지 않게 오크의 공격을 받아 크게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모두들 불안해하는 사이 자빌리시는 마지막으로 기사들을 힘껏 충동질 했다.
“그러나! 이 일이 성공하게 된다면······. 경들 모두 큰 명예를 손에 넣게 될 것이오.”
자빌리시는 여기에 모인 기사들이 공명심에 눈이 먼 상태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기에, 결정적으로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용감하고 젊은 혈기 넘치는 기사들이 없었다면 이런 계획은 시행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로 모두의 공명심을 불태우려 했다.
“맞아! 우리가 아니면 누가 그런 위험한 일을 할 수 있겠어? 안 그래?”
의외로 많은 기사들이 자빌리시의 말을 믿고 힘을 다해 기사들이 사악한 오크 족의 근거지를 모조리 휩쓸어 버리자는 말로 자빌리시의 무모한 계획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몇몇이 더 찬성을 표시하자 불안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자빌리시의 계획이 찬성되었다.
‘······무모한 녀석들이군.’
나이젤은 무표정하게 작전 회의에 참가했다가 쉽게 자신을 위험 속으로 내던지려는 사람들을 보고 쓴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의도대로 몇 번의 충동질 끝에 기사들이 자진해서 위험 속으로 뛰어들려 하니 자빌리시는 내심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이내 내일 아침 일찍 요새에서 지어준 아침을 먹고 당장은 전투 요원만 데리고 산중으로 출발할 것이니 거추장스러운 천막과 소지품은 이곳에 두고 가고, 어렵지만 갑옷을 입고 출발해야 할 것임을 전달했다.
덧붙여 군대의 이동 중에 쓸데없는 인원이 많아지면 이동이 느려지지 싸움에 참가하지 않을 종자들이나 전투에 불필요한 기사 개인의 물건, 즉 짐마차 같은 것들은 두고 가며 기사 개인도 비상식량을 준비해 두어 만일의 경우 식량이 부족해 지지 않도록 하라는 충고를 덧붙였다.
작전 회의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일방적인 결정 사항을 밀어 붙이는 설명회 시간이 끝나고 나이젤은 곧 자신의 막사로 돌아와 사정을 설명해 준 후 야콥만 전장으로 갈 것이니 이곳에는 엘버트와 구스타프가 남아 자신의 짐을 지키도록 지시했다.
“저희도 따라가고 싶습니다!”
엘버트와 구스타프는 나이젤과 야콥만 위험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없다며 다소 볼멘 소리로 항변했다.
“너희들마저 간다면 이것은 누가 지키겠어?”
엘버트와 구스타프가 따라 나서려 하자 나이젤은 피식 웃으며 그들의 마음을 잘 알겠다고 대답한 뒤 누가 집어갈지 모르니 자신의 보물 상자를 지키고 있으라고 지시했다. 그런 뒤 다시 무어라 입을 열려는 엘버트와 구스타프를 보며 자신과 야콥만 전장에 가겠음을 못 박았다.
다음날 아침 일찍 아침 식사를 마치고 출정 준비를 시작하자 야콥은 나이젤이 갑옷 입는 것을 도와준 후, 전투에 따라 나서야 하는 자신도 장비를 착용했다. 우선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을 안에 입고 가지고 있던 사슬 갑옷을 걸쳤고, 허리에는 가죽 벨트를 찬 후 머리에는 장식 없는 머리 부분이 둥근 금속 투구를 썼다.
평범한 무장병 수준의 갑옷을 입고 출정 준비를 마친 야콥은 구스타프가 만들어 준 물주머니와 비상식량 자루를 짊어지고 활과 화살통을 어개어림에 걸친 다음 한손 장검은 허리에 차고 짐승 가죽으로 된 덧옷을 겉에 둘렀다.
나이젤 또한 이번에는 가죽 모자 위에 사슬 두건을 쓰고 그 위에 금속 투구를 썼다. 모든 준비를 마친 나이젤은 구스타프가 만들어 준 물이 가득 담긴 물주머니와 비상식량 자루가 담긴 가죽 자루를 등에 메고 주렁주렁 무기를 매단 후 짐승 가죽 덧옷을 몸에 둘렀다.
두 사람 모두 모든 준비가 끝이 나니 나이젤은 곧 엘버트가 끌고 온 자신의 갈색 전투마에 올랐다. 나이젤이 말에 오르자 야콥은 짐말로 끌고 온 갈색 말 중에서 덩치가 조금 큰 녀석의 등에 엘버트가 올려준 안장의 등자를 딛고 올라섰다.
“······주인님 조심하십시오.”
“너희들도 조심하도록 해!”
나이젤과 야콥은 함께 전장에 가지 못하고 지금 이곳에 남아 있게 되어 몹시 불편해 하는 엘버트와 구스타프에게 가볍게 인사를 나눈 다음 곧 다른 기사들의 대열 사이로 섞여 들어갔다.
갈버 마잔 북쪽 평야 지대에 있는 요새를 힘차게 출발을 하기는 했지만 루벤 군대는 산길로 접어들게 되니 자연스럽게 그 움직임이 느려졌다. 병사들 모두 잡병들이 만들어 준 3일 치의 식량을 소지하고 있는데다가, 대열의 뒤쪽에는 식량과 말먹이 풀을 그리고 여분의 무기가 실린 짐마차가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산으로 들어오게 되니 오크 족이 어디에서 출현할지 모르기 때문에 요새에서 병력이 출발했을 때부터 병사들 모두 완전 무장을 갖추고 있어야 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이 이렇게 되니 전체적인 대열은 움직임이 느려지고 있고 생각 외로 자주 휴식을 취했다. 나이젤은 말없이 자신의 전투마를 타고 가다가 정오 쯤 점심 식사를 위해 모두 잠시 간의 휴식 시간이 되자 말에서 내렸다.
말에서 내린 나이젤은 모두들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고 함께 따라온 야콥에게 너무 볼프강 자빌리시가 자신의 생각만 앞서 서두르는 사람인 것 같다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너무 혈기만 앞선 사람인 것 같아. 단지 적을 앞에 두고 싸우는 사람이면 충분하겠지만 쓸데없이 이런 신속함을 생명으로 하는 군대의 병사들의 지휘까지 맡게 되니······. 이 전투에서 잘못하면 내 시체가 식인귀들의 저녁거리가 될 수 있겠어. 신속하게 움직이려면 식량이나 치중은 최소한만 갖고 우선 적의 근거지 앞까지 가서 싸움부터 시작했어야 하는데 말이야. 치중은 다른 병사들을 시켜 나르게 하면 될 터인데······. 너무 과감하면서도 신중한 면도 있으니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저런 사람이 지휘를 하게 되니, 계속해서 군대를 이끌고 공격하려 해도 이렇게 진군이 느리니 오크도 방비를 하게 될 것이고 이렇게 된 이상 군대가 아무리 동원 되어도 거의 성과가 없는 것이 분명해.”
나이젤은 주변 기사들을 생각해 목소리를 낮추었지만, 그가 말한 내용은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시비를 걸거나 그렇지 않으면 자칫 군대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크게 문제가 되어 군법이 적용되어 처단을 받을 수 있는 문제성 발언이다.
“아무리 그래도 생각이 있겠죠. 저래보여도 전쟁터에서 이름 깨나 얻은 사람 아닙니까?”
야콥이 조심스럽게 나이젤을 달래 주니 나이젤은 잠시 피곤하니 쉬어야겠다는 말을 하고는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았다. 야콥이 식량을 가지러 간 사이 주변을 둘러보던 나이젤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슬 갑옷을 입고 견갑과 요갑으로 비늘 갑옷을 걸치고 있는 에드먼드 라비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슬쩍 쓴 웃음을 지었다.
나이젤의 눈에 비친 에드먼드 라비는 허리에 대검을 차고 있었고 한손으로는 야콥과 비슷한 모양의 특징 없는 투구를 들고 있었다. 나이젤은 자신과 관계없다고 생각하면 아무 관계없는 에드먼드 라비가 자꾸 시선에 들어오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길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여기 있습니다.”
야콥이 건네 준 것은 구스타프가 정성스럽게 싸준 식량이다. 그것을 먹고 있자니 군대를 따라온 잡병들이 나이젤과 야콥의 말에게 먹이풀과 콩을 주고 물을 주는 것이 보였다. 그것을 보니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생스럽기는 해도 나이젤 자신을 위한 것이니 굳이 후회될 것은 없었다. 다만 지금 조금 길이 험하고 피곤할 뿐이다.
“이곳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될 것이오.”
이날 저녁이 되기 전 볼프강 자빌리시 마스는 기사들을 오크의 근거지로 향하는 대로에서 슬쩍 오른쪽으로 빠지는 샛길로 안내했다. 몇몇 길잡이와 함께 기사들을 이끄는 것은 갈버 마잔 성의 기사 요제프 수크 알제너가 맡기로 했다.
요제프 수크 알제너는 멋진 판금 갑옷을 걸친 기사로 올해 29세라고 했다. 어쨌거나 경험이 많고 용맹한 인물로 볼프강 자빌리시는 느리게 행군해 적의 정면을 공격하고 요제프 수크는 기사와 기사를 따르는 종사나 종자들로 구성된 부대를 이끌고 신속하게 길잡이를 따라 적을 우회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별동대에 참가하게 되는 기사와 종사, 종자들은 신분의 구분 없이 전부 말에 올라 요제프 수크 알제너의 지시에 따라 볼프강 자빌리시가 이끄는 본대에서 떨어져 말 한 마리가 겨우 달릴 수 있을 정도의 좁은 산길을 따라 이동을 시작했다.
여러 기사들과 함께 나이젤 또한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기꺼이 죽을 위험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따라온 야콥과 더불어 말을 달려 산길을 따라 다른 기사들과 종사, 그리고 종자들과 함께 신속하게 말을 달려 나갔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길이 어두워 더 이상 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요제프 수크 알제너는 강 옆에서 말을 멈추게 하고는 야영을 할 것을 지시했다. 물론 지금 자신들의 행동을 감춰야 하기 때문에 불을 피우지 못하게 해 모두들 말에서 내린 체 추위에 떨었다.
숲속이라서 밤이 되자 이상하게 날씨가 너무 추워 다들 잠을 설치고 있었지만 나이젤은 갑옷을 입고 짐승 가죽 덧옷으로 몸을 감싼 체 조용을 눈을 감고 있었다. 바로 이때 나이젤의 옆으로 어느 기사가 다가와 어떻게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뜨거운 물이 담긴 나무로 만든 컵을 건넸다.
“나이젤 기사님은 이런 날씨에 춥지도 않으시오?”
잠깐 졸고 있다가 퍼뜩 정신을 차려 고개를 들어 보니 바리스의 기사, 즉 에드먼드 라비의 주군인 마르쿠스 레슈타트 하우츠라는 젊은 기사다. 나이젤은 말없이 자세를 고쳐 레슈타트가 건네 준 컵을 받아 들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한 모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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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날도 추운데 산악행군…-_-;;;
나이젤 녀석 고생하는군요…
으음…현실의 날씨도 추운데 이런 장면을 쓰니 더욱 춥게 느껴지…허걱…@0@;;;;
…방안 온도가 10도…(진짜로요…)
어쩐지 춥더라니…ㅠ_ㅠ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05…
약간 따뜻한 하루…^0^)乃
●‘카리ⓥ’님…잇힛…전투는 계속해서 벌어진답니다…뭐 시대가 시대인 만큼…전투가 끊임 없이 이어지구요…나이젤 녀석…길 가다가…공격도 꽤 많이 받게 된답니다…역시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니…괴롭겠죠…^_=;
●‘어쩔시구’님…뭐…전쟁 때문에 전투가 부실해 지는 것은 하는 수 없습니다…그 만큼 그 녀석이 발전을 했다는 것이기는 하죠…2부도 뒷부분으로 가면 좀…전투가 부실해 질 수도 있지만…나이젤의 똘끼에 극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으음…
●‘ytk’님…잇힝…Good 라니요…저 작가넘은…그냥 열심히 할 뿐이랍니다…어쨌든 간에 2일 뒤 전투가 벌이집니다…뭐…그 다음부터 쥔공이 다소 목적 없이 보일 정도로 움직이기는 하지만…뭐…어쨌거나 쥔공…엄청나게 쌈질 하고 다닌답니다…
●‘Hyperion’님…하핫…그렇군요…저 작가넘은 2000년 12월 25일 전후로 내린 눈 때문에…정말로…눈속에 파묻혀 죽는 줄 알았답니다…아무리 치워도 눈이 그렇게 쏟아지고…눈 내린 후 또 엄청 춥고…나중에는 눈 치우기 위해 불도저가 출현한 것을 보고 놀랬죠…무엇보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이것입니다…열심히 눈사람을 만들어서 놓았더니…거들먹거리며 나타난 연대장 님 하시는 말씀…부셔라…~0~;; 이 한마디에 눈사람을 몽땅 부셨답니다…망할 연대장 자쉭…눈싸움을 할 생각이었는데…그 거들먹거리는 연대장 놈 때문에…눈싸움도 못하고…그때 부식 수송이 끊기고…경유배관에 물이 들어가 경유 배관이 얼어 터진 탓에…밥도 못해 먹고…짜증났었죠…사단에서 음식을 추진해다가 먹고 부족한 부분은 전투 식량으로 때웠답니다…그것도 충남에서 말이죠…건빵을 마구 풀어 주었는데…건빵 일주일 먹고…짜증 나 죽는줄 알았죠…에휴…그때 생각하면…~3~;
●‘블래스터’님…@_@; 그렇군요…저 작가넘은 뭐…눈싸움을 할 거시기도 아니고…어쨌든 간에 즐거우셨겠습니다…감기가 걸렸어도 그렇게 걸렸으면 굉장히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이 아니겠습니까? 저 작가넘은…뭐…그런 것이 없어서…ㅠ0ㅠ; 얼른 감기 쾌차하세요…
●‘underworld’님…나이젤의 여유 만만은…다른 것이 아니라…가장 큰 반전(>_<;) 나이젤은 2부의 결말이 어떤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이렇게 행동하는 것이랍니다…남들을 귀찮아하고 말이죠…글쿠…나이젤은 기본적으로 여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2부에서 로맨스는 기대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러딘’님…으음…평화…그리고 곧 바로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어쨌든 간에 2편 쯤 뒤에 다시 전투가 벌어집니다…마구잡이로 와장창…다 죽여 버리는 것입니다…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유동자’님…나이젤의 고독한 모습은 스스로 의도적인 것입니다…뭐…따지고 본다면…이 녀석 상당히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려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요…~ㅁ~; 어쨌든 간에…나이젤은 상당한 아웃사이더 적인 모습을 보이는 똘끼가 있는 놈이랍니다…
●‘i우천i’님…이힛힛…그나저나 나이젤 녀석…은근히 떵폼을 잡고 다니네요…다른 사람들은 21세에 정식으로 기사가 되는데 16세에 국왕 기사 작위도 받고…뭐…하지만 겸손한 놈은 겸손한 놈이죠…잘 위장된 겸손 말이죠…^_=;
●‘귀유마수’님…이해가 안되어서 여러 차례 읽어 보았습니다…그런 뜻이군요…감사합니다…저 작가넘…그냥 쌩뚱하게 한 단어 던져 놓고…나름대로 수정했다고 하지만…이렇게…~ㅁ~; 어디 쥐구멍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귀유마수님…감사합니다…저 작가넘…더욱 신경써서 열심히 고치겠습니다…
●‘양구리공작’님…으허허허…어쨌든 간에 나이젤 녀석…아웃사이더 기질을 십분 발휘하면서 열심히 달려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_^;
●‘혼돈무극은광일원상인’님…크리스마스…~ㅁ~; 크리스마스는…경건하게 주님의 탄생을 기뻐해야 하는 날인데 요즘 아기 만드는 나로 바뀌었죠…으으으…어쨌거나 저 작가넘은 그날 일합니다…~3~; 쿨럭…쿨럭…
●‘soulschaos’님…수리검요? 쿨럭…각반이나 손목 보호대에 단검을 넣는 설정은…다른 것이 아니라…킹덤 오브 헤븐과 킹아더를 비롯해서 각반이나 팔목 보호대 쪽에 단검을 찔러 두었다가 결정적인 순간 빼드는 것이 나오는데…그 모습을 보면…상당히 단검이 컸거든요…그 단검으로 위기도 모면하구요…수리검을 찔러 두는 것이 아니라…그런 크기의 단검을 생각해 두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결단코 손가닥 몇 마디 만한 쬐끄만 단검이 아니랍니다…~0~;; 더욱이 나이젤은 체격도 상당히 크죠…글쿠…기사들이 나이젤을 아는체 안하는 것은…당연합니다…다들 나름대로 오랜 귀족이신데…겨우 2대째 귀족이 무슨…~0~; 어쨌든 간에…나이젤 무시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나서지 않아 눈에 띄지 않는 것입니다…낭중지추(囊中之錐)라고 무시 좀 당했다고 열 받아서 바들바들 떠는 것 보다…실전에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겠죠…글쿠…나이젤이 부친 라스의 이름을 먼저 말하지 않는 것은…soulschaos 님이니까 말씀 드리는 것인데요…후계자의 압빡(?) 뭐 비슷한 것도 있답니다…아시죠? 부친이 워낙 잘난 사람이면 기대감에 후계자는…부친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압빡감에…환장한다는 것죠…그것도 있고…나이젤이 의도적으로 부친의 세를 과시하지 않으려 조용히 있는 것입니다…반전이라면 이미 공개된 반전이지만…나이젤은…2부 막판 어떻게 되려는지 이미 알고 있거든요…^_^; 그렇습니다…이 모든 것이…그냥 보면…아무 목적 없는 사건의 흐름 처럼 보이지만 어떤 큼직한 계획 아래…펼쳐지고 있는 흐름의 일부랍니다…바로 그 가운데 사건의 서술 시점으로 나이젤이 있는 것이랍니다…쉽게 말씀 드리면 크라우프에서 보여진 것 처럼 이미 계획된 아주 커다란 목적 하에 펼쳐지는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이지요…물론 나이젤은 그 큰 목적을 알고 있답니다…
●‘yajin’님…2부 나이젤은 기본적으로 여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미리 밝혀 드린대로 싸움질이지요…싸우고…돌아와서 포상 받고…다시 싸우고 포상 받고…뭐 이런 식으로 싸움을 합니다…이 덕분에 나이젤은 2부의 사건이 진행되는 3년 정도의 시간 동안 정말로 미친 듯이 크고 작은 싸움만 하지요…~ㅁ~;;;
●‘암몽’님…대작이라니요…^0^; 그냥 저 작가넘이야 취미 생활로 즐겁게 하는 것인데요…^_^; 읽어 주신 것만 해도 고맙죠…잇힝…어쨌든 간에 최선을 다해서 4부 막판까지 꾸준히 달리도록 하겠습니다…암몽님 화팅요…
●‘원형’님…그렇습니다…첩들이 아이들이 없는 것은 다분히 저 작가넘이 귀찮아서입니다…~3~; 정확하게 쿨 찔러 주셨네요…^0^;; 글쿠 옳으신 말씀입니다…피임법을 크게 신경쓸 것 없이 그냥 막 해대던 곳이니 뭐…말씀대로 왕창 생겨날 수 있겠죠…^_=; 글쿠 투척용 나이프라…헐헐…여러 쌈질 좀 하는 영화를 보면…각반이나 팔목 보호대에서 단검을 빼내 손에서 무기가 떨어졌을 때 빼내서 싸우거나 그렇지 않으면 보조 무기로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나이젤이 각반과 팔목 보호대에 넣고 다니는 것은 제법 큰 단검입니다…@_@;
에궁…
(3차 수정함-오타수정합니다…야오님 감사합니다…^0^)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