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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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소제목을 바꿔야지요…~_^;;
고드프리가 타로마르크 성에 무혈입성하고 태니언 후작이 시드 오도넬과 함께 4천여 명을 거느리고 프레드릭 리즈윈 성 쪽에 배치되어 있는 병사들과 합류했을 시간, 국왕 볼드윈은 태니언 후작이 보낸 전문을 받아 보았다.
“하아!! 이런 일이······.”
“전하!!!”
전문을 받아든 국왕 볼드윈은 전문을 떨어뜨리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몸을 부들부들 떨기까지 했다. 주위에 있던 시종들이 다가와 얼른 볼드윈을 부축해 일으키고 와인을 한잔 마신 다음에야 겨우 진정했다.
“전하! 무슨 일이신지요?”
주위 사람들이 놀라 물으니 볼드윈은 크게 탄식하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여럿이 달려들어 국왕의 상태를 돌보니 볼드윈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소식을 듣고 브래든 공작 카를로스가 달려왔다.
“아니! 전하께서 쓰러지시다니! 어찌된 일이시오?”
브래든 공작은 국왕의 근신들로 사정을 설명 듣고는 태니언 후작이 올린 전문을 받아 보았다. 그 전문을 받아본 브래든 공작 카를로스 또한 전문을 떨어뜨리며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아아!! 이런 어리석은 자가 있다니······. 어떻게 제 스스로의 어리석은 생각에 빠져 타로마르크 성을 카데나 후작에게 가져다 바칠 수가 있는 건가······. 참으로 어리석은 자로다. 어리석어!!”
카를로스도 크게 탄식하며 어쩔 줄 몰라 하자 멍하니 앉아 있던 볼드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잠시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던 브래든 공작은 국왕의 질문을 받자 진정을 하더니 주위를 생각해 경칭을 사용하며 침착하게 대답했다.
“딱히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즉시 새로 사람을 뽑아 태니언 후작에게로 가서 태니언 후작을 직위 해제하고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세요. 자칫하다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병력마저도 카데나 후작에게 넘겨주게 될 것입니다. 서둘러야 합니다.”
부친이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니 볼드윈은 그제야 눈물을 멈추고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적당한 사람이 있는지를 물었다. 브래든 공작은 잠시 생각해 보더니 버틀렛 백작 크리스를 추천했다.
“버틀렛 백작은 선왕 루드비히 전하를 따라 각지를 전전하며 무훈을 세운 인물입니다. 버틀렛 백작이라면 충분히 태니언 후작의 실책을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를로스가 강한 어조로 버틀렛 백작을 추천하니 볼드윈은 즉시 사람을 보내 다코 컨퓨즈 성에 남아 있던 버틀렛 백작을 불러오게 했다. 한참 만에 버틀렛 백작이 한 걸음에 달려와 도착했다. 올해 45세지만 그 모습에서부터 믿음직스럽게 보였다.
“전하의 부르심을 받고 달려왔사옵니다! 무엇이든 하명만 해 주십시오!!”
백작은 맹수의 갈기 같은 갈색 수염을 기르고 있으며 덩치도 곰만큼 크고 목소리도 굵직한 남자로 두 눈이 살아 있었다. 볼드윈은 자신의 앞에 엎드리는 버틀렛 백작을 일으킨 후 현재 상황을 설명해 준 후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었다.
“맹렬한 공격이 있을 것인데 태니언 후작 같은 문관들은 그 공격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오. 그대가 아니라면 분명 대군을 잃게 될 것이고 루벤 동부는 온통 반란군의 세력하에 들어가게 될 것이오. 그대가 크게 활약을 해 준다면 공작 작위도 내려 줄 것이고 원하는 만큼의 토지도 내려 줄 것이외다.”
혹시 버틀렛 백작이 반란군 쪽에 항복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버틀렛 백작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볼드윈은 처음부터 높은 지위와 포상을 약속했다. 이때 버틀렛 백작은 얼굴 표정을 굳혔다.
“전하! 소신 같은 무장들에게는 지위나 포상 같은 말씀을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적이 얼마나 이 왕실의 안정을 위협하는 사람인지만 말씀하시면 됩니다!”
다분히 자신의 마음을 사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시원스런 목소리로 우직함을 드러내는 버틀렛 백작이 크게 마음에 들었다. 볼드윈은 크게 기뻐하며 그 자리에서 기병 300기를 내주고 금화 국왕 소유의 전투마 1필을 상으로 내려 주어 사기를 드높여 주었다.
버틀렛 백작은 금화 1천 개를 상으로 받자 자신은 하나도 가지지 않고 스스로 거느리고 있던 사병들은 물론 국왕이 내린 기병들에게 금화를 골고루 나누어 준 후 2일 만에 재촉을 거듭해 준비를 마치고는, 기병이 다수 포함된 1천 명을 이끌고 출발했다.
첩보에 의해 태니언 후작 브래드와 시드 오도넬이 타로마르크 성에서 징집되고 본래 이곳에 주둔하고 있다가 프레드릭 리즈윈 성 쪽으로 올라갔던 던 병사들과 합류해, 그들을 이끌고 남하하기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게 된 고드프리는 방어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성을 접수한 그 다음날부터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와 함께 전체적인 방어 계획을 세우고 루벤 동부를 완전히 손에 넣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그 계획의 최우선 목표는 우선 적을 자신이 원하는 전장으로 끌어내 최대한 섬멸하는 것이다.
만약 태니언 후작이 병사들을 수습해 에드뮬 성으로 후퇴해 버린다면 나중에 문제가 커지기 때문에 적이 최대한 분산되어 있을 때 이들을 끌어들여 타격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전투를 회피하는 것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 되었다.
지난 전투 후 1만 2천 명 정도의 병사들을 수습한 라치 스코빈스에게 서신을 보내 자신이 세운 계책을 설명해 주고, 보파트 백작령에서 1만 명 정도의 민병대를 훈련시키고 있던 마이클 타운리와 레이먼드 위트포트에게도 사람을 보내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이게 했다.
두 겹으로 겹친 종이를 사용하면 되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도 있으니 고드프리는 굳이 프레드릭 리즈윈 성에도 사람을 보내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브래드 태니언 후작의 뒤를 공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제 시간만이 해결책을 내어 놓겠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끝내 놓았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고드프리는 백성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타로마르크 성의 주민들을 다독여 주면서 스스로도 안전한 곳에만 들어가 있지 않고 거리로 나와 백성들의 생활을 살펴 주었다.
단순한 위무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적측의 군사로 징집되어 나가 있는 사람들의 가족이라 해도 배를 곯지 않도록 곡식을 보내 주고 돈까지 내려 주었다. 처음에는 의심하던 사람들도 고드프리의 진심을 알고는 연신 머리를 조아리며 고마워했다.
이날도 고드프리는 무장하고 사슬 갑옷을 입고 있지만 마주치는 사람들을 다독여 주며 로버트 오시안을 비롯해서 몇 사람의 수하를 거느리고 거리를 걷고 있었다. 지나는 사람들이 모두 다가와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영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주님의 은혜 덕분에 배를 곯지 않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베푼 것이 아주 많으니 마주치는 사람들 모두 고드프리를 알아보고 인사를 올렸다. 고드프리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어 주며 그들을 위해 자신이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사람들을 격려해 주던 고드프리는 우연찮게 어느 시장 골목 사이로 들어갔다. 좌우로 상점들이 잔뜩 늘어서 있는 곳으로 그 유래가 굉장히 오래 된 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상점 사이를 지나치던 고드프리는 앞쪽에서 웬 남자들이 다가옴을 느꼈다.
“응?”
순간 고드프리는 그 남자들이 무엇인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알았다. 슬그머니 물러나갈 곳을 찾아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도 이미 한 무리의 사내들이 길을 막고 있었다. 칼자루에 손을 얹은 순간 그 사내들이 몽둥이와 망치, 칼을 들고 뛰어들었다.
“이야아아앗!!!”
“주군!!”
로버트 오시안을 비롯한 수하들이 잽싸게 고드프리를 몸으로 감쌌다. 그렇지만 적들은 이미 매복해 있었는지 정면이나 뒤쪽뿐만이 아니라 상점 안에서부터 일제히 쏟아져 나와 마구 잡이로 공격을 해 왔다.
“우아아아아아!!”
그 사내들은 고드프리를 향해 뛰어 들었지만 고드프리 또한 갑옷을 입고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쓰러질 사람이 아니었다. 칼을 뽑아들고 검을 양손으로 고쳐 잡은 후 자신을 향해 가장 먼저 뛰어든 남자의 어깨를 내리 찍었다.
“크억!!”
별다른 갑옷을 입고 있지 않으니 고드프리가 칼을 뽑아들었을 때 찢어진 어깨에서 피를 뿜어내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다시 검을 고쳐 잡으며 자신의 앞으로 뛰어든 상대의 검을 받아 강하게 밀친 후 뒤로 돌아 서면서 등 뒤에서 뛰어든 사내의 어깨를 한칼에 베었다.
치명상을 입을 만큼 상대를 베어 버린 다음 다시 몸을 완전히 비틀어 다시 등 뒤에서 뛰어든 사내가 내리친 도끼를 칼날을 중간을 잡고 칼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방어했다. 도끼의 자루 뒤에 칼날이 걸리자 그대로 칼날을 오른쪽 아래로 숙여 내렸다.
상대의 무기가 아래쪽으로 흘러 내려가자 칼날의 중간을 잡은 그대로 찌르기를 시도했다 별다른 갑옷을 입고 있지 않은 남자의 복부로 칼날이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길이만큼 파고들었다. 곧바로 칼을 빼낸 고드프리는 다음 적을 찾았다.
“죽어!!!”
“감히 어딜!!”
이 순간 등 뒤로 남자 하나가 뛰어들어 왔지만 로버트 오시안이 어떻게 손에 든 것인지 몰라도 도끼로 남자의 등뼈 부분을 내리쳐 단숨에 숨통을 끊어 버렸다. 고개를 돌려 다음 적을 찾으니 한 젊은 남성이 양손에 단검을 쥐고 자신을 향해 뛰어드는 것이 보였다.
“우아아아!!”
다행히 상대는 단검이고 자신은 장검이니 거리상으로 유리했다. 재빨리 칼을 돌려 상대를 후려쳤지만 남자는 왼손의 단검으로 고드프리의 공격을 막아낸 후 곧바로 몸 안으로 파고들며 오른손의 단검으로 복부를 찍었다.
-카칵!!!-
강한 일격이었지만 갑옷을 입고 있는 고드프리에게는 소용이 없었다. 왼손으로 상대의 어깨를 붙잡고 오른손에 든 발라미르의 무게추로 상대의 얼굴과 머리를 마구 두들겨 댔다. 남자가 비틀 거리자 조금 뒤로 물러서면서 내려치기 한번으로 상대의 두개골을 부쉈다.
“주군을 구하라!!”
“반역자를 잡아들여라!!”
고드프리가 양손으로 단검을 쥔 남자를 베었을 때 갑자기 기병이 나타나고 무장한 병사들이 달려와 주변을 포위했다. 덤벼들었던 사내들은 갑자기 병사들이 나타나자 당황해 도망치려 했지만 거의가 죽거나 사로잡혔다.
약 30명 정도가 사로잡히게 되니 고드프리는 복부를 살폈다. 다행히 단검은 갑옷을 뚫지 못했다. 안도의 한 숨을 내쉰 후 포로들을 불러 어떻게 된 일인지 조사하게 했다. 지시를 받은 로버트 오시안이 즉시 포로들을 심문했다.
“저, 저는 그저 돈을 주기에 나왔을 뿐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은화를 무려 5개나 준다기에······.”
포로들의 대부분은 단순히 돈을 받고 나온 자들로,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러 나온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주동자급 몇 사람은 고드프리에게 죽임을 당한 모리스텐슨의 아들이 부친의 복수를 위해 사람들을 모았음을 알려 주었다.
“모리스텐슨······.”
고드프리는 그 말을 되뇌며 모리스텐슨의 아들이 누구인지 물었다. 몇 사람이 고드프리에게 죽은 단검을 양손으로 쥔 남자를 지목했다. 고드프리는 잠시 허탈한 표정을 지은 후 자신이 죽인 남자 쪽으로 다가왔다.
반쯤 쪼개진 머리 때문에 알아보기는 힘들고 무게추에 얻어맞아 많이 부어 있어 알아보기는 힘들었지만 꽤나 잘생긴 남자였다. 얼굴의 윤곽선이나 눈이 모리스텐슨이라는 자와 많이 닮아 있었다.
그것으로 상대의 신분을 알아 본 고드프리는 쓴웃음을 잠시 지었다가, 로버트 오시안에게 포로들의 처분을 맡긴 후 자신은 더 돌아다니지 않고 성주관으로 돌아갔다. 성주관에 도착하니 이리나 블래스터와 그레그 라스무센이 달려 나와 급히 안부를 물었다.
모두가 걱정했지만 고드프리는 괜찮다고 대답하며 별것 아닌 일 때문에 걱정을 끼치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안심한 후 눈치를 살피더니 중요한 첩보 보고를 꺼냈다.
“다행이군요. 주군······. 그나저나 보고가 확실하다면 태니언 후작의 군대가 어제부터 남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모두들 가족들이 이곳에 있으니 서둘러 가족들을 구하고 싶어 이동 속도를 빨리해서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고드프리는 잠시 자신이 기습을 당했던 일 따위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의 태도가 조금은 어이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했지만, 매우 중요한 일을 보고해 오니 태도를 고쳐 신중하게 받아들였다.
다음날 아침 고드프리는 로버트 오시안으로부터 모리스텐슨의 잔당들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확실히 고드프리가 모리스텐슨의 아들은 죽었으며 잔당들을 심문해 관련자들을 잡아 들였고 이것을 근거로 로버트 오시안은 반역도당의 근거지를 급습했다고 한다.
“그곳에서 8명을 사로잡고 무기 100점과 금화 30개, 은화 270개를 찾아냈습니다.”
생각외로 상대가 조직적이었다는 생각이 든 고드프리는 포로들을 재판에 세워 정당하게 처분할 것을 지시했다. 로버트 오시안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니 무기는 병사들에게 나누어 주고 재물은 로버트 오시안에게 내렸다..
“아!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수입에 로버트 오시안이 눈을 크게 뜨며 감사하니 고드프리는 진지한 얼굴로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 들어 주겠는지를 물었다. 로버트 오시안은 기꺼이 하겠다고 대답했다. 고드프리는 진중한 목소리로 부탁했다.
“다른 것이 아니네. 자네 이외에는 딱히 믿을 만 한 이가 없어서 하는 말이네만······. 다코 컨퓨즈 성에서 태니언 후작을 지원하기 위해 국왕이 1천 명을 보냈다고 하네. 너무 눈에 띄니 그대에게 많은 병력을 내 줄 수 없고 대략 500명만 내주도록 하겠네. 조용히 매복해 있다가 그 군대를 기습해 버릴 수 있겠나?”
고드프리가 조심해서 물으니 로버트 오시안의 표정이 좋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내 굳은 결심을 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어떻게 하면 되겠는지를 물었다. 고드프리는 고개를 끄덕인 후 양가죽 종이에 그러진 지도를 한 벌 내 주었다.
“이 지도에 있는 곳에 가서 매복해 있다가 기습하면 될 것이네. 다만 자네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는 안 되네. 만약에 자네에 관한 소문이라도 드러나게 된다면 자네의 목숨은 보장할 수 없을 것이네.”
“······알겠습니다.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위험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었지만 로버트 오시안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고드프리는 위험한 일에 기꺼이 나서는 로버트 오시안에게 깊이 감사한 후 나름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어느새 한창 여름이니,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때문에 고드프리는 이날 정오가 조금 지났을 때 시원하게 물을 받아 욕조에 들어가 몸의 열기를 식혔다.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온 후 말끔하게 손질한 사슬 갑옷을 착용했다.
이때 공식적으로는 고드프리 암살 사전 배후 조사를 위해 외출 중이지만 실제로는 500명을 이끌고 슬그머니 성을 빠져 나간 로버트 오시안 대신 고드프리의 수하 중 한 사람이 안으로 들어와 성의 유력자들이 고드프리를 찾아왔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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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정보의 입수가 참 빠른 고드프리…^_^;;
그나저나…로버트 오시안을 죽이려고 내보낸 것인가????
잠시 뒤 하나 더 갑니다~Next-79…-리아티리스님(부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