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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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늘 고민을 하지만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3~)y-~~ 에휴…
“와아아아아!!!”
나이젤이 이끄는 기병대가 한소리 고함과 함께 속력을 높여 뛰어 들어가니, 한 떼의 도둑들이 등을 보이며 짐을 가득 실은 마차 쪽으로 약탈물을 훔쳐가기 위해서 뛰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무기는 창과 나무 방패를 들고 있고 도끼와 짧은 칼을 들고 있기도 하고 단단한 나무 막대기 끝에 쇠못을 박아 놓은 철퇴를 들고 있기도 했다. 그렇지만 금속 갑옷은 거의 없고 대체적으로 가죽 갑옷을 입고 있거나 아예 갑옷이 없는 사람도 있었다.
“재빨리 돌파한다!! 돌격~! 돌격!!”
나이젤은 브로델을 높이 치켜들며 부하들을 독려한 후 마차 쪽으로 뛰어가는 도둑들의 뒤쪽으로 뛰어 들었다. 고함을 지르며 앞쪽으로 내딛고 있던 도둑들은 등 뒤에서 기병대가 뛰어들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
나이젤은 자신 쪽으로 고개를 돌린 짧은 칼을 들고 있는 머리가 길고 수염이 나 있으며 기분 탓인지 몰라도 눈매가 쳐진 도둑을 처음 목표로 잡았다. 말 위에서 살짝 상체를 기울여 브로델로 오른쪽 어깨를 깊숙이 내리 찍었다.
“크아악!!”
브로델로 오른쪽 어깨를 맞은 도둑이 몸을 크게 요동치며 바닥으로 나뒹구는 사이 브랑겔을 빼든 마이클 야들리와 나이젤을 뒤따르는 기사와 기병들이 등을 보이고 있는 도둑들을 닥치는 대로 찍어 넘기며 돌파해 나갔다.
나이젤은 첫번째 적의 어깨를 찍어 넘긴 후 다음 적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 브로델을 휘두를 상대를 찾지 못했다. 다시 말 위에서 자세를 바로한 후 마차 쪽으로 전력을 다해 달려갔다.
다시 나이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마차 위로 뛰어 올라 잘 포장된 짐을 들어내고 있는 조끼 형식의 가죽 갑옷을 입고 있는 도둑이었다. 얼른 그 자를 다음 목표로 잡고 똑바로 말을 몰았다.
나이젤이 다가오는 지도 모르는 채 마차에 실린 짐을 들어 올리며 이를 드러내며 웃던 도둑은 갑작스레 나타난 나이젤이 검을 휘두르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나이젤은 수평 베기 한 번으로 도둑의 등짝을 단번에 찍어 넘겼다.
등짝에 칼을 맞은 도둑이 들어 올렸던 짐을 떨어뜨리고는 몸을 비틀며 마차에서 굴러 떨어졌다. 나이젤이 다시 몸을 비틀어 다음 적을 찾으니 정면에서 나이젤을 향해 활을 조준하고 있는 도둑이 눈에 들어왔다.
“웃!”
-슈웅-
본능적으로 말 위에서 몸을 비트니 화살이 방금까지 나이젤의 상체가 있던 위치를 스쳐 지나갔다. 순간 등골이 오싹했지만 이대로 멈출 수는 없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
다시 몸을 바로 세운 순간 왼쪽에서부터 조잡한 보병창을 들고 몸에는 많이 낡아 보이는 가죽 갑옷을 입고 있는 도둑 하나가 용감하게 뛰어 들어와 말위에 올라 있는 나이젤을 향해 창을 내질렀다.
나이젤은 살짝 몸을 비틀어 정확하게 날아온 창끝을 피한 후 그 다음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브로델로 창대를 쳐낸 후 칼을 거꾸로 잡고 상대의 목 언저리를 깊숙이 찍었다. 다시 몸을 돌리니 다른 도둑이 뛰어 들어왔다.
“죽어라!!!”
그 도둑은 금속 투구를 쓰고 있고 투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푸른색 빛이 도는 낡은 천으로 투구의 정수리 부분만을 남겨 두고 나머지를 전부 감싸 놓고 있었다.
구리빛 피부에 수염이 거칠게 나있었지만 생각 외로 그렇게 나이는 많아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가죽 갑옷을 입고 있는 가슴 깊숙이 인정을 두지 않는 나이젤의 애검, 브로델의 칼날이 파고들었다.
도둑은 입에서 피를 뿜어내며 칼날을 양손으로 움켜잡았다. 그러나 나이젤이 무심하게 검날을 천천히 빼내기 시작하자 용감한 도둑의 눈이 풀리고 칼날을 잡고 있는 손에서 힘이 빠지는 것이 보였다.
가슴에 박힌 칼을 완전히 뽑아내니 도둑이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며 바닥에 쓰러졌다. 다시 상체를 일으킨 나이젤이 그 다음 적을 찾았을 때 상인에게 고용된 용병으로 보이는 사람이 네 다섯 명의 도둑들에게 둘러 싸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용병은 제법 잘 싸워 손에 든 도끼로 두 명의 도둑을 찍고 베었지만, 등 뒤에서 내리 찍은 도끼로 왼쪽 어깨 뒤를 맞고 철퇴로 허벅지를 맞자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바닥에 쓰러지니 기다리고 있던 도둑의 도끼가 용병의 목을 내리 찍었다.
“저놈들!!”
나이젤은 재빨리 브로델을 휘두르며 달려가 용병을 쓰러뜨리고 그 용병이 지키던 마차 위로 뛰어들던 도둑들을 향해 덤벼들었다.
“어? 어?”
약탈물을 들고 도망치려던 도둑 둘이 나이젤을 보자 화들짝 놀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는 것이 보였다. 나이젤은 재빨리 뛰어들어 약탈물을 내려놓고 전투 도끼를 빼드는 도둑의 목 언저리를 브로델을 내리쳐 베어 넘겼다.
나머지 하나는 동료가 숨이 끊어지자 손에 든 약탈물을 내던지고 도망치기에 바빴다. 이 순간 어디에서 날아온 것인지는 몰라도 도망치던 도둑의 별다른 갑옷을 입고 있지 않은 등판에 화살이 깊숙이 박혔다.
등에 화살을 맞은 도둑이 바닥으로 나뒹구는 것을 보게 되니 나이젤은 주저할 것 없이 다음 상대를 찾았다. 방금 전에 나이젤이 쓰러뜨린 도둑들이 노리던 마차를 목표로 삼은 도둑 셋이 더 다가오려는 것이 보였다.
“이놈들!!”
나이젤이 우렁차게 고함을 지르니 셋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더니 몸을 뒤로 돌린 후 전력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도망칠 수 없다!!”
나이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도둑들 쪽으로 뛰어 들었다. 그렇지만 이 순간 머리에 금속 투구를 쓰고 몸에는 사슬 갑옷을 입고 말에 올라탄 약간 왜소한 체구의 전사 하나가 뛰어 들어오더니 장검으로 도둑 셋을 단 숨에 베어 넘겼다.
순식간에 목표를 잃게 되니 어이가 없기는 했어도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부하가 아닌 상인의 휘하에 있는 용병 중 한 사람인 듯 보였다. 나는 듯이 말을 몰며 도둑 셋을 가볍게 처리하는 것을 보니 검술 실력은 제법이라고 여겨졌다.
“호오!”
나이젤은 다시 적을 찾았고, 곧 기다란 장대 끝에 큼지막한 푸줏간 칼을 달고 있는 도둑 하나가 마차 위에서 활을 들고 주변으로 덤벼드는 도둑들을 쏘고 있던 용병인지 마부인지 모를 사람을 내리쳐 찍어 넘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저놈이!”
말을 달려 다가가기에는 거리가 상당했기 때문에 나이젤은 브로델을 집어넣은 후 안장에 걸려 있는 오크의 검은 활을 빼들었다. 말 위에서 한 번에 활줄을 얹고 곧바로 화살을 얹은 후 마차로 뛰어드는 도둑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빠우우우우우웅!!! 푸파팍!!!-
오크의 검은 활을 떠난 화살은 순식간에 허공을 가로질러 마차에 실린 짐을 훔치려고 하던 도둑의 머리를 꿰뚫고 마차 벽에 박혔다. 나이젤이 다음 적을 찾으며 다시 화살을 꺼내 들어 활에 얹은 순간, 나이젤의 얼굴 어름을 스치며 화살이 하나 지나갔다.
“웃!”
화살이 날아온 방향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을 입고 있고 머리 위쪽을 보호하는 금속 투구를 쓰고 있는 궁수 하나가 나이젤을 노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주저할 것 없이 화살을 날렸다.
-파아아아아앙!! 퍽!!!-
제법 충실한 무장을 갖추고 있던 궁수는 나이젤을 향해 조준했던 화살을 날리기도 전 오크의 검은 활에서 떠난 화살에 가슴을 맞고 뒤로 쓰러졌다. 다시 화살을 꺼내 활에 얹은 나이젤은 약탈물을 들고 도망치고 있는 도둑을 발견하고 그 적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한창 약탈물을 들고 도망치다가 등 뒤에서 날아온 화살 맞은 도둑이 쓰러지자 나이젤은 다음 적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이때 울딘이 흑검을 빼들고 자신을 말 위에서 끌어 내리기 위해 몰려드는 적을 베어 넘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자칫 울딘이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이니 재빨리 울딘을 향해 덤벼드는 도둑들을 향해 연달아 다섯 대의 화살을 날렸다. 허공을 가로질러 울딘 주변으로 몰려든 다섯 도둑의 몸에 화살이 박히고 2대는 꿰뚫리자 울딘은 자연스럽게 위험에서 벗어났다.
“으음!”
울딘은 나이젤과 시선을 맞추며 싱긋 웃자 마주 웃어 준 나이젤이 다시 적을 찾아 몸을 돌렸다. 당장은 적을 찾을 수 없었지만 곧 그런 여유를 두고 볼 수 없다는 듯 2기의 기마가 나이젤을 향해 덤벼들었다.
오른쪽에서부터 덤벼오는 기병은 두꺼운 가죽 모자를 머리에 쓰고 있고 셔츠 형식의 사슬 갑옷을 착용하고 있으며 왼팔에는 역삼각형의 방패를 들고 오른 손에는 한손 장검을 바람개비처럼 돌리고 있었다.
왼쪽에서부터 덤벼오는 적은 견갑과 요갑이 달린 미늘 갑옷을 입고 머리에는 머리 윗부분만 감싸고 나머지 부분은 가죽 모자로 보호하고 있는 금속 투구를 쓴 모습으로 찌르기 전용의 기병창을 들고 있었다.
한 눈에도 자신에게 적의를 품고 있음을 알고 있는 나이젤은 재빨리 활을 내던지고는 브로델을 빼들었다. 서로 거의 동시에 뛰어들기는 했지만 장검을 들고 있는 오른쪽 적이 약간 빨랐다.
“후아아압!!”
상대가 오른팔을 높이 치켜들자 나이젤은 내려 베기 한 번으로 사슬 갑옷을 입고 있는 기병의 옆구리를 단 칼에 찍어 넘겼다. 치명상을 입을 정도로 깊숙이 브로델의 칼날이 기병의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크억!!”
한 놈은 쓰러뜨렸지만 다른 적의 공격은 피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히도 나이젤의 몸이 기울어져 있는 탓에 그 도둑은 창으로 찌르지 못하고 대신 스쳐 지나가며 창의 중간 뒷부분으로 나이젤의 가슴을 후려쳤다.
-뻐억!!-
순간 가슴을 맞은 나이젤은 엄청난 충격 때문에 제대로 비명도 지르지 못하며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말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나이젤은 재빨리 몸을 구부려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며 다시 몸을 일으켰다.
아주 잠깐 동안이었지만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제대로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대로 있다가는 쓰러져 죽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억지로 몸을 움직이려는데 순간 나이젤을 향해 기다렸다는 듯 도둑 하나가 전투 도끼를 치켜들고 덤벼왔다.
“크하아압!! 죽어랏!!”
우렁차게 고함을 지르며 덤벼들어오는 기세는 대단하기는 했지만 나이젤은 왼손으로 도둑이 내리치는 전투 도끼의 자루를 잡아채 빼앗은 후 왼쪽 아래에서부터 오른쪽 위로 올려 베기 한 번으로 가죽 갑옷만 입고 있는 상대의 복부를 잘랐다.
워낙 강한 힘으로 베어 복부가 단 번에 잘려 나가고 잠시 뒤 뱃속에 든 내장이 한꺼번에 자루 터지듯 터져 나오자 도둑은 몸의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어떻게 해서든 밖으로 쏟아져 나온 내장은 주워 담으려는 듯 꿈틀대기는 했지만 잠시 뒤 움직임을 멈추었다.
나이젤이 몸을 돌리니 기병창을 들고 있던 기병은 상인에게 고용된 용병의 가슴을 창으로 찌르고 있었다. 말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검은색 전투마 쪽으로 돌아서니 그 틈을 노리고 기병이 나이젤을 향해 말 머리를 돌리는 것이 얼핏 보였다.
“제길!!”
이 순간 피할 수 없음을 알았다. 미늘 갑옷을 입고 있던 도둑 기병은 창을 옆구리에 끼고 단창에 나이젤을 꿰어 버리고자 전력을 다해 뛰어 들었다. 나이젤은 주눅 들지 않고 브로델을 옆에 수직으로 꽂아 놓았다.
“도망치지 않는다! 어서 와라!!”
이 순간 양손으로 방금 도둑의 손에서 빼앗은 전투 도끼를 고쳐 잡았다. 나이젤이 자세를 잡자 도둑은 더욱 기세를 높여 정면으로 덤벼들었다.
“우리얏!!”
우렁찬 고함과 함께 나이젤은 상대가 자신을 향해 창을 내지르자 살짝 창을 피해 내며 동시에 도끼로 미늘 갑옷을 입고 있는 기병이 타고 있는 전투마의 가슴 부분을 있는 힘을 다해 내리 찍었다.
-퍼걱!-
“쿠히히히힝!!!”
엄청난 충격이 도끼 자루를 타고 전해오자 손이 상하기 전에 얼른 자루를 놓고 구르듯 몸을 피했다. 도끼에 가슴을 맞은 전투마는 견디지 못하고 나뒹굴었고 그 위에 타고 있던 미늘 갑옷을 입고 있던 기병도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나이젤은 재빨리 몸을 날려 자신이 내려놓은 브로델을 잡고 말에서 굴러 떨어진 기병을 베어 넘기려 달려갔다. 말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미늘 갑옷을 입고 있는 기병은 신속하게 상체를 일으킨 후 허리에 차고 있던 장검을 빼들어 나이젤에게 맞섰다.
생각 외로 덩치가 크고 너무나도 간단하게 자신을 향해 반응하자 나이젤은 살짝 두려운 마음이 들었지만 물러설 수 없었다. 곧 바로 있는 힘을 다해 브로델을 내리치니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은 장검을 높이 들어 나이젤의 공격을 막아내고 힘을 다해 밀쳐냈다.
-촹!! 카카칵!!-
칼끝으로 전해지는 힘이 엄청나 나이젤이 살짝 뒤로 밀리니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은 칼날을 목을 감싸듯 한 바퀴 돌리는 동작과 동시에 힘을 실어 장검을 내리쳤다. 상대의 공격을 막았지만 워낙 강하게 내리치는 힘 때문에 칼날을 어깨로 겨우 막아냈다.
아주 잠깐 동안 미늘 갑옷을 입고 있는 기병과 눈이 마주쳤다. 지저분하게 수염이 잔뜩 나 있고 얼굴에는 피와 흙과 땀이 뒤섞여 있어 더러웠지만 이상하게도 눈은 더할 수 없이 깨끗해 보였다.
“이이익!!”
지금 이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을 쓰러뜨리지 못하면 자신이 죽게 될 것임을 잘 알고 있으니 주저할 것 없이 힘을 다해 검을 밀쳐낸 후 내려 베기 두 번으로 상대를 몰아 쳤다. 그 공격으로 상대가 밀리자 다시 세 번에 걸쳐 좌우와 내려 베기로 상대를 밀어 붙였다.
다시 검을 내리치려는 순간 갑자기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은 힘을 다해 완전히 비어 있는 나이젤의 가슴 부분을 왼팔로 밀었다. 아주 잠깐 동안 자세가 흐트러지자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은 두 번의 좌우 연속 베기로 공격을 가했다.
두 번의 공격을 모두 막아낸 나이젤이 반격을 가하려 하니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은 온 힘을 다해 장검을 내리쳐 브로델의 위치를 아래쪽으로 숙인 후 가까이 붙어 오른 주먹으로 얼굴 가격하려 했다.
“차합!!”
이 순간 왼손으로 허리에 차고 있는 브룬트의 단검을 빼든 나이젤이 장검을 잡고 있는 상대의 왼손 손목 안쪽을 베고 주먹으로 자신을 치기 위해 치켜든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의 오른쪽 어깨를 베었다.
“죽엇!!”
세 번째 동작으로 목을 베려 했지만 상대가 뒤로 두어 발자국 물러선 탓에 브룬트의 단검 끝은 허공을 베었을 뿐이다.
“후~욱~!”
오른손으로는 브로델을 들고 왼손으로는 브룬트의 단검을 든 나이젤이 심호흡을 한 번 하니 견갑과 요갑이 붙어 있는 미늘 갑옷을 입고 있는 기병은 뒤로 대여섯 걸음을 더 물러나더니 거칠게 숨을 내쉬며 나이젤을 바라보았다.
생각보다 타격이 큰 것 같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상대의 전의를 무너뜨린 것이 분명했다. 일이 이쯤 되면 도망쳐야 정상이지만 도둑 기병은 양손으로 검을 움켜잡은 후 단번에 승부를 결정짓고자 뛰어들었다.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은 달려오면서 갑자기 올려 베기로 자세를 전환했고, 나이젤은 상대가 뛰어들자마자 단검을 던지듯이 내려놓고 상대의 머리를 날리기 위해 브로델을 높이 치켜들었다.
“하아압!!”
이 순간 나이젤이 상대의 머리를 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장검을 살짝 숙였을 때 이미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은 장검으로 나이젤의 가슴을 올려 베고 있었다.
-카카카칵!!!-
미처 자신이 반응하기도 전에 올려 베기를 성공한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의 공격이 자신의 몸을 베지는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나이젤은 짧은 기합 소리와 함께 완전히 급소를 노출하고 있는 적의 목숨을 노렸다.
“이야아아아압!”
오른팔을 길게 뻗어 휘두른 브로델의 끝은 미늘 갑옷을 입은 기병의 목 뒤로 정확하게 파고들어 치명상을 입을 만큼 깊숙이 살과 뼈를 단번에 잘라 버렸다. 적이 쓰러지자 나이젤은 거칠게 숨을 내쉬며 바닥에 떨어진 단검을 들어 허리에 찬 후 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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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숨은 인재가 많다지요…
이번에 나온 기병도 도둑이지만 아까운 인재였을 듯…
하지만~! 더 이상 캐릭이 늘어나는 것이 못마땅하던 작가넘이 재빨리 정리해 버렸다는 후문이…쿨럭~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68…
으흐흐흐…
●‘블래스터’님…^0^; 굇수 앞의 가녀린 여주인공은 아니랍니다…저 작가넘은…수동적인 사람은 좀 별로거든요…^0^;;
●‘Elina’님…으흐흐…이제 매일 연재를 하게 될 것이니…더욱 빨리…500회가 될 것이랍니다…^_=;
●‘난누군가’님…흠…저 작가넘도 감격이 새롭습니다…ㅠ_ㅠ; 4부 각 부당 200회씩…딱 절반 정도 온 것이나 마찬가지니 말이죠…물론 좀 오버하겠지만 중간 정도까지 온 것이랍니다…
●‘ytk’님…감사합니다…ㅠ_ㅠ; 저 작가넘…계획했던 800회의 절반(물론 오버 하겠지만요…)…400회라…감격스럽답니다…끝까지 달리겠습니다…
●‘타에’님…감사합니다…^0^)乃 그나저나 나이젤 이 녀석…쥔공이 가는 곳 = 싸움터라는 공식을 성실하게 실천하고 있답니다…
●‘underworld’님…아! 엄밀히 따진다면…상인 집단의 아가씨가 있는 상단 맞고요…실제…도적들입니다…적어도 이들은 실제로 도둑질을 하기 위한 도적들이랍니다…^0^;
●‘한나사랑’님…으헷…실제 도둑들인 만큼 필사적이랍니다…ㅠ_ㅠ; 상대를 잘 못 고른 것이지요…
●‘zeple’님…으흐흐흐…400회…저 작가넘은 암만 못해도 800회까지 달릴 것입니다…글쿠…이쁜 아가씨? 굉장한 처자를 득하게 되겠죠…^ㅠ^;
●‘그분이오는중’님…으흣…그나저나 실제 도둑들…생각외로 이 친구들도 제법 솜씨들이 좋기는 하답니다…^_^;
●‘어둠처럼’님…헷헷…400회…으흐흣…그나저나 나이젤…가만히 보면 엄청 자기만 아는 녀석이랍니다…~3~;
●‘*얀짱*’님…맞습니다…실제 도둑들과 만난 나이젤…멋진 여자와의 만남이지요…^_^;
●‘잡아당기기’님…으허허허…저 작가넘이야 찾아 주시는 것만 해도 고맙죠…(부비적)…으헷헷헷…
●‘高忍突’님…대가 쎈 여자분이라고 해도…나이젤 놈…생각외로 물건도 큼직할 것이니…크흣흣흣…
●‘撥氣衆’님…으음…계획대로 간다면 900편 정도는 확실히 넘을 것 같습니다…어쨌든 간에 쓰고 싶은 만큼 쓰는 것입니다…냐하하하하…
●‘제크리얀’님…핫핫핫…400번째 댓글이라…저 작가넘은 찾아 주시는 것만 해도 영광입니다…^ㅠ^; 제크리얀님 잇힝…
●‘연랑님’님…아뒤쥔장님이 하루에 한편 이상 수정을 안해 주십니다…ㅠ_ㅠ; 무수정판으로 10편씩 올리는 것이야 가능하지만…좀…그렇네요…엣헷헷…
●‘觀法’님…다시 뵙기를 바라며…화팅!!
●‘chatte20’님…으헷…저 작가넘이야 뭐…이번 편 못해도 800편…아마도 900편은 될 것이랍니다…^_^; 저 작가넘 최선을 향해 달립니다…핫핫핫…
●‘작가아님’님…400회 기념…야식이 참 많습니다…ㅠ_ㅠ; 얼른 먹고 살…빼기 운동 좀 해야 겠습니다…열심히 아령을 들고…그렇게 해야지요…ㅠ_ㅠ; 작가아님님…글쿠…매번…이렇게 야참 챙겨 주시는 것…정말 감사합니다…ㅠ_ㅠ; 더욱 열심히 부지런히…하겠습니다…작가아님님…m(_ _)m…(넙쭉)…고맙습니다…
●‘엘운디네’님…으헷헷헷…(부비적)…첩이라…상인의 따님은 의외로 굉장한 사람이랍니다…@_@; 어쨌든 간에…나이젤 이 녀석…복도 참 많습니다…글쿠…아시죠? 세상의 중심은 본인 같으면서도 결국…중요한 일에 대한 결정은 남들이 한다는 것 말입니다…( ~3~;)
●‘날아라뚱’님…^_=; 간만입니다…(부비적)…으헛헛헛…감사합니다…저 작가넘…더욱 열심히 부지런히 일(?)을 하겠습니다…뭐…저 작가넘이 잼나서 하는 일이거든요…으헷…화팅!!
●‘사아칸퇴끼’님…으힛…저 작가넘…열심히 부지런히 하겠습니다…400회가 무엇입니까? 500회 800회까지 달리는 겁니다…냐하핫…
●‘soulschaos’님…^0^; 하하하하하…나중에 900회 쯤에서 종결 되면 크게 축하해 주세요…냐하하핫…^0^;; 정말로 대단합니다…ㅠ_ㅠ; 라스의 그릇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죠…사실 많은 사람들이 1부의 메인 쥔공 라스를 끝까지 어눌하고 멍충이로 보시거든요…@_@; 허나 라스가 얼마 만큼 영리한 사람인지…보여 드리기 위한 것인데…그렇게 단번에 알아 맞추시다니요…soulschaos님…부비적…으헷헷헷…
으흐흐…
(3차 수정함-작가아님님…므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