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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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소제목…수정 안하고 그냥 넘어갈 뻔 했다…
잠시 말을 끊기는 했지만 성주 대리는 사실의 자레드 트리플턴이 이끄는 강력한 루벤 수군의 기세에 눌려 있기는 했지만, 레나르트 파울젠 연합 왕국은 아직 많은 수의 수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적들에게 사면령을 내려 이들을 수군으로 편입했음을 알렸다.
“······그렇군요.”
자신의 힘으로 어찌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2일 정도 라즈반 가우트 성의 항구에서 병사들이 하선하고 필요한 군수품, 전투마들이 하역 되었다. 그 사이 항구와 라즈반 가우트 성을 오간 고드프리는 문득 저스틴 러플린 생각이 났다.
‘······가보자.’
호위로 하난과 딘지스만 거느리고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저스틴 러플린의 마을을 찾아갔다.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용기를 냈다. 한참을 주저한 끝에 마을 안으로 들어섰지만 안타깝게도 저스틴 러플린은 올해 여름 병들어 죽었다고 한다.
‘······.’
마을 사람들이 가르쳐준 그대로 저스틴 러플린의 무덤을 찾아가보니 묘비도 없이 단지 풀만 무성할 뿐이었다. 고드프리는 그 앞에서 정중히 기도를 올렸다. 따지고 본다면 홀로 한 국가에 저항하던 저스틴 러플린 또한 한 사람의 영웅이었다.
‘그 영웅도 이렇게 한 줌의 흙속으로 들어가 사라진 것인가?’
안타까운 마음도 잠시 고드프리는 곧 그 마을을 떠났다. 혹시 저스틴 러플린이 살아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곧 그런 생각은 던져 버리며 라즈반 가우트 성으로 돌아왔다.
출발에 앞서 라즈반 가우트 성에서는 마커스 조이 성쪽으로 보낼 다량의 군수품 호위를 고드프리에게 부탁했다. 고드프리는 기꺼이 승낙했다. 예전부터 군수품을 보낼 준비를 마친 상태였으니 고드프리의 군대가 준비를 마치자 즉시 출발했다.
보급품은 갈버 마잔 성과 라즈반 가우트 성에서 집결된 물자는 곡식, 잡곡, 말먹이풀, 가축을 비롯해 화살, 옷감 같은 것들이 포함된 150대 분량의 짐마차였다. 그 엄청난 보급품에 놀랐지만 어차피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
본래 보급 부대를 호위하기 위해 1천 명 정도의 병사들이 함께하고 있었고 거기에 고드프리가 이끄는 5천 명의 병사들이 함께하니, 보급 부대는 별다른 걱정 없이 마커스 조이 성 쪽으로 향했다.
마커스 조이 성과 라즈반 가우트 성 사이의 토지를 콘로비 백작령으로 하사 받은 울딘은 프레드릭 리즈윈 성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영지의 개발에 아예 관심이 없었다. 덕분에 콘로비 백작 울딘의 영토는 그다지 풍요한 곳이 아니었다.
사실 영지에서 거둬들이는 세수입보다 나이젤이 내려주는 수입이 몇 배는 많을 정도니 영지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했다. 울딘은 별다른 소득도 없는 영지는 대리인을 파견해 관리하고 자신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레나르트 대공의 곁에 머물렀다.
덕분에 고드프리가 지나는 토지는 나이젤의 이주 정책에 의해 여러 곳에서 모집된 사람들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기는 했지만, 14세 때 처음 이곳을 지났을 때만큼이나 을씨년스러웠다.
“좋지 않군.”
-으르르릉~ 멍! 멍! 멍!-
다행히 아예 인기척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닭울음소리도 들리고 지나는 군대를 보고 개들이 몰려와 짖어대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고드프리는 14세 때 장이 100기의 기병을 호위로 붙여 주겠다는 것을 거절하고 수행원들만 이끌고 여행을 떠났던 일을 떠올렸다.
‘훗~’
만약에 자신이 그때 죽었다면 지금 이렇게 대군을 이끌고 마커스 조이 성으로 내려가지도 못했을 것이다. 고드프리는 자신의 허리에 차고 있는 장검의 칼자루를 만지작거렸다.
중간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고드프리의 군대는 예정일 보다 하루 먼저 아침과 정오의 중간 쯤 마커스 조이 성에 도착했다. 마커스 조이 성에 도착하니 울딘이 직접 수하들을 이끌고 마중 나왔다. 고드프리는 울딘을 보자 말을 타고 앞으로 나왔다.
“콘로비 백작님!!”
“도련님, 오래간만입니다. 대공 전하께서 도련님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수하들은 잠시 저의 관리하게 두도록 해주십시오. 소관이 적절한 곳에 자리를 잡게 하고 보급품은 성안으로 들이겠습니다.”
서로 보는 인사가 끝나자 울딘은 고드프리에게 성안으로 들 것을 권했다. 고드프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며 수하 기사들에게 울딘의 지시에 따라 줄 것을 당부한 뒤 하난, 딘지스만 거느리고 성안으로 들어섰다.
마리우스 성이 레나르트 파울젠 연합 왕국에게 투항했고 60만 대군이 몰려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탓에 이미 성의 주위는 이곳저곳에서 몰려든 군대가 자리를 내리고 있었다. 고드프리는 군대 사이를 지나며 조금 빨리 전투마를 몰아 성안으로 들어섰다.
많은 병사들이 성안을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말을 타고 시가를 질주할 수는 없었다. 그나마 앞장을 선 울딘의 기사들이 길을 열어 준 탓에 고드프리는 어렵지 않게 번잡한 외성을 지나 내성으로 들어섰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군요.”
“서쪽으로 적들이 몰려오니 당연한 것입니다. 조금 천천히 말을 몰아주십시오. 도련님.”
성주관에 도착한 고드프리는 말에서 내려 하난과 딘지스를 거느리고 성주관 안으로 들어섰다. 잘 아는 곳이기 때문에 별 다른 안내를 받을 것 없이 거침없이 부친 나이젤이 기다리고 있는 집무실로 향했다.
“아! 왕자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집무실 앞에는 창을 가진 무장병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곧 부친의 시종이 나오더니 안으로 들어올 것을 권했다. 고드프리는 하난과 딘지스를 밖에다 세워 놓은 후 잠시 차림을 바로한 뒤 집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고드프리~ 부친을 뵙습니다.”
“오! 생각보다 빨리 왔구나. 어서 일어서거라.”
고드프리는 부친이 자신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자리에 엎드려 군례를 올렸다. 나이젤은 호탕하게 웃으며 고드프리를 일으켜 주었다. 고드프리의 몸집이 다시 커진 것 같다면서 크게 웃었다.
“녀석~ 아비가 그렇게 걱정이 되더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소식을 듣고 달려왔습니다. 부디 소자에게 할 일을 가르쳐 주십시오.”
고드프리가 강한 자신감을 보이니 나이젤은 크게 웃었다. 그러면서 곧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잠시 고드프리의 양쪽 어깨를 잡고 한참이나 바라보던 나이젤은 호탕하게 웃으며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렇게 서두를 것 없다. 네가 할 일은 우리 카비 왕가의 아들을 많이 낳는 것이다. 아! 그나저나 이제 나도 손자가 생기겠구나. 왕가가 번성하려면 아이들을 많이 낳도록 해야지. 핫핫핫!”
나이젤은 빙긋 웃으면서 고드프리의 아내 이리나가 임신 중임을 기뻐했다. 서로 자리를 청해 앉자 고드프리는 전체적인 상황을 물었다. 나이젤은 프란시스코 성 주변에 20만 명 이상의 군대가 집결해 있음을 알렸다.
“우리 쪽은 고드프리 네가 이끌고 올 용병 2만 명이 포함되면 7만 명 정도의 가용 병력을 갖추게 된다. 엄밀히 따진다면 마리우스 성과 이쪽으로 전선이 나뉘게 되고 이곳이 그렇게 풍족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대규모 병력을 동원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보급품은 여러 곳에서 지원되어 온 탓에 나름대로 충분하구나.”
“그렇군요.”
이것으로 전체적인 상황 설명은 충분했다. 지금은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성 밖에 부대를 주둔시키고 있지만 레나르트의 대군이 본격적으로 진격해 들어온다면 마커스 조이 성 안으로 군대를 철수시킬 예정이었다.
“괜찮다면 너의 직할대를 제외한 용병들을 내 수하로 돌렸으면 한다. 괜찮겠느냐?”
“물론입니다. 기꺼이 아버님께 군대를 바치겠습니다. 마음대로 사용해 주십시오.”
용병들은 고드프리가 직접 모아온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이젤은 작은 일이지만 기분 상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고 있었다. 고드프리는 크게 웃으면서 자신 또한 부친의 명령을 받겠다며 기꺼이 군대를 바쳤다.
부친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고드프리는 일단은 잠시 쉬어두기 위해 자신의 몫으로 배정된 관사로 돌아왔다. 하난을 성 밖으로 보내 자신의 부대의 주둔지를 찾아보게 한 뒤 주요 기사들을 성안으로 들여올 것을 지시했다.
지시를 받은 하난이 떠나자 고드프리는 자신의 침실로 올라섰다. 바로 이때 갑자기 딘지스가 올라오더니 손님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곳에서 손님이라니 의아한 생각이 들어 밖으로 나오니 그곳에서 뜻밖의 사람과 만났다. 바로 아벨 커스터였다.
“오래 간만입니다.”
“아니! 스승님!!”
아벨 커스터가 정중히 경의를 표하자 고드프리는 뛰는 듯 달려 나가 아벨 커스터의 손을 잡아 주며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아벨 커스터는 루벤 동부를 지배하는 자이어스 공작이 된 일을 경하했다.
“하핫~ 참······. 모두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이곳에 오게 되면서 만나 뵙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스승님!”
“고맙습니다. 고드프리 왕자님.”
고드프리가 자신을 환대해 주니 아벨 커스터는 깊이 감사했다. 고드프리는 아벨 커스터를 관사 안쪽으로 청해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를 물었다. 아벨 커스터는 코마스 울프에서 조용히 지냈다고 대답했다.
“그렇지만 고드프리 왕자님께서 이곳에 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왔습니다.”
“하하하하! 고맙습니다.”
아벨 커스터가 웃으며 대답하니 고드프리는 기꺼워하면서 어려운 상황이니 자신을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아벨 커스터는 기꺼이 돕기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이라면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자신을 버리지 말아 줄 것을 바랬다.
“제가 어찌 스승님을 함부로 대하겠습니까? 오히려 스승님께서 부족한 저를 버리지 않아 주신 것만 해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부끄럽군요.”
어쨌든 간에 이런저런 알 수 없는 계책을 많이 내주는 아벨 커스터와 다시 만나게 되니 고드프리는 너무 기뻤다. 정중히 다시 가르침을 청하면서 자신을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아벨 커스터는 기꺼이 수락했다.
“고드프리 왕자님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아벨 커스터도 돌아오게 되니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던 고드프리의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일단 성안으로 들어온 수하들에게 아벨 커스터를 소개해 준 다음 서로를 인사를 하게 했다. 이미 아벨 커스터를 알고 있는 엘빈은 정중히 경의를 표했다.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오래간만이오.”
고드프리는 관사에 부속된 노예들이 점심을 준비해 주어 수하들과 함께 다소 늦은 점심 식사를 마쳤다. 고드프리는 람피노에게 충분한 금전을 주어 성내에서 술과 고기를 마련해 성 밖에 자리 잡고 있는 기병들을 충분히 먹였다.
성 밖에 기병들과 함께 머물게 될 토마스 크라우치와 람피노가 밖으로 나가자 가볍게 하품을 하며 수하들에게 금화 2개와 은화 10개씩을 나누어 주어 필요한 것은 개별적으로 구입하게 했다.
“우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드프리는 아벨 커스터와 그간 미뤄둔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아벨 커스터는 잠시 성 밖을 나가 해질 무렵 쯤 돌아오겠다며 관사를 나섰다. 아벨 커스터가 관사를 나서니 고드프리는 할 일이 없었다.
그냥 이대로 잠을 자둬도 되지만 그냥 관사 안에서 틀어 박혀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하난과 딘지스를 거느리고 갑옷을 갖춰 입고 여러 가지 물품이 들어가 있는 잡낭과 물통을 두른 뒤 무기를 패용한 상태로 관사를 나서 성안 구경에 나섰다.
“진짜 사람 많다.”
세 사람 모두 마갑을 씌우지 않은 승용마를 타고 다소 한가한 외성으로 나온 후, 그 다음 부터는 말에서 내려 고삐를 잡아끌고 성안의 구경에 나섰다. 성안으로 들어섰을 때 보았던 것처럼 성내는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복잡하군요.”
그나마 조금 다행인 것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보다 보통 백성들이 군인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드프리는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도시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곡식들도 많고 잡다한 물품들이 길거리에 나와 있었다.
“전쟁이 코앞인데 굉장히 번잡하군.”
한 가지 우스운 것은 잠시 동안이지만 고드프리는 마커스 조이 성을 다스려 본 경험이 있었음에도 그때의 고드프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는 점 정도였다. 따지고 본다면 자신은 그냥 조용히 잊혀진 것이다.
‘······훗.’
물론 아직도 기억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굳이 확인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고드프리는 씁쓸하게 웃으며 승용마의 고삐를 잡아끌며 시장을 가로질러 항구 쪽으로 나왔다.
마침 해질 무렵이기 때문에 노을이 저물고 있는 카넬리스 에디 강의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다. 온통 황금빛으로 넘실거리는 강물 위로 수많은 배들이 항구 안쪽으로 들어오고 있었고 강 쪽 위에서 배들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
“우와! 장관이군.”
잠시 옛 기억을 더듬어 돌아다니다 보니 14살 때 크레아, 네사와 함께 들어왔던 음식점이 아직도 존재했다. 고드프리는 반가운 마음에 말을 밖에다 묶어 둔 다음 음식점 앞에서 말을 지키는 소년에게 정해진 돈을 지불해 주고는 그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입니다.”
때마침 비어있는 자리로 안내 받았는데 바로 14세때 고드프리가 크레아, 네사와 함께 앉았던 그 자리였다. 신분의 차이 때문에 하난과 딘지스는 끝까지 동석하는 것을 거부했다. 대신 두 사람은 바로 옆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저희는 이곳에 앉겠습니다.”
“어찌 주군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겠습니까?”
어쩔 수 없이 고드프리는 홀로 항구를 바라보며 음식과 술을 주문했다. 그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혼자 앉아서 잘 구운 닭 한 마리와 와인을 마시니 기분이 참 이상했다. 씁쓸히 웃으며 절반 정도 술과 고기를 먹고 마셨다.
‘······.’
크레아와 네사의 모습을 떠올려 보려 했지만 우습게도 그들의 모습이 잘 생각나지 않았다. 바로 이때 누군가 자신의 옆에 서 있는 것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려 보니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서 있었다.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대뜸 군례를 올렸다.
“성주관에서 사람이 와서 주군을 찾고 있습니다.”
“알겠소. 직접 찾아오느라고 수고 많았소.”
부친 나이젤이 사람을 보내 찾으니 고드프리는 반쯤 먹다 남은 음식과 술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미 값을 치른 것이니 그대로 두고 쓴웃음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고드프리가 남긴 음식을 잠시 바라보더니 와인이 담긴 토기를 들어 단숨에 마시고 먹다 남긴 닭고기를 우적거리며 씹어 먹었다. 고드프리는 살짝 웃은 다음 음식점 밖으로 나와 말을 지키는 소년에게 잔금을 내주고 자신의 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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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3부 비축분이 약 12~3편 정도 남아 있군요…
흠…
…걍 그렇다구요…^_^;;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24…
…엥취…살짝 감기가…~,.~;
●‘호돌스’님…으헷…고드프리 이 녀석…빠른 이동을 거쳐 드디어 목적지인 마커스 조이 성에 도착했답니다…뭐 어쨌든 간에 이 녀석…잠시 옛 추억에 빠져 있답니다…^_^;
●‘[록]’님…으흣…고드프리 이 녀석은 상당히 부하들이 많습니다…라스, 나이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숫자지요…^_^;
●‘타에’님…으흣…아뒤쥔장님이 질러주신 컴과…저 작가넘이 구입한 LCD모니터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죠…다만…엄니가 은근히 LCD모니터와 컴을 보시고는 하나 장만해 달라고 하시네요…한 2달 모아서 해드리기로 했답니다…^_^;
●‘i우천i’님…므흐흐흐…고드프리 이녀석…겨우 2년 전의 일이지만…그 사이 세상을 너무 알게 되었지요…에휴…어쨌거나 i우천i님…아시죠? 매일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고마워요…
●‘러딘’님…으음…따지고 본다면 자레드 트리플턴도 수적, 레나르트 파울젠 연합 왕국도 수적들을 이용한답니다…뭐…수군의 상당수가 국가에 소속된 수적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뭐…당연한 것이지요…
●‘zeple’님…하핫…라스 이 녀석…어쨌든 간에 4부까지 생존합니다…뭐 4부에서도 실전(?)에 나서기도 하죠…다만 이때는 나이 탓에 뒤에 서 있는 경우가 많죠…^_^; 어쨌든 간에…뭐…라스는 장수왕 맞답니다…이런 시대치고 굉장히 오래 정정하게 사는 것이랍니다…
●‘비맞은고양이’님…뭐 근본적으로 자레드 트리플턴도 수적 출신으로 나이젤이 작위를 줘서 수하로 편입한 것이죠…어쨌든 간에…적들도 같은 놈들로 수군을 채운 것이랍니다…^_^;
●‘underworld’님…4부에서는 라스가 집권 후 고드프리가 이런저런 잡다한 세력들을 토벌하러 다니는 것이랍니다…^0^; 어쨌든 간에 3부와 4부의 시간 차이는 그렇게 많지 않죠…한 5년 정도랍니다…^_^;
●‘물망치’님…ㅠ_ㅠ; 으음…저 작가넘도 요즘 나이 때문에…~3~; 어쨌든 간에 희망을 버리고, 희망 없이 이 세상을 산다면 너무 슬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저 작가넘도 한 동안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인지 몰랐죠…그렇지만 이것 한가지…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살기에 인생은 너무 짧고, 시간은 빨리 가더군요. 목표를 정해서 앞으로 달려나가니…시간 가는 것이 너무 즐겁답니다…^_^;
●‘아라미스’님…으음…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_^; 으힛…일단 저 작가넘이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계속 변명만 해대서 너무 죄송해요…ㅠ0ㅠ;
1) 동 · 서양의 전투 기술 문제
: 말씀하신 전투 기술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자료를 모으다가 많은 곳에서 나타난 것이라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서로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니 넘어가죠. 글속에서 나오는 전투 기술은 무식하게 힘으로 싸워대는 라스 보다는 나이젤, 고드프리…
즉 2부와 3부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나옵니다. 사실 1부의 라스에게 고급 전투 기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랍니다. 본래 근본이 없는 친구라서 말이죠. 다만 나이젤, 고드프리는 상당한 고급 전투 기술을 수련한 인물로 서양 전투 기술이 나오죠.
잘만 보시면요. 나이젤과 고드프리는 서양 리인엑터들이 싸우는 방식을 거의 교과서적으로 답습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실드와 소드를 이용하고, 프레일과 스파이크 클럽 같은 부분을 사용하는 것이 많은 영상 자료를 보고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죠.
이 부분을 보시지 않거나, 전투 장면이 늘어져 보인다고 그냥 대충 넘어가신 분들은 하프 소딩이 나오고 실드 측면으로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거나, 쥔공을 비롯해서 마주오는 상대들이 아머로 보호되는 상반신 보다는 하체를 주로 노리는 것등을 잘 알지 못하시죠.
특히 쥔공이나 쥔공을 죽이러 덤벼드는 일개 병사들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반격 기술을 감행하는 부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쥔공 조차 일개 병졸들의 흘리기 기술에 당해 많은 데미지를 받는 부분이 많죠.
일단 라스 부분만 보시면 무슨 삼국지처럼 라스가 거의 후반이 될 때까지 투구도 안쓰고, 스피어나, 엑스, 슈팅 보우만 날려대고, 투핸디드 소드만 힘으로 휘둘러 대지만, 나이젤을 거쳐 고드프리에 이르면
갬비슨 위에 체인 메일을 착용하고, 실드와 소드를 갖춰 이런저런 고증된 전투 기술을 사용한답니다. 특히 사용되는 전투 기술을 보시면 상대가 체인 메일이라도 입고 있으면 대부분이 목 언저리나, 겨드랑이를 노리고 찌르기 위주의 공격이 들어갑니다.
일개 병졸들 조차 쥔공이 둔기를 제외하고 소드를 들고 있으면 상대의 목이나 겨드랑이 부분을 노리고, 허벅지를 공격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옆구리를 베고, 등을 베었지만 갑옷 때문에 멀쩡했다거나 한방에 쓰러지지 않고 비틀거리면 달려가 결정타를 날렸다는 식이죠.
리인엑터들의 전투 방식을 보니 굉장히 짧은 동작에 효율적이면서도 결정적인 공격들이 많더군요. 실제로 주변에 볼 수 있는 검술 도장 같은데 찾아가서 양해를 구하고 수련하는 것 관전 했는데요. 다들 폼 위주로만 가르치더군요.
씁쓸하기는 했지만 관장님께서 요즘 폼나지 않으면 배우러 올 생각도 안한다는 말을 듣고 조금 이해가 되었답니다. 결론은
전투 기술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 부분이 글속에 많이 나옵니다. 설명이 좀 장황하다고 대충 흘려 보시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울 나
2) 까페 & 해자 문제
아아아!
3) 도검 문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 작가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총포 문제 때문에 판금 갑옷을 출현시킬까 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판금 갑옷은 출현시키고, 총포는 출현시키지 말자…이렇게 결정했죠.
뭐 사실 딱히 어느 시대를 정해 그대로 고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판금 갑옷이 출현하고 투핸디드 소드 같은 것들이 나와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4) 사회상의 문제
아! 그런 것을 말씀하신 것이었군요…^_^;
5) 전투규모
아! 맞습니다.
6) 작가넘의 덧붙이는 말
아라미스님 (부비적)…저 작가넘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애써주시니 고맙습니다…(넙죽)…저 작가넘에게 기분 상하시지 않으셨기를 빕니다…ㅠ0ㅠ; 어쨌든 간에 아시죠? 아라미스님…(계속 기다리고 있겠습니다.)…화팅!!
므흐흐흐흐…
(2차 수정함)-리아티리스님…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