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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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늘 고민을 하지만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3~)y-~~ 에휴…
성주관 안에 들어가 있던 수비병들은 투항 권고에도 불구하고 투항을 거부하며 농성을 계속했다. 불행히도 특별한 공성 병기가 없는 나이젤과 장의 군대에게 성주관은 매우 까다로운 상대였다.
우선 나이젤은 급하게 목재를 모아 오고 솜씨 좋은 목수들을 불러 정오가 되기 전 공성차와 급조한 소형 투석기 10대를 제작했다. 급히 급조된 투석기와 공성차를 앞세워 공격을 재개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 다음에는 전술을 바꿔 하루 종일 1천 명씩 8개 부대를 나누어 교대로 성주관을 들이치고 있기는 했지만 성주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다만 적을 완전히 포위한 것이니 병력을 나누어 남쪽 성벽에 배치시켜 국왕 군대의 움직임에 대비했다.
외부로 내보낸 정찰 부대가 많은 수의 국왕 쪽 정찰병이 에드뮬 성 남쪽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계속해서 보고했다. 나이젤은 곧 적이 공격을 가해올 것으로 예상해 성주관에 대한 공세를 서둘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성주관을 제외한 에드뮬 성의 내성과 외성이 모두 나이젤과 장의 군대에 장악되었다는 점이다. 덕분에 성주관 공격에 계속해서 병력이 투입되는 동안 증원군은 안전하게 에드뮬 성으로 입성했다.
첩자들을 통해 에드뮬 성 쪽으로 쉴 새 없이 병력이 증원되는 것을 알게 된 것인지 국왕 군대는 에드뮬 성을 탈환하기 위한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더욱이 이날 해가 저물기 직전 한스 크라젤이 이끄는 민병대의 선두가 모습을 드러냈다.
에드뮬 성의 동쪽 평야를 가득 덮으며 밀려오는 민병의 출현 소식을 듣게 된 나이젤은 울딘을 거느리고 한스 크라젤을 찾아갔다. 민병들은 고속 행군을 감행해온 탓에 대부분 도착하자마자 자리에 누워 일어서지도 못했다.
지치고 힘들어 하는 이런 저런 모습들을 지나쳐 나이젤은 자정이 되기 직전 한스 크라젤과 만났다. 한스 크라젤은 마커스 자마와 함께 나이젤을 보자마자 얼른 말에서 내려 군례를 올렸다.
“주군을 뵙습니다.”
나이젤은 두 사람을 일으킨 후 그간의 노고를 깊이 치하했다. 크라젤은 신하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대답하며 형식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지금 자신이 거느리고 있는 민병 20만 명을 모두 나이젤에게 바쳤다.
“이 군사들은 모두 제 주인이신 위드 자작 나이젤님의 것입니다. 군대를 받아주십시오.”
나이젤은 기꺼이 민병대를 받아들였다. 크라젤은 감사한 후 나이젤이 에드뮬 성을 점령한 일을 축하했다. 나이젤은 멋쩍어 했다.
“아참 내가 자네를 부친께 소개시키겠네.”
나이젤이 라스에게 자신을 추천하겠다고 하니 크라젤은 주저하는 기색을 보였다. 나이젤이 의아하게 생각해 고개를 갸웃 거리자 한 가지 우려를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다른 것이 아니라 카비 백작님께서 저를 보시게 되면 분명 저에게 무슨 할 일을 주실 것입니다. 카비 백작님을 곁에서 따르게 된다면 저를 알아주신 주인님을 버릴 수 있습니다. 부디 이점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이젤은 호탕하게 웃으며 대꾸했다.
“부친을 돕는 것이 바로 이 몸을 돕는 것이네. 모두가 한 가족이 아닌가? 무엇을 그리 걱정하나?”
순간 크라젤은 부끄러워했고 다시는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한스 크라젤이 이끄는 민병대 20만 명은 이후 7일 동안 에드뮬 성의 동쪽에 도착했다. 워낙 강행군을 거듭해 다수가 탈진하고 일부는 도착하고 나서 죽는 경우도 있었다. 강행군이 질린 민병들 중에서는 도망자도 나왔다.
아직 민병대의 전부가 도착하기에는 3, 4일의 시간이 남은 이때 성주관을 들부수고 있던 8천 명의 병사들은 급조한 것이지만 무려 50대의 소형 투석기를 제작해 밤낮으로 성주관을 두들겨 댔다.
안타깝게도 맹렬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에드뮬 성의 성주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수부들이 건너와 나포한 에드뮬 성의 배들을 운용해 병력을 실어 날랐다. 바로 이날 저녁 에드뮬 성의 성주관의 정문이 드디어 열렸다.
워낙 단단한 탓에 도끼질에 능숙한 벌목공 출신들을 모아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공격을 견뎌내며 정신없이 도끼로 내리치고 기름을 뿌려 불태워 약화시킨 후 겨우 부순 것이었다. 문이 열리자 루이스 스틸이 부대를 이끌고 진입했다.
불행히도 성주관의 외부 출입문 안쪽으로 가파른 계단이 있었고 그 계단을 따라 위쪽으로 덧문 하나가 굳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 문을 바라보고 올라서던 루이스 스틸의 부하들은 좌우에서 매복해 있던 수비병의 반격을 받았다.
사람 다섯 명이 일렬로 설 수 있고 두 사람은 서로 수직으로 세워 놓으면 될 정도의 네모진 계단 쪽에서 다시 반나절 정도의 지독한 혈투가 벌어졌다. 다행히도 루이스 스틸은 그 좁은 곳에서 용맹을 발휘해 매복한 적을 무너뜨렸다.
그렇지만 중간 덧문이 열리지 않아 자정까지 문을 부수는데 허비했다. 드디어 8일째 되는 날 아침 지칠 대로 지친 루이스 스틸은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뒤로 물러섰다. 루이스 스틸의 뒤를 이어 강을 건너온 마크 페스터 자작이 2천 명의 정예병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루이스 스틸이 거의 부수어 놓은 덧문을 뜨거운 차를 다섯 잔 정도 마실 시간에 부수어 버린 마크 페스터 자작은 직접 칼과 방패를 들고 수하들을 인솔해 고함을 지르며 성주관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거의 하루 정도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마크의 활약으로 많은 부분을 장악하기는 했지만 성주관 안쪽의 가장 중심이 되는 높은 탑은 공략하지 못했다. 이때는 마크 페스터 자작도 지칠 대로 지친 상태라서 물러섰다.
이번에는 테오 루헤가 다시 2천 명의 병사를 이끌고 공격에 나섰다. 다시 반나절 정도의 치열한 전투 끝에 테오 루헤 남작은 적의 격렬한 저항 탓에 무려 5백 명이 넘는 손실을 입고 물러섰다.
그 다음을 이은 것은 장 바스티스 잠시드로 수하의 정예병 2천 명을 모아 공격에 나섰다. 드디어 장의 손으로 탑의 출입구를 부수고 그 안으로 진입해 들어가 닥치는 대로 베어 죽여 에드뮬 성의 성주관을 완전히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공격이 시작된 9일 동안 성주관을 수비하던 쪽과 공격하던 쪽의 사상자만 해도 무려 1만 명이 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포로가 된 성주관의 수비병을 심문한 결과 테오도르 블라다 아드론 공작은 이미 성을 빠져 나가 국왕 쪽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허헛~ 참······. 블라다 공작도 없었는데 잔류병들이 그렇게 미친 듯이 싸워댔다는 건가?”
나이젤 이하 에드뮬 성에 도착한 라스의 주요 지휘관들 모두 무려 9일 동안 적진 한가운데에서 아예 항복도 하지 않고 결사 항전을 벌인 성주관 수비병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몰라 잠시 할 말을 잊었다.
“모두 목을 베어야지요. 살려준다고 해도 부친께 해가 될 놈들입니다. 많이도 죽었으니 조금 더 죽는다고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나이젤은 모두 고민할 것 없다며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듣고 있던 사람들은 쓴웃음을 지었지만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다. 결국 성주관에서 끝까지 저항하다 포로가 된 500여명을 모두 끌어내 참수했다.
그 동안 뱀의 꼬리처럼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던 민병대의 행렬도 10일째 되는 날 정오 쯤 거의 도착을 완료했다. 이날 오후 라스가 기병대와 함께 암할로브, 바예지드와 함께 강을 건너왔다.
에드뮬 성에 먼저 도착해 있던 주요 지휘관들 모두 나와 라스를 맞이했다. 라스는 모두의 노고를 칭찬해 주면서 그 중에서 특히 단숨에 에드뮬 성을 함락시킨 나이젤의 공적을 치하했다. 나이젤은 주군을 대하는 식으로 엎드려 예를 올렸다.
그리고 마땅히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했다며 용감하게 자신을 따라준 병사들에게 공적을 돌렸다. 라스는 흡족해 하면서 민병대를 이끌고 온 한스 크라젤을 이 자리에서 소개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
나이젤은 즉시 한스 크라젤을 불렀다. 한스 크라젤이 앞으로 나오자 이미 소개를 받아 알고 있던 사람들은 흡족해 했지만 암할로브와 바예지드는 어딘지 모르게 약간은 경계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라스는 한스 크라젤의 노고를 칭찬해 준 다음 20만 명이나 되는 민병을 모아온 것에 대해 깊이 감사했다. 한스 크라젤이 마땅히 신하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스스로를 낮추니 라스는 고마워하면서 함께 따라온 시종을 불렀다.
라스의 부름을 받은 시종은 금화 500개를 가져왔다. 라스는 주저할 것 없이 크라젤에게 금화 500개를 건넸다. 무려 금화 500개를 상으로 받은 크라젤은 깜짝 놀랐다. 그 모습을 본 나이젤은 살짝 쓴웃음을 지었다.
“그대를 위한 약소한 상금이다. 사양 말고 받아두도록 하게.”
금화 500개를 상으로 받게 된 크라젤은 감격해 어쩔 줄 몰랐다. 테오가 남아서 항구로 내려서는 기병대의 재편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 뒤처리를 하고 있는 사이 나머지는 라스를 따라 에드뮬 성으로 들어섰다.
에드뮬 성으로 들어선 라스는 성주관이 9일 동안 계속된 전투로 아직 치워지지 않은 탓에 성주관 근처에 있는 고급 관사로 들어섰다. 고급 관사에 짐을 내린 라스는 성주관 공격에 참가한 부대를 방문해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단순히 치하의 말로 끝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은화로 포상금을 내려 주고 더불어 성주관 공략에 참가한 사람들이 먹고 즐기도록 술과 고기를 내렸다. 병사들을 다독인 라스는 임시 성주관 안으로 들어와 주요 지휘관들을 모두 불러 들였다.
가장 공적이 큰 나이젤을 비롯해서 마크와 장, 암할로브와 바예지드 등의 오랜 사람들과 나이젤의 기사인 루이스 스틸과 드미트리 매니하드, 마커스 자마와 울딘, 한스 크라젤 같은 공이 큰 사람들도 배석했다.
출신이 미천하고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이 자리에 배석하는 것 자체를 매우 꺼려했지만 라스의 엄명이 있으니 모두들 어색한 와중에서도 서로 술이 몇 번 돌자 라스는 중요한 정보를 털어 놓았다.
“이제 남은 것은 국왕 군대와 결전을 벌이는 일이다. 믿을 수 있는 정보에 의하면 에드뮬 성을 빠져 나간 블라다 공작이 워낙 어이없게 성을 잃어버린 일을 변명하느라 자신의 군세를 크게 과장해서 보고했다고 한다. 덕분에 국왕 쪽 주요 귀족들이 이런 저런 논의로 시간을 보냈다고 하더군. 때마침 한스 크라젤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프레드릭 리즈윈 성에서 내려와준 탓에 성을 공격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 못했다고 하는 군. 그렇지만 이제 오늘이 지나면 에드뮬 성을 손에 넣게 된 지 여러 날이 지나게 되었다. 국왕 쪽도 슬슬 논의를 굳히고 군대를 재정비해서 우리 쪽으로 결전을 벌여올 것이다. 우리들도 준비를 해서 맞서야 한다. 제장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모두들 기탄없이 생각을 털어 놓도록 해!”
다소 투박하고 정리되지 않은 어투로 말을 이은 라스의 말이 끝나자 잠시 동안 모두들 서로의 얼굴만 쳐다보며 눈치를 보았다. 가장 먼저 마크가 술잔을 내려놓으며 두말 할 것 없이 군대를 내어 국왕과 일전을 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뭐 이제 우리 쪽도 40만 명이 모아졌습니다. 듣자하니 시아드 시날도 10만 군대를 이끌고 이미 프리먼 강을 건넜다고 하는 군요. 결전을 벌여 한 번에 국왕 군대를 쓸어버립시다!!”
마크가 호기 있게 소리치자 그 자리에 모여 있던 사람들 모두 오래 끌 것 없이 결전을 벌일 것을 다짐했다. 그렇지만 잠시 앞에 놓여 있는 잘 구운 고기를 집어 술과 함께 맛있게 먹고 마신 바예지드는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했다.
“우리 쪽의 병력은 40만 명이 되고, 시날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있어 50만 명이나 됩니다. 그렇지만 국왕 쪽에는 용병 부대와 성당 기사단을 비롯해 루벤 최정예 부대가 다수 소속되어 있습니다.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바예지드가 신중할 것을 권하니 잠시 황금으로 만든 술잔에 담긴 술을 마시고 있던 나이젤은 공격과 신중론으로 논의가 팽팽하게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잔을 내려놓으면서 자신이 보았던 일을 털어 놓았다.
“비록 다코 컨퓨즈 성을 함락시키지는 못하고 있지만 국왕 쪽에 가담한 성당 기사단과 레나르트, 파울젠 쪽으로 이곳에 온 용병대의 전투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기병이 3만이 넘습니다. 국왕 쪽에 비해 보병 위주에다가 기병이 1만기 이하인 저희들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나이젤이 신중론을 내놓자 호기 있게 공격을 주장했던 마크는 약간 머쓱해 졌다. 허나 마크 또한 아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배운 것이 많아 부족한 사람이 아니고 오랜 전투를 경험한 탓에 당장에 반박을 하고 나왔다.
“물론 신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해. 허나 우리 쪽은 계속된 승리에 사기가 올라 있고, 적들은 상당기간 동안 다코 컨퓨즈 성과 아르니스 협곡 쪽에 나누어 있어. 승부를 건다면 우리 쪽에 승산이 있다. 신중하다가 시간을 끌게 된다면 보급품이 부족한 우리들은 좋다가도 좋지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고, 자칫 다코 컨퓨즈 성이 함락된다면 우리들은 명분을 잃게 된다. 지금 우리가 공격해 나간다면 국왕의 군대는 계속된 패전으로 사기가 떨어져 있으니 앞뒤로 적을 맞게 되는 것이지. 지금이 아니면 언제 공격에 나서겠어? 공격이야! 공격! 지금 공격하는 거라고!!”
결전을 주장하며 마크가 목소리를 높이자 나이젤은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히 강조하면서 결전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기병대와 성당 기사단, 레나르트와 파울젠 쪽에서 모집해온 경험 많은 용병대의 처리를 논의하자는 뜻을 명백히 했다.
“그런가? 내가 오해했군. 적의 강점이 있지만 우리도 만만치 않게 강점이 많다. 우리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 보다 중요한 일이야.”
일단 그 자리에 앉은 사람들 모두 국왕 쪽에 수적으로도 10만 명이나 앞서고 기병의 숫자가 2만기나 앞서며 전투에 뛰어난 정예병이 1/10이나 되는 국왕 군대를 상대로 쉬지 않은 결전이 기다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 10만 명이 더 많다고 해도 대부분 이곳저곳에서 긁어모은 잡병들입니다. 내가 한칼에 다 잘라 버릴 테니 일단 부딪치도록 합시다. 제 아무리 국왕 군대가 대단하다고 해도 하나하나가 모두 뛰어난 전사인 오크 군대를 상대로도 몇 배는 적은 숫자로도 승리한 우리들입니다. 저놈들은 10만 명이나 숫자가 많고 그 중에서 5만 명이 정예병이고 3만 명이 기병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20만 명이 모두 정예 보병입니다. 부딪쳐서 모조리 뭉개 버리자고요! 다 짓밟아 죽이고 사로잡아서 노예로 팔아 버리자고요!”
마크가 자신 있게 소리치자 듣고 있던 나이젤은 잠시 생각을 해 보더니 국왕 군대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 놓았다.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자 나이젤은 진작부터 생각하고 있던 생각을 털어 놓았다.
“우선······. 국왕 쪽이 먼저 결전에 나서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방어하는 입장에 있어야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 나이젤은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털어 놓았다. 모두가 진중하게 듣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날의 논의는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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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작가아님님…(부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