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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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소제목…너는 어째서 존재하는 것이니…~3~;
고드프리는 급히 사람들을 내보내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한편 즉시 수하들을 모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서로 눈치들만 보았지만 갑자기 자리에 앉아 있던 두 사람이 동시에 나섰다.
“성주님! 저희들에게 기병 100기만 내 주십시오. 단숨에 베르트의 대군을 한번 싸움에 휩쓸어 버리겠습니다.”
고드프리가 놀라 두 사람을 바라보니 바로 영지가 없는 하급 기사 마크 보노보와 올리버 플라망이었다. 고드프리가 발언할 기회를 주자 두 사람은 용감하게 적들은 산중을 이동해 왔을 것이니 분명 몹시 지쳐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즉, 적이 산길을 벗어나 군대를 정비하는 순간을 노리는 것입니다. 이때는 적이 지쳐 있을 것이니 소수의 기병만으로도 적을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안됩니다! 적은 7일 이내에 이곳에 도착할 것이지만 출전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패배할 것입니다.”
바로 이때 낭랑한 목소리로 두 사람의 출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고개를 돌려 보니 이리나 블래스터였다. 고드프리는 주변 기사들이 웅성이며 눈치를 보자 시끄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리나 블래스터에게 정식으로 발언할 기회를 주었다.
“블래스터 경. 의견이 있소? 기탄없이 말해 보시오!”
“······발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들은 분명 아군이 기병대로 반격해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며 크리스틴 램피 성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을 것입니다. 섣부르게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적들은 산길을 따라 움직여 왔을 것이니 분명 충분한 보급을 갖추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섣부르게 나가싸우지 않고 성벽에 의지해 굳게 지키며 원군을 기다린다고 한다면 보급품이 바닥나 얼마 되지 못해 물러날 것입니다. 그때 적의 뒤를 추격한다면 반드시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성을 지키는데 모든 병력을 투입할 것을 권했다. 바로 이때 자신들의 의견이 완전히 무시당하게 되니 올리버 플라망과 마크 보노보가 어이없다는 듯 혀를 차며 당장에 결투라도 벌일 것처럼 목소리를 높였다.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2천 기병대면 베르트 잡병들 2만 명 아니! 20만 명이 몰려온다고 해도 쉽게 물리칠 수 있소!! 성안에서 웅크리고 있게 된다면 반드시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란 말이오!”
“그렇소! 아무리 그대가 이곳 지리에 밝다고는 하지만 우리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국의 기병대를 무시하지는 마시오! 우리도 싸움을 할 수 있소!!”
마치 잡아먹을 듯 핏대를 세우는 두 사람을 바라보던 이리나 블래스터는 침착하게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출전에 반대했다.
“두 분의 말씀 옳기는 하지만 이곳 크리스틴 램피 성은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몬트리 자작님의 선정으로 인해 백성들의 지지가 올라 있는 상태고 전투 병력으로 전환이 가능한 보급 부대가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보급품이 풍부하게 남아 있으니 얼마든지 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
고드프리는 세 사람이 길게 논쟁을 벌이려 하자 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우리가 성안에 묶여 있게 된다면 프리버 성에 가 있는 나탄 전하께서 앞뒤로 적을 맞게 되오! 이것을 막아야 하오.”
고드프리 본인도 무장 기질을 갖고 있으니 성벽 뒤에 숨어 웅크리고 있는 대신 기병대를 이용해 요격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일단 고드프리는 올리버 플라망과 마크 보노보에게 1천기를 내줘 공격에 나설 것을 명령했다.
“안됩니다. 몬트리 자작님······. 부디 직언을 용서해 주십시오. 나탄 전하께서는 병사들을 누구보다도 잘 통솔하실 수 있고, 위기관리에 철저하신 분이십니다. 비록 후방이 차단당했다고 해도 병사들을 동요 없이 후퇴시키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이 나탄 전하의 용맹을 잘 알고 있는 베르트 군도 섣부르게 추격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혹여나 이번에 출전하는 군대가 패배한다면 자칫 성을 지켜내기 힘들어 질 것입니다. 부디 길게 헤아려 주십시오.”
“적은 먼 길을 왔으니 그 피로가 절정에 달했을 때 공격하려는 것이오. 이미 결정되었으니 다른 말씀 마시오. 자네들은 출병하게. 좋은 길잡이를 구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고 말이야.”
고드프리는 거듭 이리나 블래스터가 만류했지만 마크 보노보와 올리버 플라망에게 각각 기병 5백기를 내려 준 뒤 즉시 출전할 것을 지시했다.
“즉시 출병하겠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출전 지시를 받은 두 사람은 즉시 고드프리의 앞을 물러나갔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나직이 한숨을 내쉬며 후속 조치를 권했다.
“굳이 몬트리 자작님께서 출전을 명령하셨으니 하는 수 없군요. 아직 시간이 충분하니 민병을 모으시고, 군대를 내보내 성 밖에 있는 백성과 곡식을 모두 성안으로 불러들이시며 보상금을 지불하고 다시 집을 지어준다고 약속하시고 민가를 모두 불태워 버리도록 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리나 블래스터가 강한 어조로 베르트 군이 크리스틴 램피 성을 포위했을 때 보급품을 조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고드프리는 이리나의 의도를 이해했지만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옳으신 말씀이오. 그렇지만 이 성은 얼마 전까지 베르트의 지배를 받고 있었소. 과연 백성들이 순순히 우리의 말을 따라 주리라 생각하시오?”
특히 고드프리는 사람들이 민병에 자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가볍게 대답했다.
“그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본래 이곳은 랑스 대공국과의 최전선에 위치한 곳이라서 평소에도 많은 군대가 주둔하며 이런저런 약탈과 민폐를 끼쳐왔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베르트 국왕 다그마르 버넌스는 이런저런 명목으로 백성들에게 막대한 세금을 징수했고 크리스틴 램피 성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도 각종 세금을 자의로 부과했습니다. 더욱이 옛 성주 봅스 자작 조나단은 평소 종종 무고한 사람들을 랑스 대공국과 내통한 반역자로 몰아 무자비하게 처단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한다면 백성들을 선동해 민병을 모집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처음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가 내놓은 의견 모두를 다분히 자존심 때문에 모두 거부하려 했다. 말을 꺼내려는 순간 갑자기 등 뒤에서 누가 찬물을 끼얹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등골이 오싹해지며 주위 사람들이 늘 강조했던 말이 떠올랐다.
‘······내가 남들 보다 모두 뛰어날 수는 없다. 나의 판단이 모두 옳을 수는 없어.’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신중하게 앞뒤를 판단한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의 말이 옳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드프리는 모두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자 민병을 모집하는 일을 이리나 블래스터에게 맡기겠다고 대답했다.
“병력이 조금이라도 많으면 좋은 일이오. 블래스터 경에게 민병 모집에 관해 맡기겠소.”
고드프리는 잠시 생각을 해 본 후 남은 부하들에게 크리스틴 램피 성 주변에 거주하는 백성들을 모두 성안으로 불러들일 것을 지시하는 한편 성 밖의 민가를 모두 불태워 버릴 것을 지시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자 고드프리는 상당히 빠른 행동력을 보였다. 재촉을 거듭해 기병 1천기를 출전시키는 한편 이리나에게는 민병을 모집하게 하고 즉시 수하들을 내보내 크리스틴 램피 성 주변의 곡식과 백성을 성안으로 옮기고 민가를 모두 불태우게 했다.
이러는 사이 병력으로 전환이 가능한 보급 부대 병사들을 수습하고 성안에 비축된 보급품을 파악하는 한편 조부, 부친에게 배운대로 첩자가 독을 부을 수 없는 장소에 우물을 파 깨끗한 물을 확보하게 했다.
이것뿐만 아니라 성내의 여러 곳에 장기전으로 가게 된다면 반드시 필요한 경작지와 가축도 확보했다. 고드프리는 이곳저곳을 오가며 이 모든 상황을 감독하고 확인했다. 다만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강제적으로 성안으로 들어오는 백성들의 모습이었다.
고드프리는 직접 백성들을 찾아가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반드시 보상금을 지급하고 집을 다시 지어 주겠노라고 약속했다. 이러면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상금 지급 대상자의 명단을 작성했다. 백성들은 앞 다투어 명부에 자신을 등재했다.
어렵지 않게 명부가 완성되자 이리나 블래스터는 가만히 사람을 풀어 혹여 성이 함락된다면 고드프리가 갖고 있는 명부에 적힌 사람들을 베르트 군대가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을 퍼트렸다.
사람들 모두가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이리나 블래스터는 결정적인 의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또다시 사람을 보냈다. 대체적으로 이리나 블래스터가 보낸 사람들이 백성들을 설득한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몬트리 자작 고드프리 경은 부임하자마자 백성들에게 자그마치 1년치 식량도 나누어 주고 병사들을 굳게 단속해 민폐가 없게 만들어 주신 분이다. 게다가 백성들의 살림도 직접 돌봐 주시고 병자까지 돌봐주셨다.
그러나 베르트 군대는 성이 함락되면 우리들 모두를 반역자로 몰아 처단할 것이고 노예로 팔 것이다. 모두 두 손을 놓고 이 자리에 앉아 죽을 생각이 아니라고 한다면 백성들을 보살필 줄 알고 있는 몬트리 자작 고드프리 경을 도와 성을 지켜내도록 하자.
이렇게 되면 우리들은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며 몬트리 자작 고드프리 경은 백성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니 우리와 한 약속을 잊지 않을 것이다. 이대로 가만히 앉아 죽지 말고 싸워서 우리의 가족들을 스스로 지켜내자.]
이런 소문이 퍼지자 불안함을 느꼈던 사람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고드프리와 함께 싸울 수 밖에 없음을 깨닫고 자원해서 민병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 뒤를 이어 사람들은 계속해서 민병에 자원했다.
‘······.’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가 짧은 시간 동안 백성들의 마음을 자신에게 향하게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내심 크게 감탄했다.
4일째 되는 날 저녁이 되기 전 나탄과 아스킬프스 쪽으로 상황을 알리는 전문을 가진 전령이 출발하자 성주관을 나선 고드프리는 성을 둘러보다가 문득 성의 서쪽 성벽에 올랐다. 마침 해가 저물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다.
‘멋지군.’
문득 크레아와 함께 보았던 해지는 모습이 떠올랐다. 바로 옆으로 누군가 다가오자 슬며시 고개를 돌렸다. 사슬 갑옷을 입고 있는 이리나 블래스터였다. 고드프리는 이상하게 이리나가 반갑게 느껴졌다. 그런데 애석하게 자신을 찾아온 이리나의 목소리는 냉정했다.
“잘못된 것을 아시면서도 끝까지 기병 1천기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시지 않으시는군요.”
약간 책망이 담긴 첫 마디가 고드프리의 가슴 속으로 파고들었다. 고드프리는 마음이 아팠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차분한 어조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서둘러 전령을 보내 기병 1천기를 철수시킬 것을 권했다.
“나도 그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은 블래스터 경 자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네.”
애써 본심을 숨겼지만 이리나 블래스터에게 슬그머니 자신이 처음부터 마크 보노보와 올리버 플라망을 출전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것인지 이리나 블래스터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 사실이 알려져서는 안 됩니다. 주제넘는 말일지는 몰라도 두 사람이 죽게 된다면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만이 모두의 의심을 피할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차분한 어조로 고드프리가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었다. 고드프리는 차분히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서로 어색해지려는 순간 이리나 블래스터는 씁쓸히 웃으며 불타오르고 있는 민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황량하군요.”
분명 고드프리의 마음을 빗대어 화를 내고 있음이 분명했다. 고드프리는 나쁜 짓을 들킨 소년처럼 얼굴을 붉히며 목을 움츠렸다. 이 모습을 본 이리나 블래스터는 갑자기 목소리를 높였다.
“어찌 움츠러드시옵니까? 지휘관이라고 한다면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병사들에게 너희들이 모르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아니, 다 지고 있는 전쟁에서도 승리를 할 수 있다! 라고 믿도록 하셔야 합니다! 절대로 중요한 내용이라서 말해 줄 수 없다고 대답해야하지! 나도 모른다고 대답하셔서는 안 됩니다!!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행동하도록 해주십시오!!”
“하하핫! 그렇군. 좋은 말 고맙소.”
이리나 블래스터가 강한 어조로 조언을 해주니 고드프리는 다시는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노라고 약속했다. 이리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성내에 물자가 풍부하니 성을 지키는 일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한 후 군례를 올린 다음 성벽을 내려갔다.
‘······.’
다시 혼자가 되자 고드프리는 살짝 입가를 들어 올렸다. 허리에 차고 있는 발라미르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졌다. 갑자기 앞뒤 없이 조드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자신이 쏜 석궁 화살에 중상을 입었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가슴에 화살이 박힌 상황에서도 병사들에게 싸울 것을 재촉하며 가슴에 박힌 석궁 화살을 직접 손으로 뽑아냈다고 한다. 분명 조드도 지금 고드프리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영웅 중의 한 사람이었다.
‘빌어먹을! 영웅의 길이라······.’
고드프리는 영웅의 길이라는 것은 슬픔과 눈물로 이루어져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바라는 것은 영웅이 아니라 크레아의 따뜻함을 지키고 싶고 네사의 당당함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안타깝군.’
고드프리는 어느덧 잘 생각나지 않은 두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시간이 지나 지금 이곳에 있었던 일이 희미해져 가면 자신에게 어떤 회한이 남게 될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쓴웃음과 함께 고드프리는 허리에 차고 있는 발라미르의 칼자루를 손으로 툭툭 쳤다.
‘후회하지 말자.’
만약 자신이 이곳에서 죽게 된다면 자신은 겨우 이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네사, 요한 다게나우가 조드의 칼에 맞아 죽어가면서 지켜준 목숨을 겨우 한해 더 연명하고 싶지 않았다.
5일째 되는 날 아침 마크 보노보, 올리버 플라망이 적과 교전을 벌인다는 전령을 보내왔다. 전투는 전일 저녁때 적과 조우하면서 벌어졌다고 한다. 계속해서 날아드는 전문에는 1천 기병대가 수만 베르트 군대를 몰아대고 있음을 알려왔다.
6일째 되는 날 주기적으로 오가던 전령이 끊어졌다. 대신 7일째 되는 날 아침 정찰병들은 기병 1천기가 베르트 군대에게 모조리 전멸했고 마크 보노보, 올리버 플라망이 참수되었음을 알려오면서 정찰병들은 적의 숫자를 4만 명 정도로 파악했다.
“······베르트 국왕의 깃발??”
다른 것 보다 고드프리의 주목을 끈 것은 산중을 돌파한 베르트의 대군중에서 베르트 국왕 다그마르 버넌스의 깃발이 확인되고 있다는 보고였다. 고드프리는 여러 정찰병들이 모두 같은 보고를 해오자 크게 당황했다.
“베르트 국왕이 어떻게 이곳에······. 미치겠군.”
크게 당혹스러웠지만 고드프리는 즉시 현실을 받아들인 뒤 일단 마크 보노보와 올리버 플라망의 전사와 1천 기병들의 죽음을 크게 통곡하며 안타까워하며 자신이 섣부르게 병사들을 출정시켰음을 자책했다.
“몬트리 자작님. 이렇게 슬퍼하고 계셔서는 안 됩니다.”
“기운 내십시오. 전쟁터에서 승패는 늘 있는 법입니다.”
“이 성을 지켜내야 합니다. 지휘관이 힘을 내야 모두가 힘을 내는 법입니다.”
용감한 장교들은 성을 나서 적과 싸울 것을 권했지만 고드프리는 더 이상 병력을 잃을 수 없다며 성문을 닫아걸고 굳게 지키며 원군을 기다리겠다고 대답했다.
“베르트의 국왕이 직접 출진한 것이라고 한다면 섣부르게 행동할 수 없다. 이제부터는 굳게 지키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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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대어 중의 대어로군요…ㅋㅋㅋ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86…
추석 잘 쇠세요…^0^)/~
●’i우천i’님…^_^; 마크 보노보, 올리버 플라망…나오자마자 죽었네요…@_@; 뭐…앞으로도 이런 식의 출현은 생각외로 많을 것이랍니다…물론 오래갈 놈들은 오래 가지만요…^_=;
●‘[록]’님…으흣…한가위…저 작가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일하러 갈 것이랍니다…^0^; 뭐…그렇다고요…으흐흐흐…
●‘호돌스’님…일단 추석날 일하게 되니…좋답니다…이런저런 귀찮은 친척집 방문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피할 수 있으니 말이죠…~ㅁ~;
●‘판타로드’님…뭐…고드프리는 쥔공일 뿐만 아니라…이리나 블래스터 또한 블래스터 님의 아뒤를 쓰는 관계로 열라 오래 살 것입니다…^_^; 쥔공이 이 고난을 이겨내지 못한다면…끝장이죠…^_^;
●‘니어리드’님…저 작가넘은…그냥..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답니다…물론 이해하는 것은 아니죠…^_~; 니어리드님도 추석 잘보내시고요…화팅!!
●‘러딘’님…고드프리 녀석…당연히 한껀 합니다…지금 자작이죠? 크게 한껀 해야 백작에 오를 수 있겠죠?? 으흐흐흐…지금 고드프리 이놈 15세랍니다…^0^;
●‘야오’님…으힛…위기 맞답니다…따지고 본다면 상대는 4만 명인데…고드프리 넘은 3천을 웃돌기는 하지만 상대 보다 부족하죠…더욱이 지금 기병 1천을 한번에 꼴아 박았으니…~ㅁ~;
●‘라임쥬스’님…쥔공…성에 틀어박혀 있으면…상대편…어떻게 하지 못하겠죠…더욱이 상대쪽 보급품을 획득하지 못하게 하면…고드프리 넘에게 반드시 기회가 있을 것이랍니다…
●‘호박의정령’님…호박의정령님도 화팅요…^_^; 어쨌든 간에 고드프리 녀석…완벽한 놈은 아니랍니다…^3^; 뭐…이 넘 판단 실수도 하고 실패도 많이 하지요…^_=;
●‘블래스터’님…으헷…데스나이트요!!! 쿨럭…그나저나 이리나의 파더시군요…^0^; 뭐…능력 있는 자녀 두면…흡족할 것이랍니다…ㅠ_ㅠ; 그나저나 블래스터님…아시죠? 화팅!! 추석 잘보내세요…(부비적)…
●‘한뫼’님…쿨럭…저 작가넘…매일…오타나 문맥 이상한 것이 없으면 안되나 봅니다…ㅠ0ㅠ; 어쨌든 간에 오타 얼른 고쳤습니다…한뫼님 화팅!!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화팅!!
(2차 수정함)-니어리드님…캡틴이님(부비적)…잇힝…toyr님…(으헤헤헤헤)…작가아님님…^0^)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