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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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소제목…바꾸는 것을 잊고 있었군요…
“멈추지 말고 활을 쏘아라! 적의 움직임을 막아라!”
오크들이 조직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해서 방패를 이용해 대부분의 화살을 방어하자 루벤 궁수들의 공격은 더 이상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쏟아지는 화살은 계속해서 앞으로 움직이는 오크 전사들의 움직임을 상당히 둔화 시켰다.
“부대~ 방패 앞으로!!”
-척! 처척!-
장궁 화살이 쉴 새 없이 오크 군대의 머리 위로 쏟아지는 사이, 왕세자의 명령을 받은 무장병은 큼직한 네모진 방패를 나란히 붙여 세워 방패로 빈틈이 없는 벽을 쌓고 서로 보조를 맞추며 한걸음씩 앞으로 내딛었다.
“2열 앞으로! 방패를 들어라!”
-착! 차착!-
노련한 지휘관의 구령에 맞추어 맨 앞에 서서 네모진 방패를 들고 열을 맞추어 한걸음씩 내딛는 병사들의 바로 뒤쪽 열에 있는 병사들이 앞서 가고 있는 동료의 뒤를 따라가며 방패를 머리 위로 들어 지붕을 만들었다.
물론 모든 병사가 이렇게 크고 네모진 방패를 들고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방패벽은 제일 선두에만 해당된다. 그 뒤를 따라 전진하는 중간과 후열의 병사들은 각자 소지하고 있는 크기가 작은 방패를 머리 위로 올려들었다.
방패로 세워진 방어벽 좌우로도 선두 무장병들이 네모진 방패를 한 팔로 들고 계속해서 걷고 있으니, 루벤 군대의 움직임을 앞에서 보면 방패로 이루어진 하나의 장벽이 오크 군대를 향해 전진해 들어오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단단하게 대열을 유지하며 방패로 벽을 쌓고 이것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이동해야 하니, 당연히 전진 속도가 느렸다. 이러한 이유에서 나이젤이 기병대를 수습하는 동안 루벤 군대는 중간 정도까지 전진해 나가는데 그쳤다.
루벤 군대가 이렇게 전진해 오는 동안 오크 군대는 맞서 나오지 않고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며 계속해서 날아오는 장궁을 저지하기 위해 방패를 머리위로 들어 방어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돌격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알았다.”
나이젤은 부하들로부터 기병대가 출진 준비를 완료했다는 보고를 받자 가볍게 응대하며 여전히 시선을 정면으로 고정시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오크 군대와 루벤 군대의 전체적인 전투 상황을 살펴 보았다.
‘······왜 투석 공격을 하지 않지? 아니, 그보다 화살 하나 쏘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하군.’
한 가지 의아한 것은 눈앞에 있는 오크 군대는 소형 투석기는 물론 장궁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찌해서인지 진격해 들어오는 루벤 군 선두를 향해 투석기 공격을 퍼부어대고 장궁을 발사해 반격을 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때 레딘 마데스키는 여러 기사들과 더불어 매우 신중한 모습으로 전체적인 지휘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전체적인 군대 지휘 능력이 부족해 보이는 왕세자도 오크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상당히 의아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다행히 신중하다 못해 옹졸하다는 평가를 받는 레딘 마데스키의 진중한 성격, 즉 여기에서 보자면 성급한 지휘관들처럼 초반에 기병대를 선두로 내세워 단숨에 적진을 짓밟는다는 식으로 어리석은 공세를 취하지는 않았다는 점만이 나이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그렇다고 웅크리고만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말이야······’
다만 지금의 왕세자는 오크 군대가 제대로 반격을 가하지 않자 적이 루벤 군대의 기세를 보고 움츠려 든 것으로 믿고 있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왕세자를 보면서 쓴웃음이 지어졌지만 나이젤은 돌격 준비를 마쳤음을 보고했다.
“전하! 명령만 내려 주십시오!”
니이젤은 씩씩하게 자신의 기병대를 이용해 오크 군대의 측면을 들이쳐 적을 모조리 쓸어버리겠노라고 자신했다. 레딘 마데스키 왕세자는 나이젤의 보고를 받자 믿음에 가득 찬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좋소! 위드 자작을 믿겠소! 곁에 있다가 명령을 내리면 신속하게 기병대를 이끌고 우회해 적의 뒤쪽으로 파고들도록 하시오!”
생각외로 왕세자는 침착하게 명령을 내렸고 나이젤은 다시 군례를 올림으로써 명령을 받들었다. 바로 이 순간 나이젤은 곧 오크 군대가 대열을 지키고만 있다가 맞서나와 무장병의 선두와 본격적으로 맞부딪쳤음을 알았다.
무장병과 오크 전사들이 본격적으로 맞부딪쳤다는 보고를 받게 되자 왕세자는 전투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눈에 띄게 몸을 움츠렸다. 곁에 있던 경험이 많은 기사들이 왕세자를 격려해 주었다.
“우리 병사들의 선두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크들은 단순히 난폭한 폭도에 비하지 않습니다. 견고하게 대열을 유지하고 적의 가운데로 들이친다면 반드시 선두가 무너지고 대열이 흐트러질 것입니다. 그 다음 부터는 기병과 경무장 보병대로 쓸어버리면 간단히 해결될 것입니다.”
“······좋소!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도록 합시다.”
기사들의 격려와 확신을 듣게 된 왕세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무장병 부대의 선두가 오크 족의 공세를 무너뜨려 적의 전열이 흐트러지기를 다소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이젤은 조만간에 기병대가 돌진해 나갈 것을 예측했다.
“이칸! 쇄샤르자 리프니 슈우리!! 슈우리!!”
“되었다! 놈들이 도망친다!!”
나이젤의 예상대로 처음에는 방패로 세워진 단단한 벽을 부수어 버리기 위해 달려 나왔던 오크 전사들은 루벤 무장병들이 방패를 앞세워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자 방패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오크 족 나름대로의 신호에 맞춰 뒤로 물러났다.
“좋아! 놈들을 밀어 붙여라! 전진! 전진!!”
무장병은 휘관의 지시에 맞춰 대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계속해서 물러서는 적의 뒤를 따라 어깨를 나란히 해서 전진해 나가며 확실하게 오크 족을 분쇄시키는 방식으로 한걸음씩 앞으로 내딛었다.
쐐기를 박아 굳은 바위를 쪼개 버리듯 무장병의 밀집 대형이 오크 군대의 선두 대열을 무너뜨리자 왕세자는 드디어 행동에 나섰다. 주위의 나이 많은 기사들 또한 기병대 투입을 권유하니 드디어 왕세자는 결심을 굳혔다.
“때가 되었다!! 기병대는 서둘러 적을 분쇄하라!!”
레딘 마데스키 왕세자는 곧바로 예비 병력으로 남아 있는 1천 기병대를 투입해 오크 군대의 정면을 공격하고, 나이젤이 지휘하는 1천을 조금 넘는 기병대를 우회시켜 적의 퇴로를 끊을 것을 지시했다.
왕세자의 지시를 받은 나이젤은 말 위에서 군례를 올린 후 자신의 기병대 쪽으로 돌아왔다. 진작부터 공격해 나갈 준비를 갖추고 있던 부하들을 쪽으로 돌아온 후 자신들은 전장을 우회해 적의 후방으로 들이칠 것임을 알렸다.
“지금 우리는 지고신의 가르침에 반대하는 마물들을 정화시키기 위해 이곳에 와있다! 모두 힘을 다해 싸워라! 그대들의 앞에는 내가 직접 선두에 설 것이다!! 지고신의 가호가 우리에게 있을 것이니 승리는 우리에게 있음을 의심하지 마라!! 신은 위대하다!! 신은 위대하다!!”
“와아아아아!!!!”
성격에 맞지 않는 말이었지만 나이젤은 이런 때 병사들을 독려할 수 있는 최선의 단어를 선택했다. 기병들이 모두 환호성을 지르자 나이젤은 찌르기 전용의 기병창을 머리 높이 치켜든 후 앞장서서 방향을 잡고 말을 달려 나갔다.
“돌격 앞으로!!!”
“우와아아아아아아!”
나이젤이 선두에 서자 뒤쪽으로 기병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뒤를 따라왔다. 나이젤은 자신이 타고 있는 전투마가 지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지금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 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무어라? 진군이 가로막혀?”
“예! 적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나이젤이 전장을 우회해 중간 정도까지 이동하고 있을 때, 레딘 마데스키는 진군이 답보 상태에 빠졌음을 보고 받았다 잠시뒤 견고하게 유지되던 쐐기 돌격 부대도 대열이 흐트러지고 기세 좋게 달려 나간 기병대도 오크 전사들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아니! 왜?”
갑작스러운 상황에 레딘 마데스키는 눈에 띄게 당황해 했다. 다시 기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왕세자의 판단과는 달리 루벤 군대는 대열이 무너졌고 마구잡이식 싸움에 능숙한 오크 군대와 뒤섞였다. 이런 식의 싸움에는 오크 족 전사들이 유리했다.
“제길······.”
진격해 나가는 와중에서도 용케 적과 아군이 뒤엉켜 난전을 벌이는 모습을 지켜보던 나이젤은 자신이 겨우 1천을 조금 넘는 기병대로 적의 후방을 들이친다고 해도 자칫 전세를 장담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지금 이곳에서 기병대의 움직임을 멈춘다면 만에 하나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이때 할 수 있는 일은 하나였다. 후퇴 명령이 내려와 있지 않는 이상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사실, 일단 오크 족의 기세에 밀리기 시작한 이상 이 전투는 패배한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뒤돌아보며 부하들이 전력을 다해 전진해 오고 있음을 깨닫고는 한 가닥 전세를 뒤집을 희망을 안고 기병창을 높이 치켜들었다.
“진격!!! 멈추지 말고 쳐나가라!! 나를 믿고 따르라!!”
나이젤이 불안을 없애기 위해 소리를 질렀을 바로 이때 나이젤의 기병대를 저지하기 위해서 오크 부대 속에서도 기병대가 전진해 나오는 것이 보였다. 1천기가 조금 넘는 나이젤의 기병대에 비하면, 오크와 고블린 기병대는 200기 남짓으로 상대적으로 소수였다.
‘······젠장! 저 놈들한테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되는 거야!!’
자신에게 맞서 나오는 오크 기병 200기를 상대로 시간을 끌면 적에게 자신의 기병대에 대응할 시간을 주게 되어 위험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나이젤은 다시 한 번 창을 높이 치켜들어 병사들의 기세를 높인 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말을 달려 나갔다.
“와아아아아아아!!!!”
나이젤의 기병대가 멈추지 않고 맹렬한 기세로 진격해 나가자 마주 달려오는 200기 정도의 오크 기병대 또한 무기를 치켜들며 우렁찬 고함과 함께 멈추지 않고 나이젤의 기병대 쪽으로 돌진해 들어왔다.
서로 멈추지 않고 달려 나가는 와중이었기 때문에 양쪽의 거리가 급격하게 좁혀졌고 나이젤은 재빨리 오른 손에 들고 있는 찌르기 전용의 기병창을 선두에 서 있는 오크 기병을 향해 힘껏 던졌다.
-쒸아아아앙~ 퍼억!!!-
나이젤의 손을 떠난 찌르기 전용의 기병창은 허공을 가로질러 공격의 선두에 서 있던 오크 기병의 가슴을 정확하게 꿰뚫었다.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가슴을 찌르기 전용의 기병창에 꿰뚫린 오크 기병은 말에 앉은 자세 그대로 뒤로 나가 떨어졌다.
곧바로 양쪽의 기병대가 맞부딪쳤다. 나이젤은 등 뒤에 메고 있는 대검이나 허리에 차고 있는 한손 장검을 빼들려 했지만 자신의 정면으로 날아오는 말에 올라탄 오크 전사가 휘두른 전투 도끼의 날을 피하느라 무기를 뽑아들지 못했다.
“키에에에엑!!!”
겨우 몸을 비틀어 피하니 그 다음으로 들어온 것은 녹슨 금속 방패와 투박한 모양의 짧은 칼을 가진 고블린 전사의 괴성이었다. 다시 몸을 똑바로 하면서 급한 김에 말안장에 걸려 있는 발라미르를 빼들었다.
발라미르를 빼든 순간 나이젤의 앞쪽으로 날아온 것은 고블린 기병이 내지른 녹이 잔뜩 슬어 있는 짧은 창이었다. 몸을 비틀어 일격에 꿰뚫리는 것을 피했지만 무기가 완전히 몸에 닿는 것을 피하지는 못했다. 고블린 기병의 창은 흉갑에 부딪치면서 등 뒤쪽으로 미끄러져 나갔다.
-키카카카카칵!!!-
고블린 기병의 뒤쪽으로 사슬 갑옷 위에 단단한 투구를 쓴 오크 기병 하나가 인간들이 쓰는 대검을 높이 치켜들고는 고함을 지르며 덤벼왔다. 상대의 가슴이 완전히 비어 있음을 깨달은 나이젤은 발라미르를 내려치기 한 번으로 가슴에서 부터 옆구리 쪽을 베어 넘겼다.
치명상을 입은 오크 전사는 곧 말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나이젤에게는 뒤돌아 볼 여유가 없었다. 그 다음으로 자신을 향해 치고 들어온 고블린 기병의 목을 쳐 날린 후 곧 바로 철퇴를 휘둘렀고, 나이젤의 이 공격은 덤벼든 오크 기병이 무기를 높이 치켜들었을 때 오크 기병의 오른팔을 단번에 잘라 냈다.
“크아아아!!”
‘와우! 잘 드는 칼인데?’
나이젤은 세 번째로 덤벼온 고블린 기병과 말 머리를 엇갈리며 몇 번 무기를 부딪쳐 빈틈을 노렸다. 잠시 고블린 전사의 빈틈이 보이자 주저할 것 없이 금속으로 만든 견갑과 흉갑, 투구를 쓰고 있는 고블린 전사의 약점인 목 언저리를 찍었다.
목을 찍힌 고블린 전사는 검을 빼내자 목 언저리에서 검은 피를 뿜어내며 괴성과 함께 말에서 굴러졌다. 이 순간 나이젤은 고블린 전사가 아주 잠깐 동안 시간을 끄는 사이 등 뒤로 찌르기 전용의 기병창을 가지고 덤벼들어온 오크 기병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파아아아악!!!-
“우아아악!!”
말을 타고 달려온 기세에 오크 특유의 강한 힘까지 하나로 합쳐지니 마치 등 뒤를 도끼로 얻어맞는 것 이상으로 상상을 하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생각하지 못한 충격이 전해져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그렇기는 해도 다행히 등에 창을 맞은 나이젤은 오크 전사가 창을 찌른 후 말을 달리고 있는 기세 때문에 창을 찌른 자신에게도 충격이 전달되지 않도록 창을 놓아 버려 다행히 한창을 맞고 말에서 굴러 떨어지지는 않았다.
“쿠으으으······. 닌겐사 켄우르메!! 빗카!!!”
나이젤이 말에서 굴러 떨어지지 않자 일격을 가했던 오크 전사는 신속하게 말 머리를 되돌린 후 말안장에 걸고 있던 금속 막대기 끝에 가시 달린 쇠공이 달린 철퇴를 치켜들며 덤벼왔다.
아직 등에 창이 박혀 있었지만 나이젤은 상대가 휘두른 공격을 피하며 옆구리를 베고 오크 전사가 등을 보이자 발라미르로 등을 내려찍었다. 옆구리를 맞고 등을 찍힌 오크 전사가 말에서 굴러 떨어지고 나자 나이젤은 그제야 등에 박힌 창을 빼냈다.
다행히 가죽 덧옷 위에 리사 디포가 제작한 판금 흉갑을 입고 있고 두껍게 갑옷을 겹쳐 입은 탓에 치명적이지는 못했다. 왼손으로 오크 전사가 내지른 창을 빼낸 나이젤은 정면으로 말을 타고 덤벼오는 고블린 기병을 향해 있는 창을 던졌다.
나이젤이 창을 던지는 움직임을 본 것인지 몰라도 고블린 기병은 말 위에서 나이젤이 던진 창을 몸을 비틀어 피했다. 나이젤이 던진 창을 피하기는 했지만 고블린 기병은 곧바로 말을 달려 마주 나간 나이젤이의 한칼에 목이 달아났다.
창을 맞은 등 쪽이 충격 때문에 격한 움직임에 심하게 쑤셔왔지만 당장 자신을 향해 덤벼드는 적이 없자 나이젤은 주변을 돌아보았다. 다행히도 휘하 기병들은 주위에 있는 적들을 모두 흩어 버렸다.
“제길······. 너무 흩어지면 안 되는데······.”
전장이 혼란스러워 자신의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나이젤은 옆구리에 걸려 있는 메수드의 뿔나팔을 들었다.
-뿌우우우우우우우~-
곧이어 중저음의 뿔나팔 소리가 울렸다. 갑자기 뿔나팔 소리가 울리자 사람들의 시선이 뿔나팔이 울리는 곳으로 쏠렸다. 나이젤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자 서둘러 사방으로 흩어져 있는 기병대를 집결시키도록 지시했다.
“기병대를 집결시켜!!”
지금은 겨우 200기 남짓한 오크 기병대를 상대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야 할 때가 아니다. 단숨에 전열을 정비해 오크의 후방으로 치고 들어야 하니 눈앞의 기병대를 흩어 버린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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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굴도 뵙지 못했지만 존경하옵는 할아버님의 제사일입니다…
즉…한 잔 했다는 것이지요…
…제사와 술이 뭔 상관이냐면…친척분들에게 왜 장가 안가냐고 시달렸다고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썅…장가…가고야 싶죠…허나 그게 제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버러러러럭!!!!
…이런 시바스 리갈 같으니라구~~!!! 요즘 여자들(18~35세)이 어떤지 정녕 모른다 말이냐!!! 걔들은 집없고(…난 물려받을 예정이지만), 장남에(…어쩌라고? 그럼 막내하리?), 연봉 3,000이하(…미안하다 18!!!!…)는 남자로 보지도 않는단 말이닷!!!
…에이~ 썅~!!!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29…
…나 술 먹었어!! 기분 X 같아 18!!!!!!!!!!!!!!!!!!!!!!!!!!!!!!!!
평범한 주말이었습니다…에휴…
●‘i우천i’님…이힛힛…나이젤 이 녀석…어쨌든 간에 굇수는 굇수랍니다..허나 한가지…리사 디포의 갑옷은 굉장히 가볍답니다…^_^; 따지고 보면 3장의 갑옷을 입지만 2장 입은 것 수준의 무게랍니다…^_^;
●‘러딘’님…본래는 이름 없는…이름을 모르는 이라는 것인데 아뒤쥔장님의 쎈스랍니다…@_@; 저 작가넘도 참 어이 없었지만 웃기더라고요…^_^;
●‘네로카오스’님…으음…이번에 나오는 오크들은 4부에 나올 오크들의 맛보기 수준이랍니다…^_^; 사모 발라티온은 1부 말에 나온 쿠블란트 토루인의 오른팔이죠…^0^;
●‘블래스터’님…허걱…토닥토닥…수고 하세요…ㅠ_ㅠ; 3부에서 이리나 블래스터는 고드프리 녀석을 많이 도와준답니다…이제 약간의 정체후 3부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고요…^_^; 시험 잘 보시길 빌며…화팅!!
●‘창공의수호자’님…으음…그나저나 라스 녀석은 2부 중간에 약간 얼굴 좀 비추고 2부 말엽에 큰 일을 벌일 때 나온답니다…@_@; 3부에서는 생각외로 자주 얼굴을 비추고 말이죠…^0^;;
●‘kallaru’님…이런…저 작가넘 참…오타 지적해 주신 것 감사드리고요…얼른 수정하겠습니다…쿨럭…쿨럭…쿨럭…
●‘길가던나그네’님…책으로 얼마 되거나 상관없습니다…저 작가넘은 그냥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니 꾸준히 하겠습니다…^_^;
●‘yajin’님…암울한 상황이죠…어쨌든 간에 나이젤의 똘끼 충만함이 모든 상황을 나름 멋지게 반전 시킬 것이랍니다…^_=; 나이젤은 작가신의 가호를 받으니 말이죠…^0^;
●‘장료’님…에헷…저 작가넘도 참…어쨌든 간에 아뒤쥔장님이 수정해 주시면서 넣은 것입니다…참…아뒤쥔장님의 쎈쓰…대단하시더군요…@_@;
●‘작가아님’…며칠 밤참이 적었는데…~3~; 어쨌든 간에 푸짐한 것 맛나게 먹겠습니다…냐하핫…글쿠 오크 군대의 투구…좋을 대로 생각하세요…4부에서는 더욱 조직적인 오크 군대가 출현할 것이랍니다…^_^;
●‘타에’님…으음…로리콘이라…@_@; 뭐…어쨌든 간에 나이젤 이 녀석…보통 자살 예비자 같이 보이는 것은 정신적으로 좀 불안하기 때문이죠…@_@; 글쿠…나이젤의 무장,…대단하기는 해도 리사 디포의 갑옷이 무게가 가볍다는 점을 잊으시면 안된답니다…
●‘토피’님…아뒤쥔장님의 쎈스에 저 작가넘…경의를 표하게 된답니다…으허허허헛…^_^;
●‘우훗–ㅋ’님…비중요? 나이젤의 아내 즉 3부 쥔공 고드프리의 모친은 리보니아 왕녀 따위와는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엄밀히 따진다면 3부 쥔공 고드프리가 나이젤의 아내 덕분에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나오게 되죠…@_@;
●‘라임쥬스’님…에구궁…어쨌든 간에 셤기간이라…고생 많으시겠습니다…글쿠 저 작가넘도 참…오타율이 제로여야 하는데 말이죠…~3~)y-~ 후욱…
●‘어람’님…으헷헷…뭐…그것까지는 좀…^_=; 아직 쥔공이나 다른 캐릭들이 본격적으로 부딪치지 않았으니 말이죠…핫핫핫…^0^;;
●‘어람’님…^_^; 으헤헷…그것까지는 좀…다른 것이 아니라…쥔공이 본격적으로 맞부딪치지 않았잖습니까? 핫핫핫…^0^;;
●‘DEIMOS’님…5부요? 쿨럭…5부까지 갈 일은 없습니다…글쿠…오크 시선으로 하면…상당히 여러 가지를 만들어야 해서 골치 아프니…~_^;; 일단 저 작가넘은 듣지 않겠사옵니다…
으히히히…
(3차 수정함-리토스트님…(부비적)…-작가아님님…ㅠ_ㅠ)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