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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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이고 나발이고 일단 연재부터 고고~ 씽~!! ( ~3~)y-~~
며칠 지내다 보니 갑자기 눈이 내렸다. 그것도 생각 외로 많이 쌓여 성인의 무릎이 눈에 파묻힐 정도가 되었다. 사막에서만 살아 눈을 처음 보는 이리나 블래스터는 쌓인 눈을 보자 어린애처럼 즐거워했다.
“와아아아아!”
“하핫! 그리 좋으시오?”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눈을 만져보거나 입에 대보거나 하는 이리나를 바라보면서 고드프리는 아치볼드에게 학문을 배우기 위해 몇 년 동안 가 있던 카비 마을에서 자주 폭설을 보았기 때문에 눈이라면 조금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그 기억뿐만 아니라 루벤의 북쪽에 위치한 솔로몬 그리즈 성이나 프레드릭 리즈윈 성에서도 많은 폭설이 내리곤 하니 이리나와는 달리 고드프리에게 수북히 쌓인 눈은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와아아~ 너무너무 하얗군요!!”
“하하핫, 꽤 미끄러우니 조심하시구려.”
그렇기는 해도 이리나 블래스터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고드프리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폭설 다음에 엄청난 한파가 몰려왔다. 그 추위에 마구간에 있던 전투마 다섯 필이 노예의 관리 소홀로 얼어 죽었다.
관례에 따라 전투마 다섯 필을 얼어 죽게 만든 말구종을 처형한 고드프리는 난로를 많이 지피고 모피를 걸쳐 심한 추위를 견뎠다. 며칠간 계속되던 한파가 슬며시 끝나고 날씨는 거짓말처럼 따뜻해 졌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게 되니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와 함께 시내로 나갔다. 시내에는 지난 한파에 얼어 죽은 시신들이 바퀴 여섯 개 달린 수십 대의 마차에 가득 가득 실려 성밖으로 실려 나갔다. 애써 외면했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정확한 사상자 집계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다코 컨퓨즈 성을 몰아친 한파 때문에 볼드윈의 대군이 귀환 도중 많은 수의 병사들이 얼어 죽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볼드윈의 귀환이 늦어질 것은 분명했다.
한파를 만나 병사는 물론 말도 여러 마리가 얼어 죽었으니 그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물론 날씨는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볼드윈으로서는 뼈아픈 손실이 분명했다.
어느 정도 다코 컨퓨즈 성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바리스 성과 데프 포레스트 성 사이의 귀족들이 가산을 수습해 다코 컨퓨즈 성으로 몰려왔다. 모두들 국왕 루드비히와 만나 적절한 위로와 푸짐한 포상금을 받고 마리우스 성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나름대로 고심이 있었을 것이지만 귀족들이 스스로의 영지를 포기하고 새로운 지역으로의 이주에 나선 것은 서둘러 영지를 비워주기 위해 루드비히가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영지를 하사해주고, 보상금을 최대 3배 가까이 차등 지급할 것을 공고했기 때문이었다.
일단 귀족들이 본래 소유하고 있던 영지는 국왕이 매입하는 형식으로 대금을 지불하고 귀족들이 새로운 영지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국왕이 지불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보상금과 함께 현지에 정착하게 되면 향후 20년간 면세 혜택이 주어졌다.
물론 그 지역 자체가 초토화되었기 때문에 면세 조건에 더해서 오랜 전쟁으로 초토화 되어 있는 마리우스 성 주변으로 마스코 성, 페밀 니콜라 성 쪽에서 이주민을 보내 주는 것도 약속되었다.
이미 마스코 성, 페밀 니콜라 성, 라즈반 가우트 성, 마커스 조이 성 쪽에 사람을 보내 대대적으로 이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주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5년간의 곡식 지급은 물론 무상으로 농기구, 가축 등을 제공해 주기로 합의되었다.
물론 라즈반 가우트 성, 마커스 조이 성은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국의 영토라 라스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라스는 고드프리가 후작으로 봉해지고 후작령을 수여 받으며 나이젤이 공작으로 봉해지고 공작령을 인정받는 조건으로 이주민 모집에 동의했다.
귀족들이 몰렸다는 소식이 들리자 고드프리는 자신에게 영지를 내주고 새로운 곳으로 향하기 위한 귀족들의 주둔지 구경에 나섰다. 아무도 이리나 한 사람만 거느리고 있고 평범하게 차려 입은 고드프리를 알아보지 못했다.
“······대단하군.”
“예상보다 그 규모가 훨씬 큰 것 같네요.”
국왕은 군대를 소집해 귀족들을 호위하고 있어 고드프리는 멀찌감치 지켜보았지만 귀족들 모두 모두들 용맹해 보이는 사병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온갖 재물을 싣고 있는 마차들만 해도 그 끝을 알 수 없었다.
계속 살펴보니 노예, 하인들도 굉장히 많고 이런저런 화사한 물건들도 많이 눈에 들어왔다. 한참을 둘러본 고드프리는 묵묵히 제라드 쿠베에게 청해 학문을 수양하고 마이클 타운리, 그레그 라스무센과 함께 무예 수련에 전념했다.
국왕으로부터 푸짐한 포상과 정식으로 영토에 관한 증명서를 받아든 귀족들은 기분 좋게 새로운 영지인 마리우스 성으로 출발했다. 며칠 동안 이어진 귀족들의 행렬을 지켜보던 고드프리는 쓴웃음을 한번 지으며 볼드윈의 귀환을 기다렸다.
어느새 날씨가 낮에는 제법 따뜻하게 느껴지고 있을 때 볼드윈이 군대를 이끌고 다코 컨퓨즈 성에 도착했다. 마리우스 성을 떠났을 때는 10만 명이 넘는 인원을 거느렸지만 중간에 귀향하고 얼마전 한파 때문에 얼마 되지 않는 병력만이 볼드윈과 함께 하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준비된 성대한 개선식으로 볼드윈의 귀환을 미리 알고 있던 고드프리는 자신도 개선식에 참석하라는 통고를 받았다. 일단 개선식 전날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가 신경 써 준비해 놓은 선물을 갖고 성 밖에 주둔하고 있는 볼드윈을 찾아갔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보다 큰 성의를 보이기 위해서 볼드윈이 거느리고 있는 장병들이 이날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물자를 공급받도록 자비를 들여 다코 컨퓨즈 성의 정육 업자와 주류 업자와 계약을 맺어 두었다.
“볼드윈 전하, 무사히 돌아오신 것을 축하드리옵니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볼드윈을 만난 고드프리는 엎드려 자신만 편하게 미리 다코 컨퓨즈 성에와 있었음을 사죄하고 가지고간 개선 축하에 관한 선물을 바쳐 올렸다. 볼드윈은 고드프리가 바친 선물을 고맙게 받았다.
“하핫! 고맙소. 크레이머 백작.”
많은 돈을 주어 마련한 선물에 볼드윈은 굉장히 기뻐했다. 고드프리는 이것뿐만이 아니라 병사들을 먹일 고기와 술을 주문해 두었다며 받아 줄 것을 청했다. 볼드윈은 크게 웃으며 감사했다.
“하하핫~! 이런, 크레이머 백작께서 이렇게 신경 써 주시니 참으로 고맙소. 내일 정오에 개선식이 있을 것이니 함께 말머리를 나란히 해서 안으로 들도록 합시다.”
따지고 본다면 볼드윈은 군대를 이끌고 힘들게 도착했는데 고드프리는 배를 타고 미리 와서 편하게 있었다. 이것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 고드프리는 이것으로 볼드윈과 자신의 마음을 달래려 했고, 이를 눈치 챈 볼드윈은 기꺼이 호의를 받아들였다.
이날은 고드프리도 볼드윈의 군영에 남아 성안에서 실어온 고기와 술을 안주삼아 푸짐하게 먹고 마셨다. 국왕 루드비히도 술과 고기를 내린 탓에 술과 고기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넘쳐나 병사들은 배터지게 먹고 마셨다.
실제로 고된 여행 끝에 푸짐하게 먹고 마시는 것이라서 과식한 사람들이 많았고 일부는 과식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기도 했다. 어찌 되었거나 고드프리는 즐겁게 이날 밤을 군영에서 보냈다.
다음날 고드프리는 잠깐 성안으로 돌아와 몸도 가볍게 하고 목욕도 한 후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을 입고 그 위에 금속판을 덧댄 가죽 갑옷을 입었다. 이렇게 입고 난 후 리사 디포가 자신에게 선물로 준 사슬 갑옷을 걸쳤다.
사슬 갑옷 위로 조끼 형식의 가죽갑옷을 착용했다. 팔목 보호대와 각반도 착용하고 허리에는 발라미르와 클라우스를 패용했다. 기다란 가죽끈을 목에 건 잡낭을 둘러메고 와인이 담긴 나무 수통도 몸에 걸었다.
가죽 모자를 쓰고 사슬 두건을 뒤집어쓰고 그 위로 코받침이 붙은 정수리 부분만 보호하는 투구를 착용하는 것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말에 오르기 전 금색 사슬 장갑을 착용한 고드프리는 백작 작위를 가진 고위 귀족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평범했다.
수하들도 같은 차림이지만 고드프리가 약간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검을 패용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차이가 없었다. 마갑을 씌운 전투마에 오른 고드프리는 준비를 마친 수하들과 함께 성 밖에 있는 볼드윈을 찾아갔다.
예상했던 그대로 볼드윈은 금으로 상감된 어마어마하게 고급스런 판금 갑옷을 착용하고 있고, 시드 오도넬을 비롯한 볼드윈의 수하들 모두 번쩍번쩍하게 닦여진 판금 갑옷을 갖춰 입고 있었다.
이것에 비해 값싸 보이는 구리빛 사슬 갑옷을 입고 있는 고드프리나 이리나 블래스터를 보고 있던 사람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약간의 소란과 기다림이 끝나니 정오 쯤 볼드윈은 준비를 마친 병사들과 함께 성 안으로 들어섰다.
“와아아아아아!!!!”
“볼드윈 잔하 만세!! 루벤 만세!!!”
“루드비히 전하 만세!!”
성안에는 반쯤은 동원된 주민들이 나와 개선군을 크게 환호했다. 보통 이런 때 꽃을 뿌려대는 것이 보통이지만 꽃을 구하기 힘든 계절이니만큼 사정상 다만 열렬한 환영이 있었다. 고드프리는 말머리를 나란히 하자는 볼드윈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뒤를 따랐다.
시가를 가로지른 개선군을 이끈 볼드윈은 심복들과 함께 왕궁 안으로 들어섰다. 고드프리도 왕궁 앞에서 말에서 내린 후 심복들을 이끌고 볼드윈의 뒤를 따랐다. 국왕 루드비히 앞으로 나가는 것이니 접견실로 들어서기 전 기다리고 있던 시종들이 일제히 다가왔다.
무기를 회수해 간 것은 아니지만 의례적으로 검을 한 번에 뽑을 수 없도록 걸쇠를 채워 주었다. 고드프리는 걸쇠가 의례적으로 내려오는 것이라 모두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군주가 신하를 믿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
속마음과는 달리 별다른 표정을 내보이지 않은 고드프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식적인 승전 보고에 참석했다. 알현장 안쪽은 좌우로 수많은 귀족, 귀부인들이 서 있고 국왕 친위대가 완전 무장을 갖춘 상태로 자리하고 있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볼드윈은 씩씩하게 앞으로 나서 예복을 입고 있는 국왕 앞에 엎드렸다. 고드프리 또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국왕 루드비히 앞에 엎드렸다. 볼드윈은 정식으로 승전 보고를 올렸다.
“소신 볼드윈, 루벤의 위대한 국왕 루드비히 전하의 명으로 마리우스 성을 함락시키고 이제 돌아왔습니다.”
“수고 많았소.”
루드비히는 별다른 표정의 변화 없이 이 한마디를 했을 뿐이다. 공식적인 개선 보고가 끝나자 국왕의 시종장이 낭랑한 목소리로 미리 정해져 있는 포상을 베풀었다. 볼드윈은 [리텔리어 공작] 작위를 수여 받아 드디어 스스로의 힘으로 공작 작위를 수여 받았다.
볼드윈과 함께 시드 오도넬은 [칼리마 자작] 작위와 마스코 성 근교에 있던 기존의 리넨슈타인 남작령과 인접한 토지를 영지로 수여 받았다. 이들 이외에도 많은 수가 작위를 하사 받았다.
고드프리는 미리 알고 있던 대로 [카데나 후작] 작위와 함께 예고된 그대로 바리스 성과 데프 포레스트 성 사이의 토지 전부를 카데나 후작령으로 하사 받았다. 엄청난 포상들이 베풀어지자 약식으로 작위 수여식이 전개 되었다.
물론 이러한 엄청난 고위 작위 수여가 약식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극히 드물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리텔리어 공작 작위를 수여 받게 되면서 왕의 후계자로 지명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볼드윈의 기세를 높여주기 위함이었다.
약식이기는 해도 다코 컨퓨즈 성의 지고신교 최고 사제가 그 자리에 나와 승작을 한 귀족들 모두에게 작위를 수여해주고 작위 수여에 관한 증명서, 영지 증명서를 내려 주며 지배자의 권위를 나타내는 금으로 만든 도장과 열쇠를 내려 주었다.
지고신교 최고 사제가 직접 축복해 준 덕분에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었다. 모든 일이 끝나자 기다리는 것은 흥겨운 축하연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접견실에서 연회장으로 이동했다. 루드비히는 시종의 도움을 받아 자리에서 일어나 연회장으로 몸을 옮겼다.
연회장은 루드비히를 가장 상석에 두고 바로 한 단계 아래쪽으로 언제 도착했는지 모르겠지만 마스코 성의 성주이자 국왕 루드비히의 친동생이고 리텔리어 공작이 된 볼드윈의 친부인 브래든 공작 카를로스가 볼드윈과 함께 자리했다.
이 들 이외에는 좌우로는 길게 늘어선 테이블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그 앞쪽으로 사람들 모두 앉아 즐겁게 음식을 먹고 마셨다. 중간은 비워 두어 광대나 무희들이 공연을 펼치고 악사들이 음악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크게 돋웠다.
연신 노예들이 음식 그릇을 가져와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음식들을 내려놓았고 사람들은 실컷 먹고 마셨다. 어느 정도 술이 들어가게 되자 누군가가 고드프리에게 어째서 판금 갑옷을 착용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다른 것이 아니라 몸이 자꾸 자라서 판금 갑옷을 제작해도 3, 4개월도 입지 못합니다. 덕분에 어쩔 수 없이 사슬 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정도 몸이 자라도 조금만 고쳐 입으면 그만이니까요.”
전장에서 절대로 눈에 띄는 복장을 해서는 안 된다고 굳게 믿고 있는 고드프리는 실제로 판금 갑옷 보다 사슬 갑옷을 착용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마음을 숨기고 자꾸 커지는 키와 체격을 핑계 삼았다.
“하하! 그러하시구려. 아직 나이가 젊으시니 그러시겠군요.”
고드프리는 사람들의 어투에서 나이가 어린 자신을 깔보는 것을 깨닫고 약간 기분이 상했지만 국왕이 베푼 주연을 즐겼다. 주연의 와중에서 슬그머니 드러난 것은 카데나 후작이 된 고드프리와 친분을 갖고 싶어 하는 귀족들의 속내였다.
조부 라스가 카비 백작이 되었을 때 작은 세력을 갖고 있거나 세력을 잃은 귀족들이 모두 라스를 사위로 삼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고드프리에게 다가서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명문 귀족들로 상당한 세력을 갖고 있었다.
“어떻소? 이번에 좋은 술이 들어왔는데 함께 마시지 않겠소?”
“이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전하께서 하사해 주신 영지를 찾아가봐야 하기에 다음으로 미루어야 하겠군요. 나중에 반드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드프리는 중요한 일은 슬그머니 옆으로 밀어 버리려 애썼다. 그러면서 되도록 즐겁게 왕실 요리사가 최고의 솜씨로 조리한 음식을 먹고 왕실 와인 저장고에서 가져온 고급 와인을 마시며 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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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다른 소설을 보면 파티 장면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편인데…작가넘은 묘하게 그것을 싫어하더군요…
…뭐, 저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지라…^_^;;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36…
에헤…
●‘i우천i’님…여러 사람들이 포상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이제 보다 확실히 고드프리가 카데나 후작이 되어 영지를 수여 받았습니다…^_~; 16세에 후작에 후작령까지 갖추다니…정치적인 이유가 있지만 참으로 엄청난 출세입니다…
●‘러딘’님…연기력이 아니라…자연스럽게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뭐…어쨌든 간에 고드프리는 유비 같이 처세술(?)의 달인이기도 하니…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겠죠…
●‘엘운디네’님…으음…뭐…저 작가넘이 기본적으로 쓰는 것이 많이 허접하다는 것을 고려하고, 들쑥날쑥한 문장실력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5차 수정은 뭐…필수겠지요…시간 관계상 더 많이 못하는 것 뿐이랍니다…
●‘[록]’님…연기…뭐…고드프리 녀석은 유비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간에 앞뒤 없이 나대는 것은 되도록 피한답니다…^0^)乃 왜냐면…고드프리 녀석은 손책의 패기와 실행 능력, 유비의 인덕과 처세술, 조조의 용인술과 결단력을 갖고 있거든요.
●‘타에’님…하핫…그나저나 한파가 몰려와서 말이 얼어죽고 사람을 수십대의 마차에 실어 낼 정도로 춥다는 것은 4부를 위한 내용이랍니다…뭐…그렇다는 것이지요…^0^;
●‘팩’님…맞습니다…조조와 유비, 데운 술과 매실을 안주로 영웅을 논했다는 것…말씀이시죠? 딱 그것을 기억해서 좀 바꾼 것이랍니다…^0^;
●‘블래스터’님…으힛…라스는 맨날 쥐어 터지고, 나이젤은 죽어라 싸우고, 고드프리는 징징대고, 뭐 그런 집안이지요…어쨌든 간에 블래스터님(부비적)(?)…화팅!!
●‘호돌스’님…하하하하…그나저나 고드프리 이 녀석 카데나 후작이 되어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죠.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고드프리는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이랍니다…그 이유는 간단합니다…고드프리는 저 작가넘의 가호를 받고 있거든요…
●‘원형’님…어쨌든 간에 사람들은 상황을 현재에 비춰 너무 자기에게 편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이것은 인간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이겠죠…개인적으로 저 작가넘이 군대를 가기 전에 사건 A는 A라고 해석했습니다…그런데 군대에서 다양한 계층과 경험을 한 사람을 만나게 되니 사건 A는 A로도 해석이 되지만 B와 C로도 해석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이런 것이 큰 충격이었다고 할까요? 사고방식과 관점의 다양화가 좋은 것이죠. 그런데 원형님의 말씀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패배주의적 관점에 젖어 자주 과거의 사건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다 보니, B나 C로도 사건이 해석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더군요. 그리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배척하려 하고 말이죠…~3~; 어쨌든 간에 원형님께서 한족 노예설이 퍼지는데 일조하신 분이시라니…참으로 존경합니다…(넙죽)…
●‘zeple’님…고드프리의 눈물 연기…뭐…진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안계시는 군요…뭐…시기 적절한 진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합니다…저런때 무덤덤하게 있거나 기뻐하면 루드비히가 당장 의심할 테니 말이죠…^3^;
●‘underworld’님…대륙 통일요? 뭐 3부 말에 거의 통일이 완료 됩니다…^0^; 어쨌든 간에 말이죠…나이젤은 4부에서도 활동합니다…다만 4부 중반까지는 스토리 서술 시점인 고드프리가 좀 딴짓을 하러 다니죠…
●‘雨彗愛~’님…고드프리는 스스로를 낮추며 남을 높여주는 사람이죠…어쨌든 간에 고드프리 이 녀석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니 자주 배우고, 단련도 하지요…^0=; 글쿠…똘끼라…뭐…고드프리도 라스의 손자니 말입니다…당연히 똘끼를 부리겠지요…
●‘물망치’님…약간 질문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요…저 작가넘이 이해한 것으로 치면 주요 인사들이 불임인 이유가 말을 오래타서…라고 전에 언급했는데…실제 경마기수 하시는분들 보면 멀쩡하다…이상하다는 것이지요? 아! 대체적으로 루드비히의 불임은 스트레스성 불임이고요…카를로스의 경우는 스트레스 & 너무 많은 여자와 섹스를 해서 중간에 성병에 걸림, 다그마르 버넌스도 스트레스성 불임, 나탄의 경우 스트레스 & 고환 손상(싸움 도중 고환에 화살을 맞음)…라스, 나이젤은 스트레스가 많지만 최소한 직계 자녀가 있고요…고드프리의 경우는 4부에 아들 셋을 자녀로 둔답니다…실제로 다 이런 이유인데요…이런 이유를 쓰면…이런 판타지 시대 배경으로는 너무 현대적(?)인 불임 이유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의사들이 원인을 몰아 말을 너무 오래타서 불임이다…라고 진단 내렸다고 넣은 것입니다…본문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설정상은 이렇습니다…뭐 한마디로 음경과 고환은 멀쩡한데…어째서 애를 갖지 못하지? 하는 그런 것이죠…다만 나탄의 경우는 신분상 본인 이외에는 밝힐 수 없는 일이라서…남들이 몰라야 하는 것이죠…그래서 나탄은 고환에 화살을 맞았다는 내용을 넣으려다가 뺀 것이랍니다…뭐 글을 잘 보시면, 루드비히, 다그마르 버넌스 모두 스트레스 성 불임이 올 만큼 너무 많은 변화를 겪고 고생을 했고, 마음이 불안정했음을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_^;
에헷…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