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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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소제목…너는 어째서 존재하는 것이니…~3~;
단칼에 암살자를 베어 넘긴 고드프리가 몸을 돌렸을 때 눈앞으로 이름 모를 남자 하나가 뛰어 들어왔다. 고드프리는 주저할 것 없이 검을 양손으로 치켜들었다. 이 순간 정면의 남자는 깜짝 놀라 몸이 굳은 듯 움츠려들며 양손을 저었다.
“어어어! 난 아니오! 난 아니오!!!”
그러고 보니 남자는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있기는 했지만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겁을 잔뜩 집어먹은 그 남자의 표정을 본 순간 깨달아 지는 것이 있어진 고드프리가 얼른 그 남자를 밀쳐냈다.
“비켜!”
다시 고개를 돌린 순간, 어느새 암살자들이 라스와 발레리아의 바로 앞까지 당도해 있었다. 암살자들 모두가 엄청난 실력을 보이며 라스의 친위대를 공격했지만 라스의 병사들 또한 실력이 만만치 않았고, 거의가 단단히 갑옷을 착용하고 있어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에에잇! 저리 비켜!!”
“으아악!!”
이때 다른 암살자들처럼 머리에 검은 두건을 뒤집어쓴 제법 키가 큰 남자가 무장병의 목을 찌르고 라스를 향해 뛰어들었다. 급히 라스의 친위대원들이 막아섰지만 아주 짧은 순간 정확하게 여섯 명의 목만 베었다.
“죽어라!!!”
아주 짧은 순간 한쪽이 무너지자 암살자는 검을 겨누며 똑바로 라스를 향해 뛰어들었다. 위기의 순간이지만 라스는 침착하게 허리에 차고 있는 막시밀리엄 소드를 뽑아 들고 상대의 검을 받아 넘겼다.
-촹! 차앙!-
암살자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듯 강한 힘과 날렵한 몸동작으로 연속해서 공격을 퍼부어 라스를 뒤로 몰아 붙였다. 상대의 기세에 밀린 라스는 막시밀리엄 소드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기에만 급급하며 뒤로 물러섰다.
“에에잇! 이놈이!!”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라스는 상대가 내리친 공격을 방어하더니 갑자기 왼손으로는 허리에 차고 있던 페룬 소드를 뽑아 들었다. 양손으로 무기를 잡은 라스는 암살자의 집요한 공격을 받아 넘기며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진행했다.
“대공 전하!!”
“크아악!!”
고드프리는 라스를 돕기 위해 달려가면서 눈에 들어온 암살자의 등을 내려치기로 한번으로 등뼈 부분을 찍어 쓰러뜨렸다. 다시 라스를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렸을 때 우연찮게 이리나 블래스터가 암살자 둘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보였다.
“이얍!!”
조금 고전하는 것 같던 이리나 블래스터는 강한 찌르기 한번으로 정면으로 뛰어든 적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뒤돌아서면서 등 뒤에서 덤벼든 암살자의 일격을 방어한 후 살짝 검을 기울여 미끄러뜨린 후 돌려 베기 한 번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고드프리가 다시 라스를 찾기 위해 시선을 돌리니 발레리아가 자신의 앞으로 뛰어든 암살자를 향해 바가렛사를 내리쳐 한칼에 찍어 넘기는 것이 보였다. 바로 그 뒤쪽으로 라스가 보였다. 고드프리는 주저할 것 없이 조부를 돕기 위해 달려갔다.
금새 라스 쪽으로 달려갔지만 라스와 암살자가 워낙 팽팽히 맞서고 있어 끼어들 위치를 찾기도 힘들었다. 바로 이때 날렵한 솜씨로 왼손에 든 페룬 소드로 암살자의 장검을 밀어낸 라스는 오른손을 내리쳐 상대의 팔목을 단칼에 잘라냈다.
“크아아악!”
암살자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친위대원들이 복수심에 불타 일제히 뛰어들었다. 그렇지만 라스는 부하들을 진정시키며 목숨을 살려 주어 배후를 밝혀 낼 것을 지시했다.
“크으으으! 이놈!!!”
“죽이지 마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배후를 밝혀내라!”
기사와 무장병은 급히 오른 팔목이 떨어져 나간 암살자를 잡아 지혈시키고 몸을 일으켰다. 고드프리는 안도하면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발라미르를 들고 주변을 살폈다. 이미 친위대 기사와 병사들이 화살이 날아온 건물 안으로 들어섰고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대공 전하. 아직은 위험합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 가셔서······.”
고드프리는 라스와 발레리아가 화살이 날아올 수 있는 사정거리 안에 위치해 있음을 알고 서둘러 두 사람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것을 권했다. 바로 이 순간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라스를 향해 석궁을 치켜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
-퉁! 퉁! 퉁!-
동시에 세 방향에서 석궁 화살이 날아왔다. 첫 발은 라스가 몸을 비틀어 피했고 두 번째는 어둠 속이지만 라스가 상대가 자신을 겨눈 방향을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막시밀리엄 소드로 방어했다. 그렇지만 세 번째는 위치상 피할 수 없었다.
-쩡!-
위기의 순간 이리나 블래스터가 순식간에 뛰어들어 석궁 화살을 칼날로 방어했다. 좋지 않은 자세로 급하게 막아낸 탓에 제법 충격이 커서 그대로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바닥에 고꾸라지기는 했지만 라스가 위험에 처할 수 있었던 일을 막아 주었다.
“이놈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죽어라!!! 감히 대공 전하를 노리다니!!”
암살자들은 신속하게 석궁을 내던진 후 도망치려 했지만 근처에서 미처 도망치지 못하고 있던 백성들에게 제압당했다. 이들은 분노에 찬 백성들이 몰려들어 마구 짓밟은 탓에 순식간에 세 사람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짓이겨졌다.
큰 소동이 벌어졌지만 라스와 발레리아는 제법 밤늦게까지 현장에 남아 부상을 당하거나 뜻하지 않게 죽게 된 백성들을 위무했다. 고드프리는 사실 마음이 많이 불안하기는 했지만 조부와 조모의 이런 대범한 모습에 내심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겨우 이런 하찮은 일이 무엇이 두렵단 말이오? 그나저나 뜻하지 않게 상한 백성들이 걱정이로군.”
누군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것을 권하면 라스는 호탕하게 이렇게 대답하며 거의 일이 정리될 때 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밤늦게 성주관으로 돌아온 라스와 발레리아는 함께 성주관으로 돌아온 고드프리와 이리나 블래스터를 불렀다.
“고드프리 너의 용기가 참으로 대단하구나. 그리고 여기 블래스터 경도 대단했다. 덕분에 위기에서 안전할 수 있었다.”
라스는 고드프리가 자신을 향해 덤벼든 첫 번째 암살자의 목을 벤 일에 감사하며 특히 이리나 블래스터가 위기의 순간석궁 화살을 막아준 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괜찮다고 한다면 본관이 블래스터 경에게 준남작 작위를 내려주고 싶은데 어떻소? 받아 주시겠소?”
석궁 화살을 막아준 일이 정말로 고마운 것인지 갑자기 라스는 이리나에게 준남작 작위를 내려 주겠다고 제안했다. 고드프리는 놀라며 이리나가 준남작 작위를 받게 되는 일을 기뻐했다. 잠시 생각해 보던 이리나 블래스터는 묵묵히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사양했다.
“조금 전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 전하를 지키기 위해 숨을 거둔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도 있는데 저 같은 사람이 작위를 받게 된다면 대공 전하를 곁에서 죽음으로 지킨 사람들에게 실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감사하오나 이런 일로 작위를 받을 수 없습니다. 부디 말씀을 거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하핫~! 블래스터 경 그대는 검술 실력뿐만이 아니라 마음 씀씀이도 대단하구나!”
이리나 블래스터가 좋은 충고를 해주니 라스는 크게 웃으며 옆에 서 있는 발레리아를 바라보았다. 발레리아는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다시 이리나를 바라본 라스는 좋을 대로 하라고 대답하면서 두 사람 모두 물러가 편히 쉴 것을 지시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라스와 발레리아 모두 이런 암살 같은 것에 겁을 먹을 사람들이 아니기만 그래도 갑자기 벌어진 암살 사건 때문에 당황하기는 한 것 같았다. 고드프리는 여러 가지 말로 조부와 조모를 위로해 준 후 이리나 블래스터와 함께 물러나왔다.
“······갑자기 암살자들이 뛰어들다니 놀랐소.”
고드프리가 고개를 좌우로 저으니 이리나 블래스터는 누구인지 짐작이 간다고 대답했다. 고드프리가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 전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웃 거렸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잠시 주저하는 것 같더니 슬그머니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아직은 확실하게 대답드릴 수 없습니다. 더욱이 사안이 사안인 만큼 경솔한 발언을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함만 잔뜩 던져 놓고 냉큼 꼬리를 끊고 도망치는 도마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리나 블래스터가 몹시 얄밉게 느껴졌지만, 고드프리는 가볍게 탄식하는 것으로 넘겼다. 그러고 보면 지금 서서히 이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라스에 대한 암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직접 라스와 직접 싸웠던 검술 실력이 굉장히 뛰어난 암살자는 팔이 잘린 상태로 포로가 되었다. 최고의 의사들이 플라비아를 사용해 암살자의 상처를 치료한 후 고문기술자들이 열심히 고문을 계속했다.
며칠 동안 성안을 뒤져 암살자 수색에 나서기는 했지만, 대공국의 중심으로 성장한 솔로몬 그리즈 성의 특성상 여러 곳에서 오가는 상인들이 매우 많았고 이후에도 별 다른 암살 시도가 벌어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수색이 중단 되었다.
라스는 자신을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의 장례를 후하게 치러주고 유족들에게 평생 먹고 살만큼의 재산을 내렸다. 이것뿐만 아니라, 본의 아니게 사건에 휘말려 들어 사망한 백성들에게도 위로금을 지급하고 부상자들에게는 위로금과 의사를 보내 치료를 해 주었다.
암살을 시행한 검사는 며칠 동안 계속된 고문 기술자들의 지독한 고문에도 불구하고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바로 이때 발레리아가 감옥을 방문해 암살자를 만났다. 발레리아는 이미 죽기를 각오한 암살자를 한참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다가갔다.
암살자는 고문 기술자들의 지독한 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았지만 발레리아가 손수 부드러운 천으로 얼굴을 닦아 주며 몇 마디 위로의 말을 건네자 마음이 무너졌는지 의외로 술술 암살의 배후에 대해서 털어 놓았다.
“그렇게 된 것이었나······.”
고드프리는 암살자와 그 배후에 대해 전해 듣고는 씁쓸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나저나 고드프리는 자신이 솔로몬 그리즈 성에 너무 오래 머물렀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 크레이머 백작령으로 부임해야 한다는 사실을 느꼈다.
물론 솔로몬 그리즈 성에서 겨울을 지나도 상관없겠지만 보다 큰 목적이 있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돌아갈 준비를 했다. 라스, 발레리아, 리사 디포, 루비아를 찾아가 작별 인사를 나눈 고드프리는 여러 사람들이 나이젤에게 보내는 편지도 잘 수습해 두었다.
“지난번 사건도 있고 하니 이대로 너를 보내기에는 조금 걱정이 생기는구나. 호위로 기병을 붙여 주겠다.”
고드프리가 출발하려 하자 라스는 만일을 대비해 최정예 기병 50기를 호위로 내주었다. 모든 준비가 끝나게 되자 고드프리는 자신을 배웅 나온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솔로몬 그리즈 성을 출발했다.
호위로 나선 50명의 병사 모두가 기병이고 모두 가볍게 무장한 탓에 이동속도는 굉장히 빨랐다. 더욱이 라스가 미리 공문을 보내 놓은 덕분에 라스의 세력아래에 있는 중소 영주들이 앞 다투어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한 탓에 보급에서 큰 어려움을 겪지도 않았다.
오히려 라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성대하게 연회를 베풀려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여러 중소영주들이 힘을 써 준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예정일 보다 5일이나 먼저 프리먼 강을 건넜다.
강을 건넌 후 다리 옆에 위치한 군영에 들어 하루를 전부 휴식을 취했다. 하루 전부를 휴식한 고드프리 일행은 든든히 아침 식사도 들고 전투마도 잡곡과 먹이풀로 배를 채운 후 준비를 갖춰 군영의 지휘관에게 약간의 사례를 한 후 프레드릭 리즈윈 성으로 출발했다.
모두들 하루를 푹 쉰 탓인지 프레드릭 리즈윈 성으로 향하는 발걸음들이 굉장히 가벼웠다. 덕분에 고드프리 일행은 예정일 보다 5일이나 일찍 프레드릭 리즈윈 성에 도착했다. 예정 보다 너무 빨리 도착하니 솔직히 고드프리도 놀랐다.
잠시 기병대를 성 밖에 주둔시킨 고드프리는 성안으로 들어가 부친 나이젤과 만났다. 나이젤은 라스에 대한 암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 과정을 직접 물어 보았다. 고드프리는 차분히 암살이 벌어진 그 과정과 자신이 들었던 암살의 배후에 대해서 털어 놓았다.
“흐음······. 역시나 그렇군.”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 나이젤은 쓴웃음을 한번 지은 후 의외로 쉽게 모두가 무사하니 다행이라고 안심했다. 눈치를 살피던 고드프리는 여러 사람들이 자신에게 맡긴 편지를 내놓았다. 나이젤은 편지를 고맙게 받아들였다.
“울딘, 자네는 고드프리가 이끌고 온 병사들을 잘 대접하게나.”
“옛!”
곧 나이젤은 울딘에게 지시를 내려 고드프리를 호위해 온 기병 50기 모두 솔로몬 그리즈 성 안에 있는 군영으로 받아들였다. 모두들 2일 동안 푸짐히 먹고 충분히 쉰 후 나이젤이 내린 특별 수당을 받고 통행증까지 얻어 흡족히 솔로몬 그리즈 성으로 돌아갔다.
고드프리가 솔로몬 그리즈 성에서 돌아온 후 5일이 지나자 나이젤은 고드프리를 불렀다. 고드프리가 도착하자 나이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 여독이 풀렸을 것이니 서둘러 크레이머 백작령으로 부임할 것을 재촉했다.
“······루드비히 전하께서 고드프리 너에게 크레이머 백작령으로 부임해 있으라고 하는 언질을 주셨으니 늦었지만 임지에 부임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나이젤이 엄숙하게 임지에 부임할 것을 권하니 고드프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나탈리아도 고드프리가 얼마 쉬지도 못하고 자신의 영지로 가게 되는 일을 조금 안타까워 하기는 했지만 더욱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그래. 이 어미는 네가 또다시 멀리 떠난다기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지만······. 큰일을 하려는 것이니 너를 위해 기도하마. 서둘러 출발하도록 해라!”
어차피 예정된 일이었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서둘러 크레이머 백작령에 부임할 준비를 갖추었다. 일단 고드프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크레이머 백작령에 부임하면 통치기반을 확립 시켜 줄 수 있는 군대였다.
부친 나이젤이 고드프리와 비슷한 나이 때 위드 자작이 되었는데 그때 부친은 노예 몇 사람과 수하 한 사람만 거느리고 영지에 부임했었다고 한다. 그것에 비한다면 고드프리는 상황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었다.
일단은 프레드릭 리즈윈 성의 병력 300명을 나누어 받았고 수송대에 종사하는 인부와 노예를 포함하면 고드프리가 거느린 인원은 1,000명이 조금 안되었다. 이때 고드프리는 마커스 조이 성에서 봄에 맞췄던 옷이 너무 작아진 탓에 급히 새로운 옷을 주문 제작했다.
완성된 의복들을 잘 보관한 고드프리는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되자 드디어 크레이머 백작 령으로 출발했다. 부친 나이젤은 울딘을 보내 호위해 주고 싶어 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굳이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다.
부친 나이젤과 모친 나탈리아, 여동생인 카탈리나와 비앙카와 작별하게 된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를 포함해 1,000명의 인원을 거느리고 길잡이를 앞세워 크레이머 백작령으로 출발했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 며칠 더 있다 출발하겠니?”
“아니요. 더 미루었다가는 길을 떠나기도 쉽지 않을 듯싶네요.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상하게 날씨가 조금 좋지 못했지만 어차피 예정된 일이었고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게 되었으니 고드프리는 기어이 일행을 출발시켰다.
일행을 이끌고 크레이머 백작령으로 향하던 고드프리에게 다그마르 버넌스의 사후 베르트의 왕위 계승에 관한 분쟁이 본격화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분명 베르트는 모두의 예상대로 분열되고 약화될 것이다.
그 다음날 볼드윈이 20만 명이 넘는 병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우스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상대가 너무 강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 고드프리는 씁쓸히 웃으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루드비히 전하가 급히 나를 저 멀리 구석으로 보내 놓으려는 것이 이해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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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암살의 배후는 과연 누구?? 역시 국왕?? 그도 아니면 전혀 다른 세력??
…설마 오크가 배경은 아니겠지…-_-;;;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05…
^_^;
●‘i우천i’님…^_=; 으힛…그나저나 스토리 진행은 빠른 것이 좋답니다…^_^; 어쨌든 간에 암살의 배후는 뭐…라스트 사무라이의 닌자 기습과 같은 배경이랍니다…^0^;
●‘치우강’님…으힛…라스트 사무라이…뭐…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뭐…그냥 재미로 보면 볼만은 하더라고요…^_^; 거기에 나오는 닌자 습격과 라스의 내용을 대입해 보면…쉽게 암살의 배후를 짐작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야오’님…ㅠ0ㅠ; 저 작가넘 참…그러고 보면 비슷한 어감으로 계속해서 써대는 환장할 오타 하는 버릇이…ㅠ_ㅠ; 얼른 수정하겠습니다…야오님(부비적)…
●‘판타로드’님…라스가 최강이기는 하지만…뭐…그렇다고 남들을 일방적으로 때려 죽이지는 못한답니다…뭐…결국 승리하는 것이 라스이기는 하지만요…(부비적)…
●‘[록]’님…뭐…^_=; 시덥잖은 개그에 반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_ㅠ; 글쿠…이리나에게 조심스러운 것은 당연합니다…본래 의외로 첩들 좀 많이 거느릴 사람들이 본부인한테는 어려운 것이잖습니까? 핫핫핫…
●‘블래스터’님…작품삽화로 그림을 올렸습니다…그림이 움직이지 좋더군요…인터넷으로 원더걸스의 민선예라는 이름도 찾았답니다…얼굴이 잘 구분되지 않아 한참을 고심했지만 아마도 맞을 것입니다…ㅠ0ㅠ;
●‘러딘’님…뭐…평화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요…ㅠ_ㅠ; 어쨌든 간에 라스를 암살하려는 친구들…뭐…불쌍하죠…하필 그곳에 쥔공이 있어서…라스에게 상처하나 입히지 못했으니 말입니다…ㅠ_ㅠ;
●‘호돌스’님…으힛…어딘지 모르게 고드프리 넘이 이리나에게 좀 잘 보이면…왠지 쓰는 작가넘이지만 질투가 나서요…^0^;
●‘리아티리스’님…쿨럭…얼른…수정하겠습니다. 2, 3회…훑어 보는데요…ㅠ_ㅠ; 글쿠…고드프리가 이리나를 어려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_@; 쉽게 넘어오는 요새가 무슨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자존심도 없고, 품위도 없으면 아무 여자가 올라탈 수 있는 고드프리 정도의 놈들은 쉽게 질리겠죠??
●‘난누군가’님…(부비적)…오래간만입니다…으힛…그나저나 중간고사는 잘…(퍽…)…죄송합니다…민감한 것은…피하겠습니다…^_ㅜ;
●‘타에’님…으헷…허접한 이벤트라서 금방 끝내고 얼른 고드프리가 돌아와서 크레이머 백작령으로 부임하는 장면까지 진행시켰답니다…불필요한 부분은 빨리빨리죠…^_^;
●‘캡틴이’님…^_=; 저 작가넘…오타…문맥 이상한 부분…ㅠ0ㅠ; 일단 슬쩍 저기 도망칠 자동차를 구해 놓고 시동도 켜 놓았답니다…냉큼 수정하겠습니다…캡틴이님이 매일…지적해 주시고…하는 것 고맙게 생각합니다…글쿠…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저 작가넘…최선을 다해서 캡틴이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ㅠ0ㅠ; 캡틴이님…(부비적)…글쿠…쪽~(빰에다가 도둑 키스)…얼른 차타고 갑니다…((((-.ㅡ;)乃
●‘날아라뚱’님…우악~ 쿵…에궁…차타려는데…부딪쳤…아! 날아라뚱님…반갑습니다…@_@; (슥슥)(부비부비)…^_^; 아! 그림요? 뭐 원더걸스 귀엽지 않습니까? 으힛…작품 삽화를 눌러 보시면 움직이는 그림이 뜬답니다…으흐흐흐…글쿠…아시죠? 화팅!
으흐흐…
(2차 수정함)-캡틴이님(부비부비)…니어리드님(부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