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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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900편째네요…@_@; 뭐…여기까지 와서 무슨…소제목을 바꿀까요? 그냥 이대로 쭈욱~
고드프리는 계속해서 말을 달리며 나다니엘의 기병대가 오크의 기병대와 맞서 싸우고 있는 곳의 뒤를 빠르게 지나쳤다. 보다 넓게 전선을 넓히며 전체적으로 보면 오크의 대군을 중앙에 두고 그 좌우로 포위하는 형세를 취했던 것이다.
“루벤의 용사들이여! 멈추지 마라! 전진! 전진!!”
좌우로 엄청난 숫자의 기병들이 맞부딪쳐 마구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고드프리가 이끄는 기병들이 드디어 자신들의 목표 지역에 도착했다. 고드프리는 선두 부대가 적과 접촉하자 수직으로 세워 들었던 기병창을 옆구리에 끼워 넣었다.
“달려라! 달려!!”
어느 정도 완만한 속도로 달리던 기병들은 창을 옆구리에 끼워 넣고 본격적으로 속력을 내어 앞으로 뛰어갔다. 고드프리 또한 전투마의 말배를 걷어차며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갔다. 선두에서는 이미 기병들이 오크와 마구 뒤엉켰다.
“키요요오! 빗카!! 주뮈메!! 빗카!!”
이때 고드프리의 정면으로 마갑을 씌우지 않은 말을 타고 있는 짧은 칼과 나무 방패를 가진 고블린이 괴성을 지르며 덤벼왔다. 고드프리는 주저할 것 없이 앞으로 달려가 단번에 상대의 가슴 깊숙이 창날을 박아 넣었다.
-푸악!-
“꾸에에엑!”
고블린의 등 뒤로 창날이 쑥 빠져 나오고 고드프리는 창대를 통해 충격이 전해져 오기 전 그대로 창을 내려놓았다. 그대로 잠시 말을 타고 달리며 말안장에 걸어둔 한손 전투 도끼를 집어 들었다.
“진격! 진격!!”
도끼를 집어든 고드프리는 고함을 지르며 앞으로 달려 나갔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고드프리의 정면으로 10여기의 인간 기병이 창을 들고 달려갔다. 바로 이 순간 마주 오던 사슬 갑옷을 착용한 같은 수의 오크 기병은 창기병이 덤벼들자 두려운 기색을 보이다가 말머리를 돌려 달아났다.
“추격하라! 추격해!”
오크들이 도망치자 돌진하던 인간 기병은 기세 좋게 도주하는 적의 뒤를 따랐다. 처음에는 정신없이 겁에 질려 도주하는 것 같던 오크 기병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말안장에 걸어두고 있던 활을 꺼내더니 허리를 완전히 뒤로 젖혀 추격해 오는 인간 기병을 향해 날렸다.
“키욧! 빗카!!”
“빗카!!”
-퉁! 퉁! 퉁!-
갑작스럽게 허리를 뒤로 젖혀 쏜 화살에 추격하던 3, 4기의 기병이 맞아 쓰러졌다. 나머지 화살은 모두 빗나갔지만 공포에 질린 추격자들의 발걸음을 늦추는데 성공했다. 인간 기병들이 주춤하자 측면으로 칼을 가진 오크 기병들이 미친듯이 돌진해왔다.
“빗카! 빗카!”
“크윽! 이놈들!!”
갑자기 측면을 기습당한 기병들은 즉시 훈련 받은 대로 진형을 갖추려 했지만 오크 기병의 맹렬한 공격에 맞아 하나씩 쓰러져 갔다. 이 모습을 본 고드프리는 잠시 두려움에 빠져 있다가 마음을 다잡고는 무기를 휘두르며 앞으로 달려 나갔다.
“이놈들!!”
고드프리가 뛰어나가니 인간 기병들을 흩어 버린 오크 기병들도 전열을 가다듬고 마주 달려왔다. 고드프리는 날이 넓적한 칼을 들고 사슬 갑옷을 착용한 상대가 돌진해오자 손에든 전투 도끼를 움켜잡았다. 서로 전력 질주를 하고 있어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졌다.
“이얍!”
-퍽!-
오크 기병이 자신을 향해 날이 칼을 휘두르자 고드프리는 살짝 몸을 숙여 피하며 올려치기 한번으로 상대의 옆구리를 도끼로 찍었다. 도끼를 맞은 오크 기병이 말에 굴러 떨어지자 고드프리는 그 다음으로 뛰어든 적과 맞섰다.
“에잇!”
“키욧!!”
서로 고함을 지르며 무기를 휘둘렀지만 둘 모두 갑옷 겉을 살짝 긁어내는 정도의 타격 밖에는 입히지 못했다. 세 번째로 오크 기병이 말을 타고 돌진해 왔지만 등 뒤에서 나탈이 던진 단검에 목이 맞아 그대로 고꾸라졌다.
-휘익! 퍽!-
“꾸엑!”
오크 기병이 말에서 굴러 떨어지자 네 번째로 사슬 갑옷 위에 쇠못대가리가 잔뜩 박힌 조끼 형식의 가죽 갑옷을 덧입은 오크 기병이 덤벼왔다. 어느 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즉시 손에 든 한손 전투 도끼를 상대를 향해 내던졌다.
“이얏!”
-부우우웅! 뻐걱!!-
허공을 가로지른 도끼는 오크 기병의 머리를 정확하게 가격했다. 고드프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도끼를 던져 상대의 머리를 맞출 자신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도끼의 날이 아닌 앞쪽 머리 부분이 상대의 투구를 명중시켰다.
“이런!!”
낭패스런 소리가 입에서 절로 튀어나왔지만, 다행히도 날아온 도끼를 정통으로 맞은 오크 기병은 제대로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고드프리는 적이 떨어지자 다음 동작으로 허리에 차고 있는 발라미르를 뽑아들었다.
칼을 뽑아들자 마자 곧바로 뾰족한 날 끝에 큼직한 갈고리 날이 붙은 창을 가진 오크가 달려왔다. 오크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오로지 고드프리를 향해 돌진해왔고 정확하게 창끝을 찔렀다.
“이욧! 주뮈메!!!”
“에잇!!”
고드프리는 상대가 내지른 창을 살짝 몸을 비틀어 피하고 수평 베기 한번으로 오크의 허리를 베었다. 정확한 공격이지만 사슬 갑옷과 가죽 갑옷을 덧입고 있어 깊게 베어진 것 같지는 않았다.
고드프리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한칼을 맞은 이 오크는 뒤따라 들어온 아벨 커스터가 휘두른 장검에 목이 달아났다. 그것을 확인할 틈도 없이 다시 정면으로 인간들이 사용하는 장검을 들고 소매가 길고 자락이 매우 기다란 사슬 갑옷을 착용한 오크가 돌진해왔다.
“크아아아아!”
-푸악!-
“컥!”
침착하게 상대가 오른팔을 높이 들고 있음을 확인한 고드프리는 내려치기 한번으로 오크의 왼쪽 어깨에서부터 오른쪽 허리까지 단숨에 베었다. 오크는 사슬 갑옷을 입고 있지만 한칼을 맞은 충격을 견뎌내지 못하고 말 위에서 떨어졌다.
-슈웅~! 휘앙!!-
“!!”
바로 이때 고드프리의 얼굴 앞으로 화살 하나가 스쳐 지나갔다. 고드프리는 깜짝 놀라 말고삐를 잡아당기며 화살이 날아온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서는 가죽 모자를 뒤집어쓰고 조끼 형식의 사슬 갑옷을 입은 오크 궁수 하나가 바닥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놈을!!”
고드프리와 시선이 맞자 오크 궁수는 황급히 화살을 재더니 다시 화살을 날렸다. 상대의 동작으로 눈으로 보고 있으니 고드프리는 즉시 몸을 비틀어 그 공격을 피했다. 고드프리는 서둘러 그쪽으로 달려 나가려 했다.
“키욧!”
그런데 그 다음 순간 바닥에 서 있는 오크 궁수의 등 뒤로 가볍게 무장한 오크 기병 하나가 마갑을 씌우지 않은 말에 올라탄 채 달려왔다. 갑자기 나타난 적 때문에 고드프리는 잠깐 머뭇거렸다.
이 사이 오크 궁수는 날렵한 몸동작으로 자신의 뒤로 달려온 오크 경기병의 안장 뒤에 올라탔다. 말 위에서 자리를 잡은 오크 궁수는 비스듬히 말에 기대서며 사방으로 화살을 날려댔다.
두 사람이 말을 탄 것을 보고 의아하게 여기면서도 추격을 하려 말을 막 박찬 고드프리를 향해서도 몇 대의 화살이 날아왔다. 그것을 인지하고 미처 피하기도 전에 화살이 왼쪽 어깨에 날아와 박혔다.
-퍽!!!-
“앗!!”
“주군!!”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엄청난 충격에 절로 몸이 뒤틀렸다. 존 스카라가 고드프리의 주위로 덤벼든 오크들를 베는 사이 나탈이 서둘러 달려왔다. 고드프리는 억지로 어깨에 박힌 화살을 뽑아냈다. 다행히 피가 맺혀있지 않은 것이 갑옷을 겹쳐 입은 덕분에 몸 안까지 파고든 것 같지 않았다.
“크윽! 빌어먹을 놈!! 카악! 퉷!”
바닥에 침을 뱉은 고드프리는 자신을 향해 화살을 날린 오크 궁수를 추격하려 했다. 멀리 나서기도 전에 아벨 커스터가 말을 달려가더니 오크 경기병과 궁수를 차례로 목을 베어 쓰러 뜨렸다.
“아!”
“주군, 괜찮으십니까?”
그제야 고드프리의 옆으로 달려온 나탈이 안부를 물었다. 고드프리는 살짝 고개를 끄덕인 뒤 반쯤은 두려움에 아직 말안장에 걸려 있던 역삼각형의 방패를 꺼내 목에 거는 기다란 끈을 걸고 왼쪽 팔목에 방패를 끼워 넣었다.
“그 다음은······. 응??”
잠시 다음 공격 방향을 찾으려 할 때 조금 전과 같이 오크 경기병들이 뒤에 비스듬이 걸쳐 앉은 궁수를 태우고 몰려왔다. 이번에는 하나 둘이 아니라 그 수가 십 수기가 넘었다. 다가온 오크 궁수들은 고드프리 쪽으로 기병들이 몰려 있자 연속해서 활을 발사했다.
-퉁! 퉁! 퉁!-
-슈웅~ 슝~ 슝~ 퍽! 퍽!!-
오크 궁수들은 생각 외로 정확하게 화살을 발사해 여러 기병들을 쓰러뜨렸고, 고드프리 조차 방패를 들어 자신을 향해 날아온 화살 두 대를 방어했다. 고드프리는 상대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젠장!! 저런 놈들이 있었나?”
그렇지만 이대로 멈출 수 없으니 고드프리는 기병대를 움직여 오크의 측면을 더욱 더 두들겨 댈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잠시 전체적인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 고드프리는 근처에 있는 야트막한 언덕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저쪽으로 가자!”
다행히 그곳을 지키는 이가 아무도 없어 어렵지 않게 고드프리는 그나마 약간 높은 곳으로 올라 주위를 살필 수 있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수많은 기병들이 대열도 잃어버리고 마구 뒤엉켜 끊임없이 소모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세상에!!”
이 모습을 본 고드프리는 마른침을 삼켰다. 목이 말라 굉장히 아팠지만 그런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이때 이곳저곳을 재빨리 살피던 고드프리는 에드 트림블의 1만 기병대가 자신을 지나 보다 더 깊숙이 적의 후방으로 파고들고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에드는 어디 간 거야? 어디 갔어?”
“조금 더 북쪽으로 공격해 들어간 것이 아닐까요?”
북쪽에 루벤 군의 깃발이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아벨 커스터도 거칠게 숨을 내쉬며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사실 에드 트림블은 오크 기병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동맹군을 구원하기 위해 돌진했지만 고드프리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제길! 이 자식!!”
갑자기 욕설을 내뱉은 고드프리는 사방에서 비명이 들려오자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러면서 잠시 생각을 해보니 지금 자신이 그 문제로 고심할 여유가 없음을 깨달았다. 한번 화를 내고 보니 오히려 더욱 냉정해져서 주위를 살폈다.
따지고 보면 제대로 대열이 유지되지 못하고 양쪽 모두 지독한 소모전에 빠져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여유 병력이 많은 오크쪽이 유리했다. 어제부터 셀 수도 없이 많이 죽었지만 오크의 무리는 아직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았다.
‘제길~ 내 실수로······.’
고드프리는 섣부르게 기병대를 이끌고 나온 자신의 실책을 깨달았다. 몹시 화가 났지만 지금은 자신에게 화를 낼 여유는 없었다. 모두가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자 고드프리는 두려움과 후회를 떨쳐 버리고 수하들에게 독전 나팔을 불 것을 지시했다.
“계속 나팔을 불어라! 공격을 강화해! 적을 측면에서부터 밀어낸다!”
실수를 깨달았지만 이제 와서 병력을 빼낼 수 없으니 고드프리는 독전 나팔을 불며 더욱 공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즉시 주위에 있던 기병 장교들이 갖고 있던 뿔나팔을 불어댔다.
-뿌우우우우~ 뿌우우우우~-
사실 요란한 난전 중에 고드프리의 독전을 받는 기병이 얼마가 될지 모르는 일이지만 전투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잠시 전장을 살피며 시간적인 여유를 갖게 되니 고드프리는 그제야 목이 몹시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큽~”
즉시 허리에 차고 있는 나무 물통을 꺼내 마개를 열고 목을 축였다. 시원하다는 느낌보다는 따끔한 것이 기분이 이상했다. 그리고 잠시 기다릴 것도 없이 정면으로 사슬 마갑을 뒤집어 씌운 사슬 갑옷과 판금 흉갑으로 무장한 오크 기병 30여기가 돌진해 왔다.
“주군을 지켜라!”
“돌격! 돌격!!”
이들을 본 고드프리의 주위에 있던 기병들이 고함을 지르며 달려 나갔다. 존 스카라를 선두로 돌진한 기병들은 곧 오크 중기병과 맞부딪쳤다. 한참 치열하게 전투를 벌여 기병들은 1/3 정도를 잃고, 오크 중기병들은 모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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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간단하다면 간단한 전투신…
사실 이럴 때에는 여유 병력이 많은 쪽이 거의 이긴다는…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D-8…
에구구…^_^;
●‘i우천i’님…므흣…어쨌든 간에 고드프리가 직접 출진하기는 했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게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뭐 그렇다는 것이지요.
●‘호박의정령’님…냐핫~ 역시나 변함없는 응원…감사합니다..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화팅입니다…만세!!
●‘gauly’님…다음 글…달과 늑대와 잎사귀 뭐…기사물과 같습니다…벤자민이라는 녀석의 이야기지요…^_^;
●‘러딘’님…맞습니다…간첩…잡아야 하는데 정말로 참…에휴…따지고 본다면 가카의 사고방식은 쌍팔년도에서 멈추신 것이겠지요…쩝…
●‘엘운디네’님…에궁…어떤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토닥토닥…사람을 만나고 믿고 하는 것…상당히 어려운 일이지요…그나저나 저 작가넘이나 아뒤쥔장님 모두 먹고 사는 일에 좀 치여 살기는 합니다…하지만 그래도 독자분들과 만나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어서 말이죠…^_^; 저 작가넘이나 아뒤쥔장님 모두 조금의 시간을 내는데 주저함이 없답니다…하핫…뭐 즐겁지 않으면 크라우프를 포함해서 6년째 이렇게 글을 올리고 하지는 못하겠지요…글쿠…말씀대로 라스와 고드프리는 이제 정치가죠…뭐…당장의 문제를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몇 수 앞을 보고 생각해야 하죠…물론 가카의 패거리들은 그런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쩝…
●‘호돌스’님…므흐…따지고 본다면 오크들이 참으로 잘 싸운답니다…물론 고드프리가 오크와 연합해 싸울 일은 없겠지만요…
●‘ytk’님…간첩이라…뭐 잡기는 잡아야 하겠지만 시기적으로 참 방귀 냄새가 날 때 발표하는 것이 좀 그렇더군요…쩝…세상이 참…예전하고 그대로인것 같답니다…ㅠ0ㅠ;
●‘하늘아기’님…므흐흐흐…어쨌든 간에 이제 싸우고, 죽이고, 뭐 이런 것이지요…어쨌든 간에 고드프리 이놈…막판 고생을 좀 심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뭐 그렇다는 것입니다…^0^;
●‘물망치’님…맞습니다…기사들을 차례대로 읽어보니 이곳저곳에 많이 찔러보기는 한것 같기는 한데…참…더욱이 간첩이 암살 지령을 받은 사람들을 그냥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는 것이 참…어이가 없었답니다…
사정상 지금 글을 올리는 것…양해해 주세요…(부비적)…모든 독자분들 화팅!!
(1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