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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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는데요…소제목은 그냥 이 스타일로 가려구요…^_^;
토벤 보직의 명령에 따라 전투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처음부터 오스틴 협곡을 방어하는 것을 목적으로 파견되었던 레나르트의 병력들은 진채를 보강하고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쏟아지는 화살 공격에 대비해 방패를 모으고 활과 화살을 분배하는 등 현재의 상태를 몇 번이고 확인했다.
1만 명의 베르트 군에 비해 턱없이 적은 겨우 1천 명의 병력뿐이지만 발레리아의 설명대로 좁은 지역을 이용해 결사적으로 항전한다면 적을 충분히 저지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병사들은 굳게 믿고 있었다.
단지 적의 기마병이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마병이 발레리아가 지휘하는 20여 기 밖에는 없었기 때문에 당장은 적에게 맞서 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 무조건 적을 막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야만 하는 것이 문제이기는 했다.
하지만 적의 움직임을 사전에 발견한 탓에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 제대로 된 병력 지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라스는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병사들과 함께 진채를 보강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야 했다. 이때는 라스가 병사들과 어울려 작업을 한다고 비웃던 콧대 높은 기사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들도 이리저리 움직이며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적을 막기 위해 뛰어 다녔다.
이때 체계적으로 병력을 지휘하는 일에 많은 지식을 쌓고 있는 발레리아는 토벤 보직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이를 총지휘했는데, 그녀는 무술 실력이 대단하고 실전을 여러 차례 겪은 경험이 많기는 하지만 병력을 체계적으로 지휘하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장을 대신하고 있었다.
객관적으로 보아서는 발레리아가 장보다 나이도 어린데다가 여자이기까지 하여 병사들의 지지를 받기에 힘들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는 장보다 작위도 높고 토벤 보직의 부관이면서 동시에 국왕의 기사이기 때문에 겨우 퇴역 군인이었다가 이번에 복귀해 용병 대장을 하고 있는 장보다 윗선에 앉아 전체를 지휘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뜻밖에도 발레리아를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토벤 보직은 그녀가 하는 말이면 무조건 따르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기 때문에 발레리아는 위기가 닥쳤을 때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대로 병력을 마음껏 배치시켰고 이곳저곳을 들쑤시며 각자가 해야 할 일을 단단히 주지시켰다.
열성적인 지휘와 병사들의 피땀으로 인해 토벤 보직이 이끌고 있는 1천 명의 보병 부대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좁다면 좁은 오스틴 협곡을 완전히 봉쇄하듯 나무로 목책을 쌓을 수 있었다.
마치 진채의 외벽을 쌓듯 서로의 사이를 두어 두 겹의 목책을 쌓아 적을 저지할 일차적인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굳은 성채와 같이 단단하게 만들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는 보다 단단한 목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인력과 시간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만족스럽지 못한 대로 적을 맞아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인 목책을 완성하기는 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목책이 그리 튼튼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진채의 외벽을 구성하는 목책을 지탱하기 위해 뒤쪽에 지지대를 세워 놓기는 했지만 그것이 그리 튼튼하지 못하여 분명 무엇인가 강한 힘을 주어 목책을 충격한다면 쉽게 무너질 정도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시간만 충분하다고 한다면 외벽을 구성하는 목책을 더 단단하게 구성하고 두 겹으로 쌓여진 외부 목책 사이에도 구덩이를 파고 베르트 군이 처음으로 부딪치게 될 목책 앞에도 길다란 구덩이를 파 방어를 더욱 굳건히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아무 것도 없던 곳에 서둘러 진채를 세우는데 급급해 참호를 파는 것은 가장 나중으로 미루었던 일이 지금 새삼스럽게 대두되기는 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인력을 나누어 한쪽은 참호를 파고 다른 한쪽은 나무를 베어와 진채를 구축했다면 시간이 두 배는 걸리고 지금처럼 하다못해 참호가 절반도 구축되지 못한 진채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에 토벤 보직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전군의 병력 배치를 맡게 된 발레리아는 외벽을 구성하는 목책의 엉성함에 주목했다. 그녀는 외벽을 구성하는 목책은 일단 적의 맹렬할 공세가 시작되면 의외로 쉽게 무너질 것으로 보았다.
굳이 공성 병기가 아니라고 해도 인력이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각오하고 다가와 마음먹고 진채의 외벽을 구성하는 목책을 무너뜨리려 한다면 충분히 무너질 수 있을 것이고, 2중으로 참호를 구축했다고 해도 1만 명이 넘는다는 베르트 군의 전력이면 진채의 외벽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를 보강하기 위해 우선은 외벽을 구성하는 목책의 입구, 즉 베르트의 병력이 북상할 쥬호 마트자 성 쪽으로 통하는 곳에 만들어 놓은 입구에 해당하는 곳을 이제는 완전히 막아 버리기 위해 끝을 뾰족하게 깎은 나무를 잔뜩 실은 수레를 세워 두었다.
뾰족하게 깎은 나무를 잔뜩 실은 수레로 적이 진채의 입구로 단숨에 돌입하지 못하도록 기본적인 방어 조치한 취한 후, 두 겹으로 쌓은 외벽을 구성하는 목책의 뒤쪽으로 통나무 3, 4개 정도를 서로 잇대어 만든 목벽을 서로 엇갈리도록 5줄로 배치했다.
우선 화살에 대한 방어가 목적인 이 목벽을 비스듬하게 기울여 여러 개를 연달아 세워 놓아 베르트 군이 가진 무시무시한 장궁 공격에 병사들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막았다. 당장 진채의 외벽은 포기한다고 해도 쉽게 진채의 외벽을 돌파 당할 수 없었기에 발레리아는 우선 외벽의 방어 병력을 최소한으로 구성해 적의 대병력을 진채의 외부 목책 쪽으로 집중시키기로 했다.
적의 대병력이 그 외벽 목책을 무너뜨리기 위해 몰려들기를 기다려 5줄로 배치된 목벽 뒤에 서 있는 아군 장궁병이 적의 머리 위로 연속해서 화살을 날린다는 것이 그녀의 계획이었다.
장궁병은 목벽의 보호를 받으며 적의 머리위로 화살을 계속해서 쏘아내는 역할을 하는데 일단 외벽을 구성하는 목책이 무너지고 장궁병이 있는 쪽으로 적이 돌입해 들어오기 시작할 때 까지 화살을 날려야 했다.
그리고 일단 외벽이 무너지면 적의 부대가 돌입해 들어올 것인데 장궁병들은 베르트 군의 백병전 부대와 무모하게 맞서 싸우는 대신 신속히 후퇴해 목책 뒤쪽에 구축된 새로운 목책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세 번째로 구성된 목책은 2중으로 다소 엉성하게 구축되어 있고 말이 뛰어 넘을 수 있는 정도의 짧고 굵은 통나무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 목벽 뒤에서는 긴 창을 가진 무장병이 개인 방패와 긴 창을 가지고 대기하고 있었다.
긴 창을 가진 무장병들은 개인 방패로 자신을 보호하며 모두 무릎을 숙이고 앉아 긴 창으로 적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물론 긴 창과 개인이 소지한 방패만으로 적을 저지해 내기위해서는 엄청난 용기와 인내심, 그리고 조직력이 필요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긴 창을 가진 병력들은 모두 명령에 철저히 복종하고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퀸터 매트 성 출신의 무장병들로 구성해 이곳을 맡겼다. 목책 뒤에 서 있는 무장병이 긴 창으로 적을 저지해 내면 이들 뒤쪽에는 투창과 석궁을 가진 병력들이 대기해 긴 창을 가진 무장병에게 저지되어 있는 적 병력을 향해 집중적으로 석궁 화살과 투창을 날리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적이 충분히 저지된다면 라스와 장이 통솔하는 용병들이 돌진해 나가 적과 백병전을 벌여 적 병력을 격퇴해 나간다는 것이 발레리아가 세운 계획의 요체였다. 덧붙이자면 긴 창을 가진 무장병들이 쭈그리고 앉아 있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등 뒤에서 석궁과 투창을 던져야 하는데 일어선다면 아군이 석궁과 투창을 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백병전이라······”
이런 세세한 계획을 짜고 그것을 그대로 적용시키는 똑똑한 발레리아에 비한다면 자신은 너무 무식한 바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 라스는 그녀의 지휘하는 모습을 훔쳐보면서 조금은 샐쭉해지기는 했다.
처음에는 발레리아가 지휘한다는 말을 듣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던 장도 그녀의 설명을 듣고는 지휘에 따르겠노라며 자신의 용병들을 다잡기 위해 돌아 나갔다. 라스도 용병들과 함께 돌진해 나가야 하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했다.
그것은 바로 전투마나 자신의 짐말 따위를 잃어버리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 바로 돈과 기사 증명서, 그리고 영지 증명서를 담은 가죽 주머니를 갑옷 안쪽에 단단히 메어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일이었다.
기사라면 만약 전투에서 져 포로가 되더라도 노예가 되지 않고 나름대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지낸다고 했다. 그리고 몸값을 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귀국도 할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라스는 루벤과 레나르트 양국의 기사 증명서를 두 장이나 가지고 있으니 자칫 죽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기사 증명서와 영지 증명서, 그리고 돈을 몸에 둘러 만일의 경우 잃어버리지 않도록 몇 번이고 신경을 썼다.
베르트의 대군이 북상 중에 있다는 확실한 정보가 정찰병을 통해 계속해서 올라오는 사이, 발레리아가 장궁을 가진 무장병과 긴 창을 가지고 적을 저지해야 하는 무장병, 그리고 석궁과 투창을 들고 있는 무장병들에게 임무를 나누어 주었다.
임무를 나누어 준 후 다시 한 번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주지시키고 있을 때, 어디에서 나타난 것인지 라스의 옆에 서 있던 스펜서가 짧게 혀를 찼다.
“원 참······무장병들은 전부 적과 거리를 두어 싸우게 하고 우리는 적과 맨 몸으로 싸우게 하네······”
스펜서가 나직이 투덜대기는 했지만 일부러 돈을 주어 용병을 고용하는 목적이 많은 돈을 들여 소중하게 키운 무장병들의 희생을 줄이고 최대한 적의 전력을 저하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스펜서의 불만과는 달리 발레리아는 당연히 용병들이 해야 할 일을 지시한 것이었다.
라스는 기사인 자신이 용병과 비슷하게 취급된다는 사실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아치가 가죽 갑옷을 입고 손에는 방패를 든 채 무장병과 용병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마법으로 상처를 치료해 주고 전의를 북돋워 주는 것을 보며 자신도 이렇게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생각 되었다.
발레리아처럼 군략에 밝지 못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그녀보다 잘 할 자신이 없는 것인지 아치는 군사 전략적인 부분보다는 진채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쪽에 재능을 보여 주었고, 이렇게 병사들을 위로해 주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이라는 것이······서로 다른 거구나.’
문득 라스는 자신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긴 한숨을 내쉬고는 자신이 지휘하는 병력을 휘 둘러 보았다. 그리고 지금 자신과 더불어 이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여러 번의 전투를 겪은 고참 용병들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모두들 전투가 처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고신께 기도를 올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한 몫 단단히 잡겠노라며 벼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는 자신도 모르는 공포심에 짓눌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물론 공포심을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은 등을 돌리고 도망칠 수 있겠지만 말이다. 도망자들, 특히 돈을 받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용병들이 전장에서 도망칠 수 있는 것에 대비해 기병 20여 기와 토벤 보직, 그리고 그가 곁에서 두고 부리는 병력들이 독전대의 역할을 하며 도망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으니 도망치려고 해도 도망칠 곳은 없었다.
“뿌웅~! 뿌웅~! 뿌우웅~!”
“둥! 둥! 두웅!”
도망칠 곳은 아무 곳에도 없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쓴웃음이 나온 라스는 저 멀리에서부터 뿔피리 소리와 북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기 시작하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지금 있는 곳이 좁다란 오스틴 협곡이었기 때문에 소리가 멀리에서부터 들린다고 하지만 아련하게 울려 퍼지는 북소리와 뿔피리 소리와 함께 은근하게 땅까지 조금씩 흔들리는 듯 하며 적의 진군을 알리는 것 같았다.
‘쳇······어마어마한 대군이겠군.’
지난번 아르니스 협곡에서 길버트 프리즈마크 성을 공격할 때 투입된 병력이 4천 명 남짓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스는 엄청난 대군처럼 느꼈었다. 아니 그 정도 병력만 해도 어마어마한 대군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이곳에 도착하게 될 적의 병력이 무려 1만 명이나 되었으니 그들이 차츰 자신이 있는 곳으로 달려오고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땅이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당연할지도 몰랐다.
‘제길······제길······’
갑자기 생각나는 가족들의 모습과 모니크, 그리고 리스터와 마을 사람들의 모습도 잠시, 오른손에 들려 있는 전투 도끼는 다시금 살과 뼈를 부수어 피를 마시고 싶다는 듯 라스의 손에 슬그머니 달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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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간 짧군요…
음…나름대로 열심히 방어 준비를 하기는 했지만…
글쎄요…^_^;;
…음…다음 편을 슬쩍 보니…-ㅅ-;;;
…죽지마라 라스…건투를 빈다…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98…
와~ 더운 날씨…드디어 자동차 내부의 습기를 말리기 위해 하루 종일 차문을 열어 두었답니다…물론 Tico니…누가 집어갈리 없으니 안심하고…^0^;
●‘지옹’님…아! 시체의 목을 베어 던지는 것은…뭐…반지의 제왕에서도 본 것이고…여러가지 사례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산 사람을 던지는 것은…^_^; 실제로 그 예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유대인과 로마군의 이야기에서 본 것도 있구요…^_^;
●‘장몽’님…핫핫…기발한 생각은 아니랍니다…예전에 유대인들이 로마군에게 어디 고원인가에서 포위되었을 때 로마군이 하도 유대인이 항복하지 않으니 유대인들을 잡아다 투석기에다 올려놓고 산중으로 쏘아 보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것을 그대로 차용했을 뿐이랍니다.
●‘블래스터’님…잇힝…뭐…쥔공이니 1만이 몰려오든 10만이 몰려오든 모두 열심히 싸워 자신이 출세를 할 때의 발판으로 삼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이히힛…^0^; 글쿠…조카 애들…하지만 금방 조카애들이 크는 것을 보면…@3@; 그 만큼 내가 나이 드는 것을 느낄 테지요…쭈압…
●‘deceive’님…^_^; 연참이라…연참을 하고는 싶지만…그냥 매일 연재로 계속해서 나가려 한답니다…^_^; 예전 크라우프 중반쯤에는 너무 분량에 집착하다 쓸데없는 이야기로만 도배시킨 일도 있고 해서…그런 일은 최대한 자제하렵니다…물론 아뒤쥔장님이 모두 손봐주시니 뭐…^_^;
●‘가연을이’님…이히…뭐…쥔공 녀석…수많은 적들이 몰려오더라도 쥔공이 라스인 이상 라스의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덤벼드는 떨거지들일 뿐이랍니다…우리의 명성 높은 쥔공 라스를 위해 달리는 겁니다…냐하핫…^0^;
●‘Hyperion’님…^3^; 에궁…장마철에 비가 새면…~ㅁ~; 그나저나 물먹는 하마라도 가져다 놓으시는 것이 어떠실지요? 습해졌다가 더워지면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온 방안에 검푸른 곰팡이다 잔뜩…~ㅁ~;; 저 작가넘은 특히 곰팡이가 무섭답니다…늘 머리를 두고 자던 창문을 열어 보니…그 안에 곰팡이가 잔뜩 할 때의 짜증스러움은…~0ㅡ; 곰팡이 제거제는 필수죠…
●‘우유동자’님…아~ 끝까지 발레리아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라스 이하 떨거지랍니다…^_^; 글쿠…난전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라스라는 쥔공이랍니다…열심히 얻어맞고 찔리고 다쳐도 꿋꿋한 것이 라스 녀석이니 말이죠…^_^;
●‘호박의정령’님…이히히히…저 작가넘은 햇볕이 좋아 그 동안 너무 습기차 있던 승용차를 말리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늘 깔개 밑에 습기가 차서 신문지를 넣어두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문지가 다 젖어 버렸거든요…~ㅁ~;;
●‘창세시인’님…뭐 라스 녀석이 상황을 주도한다라…^_^; 뭐…지금 당장은 상황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랍니다…당장은 하급 기사 라스일 뿐이니 말이죠…아직 작위도 없고…더욱이 이름만 있지 성까지 있는 정식 귀족도 아니니 말이죠…^_^; 글쿠…상황의 리얼함이라…부끄럽습니다…ㅠ0ㅠ;
●‘slimeball’님…^3^; 이히히…말씀대로 쥔공에게는 명성 & 폭렙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랍니다…^_^; 쥔공은 이제 태사자 급의 용사니 계속해서 경험치를 얻고 폭렙을 한다면…뭐…여포가 문제겠습니까? 냐하핫…
●‘英雄’님…그렇게 콕 집어서 제 의도를 이야기 해 주시니…다른 할 말이 없지 않습니까? ㅠ0ㅠ; 정확하게 의도를 집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허헛 참…어쨌거나 날씨가 많이 뜨겁네요…오늘이 중복이니…좋은 거 많이 드셨길 빕니다…화팅!!
●‘스킬팝’님…뭐…곧 스펜서와 아치가 생겨날 것이고 라스의 힘이 되어 줄 사람들이 하나 둘씩 붙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_^; 미리 비유를 해서 말씀 드리면 태사자 급의 라스를 쥔공으로 ..순욱 + 방덕(둘은 이미 확보)…+ 정욱 + 한호(?) + 곽가 + 학소 등등의 모티브를 가진 캐릭터들이 나와 라스 넘과 함께 하게 될 것이랍니다…^_^; 물론 여러 떨거지들도 더 있지만요…잇힝…
●‘마적’님…이히히…감사합니다…저 작가넘…오늘 중복이라서 그런지 더운 날씨이지만 코감기가 끝장난 장마와 함께 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ㅁ~; 글쿠…무덥기는 무척이나 무덥네요…덕분에 차는 잘 말랐지만요…^_^;
●‘soulschaos’님…^_^; 지나친 음주가무는 건강의 적입니다…저 작가넘도 조금 신경을 덜쓰니…허리가 36사이로 변해 버렸답니다…ㅠ0ㅠ; 글쿠…뭐…산 사람을 던져 넣는 것은 간단합니다…죽고 싶지 않으면 항복하셈…끝까지 저항하면 투석기에 넣어 던져 버리겠다는 뜻이지요…충격과 공포 작전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더 열심히 저항하면…하는 수 없겠지만…어차피 성이 함락되면 돈 벌려고 몽땅 노예로 팔아 버릴 사람들이니 말이죠…허헛…글쿠…이제 또 전쟁이지요…모든 소설에서 쥔공은 전쟁이나 소란을 몰고 다니니 라스도 예외는 아니겠지요…^0^;
●‘전륜검’님…잠자리 경호라는 것은 발레리아가 여자의 몸으로 직책이 경호대장이니 다른 기사들이 비아냥대는 소리랍니다…~ㅁ~; 지금은 라스 녀석이 귀족 작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아울러 라스가 귀족이 아닌 관계로 귀족에 대한 설명이나 작위 차이가 나오지 않지만 발레리아는 엄연히 정식 기사 작위도 갖고 있고 라빈 바가렛가 카라타스는 레나르트의 굉장한 세도를 가진 후작입니다…무엇보다 발레리아는 자존심이 강해서…그럴 일은 없답니다…
●‘양구리공작’님…맞습니다…발레리아는 레나르트 후작 가문의 정식 후계자로 기사 작위도 갖고 있습니다…하급 기사인 라스와는 달리 상당한 고급 귀족 기사가 바로 발레리아죠…물론 여자가 칼 들고 갑옷 입고 전장에 나온다고 다른 남자 기사들이 엄청나게 씹어대며 근거 없는 비아냥을 해대는 것이랍니다…예전에 크라우프를 쓸 때…여러 독자분들이 그냥 자기들 끼리 지레 짐작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양 떠들어 대시던 것이 어느 순간 정설이 되어 진리가 되어 버리는 것을 보고…놀란 적이 있습니다…조금은 그때 생각이 나서 쓴 것이기도 하구요…~ㅁ~;
●‘쵸코파이’님…음…다 읽으셨다고 하니 아마 95편까지 읽으신 모양이군요…^_^;; 조알이 에러가 났는지 몇 편에 코멘트를 다셨는지 확인이 안되어서리…쿨럭~ 아무튼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_^;
●‘acehelp’님…먹고 사는 것이 원래 힘들고 힘빠지는 일이라지요…그런 일상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다면 다행이겠습니다…저도 독자님들의 격려와 사랑을 먹고 힘을 내니까요…암튼 힘내십시오~ 파이팅~!!
에궁…무더워요…이제 열대야의 시작인가 보군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