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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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부터는 4부입니다. 그나저나 4부가 되어도 딱히 소제목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이 스타일로 쭈욱~
포드햄이 군사들을 이끌고 성벽 아래쪽으로 접근했을 때 팩클러 후작은 무려 40명에 가까운 병사들을 혼자 힘으로 쓰러뜨렸다. 뒤늦게나마 쓰러지는 병사들의 숫자를 세고 있던 고드프리는 다시 팩클러 후작의 용맹에 감탄했다.
“세상에······. 저런 용사가 있다니. 무시무시하군. 볼드윈하고 엇비슷한 수준일까? 아니 볼드윈도 저 정도는 아닐지도······.”
고드프리는 입술을 깨물며 잠시 고개를 숙였다. 두려운 마음이 가득했다. 솔직히 자신의 갑옷을 장검으로 완전히 잘라 버릴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면 보통 사람이 아닐 것이다. 바로 이때 레이먼드 위트포트와 존 포드햄이 걱정되었다.
“주군! 가르시아 자작으로 부터의 전령입니다.”
더욱 불길함에 빠져들려 했을 때 이때 옆에 있던 장교가 마이클 타운리가 보낸 전령이 도착했음을 알렸다. 전령을 가까이 불러 들였다. 고드프리 앞에 멈춰선 전령은 엎드려 마이클 타운리가 안실 성의 동쪽 성문을 돌파하였음을 보고했다.
“오!! 성문이 열렸다고?”
“그렇습니다. 왕자님.”
전령은 덧붙여 1천 명을 거느리고 급히 달려온 존 제르데스의 활약으로 성문이 열렸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고드프리는 크게 기뻐하며 그 자리에서 예비 병력을 성문이 열린 동쪽으로 집중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
“오오!”
바로 이때 주위에서 다시 탄성이 일어났다. 깜짝 놀란 고드프리가 성벽을 바라보니 분명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방어탑 위로 올라서서 덤벼드는 적들을 닥치는 대로 찍어 넘기고 있는 것이 보였다.
바로 이때 성벽 위로 다시 팩클러 후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팩클러 후작은 거칠 것 없이 베어 넘기며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있는 방어탑 쪽으로 루벤의 깃발을 가져가던 병사들을 찍어 넘겼다.
루벤의 깃발이 성벽 아래로 내던져지자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도끼를 들고 되돌아섰다. 어느새 방어탑 위로 올라선 팩클러 후작은 사이다 남작과 정면으로 맞붙었다. 곧 두 사람은 고드프리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제길! 레이······. 존은 뭐하고 있는 거야······.”
고드프리는 초조하게 방어탑 위를 바라보며 존 포드햄이 위트포트와 협공해 팩클러 후작을 쓰러뜨려 주기를 기대했다. 고드프리의 기대대로 불쑥 모습을 드러낸 포드햄이 창을 휘두르며 성벽 위로 뛰어올라 두 용사가 맞붙고 있던 방어탑 위로 올라섰다.
‘미치겠군.’
고드프리는 이렇게 뒤에서 지켜보는 대신 자신이 칼을 빼들고 적과 싸움을 벌이고 싶다는 강한 욕망에 사로잡혔다. 다시 그 욕망을 억누르고 있잖으니 방어탑 위로 루벤의 깃발이 다시 올려졌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 모두 크게 탄성을 질렀다.
“우와아아아아!”
아주 잠깐 동안 위트포트와 포드햄이 팩클러 후작을 쓰러뜨렸다고 여겼다. 그런데 환호성이 잦아들기도 전에 팩클러 후작이 모습을 드러내더니 도끼로 깃대를 후려쳐 루벤의 깃발을 꺾어 재차 성벽 아래로 내던졌다.
“아니!”
“세상에!!”
그 모습을 본 고드프리는 레이먼드 위트포트와 존 포드햄이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믿었다. 잠시 뒤 레이먼드 위트포트와 존 포드햄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 팩클러 후작과 맞싸움을 벌였다.
고드프리를 비롯해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예상을 뛰어 넘는 상황에 어리둥절했다. 바로 이때 팩클러 후작은 도끼를 양손으로 잡고 자신을 향해 덤벼든 레이먼드 위트포트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 찍었다.
“!!!!!”
치명타를 날린 팩클러 후작은 마치 쓰레기를 버리듯 레이먼드 위트포트를 성벽 아래로 밀었다. 이 모습을 본 고드프리는 입을 크게 벌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뒤를 이어 존 포드햄이 덤벼들었지만 팩클러 후작은 칼을 휘둘러 가볍게 쫓아냈다.
“저런 괴물이 있다니······.”
“저것은 인간이 아니야! 괴물이야!”
“악마다! 악마야!!!”
주위에 있는 사람들 모두 팩클러 후작의 무용에 경악했다. 고드프리는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 보았다. 마구 싸우고 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하늘은 너무나도 맑고 더할 수 없이 깨끗했다. 결심을 굳힌 고드프리는 투구를 쓰며 힘차게 발라미르를 뽑아들었다.
-스릉!-
“날씨가 참 좋구나. 이 좋은 날씨에 겨우 저 정도의 적에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모두 앞으로! 성벽을 오른다! 진격!!”
“주군! 고귀하신 분이 앞으로 나서셔서는 안 됩니다. 위험합니다. 적은 괴물입니다. 괴물이에요!!”
고드프리가 앞으로 나서려 하니 갑자기 기병 한 사람이 앞을 가로막았다. 이 순간 고드프리는 발라미르를 치켜들며 자신을 가로막은 기병의 목을 주저 없이 내리쳤다. 단칼에 목이 잘려 기병은 말 아래로 굴러 떨어졌고 주위는 크게 놀랐다.
“고귀함이라······. 지금 저 성벽을 오르고 있는 병사들은 고귀하지 않다는 것인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성벽에 올라라! 방금처럼 자신이 고귀하다면서 적 앞으로 나서는 두려워한다면 어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 이 전투에서 물러서는 자는 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목을 베겠다!!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서라!! 나도 앞으로 가겠다!!”
고드프리는 직접 말을 달려 성벽으로 향했다. 그 뒤를 따라서 서로 눈치를 보던 기병들이 달렸다. 말을 달려 성벽 가까이 접근한 고드프리는 칼을 집어넣고 말안장에서 전투용 쇠망치를 빼내 허리에 차고 자루가 긴 전투도끼를 꺼내든 다음 방패를 내렸다.
-슈웅~! 슝~! 씨앙~!-
기다란 가죽끈을 어깨에 교차해 메어 등에다 방패를 메고 있잖으니 몇 발의 화살이 고드프리의 얼굴 옆을 스쳐지나갔다. 한 발이 얼굴 어름을 스친 탓에 등골이 오싹해 졌지만 두려움을 억누르며 공성탑으로 똑바로 말을 몰아 달려갔다.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죽고, 수많은 병사들이 쓰러졌지만 여전히 많은 병사들이 공성탑을 통해 성벽으로 올라서고 있었다. 고드프리는 신속하게 말에서 내려 공성탑으로 들어서는 병사들 틈에 섰다.
쉽게 양보를 받은 탓에 고드프리는 어렵지 않게 공성탑 안으로 들어섰다. 공성탑의 가장 아래쪽에서 두 사람의 병사가 나무통으로 올라서는 병사들의 몸에 물을 끼얹어 주고 있었다. 고드프리도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상체를 숙였다.
-촤악!-
“어서 올라가라! 어서 올라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차가운 물의 느낌이 아주 좋았다. 장교들은 고드프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등을 떠밀고 엉덩이를 걷어차며 공성탑 위로 밀어 올렸다. 고드프리도 여느 병사들과 더불어 공성탑의 위쪽으로 올라섰다. 탑의 중간은 화재 때문에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
잔기침을 계속 했고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앞사람을 따라 사다리를 타고 정신없이 올라서니 곧 눈앞으로 들다리가 내려져 있고 병사들이 고함을 지르며 성벽 위로 달려갔고 있었다. 고드프리도 고함을 지르며 직접 성벽 위로 뛰어들었다.
공성탑 주위는 루벤 병사들로 장악되었지만 성문 위에 굳건히 서 있는 대형 방어탑은 물론 성벽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은 아직까지도 안실 성의 수비대가 장악하고 있었다. 고드프리는 잠시 고민을 한 다음 도끼를 고쳐 잡고 계단 쪽으로 달려갔다.
“성문을 열어야 한다!!”
계단 쪽으로 접근하고 있으니 앞서던 루벤 병사들이 이런저런 공격을 받고 정신없이 쓰러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고드프리는 도끼를 움켜잡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창병들이 밀집 대형을 이뤄 지키고 있는 계단 쪽으로 밀고 갔다.
“저쪽으로 가자! 성문을 열자! 성문을 열어야 해!”
애석하게도 앞서가던 병사들이 차츰 쓰러지며 고드프리가 계단 쪽에 접근하게 되니 은근히 자신도 지금 죽으러 앞으로 가는 것 같았다. 두려움을 억누르고 더욱 마음을 굳게 다잡으며 양손에 들고 있는 전투 도끼의 자루를 움켜잡았다.
“질수 없다!! 이런 곳에서 이런 놈들한테 질수는 없다!!”
어느새 앞서던 병사들이 모두 쓰러지고 고드프리 차례가 되자 상대는 기다란 창으로 고드프리를 찌르려 했다. 고드프리는 주저할 것 없이 전투 도끼를 던지듯 내려놓은 다음 허리에 차고 있는 단검을 빼들었다.
고드프리는 곧 바로 몸을 바짝 숙여 상대의 창대 아래로 기어들어갔다. 몇 사람이 창끝을 숙여 고드프리를 찌르려 했지만 오히려 창대를 붙잡으며 앞으로 전진해 나간 고드프리는 단검으로 밀집 대형을 취하고 있는 창병들의 허벅지를 칼로 깊숙이 베어 넘겼다.
-촤악!-
“으윽~”
“크윽~”
허벅지를 맞은 안실 성의 창병들은 몸을 비틀며 중심을 잃었다. 대여섯 명 정도 허벅지와 종아리 발뒤꿈치를 베어 넘긴 고드프리는 어느 이름 모를 창병의 허벅지에 단검을 깊숙이 박아 넣은 다음 상체를 일으켰다.
동시에 허리에 차고 있는 전투용 쇠망치를 꺼내들어 주변으로 덤벼든 적들의 머리와 어깨, 목을 닥치는 대로 후려쳤다. 순식간에 피와 살점이 사방으로 튀어 오르면서 베르트 창병들의 대열이 흐트러졌다.
-퍽! 퍽! 퍽! 퍽! 퍽!-
“크악!”
“우악!”
고드프리는 양손으로 전투용 쇠망치를 잡은 뒤 이름 모를 창병의 머리통을 전투용 쇠망치의 송곳으로 내려찍었다. 송곳은 상대의 머리통을 깨트리며 가운데 오른손 손가락 길이만큼 창병의 머릿속으로 파고들었다.
-휘웅! 뻐걱!!!-
상대를 자신 쪽으로 끌어 당겨 쓰러뜨리면서 있는 힘을 다해 계단 아래쪽으로 밀었다. 그 때문에 몇 사람의 수비병이 동료의 시체에 밀려 쓰러지고 있을 때, 고드프리를 노리고 뒷 열에 서 있던 창병이 힘차게 끝이 뾰족한 창을 내질렀다.
오른손에 들려 있는 전투용 쇠망치로 창대를 밀쳐낸 고드프리는 왼손으로 창대를 움켜잡아 어린애 손에서 사탕을 빼앗듯 창대를 뽑아냈다. 고드프리는 오른손에 들린 전투용 쇠망치를 내던지며 머리 위에서 창대를 반회전시켰다.
“이얏!”
손에 창이 잡히자 고드프리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서 창병들의 무기를 쳐내며 닥치는 대로 병사들의 목이나 어깨를 찌르고 쳐냈다. 순식간에 앞쪽에 서 있던 5, 6명이 고드프리가 휘두른 창에 쓰러지자 안실 성의 병사들이 겁에 질려 뒷걸음질 쳤다.
“으으으!!”
“저! 저런!!”
거리가 벌어지자 고드프리는 있는 힘을 다해 창을 아래쪽으로 던져 공포에 질린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베르트 병사의 가슴을 꿰뚫었다. 어디에 던지지도 모를 전투용 쇠망치대신 쓰러진 병사가 허리에 차고 있던 한손 전투 도끼를 빼들었다.
“이야아아아아!”
자루를 양손으로 잡은 고드프리는 크게 고함을 지르며 아직도 계단 위에 남아 있는 수비병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덤벼들었다. 그 뒤를 이어 돌파구가 열렸다 판단되자 루벤 병사들이 미친 듯이 앞으로 뛰어들었다.
공격의 선두에선 고드프리는 근거리에서 한손 전투 도끼를 휘둘러 상대를 후려쳤다. 6, 7명 정도를 쓰러뜨리고 계단 아래로 밀쳐 내고 나니 적들은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감히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뒷걸음질 쳤다.
그 덕분에 양쪽에 어느 정도의 거리가 생겼다. 잠시 숨을 고르려 했지만 쉴틈을 주지 않으려는 듯 바로 이 순간 굵고 단단한 나무 몽둥이 끝에 쇠테를 두른 철퇴를 가진 병사가 고드프리를 향해 뛰어들었다.
“죽어라!”
그나마 침착하게 자리를 잡고 있던 고드프리는 왼손으로 상대가 내리치는 철퇴의 자루 부분을 잡아 공격을 막아내고 힘을 주어 빼낸 뒤, 오른손에 들고 있는 전투 도끼로 상대의 목을 힘차게 후려쳤다.
목을 맞고 컥컥대는 적병사를 발로 차 계단 아래로 밀쳐낸 고드프리는 그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적을 향해 도끼를 던졌다. 갑자기 날아 온 도끼에 정수리를 정확하게 얻어맞은 병사는 목을 뒤로 젖히며 쓰러졌다.
-휭휭휭휭! 퍽!!!-
고드프리는 도끼를 던지자마자 철퇴를 양손으로 잡고 아래로 뛰어들면서 적병의 머리와 팔 다리를 다시 후려쳤다. 일이 이렇게 되니 수비쪽 병사들은 더 이상 싸울 생각을 버리고 계단을 버리고 성 아래로 도망쳤다.
“진격! 멈추지 마라!”
고드프리가 자신을 뒤따르고 있는 다른 병사들과 함께 성벽 아래로 내려오니 갑자기 정면에서 화살이 쏟아졌다. 고드프리는 머리를 가리며 몸을 움츠렸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주위에 있던 사람들 상당수가 화살에 맞아 쓰러졌지만, 자신은 운좋게 한발도 맞지 않았다.
놀라는 것도 잠시 고드프리는 철퇴를 궁수들이 있는 쪽으로 내던지며 한 번의 동작으로 허리에 차고 있는 발라미르를 뽑아들었다. 등에 메고 있던 방패를 왼팔로 옮겨 착용하는 것과 동시에 왼팔을 앞세워 두 번째 화살을 먹이고 있는 궁수들 쪽으로 덤벼들었다.
-푸악! 팍! 팍! 팍! 쩡!-
순식간에 방패에 여러 발의 화살이 날아와 박혔다. 고드프리는 세 번째 화살 공격을 받을 것 없이 궁수들 쪽으로 뛰어들었다. 방패를 완전히 젖히며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온 궁수의 목을 발라미르로 정확하게 찍었다.
물이 흐르듯 고드프리는 왼쪽 아래에서부터 오른쪽 위로 향해 올려 베기로 두 번째 궁수의 목을 찍어 넘겼다. 세 번째 동작으로 활을 버리고 짧은 칼을 빼든 적의 목을 찔러 넘긴 고드프리는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화살을 발견하고는 반사적으로 방패를 들었다.
-텅!-
그 화살 공격을 방어한 뒤 방패를 등 뒤로 돌려 메었다. 기다란 가죽끈이 목을 당겨 약간 몸이 뒤로 밀렸지만 곧 회복한 고드프리의 정면으로 몸에 조끼 형식의 미늘 갑옷을 착용한 병사 둘이 동시에 손에 든 창을 내질러 왔다.
고드프리는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날아든 창대를 짧게 손목을 놀려 연속해서 칼날로 쳐냈다. 짧은 기합과 함께 상대의 빈틈으로 파고든 고드프리는 창병의 목을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수평 베기로 깊숙하게 베어 넘겼다.
다시 몸을 돌려 바로 옆에 서 있는 창병의 등을 왼손으로 밀어 젖힌 뒤 그 뒤쪽에서 뛰어든 수비병의 복부를 칼로 찍었다. 칼끝이 등 쪽을 뚫고 나온 것을 확인한 고드프리는 그대로 칼을 빼냈다.
“에잇!!”
다시 자세를 잡고 자신을 향해 덤벼든 창병의 공격을 칼끝으로 밀쳐냈다. 동시에 안으로 파고들면서 정확하게 목을 찔렀다. 목을 맞은 병사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며 뒷걸음질 쳤다. 바로 이때 고드프리의 가슴에 화살이 날아와 박혔다.
-피앙! 퍽!!-
“크윽!”
제법 충격이 컸기 때문에 몸을 뒤로 젖혔다. 그렇지만 쓰러지지 않고 잠시 멈춰 서서 있는 힘을 다해 화살을 뽑아냈다. 고맙게도 화살촉 끝에는 피가 묻어있지 않았다. 다시 앞으로 돌진해 나가려 했을 때 등 뒤에서 우렁찬 고함 소리가 들렸다.
“우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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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쥔공은 직접 싸워야 해…
여하튼…▶◀지못미 레이먼드 위트포트….ㅠ0ㅠ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39…
역시 전투를 벌이면 한 둘씩 죽어줘야 제맛…^0^;;
●‘하늘아기’님…^0^)乃 레이먼드 위트포트까지 죽었습니다…이제는 고드프리 놈이 빡돌아서 마구 개돌을 하는군요…^_^; 뭐…싸움이라는 것이 다 그렇겠지요…
●‘러딘’님…에궁…저 작가넘도 사이다 남작, 콜라 백작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번도 안해 봤습니다…차기작에서는 반드시 해봐야 하겠군요. 그나저나 말씀대로 레이먼드 위트포트…죽었답니다…
●‘i우천i’님…으힛…그나저나 쥔공의 개돌…얼마나 성과가 있을지…어쨌든 간에 팩클러 후작 벤자민…참으로 무시무시한 인물은 무시무시한 인물 맞답니다…(^)_(^)乃 i우천i님…만세!!
●‘호돌스’님…으허허허…팩클러 후작이 진정한 소드 맛스타(?) 같은 놈이 아닐까 합니다…뭐…검기, 검강 같은 것은 쓰지 않지만 글자 그대로 인간 괴물이지요…^0^;;
오늘 일이 좀 바쁠 것 같아서 자정이 넘어 미리 올립니다. 어쨌든 간에 내일 뵈요…^_^)乃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