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563
0563 / 0923 ———————————————-
아아! 소제목…너는 어째서 존재하는 것이니…~3~;
“고드프리 경!!”
“아! 블래스터 경!”
등 뒤로 다가선 상대는 베르트 기사가 아닌 이리나 블래스터였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고드프리가 붉고 이리를 치켜들고 서 있자 놀라 말고삐를 잡아 당겼다.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가 자신을 구하러 왔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칼을 거두었다.
“고드프리 경! 어서 말에 오르십시오. 이곳을 피해야 합니다.”
“아! 아!”
무엇인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입안에서만 맴돌 뿐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고드프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바닥에 떨어져 있는 다그마르 버넌스의 목을 집어 들었다. 바로 이때 판금 갑옷을 입은 베르트 기사 하나가 덤벼들었다.
“이얍!”
고드프리는 한손으로 자신을 향해 수평으로 휘두른 상대의 무기를 반토막낸 뒤 올려 베기로 판금 갑옷 째 베르트 기사의 옆구리를 베어 넘겼다. 치명상을 입은 베르트 기사가 무릎을 꿇자 내려치기로 머리통을 찍어 완전히 숨통을 끊었다.
주변으로 덤벼드는 적이 없자 고드프리는 말없이 이리나에게 다그마르 버넌스의 목을 넘겨주고는 능숙한 솜씨로 이제는 목이 잘린 다그마르 버넌스가 허리에 차고 있는 화려한 장식이 많이 들어가 있는 칼집을 능숙하게 풀었다.
“서두르십시오! 적이 몰려듭니다!”
기병 한 명이 급히 고드프리의 회색 전투마를 끌어왔다. 붉은 이리를 칼집에 넣은 고드프리는 칼집을 말안장에 걸었다. 고드프리가 말에 오르자 갑자기 이리나는 손에 들고 있던 다그마르 버넌스의 목을 건넸다.
고드프리는 말없이 목을 받아 안장에 걸고 대충 얻어낸 천으로 머리를 덮어 두었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고드프리는 즉시 자신의 전투마에 올라 말배를 걷어찬 후 베르트 진영을 빠져나가기 위해 정신없이 앞으로 내달렸다.
“좋아! 이대로 빠져 나간다!”
다행히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베르트 병사들은 진채 안쪽에서 뛰어나온 기병들을 아군으로 생각했는지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다. 중간에 몇 차례 앞을 막아서는 자들이 있었지만 적과 맞서 싸우러 나가야 한다고 소리를 지르니 그대로 통과시켜 주었다.
중간에 잠깐 길을 잘못 든 적이 있지만 베르트 병사들에게 길을 물어 무사히 진채의 입구 로 돌아온 고드프리는 난전을 벌이고 있는 수하 기병들과 합류했다.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은 고드프리는 즉시 후퇴 나팔을 불 것을 지시했다.
“후퇴하라!! 후퇴하라!! 후퇴 나팔을 불어라!”
-뿌웅! 뿌웅~! 뿌웅! 뿌웅~!-
한창 싸우고 있는 중이지만 고드프리가 후퇴할 것을 지시하니 주변에 있던 장교나 전령들이 뿔나팔을 불어댔다. 수적으로 압도적인 베르트 병사들과 맞서 싸우느라 다소 움직임이 둔해져 밀리고 있던 기병들은 명령이 떨어지자 즉시 베르트 진영을 빠져 나왔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말을 달려 줄이 끊어진 들다리를 통해 베르트 진영을 빠져나온 고드프리는 부하들이 베르트 진영을 빠져나오자, 창을 가진 기병에게 다그마르 버넌스의 목을 건네주어 창대 끝에 꽂아 높이 치켜들게 했다.
“대장님! 이것이 무엇입니까?”
방금 싸움을 하고 나온 수하들은 고드프리가 목 하나를 건네며 창대에 꽂으라는 지시를 내리자 무슨 일인지 몰라 눈알만 굴려댔다. 고드프리는 크게 웃으며 자신이 베르트 국왕의 목을 잘라왔음을 알렸다.
“이것이 바로 베르트의 국왕 다그마르 버넌스이다!! 너희들이 적과 싸우는 도중에 내가 한 칼에 목을 베어 왔다!!”
“······.”
고드프리가 당당하게 소리를 질렀지만 모두가 믿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며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어쩔 수 없이 고드프리는 발라미르를 집어넣은 후 안장에 걸어두고 있던 붉은 이리를 뽑아들었다.
-스르릉! 우우우우웅!!!!-
칼날에서 빛나는 마나를 눈으로 보게 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 모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고드프리는 붉고 푸른 마나가 넘실대는 붉은 이리를 높게 치켜들었고, 베르트 진영을 빠져나온 기병들 모두 우렁차게 고함을 지르며 승리를 환호했다.
“······만세!!!”
“······우, 와아아아아아아아!!!!!!!!!!!!”
고드프리는 어느 정도 기병대가 빠져나왔음이 확인되자 즉시 말머리를 돌려 크리스틴 램피 성으로 달렸다.
적이 추격해 오지 않은 덕분에 무사히 크리스틴 램피 성안으로 돌아온 고드프리는 즉시 다그마르 버너스의 목을 성벽위에다 걸어 두게 한 후, 만일의 경우 베르트 진영에서 국왕의 목을 되찾기 위해 뛰어 나올 것을 우려해 전 병력에게 전투 준비를 갖추어 두게 했다.
말에서 내린 고드프리는 젖은 갑옷을 벗을 틈도 없이 붉은 이리를 손에 들고 성벽 위로 올라 적의 움직임을 살폈다. 다행히 적은 혼란에 빠져 있기만 할 뿐 국왕이 쓰러진 탓인지 군대를 정비해 공격해 오는 것 같지는 않았다.
안도한 고드프리는 잠시 수하들에게 성벽을 맡긴 뒤 붉은 이리를 손에 들고 성주관으로 돌아왔다. 성주관으로 돌아온 고드프리는 시종들에게 발라미르를 잘 손질해 보관해 두도록 지시한 다음 붉은 이리를 자신의 허리에 패용했다.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칼집과 가죽 허리띠가 무척이나 호화롭게 느껴졌다. 고드프리는 우쭐한 기분이 들었다. 곧 금화가 담긴 상자를 열어 자신을 구하러 베르트 국왕의 막사까지 뛰어 들어온 기병의 숫자만큼 가죽 주머니를 준비해 각각에 금화 10개씩 담았다.
성주관을 나서기 전 몸에 열을 내기 위해 시종들이 준비해준 뜨거운 차와 스프를 먹고 마신 고드프리는 지친 회색 전투마를 대신해 다른 전투마를 끌고 오게 한 후 마갑을 씌우지 않은 다른 전투마에 올라 성벽 쪽으로 나섰다.
성벽에 도착하니 어느새 잦아든 빗줄기 속에서 성을 나섰던 기병의 대부분이 크리스틴 램피 성으로 돌아와 있었다. 기병들이 모두 돌아와 있는 가운데 고드프리는 그들을 성벽 아래 집결 시켰다.
이리나 블래스터가 고드프리의 옆으로 다가오자 고드프리는 포상을 내려줄 것이니 함께 베르트 국왕의 막사까지 진격했던 사람들을 찾아둘 것을 지시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공격에서 공을 세운 이들에게 포상을 할 생각이오.”
“알겠습니다.”
고드프리는 곧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벽 위로 올라섰다. 성벽위로 올라선 고드프리는 잠시 방금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모두가 열의에 가득 찬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고 약간은 부담을 느꼈다. 애써 침착함을 유지한 고드프리는 목소리를 높였다.
“본관이 직접 지금 베르트의 국왕 다그마르 버넌스의 목을 베고 베르트의 상징인 붉은 이리를 손에 넣었다!! 본관과 함께 베르트 국왕의 막사까지 뛰어든 블래스터 경과 용사들은 앞으로 나와 이 위로 올라오도록 해라!! 블래스터 경!!”
고드프리가 목소리를 높이자 이리나 블래스터와 기병들이 앞으로 나섰다. 고드프리가 기억하고 준비한 숫자만큼의 사람들이었다. 고드프리는 미리 준비해 온 금화가 10개씩 담긴 가죽 주머니를 상으로 내렸다.
“그대들의 용기를 치하하기 위해 각자에게 금화 10개씩을 상으로 내리겠다. 받아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용사들에게 금화 10개씩을 상으로 내린 고드프리는 깊이 감사하는 이리나 블래스터를 바라보았다. 그런 다음 행동해야 할 것을 생각해 둔 후 심호흡을 한 후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블래스터 경, 나와 함께 하겠는가? 나와 함께 이 성을 지켜 만세에 이르는 큰 공적을 세워 보겠는가?”
“예? 예, 예!”
고드프리가 목소리를 높이자 이리나 블래스터는 당황한 듯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목소리가 작았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다시 이리나 블래스터를 바라보았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순간 상황을 이해한 후 목소리를 높였다.
“옛!! 몬트리 자작님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가겠습니다!!”
여성이라서 목소리가 가늘었지만 이리나 블래스터가 큰 목소리로 강한 의지를 보이자 고드프리는 성 벽 아래쪽에 몰려 있는 기병들이나 그 주변에 몰려 있는 다른 병사들에게 자신과 함께 승리를 맛보기를 권했다.
“좋다!! 나와 함께하자!! 지고신은 우리를 가호하신다!!”
-촤아앙!! 우우우우웅!!!!-
크게 소리를 친 고드프리는 한 번에 붉은 이리를 뽑아들고 검을 머리 위로 높게 치켜들었다. 붉은 이리를 눈앞에서 보게 된 사람들 모두 승리를 확신하며 모두 무기를 높게 치켜들며 천지가 떠나갈 듯 우렁차게 고함을 질렀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
국왕을 잃은 것 때문인지 베르트 군대는 그대로 멈추어 제대로 된 공격을 감행하지 않았다. 적이 공격해오지 않자 고드프리는 다그마르 버넌스의 목을 구리 항아리에 넣고 독한 식초를 채운 뒤 단단히 봉인해 두었다.
물론 고드프리가 붉은 이리를 갖고 있으니 직접 다그마르 버넌스의 목을 베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수 있지만 베르트 국왕의 목은 반드시 필요했다. 휴식을 위해 잠시 성주관으로 돌아온 고드프리는 젖은 갑옷을 벗고 따뜻하게 물을 데워 몸을 씻었다.
몸도 가볍게 한 후 젖지 않은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고 잠시 집무실에 있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나탄과 아스킬프스 성으로 보내는 전문을 작성했다. 전문 작성이 끝난 후 전령을 뽑아 큰 상을 약속한 후 전문을 주어 성 밖으로 내보냈다.
전령이 출발하고 나니 갑자기 아직 몸속에 남아 있던 배설물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자신을 내보내 줄 것을 요구했다. 급히 몸무게를 줄였다. 잠시 쉬고 있잖으니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을 입은 이리나가 찾아왔다. 고드프리는 반갑게 맞이했다.
“오늘 수고 많으셨소. 블래스터 경이 없었다면 아마도 나는 베르트 국왕의 목숨을 빼앗은 암살자로 이름을 날렸을 것이오.”
고드프리가 살짝 어깨를 들썩이며 하인들에게 와인을 가져올 것을 지시했다. 하인들이 물러나자 이리나 블래스터는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도 되는지를 물었다. 고드프리는 기꺼이 자리에 앉을 것을 허락했다.
“감사합니다. 몬트리 자작님. 그나저나······. 붉은 이리를 한 번 구경해 볼 수 있겠습니까?”
자리에 앉자마자 이리나 블래스터가 붉은 이리를 보여 줄 것을 부탁했다. 고드프리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손질을 마친 붉을 이리를 칼집째 건네주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검을 받아 보았다.
“아참! 몬트리 자작님. 칼날이 보고 싶은데 칼을 뽑아 봐도 되는 지요?”
“아! 그렇게 하세요.”
-챠킹! 스르르르······. 우우우웅······.-
이리나 블래스터는 무척이나 진지한 표정으로 붉은 이리를 뽑아 들었다. 검을 뽑아들자 마자 옅은 붉은색 마나가 칼끝으로 타고 흐르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놀란 눈으로 검을 집어 들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잡는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한 검이로군요. 만드레일 대륙 3대 마법 검의 위명이 거짓이 아님을 알겠습니다.”
이리나는 오래 볼 것도 없이 다시 검을 집어넣은 후 붉은 이리를 돌려주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고드프리가 소중하게 붉은 이리를 받아드니 이리나 블래스터는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붉은 이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다.
“음?······본관이 싸워서 얻은 것이니 당연히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오.”
고드프리는 약간 어이없다는 듯 이리나 블래스터의 질문에 대답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루벤 국왕 루드비히에게 붉은 이리를 바쳐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었다. 고드프리의 눈이 가늘어 졌다.
“음······. 본관이 위험해 질 수 있다는 말이오?”
고드프리가 단번에 이해를 하고 결론을 꺼내자 이리나 블래스터는 눈을 크게 뜨며 그렇다고 대답했다. 고드프리는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살짝 고개를 앞으로 숙였다. 그런 뒤 입술을 살짝 깨물며 자신이 단순하게 생각했음을 인정했다.
“고맙소. 블래스터 경께서 잠시 본관이 잊고 있었던 일을 일깨워 주셨구려.”
고드프리가 감사하자 이리나는 자신의 충고를 받아들여줘서 고맙다면서 빙긋 웃었다. 고드프리는 몇 번 고개를 끄덕인 후 검을 풀어 칼집 째 벽에다 세워 놓았다. 눈치를 보고 있던 하인들이 와인을 가져오자 이리나는 고맙게 잔을 받았다.
예법에 따라 와인을 한 모금 마신 후 금으로 만든 잔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만지작거리고 있던 이리나는 계속해서 성을 지키고 있을 것인지를 물었다. 그제야 고드프리는 이리나가 무엇 때문에 자신을 찾아왔는지를 알아차렸다.
“성을 나가서 베르트 군대를 공격하자는 말씀이시오?”
고드프리가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국왕을 잃은 베르트 군대는 이미 오합지졸이나 다름없으니 새벽쯤에 성을 나서 적을 공격해 모조리 격멸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전에 없는 기회입니다. 지금 크리스틴 램피 성에 남아 있는 병사들만으로도 충분히 적을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북소리만 크게 울려도 베르트 지역의 모든 지역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리나 블래스터는 앞뒤를 살펴보는 것에 있어서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고드프리는 이리나가 옳게 보고 있음을 알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은 베르트의 완전한 멸망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확전은 불가능했다.
어차피 베르트는 다그마르 버넌스의 사후 후계 문제로 시끄러워 질 것이니 그대로 둔다면 자신들끼리 내분을 일으켜 피폐해질 것이지만 이때 고드프리가 진군을 개시한다면 서로들 힘을 합쳐 대항할 가능성이 높았다.
“······블래스터 경의 말씀이 이치에 타당하고 고마우나······. 애석하게도 본관은 블래스터 경의 포부를 펼칠 만큼의 지위에 있지 못하오. 사람들을 독전해서 이 크리스틴 램피 성을 지키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진격의 북소리를 울릴 수는 없소. 정말로 미안하오. 블래스터 경이 최고의 기회를 보아 주었지만 지고신께서 내려주신 기회라고 하더라도 내 능력과 위치가 되지 못한다면······.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소.”
“······정말 아쉽게 되었군요.”
고드프리가 애석한 마음을 감추지 않자 이리나 블래스터는 나직이 한숨을 내쉬었다. 상황상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너무 좋은 기회가 이대로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탄식을 이었다. 고드프리는 씁쓸히 웃으며 화제를 다른 것으로 돌렸다.
“그나저나 블래스터 경은 검을 쓰는 것이 매우 날카로우셨소. 어디에서 검술을 수련하신 거요?”
이리나도 고드프리가 건넨 질문의 의도를 알아차린 것인지 와인을 한 모금 마신 후 여러 사람들에게 배운 것으로 딱히 스승이 한 사람이 아님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겸손히 아직 배울 것이 많음을 강조했다.
“그렇지요. 아직 배울 것이 많듯이······. 본관과 블래스터 경이 앞으로 살아갈 날도 많소. 지금은 아쉽겠지만 다시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오. 그때 함께 지금과는 달리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합시다.”
고드프리가 살짝 이리나 블래스터의 말꼬투리를 잡고 늘어졌다. 이리나는 어깨를 들썩이며 웃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며 얼굴 높이까지 금잔을 들었다. 고드프리도 똑같이 금잔을 들어 올렸다.
==========================================================================
뭐…붉은 이리는 그리 되는 것입니다…
너무 좋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시기하기 마련입죠…^_^;;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94…
^_=;
●‘i우천i’님…^_=; 마법검…대단하답니다…뭐든지 쑥 잘려 버리니…솔직히 쥔공의 무기로는 부적합하죠…~3~;
●‘toyr’님…뭐…고드프리는 발레리아를 많이 닮은 것 같지만…따지고 보면 라스의 손자이자 고드프리의 아들이랍니다…@_@;
●‘마교군림’님…명작이라니요…ㅠ_ㅠ; 부족한 저 작가넘…요즘 솜씨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더욱 정신하겠습니다…^_^;
●‘한뫼’님…뭐…고드프리가 패배했으면 찾아내서 요절냈겠지만…고드프리가 승리했으니…으악! 가지마!는 기억하지 못하겠죠…^0^;
●‘[록]’님…붉은 이리…너무 좋은 것이니 쥔공 고드프리가 갖고 다니게 된다면 많은 구설수에 오르게 되겠죠…좋은 것이지만 애물단지는 치우는 것이 좋답니다…^_^;
●‘니어리드’님…에궁…물러 모아라…쿨럭…저 작가넘 참…^_-; 얼른 수정하겠습니다…오타 지적 고맙습니다…(부비적)…
●‘러딘’님…붉은 이리…위력이 엄청나죠…마법의 힘으로 뭐든지 썰어 버릴 수 있습니다…당연히 쥔공이 가져서는 안된답니다…(솔직히 쥔공이 스티븐 시걸 처럼 한 대도 안맞고 고생하는 것도 없이 다 썰어 버리면 넘 재미없잖아요.)
●‘호돌스’님…붉은 이리는 무시무시한 물건이지요…뭐…고드프리가 차고 다녀도 좋겠지만…쥔공이 고생해야 직성이 풀리는 저 작가넘이 쥔공에게 쥐어줄 일은 없답니다…
●‘리아티리스’님…수만 적병 사이에서 고드프리 넘은 다그마르 버넌스 즉 베르트 국왕의 목을 따왔습니다…글쿠 붉은 이리는 고드프리가 들고 다니기에는 애물단지요…위에다 바치고 땅과 작위 얻는 것이 유리할 것이랍니다…
●‘야오’님…^_^; 저 작가넘과 아뒤쥔장님이 머리를 쓴 것이랍니다. 본래는 좀 설명이 넘 난잡하고 그냥 일직선으로 돌파해 들어가서 거짓 전령이라는 소리를 지르고 왕이 나오자 그냥 베었다고 썼다가…많이 고치고, 나름 개연성을 가지려 하기는 했죠…(그래도 빈틈이 많지만…그냥 보아 넘겨 주세요…ㅠ_ㅠ);
●‘판타로드’님…(부비적)…붉은 이리를 손에 넣는다고 해도 고드프리가 차고 다니는 것은 어렵답니다…가장 큰 문제는 저 작가넘이 쥔공이 부르스 윌리스처럼 얻어맞으며 이기는 것을 좋아하고요…붉은 이리 같은 신급 아템은…손책이 옥쇄를 원술에게 바치듯…그런 용도로 써야 적당하답니다…괜히 신급 아템 갖고 있다고 남들이 이런저런 질투하고 시기할 수 있죠…^.^;
●‘雪竹’님…가…감사합니다…ㅠ_ㅠ; 비록 쥔공이 마법검을 갖지는 못하게 되겠지만…대신 쥔공은 세상을 갖게 될 것이니 뭐…^_^;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하얀백작’님…(부비적)…에? 오빠 달려~~ 아! 좋지요…하지만 오토바이에는 좋지 못한 기억이 있답니다…다친 적도 있고 알던 녀석이 오토바이타고 달리다…죽어서…~3~; 그나저나 따. 수시 장학생!!! 쿨럭…효과가 어떨지는 몰라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ㅅ@); 하얀백작님 따님 수시 장학생 되게 해주세요…하얀백작님 따님 수시 장학생 되게 해주세요…하얀백작님 따님 수시 장학생 되게 해주세요…(효과는 장담 못합니다…하지만 수시 장학생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믿음을 가지면…이루어 질 수 있겠죠…)…믿습니다…
●‘underworld’님…고드프리 녀석…똘끼도 좀 있고요…^_=;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드프리 녀석이 아직 15세라서 많이 미숙하다는 것입니다…물론…지금 베르트 국왕 목따온 것만 해도 엄청난 공적이지요…^_=;
●‘타에’님…베르트 국왕…불쌍해요…예전에 그냥 이름만 몇줄씩 언급만 되다가…ㅠ0ㅠ; 이렇게 고드프리의 손에 죽은 것이랍니다…에휴…ㅠ0ㅠ;
●‘zeple’님…아뒤쥔장님이…오르기에 다시 떨어질 줄 알고 냉큼 팔면 반드시 오르죠…아뒤쥔장님이 요즘 술병을 따는 일이 늘어났답니다…에휴…초단위로 많은 금액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저 작가넘도 옆에서 보니 덩달아 속이 아팠답니다…ㅠ_ㅠ; 안타까운 것은 안타까운 것이죠…ㅠ0ㅠ;
●‘캡틴이’님…^0^;; 정말로 감사합니다…글쿠…오타 지적…늘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오히려 저 작가넘이 고맙고…반갑습니다…ㅠ0ㅠ; 저 작가넘…작가 순위로 따지면 상 중 하가 있으면 하급 정도인데요…오히려 미안해 하시고…칭찬해 주시는 것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ㅠ0ㅠ; 그나저나 고드프리 녀석…세가지 공을 세웠습니다…우선 다그마르 버넌스를 참수하고, 두 번째 붉은 이리를 구했으며 세 번째 나탄의 위기를 구했죠…^ㅅ^; 고드프리가 처신만 잘하면 15세에 백작 작위 승진은 물론 큼직한 영토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랍니다…세상을 가지면 그깟 붉은 이리가 무슨 문제겠습니까? ^0^;
(으흠…늘 오타 지적해 주시는 분들 금전적인 도움은 드리지 못하지만…매일 감사드리고 있습니다…m(_ _)m…넙죽…좋은 휴일 되시고요…화팅!!)
(3차 수정함)-toyr님…한뫼님…(부비적)-캡틴이님(부비적)…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