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845
0845 / 0923 ———————————————-
에휴…소제목을 수정하기는 해야 하지만…쭈압…그냥…이대로 쭈욱…가죠…이제와서 뭘 바꾸겠습니까? ~.~)y-~
에드가 요한슨 성을 향해서 맹렬하게 공격을 퍼붓고 있던 엘더 백작 한스 크라젤은 정찰병으로부터 남서쪽에서 존 게클이 8천 명 수준의 병력을 이끌고 북상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심복 메티스 자작 헨리에게 정예병 2천을 주어 상대하게 했다.
사실 이때 엘더 백작 한스 크라젤은 존 게클이 스카이 게이트 계곡에서 나이젤의 2만 대군을 물리쳤음을 잘 알고 있지만, 상대가 거느린 병사들이 비교적 훈련과 전술이 부족한 농민군들로 오랜 전쟁을 겪어 지쳐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하여 최정예 2천 명이면 존 게클의 군대를 충분히 격파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또한 급히 파견된 메티스 자작도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존 게클의 군대를 맞이하기 위해 2천 명을 수습해 남쪽으로 내려갔다.
서로를 향해 진군해 간 두 군대는 어느 한 쪽도 전투를 피하지 않았기 때문에 곧 에드가 요한슨 성의 남쪽 만크라는 마을에서 맞부딪쳤다. 수적으로는 메티스 자작이 훨씬 불리했지만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잘 조직화되어 있었다.
이것뿐만 아니라 군사들의 훈련과 장비의 수준과 운용 능력에서도 월등히 앞섰으니, 누가 보아도 불리한 조건에 있는 존 게클의 군대는 움츠려 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메티스 자작의 군대를 맞아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전투는 팽팽하게 접전이 이어졌지만 메티스 자작의 2천 정예병이 정오까지 잘 버텨내면서 차츰 루벤 군대 쪽으로 기울었다. 정오를 기점으로 존 게클의 군사들이 많은 사상자를 내고 후퇴하자 메티스 자작은 추격을 명령했다.
“추격하라! 저 요하네스의 이교도들을 모두 죽여라!!”
“이교도를 죽여라!”
“이교도를 죽이는 것은 죄가 아니다! 모두 죽이자!”
여러 가지 이유에서 군사들은 이교도들을 잡아 죽이겠다며 도주하는 농민군의 뒤를 추격하며 반나절 동안 단단하게 유지하고 있던 대열을 무너뜨렸다.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한 농민군은 주저할 것 없이 도주를 계속해서 만크 마을 남쪽에 있는 평지 숲으로 달아났다.
사실, 오래 싸우기는 했지만 상호간의 피해가 그리 일방적이지는 않았기에 조금만 생각해봐도 상대가 자신을 유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지만, 승리에 취한 메티스 자작은 사기가 떨어진 농민군이 숲속으로 도주할 것이라고 단순하게 판단해 진격을 멈추지 않았다.
메티스 자작이 깊숙이 추격했지만 애석하게도 숲속에는 다수의 궁수들이 진작부터 매복해 있었다. 존 게클의 궁수들은 활을 들어 메티스 자작의 군사들을 향해 연달아 화살비를 퍼부어댔다.
오래지 않아 메티스 자작의 군사들은 크게 혼란에 빠졌다. 바로 이때 존 게클이 직접 30여기의 기병대를 거느리고 측면으로 뛰어나와 수많은 루벤 병사들 사이에 있는 메티스 자작을 향해 돌진했다.
메티스 자작 또한 전투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지만 거칠것 없이 덤벼든 존 게클을 당해내지 못했다. 결국 존 게클이 휘두른 칼에 맞고 쓰러져 목숨을 잃었고 존 게클은 수많은 병사들 사이를 뚫고 메티스 자작 헨리의 목을 베었다.
존 게클이 메티스 자작의 목을 창대에 꿰어 자신들의 진영으로 돌아오자, 이 모습을 본 농민군은 사기가 올라 크게 함성을 지르며 덤벼들어 메티스 자작이 거느리고 있던 2천 병사들을 향해 돌진했다.
뜨거운 차를 다섯잔 정도를 마실 시간이 지나는 동안 뒤쳐져 있던 2백 명을 제외한 루벤의 군대는 모두 농민의 손에 무자비하게 쓰러졌다. 뒤쪽에서 이 장면을 생생히 지켜 본 병사들은 감히 싸울 생각을 하지 못하고 바로 도망쳐 한스 크라젤에게 자신들의 패배를 알렸다.
“뭐야!! 졌다고!! 메티스 자작이 죽어??”
한스 크라젤은 크게 놀라 즉시 예비대를 투입했지만 이미 농민군은 그 사이 재사용이 가능한 전리품까지 약탈해 유유히 사라진 뒤였다. 루벤 기사들은 발가벗겨져 이리저리 뒹굴고 있는 시체를 보고는 눈이 뒤집혀 급히 복수를 위해 기병대를 풀어 적을 찾았지만, 존 게클의 군대는 마치 이 세상에서 사라진 듯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세상에······.”
여기까지 읽은 고드프리는 존 게클의 무시무시한 부대 운용 능력을 깨닫고는 소름이 끼쳤다. 오싹한 생각이 들고 도저히 믿기지 않아 몇 번이고 그 내용을 읽고 있으려니 마침 이리나가 안으로 들어왔다.
고드프리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는 차분한 목소리로 요하네스 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설명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이리나는 의외로 간단히 절박함에 빠져 있는 요하네스 농민들의 힘이 영웅을 통해 표출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영웅이로군요. 존 게클리라는 사람. 어디에서든 영웅은 있는 법입니다. 존 게클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영웅 중 한 사람이겠지요.”
“하핫! 맞는 말이오. 그나저나 어떻게 하면 좋겠소? 군영에 다녀왔는데······. 군사들을 쉽게 모을 수 없을 것 같소. 벌써 금화를 1만 개 가까이 사용했는데······. 모인 병력은 1만 명이 조금 넘을 뿐이오.”
고드프리는 문득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화제를 돌렸다. 그러고 보면 고드프리 자신은 당장 라스가 3만 명의 군대를 육성할 것을 지시했지만 1만 명 밖에는 집결시키지 못했다. 이리나는 고드프리가 갑자기 화제를 돌린 이유를 짐작했는지 정색을 했다.
“제가 듣기로 주군께서는 이시르 지역을 개척하기 위해서 모튼 공작령을 직접 순행해 기병 5백 기를 모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정성을 이곳에서는 잊으셨는지요?”
“아!”
짧은 질문이지만 고드프리는 퍼뜩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다. 어색하게 웃고 있자니 이리나는 가만히 앉아서 모든 것을 손에 넣으려 하는 것 보다 직접 영지를 순행하며 징집을 독려해 보기를 권했다.
“이곳의 백성들의 삶을 직접 살펴보시고 그 백성들에게 도움을 원하신다면 분명 주군께서 원하시는 것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고드프리는 자이어스 공작령으로 돌아와 거의 성밖에 나가지도 않고 성주관에서 머물며 남들이 올리는 보고만 듣고 있었다. 고드프리는 자신이 너무 나타해졌음을 깨닫고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고맙소. 이 몸을 일깨워주는 것은 역시 이리나 그대 밖에 없구려.”
“주군께서 이해해 주시니 고마울 뿐입니다.”
자신이 게을러졌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였기에 솔직히 처음에는 약간 고까운 기분이 들었지만,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된 고드프리는 빙긋 웃으면서 사랑스러운 아내의 날씬한 허리를 감싸 안았다.
“미안하오. 겨우 돌아왔는데 한동안 떨어져 있게 될 것 같구려.”
“큰일을 하셔야 하니 하는 수 없지요.”
고드프리는 아내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키스를 했다.
다음날 고드프리는 영지를 순행하겠다는 뜻을 공표한 뒤 3일 동안 나탈을 비롯해서 기병 50기와 마차 5대 남 · 녀 노예 20명을 준비했다. 영지의 순행은 바리스 성을 출발해 서쪽 프레드릭 리즈윈 성을 거쳐 남쪽 타로마르크 성으로 향하는 것으로 가작을 잡았다.
이후 타로마르크 성을 지나 바리스 성으로 돌아오는 예정이었다. 고드프리가 순행에 나서겠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은 모두 배웅했는데 모다카이 아브함이 곧 여름이 다가올 것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반대의 뜻을 내보였다.
“여름이 뭐 어떻다는 것이오? 이 몸의 백성들의 생활을 직접 둘러보고 싶소. 이 몸이 순행에 나설 동안 영지의 관리를 잘 부탁드리오.”
“······그럼 어쩔 수 없군요. 다녀오십시오. 주군.”
고드프리가 고집을 부리니 모다카이 아브함은 더 이상 만류하지 못했다. 평소처럼 사슬 갑옷을 착용하고 허리에 발라미르를 패용한 고드프리는 이시르를 말안장에 걸었다. 그리고 이리나와 클라우드, 레이날드가 배웅을 뒤로 하고 순행길에 나섰다.
늘 그렇듯 고드프리가 순행로에 있는 마을에 들러 백성들의 삶을 직접 살펴보고 병자가 있으면 플라비아 포션이나 약초를 보내 치료를 해주며 자신이 병사를 모집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을 때, 요하네스 전선에 나와 있는 엘더 백작 한스 크라젤은 중요한 화물선이 도착했음을 보고 받았다.
“사령관 각하! 도착했습니다.”
“좋았어!!”
한스 크라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화물선은 테이 필먼 성에 주문 제작해 현재는 분해되어 있는 공성탑과 투석기를 싣고 있었다. 한스 크라젤은 사람을 내보내 투석기와 공성탑의 부품을 하역하고, 조립을 서두르게 했다.
순행에 나선 고드프리는 백성들 대부분이 자신이 군대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과 군사가 되면 남은 가족들에게 현금으로 금화 1/2개를 내려주겠다는 사실을 처음 듣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 말씀은 처음 듣습니다.”
“우와! 은화 50개면······. 요즘 먹고 살기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한 번에 만져볼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영주님의 군사가 되겠습니다.”
“음? 정말 처음 듣나?”
고드프리는 의아한 표정으로 백성들에게 물었다. 백성들은 눈치를 살피면서 모든 것을 처음 듣는다고 대답했다. 놀란 고드프리는 백성들의 입을 통해 행정관이나 징병관들이 지급금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공표하지 않았거나 금액을 낮춰 말했음을 깨달았다.
“은화 10개였던가?”
“은화 5개라고 하지 않았나?”
“받은 돈으로 무기와 갑옷을 자비로 구입한다고 들었는데?”
고드프리는 자신이 직접 3만 명 모두에게 갑옷과 무기를 제공하겠음을 밝혔지만 백성들은 징병관이나 행정관들은 병사들 앞으로 은화 50개가 책정되었지만 갑옷과 무기 값을 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내려준다고 설명했음을 털어놓았다.
“······세상에나······.”
백성들을 통해서 자신이 모르고 있던 대대적인 비리가 있음을 깨닫게 된 고드프리는 즉시 바리스 성으로 사람을 보내 모다카이 아브함에게 모병의 책임을 지고 있는 징병관과 행정관을 조사해 엄벌에 처할 것을 지시했다.
“주군! 순행에 계속해서 나서실 것입니까? 돌아가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나탈이 물었다.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고드프리는 퍼뜩 한 가지 생각이 떠올라 고집을 부려 계속해서 순행에 나서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어느덧 봄이 가고 여름의 문턱으로 들어섰을 때 고드프리는 순행을 멈추지 않았다. 바로 이 시기 그동안 보급 순위에서 밀려 있던 엘더 백작 한스 크라젤은 드디어 공성탑 5대와 투석기 20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거면 충분하다!!”
완전히 에드가 요한슨 성을 함락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 한스 크라젤은 내일 아침 총 공격을 감행할 것을 결정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이날 새벽 세력을 1만 명 이상으로 확장하는데 성공한 존 게클이 남쪽에서 기습을 가해왔다.
“존 게클이 다시 쳐들어 왔습니다. 기습입니다!!”
“기습!!”
수하의 다급한 보고를 받고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한스 크라젤은 즉시 심복 로베 남작 안토니에게 최정예 기병 8백 기를 주어 존 게클의 군대를 저지하게 했다. 지시를 받은 로베 남작 안토니는 즉시 자신의 최정예 기병대를 이끌고 반격에 나섰다.
한스 크라젤 군영의 남서쪽을 맹렬하게 공격하고 있던 존 게클의 농민군은 로베 남작 안토니가 이끄는 기병 8백기가 출현하자 싸우지도 않고 도망쳤다. 로베 남작이 뜻밖의 상황에 어리둥절 하고 있을 때 존 게클이 무려 5백 기를 이끌고 측면에서 뛰어나왔다.
측면 후방을 공격당한 로베 남작 안토니는 용맹하게 맞서 싸웠지만 교전 중 실수로 무기를 진열해 놓은 진열대 위로 떨어져 몸이 꿰어 죽었다. 어이없게 대장을 잃자 루벤 기병대는 제대로된 지휘를 받지 못하고 사방으로 흩어졌다.
존 게클은 어렵지 않게 로베 남작의 기병대를 흩어 버리자 자신의 기병대를 재수습한 뒤 물러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루벤 군대의 군영 속으로 뛰어들었다. 수백기의 기병이 공격하니 남서쪽에 산재한 루벤의 군영 여러 곳이 일거에 함락되었다.
다급한 소식을 듣게 된 한스 크라젤은 휘하의 용맹한 기사들을 불러 기병들을 나눠줘 대항하게 했다. 수적으로는 한스 크라젤의 기병들이 월등하고 이끄는 기사들 모두 용맹함이 대단했지만, 서로 공을 다투다 보니 합심해서 공격을 가하지 못했다.
마구잡이식으로 공격이 감행되어 일시적으로는 존 게클의 정신을 어지럽게 만들기는 했지만 결국 결정적인 순간 번번이 격퇴되었다.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난전 중에서 존 게클은 직접 무려 15명의 루벤 고급 기사를 베어 죽였다.
날이 밝자 존 게클은 더 이상 고집을 부리지 않고 군대를 빼내 후퇴를 시작했다. 적이 유유히 물러났지만 자정과 아침의 중간쯤에서부터 시작해 아침이 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한 루벤 군사들은 눈앞에서 물러나는 농민군을 추격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날 새벽에 벌어진 전투에서 한스 크라젤은 무려 1만 명에 달하는 병력을 손실했다. 손실 병력의 80% 정도가 적의 무기에 얻어맞고 쓰러진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밀리다가 자기들 끼리 밟고 밟히는 통에 죽거나 부상한 것이다.
“이런!”
한스 크라젤은 너무나 큰 피해에 크게 통탄하며 감히 에드가 요한슨 성을 공격하겠다는 계획을 거뒀다.
어느덧 여름의 무더위가 손짓하고 있을 때 고드프리 일행은 프레드릭 리즈윈 성을 지나 남쪽 타로마르크 성으로 향하던 도중 루이스 홀든이라는 제법 큰 마을에 도착했다. 이곳 행정관의 환대를 받은 고드프리는 늦게 숙소에서 목욕도 하고 나탈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난 고드프리는 나탈과 함께 차가운 물을 수건에 적셔 몸을 씻은 뒤 갑옷과 무기를 갖춰 입고 밖으로 나와 마을 구경에 나섰다. 몇 사람의 기병이 따라 나서려 했지만 고드프리는 무장한 나탈과 자신이면 충분하다며 쉬게 했다.
-으르릉~-
-멍! 멍! 멍!-
아직 사람들이 일어나기 전이지만 거의 집집마다 키우고 있는 여러 종류의 개들은 낯선 고드프리 일행을 보고 으르렁대며 짖어댔다. 고드프리는 개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생각을 했지만 나탈은 어느덧 환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감탄했다.
“우와! 정말로 아름다워요.”
“너야 말로.”
고드프리는 부드러운 눈으로 나탈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나탈은 얼굴을 붉히며 고드프리의 가슴에 머리를 기댔다. 이때 앞쪽으로 하얀 머리와 수염을 가진 남루한 차림의 키가 큰 남자가 하품을 하며 집밖으로 나오는 것이 보였다.
“흐아암~ 잘 잤냐? 톰! 왜 이렇게 짖어대고 그래!”
그 남자는 고드프리와 나탈의 존재를 모르는지 집 앞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던 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고드프리는 그 남자를 보고 천천히 다가갔다. 움직일 때 마다 흔들리는 사슬 갑옷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남자는 즉시 뒤를 돌아보았다.
“앗! 나리!”
그 남자는 무장을 갖춘 고드프리를 보자 본능적으로 허리를 숙였다. 고드프리는 빙긋 웃으면서 그 남자에게 그냥 산책 중이니 너무 놀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남자는 대답만 할 뿐 제대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냥 지나쳐도 되지만 고드프리는 그 남자에게 단순한 질문을 건넸다.
“어르신께서는 이 마을에서 오래 사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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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저 할아버지는 또 누구? 설마 새로운 인재?
…설마 은둔해 있는 9서클의 대마법사??
…농담입니다…-_-;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35…
이히히…
●‘러딘’님…음…뭐 저 작가넘이 이런저런 일로 요즘…먹고 살려니 시간이 불규칙하답니다…양해 부탁드립니다…(부비적)
●‘i우천i’님…한스 크라젤…뛰어난 인물이기는 하지만…불쌍하죠…상대가 저 작가넘이 농간을 부려 엄청 강해진 존 게클이기 때문입니다…
●‘水原’님…윌리엄 파를 비롯해서 모두들 강하다는 자만심에 빠져 있는 것이지요. 뭐 존 게클이 워낙 저 작가넘의 농간으로 강해진 것도 있지만요…으흣…
●‘판타로드’님…한스 크라젤이 강하기는 하지만 존 게클과 요하네스 농민들의 저력이 워낙 뛰어난 것입니다…뭐…그렇다는 것이지요…절대로 라스나 나이젤의 의도대로 패배하고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_ㅜ;
●‘오링교주’님…에궁…저 작가넘이나 아뒤쥔장님도 그러고는 싶지만…ㅠ0ㅠ; 어쨌든 간에 생산책임의무제…좋답니다…자신이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니 말이죠. 글쿠 말씀대로 울 나라 기업들의 배째라 정신은…~3~; 큰일입니다…
●‘하늘아기’님…으헷헷…고드프리 이놈…순행을 나가면서 성주관에서만 죽치고 앉아 있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답니다…글쿠 군대가 모이지 않는 상황을 이해하구요.
●‘쭈쭈바’님…그렇게 너무 분석을 정확하게 내 놓으시면…저 작가넘이 할 일이 없지 않습니까? ㅠ0ㅠ; 쭈쭈바님…감사합니다…(부비적)…말씀대로 요하네스 쪽이나 베르트 이쪽은 굉장히 절박합니다…다 죽게 생겼으니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죠…글쿠 루벤 입장에서는 과다 팽창된 전사들을 소진시키는 것이지만 너무 심각한 패배는…좀…그렇죠…그러다 결국 라스가 출전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호돌스’님…뭐 막판은 제목에 이름 걸고 있는 라스의 출전이 되겠지만 그 과정의 문제죠…길지 않게 최대한 짧게 이어질 것이랍니다…^_^;
으흠
(1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