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93
0093 / 0923 ———————————————-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는데요…소제목은 그냥 이 스타일로 가려구요…^_^;
국왕이 기다린다며 무장병이 몹시 재촉한 탓에 스펜서와 길게 이야기는 하지 못하고 자신의 손에 들린 음식만 얼른 삼킨 라스는 제대로 자리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무장병을 따라 나섰다.
국왕이 머물고 있는 커다란 천막에 멈춘 라스는 입구에 서 있는 국왕의 직속 기사에게 가지고 온 무기를 건네주고 잠깐이나마 몸수색을 받았다. 예전보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국왕이 있는 곳으로 무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어디를 가도 금지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 라스는 대수롭지 않게 상대가 얼른 수색을 끝내 주기만을 바랬다.
몸수색을 마친 기사가 라스에게 안으로 들어가도 좋다고 허락하니 그는 슬쩍 입구에 서 있던 기사에게 인사를 건넨 후 국왕이 머물고 있는 천막 안으로 들어섰다.
국왕이 있는 천막이라고 해도 별다를 것은 없었다. 안쪽에는 생각보다 장식이 없었고 바닥에는 여러 사람들이 다녀간 것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일부러 짧게 잘라 놓은 것인지 제대로 구분이 가지는 않았지만 그냥 풀밭이었다.
물론 그 풀 위로 무엇인가를 뿌려 놓기는 했지만 국왕이 있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하다면 초라한 곳이었다. 안쪽으로 몇 가지 개인적인 가구와 함께 국왕의 침대가 놓여 있고 그 옆으로 시중을 들어 주는 것 같은 아리따운 소녀 두 사람이 회색 머릿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감싼 채 조용히 의자에 앉아 있었다.
“아? 왔는가! 라스 경.”
순간 안으로 들어섰을 때 국왕 죠셉 레이야드 3세가 어디에 있는지 찾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라스는 한쪽에서 다른 소녀의 시중을 받으며 얼굴을 씻고 있던 국왕이 먼저 자신을 보고 말을 건네자 서둘러 무릎을 숙인 후 인사를 올렸다.
“어서 일어나게 라스 경!”
국왕은 라스의 실수를 모르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를 부른 일이 더 급했는지 우선 라스에게 일어서기를 요구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흉내내고 있던 라스는 국왕이 일어서기를 허락하니 곧 감사함을 표한 후 몸을 일으켰다.
국왕은 시녀가 건네 준 수건으로 얼굴을 닦은 후 문득 벽에 걸려 있는 브랜트 코날드의 검, 아니 이제는 국왕 죠셉 레이야드 3세의 검이 된 파괴신의 검을 집어 들고는 갑자기 그 검을 칼집에서 빼냈다.
라스는 자신의 눈앞에서 파괴신의 검을 빼든 국왕의 모습에서 브랜트 코날드 같은 위압감을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국왕도 검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전사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정작 라스를 불러 놓고 자신은 파괴신의 검을 빼들고는 한 동안 그 검을 감상하듯 바라보만 있는 국왕 때문에 당황했다.
무안해진 라스가 어색함을 떨쳐 버리기 위해 열심히 눈을 돌리고 있을 때 갑자기 세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섰다. 고개를 돌려보니 토벤 보직과 발레리아, 그리고 마커스 조이 성에서 보았던 바로 그 잠시드 어쩌구 하는 남자가 서 있었다.
“아!”
잠시드 어쩌구 라고 하는 사내는 라스를 알아보지 못한 것 같았지만 라스는 그 사람을 먼저 알아보고는 깜짝 놀라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이 행동 때문에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자 당황했지만 국왕과 다른 사람들에게 해명하기 위해 먼저 잠시드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래간만입니다.”
혹시 상대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라스는 오른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를 내보이며 잠시드에게 인사를 건넸고, 그 반지를 본 잠시드는 이내 라스가 누구인지를 알아 차렸다.
애석하게도 서로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라스는 자신의 이름을 다시 소개해야만 했고, 잠시드 어쩌구 하는 남자도 다시 한 번 장 바스티스 잠시드라는 자신의 전체 이름을 가르쳐 주었다.
“오, 둘이 아는 사이였소?”
“예! 폐하. 그게······”
국왕 레이야드 3세가 라스와 장이 아는 사이인 듯 하자 의외라는 듯 질문을 건네었다. 그리고는 어떻게 해서 이곳에 있는지를 물었다. 국왕의 질문을 받은 라스는 잠시드에게 눈치를 주었고, 장은 그동안 있었던 일을 군더더기 없이 간단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장은 마커스 조이 성에서 대대적으로 군대를 모집했을 때 자신도 다시 군대로 복귀한 것 같았다.
서로 말하기 힘든 사정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어려운 일이 있었을 때 라스가 도움을 주게 되어 잠시드가 목숨을 건졌다는 사실로 모두를 이해시켰다. 앞뒤 사정을 듣게 된 국왕은 서로 아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무척이나 기꺼워하다가, 잠시 뒤 아치가 찾아오자 다섯 사람을 이곳으로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모두가 알고 있 듯 마리우스 성을 쉽게 함락시킬 수 없게 되었으니 적을 고립시켜 상황의 변화를 지켜보기로 했는데,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오스틴 협곡 사이를 흐르는 제비히터 강의 통제권이었다.
현재 마리우스 성 쪽에 몰려 있던 베르트 수군의 주력이 쉽게 궤멸되어 당장은 문제가 될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게 된다면 적이 오스틴 협곡을 통해 수군을 내려 보낼 수도 있는 일이었다.
물론 현재 진행중에 있는 마리우스 성의 항구에 대한 공사가 끝나 레나르트의 영구적인 지배력이 확충되고 수군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면 제비히터 강을 타고 내려올 베르트 군을 크게 두려워 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먼 미래의 일이었고, 지금 당장의 일이 더 급한 문제였다. 현재 안실 성에 대한 파울젠 군의 공격이 거세 베르트 군의 지원 병력이 안실 성과 마리우스 성 쪽으로 양분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는 베르트 군이 마리우스 성 쪽으로 지원 병력을 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워낙 안실 성을 공격하는 파울젠 군의 공세가 거센 탓도 있고 안실 성의 뒤쪽으로 엘버트 델 성과 미힌더 성, 그리고 프리버 성이 다수의 지원 병력을 안실 성 쪽으로 보내주고 있으니 마리우스 성 쪽으로는 베르트군이 병력을 파견할 여력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마리우스 성의 배후지, 즉 베르트 쪽에서는 오스틴 협곡의 입구에 위치한 쥬호 마트자 성을 중심으로 마리우스 성을 지원하기 위한 대대적인 준비가 진행중에 있다는 보고는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었다.
국왕으로서는 뜻하지 않게 장기전으로 마리우스 성을 포위해 함락시켜야 하는 쪽으로 흐름이 흐른 탓에 쥬호 마트자 성에서의 지원군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곳에 있는 다섯 사람에게 1천 명의 보병 부대와 20기 정도의 기마부대를 주어 이끌게 한 다음, 오스틴 협곡의 가운데로 나가 방어 진지를 구축해 쥬호 마트자 성 쪽에서 오는 베르트의 지원군을 저지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퀸터 매트 성의 보병 6백 명과 마커스 조이 성 쪽의 용병 4백 명이 포함된 1천 명이라는 병력은 사실 꽤 많은 대군이기는 하지만, 사실 얼마가 될지 모르는 쥬호 마트자 성에서 보내줄 적의 증원 병력을 저지하기 충분하지 않을 것이 불을 보듯 뻔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작위도 높고 국왕의 기사인 탓에 지휘관을 맡게 된 토벤 보직도 1천 명으로 오스틴 협곡을 막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어려움을 표시했다. 토벤 보직으로서는 당연한 걱정이었기 때문에 국왕은 그의 걱정을 이해하며 차분히 이들이 해야 할 일을 설명해 주었다.
“경들의 임무는 적의 진격을 일단 저지해 어느 정도 시간을 버는 것이네. 쥬호 마트자 성 쪽에서부터 올라오게 될 병력은 짐의 기병대가 직접 상대할 것이니 경들은 너무 염려하지 말고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도록 하게! 부디 이 일이 매우 중대한 일이니 소홀히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네.”
마지막 말은 토벤 보직이나 발레리아와 장, 그리고 라스와 아치 같은 사람들이 주전장인 마리우스 성을 떠나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적을 저지해야 하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구석으로 밀려나게 된다고 맡은바 임무를 소홀히 할지 모른다는 국왕의 걱정 때문에 덧붙인 말이었다.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토벤 보직을 주장으로 발레리아가 기병대 대장을 겸해 토벤 보직의 부관을 맡고, 장 바스티스 잠시드가 용병 대장으로 부장을 맡았다. 아치가 마법사로 토벤 보직의 참모로 종군하며 라스는 돌격대 대장로서의 임무를 맡았다.
처음으로 돌격대 대장이라는 직책을 정식으로 맡게 된 라스는 떨리는 마음도 잠시, 어니어스 보직 하세의 경호대 대장으로만 알려져 다른 기사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던 발레리아가 자연스럽게 기병대 대장을 겸하게 되자 모두가 그녀를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번 마리우스 성에서 100여 기에 달하는 기마 부대를 잃은 탓에 적들이 성 밖으로 나올 능력을 잃어 버려 기병대에 의한 불의의 기습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그래도 레나르트와 파울젠 왕국 군대의 움직임을 마리우스 성 안에서 알아차린다면 좋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를 마리우스 성에서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부대의 이동에 맞추어 짐짓 공격을 하는 척이라도 해야 했고, 그렇다고 성벽을 뛰어 넘을 수는 없는 일이니 공성 병기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성 안으로 쏘아 보내는 썩어가는 시체와 불을 붙인 섶단 더미, 그리고 기름 항아리의 양을 늘리고 일부 부대를 전진시켜 적을 긴장케 만드는 일이 진행되었다.
짐말의 고삐를 잡아끌며 전투마를 타고 다른 보병 부대와 함께 오스틴 협곡 쪽으로 향하고 있던 라스는 저 멀리 마리우스 성 안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묵묵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루하게 마리우스 성을 포위하고 있던 곳에서 벗어나 오스틴 협곡 쪽으로 은밀히 내려갔다.
부대의 이동이 남들에게 널리 공표된 것은 아니었지만 라스는 토벤 보직의 지휘하에 장과 아치, 그리고 1천 명의 보병 부대와 더불어 오스틴 협곡 쪽으로 은밀히 내려가면서 무엇인가 새로운 일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달았다.
아직까지는 그것이 무엇인지 손에 잡히지 않는 막연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라스를 향해 다가오는 그 무엇인가는 결코 라스에게 해로운 일은 아닐 것이 분명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라스는 이제 함께 대화를 하게 될 시간이 많아진 아치와 말머리를 나란히 하며 이상하게 막연하게 들뜬 마음을 달랬다.
토벤 보직이 아치를 부르는 바람에 그가 말을 몰아 토벤 보직이 있는 곳으로 향하자 라스는 문득 아치가 처음부터 관직이나 기사 작위에 뜻이 없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치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은거해 버리겠다는 말을 하지 않고 있었고 이렇게 토벤 보직의 참모가 되어 전쟁터로 향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것이 갑자기 생각이 나자 쓴웃음을 짓던 라스는 문득 장이 이끄는 용병대 중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걷고 있는 스펜서의 모습을 발견했다. 무엇인가 말을 건네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고개를 숙였던 라스는 자신이 숨기고 피할 것은 없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말에서 내려 고삐를 잡고 끌며 스펜서의 옆으로 다가갔다.
==========================================================================
이런…장…어쩌구 하던 아저씨도 만나는 군요…^_^;;
그리고 드디어 라스가 보직을 받았답니다…^0^)/~
…과연 무슨 활약을 하게 될 것인가…힘내라 라스!!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95…
●‘지옹’님…잇힝…라스 녀석에게 스펜서 같은 캐릭터는…반드시 필요하답니다…^0^; 뭐…다른 것이 아니라…듬직한 친구이자 동료가 지금의 라스 녀석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니 말이죠…아직 라스 녀석이 정신적(?)으로는 많이 불안하니 말이죠…^_^;
●‘BMarie’님…뭐…물 나르는 것이 힘들기야 하겠죠…하지만 뭐…발레리아가 귀족이라는 것이…이런때 나온답니다…^_^; 보통 여자는 혼자 목욕 하겠지만 목욕 도우미가 필요하다는 것은 말이죠…냐핫…^0^;
●‘룬마스터’님…핫핫…그렇습니다…정말로 뻘쭘 하겠지요…^3^; 그러고 보면 근 1년 만에 라스 녀석은 기사가 되었고…스펜서는 그냥 처음 보았을 때 그대로 지내고 있는 중이랍니다…~ㅁ~; 어쨌거나 라스 녀석과 만나게 되었으니 스펜서는 이제…쥔공의 운을 조금이라도 더 나누어 받게 되었죠…^_^;
●‘양구리공작’님…냐하핫…저 작가넘…보다 최선을 다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그나저나 비가 자주 내리고 습하고 그러니 원 참…~ㅁ~; 얼른…세상이 좀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ㅠ0ㅠ;
●‘마적’님…@_@; 태사자 급이면…1급 장수랍니다…~0~; 태사자가 오나라에 있어서 별로 두각이 없어서 그렇지요…그리고 라스가 태사자 급이면 스펜서는 방덕 정도의 괴물이랍니다…~_^;; 어느 정도 머리도 있고 무력도 높은 그런 녀석이지요…^_^; 경험도 많고 말이죠…
●‘가연을이’님…뭐…라스 녀석…이제 국왕 기사가 되었으니 슬슬 아랫것들(?)을 거느리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닌가 싶습니다…이제 제대로 된 동료로 스펜서를 얻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니…앞으로 라스 에게 더 많은 인재와 행운이 따라줄 것이랍니다…^0^;
●‘블래스터’님…태사자…보통 괴물이 아니랍니다…블래스터님 말씀대로 손책이 태사자를 보고 영입하려고 별 짓을 다했지요…^_^; 글쿠…풋볼매니져라…재미있을 듯합니다…하지만 저 작가넘 컴은…~ㅁ~; 얼른 돈 모아서 컴 하나 다시 질러야 겠습니다…ㅠ0ㅠ;
●‘호박의정령’님..잇힛…라스 녀석이 계속해서 전쟁터에서 승리를 거두어 명성을 쌓고 돈을 많이 벌면…그것이 바로 여자를 많이 얻는 지름길이 될 것이랍니다…^_^; 영웅이 되면 자연스럽게 여자가 달라붙으니 말입니다…잇힝…
●‘英雄’님…뭐…라스 녀석은 쥔공이니…상황 적응 및 지식 습득이 매우 빠른 것은 당연하비다…글쿠 눈치도 위기관리 능력이라고 본다면 볼 수 있겠지요…^0^;; 어쨌거나 1년 사이에 호거아 급에서 태사자 급으로 성장한 라스 녀석입니다…앞으로 더 대단하게 되겠지요…냐핫…
●‘soulschaos’님…울 나라가 치안이 잘 되어 있는 것이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그나저나 이상하게 전투기들이 많이 날아다니기 시작하니 좀 시끄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네요…~ㅁ~; 뭐…태사자 급의 라스에게 방덕 급의 스펜서가 붙었으니…뭐…출세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_^;
●‘흑마법사닉’님…@_@; 스펜서의 입장에서는 1년 만에 기사 된 라스 넘이 참…황당하겠지요…글쿠…저 작가넘은 크라우프 쪽에서도 드린 말씀이지만 동성애자를 무척이나 혐오한답니다…~3~; 발레리아와 매춘부의 일은 발레리아가 귀족이니 당연히 목욕 도우미가 필요한 것이랍니다…^0^; 보통 여자라면 혼자 몸 씻겠지만 발레리아는 귀족이니 말이죠…쿨럭…
●‘우유동자’님…뭐…저 작가넘은 동성애를 혐오합니다…나올 일은 없습니다…글쿠 스펜서의 재등장이야 뭐…태사자에게 부하로 방덕을 붙여 주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글쿠…스펜서 만한 실력이면 뭐…^_^; 무력도 높고 지략도 되는 방덕이 될 테니…라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잇힝…
에궁…독자분들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별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