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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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소제목…너는 어째서 존재하는 것이니…~3~;
볼드윈의 승인이 떨어지자 이리나는 제라드 쿠베와 함께 우선 전쟁상인을 통해서 대량의 곡식을 구입했다. 돈을 쓰지 않고 군량을 전용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따로 구입하는 것이 나중에 문제되지 않을 것을 것이라는 판단이 앞섰다.
필요한 만큼의 식량을 구입한 이리나 블래스터는 일단 이곳저곳에 흩어져 아무렇게나 살고 있는 백성들을 불러 모아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 의외로 걸식하고 있던 백성들이 많아 무상으로 걸쭉한 스프를 끓여 준다는 소문이 돌자마자 정신없이 몰려들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흑흑흑······.”
“정말 주시는 거에요? 먹어도 되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게 얼마 만에 먹어보는 것이냐.”
“흑흑흑~”
“엄마~ 스프라는 거야?”
몰려든 사람들 모두 노약자와 어린애들로 싸울 힘이 없거나, 여자라고 해도 너무 먹지를 못해 병사들이 몸을 풀기도 힘든 상대들이었다. 이미 많은 수가 굶어 죽거나 스스로 노예가 되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이렇듯 구차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병사들에게 얻어맞고 쥐를 잡아먹으며 쓰레기를 뒤지거나 심지어는 배설물을 주워 먹기까지 했다.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이리나 블래스터와 제라드 쿠베가 내려준 스프를 큰 희망이었다.
“에이잉~ 저게 뭐하는 짓인가?”
“그러게 말일세. 버러지들은 그냥 내버려 두면 되는 것을······. 에잉~!”
일부 귀족들은 쓸데없는 곡식 낭비라며 화를 내기도 했지만 고드프리와 이리나 블래스터는 아랑곳 하지 않고 스프를 끓여 난민들을 배불리 먹였다. 일부는 너무 음식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많은 음식을 먹다가 문제가 생겨 죽기도 했다.
덕분에 독을 탔다는 오해를 받아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이리나와 루벤 병사들이 똑같은 음식으로 저녁을 먹은 덕분에 흉흉한 소문은 금방 사라졌다. 다행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리나 블래스터가 나누어준 스프를 먹고 기운을 차렸다.
어느 정도 사람들이 기운을 차리게 되고 백성들의 마음이 따뜻한 스프를 내준 고드프리를 향하고 있자 이리나 블래스터는 차분히 사람들에게 성안의 사정을 물었다. 모두들 마리우스 성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살아온 사람들로 성내의 상황에 밝았다.
이때 처음으로 드러난 것이 공식적으로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마리우스 성의 성주 이름이었다. 마리우스 성은 볼드윈의 공격이 개시되었을 때 루스템 부족, 루터 백작 가문의 라이오넬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라이오넬이 전사하자 그의 장남 프란시스코가 뒤를 이었다. 이 프란시스코가 볼드윈의 사주를 받은 내응자에 의해 암살되자 차남 빅터가 뒤를 이었다. 오래지 않아 빅터는 전투 중 갑자기 날아든 석궁 화살에 맞아 전사했다
빅터의 전사 후 루터 백작 가문의 대는 끊어져 버렸다. 이때 성안에서는 공석인 성주 자리를 놓고 엄청난 논쟁이 있었고, 일부는 항복하려 했지만 결국 주전파가 득세했다. 이때 마르센 부족 레몽 백작 가문의 제프리가 뒤를 이어 성주가 되었다.
상당히 뛰어난 인재로 인정받던 제프리는 볼드윈을 상대로 거듭 승리를 거두었지만 계속된 과로로 인해 병을 얻어 사망했다. 제프리의 사후 그의 아들 루이가 뒤를 이었지만 숙소에 투석기에서 날아든 바위가 직격하는 바람에 성주직에 오른지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루이의 사망 후 제프리의 3남 브룩스가 뒤를 이다. 그렇지만 브룩스 역시 전투 중 뒤에서 날아온 화살에 맞아 죽었다. 다시 제프리의 4남 알렉산더가 뒤를 이었지만 알렉산더는 루벤 군에게 항복하려 했고, 결국 주전파에 의해 살해되었다.
이것으로 레몽 백작 가문의 대가 끊어졌다. 다시 분쟁이 이어졌지만 주전파 토르발 부족 루아르 백작 가문의 클라디우스가 성을 장악했다. 클라디우스는 전투 중 루벤 군의 기습 소식을 듣고 숙소에서 급히 말을 타고 나오다가 말에서 떨어졌다.
하필 떨어진 곳이 날카로운 무기가 잔뜩 쌓여 있던 진열대였고, 클라디우스는 온몸이 무기에 꿰뚫려 사망했다. 클라우스의 뒤를 이은 사람은 비엔 자작 제몽이었다. 제몽은 매우 냉정한 인물로, 이때부터 불필요한 입들을 성 밖으로 추방했다 한다.
이후 제몽은 전투를 지휘하기 위해 말을 타고 가다가 말에서 굴러 떨어졌고, 하필 땅에 세워져 있는 창위로 떨어져 돼지처럼 몸이 창에 꿰여 죽었다. 그 다음은 특별한 지도자가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몇 사람의 유력 가문들이 힘을 합쳐 성을 지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이때 모두의 역량을 보이기 위해 추진된 것이 보급선을 유지하기 위한 땅굴 파기였다. 땅굴은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완성되었고 얼마간의 보급품과 지원병도 성안에 도착했다.
그렇지만 성안에 도착한 보급품은 싸울 힘이 없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배분되지 않았고 오히려 귀족들 모두가 불필요한 입을 줄인다는 명목 아래 노약자, 어린애, 부녀자들을 지난겨울 대대적으로 추방했다.
‘······.’
이리나 블래스터의 조사에 의해 이제야 마리우스 성의 성주 이름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마리우스 성 안쪽에 대량의 식량과 군수품이 비축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흠······. 땅굴이 지난해 가을에 완성 되었고 발견되기 전까지 상당 기간 유지되었다는 건가?”
생각보다 오래 전에 땅굴이 완성되었음을 깨닫게 된 고드프리는 지난 전투에서 마리우스 성의 수비대가 어마어마한 기세를 보인 일이 이해가 되었다. 그러고 보면 20만 대군이 아니라 100만 대군이 동원되어도 성을 함락시키기는 요원해 보였다.
“······그런 상황이니 블래스터 경이 추진하고 있는 일이 제대로 되겠는가?”
고드프리는 특별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단결해 있는 것이 아니고 다수의 유력자들이 회의를 통한 수성에 임하고 있음에도 성이 무너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니, 특별히 한 사람을 포섭한다 해도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았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어째서인가?”
걱정하는 고드프리와는 달리 이리나 블래스터는 오히려 자신의 계획을 확실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차분히 마리우스 성을 지키는 수비대의 구조적인 문제를 파고 들어가면 충분할 것으로 보았다.
“집단 지배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니 빈틈이 더 많을 것입니다. 듣기로 성을 지배하는 귀족들은 9년 전에 이 일대를 휩쓸었던 대 도적 테오도시우스 세페르에게 성주가 전사한 이후에 부임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루스템, 레몽, 루아르 백작 가문은 제법 오래 된 지배자들이라서 성내에 지지 기반을 갖고 있지만······. 비엔 자작 제몽부터는 마리우스 성에 부임한지 오래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임자들과는 달리 불필요한 입들을 주저할 것 없이 성 밖으로 쫓아낸 일을 시작했던 것이겠지요. 더욱이 제몽의 사망 이후 성을 지키게 된 자들 또한 충분한 보급과 지원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을 쫓아낸 것으로 보아, 마리우스 성을 오래 지배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유민들의 가족들이 여전히 마리우스 성에서 병사나 장교로 활동하고 있음을 알려왔습니다. 아마도······. 지휘부와 말단 병사들 사이의 괴리감이 상당할 것이니 이 점을 파고들면 충분히 성안을 내부에서 붕괴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리나 블래스터가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털어 놓으니 고드프리는 놀라 눈을 크게 떴다. 다만 성내에 내응자를 만들어 두기 위해서는 성안을 오갈 수 있어야 하는데 상대가 단단히 성문을 닫아걸고 있음을 우려했다.
“흐음······. 문제는 어떻게 성으로 들어가는 것이겠구려.”
“그것도 이미 알아보았습니다. 어느 노인이 말해준 것으로, 성 밖으로 나오는 배수로가 여러 곳이 있는데 그 중 적당한 곳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노인이 어릴 적에 성벽을 보강하면서 덮어 버려 잊혀 졌다고 하지만, 노인은 그 이후에도 그 배수로를 몰래 활용하며 성 안쪽을 오갔다고 합니다. 그 통로를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손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고드프리는 무턱대고 기뻐하는 것 보다 배수로를 가르쳐 주겠다는 그 노인이 의심스러웠다. 살짝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이리나에게 신중히 판단해 줄 것을 권했다.
“흠! 믿을 수 있겠소? 조금 더 신중하셔야 할 것 같소.”
이리나 블래스터는 그 노인이 성 밖으로 쫓겨나오는 과정에서 집과 토지도 모두 빼앗겼으며 병사였던 외아들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가 제몽의 군사에게 맞아 죽었음을 여러 사람들을 통해 확인했다고 대답했다.
“······그렇기는 해도 완전히 의심을 거두지는 않았으면 하오. 모든 것을 블래스터 경에게 맡겨 두었으니 그대로 시행해 보도록 하시오. 금전이 필요하다면 원하는 만큼 내주도록 하겠소.”
생각 외로 일이 잘 풀려 내심 불안하기는 했지만 어차피 실패한다고 해도 들어간 금화와 체면에 약간의 손해를 입으면 되는 것이니 애써 태연함을 유지하려 했다. 고드프리의 확실한 허락이 있게 되자 이리나 블래스터는 감사한 후 물러나갔다.
“······후후후······.”
고드프리는 순간 자신이 약간 흥분해 있음을 알았다.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리나의 뛰어난 재능을 보게 되니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새삼 외면하고 있었던 그 무엇인가에 대한 욕구였다. 고드프리는 슬그머니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그것을 애써 외면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고드프리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받아둔 탓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계속해서 곡식들을 구입해 백성들을 배불리 먹인 후, 모두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리게 되자 의복과 곡식을 구입해 배분해 주고 돈도 나누어 주어 모두 각자의 길을 가게 했다.
이러는 한편 이리나는 성안으로 들어갈 자원자를 뽑았다. 다행히 엘빈이 자원한 탓에 어렵지 않게 일이 성사되었다. 엘빈은 평범하게 차려 입고 안내를 맡은 노인과 함께 배수로를 따라 성안으로 들어갔다.
어딘지 모르게 계략에 빠져드는 것 같아 불안했지만 하루 만에 노인과 함께 성 밖을 나온 엘빈은 고드프리에게 일이 잘 되었음을 보고했다. 예상대로 성안을 수비하고 있는 보통 병사들은 가족들을 내쫓은 지휘부에 큰 불만을 품고 있었다.
사실 병사들이 싸우는 것은 국가를 위해서도 아니고 귀족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었다.바로 자신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다. 귀족들이 병사들의 가족과 이웃을 성 밖으로 쫓아냈으니, 병사들과 하급 지휘관들이 불만을 갖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이 노인이 크레이머 백작님께서 자신들을 배불리 먹이고 곡식과 의복을 나누어 주셨다는 사실을 모두에 알리니 성내의 장교들 모두 내응을 약속했습니다. 잘만 한다면 성문을 안에서부터 열수 있을 것입니다.”
엘빈이 확신을 하자 고드프리는 수고 많았다며 격려를 해 주었다. 엘빈에게는 상금으로 금화 5개를 내리고 노인에게도 금화 5개와 은화 50개, 동전 500개를 내리며 바퀴 4개 달린 마차에 가득 곡식을 실어 짐말 두 필과 함께 상으로 내렸다.
“나, 나으리······.”
“······그간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엄청난 상금을 받게 된 노인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 고드프리는 자신의 앞에 엎드리는 노인의 손을 잡으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모두가 고드프리의 행동에 어찌해야 할 줄을 몰랐다.
“이 작은 것이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부디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대의 억울함은 부족한 이 몸이 풀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고드프리는 노인을 위로해 준 후 자리에서 일어섰다. 노인이 감사하며 물러나자 고드프리는 다시 좋은 말로 그를 위로해 준 후 볼드윈을 찾아갔다. 볼드윈에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의 진행 상태를 보고했다.
“흠······. 하지만 적의 계략이 의심스럽소. 이 몸도 수차례 성안에 내응자를 만들어 성문을 열도록 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많은 손실만 입었을 뿐이오. 크레이머 백작의 노고가 대단하기는 하지만,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도록 하시오.”
마리우스 성을 공격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해본 볼드윈으로서는 당연한 우려였다. 고드프리 또한 볼드윈의 우려를 이해하며 거듭 부탁을 해서 한편으로는 성문이 열리게 되면 공세를 취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내었다.
“어차피 지난번 계획에서 어긋난 일도 있으니 전체적인 군대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조만간 재공세를 벌여야 할 것이오. 위험하기는 하지만 위험하다고 전에 없는 기회일 수도 있는 것을 이대로 놓쳐 버릴 수는 없을 것이오. 좋소. 내 크레이머 백작을 믿도록 하겠소! 한 번 해봅시다! 그나저나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오. 힘이 닿는 대로 크레이머 백작을 돕도록 하겠소.”
볼드윈이 호의를 보여주니 고드프리는 감사하며 성안에서 내응을 일으킬 사람들의 결심을 굳히기 위해서 성이 함락되어도 내응자들의 목숨과 재산을 보전해 주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작성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하하핫~! 사면장 말씀이오? 그런 것쯤이야 어렵지 않소. 마리우스 성만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한다면 내응자들을 살려주는 것 따위가 문제겠소? 아니, 아예 한 재산 크게 내려 줄 것이라는 약속도 넣도록 하겠소.”
볼드윈은 호탕하게 고드프리가 청한 것 이상의 내용을 들어주겠노라고 약속한 뒤 곧 문서를 작성해 보내 주겠노라고 약속했다. 고드프리는 볼드윈의 호탕함에 감사하며 만일을 대비해 비밀 엄수를 부탁했다. 밖으로 나온 고드프리는 곧장 자신의 군영으로 돌아왔다.
군영으로 돌아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볼드윈이 문서를 가져왔다. 고드프리는 그 문서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본 후 엘빈에게 금화 500개를 주어 다시 성안으로 들여보내 구체적으로 성문을 열 계획을 세우게 했다.
이틀 만에 다시 성을 나온 엘빈은 눈앞에서 금화 500개를 받게 되고 목숨을 보전해 주고 큰 재산을 내려 주겠다는 볼드윈의 친서를 받은 내응자들이 결심을 굳히고 3일 후에 마리우스 성의 서쪽 성문을 열어 주겠노라고 약속했음을 알려왔다.
즉시 고드프리는 엘빈을 거느리고 볼드윈을 찾아갔다. 볼드윈은 엘빈의 입을 통해 성안의 상황을 보고 받고는 여러 가지를 물어보더니 결심을 굳힌 듯 그 자리에서 마리우스 성에 대한 공세를 결정했다.
“좋소. 그렇지만 신중을 기하도록 합시다. 성의 동쪽과 북쪽으로 본관이 5만 명을 이끌고 공세를 취하도록 하겠소. 크레이머 백작께는 본관이 따로 보병 5천 명을 지원해 줄 것이니 본래 지휘하고 이던 5천 명과 더불어 서쪽으로 이동해서 성문이 열리게 된다면 크레이머 백작께서 직접 공세를 취해주시오.”
“기꺼이 볼드윈 전하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모든 일이 적의 계략이라고 해도 고드프리가 모든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다. 고드프리는 이렇게라도 승낙을 받게 된 일을 감사하며 반드시 성을 함락시킬 것임을 약속했다. 볼드윈은 최선을 다해 싸워 보자며 그 자리에서 보병 5천 명에 대한 지휘권을 나누어 주었다.
엘빈과 함께 볼드윈 앞을 물러나온 고드프리는 즉시 군영으로 돌아와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즉시 부대를 무장시키고 공식적으로는 마리우스 성 서쪽을 봉쇄하는 수비대의 병력 교체를 감독하기 위함을 내세워 병력을 이동시켰다.
차분히 이동을 해서 마리우스 성의 서쪽으로 부대를 이동시킨 고드프리는 그곳에서 자신의 지휘하로 배속된 5천 보병 부대의 지휘관들과 만나 볼드윈이 작성해준 문서를 내보이며 그들을 자신의 아래로 받아들였다.
“알겠습니다. 크레이머 백작님의 휘하에서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고맙다.”
생각 외로 순조롭게 모든 준비가 끝난 후 고드프리는 차분히 기다렸다. 내심 자신의 일이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불안했지만 주위를 생각해 애써 자신의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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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위만 바라보지 않고 가끔은 아래도 바라봐야 한다는…^_^;;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26…
으흐흐…
●‘i우천i’님…^_=; 일단 내응자 만들어 두기…난공불락의 성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랍니다…^_^; 그나저나 i우천i님…(부비적)…^_^;
●‘타에’님…뭐…고드프리 녀석은 득템 보다는 득 인재가 더 중요하답니다…뭐…고드프리의 성격상 지위가 높아진다고 해도 나이젤처럼 금빛 갑옷으로 도배하고 다니는 일은 없을 것이지요…^_^; 그냥 평범한 무구, 문장 없는 갑옷, 뭐 이렇게 입고 다니죠…
●‘zeple’님…^ㅠ^; 뭐…I양…저 작가넘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사실…연예인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죠…)…그다지 감흥은 없습니다…~_^; 다만 동영상 있다면 호기심(^ㅠ^;)에 한번 보고는 싶네요…으흐흐흐…그나저나 남자도 잘 사귀어야 한다는 것이…참…어쨌든 간에 I양도 성인이니 알아서 잘 하겠지요…
●‘김의’님…(슥슥)(부비부비)…오래간만입니다…뭐…여자들은 바보 맞겠죠…^_=; 쭈압…어쨌든 간에 I양 스스로 알아서 잘 처신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_^;
●‘雨彗愛~’님…어쨌든 간에 백성들의 힘…이리나 블래스터의 위력(?)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한답니다…^0^; 결론 = 이리나의 모략이 매우 뛰어나다(?)입니다…어쨌든 간에 앞으로 이리나의 두뇌가 고드프리를 많이 도와줄 것이랍니다…
●‘호돌스’님…볼드윈도 보통 친구는 아니랍니다…무력으로 따진다면 아마도…이만한 굇수(?)는 없을 것이겠지요…다만…사람이 좀 순진(?)하고 줏대가 없는 것이 흠이겠지만요…그래도…인물은 인물이라서…결정적일 때 망설이지는 않는답니다…
●‘원형’님…짱개 놈들이야 뭐…어쨌든 간에 몸에는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방탄복을 입고, 손에는 두꺼운 털장갑을 낀답니다…하지만 팔목이나 손목 같은 것…칼집 씌우고 빠지지 않게 고정시킨 단검으로 휘둘러보니 손목이나 손등이 쫙쫙 그어지는 것이 참…무섭기는 무섭더군요…느리게 연습해 보는 것이지만 두려움이 쫙쫙…ㅠ_ㅠ; 이런 기술이 참 무섭더군요…ㅠ0ㅠ;
●‘엘운디네’님…^_=; I양…뭐…어쨌든 간에 성인이니까…알아서 잘 처신하겠죠…^_~; 그나저나 고드프리 녀석…상당히 강합니다…^_^; 고드프리 녀석…뭐…엄밀히 따진다면…엄친아 아니겠습니까? 으흐흐흐…물론 나이젤 만큼…잘난 맛에 사는(?) 놈은 아니지만…그래도 쥔공은 쥔공이랍니다…글쿠…일본어 사이트…^_^;; 아! 고프리요…뭐…저 작가넘도 처음에 고드프리의 이름을 그냥 고프리라고 할까 했지만…그냥 고드프리가 왠지 모르게 어감이 좋아 보여서 말이죠…이렇게 했답니다…^_^; 아! 고드프리의 水魚之交는 여럿이 됩니다…왜냐면…고드프리는 여러 인재들을 얻거든요…^_^; 글쿠…이리나…이불이 아닌…금침이 되어야 하겠죠? 나탄이 소개해줄(?) 정도면 엄청난 사람이니 말입니다…^_^; 단지 이불로는 너무 아까우니 말입니다…으흐흐흐…아참! 부비적 하려고 했더니 금새 물러나셨군요…(아쉽…)
●‘[록]’님…으흐흐흐….어쨌든 고드프리 녀석…마리우스 성을 점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_^; 무엇을 얻을까요? 냐하하하하하하…^_^;;
에궁…약간 썰렁…모든 독자분들 감기 조심하세요…ㅠ0ㅠ;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