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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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소제목…바꾸는 것을 잊고 있었군요…
메수드의 뿔나팔 소리와 집결을 명하는 외침을 듣고 나이젤의 주변으로 충분한 기병대가 모여들자, 나이젤은 부하들을 바라보며 곧바로 집결한 모든 기병들에게 자신의 뒤를 따라 적진으로 돌진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정면 공격이다! 돌격 앞으로! 나를 따르라!!”
“우오오오오오!!!!”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모든 기병들의 앞에서 발라미르를 높이 치켜들고 말 머리를 돌려 달려 나가니, 그 뒤를 따라 기병대가 고함을 지르며 오크와 고블린 기병 200기가 벌어준 시간을 통해 대열을 갖추고 있는 쪽으로 뛰어 들었다.
“하크! 하크! 밀켄조 로프니!!”
“우르켄조 바슈! 바슈!!”
오크들은 나이젤의 기병대가 접근해 들어오자 창대를 세워 기병대의 돌격을 저지하는 한편, 궁수들을 후방에 배치해 기병대를 향해 화살을 퍼부어 댈 생각을 했다. 나이젤은 발라미르를 다시 안장에 꽂아 넣은 후 말안장에 꽂아 두고 있던 오크의 검은 활을 빼들었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단번에 활시위를 건 나이젤은 화살을 빼내 활시위에 얹고는 연달아 다섯 대의 화살을 저지선을 펴고 있는 오크 전사들을 향해 날렸다. 허공을 가로질러 날아간 화살은 어김없이 오크 전사의 몸을 꿰뚫었다.
-트파파파파파!!!-
“온다! 화살에 주의하라!!”
나이젤이 여섯 대 째의 화살을 활시위에 얹었을 때 쯤 오크와 고블린 궁수들은 기병대를 향해 가지고 있던 화살을 날렸다. 기병들은 머리위로 날아온 오크와 고블린 궁수들이 집중적으로 쏘아낸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두꺼운 갑옷을 입고 있어 나름대로 견뎌내는 사람도 있었지만 의외로 많은 수가 화살에 맞아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일단 말에서 굴러 떨어지면 그 충격으로 목이 부러지거나 자신의 등 뒤로 따라오고 있는 동료의 말에 짓밟혀 숨이 끊어졌다.
“계속 돌격해! 멈추면 죽는다!! 진격! 진격! 진격!!”
기병들을 독려하기 위해 나이젤이 소리를 지르자마자 오크 궁수들의 두 번째 사격이 이어졌고 다수의 기병들이 화살에 맞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말에서 굴러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멈출 수 없었다.
나이젤은 일곱 번째 화살을 아무렇게나 정면으로 날린 후 오크의 검은 활을 말안장에 걸고 등에 메고 있던 대검을 한 번에 빼들었다. 그러는 동안 점점 거리는 가까워져 이제 기병대를 앞에 두고 있는 오크 전사들의 일그러진 표정까지 눈에 들어왔다.
나이젤은 자신의 앞쪽으로 창을 세워 저지선을 펴고 있던 오크 전사들이 기병대의 돌진에 두려운 기색을 보이며 머뭇거리고 있자 목소리를 높여 우렁차게 고함을 지른 후 적을 향해 뛰어 들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
첫 번째 적을 어떻게 베어 넘긴 것인지는 몰라도 대검으로 왼쪽과 오른 쪽을 베어 넘긴 후 그대로 적의 대열을 돌파해 들어가고, 나이젤의 뒤를 따라 기병대가 뛰어 들어오니 오크 전사들은 제대로 당해내지 못했다.
몇 몇 기병은 오크 전사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창대를 앞으로 들이밀어 말이 멈춰서는 바람에 말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대부분의 기병은 적의 대열이 무너지자 그대로 돌진해 들어가 적진 속으로 파고들었다.
“멈추지 말고 들어가라!!”
나이젤은 대검을 휘둘러 자신 쪽으로 덤벼드는 오크와 고블린 전사 몇 사람을 쳐낸 후 바로 앞쪽으로 보이는 오크 궁수들 쪽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오크 궁수들은 기병대가 뛰어 들어오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일부는 활을 쏴서 기병대를 저지하려 시도했다.
-퍽! 퍽! 캉!-
몇 발의 화살은 다행히 각도가 잘 맞은 것인지 갑옷에 맞아 튕겨 나갔지만 대부분의 화살은 나이젤의 갑옷과 전투마에 날아와 박혔다. 다행히 전투마도 잘 견뎌 주었고 나이젤 또한 두껍게 갑옷을 입은 탓에 견딜 수 있었다.
순식간에 오크 궁수들 쪽으로 뛰어드니 기병대가 덤벼드는 상황이지만 오크와 고블린 궁수들은 무질서하게 도망치는 대신 손에 들고 있던 활을 버리고 허리에 차고 있던 보조 무기를 갖고 도전해 왔다.
“크에엑!! 빗카!!”
나이젤 앞쪽에 있던 고블린 전사 하나가 나이젤이 타고 있는 전투마를 쓰러뜨리고자 가지고 있는 칼로 목 근처를 베었지만 사슬 형식으로 만들어진 마갑을 걸치고 있으니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나이젤은 곧바로 대검을 내리쳐 고블린 전사의 목 언저리를 내리 찍은 후 자신을 낙마시키기 위해 안장을 잡고 뛰어 오른 고블린 전사의 아래턱을 대검 아래쪽 무게추 부분으로 힘껏 내리 찍었다.
-퍼걱!!!-
“키에에엑!!!”
첫 일격에 고블린 전사는 이빨이 모두 부러져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말안장을 잡고 있는 손을 놓지 않았다. 나이젤이 다시 얼굴을 무게추로 힘껏 내리치니 고블린 전사는 그제야 힘없이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주인님!!”
나이젤이 적에게 포위되자 마커스 자마와 루이스 스틸이 기사와 기병을 이끌고 나타나 주변을 휩쓸었다. 두 사람 덕분에 다시 자유로워진 나이젤은 주변의 적이 흩어진 것이 확인되자 대검을 휘두르며 공격 방향을 잡고 기병을 집결시키며 적을 향해 돌진해 들어갔다.
“나를 따르라!! 진격!! 이쪽이다!!”
돌파구를 만드는데 성공한 기병대를 재집결시킨 나이젤은 적의 후방을 쓸어버리고자 기병대에게 돌격 명령을 내렸다. 곧바로 기병들이 자신이 지정한 방향 쪽으로 돌진해 들어가자 나이젤 또한 말을 달려 앞으로 뛰어 나갔다.
오크와 고블린 주력 부대는 지금 중앙 쪽에서 루벤의 무장병과 기병대를 상대로 난전을 벌이고 있던 것인지 후방 쪽은 비교적 방어 병력도 부족해 보이고 적들도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우왕좌왕하고 있기는 하지만 적들은 워낙 숫자가 많았으니 기병대의 진격은 상당히 둔화 되었다. 이 순간을 노려 사방에서 나이젤이 이끄는 기병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오크와 고블린 전사들이 배고픈 들개 무리처럼 몰려들었다.
“적에게 전열을 정비할 틈을 주어서는 안 된다!! 멈추지 마라! 계속 앞으로 나가라!!”
적들이 마구 몰려들어와 집중하게 되면 포위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제 아무리 말에 올라타고 있다고 해도 숫자가 적은 자신들이 불리하다. 상황을 인지한 나이젤은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 나가는데 모든 신경을 집중했다.
오크들이 몇 번 저지선을 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신속하게 기병대를 움직인 탓에 적의 후방을 완전히 돌파해 나오는데 성공했다. 어렵게 적의 후방을 갈라 버렸지만 그것으로 끝은 아니었다.
오크와 고블린 전사들은 물러서지 않고 자신들의 대열을 돌파해 나온 나이젤의 기병대를 맨몸으로 뒤따라 나와 덤벼들었다. 곧바로 루벤 기병대는 추격해온 오크와 고블린 전사와 뒤엉켰다.
기병들은 정신없이 말 위에서 적을 베어 넘기고 있었지만 오크와 고블린 전사들은 용감한 것인지 공포심이 없는 것인지 마구 쓰러지면서도 계속해서 동료의 시체를 밟고 기병들을 향해 돌진해 들어왔다.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지만 나이젤은 후회하는 대신 행동으로 나섰다. 이 순간 눈앞에서 기사 한 사람을 말에서 끌어내려 도끼로 목을 쳐 버린 후 그 다음으로 자신을 향해 돌진해 들어오는 오크 전사의 목 언저리를 대검을 내리쳐 베었다.
나이젤이 내리친 대검에 의해 목이 베어진 오크 전사는 제대로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목 언저리를 붙잡고 쓰러졌다. 어느 순간 오크나 고블린들도 나이젤이 지휘관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인지 다른 기병들은 무시하고 오로지 나이젤을 향해 몰려들었다.
직접 말 위에서 대여섯 정도의 오크를 베어 넘기니 마커스 자마와 수하들이 몰려들어와 주변을 정리해 주었다. 어느새 용감하게 기병대의 뒤를 따라 들어온 오크와 고블린 전사들이 정리되자 나이젤은 다시 공격 방향을 찾았다. 쉽지 않았다.
‘······.’
마음속으로는 오크와 고블린 전사들이 생각 외로 너무 강하자 차라리 이 자리를 피해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 혼자만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며 수하들 모두가 나이젤 한 사람만 바라보고 있으니 두려운 마음으로 가득 찬 자신을 애써 억눌러 버렸다.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쓰며 돌격 지점을 찾아보니 중앙 쪽으로 진출했던 무장병과 기병들이 무너져 중앙 쪽으로 퇴각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지금과 같은 때 제 아무리 후방에서 1천 이하로 줄어든 기병대를 이끌고 움직여 봐야 전체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차라리 이때 적의 측면으로 신속히 이동해 무장병과 기병으로 구성된 부대를 무너뜨리고 있는 적의 뒤를 끊어주어 아군이 반격을 가할 기회를 잡게 해 주는 것이 무모하게 적의 후방만 들이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았다.
“제길! 나를 따라라! 적의 중앙을 돌파해 들어가 아군을 구한다! 나를 따라와!!”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후회도 잠시 진격해 나갈 준비를 갖추자 나이젤은 주저할 것 없이 자신의 판단의 옳음을 따져 볼 것 없이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지금 이 순간만큼 주저함은 곧 자신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나이젤은 머리 위로 높이 대검을 치켜들며 자신의 기병대를 이끌고 오크와 고블린 군대의 측면을 따라 전력으로 이동했다. 최대한 적과의 접촉을 피하며 기병대를 이동시키니, 정면으로 진격해 나가던 오크 전사들은 확실히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몇 군데에서는 측면에서부터 기병대를 향해 석궁과 화살이 쏟아졌고 다수의 기병과 기사가 말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나이젤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쳐나가며 오크와 고블린으로 구성된 대부대의 선두 쪽에 가까워졌다.
“이곳을 돌파한다!! 나를 따르라!!”
기회를 잡자마자 나이젤은 다시 기병대를 거느리고 한참 루벤 군대를 몰아치며 승세를 잡아가고 있는 오크 군대의 측면으로 파고들었다. 한창 눈앞의 적만 상대하느라 정신없던 오크와 고블린 전사들은 뒤쪽에서부터 몰아치는 기병대에게 섣부르게 대응하지 못했다.
닥치는 대로 앞을 막아서는 오크와 고블린 전사들의 뒤를 찌르고 베고 후비며 돌파해 들어가니 오크들은 비명만 지를 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다. 오크는 곧 바로 대응에 나섰다.
거의 중앙까지는 별다른 무리 없이 뚫고 적의 대열 중간 정도 까지 뚫고 들어간 나이젤의 기병대를 향해 오크 족 군대가 기병대를 이용해 돌파해 들어가는 나이젤의 기병대 측면을 비스듬히 찔러왔다.
“아닛!!!”
오크 기병대의 맹렬한 공격으로 단숨에 허리가 잘려 돌파력을 잃어버린 나이젤 기병대는 순식간에 새까맣게 몰려든 오크와 고블린 기병과 전사들에게 둘러싸였다. 그들은 모두 기다란 창과 석궁으로 루벤 기병대를 공격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완전히 적에게 둘러 싸여 포위되자 나이젤은 오히려 목소리를 크게 높여 두려운 기색을 보이고 있는 기사와 기병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호기 있게 소리를 질렀다.
“모두 지금 국왕 전하의 은혜에 보답할 기회인데 지금이 아니면 언제 싸우려 하는 것이냐! 두려워하지 말고 나의 뒤를 바짝 따라와라!!”
시간이 지날수록 병력이 적고 적진에 포위된 자신들에게 남은 것은 궤멸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나이젤은 아직 포위망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진격 방향 쪽으로 남은 기병대를 이끌었다.
앞장서서 대검을 치켜들고 덤벼드는 적을 베어 넘기니 두려움에 빠져 있던 기병들이 나이젤의 뒤를 따랐다. 사방에서 석궁과 활이 날아왔지만 포위망이 의외로 얇은 탓에 그런대로 적의 측면을 돌파해 나왔다.
덤벼드는 적을 베어 넘기며 나이젤 자신은 마커스 자마와 더불어 여러 기병을 이끌고 포위망을 돌파해 나왔지만, 적진 한 가운데는 루이스 스틸과 드미트리 매니하드를 비롯해 여러 기병들이 고립되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제길!!”
“주인님! 위험합니다!”
수하들이 적진 속에 갇혀 있자 나이젤은 두 말 없이 대검을 휘두르며 다시 말머리를 돌려 간신히 빠져나온 적진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등 뒤쪽으로 마커스 자마가 너무 위험하다며 만류하는 고함 소리가 들렸지만 멈추지 않고 뛰어들었다.
나이젤은 적진 속으로 뛰어들며 막아서는 몇 명을 베어 넘기며 단기로 돌파해 들어갔다.. 사방에서 오크와 고블린 전사들이 석궁을 쏘아대고 장창으로 저지하려 했지만 나이젤은 무엇이든지 베어 버리며 앞으로 내달리니 아무도 가로막지 못했다.
전투마도 마갑을 씌워 놓고 있다고 해도 무수히 화살을 맞았고 나이젤 또한 고슴도치처럼 화살을 맞았다. 고맙게도 화살을 여러 군데 맞았지만 전투마는 잘 버텨 주었고 나이젤 또한 두껍게 입은 갑옷 탓에 계속해서 싸움을 지속했다.
단기로 오크와 고블린 전사들을 돌파해 중앙쯤으로 들어오니 유난히 두텁게 적병이 에워싸고 있는 곳이 보였다. 바로 그곳에 수하들이 있었다. 다른 것을 생각할 것 없이 그쪽을 향해 똑바로 돌진했다.
나이젤은 오크 기병대의 뒤쪽으로 뛰어들어 몇 기를 찍어 넘긴 후 돌파구가 열리자 즉시 부하들과 합류했다. 루이스 스틸과 드미트리 매니하드를 비롯해 기병들 모두 나이젤이 홀로 온몸에 화살을 꽂힌 채 자신들을 구하러 오자 감격에 겨워 환호성을 질렀다.
“좋아! 스틸과 매니하드가 선두에 서서 돌파구를 열고 너희들 모두 뒤를 따라라! 내가 뒤에서 너희들을 엄호하겠다!”
“안됩니다! 제가 뒤에 남겠습니다!”
나이젤이 가장 뒤쪽에 남겠다고 소리치니 드미트리 매니하드는 자신이 가장 뒤에 남겠다고 나섰다. 나이젤이 고집을 부리며 지금 시간이 없으니 어서 루이스 스틸과 함께 선두에서 돌파구를 열라는 지시를 내렸다.
“······알겠습니다. 나를 따르라!!!”
두 사람이 곧 고함을 지르며 오크 기병대와 기다란 창을 가진 적들을 물리치며 돌파구를 열어 똑바로 돌진해 나가니 나이젤은 기병대의 가장 뒤쪽에 서서 등뒤로 덤벼드는 적들을 닥치는 대로 찍어 넘겼다.
워낙 사나운 기세로 루이스 스틸과 드미트리 매니하드가 적진을 돌파해 나가자 그 뒤를 따르는 기사와 기병들이 모든 힘을 다해 쐐기가 되어 두텁게 에워싸고 있던 오크와 고블린의 포위망을 피해 돌파구를 열었다.
곧바로 오크 기병대가 전열을 수습해 후퇴하는 루벤 기병대를 추격해 왔다. 나이젤이 타고 있는 전투마는 계속된 전투와 마갑이 손상되고, 부상까지 뒤집어쓰고 있으니 경무장 오크 기병에게 금세 따라잡혔다.
“이대로는 안 돼!”
적이 바짝 추격해 오자 따라잡힐 것이기 때문에 대검을 다시 등 뒤로 집어넣은 나이젤은 허리에 차고 있던 마테우스의 활을 빼들었다. 한 번에 활시위를 얹은 후 계속해서 말을 앞으로 내닫게 하면서도 말 위에서 몸을 비틀며 연속해서 등 뒤로 화살을 날렸다.
나이젤이 화살을 날리니 한 대의 화살도 어김없이 추격해 오던 오크 기병의 몸에 날아가 박혔다. 나이젤이 날린 화살을 얻어맞은 오크 기병은 구슬픈 비명과 함께 말 위에서 굴러 떨어졌다.
다섯에서 여섯 기 정도의 오크와 고블린 기병이 나이젤이 날린 화살에 맞아 말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적은 추격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다시 활을 허리에 찬 나이젤은 방패를 왼손에 차고 말안장에 걸린 발라미르를 빼들었다.
“키에에엑!! 빗카아!!!”
“어림없다!!”
어느새 나이젤의 좌우로 오크와 고블린 기병이 따라 붙었다. 왼팔에 든 방패로는 적의 공격을 막고 오른 손에 들린 발라미르로는 바짝 따라 붙은 적의 무기를 쳐내며 계속해서 앞으로 내달렸다.
“크에엑! 켄우르 빗카아!!!”
나이젤은 오른쪽으로 따라 붙어 힘껏 내지르는 기병창을 발라미르로 쳐냈다. 이 순간 순식간에 나이젤의 왼쪽으로 따라 붙은 고블린 기병은 속도를 맞춘 후 말고삐를 양손으로 잡은 후 몸을 풀쩍 뛰어 올려 오른쪽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나이젤의 방패를 발로 걷어찼다.
“으으으으으으!! 빗카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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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보통은 후퇴할 때 전장을 우회하기 마련인데…나이젤 이넘은 중앙돌파…-_-;;
그나저나 힘겹게 키운 기병과 기사들…다 죽게 생겼군요…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30…
으흐흐…
●‘i우천i’님…^_^; 으흣…어쨌든 간에 나이젤 이 녀석…열심히 싸웁니다…이런 시대 말을 잘타는 놈이 최고죠…^_^;
●‘ytk’님…저 작가넘…계속해서 달립니다…언제까지? 신, 악마 그리고 인간 -라스- 끝날때까지 말이죠…^_=;
●‘블래스터’님…12월에요? 쿨럭…추울 때 가시면 곤란해요…ㅠ_ㅠ; 잘못하면 혹한기 4번 받는 무시무시한 사태가 벌어집니다…시험…어쨌거나 토닥토닥…제대하고 복학하실 때 망치면 좀 곤란해요…그러니 되도록 잘봐주시길 부탁 드리고요…블래스터님 화팅입니다…^_^乃 기운 내세요…^_^;
●‘카루소’님…@_@; 저 작가넘…어쨌든 간에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하겠죠…글쿠…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_ㅠ; 열심히 부지런히 하겠습니다…^ㅁ^;
●‘러딘’님…으음…저 작가넘은 분량에 집착하지 않습니다…분량에 집착하다가 전체적인 완성도가 낮아지면 더 곤란해 져서 말이죠…^_=;
●‘DEIMOS’님…^_^; 뭐…고드프리…금을 복용해도 될 만큼 어마어마한 집안에서 태어납니다…뭐…리보니아 왕녀는 신분을 올려 줄 수 있겠죠…허나 고드프리의 모친은…뭐…나중에 보시면…웃음이 나오실 것입니다…신분 따위와는 비교할 수도 없죠…그러니 바로 금수저를 물고 나온 것입니다…^_^;
●‘타에’님…그렇습니다…본래는 고함을 지른다고 생각했지만 정신없는 사람들 속에서는 나팔이 나을 것 같아서 말이죠…^0^;;
●‘악어세상’님…여왕요? 핫핫핫…여왕은 아니고요…어쨌든 간에…라스 녀석…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무식한 항우나 오다 노부나가 같은 캐릭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 주신다면…어느 정도는 짐작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리토스트’님…@_@; 감사합니다…저 작가넘…열심히 수정하겠습니다…음식 싸주신 것 아웅 맛나네요…^ㅠ^;
●‘장료’님…마음은 편하게 사는 것이 좋죠…하지만 지금 움직이는 것…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_^; 장료님도 화팅!!
●‘yajin’님…뭐…저 작가넘이야…열심히 현재를 살며…최선을 다하려 합니다…글쿠…주저앉아 있는 것 보다 일어나서 움직이면 조금 더 멀리 보고 많을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녁노을’님…현실은 암울하죠…하지만…주저앉아 있으면 더욱 암울하답니다…저 작가넘은 일어서려 한답니다…^_=;
●‘작가아님’님…ㅠ_ㅠ; 밤참이 너무 많아…이거…다이어트가 필요하네요…@_@; 어쨌든 간에 매번 이렇게 저 작가넘…고맙습니다…밤참…맛나게 먹겠습니다…아웅 맛나요…^ㅠ^; 작가아님님 화팅!!! 저 작가넘도 화팅!!
이제 4월도 마지막으로 가는군요…
(3차 수정함-작가아님님…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