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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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쩝…그냥 끝까지 이대로 가는 것입니다…
신년이 된 어느 순간부터인가 길거리에서는 같은 지고신교 교인들끼리의 전쟁을 금지하고, 그 힘을 이교도를 토벌해 지고신의 가르침을 널리 설파해야 한다고 길거리에서 목소리 높여 외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지금 우리는 같은 지고신교 교도들끼리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형제, 한 자매들입니다!! 같은 신을 신봉하고 있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가 서로 죽기로 싸워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이교도 토벌을 주장하기 시작했을 때, 고드프리는 약속했던 그대로 루이스 람피노를 마커스 조이 성으로 불러 [브로우 자작] 작위를 수여하고 애티오스 성 근교에 있는 10개 마을을 영지로 내려 브로우 자작령을 만들어 주었다.
“주군! 감사합니다.”
브로우 자작이 되고 영지까지 하사받게 된 루이스 람피노는 엎드려 깊이 감사했다. 고드프리는 람피노를 다독여 주면서 역시나 약속했던 그대로 애티오스 성의 성주 대리에 임명했다. 람피노는 더욱 감사했다.
고드프리는 제르데스, 포드햄에게도 정식 기사 작위를 내린 뒤 각각 애티오스 성 근교의 마을 1개를 기사 영지로 하사하고, 기사 영지 근교의 마을 4개를 묶어 제르데스에게는 [라밧 준남작], 포드햄은 [파웰 준남작]령을 하사했다.
“주군! 미천한 저희들에게 이렇게 큰 포상을 내려주시다니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주군! 감사합니다. 주군!”
“자네들이 지난번 이 몸을 위해 애써준 보답이네. 늦은 감이 있지만 받아두게나.”
두 사람은 깊이 고마워하며 다시 충성을 맹세했다. 고드프리는 두 사람을 여러 가지 좋은 말로 다독였다. 세 사람에게 작위와 영지를 내린 고드프리는 즉시 애티오스 성의 남쪽 평야 지대 중 절반을 안실 성의 소유로 넘겨주었다.
어느새 미칠 듯이 이어지던 한파가 끝나고 날씨가 따뜻해 졌다. 얼어붙어 있던 것들이 하나 둘씩 녹게 되고 사람들은 햇볕에 몸을 말리고자 밖에 나와 있었다. 나탈도 여자 노예들을 재촉해 고드프리의 의복, 담요 등을 따사로운 햇볕에 말리기 위해 내놓았다.
고드프리도 간만의 따스함에 즐거움을 느끼며 얇은 옷 한 벌만 입고 자신이 머무는 숙소로 사용하는 저택의 안뜰로 나왔다. 간만에 대기가 훈훈해서인지 햇살이 정말로 따뜻하게 느껴졌다.
잠시 여유를 찾게 된 고드프리는 잠시 생각을 해 본 뒤 솜을 누벼 만든 가죽 갑옷 위에다 발라미르와 잡낭을 패용한 뒤 자신을 따라나서기 위해 무장을 갖춘 존 피카디만 거느리고 말에 올라 시내 구경에 나섰다.
출신이 미천한 존 피카디와 존 크니블 모두 아직은 싸움터에서 무기를 휘두르며 말을 타고 내딛을 정도의 실력은 아니지만 말을 타고 다니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외성 쪽으로 나온 두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있자 말에서 내렸다.
“여기서 부터는 좀 걷도록 하자.”
고드프리가 말에서 내리니 피카디는 별다른 말없이 말에서 내렸다. 두 사람 모두 고삐를 잡아끌며 한파가 가시고 햇볕이 든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바로 이때 길거리에서 상자 위에 올라선 사제들이 이교도와의 전쟁을 주장하는 설교가 크게 울렸다.
“같은 지고신을 신봉하는 형제들이 서로 싸워서는 안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형제들끼리 서로 싸우는 힘을 대신 이교도를 토벌하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다분히 이교도와의 전쟁이 필요한 라스의 의도와, 이번 기회에 지난날 카를로스 때문에 위축되었던 교세를 다시금 확장하고 잃었던 위상을 회복하고 싶은 지고신교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게 되니 이교도와의 전쟁에 관한 내용이 본격적으로 설파되었다.
‘······이교도들의 왕국·······. 요하네스 침공이라.’
고드프리는 씁쓸히 웃으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바로 이때 고드프리의 앞쪽으로 당나귀가 끌고 있는 바퀴가 2개 달린 작은 짐마차 한 대가 지나갔다. 그 위를 덮어 두었지만 마차 밖으로 빠져나온 길쭉한 물건은 사람의 손발이었다.
“······죽은 사람들이군.”
따뜻한 날씨 속에서 죽은 사람들을 보게 되니 기분이 이상했다. 바로 이때 고드프리의 앞쪽으로 여러 대의 짐마차가 포장된 상품을 잔뜩 싣고 골목을 꺾어 거기로 들어섰다. 왕자의 신분임에도 고드프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길옆으로 비켜섰다.
“비켜라! 비켜!”
분명 막대한 보호비를 지불한 것이 분명한 상인을 따라 무기를 갖춘 마커스 조이 성의 병사들이 마차 옆을 따라 따라오고 있었다. 고드프리는 상인의 일행이 모두 지나칠 때까지 옆에 비켜서 있다가 다시 사람들의 틈에 뒤섞였다.
해질 무렵까지 성내를 구경하고 돌아온 고드프리는 자신의 저택에 누군가 도착해 있음을 깨달았다. 의아함을 품은 고드프리가 안으로 들어서니 제법 덩치가 크고 짧은 금발 머리카락을 가진 전사가 고드프리를 알아보고 예를 올렸다.
“사이다 남작 나다니엘 위트포트(Nathaniel witport)! 주군을 뵙습니다!”
고드프리는 순간 레이먼드 위트포트의 아들 나다니엘이 자신을 찾아왔음을 알고 크게 놀랐다. 얼른 앞으로 달려 나와 나다니엘의 몸을 일으켰다. 덩치가 남달랐던 레이먼드처럼 나다니엘도 체격이 제법 우람했다.
“아아! 레이의 아들이 이렇게 나를 찾아오다니!! 정말로 고맙구나! 정말로 고마워!!”
나다니엘을 보게 되자 고드프리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나다니엘 또한 눈물을 흘렸다. 주변에서 여러 가지 좋은 말로 두 사람을 다독여 겨우 눈물을 거둔 고드프리는 곧 저녁 준비를 하게 한 뒤 나다니엘과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말을 나누었다.
작년 37세의 나이로 전사한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올해를 맞이했다면 38세가 되었을 것이다. 의례 그러하듯 레이먼드는 17세에 결혼을 해서 18세에 나다니엘을 낳았다. 20세의 나다니엘은 고드프리의 배려로 작년 19세의 나이로 전사한 부친의 작위와 영지를 계승했다.
영지에서 편하게 지낼 수 없어 부친의 묘소를 돌아보고 고드프리에게 충성을 다하고자 직접 자이어스 공작령에서부터 한 달음에 마커스 조이 성으로 달려왔다고 한다. 고드프리는 몹시 기뻐하며 나다니엘에게 기사 작위를 내렸다.
“그대의 부친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이 몸에게 했던 것처럼, 나다니엘 그대도 이 몸을 위해서 충성을 다해주기 바란다.”
“이 한 몸이 사라질 때까지 충성을 하겠습니다.”
고드프리는 자신의 검으로 나다니엘에게 기사 작위를 내렸다. 작위를 받은 나다니엘은 몹시 감사하며 칼끝에 입을 맞추며 부친의 뒤를 이어 충성을 맹세했다. 작위를 수여한 고드프리는 나다니엘의 몸을 일으켰다.
“허어~ 마치 레이의 모습을 보는 것 같군.”
음식이 준비되자 고드프리는 제르데스, 포드햄을 배석시킨 뒤 나다니엘과 정식으로 인사를 시켰다. 세 사람은 술과 음식을 나누며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보여준 용맹과 기민함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나다니엘은 부친의 활약을 듣게 되니 눈물을 흘렸다.
“······그렇군요. 그 팩클러 후작을 제 손으로 잡아 죽이지 못한 것이 한이 됩니다. 다만 주군께서 부친의 원수를 갚아 주셨다니 정말로 감사합니다.”
나다니엘은 몹시 감사하며 갑자기 안실 성에 있는 부친 레이먼드의 묘지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고드프리는 내일 만일을 위해 자신의 명의로 된 통행증을 작성해 주고 빠른 말을 한 필을 내주겠다고 약속했다.
“마이클이 나다니엘의 얼굴을 알고 있으니 찾아가면 레이의 묘지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것이다. 그렇지만 점령한지 얼마 안되는 곳이라서 혹시 통행증이 필요할지 모르니 만들어 주겠다. 서둘러 다녀오도록 해라.”
고드프리가 허락해 주니 나다니엘은 몹시 감사했다. 고드프리는 즉시 항구로 사람을 보내 내일 나다니엘이 타고 건널 배편을 수배해 놓게 했다. 어느 정도 일이 정리되자 네 사람은 둘러 앉아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였다.
다음날 아침 고드프리는 안실 성에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올리는 나다니엘에게 통행증과 빠른 말 한필, 충분한 여비를 내줬다. 나다니엘은 깊이 감사한 뒤 즉시 항구로 달려갔다. 고드프리는 나다니엘의 모습을 보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내 아들들도 저렇게 자라줄까?’
갑자기 발타자르와 클라우드, 레이날드의 모습이 차례대로 떠올랐다.
나다니엘이 안실 성으로 출발하자 제르데스와 포드햄 또한 자신의 영지를 방문하고 싶어 했다. 고드프리는 기꺼이 허락해 준 후 두 사람을 대신해 영지의 대리 통치인을 만든 뒤 돌아올 것을 부탁했다.
“감사합니다. 주군. 곧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준비를 마친 제르데스와 포드햄 모두 각자의 영지로 출발했다. 두 사람이 떠난 뒤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해 제법 쌓였지만, 그 다음날은 제법 날씨가 따뜻한 탓에 쌓여 있던 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날 정오 쯤 고드프리는 카탈리나가 결혼한 탓에 혼자가 되어 심심해하는 비앙카의 기분이라도 풀어줄 겸 해서 함께 직접 걸어 시장 구경에 나섰다.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옷을 입은 비앙카는 고드프리와 함께 밖에 나오자 제법 즐거워했다.
“오라버님. 사람들이 아주 많네요.”
“그렇구나. 날이 따뜻해 졌으니 밖으로 나온 것이겠지.”
고드프리는 자신들의 뒤를 따라 걷고 있는 나탈, 크니블, 피카디를 살짝 돌아본 뒤 비앙카와 함께 시내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제 아무리 평범한 옷을 입고 있다고 해도 기품 있게 자란 비앙카는 어딘지 모르게 보통 사람들과는 달라 보였다.
“그나저나 언니는 잘 지내나 모르겠어요. 테이 필먼 성은 너무 먼 곳에 있는데요.”
그 동안 함께 지낸 카탈리나가 결혼하고 멀리 떠난 사실이 못내 아쉬운 듯 비앙카는 입술을 내밀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고드프리는 막내 동생의 어깨를 두드려 주면서 위로의 말을 건넸다.
“너도 곧 결혼을 하게 되면 작위와 영지를 하사받게 되겠지. 너무 걱정하지 마라. 원한다면 오사무 렌달 성을 하사 받아 카탈리나와 가까운 곳에서 지낼 수도 있을 테니 말이야.”
“네에~ 오라버님.”
언제나 어리광만 피우는 것 같은 비앙카는 멋쩍게 웃으면서 지난번에 보았던 고양이가 5마리의 새끼를 낳았고, 그중 3마리를 자이어스 공작령에 있는 이리나에게 선물로 보냈음을 알렸다. 고드프리는 약간 과장되게 기뻐했다.
“이런! 그랬니? 나도 모르고 있었던 일인데?”
“에헷~ 놀라게 해주려고요. 오라버님, 저 잘했죠?”
갑자기 키득거리며 웃고 있는 비앙카를 보고 고드프리는 어깨를 들썩이며 아내 이리나를 대신해서 감사를 표했다. 비앙카는 빙긋 웃으면서 갑자기 길거리에서 내다 파는 음식들을 사주기를 청했다.
“괜찮겠니?”
“물론이에요. 오라버님.”
서로 기분 좋게 자리에 앉았다. 크니블과 피카디 모두 기사 작위를 갖고 있지만 신분이 낮기 때문에 고드프리, 비앙카와 같은 자리에 앉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대신 돈을 주어 옆 자리의 손님들을 다른 곳으로 밀어낸 뒤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나탈은 내 옆에 앉도록 해.”
고드프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앉으려 하는 나탈에게 자신의 옆에 앉을 것을 원했다. 잠시 머뭇거렸지만 나탈은 곧 고드프리의 옆에 앉았다. 상황을 보아 상당한 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인지 눈치를 살피던 점원이 다가와 나무로 만든 메뉴판을 내려놓았다.
“이것하고, 이것을 주게. 자네들도 원하는 것을 주문해 먹도록 하게.”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한 고드프리는 크니블과 피카디에게 음식을 먹을 것을 지시한 뒤 비앙카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잠시 기다리고 있잖으니 요리가 나왔다. 나탈을 포함한 세 사람은 마주 앉아 음식을 들었다.
“간만에 먹어보니 맛이 좋네요.”
“그러고 보면 이리나도 아이들을 데리고 종종 시내로 나오더라.”
“네~ 그렇게 하신다고 들었어요.”
공주지만 나탈리아 때문에 종종 이런 음식을 먹어본 비앙카는 제법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바로 이때 사제복을 입은 한 사람이 불쑥 같은 자리에 앉은 세 사람의 옆으로 다가왔다. 순간 옆에 있던 크니블과 피카디가 테이블 옆에 기대 얹은 무기에 손을 얹었다.
“무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지고신을 섬기는 형제들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그 힘을 이교도 토벌에 사용해야 합니다. 이교도를 죽이는 것은 살인이나 죄악이 아닙니다.”
갑자기 사제가 설교를 했다. 모두 긴장하고 있지만 사제는 눈치가 없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대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할말을 한 뒤 다른 곳으로 향했다. 고드프리도 잠시 얹어 놓았던 칼자루에서 손을 떼며 안도했다.
“후우~”
“후훗~ 오라버님하고 함께 나오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비앙카는 빙긋 웃으며 앞에 놓인 음식을 먹었다. 고드프리도 웃으면서 음식을 입에 넣으며 다시 벌어지게 될 전쟁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생각해 보았다. 문득 살짝 등골이 오싹해 졌지만 애써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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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이들끼리 전쟁은 참으로 참혹하겠지요…
…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58…
날씨는 좀 따뜻해 졌지만…감기가…ㅠ0ㅠ; 아직 가시지 않네요…ㅠ0ㅠ;
●‘호돌스’님…^_^; 으헷…이제 본격적(?)으로 요하네스 전쟁에 관한 밑밥 뿌리기랍니다…라스의 의도적인 성전(?) 벌이기죠…실상은 국내의 불만 세력 제거와 과대 팽창된 무력을 소진시키는 것이지만요…
●‘룬마스터’님…@_@; 정확하십니다. 말씀대로 공주님이신 카탈리나 님이 여왕님이시고, 너는 충실한 영지 경영 & 씨내리(?)라는 것이죠. 말씀대로 카탈리나와 클라우드 바스틸이 애를 낳아도 그 아이들은 카탈리나의 작위와 영토를 갖게 될 것이니 말이죠. 어쨌든 간에 다른 사람들에게 호명될 때 테이퍼 후작 부인 카탈리나 왕녀와 그 남편 클라우드 경이 되겠죠…^_^; 뭐 이런 것이 다 왕족들 아니겠습니까? ^0^)乃 공주가 괄시 당하지 않고 여왕님 처럼 대우 받게 살게 해주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아닐까 싶네요…^0^;
●‘i우천i’님…으흠…요하네스 전쟁에 관한 밑밥들이죠. 뭐 본래 계획은 4부 초반부터 요하네스 전쟁에 들어가 고드프리가 죽이고, 죽이고, 다 죽이는 일을 벌이는데요. 그 부분이 팍 축소되면서 지금부터 밑밥 뿌리고, 쳐들어가고, 학살하는 내용은…상당히 축소되어 나올 것이랍니다…
●‘팩’님…사람의 죽음이 의미 있는 것이 태어나는 것은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죽는 것은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 태어나기를 어쩔 수 없이 남자로 태어나 이렇게 살고 있지만 죽는 것은 제가 어떻게 살아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원하는 대로 태어날 수 있다면…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헛헛헛…
에궁…숙취에…이제 푹 자렵니다.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