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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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소제목…너는 어째서 존재하는 것이니…~3~;
고드프리 또한 다른 병사들과 함께 고함을 지르며 앞으로 뛰어 나갔다. 어느 정도 안쪽으로 뛰어드니 미처 피하지 못한 마리우스 성의 석궁수들이 석궁을 조준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 순간 고드프리는 본능적으로 몸을 비틀며 성벽 쪽으로 기대섰다.
-쉬아아악!!! 퍽퍽퍽퍽퍽!!!-
“으아아악!!”
둔탁한 소리를 내며 조금 전까지 고드프리와 함께 달려가던 사람들이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다행히 벽에 붙은 탓에 화살에 맞지 않은 고드프리는 재빨리 등 뒤로 돌려놓았던 방패를 왼팔에 찼다.
잠시 뒤 고드프리의 방패를 향해 석궁 화살이 날아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박혔다. 잠깐 멈춰 섰지만 기세를 타고 들어온 보병들은 무기를 고쳐 잡고 내성 안으로 물밀 듯이 밀려들어갔다.
“우아아아! 죽여라! 죽여!”
“죽여! 다 죽여!!”
“크으!”
고드프리는 사람이 워낙 많이 몰려들자 휩쓸려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성벽 옆으로 물러섰다. 겨우 몸을 피해 방패를 살피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짧은 시간동안 석궁 화살이 무려 다섯 대나 박혀 있었다.
‘썩을······.’
바로 이 순간 고드프리를 향해 마리우스 성의 수비군으로 보이는 가죽 갑옷을 입고 손에는 단단한 나무 몽둥이 끝에 가시 달린 쇠테를 두른 철퇴를 들고 있는 병사가 고함을 지르며 돌진해왔다.
“이야아아아!!”
“아!!”
즉시 방패를 고쳐 잡은 고드프리는 허리춤에 차고 있는 전투용 쇠망치를 꺼내 들었다. 근접해온 상대가 자신을 향해 철퇴를 내리치자 일단 방패로 막았다. 제법 충격이 크게 느껴졌지만 생각 외로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잽싸게 상체를 숙여 안으로 파고들며 전투용 쇠망치의 뒤쪽 송곳의 안쪽 날로 상대의 왼쪽 다리를 걸어 힘차게 잡아 당겼다. 곧 중심을 잃은 수비군은 몸을 뒤로 젖히며 바닥에 쓰러지자 고드프리는 상대의 가슴을 향해 쇠망치를 내리 찍었다.
-파칵!!-
“크악!!”
전투용 망치를 비틀어 송곳을 뽑아드니 그 뒤쪽으로 짧은 칼과 겉면에 밧줄을 둥글게 동여맨 형태의 방패를 가진 수비군이 뛰어왔다. 고드프리의 시야에 수비병의 꾀죄죄하고 수염이 잔뜩 한 얼굴과 마치 터질 것 같이 튀어나온 눈동자가 가득 들어왔다.
“으으으!”
상대의 질린 고드프리는 방패를 등 뒤로 젖힌 다음 양손으로 전투용 쇠망치를 움켜잡았다. 곧바로 앞으로 내닫으며 송곳 부분으로 가죽 모자 하나만 뒤집어쓰고 있는 수비병의 머리통을 내려찍었다.
정확하게 일격이 들어간 송곳을 뽑아냄과 동시에 그 뒤쪽으로 뛰어든 보병창과 방패를 가진 수비병이 강하게 자신을 향해 창끝을 찔러오자 고드프리는 몸을 비틀며 송곳 부분의 안쪽 날로 창대를 밀어 젖히고 망치 부분으로 상대의 목을 올려쳤다.
목이 뒤로 젖혀진 상대가 완전히 쓰러지기 전 그 뒤로 파고들면서 목 뒤를 송곳 부분으로 강하게 내리 찍었다. 다시 무기를 빼내니 고드프리의 앞쪽으로 대여섯 명의 적병이 뛰어드는 것이 보였다.
“주인님!!! 우리야아아아!!!”
그런데 이 순간 누군가 불쑥 고드프리의 앞으로 뛰어들며 적병을 모두 날렵한 솜씨로 찍어 넘겼다. 창과 방패를 휘두르고 있는 것이 그레그 라스무센이었다. 그레스 라스무센이 적을 모두 쓰러드리니 이리나 블래스터가 고드프리의 전투마를 끌고 왔다..
“크레이머 백작님!! 어서 말에 오르십시오!! 지금 수비군이 무너져서 외성 동쪽과 북쪽 성벽에 아군이 올라 있다고 합니다! 성주관을 포위하고 내성문을 최대한 빨리 개방해야 합니다!!”
“그렇군! 알겠소!!”
이리나 블래스터가 급히 해야 할 일을 일깨워주니 고드프리는 전투용 쇠망치를 허리춤에 찔러 넣은 후 자신의 말에 올랐다. 마이클 타운리에게 기병을 이끌고 성주관을 공격하도록 지시한 후 이리나 블래스터에게도 병사들을 나누어 주어 내성의 북문을 공격하게 했다.
“알겠습니다!!”
“맡겨만 주십시오!!”
두 사람이 물러서자 고드프리는 스스로는 적의 퇴로를 끊기 위해서 성의 남쪽으로 향하기 위해 말머리를 돌렸다. 급히 달려가려 하니 갑자기 엘빈이 수하들과 함께 성문에서 내려왔다. 고드프리는 엘빈의 노고를 치하하며 병사들을 수습해 내성 성문을 지킬 것을 지시했다.
“부탁한다!!”
“알겠습니다!!”
지시를 받은 엘빈은 군례로 화답했다. 고드프리는 성벽에 누가 기대 놓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성벽에 기대져 있는 찌르기 전용의 보병창을 집어 들었다. 창을 집어든 후 자신의 옆으로 다가온 그레그 라스무센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
“즉시 보병들을 수습해서 성내의 주요 창고들을 모두 점거하도록 하게!! 물자를 확보해야 해!”
“알겠습니다!!”
그레그 라스무센도 해야 할 일을 받아 가지고 떠나자 고드프리는 즉시 기병 수백과 석궁수 2천여를 수습한 후 일부러 내성의 내부를 통해 남쪽 성문 쪽으로 향했다. 내성안쪽이지만 주민들이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사실 대부분의 도시 성곽이 그러하듯 마리우스 성도 외성에 보통의 서민들의 집과 여러 가지 산업 시설들이 위치하고 있고, 내성에는 귀족들의 저택이나 주요 관청, 창고, 신전 등이 위치해 있었다.
도시 외각은 볼드윈의 계속된 투석기 공격으로 많은 부분이 파괴되어 있고 입을 줄이기 위해 다수의 보통 사람들을 쫓아낸 덕분에 사람이 사는 것 같지 않았지만, 내성은 외성과는 달리 상당수의 건축물이 온존되어 있었다.
지리에 어둡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길을 잃을 우려가 있어 내성 성벽을 오른쪽에 끼고 이동했다. 군대를 움직여 가는 중간 저지선을 펴고 있는 수비병들이 있었다. 그 숫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격퇴했다.
수비병들 때문에 약간 시간이 지체되기는 했지만, 어디를 가더라도 성벽 아래쪽은 군대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도로를 만들어 두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어렵지 않게 대군을 이끌고 내성의 남쪽 성벽에 도착했다.
“루, 루벤 놈들이다!!”
“막아라! 막아!”
“저 돼지들을 막아라!”
“신이여!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성벽에 도착하니 그곳을 수비하고 있던 50여 명의 병사들이 고함을 지르며 맞서 나왔다. 고드프리는 직접 말을 타고 앞으로 달려 나가면서 정면에 있는 수비병을 내려치기 한번으로 끝장냈다.
“적이 얼마 없군! 공격!!”
다시 검을 휘둘러 2, 3명을 찍어 넘기니 뒤따르던 기병들이 뛰어들어 모두 베어 버렸다. 간단히 수비병을 몰아낸 고드프리는 나머지가 모두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자 말을 멈춘 후 이끌고 온 병사들을 성문 쪽에 배치시켰다.
석궁수들이 방패로 방패벽을 쌓고 그 뒤쪽으로 포진하자 고드프리는 잠시 전체적인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말에서 내려 성문 위로 올랐다. 성 바깥쪽을 살펴보니 저 멀리 외성의 남문이 열려 있는 것이 보였고, 그쪽으로 다수의 병사들이 빠져 나가는 것이 보였다.
‘······.’
차분히 상황을 살피니 성주관 근처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으며 내성의 북쪽에 루벤 군대의 깃발이 올라 있는 것이 보였다. 고드프리는 석궁수 1천명과 기병 2백기를 남겨 남쪽 성벽을 지키게 한 후 자신은 나머지를 이끌고 동쪽 성벽을 장악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남쪽 성벽 위에 루벤 군대의 깃발을 세워두게 한 후 다시 성문을 내려와 말에 올라 동쪽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성벽 아래쪽에 나있는 도로를 통해 질주했다. 쉽게 동쪽 성벽에 도착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진행이 그렇게 쉽지 않았다.
내성의 동남쪽 방향에 위치한 대형 방어탑에 배치되어 있던 다수의 병사들이 신속하게 도로 아래로 쏟아져 나오는 것이 보였다. 고드프리는 살짝 입술을 깨물며 창대를 옆구리에 끼고 더욱 말을 몰아 앞으로 달려 나갔다.
고드프리가 목표로 삼은 상대는 지휘관으로 보이는 제법 무구를 충실하게 갖춘 무장병인지 하급 기사인지 알 수 없는 제법 키가 큰 남자였다. 그 남자는 고드프리가 자신을 향해 덤벼들자 한손 장검을 뽑아 들었다.
“우아아아아!!”
상대가 검을 뽑아들었지만 고드프리의 창끝이 더 빨랐다. 정확하게 창끝이 사슬 갑옷을 입고 있는 키가 큰 남자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자 고드프리는 본능적으로 옆구리에 끼고 있던 창대를 놓았다.
동시에 말안장에 걸어두고 있던 예비용 장검을 뽑아 양손으로 잡고 그 다음으로 마주친 수비병을 향해 내리쳤다. 칼끝이 수비병의 목 언저리를 깊숙이 파고들었다. 고드프리는 다시 말고삐를 움켜잡은 후 내려 베기 한번으로 그 다음 적의 어깨를 찍었다.
그 다음 적을 향해 돌진하려는 순간 갑자기 고드프리가 타고 있는 전투마의 앞쪽으로 수비병 하나가 보병창을 땅에 박았다. 달려가던 말다리가 걸리자 말 위에 타고 있는 고드프리가 무사할리 없었다. 제대로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말과 함께 땅바닥에 쓰러졌다.
“윽!! 젠장!!”
조모 발레리아와 모친 나탈리아로부터 배우고 익힌 기술로 재빨리 몸을 웅크린 것 때문에 말에서 굴러 떨어졌어도 크게 충격을 받지 않았지만 갑자기 말에서 떨어지게 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우우우~”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킨 고드프리의 정면으로 보병창을 든 수비병이 뛰어 들어 왔다. 훈련받은 대로 순식간에 몸을 일으킨 고드프리는 말에서 굴러 떨어질 때 놓쳐 버린 예비용 장검 대신 허리에 차고 있는 발라미르를 뽑아 들어 자신을 향해 날아든 창끝을 쳐냈다.
동시에 안으로 파고들면서 가죽 갑옷 위에 어린애 주먹만 한 고리를 잔뜩 붙인 갑옷을 착용하고 있는 수비병의 복부를 단번에 베어 올렸다. 애석하게도 상대는 갑옷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치명상을 입지 않았다.
그렇지만 고드프리가 곧바로 몸을 돌리며 강하게 내려 베기를 하자 목뼈에 칼끝이 엄지손가락만큼 파고들었다. 완전히 잘리지는 않았지만 목이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떨어지면서 피를 뿜어냈다.
이 순간 등을 보이고 있는 고드프리를 향해 수비병 하나가 한손 장검을 휘두르며 덤벼왔다. 고드프리는 몸을 반회전시키며 등 뒤에서 덤벼든 수비병의 칼을 막아냈다. 강한 힘으로 앞으로 밀쳐내며 오른쪽으로 뛰어든 다른 수비병을 내려치기 한번으로 끝장냈다.
-파칵!!! 츠쿡!-
-푸화학!!-
곧바로 몸을 완전히 회전시키며 힘을 주어 밀어낸 수비병의 목 언저리를 칼로 찍었다. 바로 칼을 빼내니 피가 뿜어져 나왔다. 살짝 고개를 돌리니 고드프리의 왼쪽 뒤로 전투 도끼를 가진 수비병이 뛰어 들어왔다.
신속하게 몸을 움직여 상대의 공격을 막았지만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해 뒷걸음질 치다가 쓰러졌다. 상대가 자신을 향해 전투 도끼를 내리치자 검을 들어 막았지만 전투 도끼를 가진 수비병은 도끼의 안쪽 날로 고드프리의 칼날을 걸어 자신 쪽으로 끌어 당겼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완전히 무방비상태가 된 고드프리를 끝장내기 위해 수비병은 전투 도끼를 머리 위로 높게 치켜들었다. 바로 이때 수비병은 정면에서 날아온 석궁 화살에 맞아 그대로 고꾸라졌다.
“후욱!!”
짧게 숨을 들이 쉰 고드프리가 다시 몸을 일으키려는데 네모진 방패에 한손 도끼를 가진 수비병이 덤벼들었다. 몸을 일으킬 수 없었던 고드프리는 아직 놓치지 않은 오른손을 들어 자신의 목을 내리치는 도끼를 쳐냈다.
-츠이익!!-
도끼의 날이 살짝 턱 끝을 스쳐 지나갔다. 고드프리는 왼손으로 땅을 짚으며 하체를 솟구쳐 수비병의 방패를 힘차게 걷어찼다. 상대는 살짝 비틀거리기는 했지만 그대로 쓰러지지는 않았다.
아주 짧은 순간 적을 베어 넘길 기회를 얻은 고드프리는 몸을 굴려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섰다. 한손 도끼와 방패를 가진 수비병은 잠시 상체를 숙이고 있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방패를 뒤로 던져버린 후 양손으로 도끼를 잡고 덤벼들었다.
“크아아아아!!!”
고함을 지르며 수비병이 뛰어 들어오자 고드프리는 칼날 중간을 잡고 도끼의 자루부분을 노려 상대의 일격을 막았다. 동시에 칼날을 오른쪽 아래로 숙여 내리며 상대의 무기 중심을 아래로 쏠리게 했다.
순간 칼날의 중간을 잡은 왼손을 몸 쪽으로 끌어당기고 손잡이를 잡고 있는 오른손을 앞으로 뻗으며 손잡이 부분의 칼날로 근거리에서 수비병의 목을 찍었다. 목을 찍힌 수비병은 양손으로 목을 부여잡으며 괴로워했다.
“끝이다!!”
승기를 잡은 고드프리는 내려치기 한번으로 상대의 등을 찍었다. 칼끝이 새끼손가락만큼 상대의 등을 파고들었다. 바로 이때 쓰러진 병사의 뒤로 짧은 칼을 가진 수비병 하나가 뛰어 들어왔다.
고드프리는 상대가 자신을 향해 휘두른 공격을 피해낸 후 왼손으로 수비병의 어깨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발라미르의 무게추로 상대의 얼굴을 마구 두들겼다. 여섯에서 일곱 번 정도 얼굴을 두들기니 곧 수비병의 얼굴이 뭉개졌다.
“우리얏!”
상대가 비틀거리자 곧 양손으로 잡고 내려치기 한번으로 왼쪽 어깨에서부터 오른쪽 가슴까지 단번에 베어 넘겼다. 다음 적을 찾았지만 이미 기병이나 석궁수들이 뛰어들어 모조리 베어 넘긴 뒤였다.
자신의 전투마를 찾았지만 이미 다리가 부러진 탓에 다시 사용할 수 없었다. 괴로운 듯 일어서려 하고 있는 전투마를 본 고드프리는 지난번 어이없게 숨진 자신의 회색 전투마를 떠올렸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다가 직접 급소를 찔러 편하게 해주었다.
“크레이머 백작님!! 이 말에 오르십시오!”
갑자기 곁에 있던 기병 하나가 자신에게 전투마를 양보했다.
“고맙다!”
뜻밖의 상황이지만 고드프리는 당황하는 것 없이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기병이 양보해준 말에 올랐다. 말에 오른 고드프리는 자신에게 말을 양보해준 기병의 이름을 기억해 둔 후 부대를 수습한 다음 말배를 걷어차 내성의 동쪽 성문으로 달렸다.
오래지 않아 내성의 동쪽 성문에 도착했다. 내성의 동쪽 성문에 도착하니 수비병 수백 명이 나와 맞섰다. 한바탕 일전을 치른 뒤지만 고드프리는 즉시 발라미르를 뽑아들고 맞서 나갔다. 바로 이 순간 고드프리의 왼쪽 어깨에 석궁 화살이 날아와 명중했다.
-피슛!! 퍽!!!-
“우악!!”
화살에 맞은 고드프리는 비명을 지르며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말에서 떨어질 때 제법 그 충격이 컸다. 그렇지만 훈련 받은 전사인 고드프리는 다시 몸을 일으키며 어깨에 박혀 있는 석궁 화살을 억지로 뽑아냈다. 비껴 맞은 것인지 다행히 촉에 피가 묻어있지 않았다.
“······다행이다!!”
“와아아아아!!!”
석궁 화살을 내던진 고드프리는 자신이 낙마하자 그것이 신호인 듯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덤벼들고 있는 수비병을 발견했다. 말에서 떨어지며 발라미르를 놓친 탓에 허리에 차고 있던 클라우스를 뽑아 들었다.
“와라! 와라! 와라!”
등에 메고 있던 방패를 왼팔에 찬 고드프리는 자신의 앞쪽으로 다수의 적병이 덤벼들자 자세를 낮춰 대응할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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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분에 젖어 나대다가 한 방 먹을 수 있는데…
쩝…아무튼 마리우스 성 공략전도 곧 끝이 날 듯…
…과연 볼드윈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고드프리의 처절한 능력!!!
…이라 쓰고 작가넘의 가호라 읽는다죠…^_^;;;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28…
이히히…
●‘i우천i’님…역시 고드프리는 고생을 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으흠…쥔공이 너무 잘나가도 어딘지 모르게 짜증이 나는 법이니까요…^_^;
●’타에‘님…으흠…어쨌든 간에 좋은데 다녀오시고…랍스타도 맛나게 잡수셨다고 하니…기분이 좋답니다…그나저나 선물 사올 것 없다고 하시더군요…어딘지 모르게 짝퉁 느낌이 나섰다고 했답니다…^_^;
●‘호돌스’님…어쨌든 간에 고드프리 녀석…이제 순식간에 외성을 열고 내성까지 열어 젖혔답니다…대단한 놈이지요…^_=;
●‘雨彗愛~’님…부르스 윌리스 스타일…불쌍하죠…하지만 스티븐 시걸 처럼 영화 내내 얼굴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마치 초인이 되는 것 보다는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_^;
●‘블래스터’님…오토바이…뭐…스쿠터도 오토바이죠…^_=; 어쨌든 간에 고드프리 녀석…혼쭐이 좀 나줘야 하는데…역시 쥔공이니까…마지막에 석궁 화살도 비껴 맞는 것이겠지요? 고드프리는 라스나, 나이젤 처럼 화살을 잔뜩 맞은 상태에서도 움직이는 굇수는 아니거든요…
●‘러딘’님…당연히 고드프리…이 건으로 큰 힘(?)을 갖게 된답니다…뭐…그렇다는 것입니다…므흐흐흐흐…
●‘원형’님…야마카시 이야기는 참…글쿠…고무 단검을 일부러 구매할 이유는 없어서 말이죠…핫핫핫…그나저나 안면가드라…으음…차라리…돈 한 500만 원쯤 들여서 서양에서 플레이트 아머를 구매할까요? 착용 가능한…하지만 돈이…돈이…ㅠ_ㅠ;
●‘underworld’님…병사들의 가족요? 당연히 포위가 오래 지속되면 싸울 수 없는 사람들이 내몰리는 것은 당연합니다…이런 것은 뭐…늘 있는 일이죠…ㅠ_ㅠ; 어쨌든 간에 전쟁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힘 없는 사람들이랍니다…
●‘물망치’님…으음…아뒤쥔장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시기에…일부러 엘빈이 성안에서 내응자들과 접촉하고 자신이 내성의 성문을 공격한다는 협의 내용(?) 같은 것을 뺐답니다..^_^; 일단 중간은 그냥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려고요…
●‘[록]’님…감기…저 작가넘도 참…감기가 자꾸 발목을 잡으려 한답니다…하지만…저 작가넘이 알아서 감기군이 매달리지 못하게 해주고 있지요…^_^;
●‘이가엘’님…으음…아부지께서 술을 안하시기 때문에 뭐 돈 쓰실 일이 없으셨답니다…가신 분들도 그냥 구경하고 호텔에서 식사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식사하고, 밤에는 그냥 주무시고…선물 살까 했는데 그냥 두셨답니다…잘 되었지요…^0^;
^0^)乃
(3차 수정함)-봉황의시대님(부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