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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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소제목…바꾸는 것을 잊고 있었군요…
이번에 새로 얻게 된 울딘까지 일행을 거느리고 위드 자작령으로 출발한 나이젤은 반나절쯤 가게 되었을 때 갑자기 자신이 얼마 전 리보니아 왕녀 일행을 마지막으로 배웅했던 곳에 도착했음을 알았다.
그냥 지나쳐도 될 것이겠지만 일행을 정지시킨 후 이곳에서 음식을 먹었다. 나이젤은 그때 리보니아 왕녀와 마주 앉았던 음식점의 테이블에 홀로 앉았다. 씁쓸해진 기분도 잠시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쫓기듯 허겁지겁 먹은 후 밖으로 나왔다.
“앗! 주인님.”
밖에 나와 보니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먹고 있던 노예들이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술을 마시며 웃고 떠들고 있던 마부들도 덩달아 화들짝 놀라며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나이젤은 괜찮다며 손짓을 해 주며 모두 앉아서 음식을 먹도록 배려해 주었다.
잠시 무엇인가 마음이 비어 있는 것처럼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가만히 나이젤의 앞쪽으로 말들도 먹이 주머니를 입에 걸고 먹이풀과 사료를 먹고 있고 일찍 식사를 마친 말을 돌보는 노예들이 물을 길어와 먹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하하~ 괜찮다. 하던 일 계속해라.”
계속해서 눈치를 보는 노예나 마부들을 지나친 후 직접 자신의 전투마 쪽으로 가서 전투마의 상태를 살펴보고 사료도 주고 몸도 물로 씻어 주었다. 노예들이 급히 다가왔지만 밀어내며 직접 자신의 전투마를 돌보아 주면서 갑자기 찾아온 허전함을 달랬다.
모두 점심을 먹고 난 후 나이젤은 짐이 가벼운 마차에 위드 자작령으로 돌아갈 때까지 걸어야 하는 노예들을 태우게 한 후 이번에는 속도를 조금 더 빨리 해서 위드 자작령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서둘렀다.
지난번 보다 짐이 가볍고 걷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일행은 예정보다 4일이나 먼저 프리먼 강의 다리를 건넜다. 이상하게 강을 건너니 나이젤은 자신이 창살 없는 감옥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씁쓸한 기분도 잠시 계속해서 말을 달려 예정했던 때 보다 2일 먼저 정오 직전 프레드릭 리즈윈 성에 도착했다. 성 안에 들어가 하루 정도 쉴 생각이었지만 굳이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고심 끝에 나이젤은 루이스 스틸과 드미트리 매니하드에게 일행을 이끌고 위드 자작령으로 돌아가게 하고 자신은 울딘과 마커스 자마 두 사람만 거느리고 프레드릭 리즈윈 성으로 들어갔다. 곧장 성주관으로 향한 후 왕세자에게 접견을 청했다.
곧 접견이 허락되고 왕세자와 만났다. 레딘 마데스키와 만나자 마자 나이젤은 미리 준비해 왔던 금화를 내놓으며 여동생의 결혼식 때 오라비로서 굉장히 좋은 모피 코트를 선물할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어머님과 동생이 매우 기뻐하며 왕세자 전하의 은혜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달라 하셨습니다. 고급품을 주신 덕분에 너무 기뻐하셔서 저도 마음이 아주 좋았습니다.”
“하하핫~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구려.”
일부러 5벌의 모피 코트중 2벌은 친어머니인 바레 백작 부인 발레리아에게 선물로 주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왕세자는 자연스럽게 금화를 받아둔 후 대단찮은 물선에 이렇게 성의를 보여주니 감사하다고 대답했다. 오히려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함을 미안해했다.
“고귀하신 분께서 겨우 그런 일에 친히 왕림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축하해 주시는 마음과 늘 걱정해 주시는 마음만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옵니다.”
나이젤이 차분한 목소리로 진지하게 대답하니 왕세자는 호탕하게 웃으며 여러 가지 좋은 말로 칭찬을 해 주었다. 그러면서 내년쯤에 베르트와 대규모 결전이 벌어질 것이니 서둘러 영지로 돌아가 루벤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아! 그러고 보면 말로만 당부할 것이 아니라 나도 무슨 도움을 줘야 하겠군. 전부터 생각해 둔 것이지만 500명의 무장병을 무장시킬 수 있을 분량의 무구를 보내주도록 하겠네. 요긴하게 쓰도록 하게.”
“아! 감사합니다. 전하.”
갑자기 500명의 무장병을 무장시킬 무구를 보내주겠다고 호의를 보이는 레딘 마데스키의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이젤은 얼른 엎드려 왕세자의 배려에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하핫! 어서 일어나시게. 그대가 루벤을 위해 애써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네. 그리고 함께 점심을 들겠나? 아직 점심 전이니 괜찮다면 함께 점심을 같이하세.”
순간 거절하고 싶었지만 왕세자의 점심 식사 초대를 거절한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점심 식사 도중 계속해서 왕세자를 칭송한 후 오후 늦게 프레드릭 리즈윈 성을 나섰다.
전력으로 말을 달린 나이젤은 간신히 해가 지기 직전 자리를 정해 야영을 하려는 사람들고 합류했다. 겨우 일행과 합류한 나이젤은 잠시 쉰 후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노예들이 준비한 저녁을 먹었다.
예정보다 3일이나 먼저 위드 자작령에 도착한 나이젤은 함께 솔로몬 그리즈 성에 다녀온 사람들에게 섭섭하지 않을 정도의 수고비를 나누어 주었다. 흡족해진 사람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고 나이젤은 한스 크라젤을 불러 울딘을 소개해 주었다.
“와우! 굉장한 용사군요.”
한스 크라젤을 울딘을 소개받자 굉장한 사람이라고 흡족해 하며 당장 기사 작위를 내려주면 다른 사람들과의 형평에 맞지 않으니 당장은 영주관 입구 쪽의 방을 주어 영주관의 문지기로 쓰도록 권했다.
“곧 그대에게 기사 작위도 내려 주겠지만 당장은 문지기 일을 해보도록 하게.”
울딘에게 금화 3개와 은화 20개를 내려 주고 필요한 무구와 좋은 말, 안장을 내려 준 후 당장은 다른 사람들과의 형평 때문에 기사 작위를 내려 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주지시킨 후 영주관의 문지기를 권했다.
“하찮은 소인입니다.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껏 부려 주십시오.”
울딘은 너무 과분한 대우를 받아 어쩔 줄 모르며 나이젤을 위해 신명을 바칠 것을 수차례 다짐했다.
일단 처리해야 할 일을 모두 처리한 나이젤은 크라젤과 마주 앉아 자신이 없는 동안 군대는 모으는 일에 대해 물었다. 크라젤은 예정대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최소한 기병 2,000기에 무장병 1,000명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기병 2,000에 무장병 1,000명이라······. 대단하군. 그 정도 병력의 유지 문제는 어떻게 되겠나? 괜찮겠나?”
나이젤은 갑자기 단기간에 너무 많은 병력을 갖게 되어 병력을 유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무리가 있게 되지 않게 되는지를 우려했다. 나이젤이 무엇을 우려하는지 잘 알고 있는 크라젤은 상관없음을 설명했다.
“이번에 모아들인 군대를 다른 영주들처럼 상비군 형식으로 군대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각지에 흩어져서 생활하게 하셨으니, 초기 투자비용을 제외하면 고정적으로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 지급되는 비용은 그리 큰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나이젤이 다른 영주들처럼 자신을 과시하는 목적으로 3,000명의 정예병을 상시 유지할 예정이었다고 한다면 이들의 무구를 관리해야 하고 전투마도 돌보고 훈련도 시키며 머물 장소도 마련해 주어야 하니, 군대를 유지시키기 힘들게 된다.
비용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영주들은 모두 기본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친위대 형식으로 최소한의 병력만 유지하고 급한 일이 벌어졌을 때 나머지는 징집병으로 충당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나이젤은 나름대로 병농일치제를 기본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매달 나가는 급료와 보조되는 식량만 고정 비용으로 부담될 뿐 나머지는 모두 크게 줄여 같은 비용으로 보다 많은 군사력을 보유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지. 수고가 많았네. 여기 상금이네.”
크라젤이 향후 나이젤이 매년 부담해야 할 예상 금액을 보고하니 나이젤은 그것을 살펴 본 다음 크게 부담이 될 것이 아니라고 믿었다. 나이젤은 수고했다며 상금으로 금화 10개를 상금으로 내려 주었다.
“앗! 감사합니다. 주인님.”
한번 거절하는 것 없이 크라젤은 나이젤이 내린 금화를 고맙게 받아들인 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마땅히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지켜야 할 일에 대한 조언을 꺼내 놓았다.
“우리가 이렇게 군대를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에서 우리를 보는 눈이 좋지 못할 것이고, 특히 국왕의 의심을 사게 된다면 좋다가도 좋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군대를 모으는 일이 베르트를 공격하기 위함임을 주변 귀족들에게 널리 알리시면서 동시에 국왕에게 군대를 모으는 일에 대한 보고를 해서 계속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명분도 쌓게 될 것이고 의심도 덜게 될 것입니다.”
퍼뜩 깨달아 진 것이 있는 나이젤은 즉시 주변 귀족들에게 국왕을 위해 군대를 모으는 일에 협조해 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서신을 작성해 금화 20개씩을 동봉한 후 빠짐없이 발송하고 국왕에게도 군대를 기르고 있는 일에 대한 정식 보고서를 올렸다.
다음날 나이젤은 크라젤과 울딘을 거느리고 자신의 지배 하로 들어온 새로운 사람들을 일일이 방문하며 그들의 생활을 살피고, 아직 파종이 이루어지지 않은 밭은 직접 밭에 들어가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며칠을 함께 지냈다.
“아니! 영주님께서 직접 이런 일을 하시다니요!”
“괜찮네. 어차피 내가 돌봐야 하는 사람이요, 땅이 아닌가? 괘념치 말게나.”
나이젤이 소매를 걷고 밭에 들어가 직접 일을 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깜작 놀라며 뜯어 말렸다. 하지만 나이젤이 계속해서 사람들의 일을 도우니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감격해 마지않았다.
이제까지 어렵게 살아오면서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멸시와 모욕을 받은 이들이었기에 나이젤이 보여주는 호의가 더욱 크게 느껴졌던 것이다. 따지고 보면 나이젤이 농사일을 도운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이젤은 가난한 생활 끝에 집과 토지, 그리고 급료를 위해 고향을 버리고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영지로 온 사람들에 대한 기대를 채워 주겠노라고 약속하고 그들의 호감을 얻는데 성공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며칠 새롭게 자신의 지배 하로 들어온 군인들과 시간을 보낸 나이젤이 자신의 영주관으로 돌아오니, 주변 영주들에게 서신과 금화 20개씩을 가지고 사자로 갔던 사람들이 돌아와 있었다.
그들의 말을 일일이 들어보니 주변 영주들 중 일부는 거만하게 나이젤이 보낸 서신과 돈을 받아들이기만 하고 가타부타 아무 말이 없었고, 일부는 깊이 감사한 후 정중하게 답장을 보냈다며 보내온 서신을 꺼내 놓았다.
귀족들이 보내온 펴서 읽어 보니 모두 짜 맞추기라도 한 듯 국왕을 위해 재산을 털어 군대를 모으는 나이젤의 노고를 치하하며 보다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훗······.”
쓴웃음을 지은 것도 잠시 나이젤은 편지들을 모두 보관하게 한 후 몇 가지 급히 자신의 서명을 필요로 하는 문서들을 검토해 보고 결재해 주었다. 할 일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있을 때 갑자기 자신의 앞에 리보니아 왕녀가 마주 앉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이러지······.’
잠깐 한숨을 내쉬고 있잖으니 갑자기 여자 생각이 났다. 모친 발레리아는 나이젤이 유약하게 커서는 안 된다며 담력을 키우라고 직접 오크의 목을 자르게 하고, 남자는 여자를 알아야 한다며 고급 매춘부도 만나게 해주었다.
처음 발레리아의 부탁을 받은 스펜서가 나이젤을 데리고 고급 매춘굴로 가서 만난 소녀가 아마 13세였을 것이다. 실제 나이가 어땠을지는 몰라도 나이젤은 그때의 첫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가장 처음은 너무 흥분해서 잘 기억도 나지 않았다.
정신없이 일을 마치고 도망치듯 나오려는 데 문득 한 번 성관계를 갖는데 은화 50개를 지불해야 하는 매춘부였던 만큼 무척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기억으로는 아마 다섯 번은 재미를 보았을 것이다.
그 뒤로도 몇 번 여자를 만나기는 했지만 그냥 어쩌다 재미나 보기 위해서 침대로 끌어 들이는 것 뿐 그 다음 부터는 제대로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나저나 이상하게 리보니아 왕녀는 같이 있으면 부담스럽고 기분도 좋지 않은데 지금 생각이 간절했다.
“젠장······. 내가 이래서는 안 되는데.”
쓴웃음을 지은 나이젤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길게 한숨을 내쉬며 자신이 앉아 있는 의자에 깊숙이 몸을 기댔다.
다음날 나이젤이 아침을 먹고 울딘과 더불어 군영으로 찾아간 나이젤은 위드 자작령 출신으로 구성된 200명의 무장병과 더불어 전투 훈련을 하기로 했다. 조금 일찍 도착해 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앗! 영주님!”
대부분 가정을 꾸린 사람들 모두 군영 근처에 집을 얻어 기거하고 있었는데 마침 아침에 나오다가 나이젤이 먼저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자 깜짝 놀라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랐다. 나이젤은 엷게 웃으며 당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었다.
“하하하~ 역시 결혼을 하니 다들 가정에 충실해지는 것 같군. 핫핫핫~”
진심으로 결혼한 사람들에게 부럽다는 말을 해 주었다. 이때부터 나이젤은 며칠 동안 군영에서 전투 훈련을 거듭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크리스틴 바실리 성으로 군대 육성에 관한 서신을 갖고 갔던 자신의 사자가 국왕의 칙사와 더불어 돌아왔다.
국왕의 칙사가 왔다는 소식에 나이젤이 얼른 칙사를 맞이했다. 영주관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마련하니, 칙사는 나이젤이 여동생의 결혼에 잘 다녀왔는지를 물으며 카비 백작 가문에 경사가 겹쳤다면서 의례적인 기쁨을 표현했다.
“아참! 여기 전하의 칙서네.”
어색함이 살짝 사라지자 칙사는 곧 국왕의 친서를 꺼내 들었다. 멋쩍어하던 나이젤이 황망히 칙서를 받았다. 곧 칙서를 펴서 읽어 보니 국왕은 루벤을 위해 가산을 털어 군대를 기른 나이젤의 일을 칭찬해 주고 있었다.
더욱이 나이젤이 받쳐 올린 편지에서 충성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인용하며 군대를 기른 일에 대해 포상하고 의논할 일이 있으니 이번 기회에 크리스틴 바실리 성으로 직접 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전하께서 본관을 다시 부르시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소?”
굳이 다시 왕성에 가서 의논할 일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은 나이젤은 칙사에게 그 이유를 알고 있는지 물었다. 칙사는 대수롭지 않게 그 자신도 국왕이 보낸 편지의 내용을 알고 있다는 듯 그 문구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다.
“아,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전하께서는 위드 자작이 3천의 정병을 단기간에 양성하신 일을 특히 본인을 보내 치하하라고 하시었소. 이 일 때문에 은상도 내리시고 이번 봄에 대규모 사냥대회를 열 것이니 위드 자작도 참석하라는 말씀이실 것이오. 뭐 짐작하고 있겠지만 사냥대회가 끝나고 베르트 공격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니 위드 자작께서는 반드시 참석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오.”
시원스럽게 의문을 풀어 주는 칙사에게 감사한 나이젤은 곧 준비를 해서 칙사와 더불어 크리스틴 바실리 성으로 가겠다고 약속했다. 일단 한스 크라젤을 불러 칙사를 잘 대접해 줄 것을 지시한 후 왕성으로 갈 준비를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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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다른 소설에서도 괘나 많이 등장하는 사냥대회…
조금 식상할라나요? ^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48…
어제는 폭우가 심하더니요…~3~;
●‘러딘’님…그렇습니다…이제 전쟁이 벌어질 타이밍이지요…허나! 계절상…가을 수확이 있어야 전쟁이 벌어진답니다…^_^; 루벤이 그 만큼 쌓인 곡식이 없어질 만큼 피폐해 졌거든요…
●‘i우천i’님…어쨌든 간에 라스 이 녀석…어마어마한 군사력을 확충하고 있답니다…^_=; 참으로 한스 크라젤…대단한 놈이죠…^0^;;
●‘ytk’님…으음…매일 즐거운 양식을 주시니…저 작가넘…고맙습니다…ㅠ_ㅠ; 맛나게 먹고 열심히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화팅!!
●‘은하전설’님…으음…판타지 쥔공인 라스 녀석…폼나게…한 번 세상에 이름을 떨쳐보고 왕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핫핫핫…
●‘zeple’님…배설씬요? 아! 그것은…이것입니다…쥔공이 열심히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고…돌아와서…허탈한 마음…아니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내용으로 넣은 것이랍니다…^_^;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나이든 남성이…변기에 소변보는 걸로 잔소리 하던 마눌이 죽으니 잔소리 들을 것 없이 하고 싶은 대로 시원하게 소변을 보는데 그 잔소리 하던 마눌이 그리워 허탈해 하는 모습…그것이 참…감동적이었거든요…ㅠ_ㅠ; 뭐…삶의 허무함? 아니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그래서 여기에서 밥 먹는 것과 떵싸는 것이 주구장창 나오는 것이랍니다…아직…내가 살아있구나…뭐 이런 것 말이죠…글쿠…아치…어쨌거나 라스의 오랜 동맹자랍니다…@_@;
●‘v카시오v’님…어쨌든 간에 반갑습니다…저 작가넘…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것만 해도 영광이지요…ㅠ0ㅠ; (부비적)…날씨도 덥고 그런데 몸 조심하시고요…화팅!
●‘타에’님…수상할 것 없습니다…라스 이 녀석 판타지 쥔공으로 이제 폼나게 왕 한번 해보자고 저렇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랍니다…^_^;;
●‘창공의수호자’님…으음…뭐…먹고 떵싸고 하는 일이 많은 것은…그 만큼 쥔공 놈이 자신의 삶이 이어짐을 느끼게 하는 것이죠…뭐…딴 것도 아니고…조금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나온 것이기도 하고요…많은 글을 보면 밥먹고 떵싸는 내용이…없더라고요…@_@; 글쿠…전국의 빈곤 전사들…왕창 모은답니다..
●‘에크리스’님…음흠…베르트와의 전쟁…어쨌든 간에 라스 녀석…판타지 쥔공이니 폼나게 왕한 번 해보려는 것이랍니다…^_^;; 그러기 위해서는 뒤통수는 필수겠지요…^_^;
●‘작가아님…^0^;; 이거…뱃살이 안빠지는 이유가 있었습니다…작가아님 님의 야식…너무 배터져요…ㅠ0ㅠ; 그리고 라스의 거사…이미 준비 단계는 끝났고 실행할 준비만 남겨두고 있답니다…나이젤이 굳이 고향 다녀온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지요…확실한…거사 시기와 방법의 조정…뭐…그런 것입죠…^_^;
●‘underworld’님…헷헷…그렇습니다…바로 대륙 전체에 피바람이 불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지요…^_=; 물론 당장은 아닙니다…^_^; 일단은 전쟁을 하려고 해도 가을 수확은 끝나야 하거든요…ㅠ_ㅠ;
●‘블래스터’님…흠흠…나이젤의 영지…뭐 어쨌든 간에…당장은 식량(?)이 없어서 다들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답니다…엠마뉴엘 볼크 국왕이 매년 전쟁 일으키기 신공을 발휘하셔서 가을 수확이 없으면…전쟁 자체가 불가능해 졌거든요…ㅠ_ㅠ;
으히힛…
(3차 수정함-작가아님님…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