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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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이고 나발이고 일단 연재부터 고고~ 씽~!! ( ~3~)y-~~
바리스 성주의 환송을 받으며 성을 출발한 고드프리 일행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정면으로 마주오는 한 무리의 군대를 보고 멈춰 섰다. 혹시 도적들이나 다른 불순한 의도를 가진 자들이 다가오는 것으로 여겨 모두 잔뜩 긴장했다.
다행히 라치 스코빈스가 300여 명을 이끌고 마중 나온 것이었다. 고드프리 이하 모두 크게 안도했다. 고드프리는 일불 앞으로 나가 간만에 보게 되는 라치 스코빈스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오래간만이군. 씩씩한 모습을 보게 되니 굉장히 기쁘네.”
“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카데나 후작 작위를 하사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라치 스코빈스가 씩씩하게 답례하자 고드프리는 멋쩍게 웃으면서 영지 내부의 상황을 물었다. 예상했던 대로 표정이 어두워지며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지만 제임스 투치가 곡식을 풀어 백성들을 구제했음을 알렸다.
나름대로 공정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자신의 의견을 한마디로 더하지 않은 채 깐깐한 어조로 보고를 하는 라치 스코빈스를 보고 고드프리는 바리스 성과 타로마르크 성 쪽에서 대규모 식량을 구입해 올 예정임을 알렸다.
“이제 사정이 좀 나아질 것이네.”
“그렇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백성들을 생각하시는 인자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주군께서 이곳 카데나 후작령을 지배하게 되신 것은 모두의 행운입니다.”
다분히 마음을 사기 위한 의례적인 언변이기는 해도 라치 스코빈스는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드프리에게 깊이 감사했다.
가볍게 차려 입고 빠른 말을 타고 달리면 벌써 도착했을 시간이지만 마차가 많고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여행은 제법 길어졌다. 이 와중에서 고드프리는 새로 획득한 카데나 후작령의 통치 중심을 정하는데 골몰했다. 솔직히 딱히 대안이 없었다.
“흐음······. 역시 영지의 중심은 크레이머 백작령으로 해야 하겠군.”
“그렇습니다. 다시 성을 지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고드프리가 의견을 내놓으니 다른 사람들 모두 동의했다. 사실 카데나 후작령은 고드프리에게 수여되기 위해 급조된 것으로 특별히 통치의 중심이 되는 영주관이 없었다. 더욱이 주변이 약탈되어 민심이 흉흉하니 고드프리는 나름대로 안전한 곳을 택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느덧 고드프리 일행이 크레이머 백작령의 영주관에 도착하자 앞쪽에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다. 고드프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 당황했지만, 자세히 보니 제임스 투치를 비롯해 각지에서 몰려든 토착 유력자들이었다.
“카데나 후작님을 뵙습니다!”
“먼 길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어서 오십시오.”
고드프리가 말에서 내리자 제임스 투치와 크레이머 백작령의 행정관들을 비롯해 새롭게 고드프리의 다스림을 받게 된 유력자들이 발 빠르게 찾아와 인사를 올렸다. 고드프리는 정중히 답례를 해 준 후 모두의 인사를 받으며 안으로 들어섰다.
제임스 투치는 고드프리를 위해 주연을 마련해 두었음을 보고하며 신속하게 노예와 잡부들을 불러 고드프리가 실어온 물품들을 창고와 성주관 안쪽으로 실어 나르게 하고 울딘의 수하들과 마부들은 군영으로 보내 따로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모든 일이 차례대로 정리되는 것을 잠시 지켜보던 고드프리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성주관 안으로 들어섰다. 성주관의 안뜰에 많은 모닥불과 넓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그 좌우로 고용인들이 몰려들어 음식과 술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크음······.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크군!”
보통 사람 같으면 힘든 여행 끝에 맞는 연회에 크게 기뻐했을 것이지만, 고드프리는 기뻐하는 대신 다소 깐깐한 목소리로 라치 스코빈스에게 어디에서 비용이 나와 이런 큰 주연을 준비했는지 물었다. 라치 스코빈스는 목소리를 낮췄다.
“유력자들이 가져온 것입니다. 모두들 주군께 잘 보이기 위해서 이렇게 나온 것이지요.”
“이익! 이런 자들이!”
“카데나 후작님!”
갑자기 기분이 상한 고드프리가 목소리를 높이려 할 때 뒤에 있던 이리나 블래스터가 이런 자리에서 자칫 잡음을 일으켰다가는 한 번에 신망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걱정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해 줄 것을 부탁했다.
“카데나 후작님께서 화가 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그것을 표출하셨다가는 토착 유력자들의 기대를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카데나 후작령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곳에 모여 있는 유력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니 부디 자중해 주십시오. 지금의 일을 잊지 않아 주시는 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알겠소.”
퍼뜩 깨달아 진 것이 있던 고드프리는 자신이 어리석음을 가로막아준 이리나 블래스터에게 감사했다. 라치 스코빈스는 갑자기 이리나를 보고 살짝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이 순간 고드프리는 라치 스코빈스가 자신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
아직까지 자신을 완벽하게 믿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살짝 고까운 기분이 들었지만 고드프리는 내색하지 않고 자리에 앉기 전 향수를 잔뜩 풀어 놓은 물로 손을 닦고 얼굴도 씻었다. 곧 연회가 시작되었고 모두들 정해진 자리에 앉았다.
“카데나 후작님의 명성은 익히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소문보다 훨씬 더 대단하신 것 같군요!”
“오오! 그렇습니다! 카데나 후작님, 제가 한 잔 따라드려도 되겠습니까?”
고드프리는 유력자들이 자신을 칭송하며 술을 바치자 짐짓 미소를 지으며 고맙게 받았다. 물론 유력자들이 바친 술을 모두 마셨다면 술병이 나서 며칠 꼼짝도 하지 못했거나 그렇지 않으면 술독에 빠져 죽었을 것이다.
몇 번의 건배로 축배를 대신하니 유력자들은 나름대로 준비해 온 선물을 바쳐 올렸다. 고드프리 자체가 워낙 금전이 많은 탓에 유력자들은 이제까지 지배자가 바뀌거나 할 때처럼 금전으로 선물을 대신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새로운 지배자 고드프리에게 선물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니 다들 엄청난 고심과 무리를 했을 것이다. 물론 유력자들이 선물과 연회를 준비한 것은 고드프리가 크레이머 백작령의 유력자를 우대한 보습을 지켜본 후 고심해서 내린 것이다.
사실 유력자들 대부분 상대적으로 서민들 보다는 부유하지만 귀족보다는 초라한 탓에 모두들 고드프리에게 자신들이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10세에서 13세 안쪽의 아리따운 소녀를 노예로 바쳤다.
“하찮고 볼품없는 것들이지만 받아주십시오.”
“으음······.”
보통의 경우 가난한 집안의 자색이 빼어난 딸을 유력자가 구입해 바리스 성이나 데프 포레스트 성으로 데리고 가서 노예로 팔고, 그 돈을 가지고 대 귀족에게 선물할 귀중품을 구입하거나 아예 돈을 그대로 선사한다.
애석하게도 고드프리는 재물을 갖고 있는 오즈굴 셀바노스 대공 라스의 친손자이니, 어지간한 금액의 돈이나 귀중품을 내미는 대신 차라리 아리따운 소녀를 깨끗이 씻기고 좋은 옷을 입혀 그대로 바친 것이다.
“제법 많군.”
노예들을 받아들인 고드프리는 그 자리에 모여 있는 유력자들에 대한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서 자신의 심복들에 대한 포상을 내렸다. 우선 마리우스 성을 함락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이리나 블래스터는 우선 [바이겔 자작 부인]의 작위를 받았다.
바이젤 자작 부인 작위뿐만이 아니라 금화 1,000개와 자작령을 하사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진 사람은 제라드 쿠베였다. 제라드 쿠베는 고드프리를 따라 종군하며 고드프리가 안심하고 싸움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 준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 공적으로 [바뎀 자작] 작위와 자작령, 금화 1,000개를 상으로 받았다. 두 사람만 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잘 돌봐주고 위로해준 공적을 인정해 크레이머 백작령에 남아 있던 제임스 투치도 포상이 내려졌다.
[탈라소 자작] 작위와 금화 500개, 자작령이 수여되었다. 라치 스코빈스에게도 영지의 치안을 확보해 주었으며 군대를 1,500명 규모로 육성해 놓은 공로를 인정해 [바르비 자작] 작위가 수여되고 금화 500개와 바르비 자작령이 하사되었다.
이들 네 사람 이외에도 마이클 타운리, 그레그 라스무센에게는 정식 기사 작위와 더불어 각자 인구 1천 명 규모의 마을 2개씩을 영지로 내려 주고 금화 300개씩을 상으로 내려 자신을 따라 목숨을 건 보답을 했다.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충심으로 섬기겠습니다!!”
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수하들에게 푸짐한 포상을 내려주니 자신의 심복들 모두 크게 감탄하며 충성을 맹세했다. 그 다음으로 그 자리에 모인 유력자들에게도 금화 1개와 은화 10개씩을 일괄적으로 내려 주었다.
“카데나 후작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카데나 후작님 만세!”
금화 1개와 은화 10개면 먼저 포상을 받은 고드프리의 심복들에 비해 훨씬 적은 액수였지만, 시골 유력자들에게는 엄청난 금액이기 때문에 사람들 모두 엎드려 감사하며 충성을 맹세했다.
“하하핫! 모두들 현재의 위치에서 본분을 지켜주기 바라오. 이 몸이 원하는 것은 그것 뿐이오.”
기분 좋게 주연을 끝마치고 유력자들을 돌려보낸 고드프리는 심복들에게 유력자들이 바친 노예들을 부하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줬다.
다음날 아침부터 고드프리는 제임스 투치와 라치 스코빈스로부터 그간 밀린 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서류상으로 본다면 제임스 투치는 거의 실 수 없이 영지를 통치해왔다. 검토를 마친 고드프리는 의심할 것 없이 성심을 다한 제임스 투치의 통치에 감사했다.
“저야 제가 할 일을 다 했을 뿐입니다. 함께 종군하지도 않았는데 자작 작위와 상금, 영지를 수여해 주시다니요. 오히려 과분한 대접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니오. 오히려 내가 사과를 해야 할 것이오. 전장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그대들도 고생을 한 것은 마찬가지인데······. 차별을 두었으니 말이오.”
제임스 투치가 머쓱해 하니 고드프리는 다분히 자신만의 짧은 소견에 기댄 기준으로 상금도 절반만 내리고 영지도 이리나 블래스터, 제라드 쿠베에 비해 적은 양을 하사 받은 것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이런 대접만 해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몰라 황송할 정도입니다. 부디 그런 말씀을 거둬 주십시오.”
두 사람은 고드프리의 후한 대접에 재차 감사를 표한 후 신명을 다해 섬기겠노라고 약속했다. 고드프리는 두 사람에게 감사한 후 카데나 후작령을 통치할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의논을 할 것도 없이 당장 급한 것은 굶주린 백성들을 먹이는 일이었다.
며칠 되지 않아 제라드 쿠베가 마이클 타운리와 더불어 바리스 성에서 업자들과 계약을 맺어 영주관으로 실어온 곡식과, 가축들이 도착했다. 바리스 성주로부터 곡식 반출 허가도 받고 고드프리가 충분한 금전을 내려준 덕분에 곡식의 양은 실로 엄청났다.
고드프리는 즉시 곡식과 가축들을 제임스 투치와 라치 스코빈스가 육성해 놓은 병사, 기존에 선발해 놓은 관리들을 이용해 카데나 후작령 곳곳으로 실어 날라 굶주리고 있는 백성들 모두에게 가을까지 지낼 곡식과 종자, 가축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다.
“만약에 너희들이 사심을 갖고 본관의 백성들에게 돌아갈 곡식과 가축을 횡령한다면 그것에 대한 보복을 잊지 않겠다. 모두 각자 맡은 일을 시행하고 백성들 중에서 굶주림에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해라!”
고드프리는 곡식을 받아 각 지역으로 향해 백성들에게 무상으로 곡식과 가축을 나누어줄 관리들에게 엄중하게 경고하면서 은근히 자신의 눈을 심어둘 것이니 결코 소홀히 행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알겠습니다!!”
고드프리의 서슬 퍼런 경고에 바짝 긴장을 한 관리들은 모두 마음가짐을 바로한 후 1차로 제라드 쿠베가 구입해온 곡식과 가축을 나누어 각 지역으로 출발했다. 1차로 물량을 푼 5일 뒤 타로마르크 성에서 수집된 대량의 곡식이 영주관에 도착했다.
고드프리는 그 자리에서 업자들이 요구한 잔금을 치러줬다. 이번에는 양이 엄청난 탓에 2차와 3차로 관리들을 뽑아 곡식과 가축을 나누어 카데나 후작령의 각 지역으로 출발시켰고, 남은 것은 모두 창고에 나누어 보관해 두게 했다.
3차까지 곡식과 가축들이 영지 곳곳에 분배되자 고드프리는 심복들에게 분배된 영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제임스 투치, 제라드 쿠베의 도움아래 영지를 직접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은 되도록 각 마을의 유력자를 중심으로 행정관을 선발하도록 했다. 그리고 약탈이 자행되면서 사실상 붕괴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치안 시스템을 다시 확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경단을 재조직했다.
자경단원들에게 처음은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금전을 지급하고 이후는 세금을 1/2로 낮춰 내는 혜택을 부여해 면제받은 세금으로 자경단원으로서의 복무에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 부담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일단 영지의 규모가 작다면 고드프리 자신이 영주관에 앉아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겠지만 영지의 규모가 매우 크다보니 직접 마을 단위로 통치하는데 무리가 있었다. 특히 심복 다섯 사람의 영지이외에는 모두 고드프리의 직할지니 통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제임스 투치와 제라드 쿠베는 몇 개의 마을을 묶어 대 행정관을 선발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대 행정관은 거둬들인 세입의 10%를 자기 수입으로 하며 각 지역에서 명망 있기로 소문난 사람을 추천받아 임명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고드프리는 즉시 받아들여 시행했다.
어느 정도 고드프리가 카데나 후작령에 대한 통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자니 울딘이 안심하고 자신이 거느리고 온 사람들과 더불어 프레드릭 리즈윈 성으로 돌아갔다. 고드프리는 안타까운 마음에 반나절 동안을 배웅해 주는 성의를 보였다.
“도련님. 이제 슬슬 가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도련님께 신의 가호를 빕니다.”
“아니, 벌써 가시게요? 조금 더 있다가 가시지요.”
헤어지기 전 울딘과 잠시 자리를 가져 미리 준비해간 와인을 나누었다. 울딘은 고드프리가 처음 걸음마를 시작하며 막대기를 들고 성주관 안뜰을 뛰어다니던 때가 떠오른다면서 한 가지 의미 있는 말을 꺼냈다.
“고드프리 도련님께서 이곳을 잘 다스려 주시겠지요. 아참! 다른 것이 아니라 주인님께서 도련님께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갇힌 것이 아니라 가둔 것이다.’ 라고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도련님께서 이해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알겠습니다. 잘 알겠다고 말씀드려 주십시오.”
고드프리는 소중하게 마차에 타고 있는 지난번 유력자들이 자신에게 바친 여자 노예들을 바라보았다. 그들 중에는 울딘의 몫도 있고 나탈리아와 두 여동생은 물론 조모 발레리아, 작은 조모 리사 디포를 위해 뽑아 놓은 아이들도 있었다.
본래 돈을 주어 고향으로 돌려보낼 생각이지만 사실 돈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 봐야 십중팔구 다시 팔리게 되고 굶게 될 것이 분명하니 차라리 나름대로 믿을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 준다면 잘 대해 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그나저나 도련님. 저는 본래 미천한 출신이라서 술과 고기를 먹고, 고기를 타고, 고기 속에 내 고기를 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 몫도 나눠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하하핫~”
“하하하~”
우직하기로 소문이 난 울딘도 아리따운 소녀들을 선사 받게 되니 꽤나 기분이 좋은지 흡족해 했다. 고드프리는 다른 말없이 부친 나이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딘은 깊이 감사한 후 잠시 작별을 고했다.
“지고신께서 고드프리 도련님을 가호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지금의 일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언제나 도련님께 신의 가호가 함께하실 것입니다.”
“먼 길 좋은 여행되길 빌어요. 잘 가세요. 신의 가호가 함께할 것입니다.”
서로를 축복하며 작별을 나누고 울딘과 헤어진 고드프리는 프레드릭 리즈윈 성으로 돌아가는 울딘의 뒷모습을 한참 동안이나 바라본 후 함께 온 기병들과 함께 영주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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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갑자기 날이 추워졌습니다…
하루 종일 이불속에 짱박혀 있었다는…^_^;;
감기들 조심하세요…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41…
…이히히
●‘i우천i’님…^_=; 으힛…고드프리 녀석 돈을 뿌려대고 있답니다…그나저나 역시 돈 많은 놈 아래 있으니…수하들 모두 떡고물 떨어지는 것도 많네요…ㅠ_ㅠ; 금화 1천개에 작위와 영지까지…ㅠ0ㅠ;
●‘호돌스’님…으헛…어쨌든 간에 돈…돈이면 다 된다는 것이 저 작가넘의 판단(?)이랍니다…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요…ㅠ0ㅠ;
●‘판타로드’님…고드프리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무 여자나 곁에 두기가 좀 그렇지 않겠습니까? 명품…소위 말해서 명품녀는 필수지요…^_^;
●‘유성가면’님…짜장 나비…ㅠ0ㅠ; 그 이름을 들으니 참…짜장 나비는…갑자기 죽었답니다…이유는 없어요…그냥 며칠 아프더니…갑자기…사망했지요…ㅠ0ㅠ; 아아아…짜장아…ㅠ0ㅠ;
●‘타에’님…돈…말씀대로 이제 수하들에게도 아낌 없이 뿌려대고 있고, 영지 내부에 있는 유력자들에게도 마구 뿌려댄답니다…^ㅁ^; 뭐…엄밀히 말한다면 이것도 영지 개발은 영지 개발물이지요…옹홍홍…
●‘[록]’님…게임할 때 치트키…하지만 고드프리는 치트키가 아니라 원래 시작부터 자원 만땅(?)을 채워 놓은(그것이 치트키지!!) 상태에서 딴것 필요 없이 건물만 지어대고, 유닉 생산만 해대는 것이겠지요…
●‘러딘’님…돈…저 작가넘도 고드프리 녀석이 종종 부러워 질 때가 많답니다…말씀대로…고드프리 이 녀석…워낙 부자인 관계로…좀 짜증이 납니다…ㅠ3ㅠ;
●‘대흥안령’님…크음…선작수에 비해 조회수가 낮다…그렇게 정곡을 푹 찔러 주시면 아프잖습니까!!(ㅠ_ㅠ);
●‘블래스터’님…라스 녀석…정말로 처음에 불알 두쪽만 차고 세상에 나와 지금 어마어마한 갑부가 되었답니다…ㅠ_^; 뭐…덕분에 고드프리 녀석이 편하게 지내는 것이겠지요…우웅…저 작가넘도 돈 좀 많았으면…
●‘니어리드’님…우음…말씀대로 저 작가넘도 고드프리가 부러워집니다…역시 부자 옆에 붙어 있으면 떡고물도 푸짐하다는 뭐…그런 것이겠지요…그나저나 술…저 작가넘은 한동안 마시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雨彗愛~’님…이히히히…어쨌든 간에 고드프리 놈 말입니다…~3~; 엄청난 재력이 있으니 부하들도 붙어 있고, 영지도 금방 진정시키는 것이겠지요…그나저나 말씀대로 말이죠…귀족들이 오히려 더 잘해주고 갔다면…이라는 생각…오호! 雨彗愛님…존경합니다…솔직히 저 작가넘은 그 생각을 못했거든요…더 잘해줘서 고드프리 녀석의 통치를 어렵게 한다…으음…하지만 뭐…귀족들이기 때문에 영지를 옮기니 쥐어짤 만큼 쥐어짜기 위해 약탈을 벌였다고 나온 것이랍니다…^3^;
에헷…
(2차 수정함)-야오님(부비적)…리아티리스님…잇힝(부비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