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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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이고 나발이고 일단 연재부터 고고~ 씽~!! ( ~3~)y-~~
“우아아아아아아!”
고드프리가 고함을 지르며 검을 치켜들고 기사 쪽으로 뛰어 들어가니, 기사는 양날 도끼를 잡고 있다가 도끼를 내려놓은 후 허리에 차고 있는 장검을 빼들고는 그대로 말배를 걷어차며 앞으로 달려 나왔다.
-쩌엉!!!-
마주 말을 달리니 순식간에 서로간의 거리가 좁아지며 강하게 맞부딪쳤다. 검끼리 부딪쳐 나는 소리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말 고삐를 잡아당긴 고드프리는 역시나 말머리를 돌린 기사와 재차 검을 부딪쳤다.
“우아아아!”
-텅! 텅! 텅!-
고드프리의 연속 공격이 날카롭게 이어져 상대의 몸에 몇 번 칼을 대는데 성공했지만, 판금 갑옷을 입고 있어 쉽지 않았다. 공격을 받아 잠시 움츠려 들었던 기사는 고함을 지르며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다.
“으으으! 이 어린놈이!!”
발라슨 후작의 기사 또한 만만찮은 실력을 갖고 있어 공격을 연속적으로 이어 나오며 고드프리를 맹렬한 기세로 공격했다. 어느 정도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검을 맞부딪쳤지만 차츰 고드프리가 힘에서 밀렸다.
-츠칵! 팍!!-
힘에서 밀려 팔이 위로 잠깐 뜬 사이 순식간에 왼쪽 가슴과 복부가 칼에 베었다. 다행히 조끼 형식의 비늘 갑옷을 겹쳐 입고 있어 치명상을 피했지만 충격까지는 어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어서 고드프리의 몸이 절로 움츠러들었다.
“우욱!”
기사는 가장 좋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신속 정확하게 안으로 파고들며 검을 잡은 팔을 쭉 뻗어 고드프리의 목을 노렸다.
“죽어라!!”
-츠카카칵!!!!-
상대의 동작을 보고 반사적으로 상체를 비틀기는 했지만 기사의 손에 들린 칼끝은 고드프리의 목을 베었다. 다행히 사슬 두건을 착용하고 있어 목이 직접 베이는 것은 피했지만 충격 때문에 숨이 막혀왔다.
“크억!!!”
고드프리가 말 위에서 떨어질 듯 비틀거리자 발라슨 후작의 기사는 확실하게 고드프리를 끝장내기 위해 양손으로 검을 잡고 머리 위로 높게 치켜들었다.
“이놈!!”
“아!!”
이 아주 짧은 순간, 고드프리는 아래쪽으로 쳐져 있는 팔에 힘을 주면서 반사적으로 칼을 앞으로 뻗어 상대의 왼쪽 겨드랑이 아래를 노려 정확하게 올려 베기 한번으로 겨드랑이를 베었다.
-서걱!-
막 칼을 내려치려는 순간 안으로 왼쪽 겨드랑이를 베이자, 기사는 칼을 떨어뜨린 후 출혈을 막으려는 듯 팔을 움직이다가 견디지 못하고 몸을 비틀며 그대로 말 아래로 굴러 떨어져 숨이 끊어졌다.
“허억~ 허억~”
어려운 상대를 해치운 고드프리가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자 바리스 성의 기병이 전력으로 말을 달 오며 기수를 떨어뜨리기 위해 창끝을 숙여 내렸다. 가까운 거리였지만 고드프리는 훈련 받은 대로 몸을 비틀었다.
-치이익!!-
창날은 아슬아슬하게 고드프리의 왼쪽 어깨를 스쳐 지나갔다. 겨우 피했다고 생각했을 때 고드프리의 앞으로 날아든 것은 바리스 기병의 창대였다. 그것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얻어맞았다.
-퍼억!-
“으억!!”
제법 큰 충격 때문에 칼도 놓치며 말 아래로 굴러 떨어진 고드프리는 잠깐 동안 제대로 일어서지 못했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키려는 고드프리를 향해 날아든 것은 말 위에서 창을 고쳐 잡고 자신을 노리고 있는 기병의 모습이었다.
“우아!!”
순간적으로 몸을 굴리며 상대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니 말에서 내린 기병인지 일반 보병인지 구분이 가지 않지만 타원형의 작은 금속 방패와 창을 가진 병사가 덤벼왔다. 상대가 빠르게 다가오자 고드프리는 클라우스를 황급히 빼들었다.
창끝이 고드프리를 향해 날아오자 고드프리는 잘 움직이지 않는 몸에 억지로 힘을 주어 몸을 숙여 창끝을 피했다. 다음 동작으로 클라우스로 창대를 힘껏 쳐낸 후 안으로 파고들면서 별다른 보호대를 갖추지 않고 있는 상대의 오른쪽 허벅지를 깊숙이 베었다.
허벅지에 한칼을 맞고 상대가 비틀거리자 고드프리는 칼을 거꾸로 잡은 후 상대의 등뼈 부분을 강하게 내리 찍었다. 다시 검을 뽑으니 양날 도끼를 가진 병사가 고함을 지르며 덤벼들어왔다.
“죽어라!!!”
온힘을 다해 고드프리를 내리치는 순간 고드프리는 클라우스로 상대의 도끼 자루 부분을 막아내 방어하며 칼을 오른쪽 아래로 숙여 무기를 끌어 내린 다음 올려 베기 한번으로 치명상을 입을 정도로 깊숙이 목을 베어 넘겼다.
적이 쓰러지고 잠깐 동안 덤벼오는 적이 없자 고드프리는 클라우스를 집어넣은 후 방금 자신이 쓰러뜨린 병사가 손에 들고 있던 양날 도끼를 집어 들었다. 도끼를 집어 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바리스 성의 보병 하나가 고함을 지르며 뛰어 들어왔다.
“우아아아아아!!!”
상대가 짧은 칼을 들고 자신을 공격하기 전 한 발 먼저 달려든 고드프리는 내려치기 한번으로 뛰어든 보병의 머리통을 도끼로 내리 찍었다. 도끼날이 깊숙이 박히자 본능적으로 끌어당기며 도끼날을 뽑아들었다.
“헨슨!! 이 자식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무 몽둥이 끝에 가시 달린 쇠테를 두른 철퇴를 들고, 머리에는 솥을 뒤집어 놓은 것 같은 투구를 착용하고 있는 병사가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짖으면서 미친듯이 덤벼왔다.
“꾸에에에에에에!”
기세는 좋았지만 너무 엉성한 자세로 덤비던 적병을 간단하게 올려치기 한번으로 끝장낸 후 그 다음 적을 찾았다. 바로 이때 고드프리를 향해 큼지막한 도끼날을 가진 병사가 덤벼들어왔다.
“이!”
고드프리가 즉시 싸울 자세를 갖추었지만 등 뒤에서 뛰어 들어온 로버트 오시안의 한 창을 맞고 쓰러졌다. 고드프리는 크게 안도했다. 몇 사람의 기병들이 주변을 흩어 버리고 있을 때 로버트 오시안은 어떻게 끌어온 것인지는 몰라도 고드프리의 전투마를 붙잡아 왔다.
“주인님!! 어서 말에 오르십시오!!”
고드프리가 말에 오르니 기병 중 한사람이 발라미르를 내밀었다. 어떻게 입수했는지 물어볼 수도 없이 고드프리는 고개를 끄덕여 준 후 발라미르를 칼집에 집어넣은 후 말안장에 거꾸로 박혀 있는 창 중에서 하나를 집어 들었다.
침착하게 주변을 살피니 발라슨 후작의 300기병의 상당수는 도주하고 있고, 수하 기병대는 그 뒤를 추격하려 하고 있었다. 고드프리는 기병들이 흥분해서 너무 성급하게 흩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추격하지 마라!! 너무 성급하게 나서지 마라! 보병 부대와 연계해서 움직여야 한다! 부대를 집결시켜!!!”
“집결 나팔을 불어라!!”
-뿌우우우우! 뿌우우우우!-
고드프리가 고함을 지르니 지시를 받은 장교들은 집결을 알리는 나팔을 불어댔다. 요란한 전장에서 제대로 나팔 신호가 들린다는 보장을 할 수는 없지만 많은 수의 기병들이 고드프리의 주변으로 집결했다.
“전장 정리는 전투가 끝난 후에 한다!!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마라!! 대열을 정비해!”
기병대가 어느 정도 대열을 갖추니 보병대가 도착했다. 고드프리는 병사들이 전리품을 줍기 위해 대열을 흐트러뜨리지 말 것을 엄격하게 지시하며 서서히 부대를 전진시켜 발라슨 후작의 후방을 압박했다.
이것은 고드프리의 실책으로 발라슨 후작의 기병 300기가 무너졌을 때 진격해 나가 적의 후방을 강력하게 들이쳤어야 옳았다. 그 짧은 시간 고드프리가 보병대와 합류하고 기병을 집결시키는 사이, 발라슨 후작은 잔여 기병과 정예병으로 역습을 가해왔다.
“주군!! 적이 재차 공격을 해 옵니다!!”
“젠장!! 대열을 흐트러뜨리지 마라! 대열을 유지하라!!”
고드프리는 직감적으로 상대의 공세가 보통이 아닐 것임을 알고 창으로 부하들을 독려하며 대열을 지킬 것을 지시했다. 병사들은 나름대로 굳건하게 자세를 유지하며 현재 위치를 지켜냈다.
곧바로 강력한 기세로 부딪쳐온 바리스 성의 병사들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고드프리가 이끄는 부대를 에워싼 후, 글자 그대로 미친 것 같은 기세로 돌진해 들어왔다. 양쪽 부대가 부딪치니 차츰 밀리는 것은 수가 적은 고드프리의 보병대였다.
“진형을 원형으로 바꾼다!! 기병대는 빨리 움직여라!!”
급격히 중앙에 선 기병대를 중심으로 둥글게 대열을 유지하면서 방패로 벽을 쌓고 창대를 고슴도치처럼 유지하며 적의 공세를 방어했지만 적들은 빽빽이 늘어선 창대의 아래로 자세를 낮춰 들어오고 근접해온 석궁수가 집요하게 사격을 가해 오니 손실이 늘어났다.
“제길! 대열을 유지하라! 대열을 유지해! 안 그러면 내가 직접 목을 베어 주겠다!!”
고드프리는 창을 휘두르며 병사들의 대열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허나 계속된 공격으로 창대가 부러지고 무장병들이 집요하게 방패를 두들겨 대니 서서히 밀려 나가는 것은 당연했다.
적의 집요한 공세가 계속 이어졌지만 다행히 고드프리의 부대는 한순간에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수적으로 압도되는 아군이 불리하다는 것이 누구라도 알 수 있었다. 뒤를 돌아보아도 퇴로에는 이미 바리스 성의 기병대가 우회해 자리하고 있었다.
‘젠장! 두 가지 길밖에 없는 것인가!!’
돌아갈 길이 없어진 고드프리는 이런 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냈다. 항복 아니면 전진이었다. 항복은 애초에 고려 대상에서 제외 되었으니 전진해 나가야 하지만 전진에도 때가 있었다.
그 전기를 찾고 있던 고드프리의 눈에 비교적 전선 가까이 나와 전장에서 부하들을 지휘하는 바리스 성의 기사가 들어왔다. 상당한 지위에 있는 기사가 분명한 것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판금 갑옷을 착용하고 있었다.
이것뿐만 아니라 머리 위로 붉고 노란 색의 풍성하고 큼직한 깃털 장식을 달고 있으니 틀림없이 높은 지위의 기사였다. 직접 그 기사를 처리하기로 결심을 굳힌 고드프리는 창을 옆구리에 낀 후 똑바로 말을 타고 앞으로 달려 나왔다.
“내가 진로를 열겠다!!! 우와아아아아아!!!!”
“아니!! 주군!!! 위험합니다! 앞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로버트 오시안이 고함을 지르며 만류했지만 고드프리는 듣지도 않고 부하들의 뒤를 빠져 나온 다음 집중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열 사이를 뚫고 나오며 창으로 덤벼드는 적들을 몇 사람 찍어 넘겼다.
“우아아아! 죽어! 죽어! 죽어!!”
고드프리가 대열을 빠져 나오며 잠시 서서 적을 몰아내니, 다시 방패로 세워진 벽이 닫혔다. 아군이 다시 방어진형을 유지하고 있자 고드프리는 양손으로 창을 잡고 앞으로 뛰어 나가며 좌우로 덤벼드는 적을 쳐냈다.
“우아아아아아!!”
“어어엇!!”
기세에 눌린 적이 어느 정도 물러서자 화살이 날아오기 전 창대를 옆구리에 끼고 앞으로 돌진했다. 단기로 나와 돌진해 들어가는 고드프리의 기세가 워낙 대단한 탓인지 바리스 성의 정예병들이라고 해도 제대로 막을 생각을 못했다.
적들이 자신을 제대로 막아서지 못하자 고드프리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목표를 발견했다. 말배를 걷어차며 앞으로 뛰어들어 수많은 부하들 사이에 있는 고급 기사가 미처 무기를 들고 제대로 맞서기 전에 창을 가슴에 박아 넣었다.
“죽어랏!!!”
-쯔캉!! 퍼억!!!!-
판금 갑옷을 입고 있다고 해도 고속으로 돌진해 들어온 힘으로 상대의 가슴을 공격하니, 창날은 갑옷을 부수며 치명상을 입을 정도로 깊숙이 들어갔다. 창을 맞은 기사는 제대로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
이 순간 입을 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고드프리는 다시 말 머리를 돌린 후 자신의 부하들 앞쪽으로 달려온 다음 허리에 차고 있는 발라미르를 머리 위로 높게 치켜들면서 공격을 명령했다.
“부대 진격 앞으로!!!”
“와아아아아!!! 앞으로 나가자!!!”
눈앞에서 고드프리가 단기로 돌진에 바리스 성의 기사를 한창에 꿰어 버린 것을 지켜본 병사들은 수적으로 압도된 상황에서 은근히 압도되어 있다가 한순간에 사기가 끓어올라 우렁찬 고함 소리와 함께 적을 향해 돌진해 들어갔다.
“다 죽여라! 다 죽여!!!”
상황이 이러하니 맹렬한 기세로 고드프리의 보병대를 맹렬하게 공격해왔던 바리스 성의 병사들은 기세를 잃고 뒤로 물러섰다. 수적으로는 열세였지만 사기가 올라 있으니 바리스 성의 병사들을 상대로 조금씩 우위를 보였다.
“네가 카데나 후작이로구나!!! 어서 목을 내놓아라!!!”
고드프리가 앞으로 나서 한창에 기사를 꿰어 죽이는 것을 보고 있었던지 갑자기 투구 위로 여러 가지 색깔로 염색된 깃털 장식이 달린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가 창을 옆구리에 낀 상태로 고함을 지르며 덤벼들었다.
“네놈이 가져갈 목은 없다! 이거나 먹어라!! 에라!!”
수많은 병사들이 뒤엉켜 있는 상황에서도 거칠 것 없이 오로지 자신만을 목표로 삼고 기사 하나가 돌진해 들어오자 고드프리는 즉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별로 집힐 것이 없자, 말안장에 걸고 있는 석궁을 말 위에서 장전했다.
-퉁!!-
장전이 끝나자마자 자신을 향해 돌진해 들어오는 꽤 지위가 높아 보이는 기사를 향해 발사했다. 급하게 쏘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날아간 석궁 화살은 정확하게 날아가 기사의 목에 맞았다.
-슈욱! 퍽!-
판금과 사슬로 보호되고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목에 석궁 화살을 맞은 기사는 치명상을 입은 것인지 그대로 몸을 비틀며 말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기사는 양손으로 목에 박힌 화살을 뽑아내려 했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은지 끝까지 화살을 뽑지 못했다.
“좋았어!!”
고드프리는 석궁을 다시 말 안장에 건 후 즉시 말을 달려 그 기사 쪽으로 돌진해 들어가며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 창이나 붙잡아 들었다. 말에서 굴러 떨어졌던 기사는 바닥에서 일어선 후 얼굴 가리개를 들어 올리며 목에 박힌 석궁 화살을 뽑아내려 했다.
“으아아아아! 끝이다!!”
이 틈을 노려 고드프리는 오랜 시간 조모와 모친에게 배웠던 말을 달리면서 조그마한 원 안에 창을 찔러 넣는 반복된 연습을 통해 몸에 익힌 솜씨 그대로 얼굴 가리개가 들려진 투구 사이에 창끝을 박아 넣었다.
-퍽!-
느낌은 정확했고 그 느낌 그대로 얼굴에 창을 맞은 기사는 바닥에 쓰러져 일어서지 못했다. 기사는 고드프리를 한창에 꿰어 버릴 요량으로 기세 좋게 달려왔지만 생애의 마지막에 본 것은 결국 얼굴 앞으로 날아든 창날이 되었다.
적의 기사를 둘이나 쓰러뜨리고 나자 고드프리는 기세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이때 자신을 향해 날아온 화살 몇 발이 전투마에 명중되지만 고맙게도 잘 훈련된 전투마는 이 정도 상처는 견뎌 주었다.
“좋아!! 가는 거야!! 돌격!!”
발라미르를 머리 위로 치켜든 고드프리가 계속해서 돌격 명령을 내리니 부하들은 용기백배해서 전진해 나갔다. 이때 고드프리를 노리고 다수의 적병들이 뛰어 들었지만 로버트 오시안과 기병 여럿이 돌진해와 주변을 감싸며 보호했다.
어느 순간부터 대열이고 뭐고 없이 마구잡이 싸움이 벌어지게 되니 바리스 성의 병사들은 의외로 많은 손실을 입었지만 손실을 각오한 발라슨 후작이 예비대까지 모조리 전선에 투입해 한 탓에 전선에서의 우위를 드러냈다.
“이쯤하면 되었다! 전열을 정비하라! 뒤로 물러선다!!”
-뿌우우우! 뿌우우우우!-
해가 질 무렵 적들이 체계적으로 대열을 정비하며 조직적인 행동에 나서려 하니 고드프리는 자신이 충분히 싸웠다고 판단한 후 후퇴 나팔을 불게 했다. 후퇴 나팔을 울린 후 차츰 기력을 다해가고 있는 병사들을 뒤로 빼냈다.
포위된 상태라서 쉽지가 않았지만 라치 스코빈스가 기다렸다는 듯이 부대를 수습해 공격해서 적의 진격을 차단했다. 다행히 라치 스코빈스의 부대는 고드프리의 부대가 전투를 계속한 시간이 길었던 탓에 어느 정도 대열을 정비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기세가 엄청났다.
“젠장!! 애송이 놈을 거의 잡을 수 있었는데!! 우아아아아아!”
너무나도 맹렬한 기세로 공격을 취해오니 발라슨 후작도 어쩔 수 없이 주력을 돌려 라치 스코빈스의 부대에 대한 대응에 나섰지만, 반격의 주축이 된 기병 150기가 라치 스코빈스의 포위에 걸려 뜨거운 차를 석잔 마실 정도에 궤멸했다.
“으헤헤헤! 돌격이다! 뒤처지는 놈은 놓고 간다!!”
이 기세를 타고 라치 스코빈스가 강력하게 발라슨 후작의 후방을 들이치니, 자연스럽게 고드프리를 포위하고 있던 포위망이 느슨해 졌다. 이 기회를 틈타 고드프리는 무사히 전장에서 전력을 뒤로 빼낸 뒤 전선에서 물러나 재보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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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읽고 이해하셨다면 다행입니다만…혹시나 해서 사족을 덧붙이자면…
고드프리는 병력을 몇 개 부대로 나누어 서로 교대로 싸우고 있고…발라슨 후작은 고드프리만 잡으면 게임이 끝나게 되니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뭐…간단하다면 간단한 전술이지요…물론 연계가 삐끗하면 각개격파를 당하여 괴멸되지만요…-ㅅ-;;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59…
날씨가 참…
●‘i우천i’님…잇힝…전투가 계속해서 이어진답니다…죽이고 죽이도 또 죽이지요…^_^; 어쨌든 간에 싸움이 벌어지면 어딘지 모르게 엄청 즐겁답니다…^0^)乃
●‘니어리드’님…고드프리 쪽은 병사수가 적어 고전하지만 이름 있는 캐릭터가 여럿되니 분명 승리할 것이랍니다…저 작가넘이 가호하기도 하고요…
●‘[록]’님…핫핫…에프월드…무수정판을 올렸을 때…에프월드에서 보신 분들께서…작가넘…참…글 엉망으로 쓴다고 하셨죠…^_=;
●‘gauly’님…라스 넘 성격상…왕실과 인척 관계를 맺었다면…오히려 얼싸 좋다고 더 일찍 야심을 드러냈을지 모릅니다…이 넘 무시무시한 야심가니까요…^0^;
●‘유성가면’님…으음…역시 발레리아는 마법검을 들고 적을 썰어댄 탓에…강해 보이죠…하지만 이리나 블래스터도 무시하시면 곤란하답니다…활약은 적어 보이지만…인간 굇수거든요…^^; 4부에서는 고드프리에게 우선 미힌데 성 출신의 나탈 상고 투디에라는 여자가 붙어 다닐 것이랍니다…^_^;
●‘호돌스’님…잇힝…그나저나 고드프리 정도 되는 사람이 평민이나 노예 여자하고 붙어 있는 것이 좀 그렇더군요…고드프리 정도는 여자도 명품(?)이 되어야 격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상대도’님…엘프의 활은 라스 넘이 아직 멀쩡하죠…갖고 다니고요…엘프의 화살촉은…라스가 그라코스와 싸울 때 결정적인 순간 라스 넘이 사용해서 깨졌습니다…@_@;
●‘러딘’님…하핫…맞습니다…고드프리 이 녀석…어쩌다 보면 약간 똘끼가 강하게 뿜어져 나온답니다…^_=;
●‘타에’님…잇힝…그나저나 고드프리 이 녀석…이제 겨우 16세인 놈이…집안빨로 성장해서…저 작가넘은 16살 때 뭐했는지…ㅠ_^;
●‘underworld’님…지금 고드프리 녀석에게 중요한 것은 집안과 본인의 생존이랍니다…글쿠…옆구리는 맨날 추파를 던지는 이리나 양이 채워줄 것이랍니다…^_^;
●‘블래스터’님…맞습니다…마법검을 휘두르지는 않지만 더욱 머리 좋고, 뛰어난 공적도 많이 세울 이리나가 고드프리 넘의 옆에 있답니다…^0^; 어쨌든 간에 블래스터님…기말고사 잘 보셨는지요? 화팅! 날씨가 자꾸 추워지니 감기 조심하시고요…(부비적)…
●‘원형’님…으음…유구한 혈통…뭐…그런 것이야…고드프리가 즉위했을 때쯤에서 라스어천가(?)를 쓰면서 조작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엘프의 활과 드워프의 대검을 신물이니 어쩌구니 하면서 말이죠…^_^;
그나저나 아시죠? 중간에 고드프리 놈의 똘추 짓 말입죠…^_^; 적 지휘관을 혼자 죽이겠다고 창들고 뛰쳐드는 것 말입니다…~3~; 이 놈이 종종 이런 짓을 한답니다…ㅠ_ㅠ;
에궁…
(5차 수정함)-리아티리스님(부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