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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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늘 고민을 하지만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3~)y-~~ 에휴…
“와하하하하!!! 저 죽을 줄 모르고 덤비는구나!!”
나이젤이 물러서지 않고 맞서니 20여 기의 기병을 이끌고 있던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는 가소롭다는 듯 소리를 지르더니 장검을 휘두르며 용감하게 덤벼왔다. 첫 느낌에 상당히 숙련된 전사가 분명했다.
나이젤은 자신이 기사를 맡게 되면 루이스 스틸과 수하 기병들이 나머지 기병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주저할 것 없이 기사만을 목표로 돌진해 들어갔다. 브로델을 치켜들어 온 힘을 다해 기사를 후려치자 기사는 장검으로 맞섰다.
-차캉!!-
꽤나 강력한 기사의 팔 힘이 느껴졌다. 곧바로 말고삐를 잡아당긴 나이젤은 검술 동작에 변화를 주며 기사를 말에서 찍어 넘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지만 판금 갑옷을 입고 있는 기사의 실력도 만만치 않아 나이젤의 검을 받아내며 그 사이로 반격을 가해 왔다.
자신의 가슴을 향해 찔러오는 기사의 장검을 쳐내고 내려치기 한 번으로 반격을 가하려는 순간, 기사는 반대쪽 허리에 차고 있는 짧은 칼을 빼들어 나이젤의 무기를 막아내고 손에 든 장검을 거꾸로 돌려 잡은 후 온힘을 다해 허벅지 쪽을 찔러왔다.
-츠팍!!!-
“크윽!!”
허벅지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기다란 사슬 자락에 의해 보호되고 있기는 하지만 워낙 강력한 찌르기가 들어오니 사슬 자락을 찢고 허벅지 쪽으로 칼날이 파고들었다. 꽤나 고통이 컸지만 몇 겹의 갑옷과 가죽옷을 찢고 들어온 탓에 깊지는 않았다.
나이젤이 짧은 비명을 지르며 검을 휘둘러 허벅지를 찌른 상대의 무기를 쳐내니, 기사는 왼손에 들고 있는 짧은 칼로 목 찌르기를 시도했다. 정확한 공격이지만 목을 감싸고 있는 사슬 두건의 사슬 자락만 스쳤을 뿐 목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에잇!!”
-카라락!-
목 옆으로 짧은 칼이 스쳐지나간 순간 나이젤은 오른손을 크게 올려쳐 상대의 왼쪽 겨드랑이 부분을 베었다. 짧은 동작으로 이어진 정확한 공격이었지만 사슬 조각으로 보호되는 겨드랑이 부분은 크게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윽! 이런 제길!!”
크게 상처를 입지는 않았어도 나이젤의 공격에 왼손에 들고 있는 짧은 칼을 놓치고 몇 걸음 뒤로 물러선 기사는 거칠게 숨을 내쉬며 왼손을 들어 얼굴 가리개를 들어 올렸다. 순간 서로의 눈이 마주쳤다. 나이젤은 상대가 누구인지 단 번에 알아 차렸다.
‘자빌리시······.’
갈버 마잔 성의 기사 볼프강 자빌리시 마스가 지금 눈앞에 있었다. 아까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손속에 인정을 둘 수 없었다. 왼손으로 고삐를 잡고 오른손으로 장검을 고쳐 잡은 자빌리시는 나이젤을 향해 뛰어들었다.
두 사람이 스쳐 지나는 순간 나이젤은 양손으로 검을 고쳐 잡고 자신을 향해 뛰어든 자빌리시의 머리통을 후려쳤다. 일격에 머리를 맞은 자빌리시는 몸을 비틀며 말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머리를 맞은 충격에 말 아래로 굴러 떨어졌지만 판금 갑옷 때문에 자빌리시는 무사했다. 충격이 컸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본능적으로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무기를 고쳐 잡고 나이젤 쪽으로 덤벼왔다.
“우아아아아아아아악!”
자빌리시가 검을 치켜들고 자신을 향해 뛰어 들어오자 나이젤은 크게 움직일 것도 없이 검을 수직으로 내리꽂아 자신을 후려치기 위해서 손에 든 무기를 크게 치켜든 자빌리시의 목덜미를 찍었다.
브로델을 빼냈을 때 목을 찍힌 자빌리시는 제대로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그대로 쓰러졌다. 나이젤이 자빌리시를 쓰러뜨리고 주변을 돌아보니 루이스 스틸과 기병들이 주변으로 몰려들었던 기병들을 모조리 찍어 넘긴 뒤였다.
“어서 이곳을 빠져 나가자!!”
다시 주변으로 덤벼든 국왕의 보병 두엇이 내지른 창을 피해내고 보병의 목 언저리를 브로델로 내리친 나이젤은 말배를 걷어차며 부하들과 함께 최대한 신속하게 국왕 군대의 진영을 돌파해 나갔다.
말을 타고 앞으로 뛰어가는 순간에도 사방에서 화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나이젤을 구하기 위해 되돌아온 기병들도 여럿 화살에 맞아 쓰러지고 앞장서서 달려가는 나이젤도 십 수발의 화살을 몸에 맞았다.
그나마 다행히 겹겹이 갑옷을 입고 있는 덕에 크게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영겁과 같은 시간이 지나고 나이젤은 간신히 루이스 스틸을 비롯해 10여 기의 기병과 함께 돌파구를 열고 뛰어나왔다.
나이젤은 계속해서 말을 달려 국왕의 함정에 빠졌다가 포위를 뚫고 탈출해 나온 6천기 정도의 기병들이 둥그렇게 진형을 구축하고 있는 쪽으로 돌아왔다. 다들 지치고 괴로운 표정들이 역력했다.
“이런······.”
잠시 허리에 차고 있는 물주머니를 빼들어 한 모금 물을 마셔 한 숨을 돌린 후 허리에 차고 있는 잡낭에서 플라비아 포션 한 병을 꺼내 마셨다. 일단 수습한 부대를 다른 쪽으로 이동시키려던 나이젤은 적진 속에 포위되어 있는 부하 100여 기를 발견했다.
그들 모두는 두껍게 에워싸고 기다란 창으로 찌르고 압박해 오는 국왕 쪽 보병들에게 가로막혀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지만 모두가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던 탓에 아무도 앞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나이젤은 자신의 근처에 있는 기병이 말에 걸어 두고 있는 투창 하나를 빼앗듯 집어든 후 두말 않고 말 머리를 돌려 적진 속에 갇혀 있는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앞장서서 달려갔다.
“주인님!! 위험합니다!!!”
등 뒤쪽에서 다수의 부하들이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지만 눈앞에 있는 부하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던 나이젤은 단기로 투창을 휘두르며 앞으로 뛰어 들어갔다. 나이젤이 뛰어들자 궁수들이 연달아 활을 쏘아댔다.
다시 대여섯 발의 화살에 몸을 맞았지만 견뎌낸 나이젤은 투창을 마구 휘두르며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갔다. 나이젤은 용케도 부대를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 하나가 장검을 빼들고 부하들을 독려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얍!”
적의 지휘관을 발견한 나이젤은 주저할 것 없이 손에 든 투창을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를 향해 던졌다. 허공을 가로질러 날아간 투창은 기사가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사의 흉갑을 꿰뚫었다.
가슴에 투창을 맞은 기사가 제대로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말에서 굴러 떨어지자 나이젤은 허리에 차고 있던 마테우스의 활을 빼들어 활줄을 얹은 후 화살을 뽑아 기병대를 포위하고 있는 기다란 창을 가진 병사들의 뒤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
다섯 대의 화살이 활시위를 떠난 순간 다섯 명의 기다란 창을 들고 있는 병사들이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졌다. 그러자 전열이 순간적으로 흐트러지며 포위망이 일시적으로 흐트러졌다.
이 좋은 틈을 놓치지 않고 다시 활을 허리에 찬 나이젤은 브로델을 빼들며 앞으로 뛰어들어 막아서는 적들을 닥치는 대로 찍어 넘겼다. 일부가 저항을 시도했지만 나이젤이 워낙 온 힘을 다해 마구 검을 찍어 넘기니 모두 제대로 견디지 못했다.
“이쪽으로!! 이쪽으로 오라!!”
어느 정도 적이 흩어지자 나이젤은 빠져나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부하들을 자신 쪽으로 불러 들였다. 상황을 파악한 기병들이 일제히 나이젤이 있는 쪽으로 뛰어 들었다. 부하들과 합류한 나이젤은 말 머리를 돌려 닥치는 대로 찌르고 베며 앞으로 나섰다.
나이젤이 온 힘을 다해 달려오자 제대로 앞을 막아서는 사람들이 없어 적진을 돌파해 나오니, 위험을 무릅쓰고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든 나이젤을 보고 6천여 기병들이 크게 고함을 질렀다.
“와아아아아!!!”
직속 친위대를 이끌고 후방으로 빠져 전세를 관망하던 루벤 국왕 엠마뉴엘 볼크는 기병 1만 기 정도가 포위되었다가 나이젤의 활약으로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한스 나르바 보이제와 테오도르 블라다 아드론과 함께 지켜보았다.
“······역시 용맹하기로 천하를 울리는 카비 백작의 아들은 참으로 대단하군. 아들을 낳으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말이야······. 쯧! 애석하게도 왕손들이라는 것들은 모두 개나 돼지만도 못한 놈들뿐이니······.”
엠마뉴엘 볼크는 나이젤이 포위된 부하들까지 구해내 탈출시키는 모습을 보게 되자 자신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바로 이때 국왕 쪽으로 전령이 도착해 적의 반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졌던 기병대를 재수습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수고했다.”
국왕이 칭찬하니 전령은 숨을 고르면서 마스코 성의 성주 막스 도르터스 아크발 후작과 에드뮬 성의 에른스크 수블레 백작이 병력을 이끌고 적의 우측으로 공격할 예정이라는 보고를 올렸다.
“그래! 비록 적의 함정에 빠졌다고 하지만 오른쪽에 있는 라스 군대는 민병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무척 허약하다. 숫자로 밀어 붙인다면 승산이 있다. 꽤나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적의 좌익으로도 용병대와 요한 브라우니 후작의 부대를 집중 투입하도록 한다. 적의 좌우가 서로 돕지 못하게 될 때 중앙으로 성당 기사단과 블라다가 이끄는 최정예 부대가 투입되어 단숨에 카비 백작을 쓰러뜨린다. 음······. 후방은 잔병을 수습해 타로마르크 성의 성주께서 맡아 주시오. 적 기병대를 이끄는 지휘관이 나이젤이라고 해도 위기에서 방금 빠져나왔으니 병사들의 피해가 크고 지쳐있어 당장 치고 들지는 못할 것이오. 서둘러 주시오! 이 한 싸움으로 반역자들을 일거에 궤멸시켜야 하오!!”
“예! 국왕 전하!”
국왕은 자신의 지시를 예하 주요 지휘관들에게 전달하도록 지시한 후 전체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전투 상황을 주시했다. 바로 이때 블라다 공작이 국왕 앞으로 나와 자신의 부탁을 들어 줄 것을 간청을 했다.
“부탁? 그것이 무엇이오? 블라다 공작.”
의아한 표정으로 국왕이 물으니 블라다는 허리에 차고 있는 사모 기티아의 칼자루를 툭툭 쳐보면서 막스 도르터스 아크발 후작과 에른스트 수플레 백작이 이끄는 부대 후방에서 재편성을 마친 기병대를 자신에게 내줄 것을 부탁했다.
“보드룸 사제가 이끄는 성당 기사단과 제 아들 가르시아가 공격을 개시하게 된다면 제 아무리 카비 백작이 지키고 있다고 해도 적의 우익과 중앙의 연결 고리가 끊어지게 될 것은 당연합니다. 비록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가 기병대를 이끌고 카비 백작의 중앙군과 싸워 성당 기사단과 제 아들놈이 만든 틈을 더욱 크게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적의 전열을 크게 뒤흔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고맙소.”
올해 58세로 노인이나 마찬가지인 블라다가 죽기를 각오한 채 싸우기를 간청하니 국왕은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 블라다는 멋쩍게 웃으면서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래!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겠지. 그럼 부탁하오.”
국왕이 허락하니 테오도르 블라다 아드론 공작은 곧 군례를 올린 후 국왕 앞을 물러 나왔다.
순식간에 4천기 가량의 기병을 잃어버린 나이젤은 6천기가 조금 넘는 기병들을 수습하며 다음 공격 방향을 찾았다. 그렇지만 이미 전장은 온통 사람으로 가득 차 전체적인 상황을 알기도 힘들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화살이 닿을 거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젤의 기병대를 포위하고 있는 국왕 쪽 부대가 자신들을 향해 적극적인 공격을 가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었다. 덕분에 다음 공격 지점을 찾기 어려웠다.
“제길······. 어떻게 하지?”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이젤이 짧게 혀를 차며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기를 반복하자 곁에 있던 루이스 스틸이 병력이 재편성되었으니 다음 공격 지점을 찾아 강력하게 치고 들어갈 것을 권했다.
“잠깐 사이 40%의 병력을 잃었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6천기의 기병이 남아 있고, 손에 칼이 있습니다. 우리가 머뭇거린다면 아군이 크게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루이스 스틸의 격려로 나이젤은 다소 약해지려는 자신의 의지를 다잡은 후 침착하게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보았다. 한참을 고민해 보던 나이젤은 자신의 심각한 실수를 깨달았다.
‘내가 너무 성급히 나서서 아군의 균형을 깨었구나! 함정이란 의심이 들었으면 재빨리 병력을 정지시키고 적의 움직임에 유동적으로 대응했어야 했건만! 국왕을 쓰러뜨려 전쟁을 빨리 끝내려 하다가 잠시 눈이 멀었구나.’
아군의 민병대는 적의 강력한 기병대와 맞서 싸우느라 정신이 없고, 좌익도 적의 공격을 받아 움직임이 둔해져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비교적 후방에서 지휘를 하고 있어야 할 라스가 적 최정예 부대의 집중공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지금 가장 후방에 위치해 있어야 정상인 라스가 적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다면 미루어 짐작컨대 지금쯤 전체적인 부대 통제가 매우 어렵게 되고 상황 전달이 쉽지 않은 상태일 것이 분명했다.
‘내 잘못이 크군.’
모두들 국왕 군대의 저력과 저항 의지를 과소평가했다. 사실 기병대가 돌격력을 잃고 일시에 무너지고 후방으로 나이젤이 이끄는 기병대가 치고 들어가 국왕의 지휘소를 급습해 국왕을 죽이거나 사로잡으면 전투가 끝날 줄 알았다.
그렇지만 국왕은 포기하지 않았다. 기병대의 급습을 예상하고 지휘소를 비워 두어 기병대를 완전히 몰아세워 큰 타격을 입혔으며, 분명 주력을 정면으로 집중 투입해 총공세를 펼쳐 라스의 군대를 압박하고 있을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본 나이젤은 아군의 가장 약한 취약점이 어디인지를 따져 보았다. 라스와 암할로브가 이끄는 솔로몬 그리즈 성의 최정예 병력들이 맡고 있는 중앙은 어떤 상대가 밀려와도 잘 버텨낼 것이다.
마크 숙부와 테오가 이끄는 오른쪽 부대는 전투경험이 풍부하고 단결력이 강한 솔로몬 그리즈 성의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현 위치를 지켜줄 것이 분명했다. 문제는 프레드릭 리즈윈 성 쪽에서 징집된 징집병들로 채워진 좌측이었다.
국왕의 전술적인 능력은 그렇다고 해도 국왕 쪽에는 전술에 뛰어난 지휘관들이 매우 많으니 분명 라스 군대의 주력을 봉쇄하고 취약지점을 집중적으로 돌파한 후 주력의 후방을 포위하려는 작전을 취하고 실행시킬 것이 분명했다.
일이 이렇게 되면 장과 바예지드, 크라젤이 진채에 남아 있는 예비 병력을 투입해 아군의 좌측을 구원할 것이지만, 국왕 군대의 주력이 투입될 것이 분명한 곳에 배치된 프레드릭 리즈윈 성의 민병대는 모든 것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민병대는 대부분 의지만 높고 숫자만 많을 뿐 조직력도 엉성하고 무기를 다루는 수준도 낮다. 그러한 이유에서 국왕 군대의 주력이 집중적으로 공격해 들어오면 제 아무리 숫자가 많다고 해도 반드시 무너질 것이다.
더욱이 국왕 기병대에 일격에 의해 입은 치명적인 상처가 아물지 않았을 것이니 국왕의 주력 부대가 재차 투입되면 당해내지 못할 것이다. 그 자리에서 신속하게 판단을 내리고 결심을 굳힌 나이젤은 곧바로 행동을 결정했다.
“기병대는 온 힘을 다해 적의 후방을 가로질러 아군의 좌측 부대, 마커스 자마와 드미트리 매니하드를 구하러 간다!”
“······알겠습니다!”
나이젤은 심호흡을 한 번 한 후 루이스 스틸에게 지시를 내렸다. 지시를 받은 루이스 스틸은 잠시 다른 생각이 있는 듯 입술을 깨물었다가 곧 결심을 굳힌 표정으로 엄숙하게 군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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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실 때…라스나 국왕은 각자의 관점에서 적 부대를 파악하느라…국왕이 보기에 라스의 우익 부대는 라스가 보기에는 좌익 부대입니다…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제가 수정하다 헷갈려서 작가넘하고 꽤나 머리를 싸맸다는….ㅠ_ㅠ;;;
흐음…라스는 약간 편법으로 머리를 치려했고, 국왕은 정통적인 전술을 구사했군요…
보통 이럴 때에는 정통 전법이 이기게 마련입니다만…
…초강력 X맨 부자가 있으니…쿨럭~
오늘도 두 편 올립니다…Next-23, 24…
비가 주룩주룩…
●‘i우천i’님…^_=; 으힛…나이젤…이제 거의 한판 마다 하나씩 보내 버릴 것이랍니다…그러고 보면 국왕쪽 인사들이 넘 불쌍해요…ㅠ0ㅠ;
●‘새벽에내린비’님…으음…나이젤은 잠깐 사이에 전체 병력의 40%를 상실했죠…3부 고드프리도 비슷한 경우가 수차례 있답니다…그때 마다 저 작가넘 아니 작가신의 가호로 살아나게 되지요…냐하하하하핫…^_^;
●‘타에’님…나이젤…제 아무리 상대에게 낚여도 저 작가신이 가호하고 있는 이상은 지옥에서도 살아날 것이랍니다…^0^;
●‘ytk’님…으힛…나이젤 이 녀석…잘 낚이기도 하고 저 작가신의 가호를 너무 받은 것 같습니다…저 상황에서도 다시 싸울 생각을 하니 말이죠…
●‘러딘’님…으힛…맞습니다…저 작가넘…적어도 이 글속에서는 작가신으로서 군림하고 있답니다…이미 국왕 쪽 인사들에 대한 가호는 접어 두었지요…^_^;
●‘난누군가’님…으허허허허…그나저나 나이젤 이 녀석…굇수는 굇수랍니다…저렇게 무수히 화살을 맞고도 살아서 움직이니 말이죠…^0^;
●‘에크리스’님…엠마뉴엘 볼크 국왕…엄청난 인물이랍니다…단지 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 뿐이죠…뭐…결과적으로는 저 작가넘의 농간이지만요…^_^;;
비…많이도 옵니다…
(각편 8파 수정함-그래도 허접해요…ㅠ_ㅠ);-작가아님님…부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