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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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야 한다고요? 뭘요?? 긁적…~ㅁ~;
모든 준비가 끝나자 나이젤은 그제서야 에드뮬 성으로 향했다. 성주와 만나 소금 산지 확보를 위한 전쟁에 나서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가게 되었음을 알렸다. 블라다는 나이젤을 환대하며 한참 동안이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다.
“이거 전쟁만 벌어졌다고 한다면 그때마다 위드 자작을 보는 것 같군······.”
블라다는 나이젤이 16세의 나이에 독자적인 힘으로 세습이 가능한 위드 자작의 작위와 영지를 획득한 것을 칭찬해 준 후 이번에는 군대도 이끌고 가게 되니 큰 공을 세울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마치 위드 자작을 보고 있노라면 그대의 부친이 되는 카비 백작을 보고 있는 것 같구려. 백작도 위드 자작의 나이 때 용맹함으로 크게 명성을 떨쳤다네.”
잠시 자신이 알고 있는 라스의 용맹함을 회상해 본 블라다는 자신의 아들을 걱정하듯 나이젤이 먼 길을 가야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무엇인가 줄 것을 찾았다. 나이젤은 깜짝 놀라 마음만이라고 해도 감사하다며 선물을 사양했다.
“······공을 세우기 위해서는 좋은 말이 필요할 것이네.”
나이젤이 사양하기는 했지만 블라다는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짐말 16필에 전투마 2필을 건네주었다. 블라다가 건네 준 2필의 전투마는 굉장히 좋은 품종의 말로 두 마리 모두 검은색의 털을 가지고 있었다.
특이하게 주둥이 부분에 모두 흰 털이 나 있어 우유를 마시다 만 녀석들처럼 보였다. 일견하기에도 굉장히 튼튼하게 훈련이 잘되어 있는 것 같았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형식적으로 몇 번 겸양한 후 블라다의 성의를 고맙게 받아들었다.
나이젤은 블라다와 면담을 하고 나올 때까지 기다려 준 레오르카와 작별하고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다코 컨퓨즈 성으로 향했다. 대부분의 기병들 모두 갑옷을 벗고 있는 상태지만, 다행히 지난번 하우저 같은 무모한 도둑떼의 습격은 없었다.
매일매일 똑같이 걷고 또 걸어 여행 그 자체가 몹시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어느덧 나이젤이 이끄는 군대는 따분할 정도로 별다른 일 없고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여행을 끝내고 1차적인 목적지인 다코 컨퓨즈 성에 도착했다.
다코 컨퓨즈 성에 도착하니 각 지역에서 몰려든 군대가 속속 다코 컨퓨즈 성에서 재보급을 받고 아르니스 협곡 쪽으로 이동 중에 있었다. 다코 컨퓨즈 성에 도착한 나이젤은 즉시 군대를 성 밖에 대기시킨 후 다코 컨퓨즈 성으로 들어가 성주를 만났다.
성주와 만난 나이젤은 자신이 이끌고 온 군대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왕으로부터 하사 받은 공문을 건넸다. 게크 공작은 공식적인 방문이었기 때문에 나이젤이 건넨 국왕의 공문을 천천히 훑어보았다.
“그래 전하의 공문은 잘 보았네. 그렇지 않아도 미리 전령이 와서 알려 준 자네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네. 반갑네. 먼 길 오느라고 수고 많았어.”
마르틴 게크는 나이젤에게 성 밖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을 허락했다. 나이젤이 감사하자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이번 전쟁에 참가하기로 한 군대 모두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에 집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나이젤은 게크 공작의 배려를 고맙게 받아 들였다. 몇 가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 후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에도 보여줘야 할 공문을 다시 돌려받은 후 끝까지 정중함을 잃지 않으며 마르틴 게크의 앞을 빠져 나왔다.
곧 다코 컨퓨즈 성을 빠져 나온 나이젤은 성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돌아가 성 밖에 진영을 세우게 했다. 자리를 잡게 되자 나이젤은 이곳 다코 컨퓨즈 성이 고향인 기병들이 고향에 다녀오고 싶어 하는 눈치를 보이고 있음을 알았다.
약간은 쓴웃음이 지어졌지만 전쟁터에 출전해야 하는 부하들의 사기를 생각해 나이젤은 그 자리에서 기병들에게 금화 1개씩을 내린 후 다코 컨퓨즈 성에서 4일 동안 머물 것이니 25명씩 나누어 하루 반씩 자신의 가족들에게 다녀올 것을 허락했다.
“감사합니다! 자작님!”
기병들은 즐거이 나이젤이 나누어 준 금화를 받아 들고 절반씩 나누어 가족들을 보러 갔다. 나이젤은 아직 남아 있는 루이스 스틸, 드미트리 매니하드와 더불어 성안으로 들어가 식량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말린 고기 등의 비상식량 등을 대량으로 구입했다.
여러 군대가 지나면서 필요한 물품을 대량으로 구입해간 탓에 시세가 5배는 올라 있었지만 굳이 금전을 아까워 할 것이 없는 나이젤은 모든 것을 최상급품으로 5.5배의 값을 지불해 물자를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약간의 배달료를 지불해 주둔지로 배달시켜 잘 포장해 마차에 실어 두었다. 비상식량을 구입해 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짐을 실을 튼튼한 마차 5대와 마차를 끌 20필의 짐말을 비롯해 남자 노예 30명과 여자 노예 10명을 구해 두었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며 다코 컨퓨즈 성의 바깥에 마련된 주둔지에서 4일 정도 지내는 동안 나이젤은 몇 번 성주의 초대를 받았다. 약간 껄끄럽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거절 할 수 없는 입장에 있는 나이젤은 성주의 초대에 응했다.
다행히 마르틴 게크는 이런 저런 경험 많은 연장자이면서 다분히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젊고 패기 넘치는 후배에게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이었는데 특히 마르틴 게크는 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가 베르트 녀석들과 여러 차례 전쟁을 거듭하다 보니 물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더군. 우리 루벤이야 지리적으로 물이 풍부하지만 지금 자네가 가야하는 베르트 동부지역은 제비히터 강이 흐르고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네. 그러니 특히 군대를 이끄는 사람으로서 이것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할 것이네.”
“명심하겠습니다.”
나이젤은 이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전쟁터에 나서는 자신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는 다코 컨퓨즈 성의 성주인 게크 공작 마르틴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꼈다.
미리 밝혀둔 대로 4일 동안 성 밖 주둔지에서 머문 나이젤은 기병들이 모두 별다른 탈 없이 가족들을 만나고 돌아오자 5일째 되는 날 드디어 군대를 이끌고 아르니스 협곡 쪽으로 출발했다.
나이젤이 주둔지를 떠나자 어디에서 온 것인지 모르지만 다른 지역에서 도착한 루벤 군대가 성 밖에 도착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람을 어디에서 온 군대인지 보내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나이젤은 그냥 부대를 재촉했다.
그러고 보면 정작 기병은 51명뿐인데 마차를 몰고 말을 돌보며 갑옷이나 무구를 수리할 줄 아는 남자 노예가 80명이고 여자 노예가 30명이나 되었다. 마차가 21대고 짐말이 70필, 전투마도 70필이나 되니 그 기세는 여느 대군 못지않았다.
군대를 이끌고 두 번째 목적지인 아르니스 협곡으로 향하면서 나이젤은 각지에서 모여든 많은 군대와 만났다. 은근히 눈여겨 본 것은 이번 전쟁에 참가하는 군대의 구성이 평상시 전쟁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군대의 병력 구성에 있었다. 이제까지 벌어졌던 전쟁은 징집병의 숫자가 매우 많았다. 그렇지만 이번 전쟁은 각 지역의 귀족들이 직접 정예 병력과 자금을 출자해서 치루는 전쟁이기 때문에 징집병의 비율이 매우 낮았다.
이것은 준비 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었던 다른 전쟁과는 달리 귀족들의 욕심과 탐욕 때문이었다. 소금산지를 장악하면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귀족들은 군자금을 내거나 직접 최정예 병력을 이끌고 이곳을 찾아왔다.
즉, 귀족들 스스로가 일으키는 전쟁이기 때문에 제법 전쟁을 결정하게 된 과정이 진행이 빠르고 그 규모와 병력의 집결이 생각 외로 신속했으며 병력들이 모두 최정예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예외적으로 솔로몬 그리즈 성, 안토니우스 성, 갈버 마잔 성, 라즈반 가우트 성, 페밀 니콜라 성에서는 기본적으로 성을 지키는데 필요한 주력 병력을 빼낼 수 없어 이번 원정에 참가할 수 없어 자금을 출자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다만 솔로몬 그리즈 성은 나이젤이 카비 백작 라스 대신 이번 원정에 참가하게 되는 것이니 직접적인 자금 출자를 하지 않았고 보내온 병력도 나이젤이 거느리고 있다는 것이 다른 지역과는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잠시 사족을 덧붙이자면 이미 짐작하고 있는 사실에 대한 반복될 설명일 수 있지만 굳이 갑작스럽게 모든 루벤의 귀족들이 일치단결해서 베르트의 사막으로 군대를 보내 전쟁을 벌이려 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베르트의 경제적인 기반이 되는 소금 산지를 완전히 장악해 무역 중심을 루벤 쪽으로 바꿔 놓기 위한 전쟁이었다. 물론 무역 중심에 관한 것 보다는 일단 귀족들 모두 메수드 족이 축적하고 있다는 엄청난 재물에 욕심을 내고 있었다.
이런 욕심 때문에 지난해 벌어진 대규모 전쟁 이후 이러한 군사 동원은 의외로 신속하게 이루어 졌다. 여기에서 한 가지 협상이나 회유를 통하여 사막 부족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사막 부족은 오랜 시간 동안 베르트 왕실에 충성해 왔고, 그동안 루벤과도 여러 전쟁을 통해 싸운 전례가 있었다. 결론은 메수드 부족을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이 대다수의 귀족들이 전쟁을 선택하게 한 이유가 되었다.
경제적인 이유야 수차례 반복 설명 했듯 소금 산지를 직접 장악하면 그동안 베르트가 독점하고 있던 막대한 부를 루벤 귀족들은 나누어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도 있기는 하지만 종교적인 이유도 이번 원정에 한몫 했다.
만드레일 대륙은 요하네스 왕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본적으로 지고신교를 신봉하고 있었다. 물론 이단으로 결정된 베르트 정교회의 문제도 있지만 많은 귀족들은 베르트와의 전쟁을 같은 지고신을 신봉하는 형제들끼리 싸우는 것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베르트와의 전쟁 자체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고 베르트 전쟁을 통해 발생하는 노예들의 문제 또한 좋게 보지 않았다. 같은 지고신교 신자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노예로 삼는 것은 지고신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허나 메수드 족은 언어가 통하는 베르트와는 달리 서로 사용하고 있는 언어도 다르고 하찮은 신의 제사나 모셔대는 이교도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인 목적 이외에도 순수하게 종교적일 열망에서 이번 원정에 참가한 귀족들도 많았다.
경제적인 이유와 종교적인 이유가 하나로 합쳐져 귀족들은 국왕에게 이 전쟁을 일으키도록 종용했다. 이러한 일련의 빠른 사건 전개 때문에 지금 나이젤은 특별한 일 없이 아르니스 협곡의 입구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어느덧 아니르스 협곡 입구 요새에 도착한 나이젤은 요새에 소속된 마차 수리공과 편자공을 불렀다. 협곡을 지나 베르트로 지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수리와 정비를 해야 했으니 굳이 돈을 아낄 이유는 없었다.
마차 수리와 휴식 때문에 3일 정도 요새 밖의 정해진 주둔지에서 시간을 보낸 나이젤은 요새 사령관에게 10% 정도 더 비싼 값을 치르고 구입한 식량을 마차에 옮겨 실은 후 아르니스 협곡 안쪽으로 출발했다.
이제부터는 평지를 가는 것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되기는 했지만 루벤 군의 영역 안이기 때문에 아르니스 협곡을 지난 수많은 다른 사람들처럼 아르니스 협곡의 중간 정도에 있는 루벤 요새에 도착했다.
고생 끝에 요새에 도착한 나이젤은 다시 마차를 손보고 말을 쉬게 하면서 5% 정도 비싼 값을 치러 주는 조건으로 요새에 비축된 활과 석궁 등을 구입하고 충분한 양의 화살도 구입해 마차에 실었다.
2일 정도 충분히 요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를 마친 나이젤의 일행은 다시 아르니스 협곡의 중간쯤에 위치한 요새를 출발해 베르트 지역 쪽으로 들어섰다. 이제부터는 산길을 내려가야 하니 크게 힘이 들지는 않았다.
산속에서 며칠 동안 노숙을 할 때 근처를 순찰하던 루벤 군 순찰대가 나이젤이 이끄는 부대를 확인해 보러와 몇 번 한밤중에 소란이 일어난 것을 제외하고는 별 탈 없이 베르트 쪽 입구에 도착했다.
베르트 지역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세워진 요새에서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요새에서 식량과 약간의 무기를 5% 정도 비싼 값으로 구입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자 드디어 자신이 이끌고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 쪽으로 길을 잡았다.
아르니스 협곡 끝 부분에 위치한 요새에서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으로 향하는 길은 비교적 주변에 변화가 많아 즐거웠다. 좋은 기분으로 여행을 계속한 끝에 나이젤 일행은 드디어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에 도착했다.
주둔지를 배정받은 나이젤은 지정된 곳에 자리를 잡은 후 약간의 여유가 되자 주변으로 눈을 돌렸다. 이미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 남쪽 페트리노 성이 있는 방향으로 루벤 군대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슬쩍 쓴웃음을 한 번 지은 나이젤은 마커스 자마 한 사람만 거느리고 즉시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 안으로 들어가 성주 그루브 후작 루드비히와 만났다. 루드비히의 집무실로 들어선 나이젤은 군례를 올린 후 국왕이 자신에게 건넨 공문서를 정중히 전달했다.
“그대가 왔으니 이번 전쟁은 이긴 것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네.”
공문서를 통해 나이젤이 국왕의 명령으로 솔로몬 그리즈 성을 대신해 군대를 이끌고 이번 원정에 참가하게 되었음을 확인한 루드비히는 작년 나이젤이 베르트 군대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용맹을 다시 보여 달라고 하며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당당하면서도 정중하게 대답하니 루드비히는 공문을 되돌려 준 후 대뜸 부친은 잘 계신지를 물었다. 나이젤은 이런저런 일로 고향에 돌아가 보지 못했다고 하면서 서신을 통해 소식을 주고받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런가? 뭐 스스로의 힘으로 작위와 영지도 얻게 되었으니 본관은 위드 자작이 부럽고 존경스럽네. 허허허. 위드 자작은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의 남작 작위를 갖고 있기도 하니 이곳과는 관계없는 다른 사람들은 감시를 하고 제약을 가하겠지만 위드 자작은 하고 싶은 대로 지내도록 하게.”
루드비히가 특전을 베풀자 나이젤은 엎드려 감사했다. 루드비히는 호탕하게 웃으며 페트리노 성에서 카를로스가 사막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으니 힘을 더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나이젤은 강한 자신감을 보인 후 루드비히 앞을 물러 나왔다.
마커스 자마와 함께 성 밖에 있는 군영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가를 가로 지르고 있을 때 나이젤은 문득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은 계속된 전쟁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활기찬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았다.
아마도 계속된 전쟁으로 루벤의 물자가 집중되고 아울러 전쟁 특수를 노리는 상인들이 몰려들어 경제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성 밖으로 나가 자신의 사람들을 돌본 나이젤은 다시 성안으로 들어가 부족할 물자들을 사들였다.
시세가 제법 비쌌지만 필요한 것이니 그간 사용한 것과 앞으로 사용할 것을 예상해 식량과 고기, 물 대신 사용할 맥주와 와인을 충분히 구입했다. 구입한 짐들은 짐을 따로 실을 마차 5대와 20필의 짐말을 더 구입해 나누어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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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지루하게 나오는 군요…
사실…이런 장면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되지만 보급 없이는 전쟁도 없다!! 라는 것이 신조인지라…^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02…
으흣…
●‘구꾸’님…으헤헤…어쨌든 간에 저 작가넘의 특징…뭐…3달 간의 여행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다…라는 식의 내용이 아니라 조금 길게 내용이 이어집니다…^_^; 지루해도 참아 주세요…
●‘i우천i’님…으허허헛…저 작가넘…어쨌든 간에 크라우프 때에는 이동 시간도 상당히 자세히 표현하려 해서 많이 지루했지만 줄이고 또 줄이기로 했답니다…^0^;
●‘양구리공작’님…으헷…어쨌든 간에 이제 와장창 싸웁니다…나이젤 이 녀석 나이도 17세가 되었으니…더 잘 죽이며 다닐 것으로 확신합니다…^_^;
●‘블래스터’님…으음…쿨럭…이리나 블래스터는 3부 80편 이후에 출현해서…나름대로 끝까지 활약을 한답니다…@_@; 으음…따지고 본다면…굉장히 중요한 인물이지요…^_=; 귀중한 고드프리를 더욱 귀중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그나저나 저 작가넘은 다른 것보다 블래스터라는 어감이 굉장히 좋더라고요…^_^; 이힛힛…글쿠…문피아의 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으헷헷…(부비적)…
●‘타에’님…^_^; 뭐…고드프리의 모친은…굉장히 중요한 인물로서 덕분에 고드프리가 무지무지하게 귀중한 인물이 되었답니다…그러한 이유에서 이리나 블래스터도 출현하게 되는 것이랍니다…^_=;
●‘ytk’님…으헷…크게 한 판 벌일 것이랍니다…물론…이런 사건들 전부가 나중…즉 3부를 위한…궁극적으로는 라스 일족을 위한 일들이랍니다…당장은 드러나지는 않지만 결론은 그렇다는 겁니다…
●‘러딘’님…으음…여포급의 활약…꼴랑 여포요? 저 작가넘은 나이젤…무력은 전위지만 활약은 항우급으로 만들 예정이랍니다…^_^; 전투를 지배한 여포…전쟁을 지배한 항우 말이죠…^_^;
●‘파멸의군주’님…으음…뭐…좋습니다…하지만 나이젤 녀석…보다 큰 것을 바라는 굇수 같은 놈이지요…=_^;
●‘혼돈무극은광일원상인’님…저 작가넘…글쓰는 것이 너무 즐겁답니다…혼돈무극은광일원상인님…아시죠? 화팅!! 3월의 마지막 주…최고가 되시길 빕니다…^3^)乃
●‘Blood_Rain’님…으헷헷…뭐…공주님의 목적은…간단합니다…이런 시대…여자의 선택권은 좁지요…오히려 왕녀라고 해도 말이죠…ㅠ0ㅠ; 좋은데 시집가려는 것이랍니다…ㅠ_ㅠ;
●‘yajin’님…아! 그 자세군요…으흐흐흣…설명이 있어 이해하기 쉽습니다…ㅠ_ㅠ; 시선을 잘 둔다면 볼 만한 것들이 많은 자세를 좋아하시는 군요…^ㅠ^; 글쿠…저 작가넘이 설명한 자세…말씀대로…상당히 불쾌한 기억입니다…으으…~3~;
●‘원형’님…으음…간만입니다…(부비적)…말씀대로 국왕이 귀족들의 세력을 좀 줄이려고 하는데 이 X맨 나이젤 놈이 그때마다 설쳐대는 것이랍니다…@_@; 지난번에도 좀 적당해 패전해서 현상 유지를 해야 하는데 페트리노 성을 꿀꺽 먹어 버린 나이젤 놈 때문에 이번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죠…이번 전쟁도 좀…적당히 해야 하는데…나이젤 이놈…또 X맨 짓을 할 것이랍니다…@_@; 토닥토닥…일 많으셔도 힘내세요…현재의 피로함의 나중을 위한 보상입니다…
●‘작가아님’님…오늘은 밥과 반찬이 푸짐하군요…@_@; 감사히 먹겠습니다…으헷헷…그나저나 미션 성공 수당요…물론 나이젤이 보통 기사라고 한다면 공주와의 로맨스를 꿈꾸겠지만 나이젤 이 녀석은 보통 기사가 아니랍니다…이 녀석은 무척이나 야심도 크고 무서운 놈이지요…^_^;
X맨 나이젤 화팅!!
(2차 수정함-작가아님님…야오님…ㅠ0ㅠ;+ 난다난다꽃돼지님…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