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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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소제목…너는 어째서 존재하는 것이니…~3~;
크레이머 백작이 된 이후 고드프리는 5일 정도 다코 컨퓨즈 성에서 머물며 이런저런 연회에도 참석하고 주요 귀족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정신없이 지내 그 사이 자신의 수하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뒤늦게 방문한 고드프리가 술과 고기를 내려준 덕분에 부하들은 먹고 마시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드디어 6일째 되는 날 아침 프레드릭 리즈윈 성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정오 쯤 국왕 루드비히를 찾아갔다.
“전하를 뵙고 싶소.”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무슨 일로 뵙고자 하는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왕궁으로 찾아간 고드프리는 국왕에게 알현을 청했다. 고드프리가 알현을 청하니 국왕이 곁에서 두고 부리는 시종이 나와 무슨 일로 알현을 청하는지 물었다. 의례 있을 수 있는 일이니 고드프리는 자신의 목적을 설명했다.
“전하께 이만 프레드릭 리즈윈 성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씀을 좀 전해주시오.”
고드프리가 부탁하며 슬며시 금화 한 개를 건네니 시종은 잠시 기다릴 것을 권유한 후 안으로 들어섰다. 고드프리는 기다리면서 자신의 의복을 단정히 하며 기다렸다. 잠시 뒤 국왕의 시종이 되돌아 와서 뜻밖의 말을 건넸다.
“죄송합니다. 크레이머 백작님, 전하께서는 지금 사제분들과 면담 중이라서 당장은 뵐 수 없습니다. 다만 전하께 크레미어 백작의 의중을 말씀드리니 기꺼이 허락해 줄 것이니 오늘 하루 동안 준비를 마치고 내일 아침에 다시 왕궁으로 찾아오시라고 하명하셨습니다.”
“사제분들과? 으음······. 알겠소. 국왕 전하께 내일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려 주시오. 애써 주셔서 고맙소.”
고드프리는 국왕의 뜻을 전달 받은 후 정중하게 시종에게 인사를 올린 후 눈치를 보아 다시 금화 한 개를 전해 주었다. 국왕의 시종은 슬그머니 금화를 받아 감춘 후 국왕께 잘 말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물론입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지요.”
최대한 정중함을 유지하며 시종과 헤어져 왕궁 밖으로 나온 고드프리는 즉시 관사로 돌아왔다. 사람을 뽑아 성 밖에 있는 군영 밖으로 보내 이리나 블래스터를 비롯해 군의 지휘관 몇 사람을 불러 들였다.
한참 만에 자신의 사람들이 도착하자 고드프리는 내일 떠날 것임을 지시했다. 모두가 군례를 받든 후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을 몹시 기뻐했다. 고드프리는 병사들에게 특별 수당을 지급하며 하루 동안 휴가를 줄 것을 지시했다.
“휴가······. 말씀이십니까?”
“음, 크레이머 백작님의 배려는 감사드리오나······. 조금 걱정이 됩니다.”
갑자기 휴가 이야기가 나오자 이리나 블래스터를 비롯해 기사들 모두 입을 모아 수당 지급과 휴가로 이제껏 유지되고 있는 군사들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지는 일을 우려했다. 모두가 걱정하자 고드프리는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뭐······. 알겠소. 휴가에 관한 판단은 그대들이 알아서 하도록 하시오. 그렇지만 특별 수당은 말했던 대로 지급해 주도록 할 것이 블래스터 경께서 처리해 주시오.”
고드프리는 그 자리에서 필요한 만큼의 금전을 내주며 이리나 블래스터에게 특별 수당 지급은 물론 군영에 물자를 공급한 상인들에게 남아 있는 잔금을 치러 줄 것을 부탁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기꺼이 받아 들였다.
수하들이 물러나고 고드프리는 정오 전까지 별로 하는 일 없이 지냈다. 점심을 먹은 후 노예들에게 짐을 꾸릴 것을 지시했다. 노예들이 한창 짐을 꾸리고 있을 때 고드프리는 문득 다코 컨퓨즈 성 안을 구경하고 싶어졌다.
어차피 다시 올 일은 많을 것이겠지만 특히 카탈리나와 비앙카에게 선물로 줄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을 입고 그 위쪽으로 사슬 갑옷을 착용한 후 발라미르를 패용하고 잡낭과 물통을 어깨에 비스듬히 걸쳐 메었다.
고드프리 정도의 귀족이라 한다면 굳이 상점을 찾아갈 것 없이 사람을 보내 상인에게 물건을 갖고 관사를 방문하라고 하면 되지만 고드프리는 굳이 사람을 불러오는 대신 성 안을 보고 싶어 직접 밖에 나서기를 고집했다.
만일을 위해 따라 나서고 싶어 하는 관사를 지키는 무장병 두 사람과 여자 노예 한 사람을 거느리고 성 안으로 나섰다. 굳이 말을 탈 것도 없이 걸었다.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내성을 지나 외성에 펼쳐진 시장으로 들어서는 동안 천천히 성안을 구경했다.
그곳에는 보통 사람들의 삶이 펼쳐져 있었다. 고드프리는 미리 준비해온 동전으로 먹음직스러운 과일을 구입해 한입 베어 문 뒤 맛이 좋게 느껴지자 4개를 더 구입해 자신은 물론 무장병과 함께 따라 나선 여자 노예에게도 건네주었다.
“역시 대단하군. 이렇게 활기찬 모습이라니······.”
역시 루벤의 중심인 다코 컨퓨즈 성의 시장에는 사람들도 많았고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여러 상품들 중에서 특히 고드프리의 눈을 잡아 끈 것은 저 멀리 바닷가에서 잡힌다는 바다 생선이었다.
거리상 모두 내장을 제거해 바람에 말려 완전히 말라붙은 모습이라서 얼핏 맛없어 보이지만, 적당히 찢어 물에다 불린 다음 끓여 먹으면 제법 맛이 좋기는 했다. 단지 고드프리는 특유의 비린 냄새가 마음에 들지는 않아 즐겨 먹지는 않았다.
사람들 모두 수많은 표정을 짓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모두들 현재에 만족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이런 살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니 고드프리의 마음이 아주 즐거웠다. 고드프리는 시장을 가로질러 제법 규모가 큰 잡화점을 찾아갔다.
“아! 어서 오십시오. 나리.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주인님을 모셔 오겠습니다.”
귀금속 판매까지 겸하고 있는 잡화점 점원은 부하 두 사람에 여자 노예까지 거느리고 찾아온 고드프리를 보고 단번에 제법 돈이 많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 차렸는지 즉시 주인을 데려왔다.
“아! 나리~ 무엇을 찾으시는지요?”
주인이 나오자 고드프리는 몇 번 둘러보다가 필요한 것을 이야기 했다. 그 규모 만큼이나 귀족들을 상대로도 귀금속 판매도 겸하고 있는 만큼 카탈리나와 비앙카에게 줄 선물로 적당한 것이 사방에 널려있었다. 주인은 굽실거리며 고드프리를 잔뜩 추켜세웠다.
“아주 많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것들이니 나리의 높으신 안목으로 훌륭한 주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두 여동생들에게는 멋지게 금과 은으로 세공된 머리 장식을 고르고, 모친 나탈리아에게 줄 선물로는 금으로 만든 목걸이를 구입했다. 세 사람 모두 이런 장신구나 목걸이는 많이 갖고 있지만 고드프리로서는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았다.
추가 비용을 지불해 정성스럽게 구입한 선물을 포장하게 한 후 부친 나이젤이나 조부모에게 줄 선물을 찾았다. 마땅히 잡화점에서 원하는 것이 없어 밖으로 나온 후 다시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찾아보았다.
한참을 고르다가 결국 조모 세 분에게는 멋지게 장식이 들어간 금으로 만든 목걸이와 팔찌를 선물하기로 하고, 조부 라스에게는 금으로 만든 큼직한 목걸이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모두 즉석에서 현금을 주어 구입한 후 개별적으로 포장해 두었다.
마지막으로 고드프리는 부친께 드릴 선물은 붉은 이리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따로 선물을 구입할 것 없이 매입한 것을 갖고 기쁘게 관사로 돌아왔다. 이제 내일 아침 국왕을 찾아가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니 굉장히 들떠 있었다.
이미 마음은 프레드릭 리즈윈 성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고드프리는 다시 관사에서 저녁을 먹었고 내일을 기약하며 침실로 들어왔다. 쉽게 잠이 오지 않아 밤늦게까지 책을 본 후 새벽이 다 되어서야 피곤함을 느끼고 침대로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을 먹은 고드프리는 자신의 짐을 군영으로 보낸 후 왕궁으로 향하기 전 그동안 생활을 돌봐주는데 애써준 많은 관사의 관리인과 경호원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금화와 은화를 아낌 없이 선사했다. 모두들 깊이 감사하며 고드프리가 가야 할 길을 배웅했다.
크레이머 백작의 작위를 가진 고급 귀족이기는 하지만 고드프리는 비싼 장식용 판금갑옷 대신 수수해 보이는 리사 디포가 선사해준 구리빛 사슬 갑옷 위에다가 잡낭과 물통을 메고 허리에는 발라미르를 착용한 차림으로 왕궁으로 들어섰다.
국왕 루드비히에게 알현을 청하니 곧 시종이 나와 알현을 허락한다는 국왕의 지시를 전달했다. 몸가짐을 바로 하고 정중히 국왕의 집무실로 향했다. 집무실 앞에 선 고드프리는 입구를 지키는 기사에게 차분히 잡낭과 물통을 비롯해 발라미르도 풀어 건네주었다.
기사가 정중히 받아들자 고드프리는 가벼운 기분으로 국왕의 집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집무실 안으로 들어서니 루드비히가 의자에 앉아 있었다. 고드프리는 그 앞에서 엎드려 예를 올렸다.
“지고신의 가호가 함께하시길, 크레이머 백작 고드프리 위대한 국왕 루드비히 전하를 뵙습니다.”
“어서 오시게나.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려 한다지?”
국왕 루드비히는 엄숙한 어조로 고드프리를 바라보며 자리에서 일어설 것을 권했다. 고드프리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국왕의 시종이 다가와 의자를 가져왔다. 고드프리는 국왕이 허락하자 의자에 앉았다.
“크레미어 백작과 이렇게 마주 앉아 있으니 참으로 짐의 마음이 기쁘구려. 그러고 보면 그 옛날 짐의 목숨을 구해 주었던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과 마주 앉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오.”
루드비히는 갑자기 거의 40년 전의 이야기를 꺼냈다. 고드프리는 조부의 이야기가 나오자 짐짓 부끄러운 기색을 보였다. 루드비히는 호탕하게 웃더니 돌아가서 알렉산더 후작과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을 만나게 되면 좋은 말을 잊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명심하겠사옵니다. 전하께서 미천한 소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고드프리가 능란하게 대답하니 루드비히는 흡족해 하면서 미리 준비해 놓은 통행증과 함께 알렉산더 후작 나이젤과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 라스에게 전해 달라며 자신의 친필 서신 두통을 내놓았다.
국왕의 시종이 은으로 만든 쟁반에 통행증과 두 통의 서신을 받아 고드프리에게 전달하자 고드프리는 공손히 서신을 받아들였다. 루드비히는 다시 크레미어 백작령에 대한 5년간의 면세를 보장하는 증서를 내놓았다.
“황공하옵니다. 전하.”
고드프리는 국왕이 내려준 면세증을 감사히 받아들였다. 국왕은 고드프리에게 먼 여행이 될 것이니 조심해서 여행할 것을 당부했다. 다시 한 번 국왕에게 사은한 고드프리는 필요한 서류를 수습하고 인사를 한 후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참! 먼 길을 가는데 짐이 크레미어 백작에게 여비를 내주지 않을 수 없을 것이오. 약소하지만 미리 사람을 보내 크레미어 백작의 군영에 여비를 가져다 놓게 했으니 가는 길에 요긴하게 사용하도록 하시오.”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왕이 직접 금전을 하사했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다시 엎드려 국왕에게 깊이 감사했다. 다시 국왕이 자리에서 일어설 것을 지시하니 고드프리는 정중히 몸을 일으켰다.
몇 번의 감사 끝에 국왕의 집무실 밖을 나온 고드프리는 무엇이라고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다만 무기를 돌려받아 허리에 차고 잡낭과 물통을 돌려받아 다시 착용한 뒤 왕궁 밖으로 나왔다.
왕궁 밖까지 안내를 해 준 국왕의 시종에게 답례로 금화를 하나 내준 후 말에 올라 성 밖으로 나와 자신의 군영으로 돌아가니, 미리 지시해 놓았던 대로 군사들이 귀향할 준비를 갖춰 놓고 있었다.
국왕 루드비히가 미리 보내 놓은 여비 명목으로 하사해준 재물이 도착해 있었다. 가만히 목록을 살펴보니 금화 2상자에 은화 5상자 동전 8상자였다 고드프리는 국왕 루드비히가 내려준 은전에 깊이 감사했다.
“자, 그럼 이만 가보겠소.”
인사를 하며 하사품을 가져온 사람들이 섭섭하지 않을 만큼의 사례를 해줬다. 덕분에 사람들 모두 굽실 거리며 고드프리를 배웅했다.
“살펴 가십시오. 백작님.”
고드프리는 자신을 마중 나온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후 부대를 출발시켰다.
성을 나서 길을 가다보니 어느덧 한창 가을의 절정에 달해 있는 이때 들판은 곡식을 수확하고 건조시키는 농민들의 모습으로 가득했다. 마리우스 성에서 대군이 동원되어 1년이 넘게 전투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금의 농민들 대부분은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전 국왕 엠마뉴엘 볼크 시절이었다고 한다면 이렇게 곡식을 수확해도 굶어 죽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고드프리는 정오의 머리 위에서 내리쬐고 있는 강한 햇살을 느끼며 엠마뉴엘 볼크 국왕의 치세를 목도한 부친과 조부의 말씀과 스승인 아치볼드의 가르침을 떠올렸다.
지루한 여행이 되었지만 고드프리는 국왕이 직접 발급한 통행증을 소지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다수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거기에 부족한 것이 있으면 대금을 지불해 현지에서 구입하니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에드뮬 성의 경계로 들어섰을 때 곡식을 실은 마차 두 대의 바퀴가 부서진 탓에 수리 때문에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는 했다. 하지만 고드프리 일행은 귀향하는 것이라서 서두를 대로 서두른 탓에 예정일에 맞춰 에드뮬 성에 도착했다.
“오! 몬트리 자작 아니, 아니지! 크레이머 백작이 되었다지요? 하하핫~ 이거 큰 실례를 하였소.”
정오 쯤 에드뮬 성에 도착하니 에드뮬 성에서는 성주 베너 후작 로버트 루릭이 고드프리의 군대가 머물 장소를 제공해 주고 고드프리를 성안으로 초대했다. 고드프리는 기꺼이 베너 후작 로버트 루릭의 초대에 응했다.
대접이 꽤나 융숭했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베너 후작의 배려에 깊이 감사했다. 특히 고드프리가 붉은 이리를 보여 주었을 때 베너 후작은 굉장히 놀라워하며 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나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허허헛! 크레이머 백작을 보면 볼수록 정말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런 엄청난 마법검을 갖고 있는 베르트의 국왕 다그마르 버넌스를 직접 참수하셨다니 말이오.”
베너 후작은 붉은 이리를 조심스럽게 칼집에 넣어 고드프리에게 되돌려 준 후 수차례 놀랍다는 말을 반복했다. 고드프리는 단순히 자신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대답하며 베너 후작의 후한 대접에 감사했다.
이날 에드뮬 성에서 하룻밤을 머문 고드프리는 다음날 베너 후작 로버트 루릭과 작별한 후 출발 준비를 마친 수하들과 함께 프레드릭 리즈윈 성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자연스럽게 모두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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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붉은 이리가 대단한 검이어서 노리는 자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나이젤이 쓰게 되는 것…얌전히 주자는 의견을 내었지요…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01…
P.S…요즘 대세(??)인 로리로리~♡를 따라 표지 좀 바꾸려 했는데…조알은 움짤은 표지 등록이 되지 않나 보군요…으음…-_-;;;;
으흠…
●‘i우천i’님..^_^; 이번 편은 좀…뭐 평이합니다…고드프리 녀석…錦衣還鄕을 한답니다…15살에 이 녀석…부럽…
●‘[록]’님…toyr님께서 말씀해 주셨듯…새로운 작위나 영지를 받는 다고 기존 작위나 영지가 없어지지 않는답니다…뭐 거리가 먼 영지의 경우 대리인을 파견해서 대신 통치하게 하고, 자신은 왕도에 머물거나 적당한 영지에 들어가 지낸답니다…^_=;
●‘호돌스’님…뭐…고드프리 녀석…엄청난 재물을 갖고 있으니…ㅠ_ㅠ; 저 작가넘도 돈 좀 많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ㅠ0ㅠ;
●‘러딘’님…^_=; 고드프리 녀석…지난 번 자신이 버리려는 옷과 갑옷으로 마리아 레시오스의 호감도를 높이더니…이번에는 이리나를…ㅠ_ㅠ;
●‘블래스터’님…쿨럭…쿨럭…11월이나 12월에 군대 가시는 것입니까? @_@; 이런 추운 날씨에…우우…학교 때문이시겠지만…(덥썩)…부디 몸 건강히…다녀오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쿨럭…
●‘toyr’님…ㅠ_ㅠ; 감사합니다…솔직히 저 작가넘도 여러 판타지 소설을 보면서 작위를 새로 받으면 기존 작위가 없어지는 줄 알았답니다…그러다가 특별히 반납하거나 교체하지 않는 이상 기존에 받은 것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을 알고 놀랐죠…@_@; 말씀대로 라스와 나이젤의 작위 받은 것 나열하면…참…지면이 너무 길어진답니다…ㅠ_ㅠ; 어쨌든 간에…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toyr님…(부비적)(부비적)(부비적)(부비적)…
●‘underworld’님…고드프리의 경우 집안이 원체 돈이 많으니…돈으로 쳐바르면 군대 뽑는 것은 일도 아니랍니다…^_=; 글쿠…현실에서 백작…많지는 않죠…이 글은 소설이니 양해해 주세요…^_^;
●‘드라고넷’님…서평 보고 답글 달았습니다…결론은 드라고넷 님과 저 작가넘의 인식 차이라고 생각합니다…안타깝지만 그 차이가 쉽게 좁혀질 것 같지는 않군요…ㅠ_ㅠ; 라스가 계속 쥔공이 되면 글이 정치 모략물이 되고, 튜더스 처럼 라스가 계집질 하는 내용이 쭉 이어지겠죠…
이런 식의 전개도 좋지만 저 작가넘이 별로라고 느꼈답니다…한가지 여기에서 말씀 드릴 것은…라스가 계속 쥔공이 될 수 없으며, 새로운 계열의 캐릭터를 원하시는데요. 라스가 고급 귀족이 되고 생존해 있는 상태에서 그 자손인 나이젤과 고드프리가 기사 이외의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뭐…라스가 1부는 물론 2부 3부까지 별것 아닌 존재로 나오지 않으면 몰라도 2부는 솔로몬 그리즈 성의 카비 백작, 3부는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국의 대공(루벤의 1/2를 지배하는 실질적인 왕)…그 자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제한적입니다…
아니 사실 나이젤이나 고드프리가 이렇게 세상을 여행하며 공을 세우는 것도 힘들죠…라스의 입장으로 계속 나가면, 어느 정도 시스템만 갖춰 놓으면 그 시스템에 의해 라스는 그냥 앉아만 있어도 영지가 돌아간답니다…
라스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가볍게 영지를 비우고 다닐 수도 없고요…소재 거리 부족은 물론, 라스가 전쟁을 하려면 그냥 신하들 모아 전쟁 준비 지시하고, 끝났다는 보고 나오면 출정할 때 연설 좀 해주고, 기다리고, 승패만 나오면 끝입니다…
나이젤과 고드프리로 서술 시점이 바뀐 것은 라스가 정치, 모략 벌이는 과정(이것 전부 그 과정을 서술하면…얼마나 따분할까요?)을 최대한 줄이고, 요약하고, 세상의 이곳저곳을 보여주기 위해서 바뀐 것이랍니다…
그나저나 평이한 전투라고 하셨는데요…저도 마법검 나오고 검강 나오고 마법 나와 전부 쥔공이 싹뚝 거리며 베는 것 좋아합니다…저는 오히려 이런 내용이 더 평이해 보입니다. 어쨌든 간에 이런 식의 내용이 주가 된 글을 보면서 느낀 것이
쥔공이 세상일 다 알고 세상 모든 일을 최대한 다 할 줄 알며 무적의 무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참으로 지루하고 잼 없더군요. 그러한 이유에서 3부에서는(어차피 보시지도 않으셨다지만)…고드프리가 마법 검을 손에 넣어도 아부지한테 주고, 본인은 갖지 않는답니다…
쥔공이 어떤 적을 만나도 전부 한방에 다 죽여 버리는데…뭐가 잼나요? 한방에 다 죽이고, 다 이기는데…그것이 평이한 전투라고 생각합니다…쥔공이 일개 보병을 상대로 고전하고, 일개 기사를 상대로 쩔쩔 매고, 죽을 뻔하고, 부상입고, 갑옷 단단히 입을 적을 상대로 고생하는것…저는 이것이 더 좋답니다…
저는 부르스 윌리스 처럼 고생하며 이기는 것이 좋지, 스티븐 시걸 처럼 한 대도 안맞고 폼만 잡으며 일방적으로 이기는 것은 별로랍니다…
정치, 모략물로 발전하는 과정을 원하셨다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다만 라스가 계속 쥔공이 되면 글의 전개가 그 만큼 느려지게 되죠…크라우프를 보셨을리는 없지만 크라우프가 계속 쥔공이 되어 크라우프의 지위가 높아지니
나온 말씀이 바로 크라우프가 일개 장교였을 때는 내용이 재미있지만 장군이 되니 내용이 지겹다는 것입니다…정치나 모략 쪽이 많이 나오고 회의 과정등이 자세히 나오니까 따분하고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는 쥔공을 바꾼 것이죠…라스가 쥔공이 되면, 이 과정 전부 라스가 주도하게 되고 그 과정이 자세히 나오겠죠…결국 결론은 정치 모략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튜더스 처럼 라스의 주변 신변잡기, 라스가 얼마만큼이나 여자와 잠자리 하나로 채워지게 되겠죠…이런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글의 중심은 높은 귀족이 아닌 최소한 그 아래 싸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이고, 나름 중요한 글 내부에서의 굵직한 사건 그 자체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고넷 님의 말씀은 이해는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네요.
어차피 쥔공이 바뀌는 것에서 드라고넷 님의 말씀은 각오한 것이고, 이미 많은 같은 내용의 질문이 있으셨죠…1, 2, 3, 4부로 나뉜 것 또한 크라우프에서 처럼 서론, 본론, 결론을 1,000편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 아니라 각부 235편 정도의 내용에 따라 나누어 글의 전개가 빠르게 되기 위한 것이니까요…
글쿠 캐릭터가 비슷해 보이는 것은…안타깝지만…저는 드라고넷 님이 제대로 안보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젤, 고드프리 모두 성격들이 다르죠.. 두 사람에게 라스와 같은 성장 과정이 다시 나오면 지겨우실 것 같아서 말이죠…
나이젤, 고드프리는 성장 과정이 굉장히 짧고, 거의 완성된 상태로 나와 금방 금방 출세하고, 사회 설명 보다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중요 사건 전개에 치중하고 있죠…좋은 말씀이기는 하지만 저도 여러 가지 경험에 따라 많이 고심해서 결정한 것이니 드라고넷 님의 말씀을 듣고 바꿀 수 없답니다…
[추신]..신, 악마 그리고 인간 -라스-는 게임처럼 여러 가지 계열의 캐릭터가 나올 수 없답니다…그 이유는 아시죠? 고급 귀족으로 변모한 라스가 계속 생존해 있고, 그 아들과 손자인 나이젤과 고드프리가 전사를 하겠습니까? 아니면 용병을 하겠는지요? 기사가 되는 것은 당연하답니다…
●‘타에’님…뭐…고드프리 녀석…몸이 자꾸 커지면. 보통 개수를 해서 입겠지만…돈이 많으니 기존의 것은 다 버리는…부르주아랍니다…ㅠ_ㅠ;
●‘ytk’님…^_^; 에궁…고생 하셨습니다…저 작가넘은 윈도가 슬쩍 맛이 가준 관계로…~3~; 일부러 새벽에 깔았거든요…중간에 깜빡 잠을 잔 탓에…~3~; 즐거운 일이 많았답니다…(부비적)…그때 생각하면…~3~; 글쿠 고드프리…15살에 큰 승진을 했답니다…
●‘캡틴이’님…@_@;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얼른 수정하겠습니다…글쿠…판금 흉갑과 등갑요…@_@; 보시면…로마나 그리스의 근육 모양으로 몸에 꼭 붙는 형태가 아니라 서양식 브레스트 플레이트랍니다…충분히 절벽이 아니라고 들어갈 공간은 충분하지요…타원형이니까요…^ㅠ^;
으흠…
(2차 수정함)-toyr님…캡틴이님(부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