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883
0883 / 0923 ———————————————-
아아~ 소제목…소제목…고민만하다 여기까지 왔는데…뭐 이제와서 바꿀 필요는 없겠죠…
공성탑이 바짝 접근해 오자 드디어 성벽 위에서 본격적으로 궁수들이 모습을 드러내 화살을 날려댔지만 단단한 공성탑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특히 지난해 한스 크라젤의 공격 때 메워진 해자가 아직 복구되지 못했기 때문에 공성탑은 별다른 문제없이 성벽에 도착해 들다리를 내렸다.
-끼구두구구궁! 콰아아앙!!!-
“이겼군.”
공성탑이 무사히 제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하자 나이젤 이하 주요 지휘관들은 승리를 확신했다. 그렇지만 갑자기 공성탑 안쪽으로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분명 손에 들고 던질 수 있는 불을 붙인 기름 항아리를 가지고 있다가 공성탑이 열리기를 기다린 후에 마구 던진 것이 틀림없었다.
“이런!!”
“괜찮습니다.”
의도는 좋았지만 불행히도 루벤 병사들은 이런 식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미리 준비해 놓은 물을 잔뜩 먹인 가죽을 덮어 불을 끄는 한편, 계속해서 무장한 병력을 성벽 위로 올려 보냈다.
들다리를 통해 병력이 투입되자 성벽 위에서는 곧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나이젤은 병사들을 독전한다는 이유를 겉으로 내세웠지만 속으로는 조금 더 자세히 성벽을 지켜보기 위해 말을 타고 앞으로 전진 했다.
‘······.’
나이젤이 화살이 닿을 정도까지 접근해 성벽 위를 올려보니 거의 전원이 사슬 갑옷을 착용하고 금속 투구를 착용하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제작된 도검과 둔기, 석궁으로 무장하고 방패를 갖고 있는 루벤 병사들에 비해, 방어에 나선 사람들의 상태는 매우 열악했다.
나름대로 옷을 두껍게 입거나 조잡한 형태의 갑옷을 입고 일부는 금속 갑옷을 입고 있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잘 무장하고 있는 루벤 병사들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부족해 보였다.
그렇기는 해도 방어자들의 의지는 실로 대단했다. 부족한 무기를 갖고도 미친 듯이 저항해 정예군을 상대로 한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닥치는 무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다가 일부는 루벤 병사 쪽으로 뛰어들어 목을 물어 버리기도 했다.
“세상에나! 역시나 이교도 놈들이군요. 흑마법에 취한다면 저렇게 초인적인 힘이 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봅니다.”
“흑마법에 빠져 있는 이교도놈들!!”
나이젤과 함께 바짝 접근해 성벽을 지켜본 심복들이 악귀같이 덤벼드는 적병을 보고 질린 얼굴로 성벽 위를 올려 보았다. 일부 방어자는 중상을 입고 밀리다가 아예 루벤 병사를 끌어안고 성벽 아래로 몸을 날리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반나체로 도끼를 휘두르며 괴성을 질러대고 있었다.
“허참! 엘더 백작이 최정예 5만 명을 이끌고도 함락시키지 못하고 페르디난트 타이파 사제가 수호기사단을 이끌고도 승리하지 못한 이유를 알 것 같군.”
어지간한 나이젤도 성벽 위에서 펼쳐지는 난투극에 질렸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제대로 성벽을 넘지 못하고 전황이 답보 상태에 이르자, 병사들 사이에서는 에드가 요한슨 성의 방어자들이 흑마법에 취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다.
“으으! 저런 괴물들이 다 있어? 흑마법이야! 흑마법이라고!!”
“으으~ 흑마법에 취한 이교도 새끼들!!”
모두들 질린 얼굴로 한마디씩 내뱉고 있을 때 오랫동안 하급 병사들과 함께 지내오면서 불안해하는 병사들의 분위기를 직감한 나이젤이 종군 사제들을 불러 병사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독전할 것을 지시했다. 역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던 사제들은 곧 사방으로 흩어졌다.
“지고신의 용사들이여! 두려워 할 것 없다!!”
“정의의 힘으로 이교도들을 물리치는 일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나가라!”
“이교도를 죽이는 것은 죄악이 아니다. 천국으로 갈 선행이다!!”
“이교도를 죽여 이 세상을 정화하자!!”
나이젤의 명을 받은 사제들은 무기를 빼들고 뛰어다니며 병사들을 독전했다. 일부 병사들의 사제들의 독전을 듣고 기운을 냈지만, 많은 병사들은 여전히 흑마법을 이길 수 없다며 무단으로 전열을 이탈하기도 했다. 장교들이 즉시 무단 이탈자를 즉결 처분했지만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에잇!! 저리 비키시오!!”
병사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자신의 이름을 외부로 드러내지 않는 종군 사제, 즉 수호기사단원 한 사람이 철퇴를 들고 공성탑 아래쪽으로 들어가 직접 성벽 위로 뛰어 올랐다.
평소 굉장히 조용히 지내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 수호기사단원은 성벽 위로 올라서서 닥치는 대로 방어자들을 후려쳤다. 처음에는 한손이었지만 조금 지나자 양손으로 막대기 끝에 사슬을 달고 그 끝에 가시달린 쇠공을 붙인 철퇴 두 개를 구해 들고 미친 듯이 휘두르며 방어자들을 밀어냈다.
“정의 힘이다! 정의의 힘이야!!”
“우리는 정의의 군대다!!”
그 사제가 싸우는 모습에 크게 힘을 얻은 병사들은 모두 다투어 공성탑으로 몰려갔다. 그런데 미친듯이 싸워대던 사제가 갑자기 머리에 화살을 맞고 비틀거리다 성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다행히 병사들 대부분은 이 모습을 보지 못해 사기가 떨어질 일은 없었다.
“다 죽여라!!!”
“와아아아아악!!!”
용기를 얻어 힘이 솟은 루벤 병사들이 성벽 위로 올라서서 미친 듯이 싸워댔지만 방어자들 또한 격렬하게 맞섰다. 특히 왼쪽 어깨에 활을 끼고 사슬 갑옷을 착용한 검은 머리카락에 키가 제법 큰 요하네스 전사가 뛰어들자 수비군의 기세가 크게 올랐다.
잠깐 지켜보는 사이에도 그 요하네스 전사는 20여명의 루벤 전사들을 마구 찍어 넘겼다. 나이젤의 바로 옆에 있던 고참 병사 하나가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더니 그 전사를 자세히 지켜보았다. 그러면서 놀란 목소리로 호들갑을 떨었다.
“저자다! 저자가 바로 휴 헌트야!!”
“휴 헌트??”
나이젤도 놀라 눈을 크게 떴다. 놀란 것도 잠시 휴 헌트는 닥치는 대로 루벤 병사들을 찍어 넘기더니 심지어는 공성탑 안쪽으로까지 덤벼들어와 루벤 병사들을 무너뜨렸다. 이 모습을 본 나이젤은 잠시 고개를 숙였다.
“후욱~”
심호흡을 한 후 고개를 들었을 때 공성탑의 뒤쪽 즉 완전히 개방된 곳을 딛고 서 있는 휴 헌트가 수하들이 루벤 병사들이 계단을 타고 오르는 것을 저지하는 사이 자신을 향해 활을 조준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
-슈욱~ 퍽!-
본능적으로 몸을 뒤틀었지만 나이젤의 왼쪽 어깨에 화살이 명중했다. 그 충격이 워낙 큰 탓에 나이젤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비틀며 말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주위에 있던 심복들이 급히 말에서 내려 나이젤을 부축했다.
“주군!”
“주인님!!”
“크윽!!”
심복들은 급히 화살을 맞은 나이젤을 보호해 뒤로 물러서며 부대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군영으로 돌아온 나이젤은 어깨에 박힌 화살을 뽑고 독한 술을 증류한 액체로 상처를 깨끗이 씻어냈다. 플라비아로 물에 개어 상처에 바르고 플라비아 포션 한병을 마시는 것으로 부상을 치료했다.
“에에잉~ 별것 아닌 상처에 그렇게 군대를 후퇴시키다니!!”
사실 계속된 병력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성벽 하나 제대로 넘지 못해 병사들을 후퇴시킬 요량이었던 나이젤은, 체면을 세우고자 자신이 화살에 맞아 쓰러지자 군사들을 후퇴시킨 심복들을 크게 질책했다.
“다른 것보다 주군의 안위가 중요했습니다.”
“송구합니다. 주군!!”
모두들 나이젤의 의도를 아는지 모르겠지만 성급하게 군대를 후퇴시킨 일을 후회하며 용서를 구했다. 어느 정도 자신의 체면을 세운 나이젤은 중간에 성벽 위로 뛰어오른 사제의 시신을 수습해오게 했다.
“아아아!!”
한참 만에 머리에 화살이 박히고 성벽에서 떨어져 온몸이 으깨진 사제의 시신이 도착하자 나이젤이 직접 장례를 주관했다. 다른 사제에게 신원을 물으니 헨리라는 이름의 마스코 성 소속 수호기사단원이라고 대답했다.
“헨리! 그대의 용맹에 이 레나르트 대공 나이젤, 경의를 표하오! 지고신께서 그대를 축복해 주실 것이오.”
나이젤은 장례를 주관하며 이제까지 손에 들고 있던 다행히 독이 발라져 있지 않은 휴 헌트가 날린 화살을 부러뜨렸다.
가뭄이 들었는지 우기지만 비가 내리지 않고 쏟아지는 뙤약볕이 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때, 작렬하는 태양아래 힘들게 북진하는 라스의 군대에도 나이젤이 공성탑을 이용해 공격을 가했지만 방어자들이 흑마법에 취해 있어 제대로 성벽을 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세한 소식을 전해들은 고드프리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제길!! 이놈들이 아직 힘이 남아 있었나? 역시 흑마법인가??”
“뭐······. 진짜 흑마법인지에 대한 사실은 나중에 확인해 보아야 하겠지만······. 그들이 그렇게 격렬하게 저항하는 것은 사실 루벤이 요하네스로 들어와서 닥치는 대로 죽이고 노예로 끌고 간 탓이 크지요. 이에 에드가 요한슨 성의 사람들은 결사적으로 항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짐승이 아닌 이상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겠습니까? 사람의 의지가 강하게 내보인 탓이지 흑마법이나 이런 것이 아닐 것입니다. 절박함이 바로 승리를 이룬 것이겠지요.”
함께 말을 타고 가던 아벨 커스터는 대수롭지 않게,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낮게 대답했다. 고드프리는 21세 때 안실 성을 공격했을 때 사람들이 집단으로 자살한 일을 거론하며 같은 것인지를 물었다.
“······사람이 짐승과 다른 것은 먹이를 준다고 무조건 기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구차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비웃고 잡벌레만도 못하게 여기고 있지만, 사람은 근본적으로 자유를 갈구하고 현실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나은 삶, 아니 나 자신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고 싶어 하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누구라도 마찬가지지요.”
“나 자신이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용인하지 않는다면 마지막에 남은 자유로운 의지로 스스로 자살을 선택하겠다. 나는 자유인이다. 조금의 고통으로 영원의 안식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안실 성을 지배하던 팩클러 후작 가문은 자신이 지배하던 사람들을 죽였죠. 헌데······. 이것이 옳은 것일까요?”
갑자기 고드프리는 이시르 지역을 개척하면서 한 노인에게 전해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듣고 있던 아벨 커스터는 자유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대답하며,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대답했다.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겠지요. 보통 사람들은 모든 상황을 판단하는 것의 기준은 나 자신으로 하죠. 즉 어떤 사건 하나가 벌어지면 나는 그것을 정의로운 일이라고 보지만, 다른 사람은 무덤덤하거나 혹은 악으로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 자신에게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되면 나 자신만이 정의가 되고 다른 이들의 여러 견해는 무시되고 배척되는 것입니다. 비록이 내가 본 것이 나 자신에게는 정의가 되고 최상이 되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쓸데없는 고집이요 아집이고,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고드프리 왕자님께서는 나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이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시고, 자신이 언제나 남보다 뛰어날 수 없고 나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이렇게 하신다면 분명 위대한 군주가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하하! 알겠습니다. 아벨 커스터 스승님. 언제나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고드프리는 자신에 대한 충고로 대화를 마무리 짓는 아벨 커스터에게 깊이 감사했다. 고드프리는 빙긋 웃으면서 자신의 앞으로 길게 이어진 대로를 따라 걷고 또 걸었다.
첫 번째 공격에서 방어자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한 나이젤은 라스의 군대가 북상하고 있음을 알리며 모두의 사기를 북돋우는 한편, 투석기를 이용해 연일 에드가 요한슨 성 안쪽으로 투석 공격을 감행했다.
동시에 기병대로 주위를 오가며 계속해서 고함을 지르고 북과 나팔을 불어댔다. 이러는 사이 기술자들을 뽑아 공성탑을 추가로 제작하고, 북쪽으로 추가 병력을 내보내 윈젤 우르만 성 남쪽에서 에드가 요한슨 성 쪽으로 내려오는 요하네스의 민병들을 저지했다.
쏟아지는 뙤약볕 아래 라스의 군대는 드디어 에드가 요한슨 성의 남쪽에 도착했다. 나이젤은 라스가 도착하자 직접 말을 타고 마중 나왔다. 나이젤은 라스가 도착하자 주위를 생각해 말에서 내려 정중하게 군례를 올렸다.
“레나르트 대공 나이젤, 국왕 전하를 뵙습니다.”
“오래 간만이다. 나이젤······. 어서 일어나 말에 오르도록 해라! 후속한 고드프리가 곧 도착할 것이니 일단 부대를 정지시키고 군영을 세우도록 하자!”
라스는 나이젤과 함께 말 머리를 나란히 하며 군영으로 돌아왔다. 일단 라스의 군사들이 차례대로 자리를 잡는 사이 두 사람은 나이젤의 군막으로 들어섰다. 나이젤은 상석을 양보하고 옆에 앉아 먼 길 오느라 고생 많았다며 금잔에 와인을 가득 담아 라스에게 올렸다.
“고맙다. 나이젤~ 잘 마시겠다. 너도 한잔 들도록 해라!”
라스는 기분 좋게 나이젤이 바친 술잔을 받아 아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서 별다른 확인 없이 마셨다. 라스가 기분 좋게 술을 마시자 나이젤도 금잔으로 술을 마셨다. 라스는 웃으며 다가와 나이젤의 어깨를 안고 오른손으로 등을 두드려 주었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고생 많았다. 지난 일을 다 말해서 무엇 하겠느냐? 다 잊어버리고 거론하지 않도록 하자. 고드프리가 도착하면 한 번에 성을 넘어 3대가 편하게 지내도록하자!”
==========================================================================
무덥습니다…무더워요…
쪽바리 새●들 때문에 짜증이 나서 덥고…발목을 살짝 접질려서 짜증이 나서 덥고…냉장고에 꽉 차있던 맥주가 어느새 바닥을 보여서 짜증이 나서 덥고…지갑에 돈이 없어 짜증이 나서 덥고…속옷이 땀에 절어 끈적여 짜증이 나서 덥고…주식은 계속 빠지기만 해서 짜증이 나서 덥고…
…무엇보다 올 여름에도 ‘역시나’ 여자사람과 관련된 이벤트 하나 없이 그냥 지나가게 되어서 짜증이 나서 덥고…이러한 인생이 계속 이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짜증이 나서 덥네요…
…에효효…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73…
에궁…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올리는 시간이 부정확해 지네요…ㅠ0ㅠ;
●‘하늘아기’님…^_^; 으흣…어쨌든 간에 라스, 나이젤, 고드프리가 한 자리에 모였답니다…뭐…그렇죠…^_^;
●‘toyr’님…허걱…정말로 감사합니다…우웅…저 작가넘…요즘…좀 잠이 부족(?)하다 보니까 이런저런…아앙…ㅠ0ㅠ; 오타 지적해 주신 것 감사드리구요…얼른 수정했답니다…
●‘호돌스’님…므흐흐…그자너나 날씨가 무지하게 무덥네요…ㅠ0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쏟아지니…
●‘i우천i’님…건강 조심하시구요…요즘 무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더욱이 습하기는 오지게 습해서…ㅠ0ㅠ;
●‘러딘’님…쉽게 점령하지는 않죠…뭐 어쨌든 간에 이 친구들도 루벤의 대군을 잡아 죽이던 가닥이 있는데 그냥 항복하면…말이 안되죠.
●‘박원균’님..조드 왕자를 따르던 정체 불명의 전사죠…뭐…두뇌도 대단히 뛰어난 인물이구요…즉 마르쿠스 레슈타트 = 도널드 스파넬 = 존 게클이랍니다…
●‘물망치’님…말씀대로 저 작가넘도 무지하게 피곤하네요…그나저나 어떤 소원인지는 몰라도 둘다 이루실 수 있기는 빕니다…화팅!!
무더위…ㅠ0ㅠ;
(1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