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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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늘 고민을 하지만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3~)y-~~ 에휴…
다섯 명의 기사가 돌진해 들어오자 나이젤은 재빨리 활을 집어넣고 대검을 뽑아들려 했다. 이 순간 정면에서부터 무엇인가 날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나이젤이 자신도 모르게 오크의 검은 활을 들어 막으니 활대에 정확히 화살이 날아와 박혔다.
-피아아앙!!! 퍽!!!!-
“큭!!”
활대가 화살에 맞자마자 손끝을 타고 엄청난 충격이 전해졌다. 활대에 화살촉이 뚫고 나왔을 정도로 강한 충격이라서 보통 사람은 자칫 활을 놓쳤을 것이지만 나이젤은 손에서 떨어뜨리지는 않았다.
다시 정신을 차리는 순간 나이젤을 향해 뛰어든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 다섯이 고함을 지르며 바짝 다가왔다. 얼른 활대에 화살이 박혀 못쓰게 된 오크의 검은 활을 내던진 나이젤은 주저할 것 없이 대검을 단번에 뽑아냈다.
“죽어랏!!”
나이젤이 대검을 뽑자마자 가장 선두에선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가 있는 힘을 다해 창을 내질러 왔다. 온 힘을 다해 몸을 비틀어 상대의 공격을 피해낸 나이젤은 상대가 워낙 빠르게 스쳐 지나가게 되자 제대로 된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첫 번째 기사는 나이젤이 피하는 바람에 제대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해 고속으로 스쳐 지나갔지만 그 다음으로 뛰어 들어온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는 창을 고쳐 잡고 나이젤을 찌르려 했다.
기세는 대단했지만 힘껏 내지른 창을 슬쩍 몸을 비틀어 피한 나이젤이 수평베기 한 번으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단단한 투구를 쓰고 있는 기사의 목 부분을 있는 힘껏 대검으로 베어 넘겼다.
-파카칵!!-
금속으로 만든 목 보호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목이 대검에 맞아 베어지지는 않았지만 워낙 충격이 커 목을 맞은 기사는 비정상적으로 목 부분을 비틀며 말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운이 없었던 것이 머리부터 땅바닥에 닿은 탓에 머리가 심하게 비틀렸다.
두 번째 기사를 말 아래로 굴러 떨어뜨리니 그 틈을 주지 않고 세 번째 기사가 뛰어왔다. 세 번째 기사는 커다란 전투 도끼를 오른 손으로 들고 다른 팔에는 둥근 금속 방패와 차고 손으로는 전투마의 고삐를 잡고 있었다.
“우아아아아아!!”
우렁찬 고함을 지르며 덤벼오는 세 번째 기사는 뜻밖에도 전투마에 말 갑옷을 씌워 놓지 않았다. 나이젤은 상대의 공격이 자신을 찍어 넘기기 전 상체를 바짝 숙여, 내려 베기 한 번으로 전투마의 목과 가슴 부분을 한꺼번에 후려쳤다.
“크히히히이이잉!!!”
가슴에 깊은 상처를 입은 전투마는 몸의 중심을 잃었고 전투 도끼를 든 기사의 의도와는 달리 힘없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세 번째 기사가 말에서 굴러 떨어진 순간 네 번째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가 한손 장검을 고쳐 들고 육박해왔다.
“이얍!”
네 번째 기사는 단숨에 나이젤을 베어 넘기려 했지만 상대의 무기가 자신 보다 짧다는 점을 놓치지 않은 나이젤은 슬쩍 몸을 비틀며 수평 베기 한 번으로 네 번째 기사의 복부를 온 힘을 다해 베었다.
복부를 대검으로 얻어맞은 기사는 말 잔등에서 뒤로 나가 떨어졌지만 판금 갑옷을 입고 있는 탓에 치명상을 입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말에서 아래로 굴러 떨어졌으니 큰 충격을 받은 듯 잠시 동안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했다.
다시 다섯 번째 기사가 역삼각형의 방패를 왼팔에 차고 왼손으로 말고삐를 움켜잡고 오른손으로는 쇠막대기 끝에 큼직한 철공이 달린 철퇴를 들고 덤벼왔다. 이 순간 나이젤은 양 손으로 대검을 잡은 뒤 내리치기 한 번으로 상대의 오른쪽 목 언저리를 찍었다.
목 언저리를 대검으로 찍힌 기사는 오른손에 들고 있는 철퇴를 떨어뜨리고 목 부위를 부여 잡으며 말 위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 순간 나이젤은 자신이 쓰고 있는 투구의 왼쪽 뒤로 손톱 한 마디 정도의 차이로 화살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피아아앙!!-
“아!”
깜짝 놀라 다시 말의 왼쪽 잔등으로 몸을 비트니 창을 들고 처음으로 나이젤을 스쳐 지나갔던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가 나이젤을 노리고 다시 덤벼왔다. 다시 상체를 말 위로 들어 올린 후 기사가 내지른 창대를 피해내며 창대 아래쪽으로 대검을 올려 베어 기사의 오른 쪽 겨드랑이를 베었다.
“우욱!”
비명 소리와 함께 오른쪽 겨드랑이를 공격당한 기사가 말 위에서 몸을 비틀며 굴러 떨어졌다. 말 아래로 굴러 떨어진 기사는 몇 번 몸을 떨더니 그대로 움직임이 멈추었다. 바로 이 순간 세 번째로 나이젤을 향해 덤벼왔다가 말이 상처를 입어 낙마한 전투 도끼를 들고 있는 기사가 나이젤의 뒤쪽으로 뛰어왔다.
“흐히히히이잉!!!”
상대의 접근을 알아차린 나이젤은 누프의 말고삐를 뒤로 돌려 대응하려 했다. 이 순간 누프는 고개를 돌려 등 뒤로 다가온 기사를 발견하더니 뒷발질로 등뒤로 뛰어든 기사를 있는 힘껏 걷어찼다.
-퍼억!!!-
“크아악!!”
말발굽에 찍힌 전투 도끼를 들고 있는 기사가 몸을 뒤집어 바닥에 쓰러지자 한 손 검을 들고 있던 네 번째 기사가 역삼각형의 방패와 한손 검을 들고 오크처럼 돼지 비슷한 고함을 지르며 뛰어왔다.
이번에는 정면이기 때문에 대검을 들어 기사가 앞세우고 있는 방패를 내리쳐 상대의 방어를 아래쪽으로 숙여 내린 뒤 오른쪽 목 언저리를 대검으로 내리쳤다. 곧 목 부위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고 그 기사는 그대로 무릎을 꿇더니 바닥에 쓰러졌다.
-피아아앙!! 퍽!!!-
이 순간 세 번째 화살이 날아와 나이젤의 오른쪽 어깨에 맞았다. 정확한 일격이었지만 다행히도 겉에 두르고 있는 짐승 가죽만 뚫고 나왔다. 갑옷은 물론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나이젤은 잔뜩 경계하며 화살이 날아온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은 판금 갑옷을 입고 있는 카를로스 게크 비쉬호프 백작의 모습이었다. 순간 나이젤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아니 저자가 왜?”
카를로스 게크 비쉬호프 백작이 이곳에 나와 있다는 소식을 이제까지 듣고 있지 않은 것도 있지만 카를로스는 페트리노 성의 성주인데, 지금 이곳에 있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이젤이 화살 공격을 피하자 뜻밖의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카를로스는 활을 자신의 옆에 있던 종자에게 던져준 후 허리에 차고 있는 대검을 뽑아 들더니 말배를 걷어차며 돌진해 나왔다. 나이젤 또한 당혹스러웠기는 했지만 대검을 고쳐 잡고 맞서 나갔다.
“이럇!”
누프는 나이젤의 기분을 잘 알고 있는 듯 멈추지 않고 맞서 나오는 카를로스를 향해 달려 나갔고, 카를로스 또한 나이젤을 상대로 멈추지 않고 달려 나왔다. 서로 고함을 지르며 뛰어 들어왔고 주저할 것 없이 서로를 향해 스쳐 지나가며 강하게 대검을 부딪쳤다.
-촤아앙!! 챙!!!-
대검을 든 오른손을 타고 전해져 오는 것은 두 사람 사이를 구분 짓는 16년의 나이 차이도 아니고 신분도 아니다. 다만 카를로스 게크 비쉬호프 백작이 생각 외로 엄청난 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크아아압!!!”
“하아아압!!!”
서로 다시 말 머리를 돌리자마자 미친 듯이 고함을 지르며 뛰어 들어갔고 다시 서로의 목을 노리듯 대검을 움직여 수평 베기를 했지만 두 사람의 공격은 허공에서 경쾌한 금속음만 남기며 전장을 떨쳐 울렸다.
두 번째 공격에서도 서로의 몸에 일격을 가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세 번째 말머리를 돌리면서 부터는 서로 말 머리를 엇갈리며 온 힘을 다해 대검을 휘둘러 일격에 상대를 베어 넘기려 했다.
서로 온힘을 다해 상대를 베어 넘기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카를로스와 나이젤은 팽팽하게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잠깐 사이 두 사람은 서로 무기를 주고받기 시작한지 50회가 넘어갔지만 승패가 보이지 않았다.
보통 사람 같으면 금새 지쳐 나가 떨어졌을 것이지만 오히려 더욱 힘이 솟아나는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향해 무기를 휘둘렀고, 아주 잠깐 사이 100회 이상을 더 무기를 부딪쳤지만 승패가 나지 않았다.
“백작님을 도와라!!!”
“와아아아아!!!!”
그렇지만 어느 순간 기회를 잡은 나이젤이 카를로스를 찍어 버리기 위해 다시 무기를 휘둘러 대는 순간 다코 컨퓨즈 성 쪽에서 기병대가 고함을 지르며 일제히 나이젤을 향해 내달려 왔다.
분명 올해 34세로 나이가 든 카를로스가 18세의 기운이 넘치는 나이젤을 상대로 자칫 실수라도 하게 되어 일이 잘못되는 것을 두려워 했을지 모를 일이다. 바로 이 순간 에드뮬 성의 군대를 중심으로 우렁찬 함성이 들리며 군대가 진격을 개시했다.
사방에서 군대가 몰려들었지만 나이젤은 결코 당황하지 않고 눈앞에 있는 카를로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아주 짧은 순간 카를로스의 왼쪽 어깨를 내리칠 수 있는 빈틈을 발견한 나이젤은 검을 내리 찍었다. 그런데 바로 이 순간 카를로스의 대검은 나이젤의 머리를 노렸다.
“우악!”
직감적으로 자신의 공격은 카를로스의 견갑에 가로막히지만 자신은 머리에 일격을 당해 치명상을 입거나 끝장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나이젤은 공격을 거두고 재빨리 상체를 비틀어 상대의 공격을 피했다.
-카카칵!!!-
반사적으로 피한다고 피한 것이지만 투구의 왼쪽 부분이 카를로스의 칼끝에 와 닿았다. 그 일격에 투구가 벗겨진 것은 아니지만 머리를 공격당하게 되자 잠깐 나이젤의 기세가 움츠려 들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카를로스가 연속해서 나이젤의 머리 부분을 공격해 왔다.
“우악!”
한 번 기세가 꺾인 탓에 세 번 연속해서 카를로스의 공격을 허용했다. 마지막 세 번째 공격은 라스가 쓰고 있는 투구의 정수리 쪽에 있는 약간의 차양 끝에 걸렸고, 그대로 투구가 나이젤의 머리에서 벗겨져 나갔다.
투구가 벗겨졌어도 사슬 두건과 가죽 모자를 그 아래 받쳐 쓰고 있어 맨 머리가 드러나지는 않지만 투구가 상대의 공격에 벗겨진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 일격에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니 이제 나이젤이 불리해진 것이다.
“끝이다!!”
“어림없다!!!”
오히려 승리를 확신하고 대검을 치켜들어 자신의 머리통을 대검으로 내리 찍어 승부를 보려는 카를로스 게크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왼쪽 겨드랑이 아래 판금 흉갑이 있는 쪽에서부터 반대쪽 판금 흉갑이 있는 곳까지 있는 힘을 다해 수평으로 베니 카를로스가 움츠려 들었다.
이 순간 나이젤은 창끝처럼 뾰족한 구드룬 고프리의 대검 끝으로 카를로스 게크의 복부를 찍었다. 정확한 일격을 당하자 카를로스 게크 비쉬호프 백작의 상체가 순간적으로 앞으로 기울어 졌다.
다시 검을 빼냈을 때 카를로스를 복부를 감싸 쥐며 나이젤이 다시 휘두른 공격을 온 힘을 다해 후려쳐 밀쳐내 버린 후 더 이상 당해낼 수 없다는 듯 말 머리를 돌려 다코 컨퓨즈 성 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목을 두고 가라! 어디를 도망치려는 것이냐!!”
나이젤이 우렁차게 고함을 지르며 뛰어 들어가자 카를로스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어온 다코 컨퓨즈 성의 기병대가 육박해 들어왔다. 엄청난 기세로 제 주인을 지키기 위해 용감함을 앞세웠지만 애초부터 나이젤의 상대가 아니었다.
처음 나이젤을 노리고 덤벼들어온 사슬 갑옷을 입고 그 위에 정수리 부분만 보호하는 금속 투구를 쓴 기병이 한손 장검을 치켜든 순간 재빨리 대검을 올려 베어 상대의 옆구리를 베어 넘겼다.
기병은 사슬 갑옷을 입고 있어 생각 외로 깊게 베어지지는 않은 것 같았지만 꽤 충격이 큰 듯 몸을 비틀며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그 다음으로 들어온 것은 기병창을 옆구리에 끼고 사슬 갑옷을 입고 있는 기병이다.
“하압!!”
일격에 나이젤을 꿰뚫어 버리고자 고함을 지르며 기병창을 내질러 왔지만 상대의 창끝을 슬쩍 피한 나이젤은 수평 베기 한 번으로 상대의 목을 베어 넘겼다. 다시 기병창을 든 상대가 나이젤을 향해 뛰어 들어오자 대검을 휘둘러 세 번째 기병의 목을 단숨에 날렸다.
네 번째 기병은 노련한 병사인지 왼팔에 찬 역삼각형의 방패로 정면을 가린 채로 손잡이 끝에 달린 여러 개의 사슬의 끝에 가시 달린 철공이 달린 철퇴를 든 쇠장갑을 낀 오른 손을 번쩍 치켜들며 달려왔다.
“우워어어어어!”
마치 오크처럼 우렁찬 고함을 지르며 덤벼들어온 네 번째 기병이 철퇴를 휘둘러 나이젤을 공격해 왔다. 나이젤은 슬쩍 상체를 앞으로 숙여 상대의 공격을 피하며 올려 베기 한 번으로 기병의 옆구리를 치명상을 입을 정도로 깊숙이 베었다.
“와와와와와!!!”
옆구리를 얻어맞은 기병이 말에서 비틀어지는 순간 등 뒤쪽에서 우렁찬 함성이 들렸고, 슬쩍 뒤돌아보니 흑검과 브랑겔을 휘두르며 울딘과 마이클 야들리가 닥치는 대로 베어 넘기며 나이젤 쪽으로 뛰어왔다.
울딘과 마이클 야들리는 덤벼드는 반란군 측 기병들을 마구 베어 넘기며 나이젤의 측면을 보호했고, 든든한 아군이 합류하자 나이젤은 좌우를 걱정하지 않고 자신을 향해 뛰어드는 적을 베어 말 아래로 떨어뜨렸다.
어느새 카를로스가 자신의 부하들 사이로 숨어들어 안쪽 깊숙이 들어간 순간, 에드뮬 성의 군대를 중심으로 한 국왕의 군대는 다코 컨퓨즈 성의 반란 군대를 맹렬하게 들이쳤다. 당장 전투에 임하는 숫자는 비슷했지만 전황은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진 뒤였다.
그동안 다코 컨퓨즈 성의 반란군과 대치하며 상대에 대해 파악하고 있던 가르시아 블라다 아드론과 요한 브라우니 후작 에른스트 수플레 백작이 이끄는 에드뮬 성의 군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으아악!!!”
나이젤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향해 덤벼든 말에서 떨어진 기병의 목 언저리를 대검으로 내리 찍은 후 주변을 살폈다. 상황을 보아하니 굳이 자신이 나서서 다코 컨퓨즈 성의 군대를 추격하며 적들을 베어 넘기는 것에 참가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기세가 완전히 무너져 공세를 받자마자 지리멸렬하게 다코 컨퓨즈 성 쪽으로 도망치는 반란군들의 뒷모습을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어 허탈한 웃음과 함께 바라보았다. 그간의 지루한 전투를 보상이라도 하듯 에드뮬 성의 군대와 국왕의 기병대가 적을 무너뜨리는 데는 어이없을 정도로 짧은 시간이 걸렸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
갑자기 등 뒤에서 하늘이 떠나갈 것 같은 함성 소리가 들리자 나이젤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뒤로 돌렸다. 이때 내일 쯤 전투에 참가할 줄 알고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던 국왕 군대의 장병들이 우렁차게 고함을 지르며 공격에 참가하고 있는 아군을 응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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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아님님…^0^)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