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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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는데요…소제목은 그냥 이 스타일로 가려구요…^_^;
기사 작위를 받게 된다고 미리 귀뜸이라도 해 주었으면 좋았으련만, 라스와 아치가 퀸터 매트 성에 며칠 동안 머무는 사이 토벤 보직은 국왕 죠셉 레이야드 3세에게 모든 보고를 마치고 라스와 아치에게 주어질 포상의 내용까지 결정해 버린 뒤 일언반구 말이 없었다.
결국 작위를 수여 받은 두 사람이 국왕의 앞을 물러 나오고 기다렸다는 듯 두 사람이 정식으로 기사로 임명 되었다는 임명장이 적혀 있는 양가죽 종이로 만든 문서를 받게 되었을 때 야 비로소 자신들이 기사로 임명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을 따름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가져 온 시종으로부터 우연찮게 그간 라스와 아치에게 기사의 작위 수여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는 사실도 듣게 되었다. 이번의 기사 작위를 수여 받게 된 것도 아치를 붙잡기 위한 국왕의 배려라고 볼 수 있으며 라스는 거의 절반 정도 아치 덕분에 기사 작위를 수여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라스와 같은 정도의 사람이야 레나르트 왕국에서도 흔하다면 흔한 검투사라고 볼 수 있지만, 아치는 마법사이기 때문에 국왕 죠셉 레이야드 3세로서는 결단코 놓칠 수 없는 인재 중의 인재였다. 물론 아치 정도의 마법 능력이면 이곳 만드레일 대륙에 속해 있는 루벤과 베르트, 요하네스와 레나르트, 그리고 파울젠 왕국을 통틀어 손에 꼽을 수 있는 대 마법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지금은 거의 볼 수 없게 된 마법사라는 희귀한 존재였고 그 능력 또한 어마어마한 것이었으니 충분히 궁정 마법사가 될 수 있을 것이지만 단지 기사 작위 수여에 그친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아치가 제대로 된 성을 가지지 않은 평민 출신이며, 동시에 사정이야 어찌 되었든 북쪽에서 반란을 일으킨 반란군의 수괴였기 때문에 궁정 마법사로 임명되기에는 무리가 많다는 귀족들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국왕 레이야드 3세도 반란을 일으킨 사람을 궁정 마법사로 들이는 것을 내심 부담스럽게 여겼지만, 반란을 일으켰던 아치도 포용할 수 있는 자신의 아량도 보여줄 겸 해서 여러 가지 고심 끝에 그에게 기사의 작위를 수여하여 자신의 곁에 붙잡아 두기로 했던 것이다.
물론 마법사를 기사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말이 많았었다. 자고로 기사란 신분이 확실하고 국왕이나 주인에게 충성하며, 주어진 영지를 효율적으로 다스릴 능력도 되어야 하며, 가깝게는 검을 수족과 같이 다루며 여러 전투 기술에 능한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예전에 아치가 다른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상식 중에서 마법사라고 한다면 계속해서 공부만 해서 몸이 비쩍 마르고 야윈 사람만을 지칭하는 편견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다고 설명해 주었듯 아치는 마법사 이면서도 뛰어난 검술을 지닌 검투사였기 때문에 기사로 임명 되어도 무방했다.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상식 중 하나, 즉 마법사는 마르고 야위며 육체적인 능력이 부족하다는 상식과는 정반대의 경우라고 볼 수 있는 아치는 일반인이든 귀족이든 사람의 상식에 뿌리 깊게 존재하는 ‘마법사는 이것이다’ 라는 것에서 매우 벗어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의 상식과 같이 미친 듯이 마법만을 공부한 한 마법사의 경우 단지 지식만 많을 뿐 실제로 마법을 구사하고 마나의 수식을 이해하며 그 수식을 마법으로 구현하기 위해 배열하여 지속시키기 위한 체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마법이라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정신력과 체력을 소비하는 일이며 자칫 정신 집중이 흐트러진다면 자기 자신에게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마법사라고 단지 책상에 앉아 자신의 체력이 허약해 질 대로 미친 듯 마법 서적만 탐독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물론 그렇게 책만 읽고 마법 수련에만 전념하는 마법사도 많고 그렇게 함으로서 다른 사람들 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마법을 이해하는 마법사로 올라 설 수 있지만, 이런 이들은 실제로 마법 수련과 무술 수련을 동시에 수행한 마법사에 비해 실전으로 나섰을 때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당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마법도 구사할 수 있고 검술도 구사할 수 있는 보다 실전적인 마법사의 경우 간단한 마법으로 상대의 마법 구사를 계속해서 방해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무술 실력으로 체력과 육체적으로 상대도 되지 않는 적을 손쉽게 때려눕힐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체력 단련을 등한시 하고 마법 공부에만 전념하여 마법 능력이 비상식적으로 높은 고위 마법사가 고의 마법을 시행할 경우,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소위 말하는 마법 시현 시간 동안의 간격이 매우 높으며 상대적으로 정신의 집중도가 매우 높게 요구되곤 했다.
덕분에 이런 경우이든 아니든 마법이 발동되려면 무엇 보다 마법이 발동될 때까지 절대적으로 방해를 받지 않아야 했는데, 고위 마법사의 경우 이럴 때 마법 방어벽인가 하는 방어벽을 구사해 상대의 물리적인 공격을 방어한다고 한다.
이때 무술 수련 과정을 거친 마법사는 마법적인 능력은 상대보다 뒤떨어지지만 무술을 통해 상대를 제압할 수 있으니 간단하면서도 빠른 실전적인 마법으로 상대의 정신 집중을 흐트러뜨려 놓고 체력전을 몰고 간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의 강력한 마법보다 위력은 약하지만 시현 시간은 짧은 마법을 사용하여 마법 방어벽을 무너뜨린 후 적의 주문을 방해하고 적극적인 접근전 위주로 몰고 가면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실례로 얼마나 오래 전이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 매우 강력한 국가에서 마법의 효용성을 깨달은 국왕이 있었다. 전국적인 통일 전쟁을 일으켜 위대한 왕이 되고 싶었던 강력한 국가의 국왕은 오랜 시간을 들여 대륙 통일 준비를 했었다.
바로 이때 국왕이 결정적으로 통일 전쟁의 준비로 인해 내세우려 한 것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마법이었다. 따라서 그는 마법을 매우 장려하였고 마법 연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큰 노력과 투자의 일환으로 국왕은 커다란 규모의 마법 아카데미를 구성했고, 이 마법 아카데미는 육체적인 수련이 전혀 없이 속성으로 마법 수련에만 전념하도록 하며 통일 전쟁의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국왕의 의도가 어찌 되었든 마법 아카데미에서는 순수 마법을 지향한다는 전제하에 마법사들에게 일체의 육체적인 수련을 이단시하고 오로지 순수한 마법을 추구해, 단기적으로는 상당히 많은 마법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마법 아카데미 출신의 마법사들은 모두 마법의 단계 구분 중 소위 서클이라는 것을 기준으로 보면 4서클이 대부분을 구성할 정도로 대단히 뛰어났다. 마법 아카데미에 소속된 학생들의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이 3, 4서클 정도였으니 그들의 마법 능력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굳이 이야기 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과거 커다란 전쟁을 거치며 거의 사라져 버린 마법이라는 것을 복원하고 어마어마한 마법사들을 양성하게 한 마법 아카데미는 결과적으로 아주 잠깐 동안이나마 인간도 매우 높은 수준의 고위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이 어마어마한 마법적인 업적에 고무된 국왕이 통일 전쟁을 일으켰고 자신있게 다수의 마법사를 실전에 내보냈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그 결과는 매우 참담했다.
막상 실전에서 마법 아카데미의 소속의 소위 3, 4 서클 마법사들은 적국의 하찮은 1서클 마법도 겨우 구사할 수 있는 마법사들에게 참담한 패배를 했던 것이다. 대규모 군대의 안전한 보호 속에서 발휘되는 위력적인 마법에 전쟁의 초반 승승장구하던 국왕의 군대는 너무 빠른 진격에 방심을 하게 되었고, 그것은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월등한 존재라고 생각하던 마법사들의 자만심을 일깨웠다.
결국 자만에 빠져 안전한 군대의 보호에서 벗어난 아카데미 소속의 마법사들은 상식적으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차이를 가진 적국의 수준 낮은 마법사와의 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그 원인이 육체적인 수련을 무시한 것에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마법 아카데미는 뒤늦게 자신들의 잘못을 고치려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특히 무술 수련 없이 아카데미 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칭송받으며 6서클 이상의 마법적인 업적을 이룩했던 대 마도사가 뒤집혀 버린 전황을 바꿔보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결정적인 전투에서 벌어진 ‘독단적인 대결’에서 겨우 2서클 남짓한 상대 국 최고의 궁정 마법사와 싸워 처참하게 패배해 버린 일도 있었다. 그리고 그 마법사가 그 대결에서 패배함과 동시에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강력했던 국가는 완전히 망해 버렸고, 마법 아카데미의 신화도 그것으로 끝이 났다.
지금도 자세한 내용이 전해져 종종 회자되고는 하는 6서클 마도사와 2서클 마법사의 대결 그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마법 아카데미 사상 최고의 천재는 6서클 이상의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대 마도사였지만 온실 속에서만 자라 전투 경험이 너무 부족했던 탓인지, 그렇지 않으면 이미 기울어진 전황을 되돌리기 위해 화려하고 강력한 마법을 선보여야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국의 2서클 궁정 마법사를 한 번에 제압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마법을 시현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높은 수준의 마법을 시현하기 위해 마법 방어벽을 펼치는 치밀함도 보였다.
상식적으로 서클 기준으로 보면 겨우 2서클 남짓한 상대국의 궁정 마법사는 마법적인 능력면에서 절대로 상대가 될 수 없었으니, 누가 보아도 이 대결은 6서클 마도사의 승리가 분명했다.
하지만 미리 밝힌 결과대로 2서클 마법사는 간단한 시동어로 낮은 수준의 공격 마법을 쉴 새 없이 발동시켜 6서클 마법사의 정신 집중을 흐트러뜨려 놓은 뒤 마법 방어벽을 무력화 시켰고, 상대방이 당황하다가 실패한 고위력의 마법을 버리고 새 마법을 준비하는 동안 날렵하게 다가가 단검으로 상대의 심장을 찔러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대결이 되었든 전쟁이 되었든 결과적으로 수많은 무리를 하면서도 투자를 한 마법 아카데미가 실전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이 증명되어 무력화 된 후, 마법 연구에 모든 국력을 쏟아 붓고 마법적인 업적에 고취되어 전대륙적인 통일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다는 어리석은 오만함에 빠져 있었던 강대한 국가의 국왕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한 채 믿었던 부하에 의해 살해 되었고, 대륙은 다시 혼란의 세계로 빠져 들었다.
굳이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다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위 일반인들의 어리석은 편견 속에 자리 잡은 서클의 절대적인 구분은 바로 이러한 실전적인 경험이 부족한 마법사들의 어리석음과 일맥상통할 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도 많은 어리석은 사람들은 마법사라면 이때의 기억 때문인지 의례 무술 수련 없이 책만 보는 책벌레라고 착각하고 있고, 마법의 성취 단계를 구분 짓는 서클의 절대성을 맹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서클이 낮은 사람도 높은 서클의 마법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많았다.
양쪽 모두 무술 수련을 거쳤다면 당연히 마법 서클이 높은 쪽이 유리할 것이겠지만, 서클이 높은 쪽이 서클이 낮은 쪽에 비해 육체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뒤떨어진다면 서클이 낮은 사람이 단지 서클 차이 때문에 지는 경우는 역사적으로 보아도 거의 없었다.
이러한 전례 때문인지 마법사들은 일반인들의 상식과는 완전히 반대로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는 신념하에 고된 마법 수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체력 단련 위주의 무술 수련을 강조 받고 있으며, 이러한 학습과 수련법에 의해 대다수의 마법사들 모두 꾸준히 무술 수련을 통해 자신의 육체적인 능력을 단련시켜 웬만한 전사 이상의 접근전 능력을 보여주곤 했다.
여느 마법사와 다름없는 수련 과정을 거친 아치의 경우도 마법사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평범한 검투사 이상의 검술 실력을 지닌 것은 사람들의 상식과는 다른 실제 마법사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마법사 수련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어쨌든 간에 아치의 경우 마법사로서의 능력과 검투사로서의 능력이 모두 출중하니 단지 반란을 일으켰던 사람이라는 점만 제외하고 기사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거의 반대가 없었지만, 라스는 같은 평민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알고 보니 루벤 출신의 떠돌이라는 점이 드러나자 기사 작위를 내려 줄 수 없다는 많은 반대가 있었다.
다만 라스의 경우 실제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마녀를 직접 베어 죽이고 특히 여러 사람들 앞에서 북쪽의 최강자라고 불리 우는 브랜트 코날드 잘탄과 싸워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뒤 그의 목을 베었으니, 비록 그 실력이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기사로 임명되어도 충분하며 실전에서 충분히 그 능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
물론 라스의 경우 평민 출신일 것이니 제대로 글도 모를 것이고 그 근본이 없으니 여러 가지 특혜를 제공해 주면 자연스럽게 손발로 부리기 쉬울 것이라는 기본적인 계산이 깔려 있었고, 덕분에 라스도 아치와 함께 공을 세웠다는 구실을 내세워 기사의 작위를 수여 받게 되었다.
기사의 작위를 수여받게 된다면 의례적으로 최소한 마을 하나라도 영지로 내려주어 그 영지에서 얻게 된 소득으로 기사의 수입을 대신하게 해 주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영지 문제의 경우 라스는 루벤 출신의 떠돌이인 데다가 아치는 반란을 일으켰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직접 영지를 하사하는데 반대가 많았다.
물론 영지가 없다면 당장 라스와 아치가 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을 받고 국왕 죠셉 레이야드 3세로부터 직접 기사 작위를 받은 기사들이 생활고를 겪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에, 고심 끝에 두 사람에게 직접적인 영지를 하사해 주는 대신 두 사람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 주기 위해 각자에게 금화 5개씩을 하사하는 선으로 마무리 되었다.
금화 5개를 받게 됨으로서 라스는 루벤을 떠날 때 루드비히로부터 받아 왔던 은화 150개와 얼마전 토벤 보직으로부터 포상금으로 받은 은화 150개를 합쳐 대략 금화 8개에 해당하는 재화를 가진 어마어마한 재산을 소유하게 되었다.
물론 루드비히로부터 받은 은화 150개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그가 루벤의 기사이며 카비 마을을 영지로 하사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역시 없었다.
하지만 정식으로 프란시스코 성에서 기사 등록을 받고 기사 증명서와 영지 대신 금화 5개를 하사받게 되니, 라스도 자신의 수중에 있는 이 돈으로 무엇인가 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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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작가넘과 저의 마법관이 드러나는 편이었군요…
뭐…딱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 나라의 통상적인 판타지에 널리 퍼져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지요…
굳이 써클에 의한 구분을 집어넣기는 했지만(이것도 넣지 않으면 욕을 더 많이 먹게 되겠기에…), 나름대로 말을 하자면 이 소설에 나오는 마법은 대체적으로 ‘염력’에 가깝습니다…(음…간단히 표현하자면 영화 X맨 시리즈에 나오는 돌연변이들이 쓰는 것과 비슷…)
그리고 마법의 근원적인 힘은 신과 악마의 힘에서 그 근본을 찾을 수 있다고 설정을 했습니다…뭐, 지금은 그것이 다 막혀 있어서…자연의 힘을 그대로 빌려서 쓰는 엘프와 드워프 정도만이 마법을 제대로 쓸 수 있지요(예전에 비해 수준은 많이 낮아졌습니다…일단 근본적인 힘이 흘러들어 오는 통로가 다 막혀 버렸으니)…인간의 경우에는 아치나 그라코스와 같이 정신적, 육체적 능력이 높은 사람만이 구사할 수 있고요…
음…굳이 비슷한 작품을 꼽자면 애니메이션 ‘슬레이어스’와 비슷합니다…그 작품의 주인공인 리나 인버스…정도가 아치이죠…^_^; 즉, 주문을 알고 그 구동원리를 알며, 체력과 정신력이 되면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물론 다 쓸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님).
…그…카오린(?)을 좋아했던 ‘여신관’(이름이 기억 안남)이 드래곤 슬레이브(마왕의 힘을 빌린 마법을 무려 ‘신관’이 사용!)를 구사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죠…죠르프(1기 초반에 등장하는 제르가디스의 동료)…였던가요? 리나보다 수준이 한참 낮았던 녀석도 드래곤 슬레이브를 썼던 것과도 같고요…
…음…우리 나라에 이미 널리 퍼져 자리를 잡은 판타지를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만…(전 소심하거든요) 바다건너 쪽발이 나라에서 건너 온 RPG게임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짱께네가 원조인 무협과 짬뽕이 되면서…특히 퓨전물이 자리를 잡은 후 무언가 이상하게 변했다고 느껴지는 것은 저뿐일까요?(아마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름…^_^;)
…뭐, ‘누가 누구보다 더 쎈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고심에 고심을 더 한 작가가 독자님들의 이해가 빠르도록 ‘강함’의 척도를 ‘알기 쉽게’ 구분해 놓은 것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지만요…
뭐…그냥 이 소설의 설정이 이렇다는 것 일 뿐…크게 괘념치는 마십시오…^_^;; 저도 논란을 일으키고픈 생각은 ‘전.혀’ 없었으니…
…이렇게 써 놓아도 뭐라 하는 사람이 꼭 있기는 하지만요…ㅡㅅㅡ;;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80…
적당히 내린 비가 그치고 무지하게 무덥던데…특히 경기·강원 지역은…무시무시했나 보군요…부디 독자분들 중에서는 큰 피해 없으셨기를 빕니다…
●‘양구리공작’님…잇힛힛…1타 만쉐이입니다…그나저나 날씨가 무지하게 무덥네요…그냥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흐를 정도니 말이죠…~3~; 어쨌거나 습도 높고 무더우니 몸 조심하시구요…풍수해에 큰 피해 없으셨기를 빕니다…화팅!!
●‘호박의정령’님…므흣…라스 넘의 하렘이라…당연히 라스 넘이 명성을 쌓고 성공을 한다면 여자야 알아서 따라오게 되어 있는 것이랍니다…그러면 라스 넘은 수많은 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게 될 테구요…냐하핫…
●‘지옹’님…뭐…라스 녀석…초반이라면 초반부터…기사 작위를 받고 이제는 레나르트의 국왕 기사 작위를 받았답니다…루벤 만큼의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만찮은 기업 본사의 정식 사원이 된 것이지요…
●‘가연을이’님…저 작가넘이 알기로 유명한 기사의 경우 여러 곳에서 기사 작위를 받아 이곳저곳에 충성의 의무를 지게 된다고 알고 있어서 말이죠…예를 들어 솔로몬 그리즈의 기사 작위도 있고 안토니우스 성의 기사 작위도 있고 레나르트 국왕의 기사 작위도 있는…뭐 자작 아무거시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어서 말이죠…글쿠…죽일 캐릭은 죽게 될 것이랍니다…안타깝지만 말이죠…
●‘slimeball ’님…자세한 것은 나중에 나옵니다…하지만 결코 이번의 기사 작위 수여가 라스 넘에게 불리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라스 넘에게는 더 할 수 없는 기회 즉 바로 쥔공이기 때문에 출세하게 되는 기회가 됨을 의미한다는 점은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답니다…
●‘마적’님…으음…루벤이라는 대기업의 계열사 솔로몬 그리즈의 정식 직원인 라스가 레나르트라는 루벤보다는 못하지만 만만찮은 세력을 가진 기업 본사의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었답니다…므흐흣…라스 넘 화팅!!
●‘흑마법사닉’님…으음…이중 국적자가 아니라…두 곳에 충성의 의무를 지는 엄청난 놈(?)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백년 전쟁 당시…영국와 프랑스 두 곳에 동시의 작위를 갖고 있어 두 곳에 충성의 의무를 지는 귀족과 기사들이 적잖다고 알고 있었는데요…라스도 비슷한 경우가 된다고 봅니다…
●‘스킬팝’님…으음…루벤이라고 하는 대기업의 계열사 솔로몬 그리즈 사의 정식 직원이었지만 레나르트로 정탐 비슷한 일용직으로 파견 근무를 나가 레나르트 본사의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 라스 넘…이제…잘만 처신한다면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랍니다…냐하핫…
●‘룬마스터’님…으음…레나르트 본사에서 대대적으로 신분을 물어 보지 않고 능력 있어 보이는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문제는…조금 뒤에 나옵니다…당장 말씀 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의’님…처음에는 무슨 뜻인가 한참을 고민 했답니다…100연참 한다면 하겠지요…하지만…~3~; 100연참 하고 다시 격일 연재로 돌아가면…좀…어쨌든 간에 매일 독자분들을 찾아 뵙는 쪽으로 무리없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英雄’님…아아~초 거대기업인 루벤 계열사 솔로몬 그리즈 사의 정직원이 옳은지 그렇지 않으면 루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거대 기업인 레나르트의 정직원이 좋은지는 라스 넘의 개인 판단에 달려 있지만 라스 넘이 처신만 잘한다면…이제 능력 키우고 몸값 올리는 것은…어렵지 않다고 봅니다…냐하핫…
●‘B612’님…으음…루벤과 레나르트는 그렇게 적대적인 관계에 있지 않답니다…물론…어쨌든 간에 라스 넘…이제…이번의 기회를 잘만 이용한다면 보다 높게 자신의 명성을 높이고 능력치를 업글 시킨 후 보다 높은 지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랍니다…바로 독자분들의 성원과 저 작가넘의 농간에 달려 있지만요…음…
●‘soulschaos’님…으음…라스 넘…어쨌든 간에 쥔공이고…어떤 일에 의해 능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들은 정직원으로 대거 채용하는 레나르트 기업의 현재 상황상 라스 넘의 이번 일은…독약 보다는…그에게 최고의 명성을 쌓게 할 기회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확신합니다…왜냐면…라스 넘은 쥔공이니까요…
●‘산을미는강’님…므흐흣…라스 넘이 이제…정탐 겸 일용직으로 파견된 회사에서 능력 있다고 특채로 정직원이 되었답니다…~3~; 물론 라스 넘의 행동에 따라 향후 모든 일이 다르게 결정될 것이지만…어쨌거나 라스 넘의 출세를 기원해 주세요…화팅!!
●‘웅이~’님…와인 마시는 법…저 작가넘이…스테이크 제대로 먹지 못하고…와인 제대로 마시지 못한다고 어디 산골 소년 무식한 A 취급을 받은 이후…참…충격이 좀 컸었거든요…~3~; 그래서 꼭 이 장면을 넣고 싶었습니다…~3~)y-~~ 후욱…그리고 라스 녀석이 남들에게 이용 가치가 없었다면 아직까지도 글도 모르는 산골 소년 A로 남아 있거나 활질 한 번에 운 좋은 시골 기사 A가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하지만 이제 시류를 잘 타서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분위기에 편승해 자신의 능력치와 경험치를 계속 업글하고…돈도 모으고 있답니다…바로 쓸데없이 줏대만 내세우다가 멍청하게 기회도 놓치는 녀석이 아니라 겉으로 보기에는 어리숙하고 일견 역겨울 만큼 바보 같이 남들에게 잘 낚이는 녀석이지만…아무 것도 16년을 산골에서 살고 있다가 세상에 나온지 1년 만에…레나르트 왕국의 국왕 기사가 된 것이랍니다…
으음…저 작가넘도 그렇고 아뒤쥔장님도 그렇고…잡설이 꽤 길었군요…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