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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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소제목…바꾸는 것을 잊고 있었군요…
“큭!!”
서로의 자세가 불안정하여 그렇게 깊게 찔리지는 않았지만 나이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일격이었다. 놀란 나이젤은 상대가 더욱 검을 찔러오기 전에 재빨리 방패 모서리로 도둑 대장의 얼굴을 후려쳐 물러나게 한 후 잠시 비틀거렸다.
“주인님!!”
이 순간 울딘과 남루한 차림의 남자가 나이젤 쪽으로 고함을 지르며 달려왔다. 그것을 본 도둑 대장은 물러서지 않고 검에 베인 다리를 비틀거리면서 다시 자세를 잡고는 나이젤을 향해 뛰어들었다.
-파창!!-
상대가 강하게 내리친 공격을 방패로 받아내 아래쪽으로 흘린 나이젤은 순간적으로 발라미르의 무게추로 손등을 강하게 찍었다. 비록 가죽 장갑을 끼고 있었지만 나이젤의 팔힘이 담긴 공격은 생각외로 강력했다.
“크윽!! 제길!!”
“······”
나이젤은 도둑 대장이 검을 떨어뜨리고도 포기하지 않고 서 있자 바닥에 떨어진 도둑 대장의 장검을 발로 툭 차서 건네주었다. 그 모습을 본 도둑 대장이 의심이 가득 찬 눈으로 나이젤을 바라보았다.
“씨발! 동정이냐! 앙?”
“······.”
나이젤은 기회를 노리고 달려들던 울딘과 남루한 차림의 남자를 제지한 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짝 뒤로 물러섰다. 한바탕 욕을 내뱉은 상대는 조심스럽게 검을 집어 든 후 다시 자세를 잡았다.
장검을 집어든 도둑 대장은 손에 든 방패를 풀어 던졌다. 나이젤은 남자가 하는 양을 무표정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 순간 양손으로 장검을 고쳐 잡은 도둑 대장이 장검을 머리위로 높이 치켜들며 나이젤을 향해 덤벼왔다.
“우아아아아아아!!”
우렁찬 고함 소리와 함께 장검을 휘둘러오자 나이젤은 방패와 검을 교차시켜 상대의 무기를 막아낸 후 방패로 상대의 검을 왼쪽 아래로 끌어내렸다. 그와 동시에 온 힘을 다해 발라미르를 내리쳐 도둑 대장의 왼손 팔목을 한칼에 잘라냈다.
“크아아악!!!”
왼손 팔목이 떨어져 나간 도둑 대장이 괴로운 듯 비명을 지르니 나이젤은 발라미르의 무게추 부분으로 상대의 오른 손등을 내리쳐 검을 떨어뜨리게 하고 왼손에 차고 있는 방패의 모서리로 상대의 오른쪽 뺨을 올려 쳤다.
“죽어라! 이 도적놈!!”
도둑 대장이 왼팔이 잘린 채 바닥에 쓰러지니 기다렸다는 듯 울딘이 다가와 목을 내리치려 했다. 그렇지만 나이젤은 소리를 질러 울딘은 저지한 후 배후를 알아야 하니 일단은 붙잡아 놓을 것을 지시했다.
“잠깐!!”
울딘은 즉시 상대를 붙잡았다. 나이젤은 잠시 심호흡을 한 후 남루한 차림의 남자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상하게 얼굴이 눈에 익었다. 퍼뜩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대는 분명 어제 밤에······. 무슨 일로 우리를 도왔는가?”
바로 어제 저녁 숲속으로 들어와 빵을 얻어갔던 뻔뻔한 사내였다. 아직 의심이 가신 것은 아니지만 눈앞에서 울딘과 함께 십여 궁수를 베어 죽여주었으니 절반 정도는 의심을 거두고 어째서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구해 주었는지를 물었다.
“별 것 아닙니다. 어제 빵을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여······. 단지 그 은혜를 갚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 사내는 멋쩍어 하면서 어제 저녁 너무 배가 고파 위험한 줄 알면서도 음식을 얻어 볼까 싶어 숲 안으로 들어와 보았을 때 나이젤이 자신에게 빵을 건네 준 일이 너무 고마웠다며 비록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지만 은혜를 갚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그런가? 헌데 우리는 말과 마차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자네는 어찌 우리를 따라올 수 있었는가?”
어떻게 이 사람들이 나이젤을 기습하는 장소에 나타났는지를 물어보니, 남루한 차림의 사내는 나이젤과 헤어진 후 때마침 지나가는 마차를 얻어 타고 길을 가다 들린 마을에서 우연찮게 이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한다.
직감적으로 두 사람인 것을 알게 되어 혹시나 하는 심정에 도둑 무리를 따라와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기다리던 보람이 있어 은혜를 갚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남루한 차림의 사내에게 나이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소? 고맙구려. 성함을 여쭈어 보아도 괜찮은지요?”
완전하게 납득하지는 않았지만 당장은 믿어 보기로 했다.
“하하하······. 저 같은 하찮은 자의 이름은 알아두셔도 좋을 일은 없습니다.”
나이젤이 나름대로 정중하게 이름을 물어보니 남루한 차림의 사내는 긴장을 감추지는 않고 있지만 하찮은 떠돌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지 않으려 했다. 그러자 나이젤은 거듭 간곡히 물으니 그 사내는 그제야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었다.
“마이클 야들리라고 합니다. 뭐 이렇게 되었으니 젊은 기사분의 성함도 여쭙고 싶군요.”
마이클 야들리로 자신을 소개한 남루한 차림의 사내에게 나이젤은 잠시 쓴웃음을 지은 후 자기 자신을 감추지 않았다. 어차피 감출 이유도 없었고, 당장은 마이클 야들리를 속인다고 해도 나중에는 자신이 드러날 일이기 때문이다.
“나이젤 리즈번 카비 위드라고 하오. 만나서 반갑소이다.”
“······에? 설마 위드 자작 나이젤님이십니까?”
야들리는 눈을 크게 뜨며 설마 위드 자작 정말로 나이젤이 맞는 지를 물었다. 나이젤이 그렇다고 대답하니 갑자기 호들갑을 떨며 떠돌아다니다 나이젤을 이렇게 직접 보게 된 사실을 믿지 못했다.
“······내가 나이젤이오. 아참! 야들리 경······. 한 가지 부탁이 있소. 들어 주시겠소?”
상대가 작은 은원이라도 갚으려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자 나이젤은 그가 마음에 들었다. 비록 도둑 대장과 싸우느라 제대로 된 실력을 보지는 못했지만 야들리의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수염만큼이나 믿음직스러운 사람일 것이라는 이상한 확신이 들었다.
“아? 예, 무슨 부탁입니까?”
마이클 야들리가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 거리니 나이젤은 주머니에서 은화 1개를 꺼내고 허리춤에서 브룬트의 단검을 빼내 쥐어주었다.
“······무슨 뜻이신지?”
“예비 전투마 중 한 필을 내어 줄 것이니 말이오. 그대가 위드 자작령의 영주관으로 찾아가 주길 바라오. 그리고 염치없는 부탁이오만······.”
나이젤은 자신의 영지로 가보라는 말에 놀라 무어라 입을 움찔거리는 마이클 야들리가 다른 말을 하기 전에 브룬트의 단검을 보여 주고 영지에 소속된 기병대를 보내 자신을 맞이하라는 명령을 전달해 주기를 원했다.
마이클 야들리는 이제야 은화 1개와 브룬트의 단검을 주는 나이젤의 뜻이 무엇에 있는지 이해를 했다며 급히 그것을 가슴에 품고는 주저 할 것 없이 자신에게 직접 나이젤이 내준 전투마에 올라탔다.
곧 마이클 야들리가 말을 타고 위드 자작령으로 쏜살 같이 올라가자 울딘은 어딘지 모르게 야들리가 그대로 도망쳐 버릴지 모른다며 걱정을 했다. 나이젤도 같은 걱정이었지만 어차피 이대로 도망쳐 버릴 사람이면 필요 없다고 여겼다.
“······믿어도 되겠습니까?”
“도망가도 그만, 도망가지 않아도 그만인 일이다.”
나이젤은 울딘이 잡아 놓은 도둑 대장을 한 번 바라본 후 울딘에게 시체를 치우고 자신의 검은색 전투마를 끌어오게 했다. 울딘이 곧 그렇게 하니 나이젤은 짧은 한숨과 더불어 도둑 대장을 내려 보았다.
“배후가 누군지 말하면 지금 편안히 죽여주겠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여주지.”
“흥!! 카악~!! 퉷~!!!”
간단하게 질문을 건네니 도둑 대장은 대답 대신 입안 가득히 고여 있는 침과 뒤섞인 피를 뱉어냈다. 나이젤은 상대의 대답을 듣자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훑어보았다. 근처에 피가 묻어 있는 단검이 하나 떨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훗······.”
단검 날을 이리저리 돌려 본 나이젤은 차갑게 웃으면서 도둑 대장 쪽으로 조용히 다가섰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로 나이젤은 어느 이름 모를 농로 옆에 조성되어 있는 숲속을 흐르는 물로 자신의 몸을 씻었다. 차가운 물로 몸을 씻고 물기를 말린 뒤 복부에 입은 상처 치료 때문에 우선 플라비아 포션을 한 병 마셨다.
상처 부위에 플라비아 가루를 골고루 뿌려 놓은 뒤 벗어 놓은 옷을 입었다. 울딘은 아무 말 없이 저녁 준비를 했고 나이젤은 길게 한숨을 내쉬며 울딘이 불을 피우고 저녁을 준비하자 미안하다는 말을 꺼냈다.
“미안하다. 자네도 피곤할 텐데 내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야.”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런 일은 당연히 제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주인인 나이젤의 말을 듣고 울딘은 양손을 저으며 자신은 하찮은 신분의 사람이니 당연하다면서, 이날은 스프도 끓이고 저녁으로 미리 구입해 놓은 빵 같은 것들을 뜯어 먹었다. 약간 딱딱해 졌지만 그렇게 먹기 나쁘지는 않았다.
묵묵히 음식을 모두 먹은 후 나이젤은 사슬 갑옷을 입고 무기를 옆에 두며 오크의 검은 활에 활줄을 한 번 걸어다가 힘껏 활줄을 당겨 본 후 다시 풀어 놓았다. 곧 하품을 한 번 한 후 갑자기 쓴웃음을 지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울딘이 슬쩍 고개를 들어 자신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이젤은 자신이 너무 과격하게 도둑 대장을 대했다며 탄식했다. 듣고 있던 울딘은 엄연히 나이젤의 목숨을 노린 것이고, 나이젤은 스스로를 방어했을 뿐이라고 대신 변명해 주었다.
“그 자의 입을 열기 위해 주인님께서 하신 일은 당연한 것입니다. 배후를 알지 못했다면 나중에 더욱 큰 흉계에 휘말려 들 수도 있습니다.”
나이젤은 옳은 말이라고 하며 그의 어깨를 한 번 두드려 주었다. 이날도 달이 머리위에 뜰 때 까지는 나이젤이 잠을 자지 않고 있었고 달이 머리위로 오르자 울딘이 불침번을 서서 해가 뜰 때까지 자신들을 지켰다.
다음날 두 사람이 아침을 먹고 말도 사료를 먹인 후 출발할 때 까지 별다른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떠나기 전 어제 마신 플라비아 포션 때문인지 몰라도 아침에 심하게 설사를 했지만 몸이 한결 가벼워진 나이젤은 검은색 전투마에 올라 길을 나섰다.
이날도 정오 쯤 예전에는 늘 지나쳤던 것처럼 마을에 들러 말에게 사료를 먹이고 점심을 먹은 후 저녁으로 먹을 것들을 구입했다. 다시 그 마을을 지나쳐 저녁 무렵까지 별다른 일은 없었다.
어느 정도 길을 가다보니 정면으로 흙먼지가 피어오르며 한 무리의 기마대가 맹렬한 기세로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혹여 세 번째 습격인지 몰라 한 순간 크게 긴장했지만, 다행히 선두에 선 사람은 드미트리 매니하드였다.
“무사하셨군요!!”
드미트리 매니하드는 나이젤을 보자마자 크게 놀라며 말에서 내렸다. 나이젤이 얼른 드미트리 매니하드를 일으켰다. 매니하드는 오늘 아침 마이클 야들리라고 하는 떠돌이가 찾아와 브룬트의 단검을 내밀며 구원을 청했다고 한다.
혹시 몰라 마이클 야들리를 가둬 놓고 자신이 기병 100명을 이끌고 달려 내려오던 중이라고 보고했다. 나이젤은 고마워하며 울딘이 몰고 있던 마차에 실려 있는 많은 금화와 은화를 보여 주었다. 드미트리 매니하드는 어이없어 했다.
“이 정도의 재물을 호위도 없이 단 둘이서 가지고 오시다니요! 너무 무모하셨습니다!”
“······미안하게 되었네. 오히려 요란스럽게 움직이는 것 보다 이렇게 조용히 움직이면 모를 줄 알았지만······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 자네들이 함께 하게 되었으니 다행이네.”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마차에 싣고 온 재물을 보호하고 자신을 보호해 주기를 바라니, 매니하드는 얼른 나이젤을 맞이해 100기의 기병과 더불어 위드 자작령으로 방향을 잡았다.
드미트리 매니하드와 100기나 되는 기병 덕분에 별다른 일 없이 위드 자작령에 도착한 나이젤은 크라젤과 미리 보낸 전령 때문에 감금에서 풀려난 마이클 야들리의 환대를 받았다. 모두가 걱정했지만 나이젤은 괜찮다고 대답하며 모두를 안심시켰다.
곧 크라젤에게 지시를 내려 마차에 싣고 온 재물을 창고에 보관하게 하고 자신의 전투마와 함께 빼앗아 가지고 온 전투마를 마구간으로 보냈다. 크라젤도 이렇게 많은 재물을 가져오는데 겨우 두 사람이 옮겨올 생각을 했냐며 쓴 소리를 했다.
“알겠네. 주의하도록 하지.”
나이젤은 쓴웃음을 지은 후 다시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국왕으로부터 바이런 남작 작위와 영지를 수여 받았으니 사람들을 집결시켜 자신의 영지를 접수시키러 가겠음을 확실히 했다.
“알겠습니다. 곧 군대를 준비시키겠습니다.”
크라젤은 곧 드미트리 매니하드에게 군대를 집결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드미트리 매니하드는 나이젤이 이제야 국왕을 자객으로부터 구해주고 남작 작위와 영지를 수여 받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자 공을 세운 것을 감격하며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나이젤은 군대를 모으게 하는 한편 루이스 스틸과 마커스 자마도 불러오게 한 후 일단은 자신을 위해 큰 도움을 준 마이클 야들리를 만났다. 마이클 야들리와 만난 나이젤은 대뜸 자신을 위해 애써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했다.
“하하하~ 미천한 제가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야들리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 끝냈으니 이만 떠나겠다며 갑자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나이젤은 잠시 생각해 볼 것도 없이 자신은 야들리처럼 신의가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곁에서 자신을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아~ 저 같은 떠돌이는······.”
처음에는 어디에 소속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다며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할수록 나이젤이 더욱 깊이 야들리를 붙잡으니, 야들리는 하는 수 없이 나이젤의 곁에 남아 있기로 하고 그 자리에서 충성을 맹세했다.
“좋습니다. 주인으로 모시겠습니다.”
마이클 야들리가 드디어 나이젤의 옆에서 머물기로 결정하자 나이젤은 몹시 기뻐하며 그의 손을 잡아 준 후 당장은 다른 사람과의 형평을 생각해 기사 작위를 내려 줄 수 없으니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하핫~ 걱정하지 마십시오. 가족도 없는 떠돌이 신세이니 방 하나만 내어 주시면 됩니다.”
야들리는 대수롭지 않게 가족들도 없는 떠돌이인데 지낼 곳이 있으면 좋다는 말로 나이젤의 당부를 이해했다. 나이젤은 고맙다고 대답하며 영주관에 있는 방을 하나 내어주고 그 자리에서 금화와 은화를 내려 주었다.
금화와 은화뿐만 아니라 좋은 옷을 내려 주고 사슬 갑옷은 물론 좋은 전투마 한 필까지 내려주니 마이클 야들리는 하찮은 자신을 위해 나이젤이 이렇게 환대해 줄지 몰랐다면서 몹시 기꺼워했다.
이렇게 울딘처럼 마이클 야들리를 자신의 곁에 붙잡아 두는데 성공한 나이젤은 몹시 기뻐했다. 이날 저녁 무렵에는 루이스 스틸, 마커스 자마, 드미트리 매니하드가 영주관을 찾아와 상처를 물어 보고 작위와 영지를 얻게 된 일을 축하했다.
“하핫! 별것 아닌 일이었네.”
나이젤은 자신의 상처는 괜찮다고 대답하면서 갑자기 세 사람에게 직접 가죽 주머니에 담은 금화 50개씩을 내려 주었다. 갑작스럽게 금화 50개를 받게 된 세 사람은 깜짝 놀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나이젤은 빙긋 웃으며 금화를 받아 줄 것을 지시한 후 미리 생각해 둔대로 현재 편성 되어 있는 기병 2,000기와 무장병 1,000명을 세 사람에게 나누어 줄 것이니 세 사람이 군대를 이끌어 줄 것을 부탁했다.
“군대란 숫자만 모아졌다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니네. 자네들도 알고 있듯 모여서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네. 자네들에게 병사들의 맡기겠다는 것이야. 이번에 크리스틴 바실리 성에 다녀왔을 때······. 지금 돌아가는 정세가 꽤 위험한 상황이기는 하더군. 곧 전쟁이 벌어질지 모르니 자네들 모두 병사들의 훈련에 신경 써 달라는 것이네. 그러니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게.”
나이젤이 정중히 세 사람에게 부탁하니 세 사람은 자리에서 내려와 엎드리며 명령에 따라 일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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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가 누구인지는 나중에(…라고 하고는 바로 다음 편에…-ㅅ-;) 밝혀집니다…의외의 인물이며 꽤나 거물이라지요…
힌트…고대부터 현재까지 인간 사회에서 가장 썩은 두 곳 중 하나입니다…^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58…
음…
●‘i우천i’님…나이젤 이 녀석…득 부하를 했습니다…마이클 야들리…3부에서 나오는 마이클 타운리와 약간 헷갈리지만…어쨌든 간에…괜찮은 녀석이랍니다…^_=;
●‘러딘’님…나이젤 이 녀석…갑옷도 충실하게 갖춰 입고…더욱이 작가신의 가호를 받고 있답니다…위기도 극복하고…득 부하도 했답니다…^_^;
●‘산을미는강’님…으음…나이젤녀석…작가신의 가호를 자꾸 받으니…^_^; 당장은 죽을 일 없답니다…
●‘ytk’님…나이젤…가만히 보면…대범한 것인지…인형 소년인지…구분이 가지 않는답니다…ㅠ_ㅠ;
●‘타에’님….도적들…배경 있습니다…물론 확실히 소설 상에서 드러나지는 않는답니다…^_^;;
●‘난누군가’님…^0^; 으헷(부비적)…으히히히…화팅입니다…(뭘)…그…그냥요…으헷…
●‘작가아님’님…^_^; 으흐흐…다이어트…요즘…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____^)乃 그나저나 도적의 배후요…뭐…2부 막판 전쟁 가면…뭐…^_^;; 다 해결 된답니다…2부 막판은 몰살의 전쟁이지요…으헛헛헛헛헛…
●‘블래스터’님…국왕은…아니겠지요…뭐…국왕은 금이 엄청나게 많으신데…겨우 금화 6상자를 탐내겠습니까? 금화 6상자면 6만 골드…보통 하급 귀족들은 끽해야 500골드 전후…뭐…아래에 쌈질 잘하는 부하들 있죠…^_^; 자신의 짓이라는 것을 감출 수 있다면 뭐…^_^;; 그 뒤는 상상에 맡깁니다…^0^;
●‘Blood_Rain’님…솔로…쭈압…쭈압…쭈압…에휴…어쨌든 간에…저 작가넘…옆구리가 너무 썰렁하네요…에휴…
●‘저녁노을로’님…으으…광참…좋지요…하지만 아뒤쥔장님이 수정을 안해주신답니다…ㅠ_ㅠ;
●‘에크리스’님…돈을 노린 것 맞답니다…6만 골드나 되는 거액을 꼴랑 둘이서 운송하겠다는 나이젤이 인형 소년이지요…^_^;;
음…
(2차 수정함-작가아님…underworld‘님….화팅!! (부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