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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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는데요…소제목은 그냥 이 스타일로 가려구요…^_^;
토벤 보직에게서 은화 150개를 받고 함께 프란시스코 성으로 가자고 하는 반 강제적인 약속까지 받게 된 라스지만, 처형장 위에 쏟아졌던 목 중에 모니크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었다.
토벤 보직이 감시를 위해서인지 붙여준 시종을 떨쳐 버릴 수 없어 자신의 앞으로 배정된 방에 짐을 내려놓은 라스는 단검 한 자루만 차고 방을 나섰다. 그리고 자신을 따라 오겠다고 말하며 움직이지 않는 시종과 함께 처형장 쪽으로 나섰다. 곧 처형장에 도착한 라스는 이미 그곳이 깨끗이 치워 져 있자 자신도 모르게 크게 탄식했다.
다행히 아직도 그곳을 지키고 있던 병사들 중에 라스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 병사는 몹시 두려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거나 말거나 라스는 억센 손으로 자신을 알아보는 그 병사를 붙잡고 시체의 행방에 대해 다그쳐 물었다.
혼란 와중에 모두 죽은 다른 사형수들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모니크를 찾으려는 마음에 라스는 무척이나 목소리를 높였다. 마치 라스가 괴물처럼 보였는지 병사는 무엇이 두려운지 라스가 다가오자 대답도 못하고 덜덜 떨면서 도망치려 했다.
상대가 대답을 하지 않고 궁둥이를 빼려 하자 라스는 화가 나서 억센 손으로 더욱 상대를 세게 붙잡고 채근하자 병사는 얼굴이 흙빛이 되어 간신히 처형장에서 생겨난 시체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가르쳐 주었다.
디노 맥시밀리엄 성에서는 처형장에서 발생한 시체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죽은 시체들을 좁은 성안에 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오염에 대비해, 모든 시체는 모두 성 밖에 있는 공동 매장터로 옮겨 매장해 버리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태워 버리고 있다고 했다.
늘 해오던 방식대로 이번에 나온 시체 또한 그곳으로 옮겨졌다는 대답을 듣게 되자 라스는 자신을 따라온 시종이 무엇이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서둘러 성 밖으로 달려 나와 병사가 가르쳐준 공동 매장터를 찾았다.
라스가 도착한 디노 맥시밀리엄 성 밖의 공동 매장터에서는 시체를 파묻고 있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성 밖의 매장터는 파리가 가득 차고 매장되기 전의 시체가 썩어 가는 냄새가 가득해 제대로 숨을 쉴 수도 없었지만, 라스는 그곳에서 시체를 파묻는 일을 하고 있던 사람들을 채근해 반역자의 이름으로 잘려진 목이 되어 디노 맥시밀리엄 성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찾아냈다.
매장터의 일꾼들이 가르쳐준 곳으로 달려간 라스는 미처 파묻지 않은 많은 시체와 잘려진 수많은 목들을 찾아냈다. 분명 그 안에 모니크도 있을 것이다. 수많은 목들과 시체를 보니 라스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 한쪽에서부터 더할 수 없는 괴로움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으흑! 모니크!”
순간 모니크의 이름이 매장터에 고통스럽게 울려 퍼졌다.
고통의 시간도 잠시, 라스는 주저 없이 뛰어 들어 정신없이 시체와 목들을 뒤져 모니크의 그것을 찾으려 했다. 라스의 손에 잡혀 하나씩 움직이고 있는 잘려진 목들 모두는 죽음 직후의 괴로운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다.
그곳에 쌓여 있던 목들은 이미 썩어 버리기 시작해 손에 잡고 있으면 끈적한 무엇인가가 묻어 나오기도 했고, 살이 흐물흐물해져 소위 말하는 썩은 물이 줄줄 흐르거나 시체를 파먹는 구더기가 잔뜩 배어 있기도 했다.
보통 사람이면 구역질나서 제대로 손대지 못할 것이지만 라스는 그런 것 따위는 전혀 상관하지도 않고 질린 것 같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시종과 일꾼들의 시선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채 정신없이 모니크의 목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모니크의 목은 없었다.
“아! 아······으아아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던 모니크의 목을 찾지 못해 당황한 라스는 외마디 소리만 지르며 미친 듯 시체를 헤집어 댔다.
바로 이 순간 어디에서 나타난 것인지 대검을 허리에 찬 아치가 왼손으로 무엇인가 둥근 물체가 든 작은 보자기를 든 채 조용히 라스의 등 뒤로 나타났다.
“······모니크는 여기 있다네······”
아치가 조용히 건넨 한 마디는 무척이나 컸다. 미친 듯 모니크를 찾던 라스는 아치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오자마자 하던 일을 딱 멈추고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 아치를 바라보았다.
다시 아치를 보게 된 것이 반갑다는 말이라도 건넬 수 있을 것이지만 모니크의 목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라스는 정신없이 다가와 아치의 손에 들린 것을 받아 들었다.
“으······흑!”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레 보자기를 푸니 정말로 모니크가 거기에 있었다. 핏기가 가신 얼굴은 겉에 무슨 젤리라도 씌워 놓은 듯 보였고, 마치 회칠이 벗겨진 인형처럼 듯 하얗게 질려 있으면서도 군데군데 멍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분명·····모니크였다.
얼마나 원통했으면 죽었어도 눈을 감지 못했을까? 이미 그 빛을 잃어 희뿌옇게 보이는 모니크의 눈을 바라보던 라스는 그저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눈물과 함께 그대로 녹아 버릴 것 같은 모니크를 끌어안은 라스는 자신도 모르게 왈칵 솟아오르는 주체할 수 없어 소리 내어 울음을 터트렸다.
“흑······. 흑······.”
자신도 모르게 쏟아져 나온 눈물을 억누르지 못한 라스는 그 자리에서 진정으로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비명을 질렀다.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
모니크의 목을 끌어안고 괴로워하며 고함을 지르는 라스를 긴 탄식과 함께 바라보고 있던 아치 옆으로 어디에서 나타난 것인지 토벤 보직과 발레리아가 두 명의 무장병과 함께 급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갑자기 나타난 토벤 보직을 본 아치가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허리에 찬 대검에 손을 얹자 토벤 보직의 옆에 서 있던 발레리아와, 함께 따라온 무장병이 동시에 허리에 차고 있던 대검의 손잡이에 손을 얹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모두가 원하지 않던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라스경이 급하게 성 밖으로 나간다고 하기에 무슨 일인가 했더니······”
몹시 역한 냄새 때문에 사람들 모두 제대로 숨도 못 쉬는 곳이고 토벤 보직 같은 지체 높은 귀족이 있기에는 부적절한 곳이기는 하지만, 토벤 보직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한 표정으로 라스를 바라보다가 매장터에 널려 있는 시체를 향해 지고신교의 신자가 하는 식으로 기도를 올렸다.
기도를 마친 토벤 보직은 자신의 옆에서 어색한 표정으로 서 있는 아치를 바라보더니 의외로 쉽게 그를 알아보았다.
“······그대가 북쪽의 현자 아치볼드로군요. 이제 폭정을 일삼던 레이븐 코날드도 죽고 다시 이 북쪽이 평온해 졌으니 앞으로 어찌하실 생각이십니까?”
토벤 보직이 아치를 알아보고 갑작스럽게 질문을 건네자 아치는 토벤 보직이 자신을 알아볼지는 몰랐던 듯 일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렇지만 이내 침착한 얼굴로 되돌아 온 후 토벤 보직의 질문을 받아 넘겼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싶습니다.”
서로 처음 건넨 말에서 뜻하는 바가 달랐지만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아치의 대답이 끝나자 토벤 보직은 조금 머쓱해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진중한 표정으로 갑자기 양손을 모아 아치에게 경의를 표한 후 정중한 목소리로 한껏 위엄을 갖추어 모두를 지고신의 품으로 돌려 보내주기를 간곡히 청했다.
“제가 할 수 없으니 현자께서 이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지고신의 품으로 돌려 보내주십시오.”
토벤 보직이 부탁하니 아치는 대답대신 가볍게 고개를 숙여 보이고는 걸음을 옮겨 모니크의 목을 끌어안고 어찌해야 할 줄 모르고 그저 울고만 있는 라스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이보게 라스······이제 모니크를 편하게 보내줘야지.”
아치가 말을 마친 순간 지금 모니크의 육신을 편하게 보내 주자고 말하는 아치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라스의 몸이 굳어졌다.
“······뭐라구요?”
갑자기 입을 열 것 같지 않았던 라스가 목소리를 높이자 아치는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의도를 명확하게 이해시켜 주었다.
“라스······전에 제가 말했지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지고신의 힘이 깃든 마나라는 것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 말이에요. 우리 같은 사람들이나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흙, 아니 세상 만물이 모두 마나라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모니크가······이 세상에 처음 만들어질 때 영혼과 육신, 그 모두 마나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제 영혼의 마나가 몸을 떠났지만 아직 육신의 마나는 지금 이렇게 남아 있잖아요. 비록 모니크를 영원히 잃고 싶지 않은 라스의 마음은 잘 알겠지만······모니크의 마나를 지고신의 품으로 보내 주도록 해주세요. 이제 모니크의 마나가 자유롭게 된다면 모니크는 지고신의 뜻에 따라 어딘가에서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니까요. 알겠죠? 모니크를 자유롭게 해 주도록 합시다.”
최대한 부드럽게 라스를 위로하는 아치의 말에서 그는 아치가 하려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깨달았다. 이것은 언젠가 아치가 마법의 근원인 마나라는 마법의 근원, 아니 만물의 근원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던 것이 떠올랐다.
그의 말에 따르면 마나는 이 세상 만물을 이루는 근원적인 힘이었다. 마나는 때로 흙으로, 때로는 나무로, 어떤 경우에는 짐승으로 이루어지고, 인간 또한 마나로 이루어져 있다는 설명을 아치는 했었고, 라스도 이 사실을 여러 차례 들어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요. 제가 이렇게 안고 있어 봐야······어서 모니크의 영혼을 편하게 해 줍시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모니크의 육신을 이루는 마나를 괴롭게 머물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이겠어요?”
잠시 진정으로 괴롭게 죽은 모니크를 위로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라스는 순순히 모니크의 목을 아치에게 내놓았다. 하지만 라스가 재차 마구 울음을 터트리며 제대로 몸을 일으키지도 못하자 아치는 슬며시 그의 어깨를 두드려 준 후 몸을 일으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한 긴 기도에 들어갔다.
여러 날이 흘러 레이븐 코날드와 브랜트 코날드가 죽고 토벤 보직 하세에 의해 디노 맥시밀리엄 성이 안정기에 접어들 무렵, 프란스시코 성에서 국왕 죠셉 레이야드 3세가 파견한 레나르트 왕국의 북쪽을 책임질 새로운 성주가 도착했다.
새로운 영주는 안토니우스 사르지 아슬람이라고 하는 30세의 검고 곱슬인 머리카락을 가진 매우 잘 생기면서도 무예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을 가진 남자로, 그는 국왕이 보내준 30명의 무장병과 함께 디노 맥시밀리엄 성에 도착해 토벤 보직과 만났다.
안토니우스 사르지 아슬람은 매우 뛰어난 기사이면서 다방면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레나르트 왕국의 죠셉 레이야드 3세가 특히 신뢰하는 심복이었고, 국왕에 대한 충성심 또한 대단한 사람이다. 레이븐 코날드 사후 디노 맥시밀리엄 성을 제대로 이끌어 줄 것으로 평가 받고 있었다.
앞으로 성을 맡게 될 안토니우스 사르지 아슬람이 도착하고 난 이후 토벤 보직이 가장 소중하게 보관한 것은 브랜트 코날드가 지니고 있던 파괴신의 검이었다. 이번에 국왕 죠셉 레이야드 3세에게 이 파괴신의 검을 헌납함으로서 국왕이 자신에게 내려준 임무 완수를 보고하기로 한 토벤 보직 하세는 기쁜 마음과 함께 성을 떠날 준비를 했다.
자신에게 맡겨졌던 모든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토벤 보직은 최종적으로 국왕의 명을 받고 디노 맥시밀리엄 성으로 부임하러 온 안토니우스 사르지 아슬람에게 정식으로 디노 맥시밀리엄 성의 성주 자리를 넘겨주었다.
성주 자리르 넘겨주자마자 토벤 보직은 자신이 이끌고 온 100명의 무장병과 발레리아, 그리고 아치, 라스와 함께 꾸려 놓은 짐을 챙겨 새로운 성주가 된 안토니우스 사르지 아슬람의 배웅을 받으며 프란시스코 성을 향한 귀로에 올랐다.
아치는 이번에 토벤 보직의 부탁을 받고 프란시스코 성으로 가서 국왕 죠셉 레이야드 3세를 만나 볼 예정이다. 아치는 널리 인재를 구하고 좋은 인재를 후대하는 국왕을 만나봐 달라는 토벤 보직의 부탁을 처음에는 정중히 거절했지만, 흑마법에 대한 위험을 알려 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받고 나서야 가까스로 승낙해 따라 나선 어려운 걸음이었다..
디노 맥시밀리엄 성을 빠져 나왔다고는 해도 프란시스코 성으로 돌아가는 길은 제법 멀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야영을 해야 했다. 야영을 하거나 지루한 행군을 하는 도중 시간이 날 때 마다 귀족으로 많은 소양 교육을 받은 토벤 보직은 박식한 아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이 아직은 그 두 사람의 대화에 끼지 못할 정도인 라스는 홀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러나 그는 별로 개의치 않았고 이날도 홀로 자신의 앞에 있는 모닥불을 바라보며 아치의 기도가 끝이 나자 일순간 푸르스름한 마나가 되어 사라져 버린 모니크를 생각했다.
사실 이제까지 라스가 혼자였던 것은 보통 병사들 중 그 누구도 라스의 옆으로 다가오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디노 맥시밀리엄의 기사이며 마법검 파괴신의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던 브랜트 코날드는 라스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매우 유명한 기사로, 레나르트 북쪽 최강의 기사라는 칭호를 갖고 있었다.
특히 브랜트 코날드는 레나르트 왕국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유명한 기사로 감히 그 누구라도 자신에게 맞설 적수가 없다고 평소 자부하곤 했던 강한 기사였다. 그런 브랜트 코날드가 아무 이름도 없던 라스에게 모두의 눈앞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 갑옷을 걸치고 있는 다리가 통째로 잘려 죽임을 당했으니, 일반 병사들이 라스의 옆으로 다가오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다. 아마도 보통 병사들에게는 라스 자체가 무시무시한 괴물로 보일지 모르는 일이다.
일반 병사들의 무시무시한 두려움과는 달리 발레리아는 그런 것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듯 했다. 그녀는 병사들이 두려워해 늘 혼자 있는 라스의 곁에 대수롭지 않게 다가오더니 허락도 받지 않고 앉더니 대뜸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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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이제 슬슬 이동…-ㅅ-; 해야지요…그래야 떡이든 술이든 받으니까요…
음…그나저나 발레양이 라스에게 작업을 시도하는 것 일까요? 흐흐흐~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77…
에궁…태풍이 올라온다네요…영화 태풍은 열라 잼없었는데…ㅠ3ㅠ;
●‘가연을이’님…@3@; 아니 이게 얼마만입니까? (슥슥)(부비부비)…반갑습니다…덥썩…그 동안 잘 지내셨겠지요? 에궁…토익 때문에 조금 좋지 못하셨다라…Y3Y; 어쨌든 간에…다시 뵙게 되니 영광입니다…글쿠…새벽 6시까지 읽어 주셨다니…ㅠ0ㅠ; 저 작가넘 더 할 수 없는 영광입니다…가연을이 님께…고마움을 표하구요…에궁…이곳 라스에서는 캐릭터들이 종종 어이없게 죽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말씀대로 쉽게 죽이지는 않겠습니다…^3^; 다시 한 번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구요…가연을이 님 만쉐이!!
●‘흑마법사닉’님…^3^; 라스 넘 산골에서 세상을 모르고 살던 산골 청년 A로 끝이 났을 것인데 이렇게 슬슬 세상 밖에 나오게 되니…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답니다…바로 이제 폭렙을 두 번 했으니 전직을 하려는 것이지요…^_^;
●‘지옹’님…에궁…라스 넘 얼결에 이제 레나르트의 국왕 죠셉 레이야드 3세를 만나러 가게 되었답니다…~3~; 글쿠…파괴신의 검이라…저 파괴신의 검은 만드레일 3대 마법검입니다…루벤의 [울(UII) 블레이드] 베르트의 [붉은 이리] 레나르트의 [파괴신의 검]…라스 따위가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빨강보석’님…으음…라스 넘…이제 뭐…평민에다가 떠돌이 이지만 엄청난 공적을 세웠으니 당연히 기사 작위를 수여 받게 되겠지요…(다들 짐작하고 계시겠지만…)…어쨌든 간에…라스 넘…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음흠…비밀입지요…홋홋홋…
●‘양구리공작’님…음…라스 넘이 가지고 있는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에서 혼란 중에 집어 든 낡은 대검도 보통 칼은 아니랍니다…아무도 그 칼에 대해 주목하지 않으시는지…ㅠ3ㅠ; 파괴신의 검과 대등하게 싸울 정도인데 말이죠…
●마적‘님…으음…뭐 다들 짐작하고 계시겠지만…작위를 받게 되겠죠? 평민이지만…북쪽의 마녀를 잡아 죽이고…반역자 레이븐 코날드를 죽이고 국왕 기사인 토벤 보직 하세를 공격한 브랜트 코날드를 잡아 죽였으니 이 정도 공적이면…당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글쿠…라스는 힘만으로는 당해낼 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산을미는강’님…설정 상 라스 넘과 힘으로 맞설 녀석은 거의 없답니다…뭐…마슬란 메르다산과 가르반 베르그 토렌스 같은 사기성 캐릭터들도 라스에게는 힘에서 부족함을 느낄 테니 말이죠…단지 힘에서는 말입니다…^3^;
●‘스킬팝’님…으음…일단…라스 넘이 솔로몬 그리즈 성의 기사로서 받은 영지는 자신의 출신지 즉 카비 마을 뿐이구요…이곳 레나르트는 카비 마을과는 뭐…비유하자면 충남의 서천과 강원도의 강릉 정도로 떨어져 있는요…으음…
●‘도우’님…라스 넘이 첩자로서 겨우 이 정도로 성공했다고 보시면…조금 섭섭합니다…라스 넘…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한답니다…^3^; 왜냐면…라스 넘은 쥔공이구요…쥔공은 퀘스트를 몰고 다니니까요…^_^;
●‘몽초’님…에궁…저 작가넘…정말로 감사합니다…하지만 많은 문장 대부분이 아뒤쥔장님의 철저(?)한 수정과 편집…그리고 쓸데 없는 내용 잘라 버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랍니다…우에에엥…한 40편 열심히 써 놓으면 10편 쯤으로 줄여 버리시는 아뒤쥔장님 때문에…눈물이…ㅜ_ㅜ;
●‘英雄’님…으음…라스 넘 전에는 마녀를 잡아 폭렙을 하더니 이제는…브랜트 코날드 잘탄을 잡아 경험치를 몽땅 흡수했답니다…어쨌든 간에…앞으로 라스 넘이 잡을 보스 몹들은 많으 남아 있답니다…냐하핫…
●‘야오’님…옳으신 말씀입니다…인생은 새옹지마라고…좋은 일 뒤에는 나쁜 일들이 겹치게 되고 나쁜 일 뒤에는 좋은 일이 겹치게 될 것이랍니다…뭐…라스 넘에게…앞으로 좋을 일이 생길까요?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생길까요? 으음…
모든 독자분들…오늘 오후부터 태풍이 몰아친다니까…부디 피해들 없으시길…혹시 자연재해가 생기면…글을 올리지 못할 것이 우려되어 금일은 아침 일찍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