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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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는데요…소제목은 그냥 이 스타일로 가려구요…^_^;
“흐하압!!”
방심했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마법을 정통으로 얻어맞게 된 브랜트가 살기를 가득 품고 고함을 지르며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마법검을 치켜들고 라스를 향해 덤벼들었다. 라스는 당황해 대검을 치켜들었지만 이미 기세가 꺾여 있는 상태여서 그런지 손발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
“후왁! 펑!!”
직감적으로 이 상태로 가다가는 죽겠다는 생각이 든 순간, 브랜트의 가슴 위로 무엇인가 푸르스름한 빛이 다시금 날아와 부딪쳤고, 브랜트는 다시 십여 걸음 정도 뒤로 나가 떨어졌다. 갑옷을 입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땅바닥에 떨어졌을 때 무척이나 충격이 컸을 테지만 브랜트는 끝까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던 마법검을 놓치지 않았다.
“······아!”
적의 기사가 쓰러지고 무장병들이 갑자기 나타난 마법사에게 놀라 우왕좌왕 하고 있는 지금이 달아나야할 적당한 시기였지만, 라스는 당황해 제대로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때 어느새 아치가 옆으로 다가와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도 라스의 팔을 잡고 숲 쪽으로 달아나야 한다며 소리를 질렀다.
“헉! 헉! 라스! 도망쳐요!”
아치가 팔을 잡아당기며 다급한 목소리를 내자 그제야 펴뜩 정신을 차린 라스는 몸을 돌렸다. 그리고 마치 무엇인가에 이끌리듯 자신이 바닥에 내려놓았던 활을 집어 들고 숲 쪽으로 도망쳤다.
도망치는 와중에 고개를 뒤로 돌려 어느새 피가 다 빠져 나왔는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얗게 변해 있는 모니크의 목 없는 시체를 바라보아다. 그녀의 목 주변의 땅은 그녀가 흘린 피로 이미 검붉게 변해 있어 그런 그녀의 시체는 더욱 눈에 잘 들어왔다.
“크아아아악~!! 저 새끼들 잡아 죽여~!!!”
그녀의 시체를, 아니 하다못해 모니크의 목이라도 가져가야 했지만 회복이 빠른 것인지 갑옷 덕분에 타격을 입지 않은 것인지 브랜트가 몸을 일으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주변의 부하들을 독려하는 것이 보이자 덜컥 겁이 났다.
그가 자신과 아치가 달아나는 방향을 향해 악을 써대며 언제라도 다시 덤벼들 것 같은 모습을 보이자 라스는 모니크쪽으로 돌렸던 고개를 다시 앞으로 돌려 벌써 저만치 앞서 뛰고 있는 아치의 등을 바라보고는 이를 악물었다.
······지금은 자신이 살아남고자 하는 본능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이런 본능에 충실한 뜀박질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다. 어느 틈인가 브랜트의 명령을 받고 주변으로 몰려든 무장병 중에서 성궁과 활을 든 병사들이 도망치는 라스와 아치를 향해 화살을 날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매우 정확하게 말아오는 화살은 그 숫자도 많았지만, 다행히 라스와 아치는 이미 숲속에 들어섰기 때문에 라스나 아치의 몸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거나 나무에 박히거나 하면서 정작 하나도 제대로 명중된 것은 없었다.
“추격하라! 추격해!”
“두 놈이 이쪽으로 도망치고 있다!”
화살이 제대로 명중되지 않는다고 해도 등 뒤에서 추격해 오는 무장병들이 외치는 고함 소리와 요란한 발걸음 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니, 라스와 아치로서는 멈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달리고 또 달렸다. 그렇지만 무장병들은 무척이나 집요했다.
지금 숲 속에서는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는 것 때문인지 희뿌옇게 물안개가 피어올라 가뜩이나 어두운 주변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도망치는 아치와 라스의 뒤를 따라온 온 대여섯 명의 날쌘 무장병은 라스와 아치를 따라 잡았다.
그리고 뒤 따라온 무장병 중 한 사람이 잠시 멈추더니 작은 석궁으로 화살을 날려 아치의 오른쪽 어깨 뒤를 명중 시켰다. 정확하게 화살을 맞은 아치가 제대로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몸의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아치가 쓰러지자 무장병은 도끼와 철퇴, 그리고 칼을 고쳐 잡고 아치를 향해 일제히 덤벼들었다.
“한 놈이 쓰러졌다!”
“여기다!”
“······아!”
아치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계속 도망치고 있던 라스는 무장병들이 마법사를 사로잡았다는 환호성을 지르자 퍼뜩 정신이 들어 겨우 멈추어 섰다.
“······제길!”
이대로 도망쳐 버린다면 자신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주저함 때문에 리스터가 죽게 되었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던 모니크도 잃어 버렸는데, 지금에 와서 아치도 잃어버릴 수 없었다. 그것에 생각이 미치자 방금 전에 보았던 모니크의 목없는 시체가 생각이 났고, 곧 그것은 아치의 얼굴과 겹쳐졌다.
“······난 언제까지 도망만······우아아아아!”
순간적으로 언제나 도망치기만 했던 자신을 떠올린 라스는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화가 나 고함을 지른 후 대검을 등에 메고 왼손에 들고 있던 활에 화살을 먹인 후 짐승을 사냥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뛰어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되돌아가니 무장병 6명이 아치를 묶고 마을 쪽으로 끌고 가려는 모습이 보였다. 아마 마을을 공격한 최대의 목표가 마법사인 아치였으니 보잘 것 없는 자신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한 모양이었다. 숲속을 헤치고 달려와 그 모습을 본 라스는 주저할 것 없이 아치를 끌고 가려 했던 무장병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쐐엑!”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정확하게 나무 사이를 헤치고 날아간 화살은 등을 보이고 있던 무장병의 목을 꿰뚫고 절반도 넘게 앞으로 삐져 나왔다.
“커억!”
화살에 목을 꿰뚫린 무장병이 몸을 비틀며 그대로 쓰러져 버리자 갑작스런 사태에 깜짝 놀란 다른 무장병들이 재빨리 몸을 움직여 주변을 둘러보는 찰나, 멈추지 않고 달려 간 라스는 연속해서 세 대의 화살을 날려 무장병 세 명의 목을 연이어 화살로 꿰뚫어 버렸다.
“어? 어!”
남은 두 명을 활로 제압하기에는 너무 거리가 가까웠기 때문에 라스는 주저할 것 없이 오른 팔로 대검을 뽑아 든 다음 자신을 발견하고 칼로 맞서 나오는 무장병의 공격을 쳐낸 후 단 칼에 왼쪽 어깨부터 오른쪽 허리까지 베어 버렸다.
“으아악!”
“어? 어?”
마지막 남은 무장병은 겁에 질려 라스를 바라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포로가 된 아치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그를 인질로 잡았다.
“더······더 이상 다가오지 마! 이 괴물아!”
잔뜩 겁에 질려 있는 무장병과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은 듯 옷 위로 피가 잔뜩 배어 있는 아치의 모습 때문에 잠시 주저했던 라스는 무장병이 슬금슬금 뒤로 빠져 나가려 하자 천천히 검을 내렸다가 옆으로 휙 집어 던졌다.
무장병의 시선이 날아가는 대검에 잠시 솔린 그 틈에 재빨리 화살을 하나 빼어 훤히 드러난 무장병의 얼굴에 화살을 날렸다. 동시에 무장병은 오른쪽 눈에 화살을 맞고 완전히 목을 뒤로 꺾은 후 마치 나무 인형처럼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쓰러졌다.
“하아~”
무장병이 완전히 쓰러져 버리자 목에 닿아 있던 칼이 떨어져 나갔고, 그제서야 안도하게 된 아치가 쉰 소리를 내며 그대로 쓰러졌다. 라스가 얼른 다가와 부축한 탓인지 아치는 다행히 정신을 잃지 않았다.
“윽······화살을 좀 빼줘요.”
아치는 아직까지 박혀 있는 석궁 화살을 빼 달라고 부탁했고, 라스는 재빨리 힘을 주어 석궁 화살을 빼냈지만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뽑지 못한 탓에 상처만 더 크게 벌어졌다.
“우욱!”
무척이나 고통이 컸을 것이지만 큰 비명 지르지 않고 다만 고통에 일그러져 있던 아치는 라스가 배낸 화살을 멀리 던져 버리자 마지막 정신을 가다듬고 자신의 상처에다 손을 대고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말을 중얼 거렸다.
그와 동시에 상처위에 올려 진 손 위에서 푸르스름한 빛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피가 멈추고 상처가 아물어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처 치료가 끝나기도 전에 아치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 버렸다.
무장병들이 쫒아올까 두려워 기절한 아치를 업고 숲속을 정신없이 내달리던 라스는 더 이상 비를 맞았다가는 아까부터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아치가 이대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판단이 들자 달리는 것을 멈추었다.
카비 마을에서 사냥을 다녔을 때 갑자기 눈보라나 비를 만났을 대 이를 피하는 방법을 어른들이 가르쳐 준 것을 라스는 기억하고 있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배운대로 카비 마을의 어른들이 가르쳐 주었던 대로 비를 피할 수 있을 법 한 곳을 찾아다녔다.
잠시 후 적당한 곳이 눈에 띄자 라스는 어른들이 알려 준 방식으로 비를 피할 대피소를 만들기 시작했다. 대검을 도끼처럼 휘둘러 나무를 베어 내 기둥을 세우고 주위에서 잘 보이지 않도록 잔가지를 이용해 흔적을 대충이나마 가렸다.
비가 잘 새지 않도록 잎이 넓은 것들로 지붕을 만들었다. 하지만 거처를 만들었다고 해서 불을 피울 수 없는 탓에 지금으로서 할 수 있는 정신을 잃은 아치를 비를 맞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뿐이었다.
머리 위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듯 후두둑 소리를 내며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었고, 좁디좁은 대피소 안에 웅크리고 앉아 있으려니 무척이나 불편했다. 멍하니 앉아 가끔 신음소리를 내는 아치를 돌아보거나 하던 라스는 그냥 무의식중에 6명의 무장병이 가지고 있던 돈 주머니를 펴 보았다.
우습게도, 상황이 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스는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아치를 데려가려던 무장병들의 무기보다 돈주머니를 세 보았다.
“쳇! 30개나 되네······”
6명이 가지고 있던 동전을 모두 합치니 대략 30개 정도의 동전이 모아졌다. 라스는 이 동전까지 포함해 은화 3개 분량, 약 300개의 동전을 무장병을 죽이고 모았다. 하지만 지금 이 돈과 식량 자루 속에 숨겨 놓은 은화 150개를 함께 쓸 모니크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다.
“모니크······.”
눈앞에서 모니크가 죽었지만 이상하게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금방 자신의 옆으로 다가와 줄 것 같았고, 이렇게 비가 내리면 포근하게 자신을 감싸 줄 것 같았다.
“흐흑······”
어깨를 적시는 차가운 비의 느낌에 라스는 흐느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잠들어 있는 아치가 깰까봐, 아니 혹시 아직까지 추적해 오고 있을지도 모르는 무장병들이 들을까봐 무릎에 고개를 파묻고 흐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순간 라스의 눈에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에서 보았던 겁에 질려 있던 소녀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소녀는 비를 맞으며 자신이 도끼로 찍었던 목 언저리가 피투성이가 된 채 묵묵히 라스를 바라보고 있기만 했다.
깜짝 놀란 라스가 손을 뻗어 그 소녀의 팔을 붙잡았다. 하지만 얼음장 같이 차가워 자신도 모르게 팔을 뒤로 빼내려 하는데 손이 소녀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아니 소녀의 몸에 닿아 있는 손을 누군가가 거세게 움켜쥐고 있었다.
억센 팔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소녀와 똑같이 피투성이가 된 리스터가 자신을 내려다보며 고개를 천천히 젓고 있었다. 그러다가 리스터의 목에 가느다란 금이 가더니 피가 흘러 나왔고, 다음 순간 그의 목이 바닥에 떨어졌다.
“······라스······”
그 목에 시선을 돌리는 순간, 리스터의 얼굴이 사라지고 진한 갈색 머리카락이 산발이 된 모니크의 얼굴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는 목이 없는데도 입을 열어 라스의 이름을 불렀다.
“라스······추워······”
“으아! 으아! 으아아아아!!”
그녀가 입을 열어 말하는 동안 흘러나오는 푸르스름한 찬 기운이 쏜살같이 라스의 목을 향해 날아들었다. 소녀의 몸에 손이 달라붙어 있고, 목이 없는 리스터의 억센 팔에 잡힌 라스는 그것을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순간, 목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에 자신의 뼈 속까지 얼어붙는 것 같아 순간적으로 너무 놀란 라스는 크게 비명을 질렀다.
“우아아악~!!!”
놀라 일어선 라스의 머리가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대피소의 지붕을 뚫었다.
“으악! 으아악!”
갑자기 얼굴을 덮는 축축하고 껄끄러운 느낌에 라스는 온몸을 뒤틀며 버둥거렸다. 그리고 갑자기 정신이 들었다.
“아······”
한바탕 꿈이었다. 소녀도 리스터도, 그리고 모니크도. 자신도 모르게 심호흡을 길게 하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비는 그치고 주변은 온통 뿌옇게 일어난 물안개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몇 번 심호흡을 한 후 주저앉자니 갑자기 자신의 옆에 있는 아치가 걱정이 되었다.
“······”
조심스레 그의 상태를 살펴보니 열이 심하게 나는 것 같았지만 얼굴 자체는 평온해 보였다. 그의 이마를 짚어 열이 나는 것을 확인했지만 지금 당장 라스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퍼뜩 마을을 떠날 때 가지고 나온 플라비아 약초의 가루를 상처에 바르면 쉽게 나을 수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서둘러 꺼내려다 생각해 보니 그것은 상체에 바르는 약초였다. 불행히도 석궁의 화살에 맞은 상처는 아치가 자신의 마법으로 스스로 치료해 버린 탓에 아물어 있었고, 덕분에 지금 당장 라스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가죽 덧옷을 바닥에 깔아 주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
“제길······.”
스스로 너무나도 무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니크가 죽었는데 자신은 자기가 살 생각만 했고, 아치가 사로 잡혔을 때에도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만 간절했었다. 그렇지만 자신은 돌아갔고 무장병 6명을 모두 죽여 버린 후 아치를 구해왔다.
‘겁쟁이 녀석······.’
하다못해 글이라도 알았다면 이곳에 오기 전까지 지레 겁을 먹고 혼자 오해했던 일은 없었을 것이고, 그러면 모니크들과 만나 이렇게 가슴이 아파오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말도 안 되는 것이 분명한 이런 생각은 그저 어려운 현실에서 도망가려는 것일 뿐이라고 라스는 생각했다. 아니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스는 스스로 배우지 못한 자신만이 크게 한스러울 뿐이었다. 그리고 도망만 치려는 자신이 한심스러울 뿐이었다.
‘그렇지만 결국······도망칠 수는 없었어.’
라스는 자신의 품안에 놓인 돈과 입구에 꼽아 놓은 대검을 번갈아 가며 보다가 마음을 굳게 다잡고는 대검을 움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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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가끔 독자님들 중에서…라스의 마음이 너무 여리다는 둥…바보같이 옛날 일을 가지고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둥…저런 나약한 주인공은 처음 봤다는 둥…우유부단해서 더 못보겠다는 둥…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음…충격적인 일은 빨리 잊혀지지 않죠…게다가 라스는 이제 겨우 17세입니다(해가 바뀌었으니)…뭐, 소설 내에서야 어른이지만…저 나이대의 감성마저 어른이 되지는 않았겠죠(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도 말입니다)…따라서 평온하게 살다가 짧은 시간동안 충격적인 일을 갑자기 많이 당하니 저런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전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문득 생각나곤 하던데요…으으음…다들 강철심장이신가…ㅡ.ㅡ;
…차츰 나아지겠지요…뭐. 원래 그런 류(성장형) 소설이 모티브였으니…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70…
흠…
●‘Hyperion’님…음흠흠…^_^; 네…말씀대로 은근한 라스 녀석의 찌질 거림과 버벅임도…이제 슬슬 끝이 납니다…~3~; 이제 제 스스로 살기 위해 애쓰는 라스 녀석…이제는 엄연히 타의에 의해 질질 끌려 다니다가 나름대로 스스로 움직이고 행동할 수 있는 녀석이 되어 간답니다…
●‘호라이팅’님…으음…감사합니다…뭐…모니크가 죽은 것에 대해 큰 충격(>_.<;)이 됩니다..
●‘야오’님…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얼른 수정하겠습니다…그나저나 라스는 크라우프와는 다른 굉장히 빠르고 간결한 진행이지만…이 부분이 바로 라스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그리고 라스 인생의 일생일대의 전환점이 되구요…
●‘구름향기’님…으음…앞서 설명한 가르반 베르그와 마슬란 메르다산 같은 캐릭터들은 출현도 하지 않았답니다…어쨌거나 조금만 참아 주세요…ㅠ0ㅠ; 곧 라스 넘은 강해지고 스스로를 지킬 줄 알고 생각(?)을 할 줄 알게 되어 찌질함을 벗어나게 된다비다…
●‘slimeball’님…라스 넘은 이제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떡볶이를 철근 같이 씹어 먹으며…달리는 마을 버스 2-1에서 뛰어 내릴 무모함과 용맹을 갖춘 최강의 용사가 될 것이랍니다…
●‘검은묵시록’님…일단 지금은 라스의 1부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1부에서 라스 녀석이 겪는 일 행동 보는 일 대부분이 2부에서 라스 저 넘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의 의미가 된답니다…ㅠ0ㅠ; 계획은 3부까지구요…ㅠ3ㅠ;
1부에서 라스가 지금까지 세상이 어떤지 모르고 살다가 세상에 나와 암 것도 모르는데 찌질거리니 죽여 버리자는 말씀은 우에엥…어쨌거나 군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이등병이 처음부터 군대의 모든 것을 알고 주임원사 처럼 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찌질이 라스 녀석의 찌질함도 이제 모니크의 죽음으로 끝입니다…ㅠ0ㅠ; 그러기 부디 조금만 라스의 찌질함을 찾아주세요…매일 연재로 찌질한 라스 녀석의 변신을 지루하지 않게 해 드리겠습니다…Y_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