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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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이고 나발이고 일단 연재부터 고고~ 씽~!! ( ~3~)y-~~
드디어 기다리던 제임스 투치가 바리스 성에 도착했다. 고드프리는 제임스 투치를 반긴 후 성안의 정리를 맡겼다. 제임스 투치는 곧 고드프리로부터 행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 받고 조직 편성에 들어갔다.
“원하는 대로 하시오. 그대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소.”
고드프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제임스 투치는 거창하게 논의 구체적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던 전사자 유족들에 대한 포상 작업을 고드프리의 이름으로 마무리 하고, 행정 조직을 재편성하면서 최대한 지역 유지와 유명 인사들을 채워 넣었다.
고드프리는 제임스 투치가 추천한 행정관을 모두 받아들였고 필요한 비용은 원하는 만큼 내주어 신속한 통치 체제 구축에 대한 노력에 힘을 실어 주었다. 고드프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제임스 투치는 며칠 사이 말끔하게 바리스 성의 통치 구조를 구축했다.
이때 제라드 쿠베가 사람을 보내 노예들의 절반 정도가 군사가 되기로 자원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군대의 편성이 끝나는 즉시 바리스 성으로 보내줄 것이라는 보고를 올려왔다. 고드프리는 제라드 쿠베에게 금화 100개를 상으로 내리고 격려의 서신을 보냈다.
다음날 오후, 이리나 블래스터는 고드프리를 찾아와 오랜 명문 귀족 보파트 백작 로니가 나탈리아로부터 금화 50만개를 받고 국왕을 배신할 것이라는 소문을 아스턴 백작 론의 귀에 들어가게 했음을 보고했다.
“분명 상대를 반역자로 몰아 짓밟아 버리려 할 것입니다.”
“잘 하였소. 그런데······. 조사된 것에 의하면 세 영지의 군사력이 생각보다 훨씬 크더구려.”
보파트 백작은 1만 5천 명을 확보한 상태고 아스턴 백작은 2만 5천 명을 징집해 두고, 비커스 백작은 1만 8천 명을 집결시켜 두었다. 이 세 곳의 군마가 동시에 바리스 성으로 진격해 나온다면 가용 병력이 1만 명 이하인 고드프리는 어려운 일에 빠질 것이 분명했다.
물론 데프 포레스트 성의 병사들을 기대해 볼 수도 있지만 그들의 확실한 충성을 기대할 수 없고 당장은 도움이 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리나 블래스터의 공작 활동은 매우 중요했다.
특히 최근에 입수된 정보에 의하면 볼드윈은 세 사람의 전의를 높여 준다는 명목하에 바리스 성을 함락시키는데 가장 큰 공훈을 세운 자에게는 승리 수당으로 지급하기로 한 금화 5만개 이외에 공작 작위와 금화 50만개, 바리스 성의 성주 자리를 추가로 약속했다고 한다.
“흥······. 가짜 국왕이 수작을 부렸군.”
이것은 군주로서 신하들의 전의를 고취시켜 서로 경쟁해 신속하게 결과를 보이라는 압력으로 으레 있어왔던 일이었다. 그런데 이리나 블래스터는 이 지시가 결정적으로 세 사람이 반목하고 의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어리석은 볼드윈은 이들을 공정하게 감시하고 진군을 재촉하며 누가 전공이 가장 큰지 결정해 중앙에 보고할 수 있는 사람을 따로 보내지 않고 갑자기 승리 수당 이외에 커다란 상을 내걸어 단순히 세 사람이 공을 다투게만 했습니다. 힘을 합쳐야할 시기에 더욱 서로 의심하고 시기할 것이니 가장 세력이 큰 아스턴 백작은 보파트 백작이 배반한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증거를 입수하게 된다면 분명 오랜 명문과 하급 귀족 출신으로 평소 서로를 좋지 않게 보았던 아스턴 백작과 보파트 백작은 바리스 성으로 진격해 나오는 것 보다 서로를 제거하는 것이 옳다고 여길 것입니다. 아스턴 백작은 선왕 루드비히 전하를 따라 전쟁 경험이 많은 인물이니, 상대적으로 군사를 부림에 있어 부족하고 전공이 적은 보파트 백작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명문 귀족인 보파트 백작이 자신을 깔보는 발언과 행동을 자주 하여 원한이 깊은 상태이니, 입수한 정보가 사실이든 아니든 우선 배반자를 제거하려 하겠지요. 그렇기는 해도 보파트 백작 또한 오랜 명문 귀족 출신으로서 어리석고 부족한 사람이 아닙니다. 어쨌든 간에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조만간 서로 다투게 될 것이니 이때 주군께서는 정예병을 이끌고 비커스 백작을 기습하도록 하십시오. 이때 쯤 되면 데프 포레스트 성에서 재편성되고 있던 병사들이 도착할 것이니 가용 병력은 충분할 것입니다. 하나가 무너지고, 나머지 둘이 서로 싸운다면 반드시 주군께서 승리하실 것입니다.”
“옳으신 말씀이오.”
듣고 있던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에게 공작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내줘 자금에 구애받는 것 없이 공작을 펼치도록 하는 한편, 스스로는 라치 스코빈스와 함께 바리스 성을 근거로 힘을 모으는데 열중했다.
고드프리는 다시 이리나 블래스터와 제임스 투치의 조언으로 바리스 성의 지교신교 신전에 금화 1천 개를 기부하여 이것들을 빈민 구제 사업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해 지고신교 세력이 고드프리를 비난하는 일이 없게 했다.
고드프리가 바리스 성에서 힘을 비축하고 이리나 블래스터가 보파트 백작과 아스턴 백작 사이의 분쟁을 부추기고 있을 때, 마리우스 성으로 자레드 트리플턴, 드미트리 매니하드가 이끄는 기습 부대가 상륙했다.
별다른 수군이 존재하지 않는 마리우스 성의 군대는 이른 아침에 나타난 자레드 트리플턴의 수군을 보자 제대로 맞서 싸울 생각도 하지 못하고 성안으로 도주했다. 덕분에 무사히 병사들을 상륙시킨 드미트리 매니하드는 마리우스 성을 향한 공격에 나섰다.
이때 마리우스 성으로 도주하는 백성이나 병사들을 지키기 위해 성 안에서 바리스 성 게드로프 남작 가문 출신이며 올해 23세인 막시밀리엄이 기병 300기를 이끌고 반격에 나서 드미트리 매니하드의 군대를 공격했다.
뜻밖에도 게드로프 남작 막시밀리엄이 이끈 기병 300기는 대부분이 보병 위주로 되어 있고 손쉬운 상륙에 의기양양했던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정예 기병의 강습을 견뎌내지 못한 드미트리 매니하드의 선두 3천 명을 단숨에 격파했다.
단숨에 3천 명을 흩어 버린 게드로프 남작 막시밀리엄은 내친 김에 자신의 병력이 적은 것을 상관하지도 않고 강변 쪽으로 기병대를 움직였다. 이때 선두가 공격 받는 다는 소식을 듣고 드미트리 매니하드가 직접 3천의 정예병을 이끌고 반격에 나섰다.
“저 놈들도 별 것 아닐 것이다!! 다 쓸어버리자!!”
“와아아아아아!!!!”
선진을 격퇴한 후 이대로 마리우스 성으로 돌아갔다면 수비군의 사기를 크게 드높였을 것이겠지만, 게드로프 남작 막시밀리엄은 공적을 탐내 드미트리 매니하드가 이끄는 정예병을 향해 돌격했다.
게드로프 남작 막시밀리엄이 워낙 맹렬하게 부딪친 탓에 짧은 시간 전투에서 드미트리 매니하드의 수하에 있는 기사 5명이 쓰러지고 600명 이상이 사상하는 손실을 입었다. 일이 이렇게 수하들은 급히 드미트리 매니하드에게 후퇴를 권했다.
“대장님! 후퇴를 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닥쳐! 저깟 놈 하나 당해내지 못하고 말이 나와!! 이 몸이 직접 베어주겠다!!”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드미트리 매니하드는 직접 창을 들고 앞으로 달려 나가 게드로프 남작 막시밀리엄을 한창에 꿰어 버리고 그 목을 베었다. 이 모습을 보고 사기가 올라간 병사들은 전력을 다해 반격에 나서 마리우스 성의 기병대를 모두 물리쳤다.
불행히 이미 선진의 패배로 사기가 떨어진 상황이고 성안의 수비가 굳건하니 드미트리 매니하드는 더 이상 고집을 부리지 않고 성을 공격하지 않고 단순히 마리우스 성을 포위하기만 했다.
별 다른 공성전도 없고, 성 안쪽에서도 함부로 성을 나오지 않아 양쪽이 지루하게 대치만 하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레나르트 공작 나이젤의 후퇴 지시가 내려왔다. 드미트리 매니하드는 어쩔 수 없이 상륙한지 4일째 되는 날 자신의 부대를 철수시켰다.
드미트리 매니하드가 이끄는 군대가 마리우스 성을 떠난 그 다음날 정오, 아스턴 백작 론은 최정예 기병 1,000기를 이끌고 바리스 성에 대한 공격 작전을 논의하자는 이유를 달고 대담하게 보파트 백작의 영주관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양쪽 모두 바리스 성을 공격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갑자기 아스턴 백작은 적진 한가운데지만 이리나가 조작해 아스턴 백작에게 들어가게 한 증거를 내보이며 불시에 보파트 백작을 체포하였다.
“흥! 보파트 백작! 그대가 국왕 전하를 배반하였다는 증거가 내 손에 있소이다!!”
“아니! 미천한 종자가 무슨 헛소리를 하는 것이냐!!”
체포된 보파트 백작이 당황해 소리를 질렀지만 아스턴 백작은 말채찍으로 보파트 백작의 머리를 때리며 반역자라고 소리를 질렀다. 일단 보파트 백작을 인질로 잡게 된 아스턴 백작은 미리 준비해 온 포고문을 돌려 반역자 보파트 백작의 체포를 알렸다.
[보파트 백작은 프레드릭 리즈윈 성과 내통해 국왕을 배반하려 했다. 이에 아스턴 백작 론이 체포 구금했다. 나머지 보파트 백작을 따르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조사에 의해 죄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니 동요하지 않도록 해라.]
포고문이 나돌고 나서야 보파트 백작이 감금된 사실을 알게 된 보파트 백작의 심복들은 비밀 통로를 통해 감금된 보파트 백작을 구출하는 한편 자신들이 거느리고 있던 병사들을 이끌고 소수의 병력으로 영주관을 장악하고 있던 아스턴 백작을 공격했다.
일이 틀어지게 되자 아스턴 백작은 즉시 정예 기병대를 이끌고 자신의 영지로 탈출을 시도했다. 심복들에게 구출을 받은 보파트 백작은 즉시 기병대를 수습해 아스턴 백작을 잡아 죽일 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 추격이 워낙 거세 아스턴 백작을 수행했던 정예 기병 1,000기 중에서 무려 700기 이상이 전사했다. 그럭저럭 심복들의 희생으로 간신히 자신의 영지로 돌아온 아스턴 백작은 군대를 출병시켜 보파트 백작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보파트 백작 또한 아스턴 백작이 군대를 출병할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영지에 집결해 있는 자신의 군대를 집결시켜 아스턴 백작에 대한 공세에 대한 대응에 나서면서, 두 영지는 전면전에 돌입했다.
의외로 쉽게 이리나 블래스터의 이간 공작에 의해 양 영지 사이에서 전면 전쟁이 벌어지게 되자 고드프리는 즉시 주요 수하들을 불러들인 후 군대를 출병시켜 비커스 백작의 영지를 공격하는 논의를 꺼냈다. 이리나 블래스터가 만류했다.
“아직 두 영지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타격을 입은 상태로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때 주군이 출병하면 두 영지는 서로 힘을 합쳐 주군께 대항할 것입니다. 아직은 출병할 때가 아닙니다. 조금만 더 관전해 주십시오.”
“비커스 백작은 선대왕 마르틴 전하를 따라 다닌 이름 있는 장군으로 현재 1만 8천 명을 거느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바리스 성에 있는 병사들은 1만 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비커스 백작을 상대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데프 포레스트 성에서 출발했다는 군대가 도착해야 합니다. 정예병 8천 명과 군인이 되겠다고 한 노예가 2만 2천 명이니, 곧 3만 명이나 되는 대병이 이곳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그 3만 명을 활용해 단숨에 비커스 백작을 격멸하고 나머지 둘도 정리해 버린다면, 루벤 동쪽은 오로지 주군의 호령에만 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리나 뿐만 아니라 라치 스코빈스도 성급한 출병에 반대했다. 두 사람이 만류하자 고드프리는 자신이 너무 성급했음을 깨닫고는 마음을 진정시킨 후 전체적인 상황을 주시하며 보다 확실한 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제임스 투치가 한마디를 보탰다.
“만약에 보파트 백작과 아스턴 백작이 화해해서 서로 힘을 합친다고 해도 결국 바리스 성은 주군의 손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장은 적들이 싸우는 틈을 타서 바리스 성 내부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아직까지도 발라슨 후작의 다스림을 잊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법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령을 제대로 시행하여 주군의 위엄을 세우시는 한편, 유력자들을 불러들여 크게 주연을 베풀고 재물을 내려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이 어떠신지요?”
제임스 투치의 제안이 이치에 맞았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당장 군대를 출병시키는 대신 때를 기다리며 만일을 대비해 바리스 성을 완전히 자신의 수중에 넣어 장기적인 전쟁에 대비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다음날부터 고드프리는 제임스 투치와 함께 성안의 법령의 시행을 새롭게 정비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내렸다. 특히 본보기로 법률을 위반해 백성들을 약탈했지만, 아사드 고제가 즉결 처분을 하지 못하고 체포해 놓은 병사 150명을 죄목을 밝히고 공개 처형했다.
특히 처형된 150명의 병사들 중에서는 전공이 많은 사람도 10명이나 있었지만 고드프리는 이들 모두를 여럿이 보는 앞에서 법률을 어기고 백성들을 약탈한 일을 들어 처형하는 결단을 내렸다.
동시에 고드프리는 반강제적으로 바리스 성안의 유력자들을 성주관으로 초대해 성대하게 연회를 베풀었다. 어색한 자리인 만큼 고드프리는 먼저 술잔을 들며 사람들에게 마시게 한 후 유력자들 앞에서 자신이 어쩔 수 없이 바리스 성을 점령하게 되었음을 알렸다.
“싸움 없이 평화롭게 살고 싶어 하는 것은 사람 된 도리로서 당연한 일이오. 본관 또한 전쟁을 싫어하고 남들과 분쟁하는 일 없이 평화롭게 지내고자 마음먹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어 본의 아니게 바리스 성에 들어오게 되었소.”
고드프리는 카를로스와 볼드윈 때문에 군대를 일으키게 되었다고 변명하며 발라슨 후작을 참수하고 성을 얻게 된 일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사실 고드프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들도 있겠지만, 유력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크음!”
“하핫! 본관의 미안한 마음이오. 모두 받아 주시오.”
모두들 자신의 눈만 보고 있자 고드프리는 미리 준비된 대로 은으로 만든 쟁반에 금화 10개씩을 가져오게 해서 그 자리에 있는 유력자들에게 내려 주었다. 유력자들은 눈앞에 놓인 재물을 보고 크게 놀랐다.
“약소한 금액이오만 미안하다는 뜻에서 내려주는 것이니 그대들 모두 사양하지 말고 받아주기 바라오.”
“가, 감사합니다.”
“이리 큰돈을 내려주시다니······.”
“받아 두겠습니다.”
모두들 금화 때문인지는 몰라도 고드프리가 축배를 청하니 자리에서 일어섰다. 눈치를 보기만 하다가 재물을 받고 감자기 환한 표정을 짓는 그 모습이 참으로 고깝게 느껴졌지만,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고드프리가 한창 바리스 성 안의 인심을 얻고 있을 때 보파트 백작과 아스턴 백작 사이의 분쟁은 차츰 격화 되고 있었다. 보파트 백작의 나이 35세, 아스턴 백작의 나이가 38세로 두 사람의 출신과 성장 배경을 달랐지만 서로 능력과 용기가 남달랐다.
엇비슷한 솜씨를 지닌 두 사람이니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계속하며 비슷한 수준의 전투를 벌였지만 병력이 1만 명이나 우세한 아스턴 백작은 보파트 백작의 군세를 차츰 압도했다. 그렇기는 해도 보파트 백작이 여간내기가 아니니 쉽게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아스턴 백작은 단기 결전으로 모든 상황을 끝내기 위해 기병과 경무장 보병 2천 명을 편성해 직접 보파트 백작의 영주관을 급습했다. 한번 싸움으로 영주관을 함락시킨 아스턴 백작은 보파트 백작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항복을 요구했다.
가족들이 인질로 잡혔지만 보파트 백작은 고심 끝에 항복을 거부한 후 공세를 시작했다. 아스턴 백작은 보파트 백작의 수하들이 전의를 잃게 하기 위해 자신이 사로잡고 있던 인질들을 모두 참수한 뒤 그 목을 보파트 백작에게 보냈다.
가족들의 목을 받아보게 된 보파트 백작은 직접 최정예 150명을 이끌고 영주관으로 돌아와 약탈에 열을 올리느라 아직 철수하지 않은 아스턴 백작을 급습했다. 아스턴 백작은 즉시 반격했지만 어이없게도 보파트 백작이 이끄는 150명의 결사대에게 크게 밀렸다.
더욱이 난전 중에 자신만을 목표로 뛰어든 보파트 백작과 말 위에서 싸움을 벌여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휘하 기병이 아스턴 백작을 구해내지 않았다면 보파트 백작의 창에 목숨을 잃을 뻔 했다.
결국 아스턴 백작은 많은 부하들을 잃고 도망쳤고 보파트 백작은 영주관을 되찾았다. 겨우 도망친 아스턴 백작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다. 아스턴 백작은 거센 공격으로 보파트 백작의 주력을 옭죄는 한편, 3천 명의 병사들을 선발했다.
아스턴 백작은 3천 명의 병사들에게 푸짐한 상을 내려 사기를 북돋은 뒤 가족들의 장례식 때문에 아직 영주관에 남아 있던 보파트 백작을 급습했다. 보파트 백작은 급히 정예병 5백 명을 불러 들여 아스턴 백작의 기습 공격을 막아냈다.
상황이 답보상태에 이르자 갑자기 아스턴 백작의 참모들은 국왕의 힘을 빌려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코 컨퓨즈 성에 특사를 파견을 제안했다. 아스턴 백작은 즉시 받아들였다.
“맞는 말이야! 반역자의 영지를 토벌해 그 영지를 통치할 수 있고, 명분을 확보하게 되니······. 병사들의 사기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다. 어서 파견하게! 저 반역자 놈들 보다 먼저 사람을 보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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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의 주요 내용…
난세에 빠져 들었다는 것…
…흐흐흐…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62…
…으히힛…
●‘i우천i’님…으힛…이리나 블래스터의 계략…뭐…조금만 생각해 보거나 상대를 신뢰…아니! 이런 설명 필요 없습니다…저 작가넘이 가호하면…안될 일도 다 된답니다…잇힝…
●‘삽지리’님…에궁…머리아 땅에 닿을…이라고 바꾸겠습니다…ㅠ0ㅠ; 저 작가넘…열심히 수정한다고 해 놓고…고맙습니다…삽자리님(부비적)…
●‘러딘’님…고비가 왔지만 이름 있는 캐릭터들이 여럿 있고 특히 저 작가넘이 가호하기 때문에…어려움은 모두 해결할 것이랍니다…^_=;
●‘호돌스’님…에헷…그나저나 아스턴 백작과 보파트 백작…나름대로 전술적인 능력과 용기가 상당한 인사들이랍니다…연합해서 고드프리 넘과 맞섰으면 고드프리 넘 꽤나 힘들었겠죠…
●‘블래스터’님…에궁! 32사단 조교요? 불쌍해라…조교가 편하지는 않더군요…여러 성격을 가진 거의가 어쩔 수 없이 들어온 다 큰 성인을 가르치는 것이 참…힘들겠네요…~_^;; 그나저나 32사단으로 가시나요? 아니면 다른 곳을요?? 어쨌든 간에 편한 곳으로 가시길 빕니다…화팅!!
●‘마교군림’님…라스, 발레리아 보다 더한 용장요? 있답니다…3부를 계속 보아 주시면…저 놈이 저렇게 강했나?? 이라는 말씀을 하실 캐릭이 여럿 있습니다…글쿠…4부에서도 고드프리의 3천 정예병을 3백으로 개박살내서 고드프리가 심복 존 포드햄과 존 제르데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 도망치게 만드는 놈도 있답니다…^_=; 뿐만 아니라…존 게클이 시기적으로 6개월 동안 10만 명의 루벤 병사를 박살내며, 2만 5천으로 10만의 나이젤을 개발살 내기도 하죠…^_^; 글쿠 3만 명으로 12만이 넘는 나이젤의 군대를 20일 동안 공격해 무려 4만 명을 손실케 하는 필립 데일리더 같은 놈도 있답니다…^_^;
●‘타에’님…이리나 블래스터…저 작가넘이 가호하기 때문에 대단한 것이랍니다…^_^; 어쨌든 간에…로또…ㅠ0ㅠ; 되고 싶어 죽겠어요…아아아아아아! 로또!!!
●‘mistres’님…뭐…말씀대로 연합군의 최대 적은 내분과 저 작가넘의 가호를 받는 자가 거는 계략이겠지요…^_~; 글쿠 노예병…쭈압…다른 것이 아니라…고드프리 이 녀석은 살짝 말씀 드리면 주원장의 성격도 있답니다. 고드프리 이넘…유비처럼 사람을 모아 조조처럼 쓰고, 주원장처럼 처리하는 놈이니 충성이 의심스러운 항복한 놈이나, 노예병들 중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놈이 얼마나 될까요?(웃음)…
●‘엘운디네’님…^_=; 순유와 정욱 정도의 능력이랍니다…전술적으로 순유는 거의 실패한 적이 없으며…정욱의 경우 모략을 건 것은 거의 성공한 사람이랍니다…어쨌거나 이만해도…이리나…대단하지요…^0^;
●‘바보아님’님…아! 저 작가넘이 어제 너무 피곤한 탓에…일찍 올렸답니다…ㅠ0ㅠ; 국밥 4그릇…저 작가넘은 군대에서도 순대를 안먹어서…순대는 이상하게 싫답니다…
●‘[록]’님…잇힝…어쨌든 간에 이리나는 100%의 계략 성공률을 보인답니다…저 작가넘이 가호하니 당연한 것이지요…^0^;
●‘유성가면’님…하핫…아뒤쥔장님이 한마디를 던지셨습니다…부럽…아뒤쥔장님…열심히 하시는데…만들지 못하신다고…한숨을 푹~ 내쉬시더군요…
●‘쭈쭈바’님…^_^; 으음…이리나…캐사기 캐릭터 맞답니다…1부의 발레리아가 전술적인 면만 영향을 끼친 것에 비한다면 2부는 특별히 그런 캐릭터가 없었죠…3부 이리나는 뭐…^_=; 말씀대로 어마어마합니다…그나저나 이리나의 정체에 대해서는 뭐…계속 보아주시면 된답니다…어쨌든 간에 저 작가넘도 먹고 살 것은 필요합니다…ㅠ0ㅠ;
…(으힛)…
(5차 수정함)-봉황의시대님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