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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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쩝…그냥 끝까지 이대로 가는 것입니다…
마커스 조이 성으로 돌아가는 길은 너무 멀고도 험했다. 추위만 아니라고 한다면 나름대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즐거운 여행이 되겠지만, 연일 이어지는 한파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얼려 버릴 것처럼 몰아쳤다.
덕분에 사람과 짐승 모두 두꺼운 덧옷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추위가 심한 탓에 모두가 이런저런 고생을 했다. 그런데 무트티메 공작령의 경계를 지나게 되니 거짓말처럼 갑자기 날이 따뜻해 졌다.
“우와! 이렇게 날씨가 따뜻하다니.”
“허! 이거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군.”
솔직히 그렇게 따뜻한 날씨는 아니지만 지난 시간 너무 추운 날이 계속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기온이 확 올라간 듯 해 기병들은 모두 꼭꼭 감싸고 있던 짐승가죽 덧옷을 벗어 말안장에 걸어 놓으며 일부는 무덥다며 땀을 흘리기까지 했다.
고드프리도 계속된 추위에 시달리다가 날씨가 따뜻해지자 얇은 가죽 갑옷만 사슬 갑옷 위에 걸쳐 입었다. 고드프리는 라스와 나이젤이 훨씬 북쪽에 위치해 있는 요하네스 왕국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이러 추위에 관한 대비가 필수라고 여겼다.
‘어련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뭐, 금속 갑옷 위에 착용할 수 있는 덧옷 형태의 갑옷이 필요하겠군.’
이런저런 생각으로 가득차 있던 고드프리는 약간 뒤쳐져 말을 타고 있는 나탈을 바라보았다. 문득 나탈의 고향이 남쪽 미힌데 성이라는 것을 떠올리며 살짝 말의 걸음을 늦춘 다음 옆쪽으로 나란히 섰다.
“그나저나 춥지 않니? 내가 15살 때 랑스 대공국에 내려갔었는데······. 참으로 무더웠다. 마침 시기가 여름이었지만 말이야.”
모친 나탈리아로부터 베르트 지역도 겨울 추위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고드프리는 나탈과 무엇인가 화제 거리를 만들고 싶었다. 그것을 이해했는지 나탈은 빙긋 웃으면서 고드프리의 질문에 착실히 대답했다.
“알고 계시겠지만 베르트 지역도 겨울에는 꽤 춥습니다. 물론 이곳의 추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지만요.”
고드프리는 자신은 어릴 적부터 솔로몬 그리즈 성과 카비 마을 비롯해 추운 곳을 많이 다녀 보았다고 대답하면서도 이런 추위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나탈은 웃는 얼굴로 자신했다.
“이제 날씨가 다시 따뜻해 졌으니······. 돌아가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좋겠지.”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니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은근히 진창이 되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도로의 상황이 마음에 걸렸지만, 흙투성이가 되더라도 여행기간 도중 따뜻한 날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귀로에서 지나는 마을마다 엄청나게 추운 날이 계속되다 보니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얼어 죽은 사람들이 많았고, 이들을 위해 땅이 조금이라도 녹았을 때 묘지를 파고 있는 곳이 많았다. 고드프리는 은화 몇 개를 내려주며 죽은 사람들의 옆을 지나쳤다.
불행히도 고드프리가 무트티메 공작령과 마커스 조이 성의 중간에 도착했을 때 다시 맹렬한 추위가 몰려왔다. 이때 몰아친 한파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길바닥이 얼어붙은 것이 해가 떠 있는 한낮이 되어도 풀리지 않을 정도였다.
다행히 노예들까지 두껍게 덧옷을 입고 있고 충분한 양의 음식을 조리해 먹고, 말들도 두터운 가죽으로 몸을 감싸 추위에 얼어 죽는 일은 없었다. 어쨌거나 추위에 엄청나게 시달린 것을 제외하고는 고드프리 일행은 별다른 일 없이 마커스 조이 성에 도착했다.
“우와! 드디어 돌아왔다.”
“와아아아~~!!”
저 멀리 마커스 조이 성의 성벽이 보이자 고드프리를 따르던 사람들 모두가 한 소리로 크게 기뻐했다. 체면을 생각해 소리를 지르지는 않았지만 고드프리도 손에다 입김을 불어 넣으면서 크게 안도했다.
기쁜 마음에 고드프리 일행은 걸음을 빨리하여 아침과 정오의 중간 쯤 드디어 마커스 조이 성의 서쪽 성문에 도착했다. 미리 전령을 보내지 않은 탓에 성문 옆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주변을 경계하던 병사들이 기다란 창을 들이 밀며 소속과 신분을 물었다.
“정지! 그대들은 어디에서 온 누구요?”
“고드프리 왕자님께서 이곳에 도착하셨소. 어서 길을 여시오.”
제르데스가 말을 달려 앞으로 나가 고드프리가 도착했음을 알렸다. 솔직히 고드프리의 얼굴을 알지 못하는 병사들이 창을 치우지 않은 채 머뭇거리자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수문장이 앞으로 나왔다.
“아! 그렇습니까. 하지만 공무를 집행하고 있어 비록 왕자님께서 도착하셨다고 해도 미리 연락을 받지 않았으니 여행증명서나 다른 공문을 보여 주십시오. 그래야만 성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잠깐 여기 문서가 있다. 어서 건네주도록 해라!”
그냥 수하들이 처리해도 될 일이지만 고드프리는 직접 투구를 벗고 앞으로 나서며 잡낭을 뒤져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를 꺼내 보였다. 제르데스가 그 문서를 받아 수문장에게 건넸다.
“에이~ 뭐라고 쓴 거야. 이봐! 존을 좀 불러와! 어서!!”
수문장은 문서를 받아들고도 글을 모르는지 머뭇거리다가 갑자기 사람을 시켜 존이라는 사람을 불러오게 했다. 보통 일이 이렇게 되면 귀족들은 화를 내며 수문장을 질책할 것이지만 고드프리는 침착하게 기다렸다.
“대장님. 무슨 일입니까?”
잠시 기다리고 있잖으니 문관으로 보이는 남자가 달려왔다. 수문장은 손에 들고 있는 문서를 건네주며 읽어 보게 했다. 존은 문서를 받아들더니 고드프리가 왕족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런! 죄송합니다!”
“크어어어억! 살려주십시오!”
사실을 확인하게 되자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지우지 않고 있던 수문장과 병사들이 화들짝 놀라 차가운 땅바닥에 엎드리며 용서를 구했다. 문서를 돌려받은 고드프리는 잡낭에서 은화 5, 6개를 꺼내 수문장에게 내렸다. 갑자기 은화를 받게 되자 수문장은 크게 놀랐다.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이들이로구나. 날씨도 추우니 술이라도 사서 나누어 마시도록 해라.”
“가, 감사합니다! 왕자님!”
성문을 통과한 고드프리는 포드햄을 성주관으로 보내 자신의 도착을 알리는 한편, 다소 걸음을 느리게 해서 마커스 조이 성의 시가를 통과했다. 날씨 탓에 길거리에 나와 있는 사람들 모두 의복을 두껍게 착용하고 있었다.
고생을 한 흔적이 역력한 군대가 시가를 통과하며 이동을 하니, 미리 알려 두었음에도 몇 군데에서 검문을 받았다. 그것을 제외하고 고드프리 일행은 별다른 일 없이 성주관 앞에 도착했다. 성주관 앞에는 포드햄과 부친의 시종이 나와 있었다.
“고드프리 왕자님. 추운 날씨에 먼 길을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핫! 이제 곧 새해가 되는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드프리는 말에서 내려 시종의 손을 잡아주며 슬그머니 금화를 하나 건넸다. 잠시 사람들을 세워둔 고드프리는 다른 일꾼들과 노예들이 다가와 짐을 부리기 시작하자 말에서 내려 시종과 함께 성주관 안으로 들어섰다. 부친의 집무실로 들어서니 나이젤과 나탈리아가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추위가 심했는데 먼 길 오느라고 수고 많았다. 영지는 잘 돌아보고 왔느냐?”
나이젤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에 고드프리가 고생을 많이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고드프리는 잘 다녀왔다고 대답하면서 함께 수행해온 30기의 기병들에게 상금을 내려 줄 것을 부탁했다. 나이젤은 그렇게 하겠다며 즉시 시종을 불렀다.
“성주관 밖에 있는 기병들에게 은화 20개씩을 내리도록 해라. 그리고 군영에 술과 고기를 보내 먹고 마시게 하고 고드프리의 아랫사람들은 관사로 보내두도록 하게. 그곳에도 술과 고기를 보내 두는 것을 잊지 말고 말이야.”
“알겠습니다. 주군.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지시를 받은 시종이 물러나자 고드프리는 깊이 감사했다. 나이젤은 별것 아닌 일이라고 대답하면서 자리에 앉기를 청했다. 세 사람 모두 자리에 앉으니 나탈리아는 고드프리가 독화살을 맞은 일을 전해 들었다며 걱정했다.
“일단 제가 전해 올린 그대로 트롤 포션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목을 쓸어 만지며 고드프리가 안도하자 갑자기 나탈리아는 걱정이 많았다고 대답했다. 나이젤은 잠시 아내 나탈리아의 손을 잡아주더니 아벨 커스터와 엘빈이 어디로 여행을 떠났는지 자신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렇습니까······.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 큰 해를 끼칠 사람들은 아닙니다. 더욱 아벨 커스터는 알고 계시듯 욕심이 없는 사람이지요.”
고드프리는 자신의 사람인 아벨 커스터를 옹호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아무런 말이 없이 여행을 떠났으며 더욱이 엘빈이 영지를 버려두면서까지 동행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잠시 고드프리의 안색이 어두워지려는데 나탈리아가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아참! 저녁에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 이번에 카탈리아의 남편이 될 클라우드 바스틸이다.”
“예? 카탈리나가 결혼을 하게 되나요?”
고드프리는 동생 카탈리나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나이젤은 자신이 그곳을 공격하기 전에 카탈리나의 결혼을 보고 싶어서 서둘렀다고 대답했다. 고드프리는 잠시 놀란 얼굴을 했다가 클라우드 바스틸이 누구인지를 물었다.
“나탈리아가 찾아준 사람이다. 얼굴은 좀 평범하기는 해도 자작 집안 출신이기도 하고, 지난 번 알프레드 왕과의 전투에도 참가해서 공적을 세웠더구나. 그리고 오사무 렌달 성과 테이 필먼 성에서 백성들을 다스리는데도 많은 공적이 있었다. 직접 만나보니 꽤 괜찮은 사람이더구나.”
나이젤도 동의했는지 카탈리나의 남편으로 클라우드 바스틸이 옳다며 칭찬했다. 고드프리는 부모가 결정한 사항이니 카탈리나의 결혼에 대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었다. 다만 카탈리나가 결혼 후 어떻게 생활을 할 것인지가 걱정되었다.
“이제 곧 새해가 될 것이고 16살이 되면 카탈리나에게 [테이퍼 공작부인] 작위를 내려 테이 필먼 성을 영지로 내려 줄 예정이다. 어차피 통치야 사위가 할 것이니 그곳에서 편하게 지내는데 큰 문제는 없겠지.
테이 필먼 성은 바닷가에 위치한 곳으로 뻘을 끓여 만드는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며, 남북으로 기름진 평야지대를 갖고 있어 농업 생산량도 제법 많은 곳이었다. 고드프리는 바스틸에게는 별다른 작위를 내려주지 않을 것인지를 물었다.
“카탈리나를 아내로 맞아서 테이 필먼 성의 성주가 될 것인데 굳이 뭐가 더 필요할까?”
갑자기 나탈리아가 의미 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그 말뜻을 이해한 고드프리는 살짝 머쓱한 표정을 짓고는 그 이상 말을 꺼내는 것 없이 드디어 마냥 어린애 같던 여동생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면서 몹시 기뻐했다.
“와하하하~ 그나저나 테이 필먼 성이면 너무 거리가 멀어요. 제가 자이어스 공작령으로 돌아가면 완전히 루벤의 끝과 끝에서 있는 거군요.”
한편으로는 고드프리가 머쓱해 하자 나이젤은 루벤의 왕족들이 사방을 지키고 다스리는 것이 보기 좋다면서, 카탈리나도 자신의 가정을 갖게 되고 한 지역을 영지로 수여받게 되면 더욱 어른스러워 질 것으로 확신했다.
“그렇겠지요. 그나저나 어서 매부를 만나보고 카탈리나에게 축하를 해줘야 하겠습니다.”
고드프리는 이상하게 마음이 들떠 몹시 서둘렀다.
어느새 새해가 되었고 고드프리는 22세가 되었다. 날씨가 굉장히 추웠지만 신년 기념에 맞춰 나이젤은 고드프리에게 레나르트 대공국의 [모튼 공작 작위]를 수여하고 애티오스 성을 영지로 하사했다. 수여식이 있는 자리에서 고드프리는 부친께 깊이 감사했다.
그 다음날 카탈리나 윈프레드 카비 왕녀와 바스틸 자작 가문의 클라우드의 결혼식이 준비 되었다. 준비 과정에서 카탈리나는 예정대로 결혼식이 거행되기 전 나이젤로부터 테이퍼 공작부인의 작위를 수여 받고 테이 필먼 성을 영지로 하사 받았다.
이것의 뒤를 이어 카탈리나와 클라우드 바스틸과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거행 되었다. 나이젤은 신년 전일부터 고드프리의 작위 수여식, 카탈리나의 결혼식 피로연까지 이어지는 2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마커스 조이 성의 백성들에게도 맥주와 고기를 베풀었다.
“으하하하하! 대공 전하 만세!!”
“잘먹겠습니다. 으흐흐흐흐~”
백성들은 무상으로 제공되는 맥주와 고기를 실컷 먹고 마셨다. 축제가 이어지는 20일 동안 여전히 추위는 계속되어 마커스 조이 성의 백성들 중에서 술에 취해 얼어 죽은 사람들의 숫자가 3백 명이 넘었지만 축제의 흥겨움에 젖어 금방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갔다.
모든 일이 끝나자 카탈리나는 남편 클라우드 바스틸와 함께 나이젤이 내려준 수백 명의 가병을 거느리고 테이 필먼 성으로 향했다. 나이젤은 물론 가족들과 가신들 전원이 카탈리나와 클라우드를 서문 밖까지 나와 배웅했다.
“잘 살거라. 편지 잘 하고.”
“가끔 놀러올께요.”
그곳에서 벌인 간단한 연회가 끝나고 모두들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비앙카는 언니 카탈리나와 헤어지게 되는 것을 몹시 안타까워했다. 자신도 따라가고 싶다고 보채기는 했지만 그래도 끝내 헤어짐을 받아들였다.
“이잉~ 언니~ 잘 지내!”
언니의 품에 포옥 안긴 비앙카가 투정을 부리듯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자 카탈리나는 동생의 이마에 입을 맞춰 주면서 어머니 나탈리아와 함께 잘 지내라며 다독여 주었다. 비앙카가 아쉬운 듯 품에서 떨어졌다.
그 뒤를 이어서 나이젤과 나탈리아를 비롯해서 자리에 나와 있는 사람들 모두가 카탈리나와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한참동안 부모님과 인사를 나눈 카탈리나는 고드프리와도 인사를 했다.
“그럼 오라버님, 건강하세요.”
“행복해라.”
결혼을 한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의젓해 진 것 같은 카탈리나는 빙긋 웃으며 고드프리의 건강과 무운을 빌었다. 고드프리도 진심으로 여동생의 행복을 빌었다. 서로 작별 인사가 끝나자 카탈리나는 남편과 함께 서쪽으로 떠났다.
‘허······. 약간 허무하군.’
어차피 카탈리나도 이제 16세가 되었으니 결혼할 때가 되었지만, 이렇게 떠나는 것을 보게 되니 기분이 이상했다. 고드프리는 여동생이 가정을 갖게 되어 기쁘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섭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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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16세에 결혼…
-ㅅ-;;
쩝…그 두 배도 넘는 나는 뭐여…
…씨부럴~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57…
에궁…양주와 와인을 섞어 마셔서 좀 알딸딸…ㅠ0ㅠ;
●‘i우천i’님…으헷…카탈리나의 결혼이 갑작스럽게 이어졌답니다…뭐…어쨌든 간에 고드프리의 여동생…이제 어엿하게 가정을 꾸리게 되었답니다…
●‘빌트군’님…먼치킨…으음…라스는 대단한 영웅이지만 먼치킨은 아니랍니다…뭐…그 엄청난 맷집과 당대에 왕이 된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지요…^_^;
●‘toyr’님…(간만입니다…)…으헷…맞습니다…그러고 보면 양주와 와인을 섞어 마셔도 어째 타수는 거의 오타 없이 나가는 것을 보면…저 작가넘의 타자 실력이 좀 경지(?)에 오른 것 같기도 합니다…그나저나 저 작가넘이 sf를 쓰면서 놀란 것이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_@; 뭐 사실 독자의 의견에 너무 연연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아뒤쥔장님 말씀을 듣고 독자분들과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서 독자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게 된 것이구요…그나저나 판타지 차기작…뭐…기대하셔도 좋습니다…^_^; 300편 정도 이어질 것인데요…뭐…현재 꾸준히 쓰고 있답니다…요즘 이런저런 자격증 시험 때문에 좀 매일 쓰기 어렵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편 분량은 쓰려 노력하고 있거든요…^_^;(부비적)(부비적)(부비적)…간만에…정말로 반가워요…(부비적)(부비적)
●‘호돌스’님…으헤헤…카탈리나…고드프리의 여동생이 드디어 가정을 꾸리고 자신의 영지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테이퍼 후작 부인으로서 바닷가를 지키는 것이 좀 그렇지만…^_^; 남편하고 잘 지내겠지요.
●‘하늘아기’님…으흠…어쨌든 간에 스토리는 빨리빨리 전개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고드프리 여동생의 결혼은 이렇게 제꺽제꺽 진행되는 것이지요.
●‘오링교주’님…으음…크라우프 때는 너무 조연을 정리하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그것을 경험삼아 조연은 기회가 있으면 불쌍하다고 생각해도 정리해 버리는 것이지요…냐하하하핫…^_^;;
에궁…그나저나 양주…엄지손가락 정도만 마셨는데 꽤 취하네요…딴건 아니고, 일하는데 어느 아저씨는 시바스 대갈 한 병을 그 자리에서 1시간 정도 안주도 없이 꿀꺽 거리며 비우던데…그 사람은 어찌 된 건지…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