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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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이고 나발이고 일단 연재부터 고고~ 씽~!! ( ~3~)y-~~
며칠 뒤 칼리마 자작이 된 시드 오도넬은 전쟁 기간 동안 자신이 거두어들인 수하들과 상으로 받은 재물을 수습해 칼리마 자작령으로 출발했다. 고드프리는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성 밖으로 반나절 동안이나 함께 가며 배웅해 주었다.
다음날 드디어 고드프리는 국왕 루드비히의 부름을 받았다. 고드프리는 곧 예복을 갖춰 입고 왕궁으로 향했다. 시종의 안내를 받아 루드비히의 집무실로 들어서니, 루드비히는 약간 몸이 불편해 보이기는 했지만 반갑게 고드프리를 맞아 주었다.
“어서 오시오. 얼굴이 좋아 보이는 군. 흐음, 짐이 그대를 다른 것이 아니라 이제 이곳 다코 컨퓨즈 성에서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후작령으로 올라가 백성들을 다스렸으면 하네. 그곳에서 힘을 기르고 있다가 짐이 다시 카데나 후작을 필요로 하면 달려와 짐을 도와주기 바라오.”
“명심하겠사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엎드려 백성들을 잘 다스리겠다고 약속했다. 루드비히는 마치 자랑스러운 손자를 보는 것 같은 눈을 하며 시종을 불러 미리 준비해 놓은 것들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시종은 곧 은으로 만든 쟁반에 양가죽 문서를 하나 가져왔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몰랐지만 받아보니 5년간 카데나 후작령의 세금을 면제해 준다는 면세증이었다. 고드프리는 깊이 감사한 후 하사한 면세증을 받아들었다.
“그것만으로는 아무래도 좀 부족하군. 또 가져오도록 하게.”
루드비히가 이번에 내려준 것은 금화 10상자와 은화 25상자, 동전 55상자에 해당하는 재물을 내려 주었다는 증서였다. 루드비히는 재물은 이미 고드프리가 왕궁으로 들어설 때 관사로 배달되었음을 가르쳐 주었다.
“감사합니다. 전하!”
“뭘 그러시오? 이 정도의 재물은 그대가 나의 명예를 드높여 준 것에 비하면 약소할 뿐이라오.”
엄청난 재물을 하사받게 되자 고드프리는 엎드려 어쩔 줄 몰라 했다. 국왕은 백성들을 다스리는데 많은 비용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에게 다시 와서 인사할 것 없이 준비를 갖춰 임지로 출발할 것을 권했다.
“알겠습니다.”
고드프리는 루드비히의 상태가 좋지 못해 여러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없다고 이해한 후, 원하는 것을 모두 얻었기 때문에 즉시 감사를 표하고는 그 자리를 물러나왔다. 왕궁을 빠져나온 후 기쁜 마음에 안내를 해준 시종에게 금화를 내주었다.
관사로 돌아오니 정말로 약속된 재물이 배달되어 있었다. 고드프리는 짐을 가져오느라 힘들었을 테니 술이나 사서 마시라고 하며 금화와 은화를 한 움큼을 집어 들어 하사품을 배송해온 사람들에게 내주었다.
동전을 기대했던 모두는 뜻하지 않게 손에 들어 온 큰 금액에 놀라 입이 크게 벌어져 연신 감사하며 돌아갔다. 고드프리는 우선 충분한 돈을 주어 제라드 쿠베와 그레그 라스무센을 보내 튼튼한 마차와 짐말을 여러 필 구해오게 했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이리나 블래스터, 마이클 타운리에게도 돈을 주어 여행에 필요한 것을 구입해오게 했다. 고드프리도 자신도 개인적인 짐을 꾸렸다. 의복을 비롯해 갑옷, 무구 등을 수습한 후 가장 중요한 재물을 심복들이 구해온 튼튼한 마차에 나누어 실었다.
다음날 아침 든든하게 아침을 먹은 고드프리는 굳이 찾아올 것 없다는 국왕의 말이 있었지만 왕궁을 찾아갔다. 국왕이 침소에서 일어나지 않아 만날 수 없게 되자 고드프리는 국왕을 곁에서 모시는 시종들에게 금화를 선사하고 잘 말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거 전하를 뵙고 싶은데 어제 하신 말씀도 있고 하니 그냥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전하께 잘 말씀드려 주십시오.”
“잘 알겠습니다. 카데나 후작님께서도 먼 길 조심해서 가십시오. 신의 가호를 빕니다.””
국왕의 측근에게 많은 금화를 건네주고 좋은 말로 구워삶은 후 기분 좋게 관사로 돌아온 고드프리는 이미 출발 준비가 되어 있는 수하들을 다독여 준 후 관사에 있는 고용인들에게는 은화로 감사를 표했다. 모두들 고드프리의 앞길을 축복했다.
“카데나 후작님. 먼 길 편하게 가십시오. 신의 가호를 빕니다.”
“하핫! 그대들도 건강하시게.”
관사를 출발한 고드프리의 일행은 심복들과 프레드릭 리즈윈 성에서부터 따라온 기병 30기를 포함해 바퀴가 4개 달린 대형 마차 20대가 뒤따르고 있었다. 마차가 있으니 마차를 모는 마부 40명이 있고, 예비 20필을 포함해 짐말이 140필, 남녀 노예 30명이 함께였다.
이런저런 일로 인하여 실제 출발한 어느새 아침과 정오의 중간 정도였지만 고드프리는 당당히 다코 컨퓨즈 성을 나서 북쪽으로 올라갔다. 우선은 에드뮬 성으로 향한 후 프레드릭 리즈윈 성으로 올라가 가족들과 재회할 것이다.
물론 사정이 사정인 만큼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에드뮬 성에 있는 레오르카 소유의 상선을 임대해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서서 최대한 배가 오를 수 있는 지역인 애브너 준남작령까지 향할 것이다.
굳이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지금은 한가하게 다닐 여유가 없었다. 덕분에 고드프리는 전에 없이 일행을 재촉하며 에드뮬 성으로 향하는 길을 재촉했다.
고드프리가 길을 재촉한 탓에 무리를 한 짐말 8필이 중간에 탈진해 죽었다. 고드프리는 죽은 짐말은 근처 주민들에게 나누어 해체해 가져가게 한 후 일행을 재촉해 예정일 보다 무려 4일이나 빨리 아침이 조금 지난 시간 에드뮬 성에 도착했다.
에드뮬 성에 도착한 고드프리는 고드프리는 우선 항구로 나와 미리 서신을 보내 진작부터 대기하고 있던 중형 짐배를 찾았다. 어렵지 않게 중형 짐배를 찾아낸 고드프리는 배위에서 뜻밖에도 레오르카와 만났다.
“앗!! 작은 조모님!! 오래간만입니다!!”
고드프리가 반가운 마음에 눈을 크게 뜨며 기뻐하자 레오르카는 정중히 예를 올리며 카데나 후작 작위를 받게 되고 후작령을 수여 받았으며 엄청난 재물을 손에 넣은 것을 축하했다. 고드프리는 멋쩍게 웃었다.
“모두가 작은 조모님께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것 때문입니다.”
“호호호호~ 무슨 말씀이세요? 이게 다 고드프리 도련님의 능력이 뛰어나서이지요.”
고드프리가 부끄러워하니 레오르카는 기쁜 듯 웃으며 짐을 실어둘 것이니 우선은 베너 후작 로버트 루릭을 만나볼 것을 권했다. 고드프리는 즉시 금화 100개를 가죽 주머니에 담아 마이클 타운리만 거느리고 에드뮬 성으로 들어가 곧장 성주관으로 향했다.
성주관에 도착한 고드프리는 베너 후작에게 접견을 청했다. 곧 접견이 허락되고 고드프리는 성주와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베너 후작은 고드프리가 안으로 들어서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서 정중히 예를 올렸다.
“아니?”
갑작스러운 일에 고드프리도 당황해 답례를 하기는 했지만 갑작스러운 베너 후작의 행동에 어찌해야 할 줄 몰랐다. 베너 후작은 고드프리가 카데나 후작 작위를 받은 일을 축하해 주면서 영웅과 마주하게 됨을 기뻐했다.
“그런 영웅을 만나는데 어찌 예를 갖추지 않을 수 있겠소?”
“하하하, 이거 과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고드프리는 그 자리에서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일에 대한 보답이라며 금화 100개가 담겨 있는 가죽 주머니를 내려놓았다. 베너 후작은 깜짝 놀라 사양했지만 고드프리는 내어 놓은 가죽 주머니를 다시 집어 들지는 않았다.
대화를 나눈 고드프리는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며 정오가 되기 전 작별을 하고 나왔다. 잠깐 대화를 하고 금화 100개를 내주는 씁쓸했지만 베너 후작과 같은 대귀족과 친분을 쌓아서 나쁠 것이 없으니 굳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항구로 나오니 이미 중형 짐배에 짐을 모두 실어 두고 있었다. 마차와 짐말을 싣게 된다면 내일 아침 출항해야 하니 그동안 수고를 한 마부는 넉넉히 돈을 주어 돌려보내고, 전투마와, 마차, 짐말은 레오르카가 소유하고 있는 상단에서 갖기로 했다.
어차피 따로 서신을 보내 기착지인 애브너 준남작령에 마차를 갖고 마중 나와 달라고 프레드릭 리즈윈 성에 사람을 보냈으니 굳이 마차와 짐말에 집착할 것은 없었다. 덕분에 정오가 되기 전 중형 짐배는 강을 빠져 나왔다.
“자!! 이제 노를 꺼내라!!”
“노를 꺼내라!! 빨리빨리 움직여!!”
“게으름 피우지 마라!!”
중형 짐배는 곧 항구를 빠져나온 후 노를 저어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중형 짐배에는 고드프리 뿐만 아니라 상선의 주인인 레오르카도 함께 타고 있었고, 둘은 배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 후에야 늦은 점심을 함께 먹었다.
서로 마주 앉은 자리에서 고드프리는 세상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사실상 라스의 어마어마한 지원을 토대로 만드레일 대륙 곳곳을 누비는 상인 집단을 소유하고 있는 레오르카는 세상 이곳저곳의 소식에 정통했다.
특히 이번에 고드프리의 귀를 잡아 끈 것은 베르트 내부의 분쟁과 레나르트 파울젠 연합 왕국의 움직임이었다. 다그마르 버넌스의 사후 베르트 내부는 왕위 계승과 주도권에 대한 싸움이 격화되었다고 한다.
레오르카의 말에 따르면 안실 성, 쥬호 마트자 성, 엘버트 델 성, 프리버 성, 미힌데 성 모두가 이런저런 왕족들을 초빙해서 자신들이 모시는 주군들이 베르트의 왕위를 계승했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복종을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다그마르 버넌스를 따르던 가신단은 사실상 해체되었다고 볼 수 있죠. 이제는 서로 이권 다툼에만 눈이 멀어 불과 얼마 전까지 동료이자 친구였던 이들에게 이빨을 들이대고 있답니다.”
“흐음······.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들은 전 국왕인 다그마르 버넌스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였다고 하던데요.”
고드프리의 말대로 가르반으로부터 꾸준히 전 국왕 데르벨 메르다산과 여러 가지 실수도 많지만 굉장한 명성을 쌓고 있던 왕세자 마슬란 메르다산을 독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그마르 버넌스로서는 가신단을 자신의 충복으로 채웠다.
사실 그 충복이라는 존재들 모두는 기존에 베르트 서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오랜 명문 귀족들을 계략으로 참살해 버린 다음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야심이 대단하고 베르트에 대한 충성심이 약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충성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를 보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고드프리 도련님께서는 부디 사람을 쓰실 때 능력을 기대하는 사람과 충성심을 기대하는 사람을 잘 선택해서 이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인자한 표정의 레오르카는 고드프리에게 귀중한 가르침을 내려주었다. 이미 여러 번 들어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간 눈과 귀로 보고 들은 것이 있으니 이번에는 머리가 아닌 가슴에 와 닿았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작은 조모님······. 베르트가 어찌 그렇게 될까요?”
“글쎄요······. 분명한 것은 다그마르 버넌스가 온갖 의혹을 안고 왕이 되었을 때부터 태동하고 있었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언제가 이런 날이 올 것으로 예상하기는 했지만요.”
고드프리가 쓴웃음을 짓자 레오르카는 세상이 바뀌게 된다면 모든 것을 정리해 바로 잡아 두어야 함을 토로했다. 고드프리는 살짝 어깨를 들었다가 내려놓으며 레나르트 파울젠 연합 왕국의 내부 사정을 물었다.
“뭐······. 그쪽은 루벤과의 무역이 중단되어 많이 곤란해 합니다. 외부에서 상품이 유입되지 않아 내부적으로 무역량이 줄어들고 있고, 줄어든 만큼 자체 생산품으로 필요량을 충당하려니 물량도 모자라 상품의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상업 행위도 크게 위축되었죠.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레나르트 왕실과 귀족들은 지난번 개빈의 반란 때 국고를 모두 도난당해 부족한 부분을 세금으로 메우려 하고 있지요. 덕분에 먹고 살 길이 보이지 않게 되어 백성들의 원성이 대단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니 군대를 모으려 해도 쉽지가 않지요. 또한 수확의 많은 부분을 세금으로 가져가게 되니 백성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거리를 떠돌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각 지역에 세워진 말 농장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죠. 전쟁으로 초토화 된 애티오스 성은 복구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지난번 조드가 군대를 모아들이느라 콘스탄틴 성에서부터 애티오스 성 사이에 살고 있던 남자들을 마구 끌어낸 탓에 참······.”
레오르카가 더 이상 말을 이어나가지는 않았지만 뒷말을 듣지 않아도 사정을 알만 했다. 그러고 보면 레나르트도 루벤의 선대의 왕인 엠마뉴엘 볼크를 망친 조급함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았다.
“아참! 그나저나 레나르트가 프란시스코 성에서 이르누스 다넬 성이나 오사무 렌달 성으로 왕도를 옮기려 한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예? 왕도를 옮긴단 말씀이십니까?”
레오르카가 뜻밖의 소문을 전해주니, 처음 듣는 말이기 때문에 고드프리의 눈이 살짝 가늘어 졌다. 확실히 루벤의 대군이 마커스 조이 성과 퀸터 매트 성에서 웅크리고 있는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성은 전선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다.
“흐음······. 예전에 베르트가 나탄 다시우스 성에서 아스킬프스 성으로 왕도를 옮긴 것처럼 말이군요.”
고드프리가 이해를 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니 레오르카는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왕도를 옮기는 일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레나르트 파울젠 연합 왕국에 그만큼의 재원이 있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그렇겠지요. 그러고 보면 세상이 참······. 즐겁게 돌아가는 군요. 그나저나 브래든 공작 카를로스는 괜찮을까요? 지난 번 볼드윈이 리텔리어 공작 작위를 수여 받을 때 보기는 했지만 한 번도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거든요.”
“카를로스······. 그 자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레오르카는 카를로스는 두려운 존재라면서 볼드윈, 루드비히와는 다른 인물로 특히 개인적인 무용이 매우 뛰어나고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라서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선왕 마르틴과 현 국왕 루드비히에 비해 그 명성이 낮아 볼품없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결코 그 사람 자체가 허술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 낮게 보일 뿐입니다.”
사실 18년 전에 있었던 100만 명 이상이나 동원된 루벤 내전 때 엠마뉴엘 볼크의 주력 부대에 맞서 다코 컨퓨즈 성을 끝까지 지켜낸 사람이 카를로스였다. 고드프리는레오르카의 충고를 진중하게 받아들였다.
사실 가볍게 차려 입고 말을 타고 서둘러 길을 올라가면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보다는 확실히 빠르지만 고드프리는 많은 재물을 갖고 있는 탓에 항상 도적이나 욕심이 많은 영주, 혹시 모를 음흉한 자들의 공격에 주의해야 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수운을 이용해 올라서는 와중에서 고드프리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동안 종종 갑판에 나와 강변을 구경했다. 이때 고드프리의 눈에 노잡이 노예들이 견디지 못하고 죽어 강에다 던져 넣는 모습이 자주 들어왔지만 슬며시 고개를 돌렸다.
며칠 동안 쉬지 않고 배를 타고 프리먼 강을 거슬러 올라온 탓에 고드프리는 어렵지 않게 애브너 준남작령에 도착했다. 사정상 중형 짐배가 정박할 곳이 없어 최대한 강변 쪽에 배를 댄 후 작은 배로 사람을 옮기고 화물을 내려 강변으로 실어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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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고드프리가 다그마르 버넌스를 참수한 덕에…베르트는 혼란에 빠졌고 랑스 대공국은 가르반이 죽고 난 이후의 혼란을 수습할 시간을 벌게 되었군요…
그리고 나이젤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면서 무역을 봉쇄하니…레나르트 파울젠 연합왕국은 숨도 쉬지 못하고 있고요…
…흐음…이런 상황이니 루드비히도 재빨리 왕위 교체를 하고 루벤 내부를 안정시키려 하겠군요…
…자…과연…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37…
이힛…
●‘i우천i’님…^_=; 고드프리 이 녀석…이제 귀향한답니다…카데나 후작령을 수여 받고, 가는 도중에 레오르카와 만났답니다…레오르카는 뭐…여전이 대단한 인물이지요…^_^;
●‘한뫼’님…@_@; 대화 중에는 루드비히라고 단독으로 쓰인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어쨌든 간에 생각만으로 처형한다면…갑자기…태조 왕건의 궁예 대왕이 생각납니다…이놈! 관심법으로 보니 네놈이 지금 존칭을 안썼구나! 국왕 모독죄로 처형이다!!!…@_@;
●‘원형’님…으음…^_^; 온돌 참 좋지요…말씀대로 좋은 시스템이지만요…그것까지 도입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물론 동양적인 요소를 많이 도입하려고 하지만요…어차피 판티지의 배경이 전부 서양이지만 특정한 서양 한 지역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글에서는 여러 가지 지역의 모습들이 나오고 장비들이 뒤섞인답니다…은근히 4부 막판에 두정갑을 좀 출현시킬까 생각중이기도 하죠…두정갑의 등장은 다른 것이 아니라 추위…때문이고요…^_^;
●‘러딘’님…뭐…지루함이 조금 이어질 것입니다…그렇지만 3부 후반부로 가면 지겹게 전쟁을 하며…특히 엄친아 고드프리가 여러 차례 패전을 하고…이리나가 본격적으로 대대적인 활약을 한답니다…^3^;
●‘zeple’님…만병의 근원…스트레스 & 과도한 음주 & 운동부족 & 과도한 섹스…이런 것도 있겠죠…어쨌든 간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만성 피로가 올 것이고, 이렇게 되면 정말로 좋지 않는다고 하더군요…글쿠 라스 집안은 말씀대로 진정한 모습을 자주 감춘답니다…^_=; 말씀대로 연기자 집안이 맞겠죠…살아남기 위한 연기자 말이죠…글쿠 옳으신 말씀입니다…슬슬 1부에 나온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 늙고, 골골 댈때 라스만 팔팔하니 말이죠…^0^;;
●‘호돌스’님…으힛…그나저나 고드프리 녀석은 세상을 몰랐던 라스나, 다소 순수(?)한 나이젤과는 달리 16세지만 세상의 땟국(?)이 좀 많이 묻어 있답니다…~3~;
●‘darch’님…Call of Duty 4….부럽…저 작가넘은 컴터 사양이 안되어서 안된다는…ㅠ_ㅠ; 그나저나 판금 갑옷은 저 작가넘이 개인적으로 싫어해서…쥔공들에게는 착용시키지 않는답니다…엄밀히 따진다면 리사 디포라는 졸라 짱쎈 장인이 뚝딱 거리고 만들면 최강의 판금 갑옷을 만들텐데 말이죠…하지만 그냥 저 작가넘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쥔공은 판금 갑옷을 입지 않지요…다만 다른 사람들은 입힌답니다…물론 쥔공쪽 사람들이 아닌 다른쪽 사람들이 자주 입지요…^_=; 그나저나 저 작가넘은 고딕 플레이트 보다는 막시밀리엄 아머가 더 좋아 보입니다(다분히 개인적인 취향)…솔직히 고딕 플레이트 아머는 darch님의 말씀대로 장식과, 실전을 동시에 만족시키지만 저 작가넘은 그냥 장식적인 것 같아 보이거든요(그냥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어쨌든 간에…서양 판금 갑옷 쭉 살펴보고…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멋지다!!)…특히 왕족이나 고위 귀족들의 플레이트 아머를 보면…입이 쩍 벌어졌죠…
●‘타에’님…한파는 뭐…종종 언급될 것입니다…말이 얼어 죽고, 사람이 얼어 죽고 하는 것 말이죠…결국에는 4부를 위한 내용이 맞습니다…
●‘이가엘’님…하핫…그렇지만 이제 더 이상 잡아 먹을 여자도 나오지 않는답니다…뭐…그렇다는 것이지요…^_=;
●‘물망치’님…질문하신 것을 제대로 짚어낸 것 같군요…말씀대로…만병의 근원 = 스트레스랍니다…어쨌든 간에 저 작가넘도 전에 어떤 일로 한동안 스트레스가 몹시 심하니 갑자기 몸이 쇠약해 지고…이빨이 다 흔들리더군요…ㅠ_ㅠ;
●‘[록]’님…으히힛…그나저나 고드프리 이 녀석…여럿의 기대를 받는 사람…이지요…어쨌든 간에 고드프리 이놈…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계속 보아주시면 그 답이 나올 것이랍니다…^_^;
음흠…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