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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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소제목…수정 안하고 그냥 넘어갈 뻔 했다…
“그래? 나탈리아님께서 물러나셨다고?”
“예! 가짜 왕 볼드윈에게 타격을 입으신 후 병사들을 정비중이라 하십니다.”
나탈리아의 패배 소식은 뜻밖지만 라치 스코빈스는 이것을 볼드윈을 사로잡을 절호의 기회로 보았다. 고드프리와 나탈리아에게 사람을 보내 자신의 행동을 알린 후 4만 대군을 움직여 전투로 지쳐 있는 볼드윈의 퇴로를 끊겠다며 신속하게 군대를 움직였다.
라치 스코빈스가 재촉에 재촉을 해서 자신에게 보내온 전령을 통해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받은 고드프리는 지금 상황에서는 기병대를 보내 라치 스코빈스를 돕는 것이 최선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으음······.”
전체적으로 병력을 수습중인 나탈리아가 잔여 병력을 모아 정면을 진격해 나갈 것이고 라치 스코빈스가 퇴로를 차단할 것이라고 하니, 고드프리는 이대로 진군해 나가면서 기병대를 보내 두 사람을 돕는다면 간단히 볼드윈을 사로잡을 것이 분명했다.
‘아니야······. 기병대를 보내지 않아야 하겠다.’
갑자기 왜 이런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라치 스코빈스의 자신만만한 모습을 떠올리던 고드프리는 기병대를 보내자는 의견을 내놓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에드뮬 성으로 진격해 올라가는 길을 재촉했다.
“서둘러라! 서둘러 북진해야 한다.”
행군이 멈출 때 마다 자모라 톨레드, 마리아 레시오스는 사람들을 돌아다니며 모두를 위로해 주었다. 특히 약물에 밝은 자모라 톨레드와 실제로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마리아 레시오스의 존재는 병사들의 사기를 드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적이 출몰하고 있다고?”
“예! 양군의 정찰대들 사이에서 가벼운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합니다.”
고드프리는 선두 정찰 부대로부터 적의 정찰대와 일부 접촉했다는 보고를 받기는 했다. 그렇지만 이미 반나절이나 하루 전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고드프리에게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게다가 어차피 전체적인 병력 지휘는 랑스 대공국의 하빌랜드 백작이 맡고 있으니 고드프리는 중요한 보고만 받으면 그만이었다. 덕분에 대규모 결전을 앞두고 있지만 지금 고드프리는 이상하게 홀가분한 생각마저 들었다.
행군 중에 날이 저물게 되니 주변에 경계를 세우고 멀리까지 정찰병을 보내기는 했지만 진채를 내리고 자리를 잡았다. 모두들 익숙하게 천막을 세우고 목책을 엮어 세운 후 부족한 부분은 갖고 있는 짐마차를 벌려 세워 틈을 메워 두었다.
고드프리 또한 자신의 막사를 세워지자 노예들에게 음식 준비를 지시한 후 잠시 가볍게 차려 입고 이리나 블래스터와 함께 진채 밖으로 나왔다.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걷다가 고개를 돌려 보았다.
진채에는 불을 피운 곳이 매우 많아 느낌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아름답게 보였다. 이리나 블래스터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가 같은 생각이 들었는지 제법 흥분된 목소리로 자신의 감정을 털어 놓았다.
“너무 아름답네요.”
“그대야 말로.”
고드프리는 상대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고드프리가 의미 있는 말을 던지니 이리나 블래스터는 갑자기 눈을 크게 떴다. 둘의 눈이 맞기는 했지만 아무 말이 없었다.
“······이 전쟁이 끝나도 함께 있었으면 좋겠소. 영원이 말이오.”
그렇지만 곧 이리나 블래스터는 얼굴 가득 웃어 주었다. 고드프리 또한 마주 웃어 주며 나직이 한마디를 덧붙였다. 지금 갖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어렵사리 드러내니, 이리나 블래스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결연한 얼굴로 한 마디를 던졌다.
“······일단 이 전쟁부터 끝을 내야 합니다. 이 전쟁이 끝난다면······.”
이리나는 약간 상기된 듯 보이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가 그 다음을 잇지는 않았다. 고드프리는 차분한 얼굴로 이리나 블래스터의 손을 잡아 주었다. 여자이지만 기사인 그녀는 칼을 쥐고 다니는 일이 많으니 손 안쪽이 많이 거칠었다.
고생을 시켜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리나 블래스터는 부끄러운 듯 슬며시 손을 빼냈다. 슬며시 고개를 돌리는 이리나는 보며 조금은 기분이 이상해 졌어도 오히려 즐거운 생각이 들었다.
“날이 어두워 졌네요.”
“네~”
고드프리는 이미 주위가 어두워 졌으니 서둘러 돌아가자고 재촉하며 진채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 후 스티븐 부다안과 몇 사람의 기사들이 근처를 서성이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고, 고드프리와 이리나는 차분히 진채 안으로 돌아왔다.
볼드윈은 2만 정도로 줄어든 병력을 이끌고 에드뮬 성으로 후퇴하지 않고 그 자리에 여전히 남아 있었다. 라치 스코빈스는 적의 기세가 그다지 줄어든 것 같지 않자 크게 걱정되기는 했지만 나탈리아와 연합해서 2차로 결전을 시도했다.
우선 정면은 그 사이 부대를 재정비한 나탈리아가 맡았다. 선두는 남작과 준남작 작위를 받은 마이클 타운리와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2만 명을 이끌고 자신 있게 앞장섰다. 그러나 애석한 일이지만, 전투가 시작 된지 하루 만에 승부가 결정 났다.
무려 6천 명 이상을 하루 만에 잃어버린 마이클 타운리,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부대를 후퇴시켰다. 바로 이때 라치 스코빈스가 모습을 드러내 볼드윈의 후방을 차단한 후 맹렬하게 공세를 퍼부었다.
라치 스코빈스가 거느리고 있는 병력은 민병들이 많고 제대로 정예화 되어 있지 않고 마구 긁어모은 군대이니, 조직적인 전투는 애초부터 무리였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오크와 비슷한 마구잡이식 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어쩔 수 없군.”
라치 스코빈스는 적이 지칠 때를 이용하고 자신이 유리한 수적인 우세함을 살리기 위해 야간 전투를 채택했다. 맹렬한 공격이 밤새도록 이어졌지만 결국 날이 밝았을 때 라치 스코빈스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깨달았다.
“아니! 이럴 수가!!”
계속해서 축차 투입된 병력의 대부분이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내며 공격자들을 분쇄해낸 볼드윈과 정예 보병들의 활약에 의해 쓰러졌던 것이다. 거의 병력이 남아있지 않게 된 라치 스코빈스는 즉시 후퇴하려 했다.
“지금이다!! 공격!!”
볼드윈은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즉시 반격으로 전환한 후 정예 기병 300기를 이끌고 자신이 직접 라치 스코빈스의 목을 베려 나섰다. 볼드윈의 기병대를 막아낼 자가 없어 라치 스코빈스는 곧 큰 위기에 빠졌다.
“에잇!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라치 스코빈스 또한 범상한 무예를 갖추고 있지 않으니 직접 칼을 빼들고 볼드윈과 맞섰다. 확실히 고드프리가 사람 보는 눈이 있어 라치 스코빈스는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는 볼드윈을 상대로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다만 무기에서 워낙 차이가 나니 라치 스코빈스의 칼이 몇 번 싸우지도 않았는데 부러졌다. 위기의 순간이지만 라치 스코빈스는 안장에 걸어 두었던 도끼를 집어 들어 볼드윈과 맞섰다.
“우아아!”
라치 스코빈스는 싸우다가 기회를 보아 볼드윈이 타고 있는 말 머리를 쳐서 낙마시켰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라치 스코빈스가 고함을 지르며 덤벼들었으나, 볼드윈이 휘두른 울(Ull)블레이드에 의해 말을 잃었다.
서로 말에서 내려 치열하게 싸움을 벌였는데 문제는 무기의 차이였다. 그렇지만 라치 스코빈스가 도끼를 이용해 연속해서 타격을 가하자 볼드윈이 당해내지 못했다. 이날 두 사람은 무려 150회 이상 무기를 맞부딪쳤어도 승부를 낼 수 없었다.
라치 스코빈스가 버티는 사이 마이클 타운리,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후방을 들이쳐 왔고 수하들도 기세를 회복해 뒤를 공격했다. 덕분에 볼드윈이 후퇴하기를 했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병사들을 잃은 라치 스코빈스는 더 이상 볼드윈을 추격하지 못했다.
결국 현재 위치를 지키기는 했지만 나탈리아 쪽은 투입한 병사의 1/3을 상실하고 라치 스코빈스는 무려 2/4를 잃어버리는 참패를 당했으니, 전체 병력의 1/5를 잃은 볼드윈을 함부로 추격하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볼드윈은 라치 스코빈스와 나탈리아가 군대를 내보내 자신의 뒤를 추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여유있는 모습으로 부대를 철수시켜 에드뮬 성 쪽으로 향했다. 나탈리아, 라치 스코빈스는 추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마음뿐이었다.
라치 스코빈스와 나탈리아를 연패시킨 볼드윈은, 고드프리에게 중상을 입고 트롤 포션 2병과 플라비아로 상처를 치료한 시드 오도넬이 이끄는 군대와 합류해 다시 3만 명 수준의 병력을 확보했다.
볼드윈은 약간의 보급과 휴식을 취한 후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에드뮬 성으로 돌아가지 않고 카를로스에게 사람을 보내 그 일을 시행한 후, 스스로는 랑스 대공국의 기병대가 주축이 되어 부대가 정예 되어 있는 고드프리의 6만 대군과 맞서기 위해 부대를 남하시켰다.
“자! 이제 작은 도적을 물리치도록 하자!!”
“와아아아아!!!”
수적으로 자신들이 상대하려는 적의 1/2밖에는 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수적으로 우세한 적들을 상대로 연전연승했으니 볼드윈의 군대는 사기가 크게 올라 있었다. 모두들 창검을 높이 세워들고 깃발을 힘차게 들며 북소리에 맞춰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행군했다.
볼드윈이 3만 대군을 이끌고 남하하고 있다는 소식은 곧 여러 정보망에 탐지되어 고드프리에게도 전해졌다. 고드프리는 즉시 하필요한 조치를 하기는 했지만 크게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보다 못한 이리나 블래스터가 충고했다.
“앞선 패전들은 아군이 적보다 못한 탓에 벌어진 일입니다. 가짜 왕 볼드윈이 이끌고 있는 군대는 선왕 루드비히 전하가 힘들여 키운 부대로 루벤 최정예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프레드릭 리즈윈 성 군대의 주력은 모두 레나르트 공작께서 이끌고 가신 덕분에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거의가 민병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치 스코빈스 또한 4만 명이나 거느리고 있지만 거의 전부가 마구잡이로 끌어 모은 군대이거나 훈련도가 낮은 민병들입니다. 그러니 승리했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질적으로 비슷한데다가 수적으로는 월등히 우세하니 부디 마음을 진정시켜 주십시오.”
고드프리는 퍼뜩 깨달아지는 것이 있어 지나치게 앞서 나가려는 자신을 돌아보았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좋은 말로 다독여 준 후 하빌랜드 백작을 찾아가 전투를 독려해 주는 것이 어떻겠는지를 물었다.
“그렇게 하도록 합시다.”
고드프리는 고개를 끄덕인 후 자모라 톨레드, 마리아 레시오스에게 잠시 직할 부대를 맡기고는, 스스로 이리나 블래스터, 스티븐 부다안을 거느리고 빠른 말을 타고 앞서 있는 하빌랜드 백작을 찾아갔다.
하빌랜드 백작은 고드프리의 부대와 반나절 정도의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한참이나 말을 달린 끝에 하빌랜드 백작과 합류했다. 하빌랜드 백작은 고드프리가 찾아들자 깜짝 놀라 마중을 나왔다. 고드프리는 서둘러 말에서 내린 후 자신의 방문 이유를 밝혔다.
“아! 그 소식이라면 소관도 들었습니다. 가짜 왕 볼드윈이 비록 대단하기는 하지만 소관에게는 용맹한 기병대가 있습니다. 겁도 없이 덤벼들면 기병으로 빗자루 쓸듯 쓸어버리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핫! 과연 믿음직합니다!”
하빌랜드 백작은 승리를 자신했고 고드프리는 좋은 말로 위로를 해 주었다. 백작이 이끄는 군대는 모두 랑스 대공국의 뛰어난 기사들이자 병사들이고, 하빌랜드 백작 또한 싸움에 능숙한 사람이니 불안하기는 해도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돌아오는 길에서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에게 알 수 없는 불안함을 털어 놓았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지나친 자신감이 오히려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으로 믿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엄숙한 얼굴로 충고해 주었다.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불안해하시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주군께서 부디 마음을 다잡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군께서 흔들리신다면 군심이 흔들리게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승리할 수 있는 일도 승리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리나 블래스터는 혹여 랑스 대공국의 병사들이 패배하게 된다고 해도 전체적인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고드프리가 다시 기회를 잡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고드프리는 몇 번의 심호흡을 한 후 한 동안 불안함을 겉으로 내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랑스 대공국의 정예병이 주축이 된 고드프리의 대군과 3만 명으로 증원된 볼드윈의 군대는 에드뮬 성의 남쪽 성문을 기준으로 직선으로 하루 정도의 거리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다.
하빌랜드 백작은 즉시 군대를 멈춘 후 진채를 내렸고 볼드윈 또한 무리하게 행군해온 탓에 섣부르게 접촉하지 않고 군영을 세워 두었다. 하빌랜드 백작은 고드프리가 전선을 찾아오자 자신의 전략을 설명했다.
수적인 우세함을 이용하고 기병대의 우세함을 이용하기 위해 정면으로 보병대를 내보내 적과 접촉하게 한 후 좌우로 보병을 이용해 공격을 감행하고, 적의 퇴로를 기병을 이용해 신속하게 차단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전술이기는 하지만 수적으로도 앞서고 병사들 자체가 정예되어 있으니 기본 전술을 사용한다고 해도 수적으로 부족하고 기병 전력이 압도적으로 열세인 볼드윈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없었다.
“현재 소관이 거느리고 있는 랑스 대공국의 병사들은 보병 3만에 기병이 1만 입니다. 3만 명으로 적을 세 방향에서 압박하고 나머지 기병 1만을 투입한다면 승리는 확실할 것입니다. 아! 카데나 후작님께서는 민병대 7천 명을 지휘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든든하게 아군의 후방을 지켜낼 수 있다면 모두 안심하게 앞으로 나설 것입니다.”
갑자기 하빌랜드 백작이 생각지도 않게 민병 7천 명을 내주었다. 고드프리는 잠시 생각해 본 후 그렇게 하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순순히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여 주는 고드프리에게 하빌랜드 백작은 감사했다.
이렇게 함으로서 전체 6만 명 중 랑스 대공국 병사 5만 명은 하빌랜드 백작의 지휘하에 내일 싸움에 나설 것이고, 민병과 고드프리의 직할대를 합친 1만 명은 후방에 남아 예비대로서 대기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비교적 후방에 세워진 자신의 진채로 돌아온 고드프리는 이리나 블래스터를 비롯해 자모라 톨레드, 마리아 레시오스를 불러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해 준 후 그 의견을 구했다. 자모라 톨레드가 미간을 좁히며 우려를 나타냈다.
“아마도 하빌랜드 백작께서는 가짜왕 볼드윈을 단독으로 사로잡으려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말을 듣자 고드프리는 지난번 다코 컨퓨즈 성을 공격할 때 자신의 실책으로 다수의 기병을 잃은 일을 거론했다. 그리고 하빌랜드 백작의 뜻이 공을 탐하는데 있지 않고 자신의 전사를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옆에 있던 마리아 레시오스가 한마디를 거들었다.
“······내일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은 오늘을 열심히 사는 것입니다. 너무 걱정을 앞세우지 마시옵고 부디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아 주십시오.”
“그렇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이리나 블래스터도 마리아 레시오스와 같은 말을 하면서 만약에 모든 일이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있게 되었다면서 차분하게 행동해 줄 것을 부탁했다. 고드프리는 진중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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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금 두 동생(하나는 여동생, 하나는 작가넘)이 제 PS2로 DVD(킹덤 오브 헤븐 감독판)를 보고 있답니다…
보는 것은 좋다만…렌즈 수명 깎이는뎅…ㅠ0ㅠ;;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94..
에헷…
●‘리아티리스’님…으힛…오타가 너무 많네요…ㅠ0ㅠ; 얼른 수정하겠습니다…글쿠…리아티리스님도 새해…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세요…화팅!!
●‘저녁노을로’님…최후의 결전…맞지요…^_^; 그렇지만 그 전에 워밍업(?)을 좀 해야 한답니다…으흐흐흐…볼드윈의 진가(?)가 나와야 하니 말이죠…^_^;
●‘엘운디네’님…흠흠…요즘…오크, 엘프, 드워프 등의 단어를 쓰는 것조차 저작권에 걸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세 번째 글을 쓰는 것은 이런 것을 배제시킬까 하는 생각입니다…크라우프도 사실…이런저런 곳에서 베낀 부분이 너무 많아서…저작권 문제로 걸고 넘어가면…큰일이지요…쭈압…쭈압…글쿠…크라우프 때 설정 갖고 난리치시던 분들이 워낙 많고, 그 분들이 이곳저곳에다가 크라우프 = 이렇다…는 것을 뿌려대신 탓에…에휴…
●‘대청도구영탄’님…으음…이런저런 분들과 논의해 보니 다음 글은 300편 정도로 할 예정입니다…하루 연재 분량은 라스 수준으로 맞추고요…^_^;
●‘[록]’님…볼드윈…참으로 대단한 인물이지요…글쿠…새 작품…아직 구상 중이기는 합니다…뭐…글을 쓰는 것이 저 작가넘의 중요한 즐거움이니…글은 계속 쓸 것입니다…인기 끌든, 못끌든 말이죠…
●‘사고뭉치00’님…아아~ 동생분…이 추위에…ㅠ0ㅠ; 그나저나 100일 휴가 줄어든 대신…복무 일수가 줄어들었으니…뭐라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어쨌든 간에 순하고, 착해도…잘 견디고, 잘 적응할 것입니다…사고뭉치00님…토닥토닥…화팅!!
●‘i우천i’님…으힛…이제 고드프리와 볼드윈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뭐…중간에 합류한 시드 오도넬…^_=; 고드프리 놈의 위기지요…^0^;;
●‘호돌스’님…으허헛…가만히 보면 라치 스코빈스가 보통 놈은 아니랍니다…역시 고드프리 이놈…저 작가넘의 가호를 받으니…참으로…인재도 잘 모으네요…^_^;
●‘유성가면’님…으힛…저 작가넘이야…크라우프도 좋고, 라스도 좋답니다…글쿠 계속 읽어 주신다니…ㅠ0ㅠ; 고맙습니다…하지만 많은 분들이 은하영웅전설을 비하하시는 것 또한 과학적인 설정 하나도 없이…우주공간에서 구닥다리 보병 전술이나 써대는 캐허접이라는 말씀들을 하시죠…저 작가넘의 크라우프도 은영전의 아류로 전체주의 찬양(?), 시대가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 불평등 사회(?), 은영전 같은 캐허접 함대전술을 그대로 답습하는 어리석은 인간…아류작가, 캐허접 글쟁이…그냥 이런 것은 혼자만 보고 DDR이나 해라…이런 소리를 들을 때 마다 속터졌거든요…이때는 그냥 비판에 귀 닫아 버리면 된다고 생각했다가…나중에 ~카더라 -> ~더라. -> ~다 이런 식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라스에서는 코멘트나 서평 같은 것에서 독자분들의 의견이 저하고 다르면 적극적으로 반론하는 것입니다…덕분에 서평 보가 리플이 더 길다는 것이…그런 것이죠…어쨌든 간에…힘이 납니다…
●‘underworld’님…볼드윈 더 대단한 놈이랍니다…^_=; 하지만…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이죠…특히 저 작가넘의 가호가 없으니…ㅠ0ㅠ;
●‘물망치’님…맞습니다…판단은 각자의 몫이죠. 그렇지만 독자분들의 말씀들을 그대로 흘려 버리기도 힘든 것이 작가넘이랍니다…솔직히 저 작가넘이 좀 많이 소심하서든요…ㅠ0ㅠ;
●‘단군아저씨’님…차기작은…아직 구상 중입니다…어제 에프월드 대화방에서 기존 작가분들하고 대충이지만 스토리 말씀 드리고 이런 저런 내용으로 하는게 좋겠다고 조언 들었답니다…^_^;
●‘룬마스터’님…새해 건강하시고, 룬마스터 님도 대박 나세요…^_^; 글쿠…좋은 말씀 고맙습니다…어쨌든 간에 무엇을 하든…저 작가넘은 글을 계속해서 쓸 것이거든요…^_=; 뭐…최선을 다해 글을 쓰면 되겠죠…^_^; 룬마스터님 만세!!
으히힛…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