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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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부터는 4부입니다. 그나저나 4부가 되어도 딱히 소제목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이 스타일로 쭈욱~
산 아래로 내려가니 로버트 오시안이 숲 안쪽으로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가 고드프리가 돌아오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전한 곳에 도달하자 고드프리는 존 제르데스와 존 포드햄을 불러들여 여럿 앞에서 크게 칭찬했다.
“딘지스, 하난을 비롯해 이곳에 있는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 몸을 위해 애써 주었지만 특히 여기에 있는 두 사람의 인상 깊은 활약으로 이 몸이 무사할 수 있었다. 여기 두 사람에게 즉시 금화 5개씩을 상으로 내릴 것이며, 존 포드햄에게는 특별히 전투마 한필을 더 상으로 내려 주겠다.”
고드프리가 두 사람에게 금화를 내리고 전투마를 상으로 주자 주위에서 탄성을 지르며 감탄했다. 태세를 정비하는 사이 어느새 날이 저물자 고드프리는 잔뜩 경계를 세워 놓고 사람들을 불러 모아 마이클 아자디를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도적들이 위치한 곳이 공격하기에 정말 좋지 못합니다. 그 숫자가 정말로 2천이나 된다면 1만에서 2만 명 정도를 모집해 공격해야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병력을 더 데리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로버트 오시안은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현재 소집되어 있는 신병들을 이곳으로 불러와 도적들이 다른 곳으로 도망치지 못하게 붙잡고, 데프 포레스트 성, 프레드릭 리즈윈 성, 바리스 성에 사자를 보내 정예병을 집결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자우하라 자작님의 말씀대로 자이어스 공작령에서 정예병을 모은다면 2만 명 정도는 쉽게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이클 아자디를 쉽게 볼 상대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도 모두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예상외의 전력을 가진 도적들 때문에 분위기가 위축되자 고드프리는 화제를 돌리기 위해서 자리에 앉아 있는 존 포드햄에게 상처를 물었다.
“아! 괜찮습니다. 주군께서 보내주신 플라비아 포션과 약초로 상처 치료도 잘 치료 받고 있습니다.”
“다행이군. 상처는 덧나지 않게 계속해서 신경 써 두도록 하게나.”
고드프리는 사람들이 대화를 하는 것을 자연스레 멈추고 자신에게 시선을 모으자, 일단 좌중을 한번 천천히 둘러 본 후 아무리 급박하다고 해도 영지 전체에 있는 정예병을 집결시킬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다른 길을 한번 찾아보도록 하세. 도적들의 숫자가 많고 소굴이 공략하기 힘든 곳에 있다고 해도, 몸에 붙은 진드기가 작다고 떼어내지 않는다면 잔뜩 피를 빨아 먹게 될 것이고, 자칫 나쁜 병에 걸릴 수도 있네.”
자신의 뜻을 확고히 한 고드프리는 딘지스에게 주변 백성들 중에서 산길에 밝은 사람을 찾아보게 했다. 그러는 한편 만일의 경우 적을 정면 공격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좋은 의견 있겠나?”
“······.”
솔직히 말해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 모두 뾰족한 수가 없었다. 고드프리도 달리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이대로 회의를 끝내며 당장은 산중의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것에 희망을 걸었다.
마이클 아자디가 기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행히 날이 밝을 때까지 별일은 없었다. 물로 한번 몸을 씻고 배설물도 쏟아낸 고드프리는 갑옷을 갖춰 입고 손에 칼집에 들어 있는 발라미르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함께 따라온 노예들이 물을 치우고 오물통을 치우는 모습을 힐끗 돌아본 고드프리는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가 차분히 검을 허리에 패용했다. 갑자기 어제 숲속에서 화살이 날아들고 도적들이 고함을 지르며 뛰어오던 모습이 떠올랐다.
“크음······.”
살짝 불쾌한 기분이 들었던 고드프리는 기분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소금으로 이를 닦은 후 몇 차례에 걸쳐 입안을 씻어 냈지만 끝까지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없었다.
아침을 먹고 난 후 딘지스는 어제 결정된 대로 수하들을 이끌고 산길에 능숙한 사람을 찾아 주변을 돌아다녔고, 나머지 사람들은 군영에서 머물며 마이클 아자디가 산을 내려와 공격하는 일을 경계했다.
다행히 아자디는 산을 내려오지 않았고 고드프리는 군영에서 머물며 주위 행정관들이 마련해준 식량 등을 보급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던 고드프리가 가볍게 탄식을 하자 로버트 오시안이 병력 보충 문제를 다시 들고 나왔다.
“아니······. 도적들이 그 기세가 대단하기는 해도 마을 단위의 자경단과 싸워 마을을 점거하지 못할 정도니 그 수준을 알만해. 산길에 능숙한 사람을 뽑아 우회로를 찾아 적의 후방으로 들어가고 우리는 정면에서 적을 공격한다면 이정도 병력만으로도 승산이 있을 것이야.”
“주군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지리적으로 적을 공격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보다 여유 병력이 많다면 작전 수행에 상당한 여유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버트 오시안이 물러서지 않고 고집을 부렸다. 고드프리는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딘지스가 산길에 능숙한 사람을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 볼 것을 원했다. 몇 번 더 설득해본 로버트 오시안은 잠시 물러서기는 했지만 끝까지 승복하지 못한 기색을 보였다.
“크음~”
고드프리는 쓴웃음을 한번 지은 후 자신의 고집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로버트 오시안이나 다른 이들이 자기의 안전을 걱정해서 여유를 가지자고 하는 것임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조금 더 있다가 생각해 보도록 하세.”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해본 다음에 대규모로 병력을 집결시켜 토벌에 나서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로버트 오시안의 의견을 애써 외면했다.
불행히도 8일 동안이나 주둔하며 상금을 걸고 찾았지만 산중 길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답답해진 고드프리는 갑옷을 입고 다시 존 제르데스만 거느리고 주위를 돌아다니며 산길을 살폈지만 빽빽하게 들어찬 수풀만 우거져 있을 뿐이었다.
‘······길이 없는 건가?’
고드프리는 나직이 한숨을 내쉬며 이제는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지원군을 불어와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 숲속 저 멀리에서 남루한 차림의 사람들이 몇 명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
본능적으로 도적들이 나온 것인 줄 알고 깜짝 놀라 허리에 차고 있던 발라미르를 뽑아 들었다. 약간 뒤늦게 수상한 이들을 발견한 존 제르데스도 급히 무기를 뽑아들며 고드프리 앞쪽으로 나갔다.
“으헥!!”
그제야 산을 내려오던 사람들은 무기를 빼들고 있는 고드프리와 존 제르데스를 발견했고, 기겁을 하며 놀라 흩어졌다. 그들이 흩어지는 모습에서 무엇인가 퍼뜩 깨달아 진 것이 있는 고드프리는 제르데스에게 사람들을 데려올 것을 지시했다.
“아! 존! 어서 저 사람들을 이곳으로 데려오도록 하게~ 최대한 정중하게 말이네!”
“아! 알겠습니다.”
곧 말을 박차고 달려간 제르데스는 산을 내려온 사람들을 이끌고 왔다. 일가족인 듯 모두해서 8명으로, 노파 한 사람과 10세 전후의 아이들이 4명으로 모두들 잔뜩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그대들은 어디에서 오는 사람들이오?”
고드프리는 모두 남루한 차림에 등짐을 짊어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확인하게 되자 칼을 집어넣고 말에서 내려 안장에 걸려 있는 와인을 꺼내 건네주었다. 사람들은 엎드려 눈치를 보다가 와인을 받아 마시고 나서야 겨우 입을 열었다.
“저희는 페스터 호수 쪽에 거주하는 친척들을 만나보고 바리스 성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페스터 호수? 아니, 페스터 자작령을 산중을 통해 다녀왔다는 것인가?”
워낙 황당한 말이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너무 크게 놀라 반문했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여 긍정을 하더니 자기들을 도적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황급히 설명을 덧붙였는데, 보통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을 통한 것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네, 나리. 아시다시피 페스터 자작령에서 이곳까지 오려면 일단 평지로 내려오기 위해서 칼비 폭포를 지나 솔로몬 그리즈 성으로 내려와야 합니다요. 또 거기에서 한 참을 걸어 프리먼 강을 건너고 프레드릭 리즈윈 성을 지나야 합죠. 그리고도 또 한참을 걷고 또 걸어야 겨우 이곳 바리스 성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요.”
“저희들은 가진 돈이 없습니다. 특히 다리를 건너려면 통행세를 내야 하는데······. 통행세를 낼 형편이 되지 않고, 평지로 가려면 먼 길을 돌아와야 하니 그냥 알고 있는 산길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자비를······.”
노파의 설명이 끝나자 가장인 것 같은 사내가 앞으로 나서면서 무릎을 꿇고 엎드리며 무단으로 영지를 떠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가족 모두가 땅에 엎드려 울며 부디 자비를 베풀어 줄 것을 애걸했다.
“흐음······. 하지만 산에는 맹수도 많고 오크도 있지 않느냐! 그런데 어떻게 무사히 오갈 수 있단 말인가!”
고드프리는 잠시 생각을 해본 후 거친 산세와 오크나 다른 맹수들의 문제들을 거론하면서, 리지스 센하트 산맥을 가로질러 내려올 수 없음을 강조하며 도적들이 분명하다고 일부러 화를 냈다. 엎드려 있던 노파가 황급히 고개를 들면서 해명을 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오크들은 한 10년 전부터 서서히 그 숫자가 줄어들더니 어느 순간부터 아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 길은 약초를 캐기 위해 산을 자주 다니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왕께서 바뀌기 전, 지금보다 통행세를 내야 하는 일이 많았을 때 사람들은 산중을 통해 이곳저곳을 몰래 오갔습니다. 부디 오해하지 말아 주십시오.”
모두들 자신들은 통행세 문제 때문에 오래전부터 있었던 길을 통해 산중을 오갔을 뿐이라며 용서와 자비를 구했다. 고드프리는 그들의 태도에서 거짓이 없음을 읽고는 크게 웃으면서 노파에게 산중에 나 있는 길을 잘 알고 있는지를 물었다.
“물론입니다. 나리~”
노파가 엎드리며 그렇다고 대답하니 고드프리는 모두를 진정시키면서 그 자리에서 갖고 있던 은화를 하나 꺼내 주면서 마이클 아자디의 근거지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노파는 물론 가장으로 보이는 나이든 남자도 그곳을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그곳의 배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소? 그 길을 알려 주신다면 큼직한 상을 내리겠소.”
고드프리는 주머니에서 금화를 꺼내 보여 주었다. 금화 때문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눈을 반짝인 노파와 그 아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본 후 산길을 잘 알고 있으며 그 길을 안내해 주겠노라고 약속했다.
“핫핫! 고맙소. 싸움에 승리한다면 그대들에게 금화를 상으로 내려 주겠소.”
크게 기뻐한 고드프리는 사람들을 이끌고 군영으로 돌아왔다. 막사를 하나 내준 다음 술과 고기를 내려 주고 깨끗한 의복을 내려 주어 푸짐하게 먹고 마시게 했다. 어느 정도 사람들이 진정하게 되자 고드프리는 노파와 아들을 불러 산길을 물었다.
두 사람은 기억을 더듬어 꽤나 멀리 우회해야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거의 모르고 있는 길을 가르쳐 주었다. 물론 산중에 잘 보이지 않게 난 길이라 기병은 움직일 수 없지만, 무장한 병사들이라면 충분히 적의 후방으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하핫! 좋소. 그대들이 있어 어려운 적을 토벌할 수 있을 것이오.”
고드프리는 크게 기뻐하면서 즉시 도적들의 후방으로 돌아갈 병사들은 특히 가려 뽑은 정예 300명으로 결정하고 그 지휘자로 딘지스를 임명했다. 노파의 아들을 길잡이로 세우고 남은 가족들은 군영에 머물게 해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인질로 삼았다.
다음날 새벽 짙은 안개가 깔렸다. 모두들의 우려와는 달리 길잡이는 안개 속에라도 길을 찾아낼 수 있음을 자신했다. 길잡이의 자신감에 의심이 들었지만 고드프리는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있음을 고려해 부대를 출발시켰다.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그럼 가게나.”
“옛! 주군. 신의 가호가 있을 것입니다.”
고드프리는 산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식량과 물을 휴대하고 가죽 갑옷 정도로 가볍게 차려 입은 300명의 정예 병사들을 직접 배웅해 주었다. 병사들이 출발하자 고드프리는 정면 공격에 참가할 병사들을 준비시켰다.
아침 해가 떠올랐을 때 안개가 걷히지 않았지만 아침을 든든히 먹은 고드프리의 보병부대는 무장을 갖춰 산으로 들어섰다. 짙은 안개 때문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서로 최대한 어깨를 나란히 해서 안으로 들어섰다.
“먼저 들어가서 마이클 아자디의 목을 베어 주군께 바치겠습니다.”
부대를 이끌고 정면 공격을 맡게 된 로버트 오시안은 지난번의 기습도 있고, 지형이 험한 위험한 전투인 관계로 100기 정도의 기병과 함께 군영에 남게 될 고드프리에게 출발하기 전 군례를 올렸다.
“잘 부탁하네. 자네의 용맹함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마이클 아자디를 목 베어 올 것이네. 이 몸은 이곳에서 크게 연회 준비를 해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 함께 와서 술을 마시도록 하세! 그대를 위해서 좋은 술을 많이 가져오도록 하겠네.”
“술! 하하핫! 잘 알겠습니다!”
술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로버트 오시안은 고드프리의 말을 듣자마자 눈을 반짝였다. 그 모습을 본 고드프리는 크게 웃으면서 어제 밤에 미리 전령을 보내 놓았다면서 싸움을 마치고 돌아오면 함께 즐겁게 마시기를 약속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주군!”
마이클 타운리는 함께 부대를 이끌게 될 하난과 함께 군례를 올린 후 고드프리의 앞을 물러 나갔다. 어느덧 병사들이 하나 둘씩 아직 안개가 가득한 산중으로 들어서자 고드프리는 그제야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고 배설물도 쏟아내고 소금으로 이를 닦았지만 딱히 고드프리가 할 일은 없었다. 부하들에게 주변 경계에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며 스스로는 막사 앞에 나무 상자를 하나 가져와 걸터앉았다.
자리에 앉고 보니 간밤에 노예들이 먼지를 닦아내고 녹슬지 않도록 기름을 칠하며 손질을 해둔 사슬 갑옷이 문득 눈에 들어왔다. 가만히 쓸어보니 거친 듯 매끄러운 표면의 감촉이 아주 좋았다. 고드프리는 차분히 진정하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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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시면…꽤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는 가족…이 됩니다만…
…그냥 그러려니 해 주시길…-_-;;
지금은 작고하신 할머니께서도 제가 태어나기 전이나 직후(한 34~5년 전) 하루 종일 쉬엄쉬엄 걸으시어 이틀 정도 친척집에 다녀오시곤 하셨다는 이야기를 어머님께 들었습니다…그때 이용하셨다는 길이 바로 저런 길 비스무리이더군요…^_^;;
최근에 그 길을 한 번 본 적이 있는데…요즘이야 산중에서 간벌 작업을 하느라 산림청에서 넓게 닦아 놓았지만, 어렸을 적의 기억으로는 분명히 길이 없었던 곳이었습니다…-ㅅ-;;
내심…참 대단하시다고 느꼈었지요…^_^;;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22…
이제 3월…에잇~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화팅!!
●‘병장’님…^_^;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라스와 나이젤은 회가 지나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로 두 사람은 몸으로 부딪치는 전술을 주로 구사한 탓입니다. 그에 비해 고드프리는 앞으로 나서기도 하지만 상당히 머리를 쓰고 있죠. 뭐…더욱이 지금 고드프리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랍니다…^_-; 뭐 이제 라스가 왕위에도 오르고, 카비 왕가도 세워지고, 대권도 잡았으니 이 놈…상당히 득의앙앙(?)해 있고, 백성들을 대하는데 많이 교과서적으로만 행동하기 시작했거든요. 편하게 살려고만 하고요. 이놈이 이런 나태함을 버리는 과정 중의 하나로 의도적으로 주입된 것이랍니다…ㅠ0ㅠ; 곧 고드프리 놈 자만심의 절정 3천 명을 이끌고 실실 쪼개며 내려갔다가 3백 명한테 개털리고, 자신이 정의가 아니라 자신이 이해못하는 세상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_^;
●‘zeple’님…저 작가넘도 바에 가서 술이라도 실컷 마시고 싶지만 얇은 지갑 사정 때문에…아아아…어쨌든 간에 부럽습니다…저 작가넘도 더 열심히 부지런히 하겠습니다…zeple님…화팅!!
●‘underworld’님…^_^; 아! 갑작스러운 떠돌이 도적떼의 등장은 병장 님께 답변 드린 내용 그대로 지금 고드프리 이놈이 자신이 대권 잡았다고 자만심에 빠져 있고, 편하게 살려고 한답니다…뭐 고드프리가 보다 넓은 세상을 알고, 자신의 다스림이 나태에 빠지면 언제고 백성들이 도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계기 중의 하나지요. 고드프리 놈의 자만심의 절정은 병장님께 답변드린 이 전투 후 다시 크게 개털리면서 최고에 달하죠. 뭐 살라딘도 문둥이왕 보두앵에게 개털려 의복도 벗어 던지고 낙타 타고 도망친 후 신중한 성격으로 바뀌었듯, 혈기 넘치던 고드프리가 노회한 인물로(?) 바뀌게 되는 계기로 가는 과정 중이랍니다…사족이라고 보신다면 사족일 수도 있지만, 고드프리 자신이 지금 자신의 영지나, 라스의 치세가 안정되어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서 떠돌이 도적떼가 나온 것이랍니다…ㅠ0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부비적)
●‘i우천i’님…고드프리 놈은 남들 보다 솔선해야 한다는 다소 강박 관념이 있어서 사람을 시키지 않고 자신이 직접 정찰을 나서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뭐…그러다가 당하는 일도 종종 있지만요…^_^;
●‘[록]’님…하핫…척 촌시…뭐…고드프리 이 놈의 손에 들린 무기가 된 이상 그 이름은 계속 언급될 것이겠지요…으흣흣흣…[록]님…부비적…냐핫…
●‘하늘아기’님…으헤헤헤…저 작가넘이야 뭐 그냥 글을 쓰는 것이 너무 좋거든요…^0^; 어쨌든 간에 최선을 다해 연재를 하겠습니다…만세!!
●‘러딘’님…포드햄과 제르데스, 뭐 짐작하시겠지만 이 전투가 끝난 후 있게 될 3천 Vs 3백의 싸움에서 고드프리를 구해내겠죠…글쿠 수백의 도적이 쳐나왔으면 라스와 나이젤을 무기를 빼들고 쳐나갔겠지만, 고드프리는 도망치니 좀 답답해 보이죠. 다만 고드프리의 행위 자체는 위험해도 잘못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부분, 삼국지에서 조조가 허저, 서황을 거느리고 한중을 공략하던 중에 직접 적진을 살피던 내용을 그대로 참고(라면서 베꼈사고 읽는)한 것이거든요. 고드프리 놈은 상당히 머리쓰는 일을 잘합니다. 물론 저 작가넘이 가호해 줘서 우연에 의한 것이 많지만요…ㅠ0ㅠ;
●‘호돌스’님…으헷…고드프리 이놈…역시나 저 작가넘이 가호하기 때문에 잠깐 돌아다녀도 도움줄 사람들이 매우 많답니다…ㅠ0ㅠ;
●‘물망치’님…맞습니다…굵기가 굵고 뿌리가 튼튼하다고는 해도 아직 뿌리가 굳건히 박아설 만큼의 충분히 주위의 흙이 다져지지 않았죠. 말씀대로 그런데 가지가 많으니 바람이 불면 위험하답니다…그러고 보면 너무 정확하게들 판단을 해주시니…저 작가넘…너무 부끄럽습니다…ㅠ0ㅠ;
화팅!!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