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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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부터는 4부입니다. 그나저나 4부가 되어도 딱히 소제목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이 스타일로 쭈욱~
“저놈을 막아라!!!”
팩클러 후작이 정면으로 돌진해 들어오니 궁수들은 연속해서 화살을 날리며 저지하려 했다. 하지만 팩틀러 후작을 선두로 안실 성의 기병대가 성난 멧돼지처럼 돌진해 들어오니 막을 방법이 없었다.
제 아무리 잘 훈련된 병사들이라고 해도 눈앞으로 기병대가 몰려오니 겁을 먹고 대열을 흐트러뜨렸다. 전열이 무너지면 끝장이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칼을 높게 치켜들며 후퇴하지 못하도록 독전했다.
“물러서지 마라! 물러서지 마라!”
고드프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의 기세에 놀린 병사들을 붙잡지 못했다. 팩클러 후작은 닥치는 대로 찍어 넘기며 오로지 고드프리를 향해 뛰어들었다. 상황이 위험하게 돌아가자 좌우에서 후퇴할 것을 권했다.
“으으으으! 주군! 물러서십시오. 잠깐 저들의 기세를 피해야 합니다.”
“주군! 저희가 막겠습니다!”
모두가 다급히 소리치며 후퇴를 권했다. 그 스스로도 두려움을 느끼던 고드프리는 모두 겁에 질려 도망치기만을 권하니 오른 손으로는 척 촌시의 검을 움켜잡고 왼손으로 쓰고 있던 투구와 사슬 두건을 벗어 던졌다. 이것을 본 주위에 있던 사람들 모두 크게 놀랐다.
“겨우 저 정도의 적에 놀라 도망치는 것이냐! 용사들이여! 물러서지 마라! 한번 죽기로 싸워 보자!!!”
투구를 벗어던진 고드프리는 오히려 팩클러 후작 벤자민을 목표로 정면으로 달려 나갔다. 서로 돌진하는 중이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차츰 거대해지는 팩클러 후작을 향해서 칼을 높게 치켜들었다.
“이야아아아아아아!!!”
보병들을 찍어 넘기던 팩클러 후작 또한 고드프리가 마주 달려오자 손에 들고 있던 칼을 높게 치켜들었다. 순식간에 두 사람은 서로의 측면을 스쳐 지나가면서 강한 힘으로 서로 손에 들고 있는 무기를 부딪쳤다.
-쩌컹!!!!-
서로의 무기가 부딪친 순간 고드프리는 상대의 엄청난 힘을 느꼈다. 손끝이 가늘게 떨려오는 것도 잠시 오른팔에 잔뜩 힘을 주며 팩클러 후작을 뒤따라 달려들고 있던 베르트 기병의 목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어진 비스듬한 수평 베기로 단칼에 날렸다.
그 다음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수평 베기를 시도해 두 번째로 뛰어든 기병의 목을 찍었다. 세 번째 기병은 칼을 높게 치켜든 뒤 내려치기로 목 언저리를 찍어 낙마시켰다. 연이어 돌격해온 창을 가진 네 번째 기병을 향해 다시 내려치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다시 고드프리를 노리고 기병창을 가진 기병이 돌진해 들어왔다.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 자칫 말 위에 창에 꿰어 죽을 수도 있지만, 아슬아슬하게 몸을 비틀어 옆구리를 살짝 스치는 정도에서 상대의 공격을 피했다.
“으랏챠!”
다시 상체를 일으키니 정면으로 전투 도끼를 가진 기병이 자신의 머리를 노리고 있었다. 고드프리는 신속하게 몸을 숙여 상대의 공격을 피해냈다. 허공을 가르는 도끼의 느낌이 지나자 고드프리는 다시 상체를 일으켰다.
그 다음으로 머리에 솥을 뒤집어 놓은 것 같은 투구를 쓰고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을 착용하고 있는 기병이 돌진해 들어왔다. 상대가 자신을 향해 장검을 치켜든 순간 고드프리는 내려치기로 기병의 목 언저리를 찍었다.
“크컥!”
목에 칼을 맞은 기병은 비정상적으로 몸을 뒤틀며 바닥에 쓰러졌다. 다음 적을 찾는 순간 정면으로 한 사람이 말 위에서 철퇴를 휘두르며 돌진해 들어오며 고드프리의 머리를 향해 철퇴를 휘둘렀다.
-휘우웅!!!-
간발의 차이로 몸을 숙인 고드프리의 머리 위로 기병의 철퇴가 스쳐 지나갔다. 몸을 일으킨 순간 정면으로 두 사람이 뛰어들었다. 반사적으로 상대를 향해 무기를 치켜들었지만 이내 그 둘이 제르데스와 포드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
“주군!!”
요행히 두 사람도 고드프리를 알아보고 치켜들었던 무기의 방향을 비켜 세웠다. 서로 마주 달려오던 중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순식간에 고드프리의 좌우로 스쳐 지나갔다. 좌우로 사람들을 스쳐지나가자 더 이상 고드프리를 향해 덤벼드는 적이 없었다.
고드프리도 신속하게 말머리를 돌렸다. 고드프리가 용감하게 맞서 나가니 도망치려던 병사들도 다시 진정해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해서 창대를 곧추 세우고 궁수들은 연달아 화살을 쏘아댔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제 아무리 팩클러 후작이 지휘하고 있는 정예 기병대라고 해도 해도 쉽게 포위망을 뚫고 나가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아군의 기세가 올라 있자 고드프리는 칼을 휘두르며 병사들의 기세를 북돋웠다.
“좋아!! 적의 예기가 꺾였다!! 계속해서 몰아 붙여라!!”
한편으로는 팩클러 후작의 무시무시한 용맹에 두려움을 느껴 기회를 보아 슬그머니 뒤로 물러서려 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 제르데스와 포드햄은 어디로 갔는지 고드프리를 향해서 팩클러 후작이 정면으로 돌진해 왔다.
“아니!! 어느새!”
놀란 와중에서도 고드프리는 척 촌시의 검을 움켜잡고 팩클러 후작과 맞섰다. 팩클러 후작은 이때 온몸에 십 수발의 화살에 맞은 상태였고 나중에 기억해낸 것이지만 이때 전투마도 마갑을 씌우지 않은 다른 것으로 바꿔 타고 있었다.
“이야아아아!”
“우아아아아!”
고드프리는 말고삐를 놓고 양손으로 검을 움켜잡았다. 마주 오는 팩클러 후작도 큰 소리를 지르며 수평 베기를 시도해 왔다. 분명 고드프리를 단칼에 베거나 밀쳐내고 도망칠 요량이었을 것이 분명했다.
-텅!!-
-카칵!! 촤라라락!!-
고드프리의 내려치기 공격은 상대 목 언저리에 명중했고 팩클러 후작의 칼은 자신의 가슴에 명중했다. 순간 양팔과 가슴에서 엄청난 충격이 전해져 왔지만, 팩클러 후작의 공격은 찌르기가 아닌 낙마를 노린 베기 공격이어서 명품 사슬 갑옷을 뚫지 못했다.
“컥~ 컥~”
다행히 말에서 굴러 떨어지지는 않았고 몸은 무사했지만 가슴을 맞은 충격이 어디로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 고드프리는 잠시 숨을 쉬지 못했다. 벌게진 눈으로 몸을 숙이며 뒤를 돌아보니 팩클러 후작도 말 위에서 절반 정도 떨어질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허억~ 허억~ 허어어어어~ 허억~ 허억~ 크으! 이놈!!”
겨우 호흡을 회복한 고드프리는 즉시 말머리를 돌렸다. 팩클러 후작은 고드프리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는지 고삐를 잡고 억지로 몸을 일으키면서 다시 칼을 고쳐 잡았다. 순식간에 고드프리가 뛰어들자 팩클러 후작도 맞섰다.
“이야! 이얍! 우리얏!!”
-창! 캉! 카락! 크칵! 쩡!-
고드프리는 기세를 올리며 팩클러 후작을 공격했지만, 상대는 타격을 받았다고 해도 침착하게 공격을 방어하다가 갑자기 찌르기를 시도해왔다. 정신없이 검을 휘두르던 고드프리는 무언가가 번뜩이자 자신도 모르게 상체를 비틀었었다.
-팍!! 츠카칵!!-
“큭!”
복부를 비스듬히 맞았다. 고드프리는 잠깐 몸을 움츠렸다가 칼을 올려치며 상대의 공격을 밀쳐낸 뒤 찌르기로 팩클러 후작의 목을 노렸다. 정확한 일격이 들어갔지만 금속으로 된 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어 치명상은 피했다.
“이놈! 거기 서거라!”
“어서 목을 내놓고 가라!”
목을 맞은 팩클러 후작이 비틀거리고 복부를 맞은 고드프리가 말을 두어 걸음 물러서게 하니, 어느새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제르데스와 포드햄이 기회를 잡았다 생각했는지 고함을 지르며 돌진해 들어왔다.
두 사람은 칼과 창을 휘두르며 팩클러 후작을 맹렬하게 몰아쳤다. 그렇지만 팩클러 후작은 연속해서 두 사람의 공격을 방어해 내며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두 사람이 팩클러 후작을 상대하니 고드프리는 잠시 여유를 갖고 뒤로 물러섰다.
잠깐 주위를 살피니 팩클러 후작이 이끌고 나온 기병들이 집요하게 밀어 붙이고 있는 궁수와 창병들에게 마구 쓰러지고 있었다. 승리를 확신한 고드프리는 다시 팩클러 후작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좋아! 이긴!!’
바로 이때 제르데스가 팩클러 후작이 휘두른 칼을 맞고 말에서 굴러 떨어졌고 거의 동시에 포드햄도 팩클러 후작이 내지른 칼에 어깨를 맞고 말에서 떨어졌다. 믿고 있던 두 사람이 쓰러지자 고드프리는 깜짝 놀랐다.
“!!”
순간 너무 놀란 것도 잠시 말에서 떨어진 제르데스와 포드햄은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그 두 사람을 본 고드프리는 갑자기 척 촌시의 검을 휘두르며 팩클러 후작을 향해 돌진했다. 고드프리가 재차 돌진해오자 팩클러 후작은 도망치지 않고 맞섰다.
“으아아아아아아아!!”
-퍼쩡!!!-
서로 말 머리를 교차하며 손에 들고 있는 무기를 맞부딪쳤다. 서로 호흡이 가빠질 때 까지 가까이에 붙어 무기를 부딪치다가 숨이 턱까지 차올라 약속이라도 한 듯 거의 같은 시기에 거리를 두었다.
“허억~ 허억~”
“으윽~ 으윽~”
두 사람은 거칠게 숨을 내쉬며 상대를 노려보았다. 고드프리는 자신의 손이 가늘게 떨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몇 군데 맞은 상처가 있지만 이상하게 그 고통은 희미해졌다.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후후후~”
이때 왜 웃었는지는 본인도 잘 알지 못했다. 이상하게 엄청나게 강한 상대를 눈앞에서 만났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다. 잠시 호흡을 고르자 두 사람은 크게 고함을 지르며 서로를 향해 돌진했다.
“이야압!”
“우아아!”
-쩌엉!!!! 카카칵!!!!-
엄청난 힘과 힘이 격돌한 순간, 귀를 아프게 하는 소음이 들리면서 서로의 칼날과 칼날이 절반 가까이나 푹 파묻혔다. 속에 파묻혀 있는 검을 본 순간 고드프리는 자신이나 팩클러 후작의 검 중 하나가 부러졌음을 직감했다.
아주 잠깐 동안 두 사람은 움직임이 멎어 있다가 마치 약속이라도 하듯 자신의 검으로 상대의 칼날을 완전히 부러뜨리기 위해 비틀어 검을 빼냈다. 동시에 두 사람의 손에 들린 칼날이 부러져 바닥에 떨어졌다.
-크리릭! 쩡!!!!-
놀란 고드프리는 잠시 몸이 굳어 있다가 재빨리 손에 든 부러진 척 촌시의 장검을 내던지며 한 번의 동작으로 발라미르를 뽑아들었고, 팩클러 후작도 반 토막이 난 칼을 버리고 말안장에 걸려 있는 장검을 뽑아들었다.
고드프리가 상대를 내려치기 위해 검을 치켜든 순간 팩클러 후작은 온 몸의 힘을 이용해 검을 올려쳤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고드프리는 자신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음을 직감하고 상체를 뒤로 빼냈다.
-촤악!!-
“!”
분명 보통 장검으로 베었을 것이지만 고드프리가 받쳐 입고 있는 조끼 형식의 가죽 갑옷과 그 아래 입고 있는 사슬 갑옷이 동시에 잘려 나갔다. 검에 베이거나 찔렸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섬뜩한 느낌이 없자 자신의 몸은 베어지지 않았음을 알았다.
“히익!!”
몸은 베이지 않았다고 해도 갑옷이 잘려 나가니 고드프리는 팩클러 후작의 엄청난 위용에 움츠려 들었다. 두려움에 손발이 제대로 말을 듣지 못해 팩클러 후작이 온 힘을 다해 공격을 퍼부었다면 분명 고드프리를 베어 넘겼을 것이다.
다행히 기세를 회복한 제르데스와 포드햄이 무기를 고쳐 잡고 도보로 팩클러 후작을 향해 공격해왔다. 포드햄이 창으로 팩클러 후작이 탄 전투마의 옆구리를 노리고 제르데스가 칼로 전투마의 뒷다리를 노렸다.
애석하게도 팩클러 후작의 승마술이 워낙 뛰어나 두 사람이 아무리 창으로 찌르고 칼로 베려 해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분명 처음 타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접근해오는 상대를 피해내고 말이 뒷발질을 하게 만들어 거리를 벌였다.
그나마 제르데스와 포드햄의 노력은 헛되지 않아 팩클러 후작이 급격하게 움직이지 못하니 이미 베르트 기병대를 끝장낸 병사들이 고함을 지르며 덤벼들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팩클러 후작은 무기를 휘둘러 공간을 만든 뒤 주위로 몰려드는 병사들을 찍어 넘겼다.
팩클러 후작 벤자민이 워낙 무시무시한 기세로 병사들을 베어 넘기니 곧 길이 열렸다. 팩클러 후작은 기회를 잡자마자 곧 바로 도주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제르데스와 포드햄은 급히 자신이 타고 갈 수 있는 말을 찾았다.
“에잇! 이놈! 어서 말을 내놔!”
“어서 내려!!”
두 사람은 주위로 몰려든 기병 둘을 붙잡고 말에서 끌어내려 그 말에 올라탔다. 두 사람은 지지 않겠다며 도망치는 팩클러 후작의 뒤를 추격했다. 바로 이때 고드프리는 감히 팩클러 후작을 추격하지 못하고 마구 뛰어오르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애를 썼다.
“허억! 허억! 허억~”
기병마를 빼앗아탄 제르데스와 포드햄이 곧 좌우로 따라 붙어 집요하게 공격했지만 팩클러 후작은 결국 포위망을 뚫고 안실 성으로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성 앞까지 팩클러 후작을 추격했다가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자 돌아서서 도망쳐오는 적병을 밟아 죽였다.
“병사들을 물려라! 더 이상 가까이가면 위험하다!”
어느 정도 진정한 고드프리는 급히 후퇴 신호를 보내 병사들이 너무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막아 광분한 병사들이 앞뒤 없이 접근했다가 헛되이 쓰러지는 것을 막았다.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자 고드프리는 말에서 내려 바닥에 내던진 척 촌시의 검을 집어 들었다. 역시 칼날이 부러져 있었다. 잠자코 그것을 바라보던 고드프리는 칼집에다가 무기를 집어넣었다.
잠시 호흡을 진정시키고 있으니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고드프리는 모두가 걱정하자 무장을 풀어 낸 뒤 조끼 형식의 가죽 갑옷을 벗고 그 아래 있는 사슬 갑옷을 벗으니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까지 깨끗하게 잘려 있었다.
“······제길. 카악~ 퉷~!!”
다행히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의 안감까지 잘려지지 않았지만 그때 느꼈던 섬뜩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고드프리는 바닥에 침을 뱉은 다음 가슴 쪽에 있는 칼에 맞아 멍들어 있는 부분을 바라보았다. 자리에서 일어서니 제르데스와 포드햄이 돌아와 엎드렸다.
“주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주군. 적을 놓쳤습니다.”
두 사람은 엎드려 팩클러 후작을 끝까지 사로잡지 못한 일을 사죄했다. 고드프리는 최선을 다해 싸워준 두 사람을 격려해 준 뒤 플라비아 포션을 각자 한 병씩 내린 뒤 벗어 놓은 갑옷과 무기를 수습해 스스로 막사로 돌아왔다.
막사 안에 갑옷과 무기를 내려놓고 플라비아 포션을 마시고 노예들이 길어온 물로 얼굴을 씻어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있잖으니 옆으로 누군가 다가온 것이 느껴졌다. 레이먼드 위트포트였다.
“송구합니다. 주군. 주군께서 직접 적과 맞서야 했다니요. 제 죄가 큽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괜찮네. 레이······. 그대는 이곳에 있어야 할 것이 아니네. 병사들을 수습하고, 무기와 흩어진 말들은 상금을 걸고 모아들이도록 하게.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네.”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살짝 부끄러운 기색을 띄며 군례를 올린 다음 되돌아서려 했다. 고드프리는 어딘가 지쳐 보이는 모습을 보고 플라비아 포션을 건네주었다.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그 자리에서 플라비아 포션을 마신 뒤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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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척 촌시의 장검이 내구력이 다해 부러집니다.
띠링~! 착용하고 있던 갑옷이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잠시간 알몸이 됩니다.
띠링~! 장비하고 있는 검이 발라미르(한손 공격력 : 100-350, 양손 공격력 : 218-519, 내구 : 5948/6000, 추가 옵션 : 내구 대폭 상승, 내구 감소율 대폭 저하, 뽀대 소폭 상승)로 변경됩니다.
띠링~! 적 보스-베르트 왕국 안실 성주 팩클러 후작-를 잡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입수 경험치가 99.9999999% 감소합니다.
띠링~! 돌발 이벤트-빡돌은 안실 성 성주의 습격-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띠링~! 하락했던 체력과 정신력이 복구되기 시작합니다.(체력 : 1초당 10, 정신력 : 1초당 2)
띠링~! 퀘스트-안실 성을 함락하라(진행중)-를 진행하는 동안 휘하 병력이 감소했습니다.(-11,978명)
띠링~! 소지하고 있던 금이 소폭 감소합니다.(-2,128G)
띠링~! 소지하고 있던 군수물자가 소폭 감소합니다.(-98,987상자)
띠링~! 보수는 쥐뿔도 없습니다….-_-;;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37…
…아참참…마무리…^_^;;
띠링~! 적 보스-안실 성 성주 팩클러 후작-의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공략하기 점점 어려워집니다.
에헷헷…^_=;
●‘i우천i’님…^_=; 팩클러 후작 벤자민…꼴랑 16살의 나이로 이 엄청난 위력을 보입니다…역시 저 작가넘이 농간을 부리면…고드프리 놈 따위는…ㅠ0ㅠ;
●‘하늘아기’님…고드프리 놈 지금 글자 그대로 똥줄(?)을 타고 있습니다…얼마나 놀랐으면 이 개돌을 잘 하는 고드프리이 벌벌 떨기만 할까요…^0^;
●‘호돌스’님…으허허허…팩클러 후작 벤자민…뭐…앞으로 더 고드프리의 부하들을 잡아 먹을 일이 있습니다.
●‘러딘’님…팩클러 후작 벤자민 여포급 맞습니다…^_^; 다만 제르데스와 포드햄은 고드프리 놈 아래에서 조금 더 뺑이를 쳐야하기 때문에 아직 죽지는 않지요…^_^;
●‘노독물’님…^_^; 팩클러 후작…여포급이 아니라 항우급은 될까요? 당대에 항우와 맞짱 떠서 이길 놈이 없었다고 하는데 말이죠…영포와 용저, 번쾌도 힘들다고 했으니 말이죠…^_^;
^0^; 오늘 하루 종일 바쁜 일이 있어서 이렇게 일찍 올립니다. 저녁 때는 피곤해서 그냥 일찍 잘 것 같아서 말이죠…ㅠ0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5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