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became Napoleon's genius son RAW novel - Chapter (169)
나폴레옹의 천재 아들이 되었다-169화(169/547)
(169) 총재정부는 나폴레옹을 아일랜드로 보내고 싶다
쿠데타는 실패해도 정권에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된다.
“대체, 이게 전부 어떻게 된 거예요?”
파리, 시테 섬에는 치안사령부가 있다.
쿠데타 시도로 인해 파리의 민심이 흉흉해진 상황이다.
게다가 구 왕실 부르봉 가문 사람들은 더욱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그래서 치안사령관 마르소는 유진의 연인, 마리를 비롯한 부르봉 가문 사람들을 치안사령부로 불러들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연금과 비슷하지만, 마리만은 다르다.
오히려 마르소가 모셔야 할 입장이니까.
마르소가 빙그레 웃으며 치안사령관 사무실을 찾아온 마리를 맞이했다.
“오랜만이군요, 파트로네 마리.”
“장군님까지 절 놀리시나요? 유진의 카르텔 직원들이나 제게 그렇게 부르는 거죠.”
“나도 그 카르텔의 일원이라구요. 후후.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하나.”
마르소는 가볍게 사령부 책상을 두들기다 설명을 시작했다.
“시작은 왕비 전하가 아니라 플로리다 매수였죠.”
왕비가 페르젠과 만나든 말든, 그것은 유진의 관심 밖이다.
그러나 플로리다 매수 건은 프랑스의 대내외 향방을 뒤바꿀 거대한 사건이었다.
때문에 유진도 카르텔의 전력을 기울여 이 사업에 임했다.
그런데 도중 라파예트가 경고를 하나 던지게 된 것을 유진도, 마르소도 들었다.
“플로리다 매수 도중, 쿠데타 조짐의 경고를 듣게 되었지요. 바로, 라파예트 장군에게서.”
“라파예트 장군은 어떻게 알았대요?”
“말은 그저 불온한 조짐을 읽었다는데, 아무래도 프리메이슨의 네트워크로 정보를 들은 것 같아요. 그것도 영국 프리메이슨.”
마르소의 설명에 마리가 깜짝 놀라 되물었다.
“맙소사. 그건 반역에 가까운 일 아니에요?”
“그렇죠. 따지고 보면 경고를 듣고도, 경고를 전하기만 했을 뿐, 막으려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니. 하지만 아마 오판했을 겁니다. 쉽게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유진이 그걸 막으려 움직인 거군요.”
마르소가 손뼉을 치며, 치안사령부에 보고차 찾아온 [쉬르테]의 수장을 가리켰다.
“그래요. 마침 로슈자클랭이 돌아왔지요. 왕당파의 속내를 캘 수 있는 사람이.”
이번 쿠데타 직후, 쉬르테는 정식 정부산하 기관으로 공인되었다.
쿠데타 방지의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방데와 툴롱의 반란군 출신들로 구성된 첩자조직이 일약 정부 정보기관이 된 셈이다.
당연히 그 수장은 로슈자클랭이다.
하지만 로슈자클랭은 엄정한 태도로 고개를 저으며 옆의 있는 사람을 지목했다.
“저는 한 게 없습니다. 다, 여기 비독이 했죠.”
“크크큭! 이거 정직하시군. 귀족 나으리.”
“난 장군이지, 귀족이 아니다. 비독 상사.”
문득 비독이 눈썹을 치뜰 찰나, 로슈자클랭이 엄숙히 선언했다.
“이제부터, 상사로서 쉬르테의 임무를 다하도록.”
마치 상이라도 준다는 듯한 태도다.
그렇지만 군대가 싫어 탈영하고, 감옥이 싫어 탈옥해온 남자에게, 재입대는 그야말로 지옥 같은 일이다.
비독이 기가 막혀 소리쳤다.
“뭐야. 공적을 세웠는데, 오히려 입대하라고? 지금 거의 전 부대에서 다들 징집 해제 중인 거 몰라?”
“필요 병력은 여전히 징집 유지 중이다. 아직 우리는 전쟁이 끝나지 않았으니까.”
“무슨 소리야? 전쟁 끝난 거 아니었어?”
그런데 마르소가 온화한 표정으로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네. 비독 상사. 오히려, 이번 [쿠데타]로 영국과 전쟁이 재개될 판이지. 영국이 프랑스 정부를 전복하려 했으니까.”
요컨대 영국과의 휴전이 사실상 파기된다.
그러면 신대륙이든 유럽 대륙이든, 혹은 도버든 영국과 충돌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자연히 정보조직인 쉬르테는 중요해질 것이다.
비독이 울상이 될 찰나, 마리가 불현듯 생각난 바를 물었다.
“그러고 보니, 브리소 의원님이 돌아가셨죠. 이제 어떻게 되는 거죠? 범인들이나, 왕당파 의원들은? 설마, 모두 처형인가요?”
“글쎄, 그들 처우는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정부를 어떻게 구성할지니까 말이죠.”
“나한테는 중요해요, 마르소 치안사령관님.”
마리는 마르소를 정시하며 말했다.
“내가 마망을 지키려, 스캔들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브리소 의원은 죽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더 피가 흐르는 건 싫어요.”
사실 마리가 스캔들을 일으킨 사건은 유진의 계산 하에 있는 일이었다.
애초에 마리가 그냥 가만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 굳이 파리로 보내지도 않았을 터다.
하지만 마르소는 굳이 마리에게 그 사실을 설명해주지는 않았다.
유진이 원망을 들을 사유를 늘릴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진과 마르소는 처음부터, [범인]들을 그저 처형할 생각이 없었다.
아주 긴요하게 쓸 데가 있기 때문이다.
“너무 걱정하실 거 없습니다. 아마, 죽는 대신 대가를 치를 겁니다. 이를테면 로슈자클랭 장군처럼.”
바로 원역사에서 피슈그뤼가 끌려갔던 길이기도 하다.
***
그야말로 쿠데타로 육체적인 충격파를 받은 남자도 있다.
“아아악! 좀 살살 치료해! 닥터 데제네츠! 나, 이러다 죽겠어!”
르네 니콜라스 뒤프리슈 데제네츠, 혁명파 정치가들의 주치의로 유명한 의사다.
또한 원역사에서는 공포정치를 피해 떠도는 망명객이기도 했다.
나아가 이른바 이집트 원정에도 참여해, ‘도주’한 나폴레옹을 비꼬는 회고록을 남긴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른바 공포정치가 미약했던 탓에 파리에 남아 의사로 활동 중이었다.
이를테면 엄살을 떠는 당통을 치료한다든가.
타박상을 입은 걸로 죽을 것처럼 외치는 당통을 퍽 치며, 데제네츠가 비꼬았다.
“아프다는 건 죽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당통 의원님.”
“크윽! 쿠데타 현장에서도 안 죽었는데, 오히려 여기서 죽을 판이군.”
“그래도 무사히 살아나셨으니 다행 아닙니까. 브리소 의원님을 비롯해 돌아가신 분들도 10명이 넘습니다.”
개중에는 왕당파의 수장, 보블랑도 있다.
실로 의회의 주요 파벌 수장 둘이 한꺼번에 죽은 대참사다.
실패한 쿠데타치고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달까.
문득 당통이 벌떡 일어나며 부르짖었다.
“그래. 빌어먹을 왕당파 새끼들, 친영파, 거기에 피슈그뤼와 북방군단! 모두 죽여버려야 해! 기요틴을 선사해야 한다고!”
그러자 치료를 받던 당통 옆에서 문득 누군가 입을 열었다.
“진심이오, 당통 총재?”
“아, 그거야 진심이고 개뿔이고 나한테 그럴 힘이 있나? 그냥 하는 소리지! 아야!”
“그건 또 무슨 말이오?”
당통은 자신을 찾아온 한때의 경쟁자를 향해 코웃음을 쳤다.
“이봐, 라파예트 총재 나으리. 이제 우린 다 끝났어. 모르겠나? 보나파르트에게 목줄을 잡힌 개 신세란 말이야. 아니, 개는 낫지. 사냥이라도 해오면 죽진 않을 테니까. 우리? 지금 당장 처형대로 끌려가도 이상하지 않아.”
이곳은 당통의 자택이다.
보통은 당통을 썩 좋아하지 않는 라파예트가 이곳까지 찾아오지 않는다.
반면에 평소 당통의 집을 뻔질나듯 드나들던 데글란틴을 비롯한 측근들은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실패한 쿠데타가 일으킨 또 다른 파장이다.
실권상실.
의회는 해체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기능을 상실해 버린 것이다.
그때다.
“그럼, 밖으로 내보내면 되는 거 아닙니까.”
주치의 데제네츠도, 손님 라파예트도, 집주인 당통도 낯을 굳혔다.
일단 말의 내용도 문제지만, 찾아온 불청객은 더욱 문제다.
바로 왕당파 보블랑과 결탁했던 남자, 탈레랑이었기 때문이다.
한데 어째서 쿠데타 파벌이 이렇게 멀쩡히 돌아다니는 걸까?
당연히 이유가 있다.
당통이 이를 갈며 침상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야, 이게 누구야? 내 밑에 온다고 했다가, 왕당파에 붙었다가, 이제는 보나파르트에게 빌붙은 희대의 간신배 아니신가!”
“나는 그저 조국을 위해 일했을 뿐이오, 당통 총재.”
“그놈의 총재 소리 집어치워. 벌써 내 임기 끝난 지가 언제인데!”
그때 탈레랑이 우아하게 웃으며 대꾸했다.
“다시, 총재가 되시고 싶지 않소? 여기 라파예트 장군님도 그럴 거고.”
당통도, 라파예트도 눈을 크게 떴다.
다시 총재가 된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간단하지만, 매우 위험하다.
피슈그뤼 쿠데타를 진압한 것은 바로 유진과 오슈다.
사실상 나폴레옹과 연계된 군인들이 쿠데타를 진압했고, 실질적으로 보나파르트파가 강력한 주도권을 잡았다.
당통과 라파예트, 그리고 기존 정치인들이 무력화된 이유다.
그런데 당통이나 라파예트가 다시 총재가 된다?
나폴레옹, 그리고 보나파르트 파를 끌어내린다는 소리다.
문득 라파예트가 탈레랑을 노려보았다.
“무슈 탈레랑. 당신은 왕당파와 보나파르트 파, 둘 사이의 이중 첩자 노릇을 했지요.”
“그랬지요. 아니었으면 내 머리는 벌써 총탄에 뚫려, 너덜너덜해졌을 거요. 보블랑이 그랬듯이.”
“글쎄, 바라스를 보면 꼭 그럴 거 같지도 않은데. 하여간, 이번에도 또 첩자 노릇을 하겠단 말이오?”
바라스, 역시 쿠데타에 가담했던 전직 자코뱅은 아직 살아있다.
프레롱과 탈리앵도 마찬가지다.
물론 구금된 상태이긴 하지만.
그들과 달리 아주 자유롭게 움직이는 이중첩자, 탈레랑이 빙그레 웃으며 일렀다.
“어려울 거 없지 않겠소? 군인이 이 나라를 쥐는 건, 우리 모두 썩 달가운 일은 아니지.”
그러니까 탈레랑은 유진에게 붙어서 살아 남았다.
마치 보블랑에게 협력하는 것 같았지만, 직후 곧이어 마르소를 통해 연락을 취했던 것이다.
유진이 왕당파의 움직임을 손 위에 올려놓듯 알 수 있었던 연유다.
그렇지만 쿠데타 정국이 지난 지금, 탈레랑은 다시 당통과 라파예트에게 접근한 거였다.
군인 지배는 정치인 누구에게도 달갑지 않은 일이니까.
전직 군인이지만 현직은 정치인이자 비밀결사 수장, 라파예트가 미간을 찡그리다 물었다.
“방법은?”
“보나파르트는 결국 군인이오. 군인은 영광의 전장을 원하지. 일단 안심을 시켜두고, 영광의 전장을 선사하면 되오.”
“어떤 전장을 말하는 거요?”
문득 탈레랑이 눈을 빛냈다.
“아일랜드. 바로 라파예트 당신에게 접선한 그 섬 말이오.”
라파예트가 탈레랑의 정보력에 당황할 찰나, 당통이 놀라 물었다.
“영국을 직격할 수 있는 섬이지. 예전부터 불온한 분위기가 돈다는 얘기는 들었어. 그런데 라파예트 당신과 접선했다고?”
“그럴 일이 있었소. 하지만, 아일랜드 해방작전에 보나파르트를 보낸다고? 그건 너무나 도박인 작전이 아닌가. 보나파르트가 가겠소?”
“어이, 무슨 말인지 정확히 설명하게!”
당통의 다그침을 무시한 채, 탈레랑이 라파예트를 응시하며 묘하게 웃었다.
라파예트는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마치 프리메이슨 네트워크로 라파예트가 아일랜드의 반란파와 손잡은 것을 안다는 듯한 웃음이다.
이 작자는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걸까?
그때 탈레랑이 입을 열었다.
“갈 거요. 보나파르트는.”
“왜?”
“그자는 도박사니까. 이미 이탈리아에서 증명했듯이.”
탈레랑의 말은 분명 진실을 찌르는 구석이 있었다.
그렇기에 당통도, 라파예트도 수긍했다.
그럼에도 이 세 명의 정치인은 딱 하나를 모른다.
나폴레옹은 사실 상상을 초월하는 진성 도박사란 사실을.
***
콩시에르주리, 혁명 초기에 공포의 감옥으로 불리웠던 장소다.
-철컹!
지금은 사실상 텅 비어 있던 곳인데, 최근에 갑자기 가득 찼다.
그중 하나, 꽤 널찍한 독방의 문이 열렸다.
한가하게 누워있던 죄수가 들어온 손님을 보다 자세를 고쳐 앉았다.
죄수의 이름은 프랜시스 베어링, 곧 베어링스 뱅크의 오너다.
“휴, 이렇게 다시 볼 줄은 몰랐군. 플로리다 매각 건이 끝나고, 좋게 헤어질 줄 알았는데.”
“내가 할 소리 아닐까요? 미스터 베어링, 당신은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 쿠데타를 진행시킨 거잖아요?”
“어쩔 수 없었어. 우리 동인도회사의 체어맨, 루싱턴이 지시했거든. 어떻게든 피트를 살릴 방도를 마련하라고.”
베어링은 쓴웃음을 머금었다.
정치에 썩 관심 없는 은행가인 베어링이다.
괜히 어줍잖게 큰 거래를 해보겠다고 뛰어 들었다가, 오히려 큰 코를 다친 셈이다.
“어쩔 건가, 날 죽일 건가? 유진?”
베어링의 계획을 실패시킨 장본인, 유진 프라이슈츠 보나파르트.
한때 왕실 채권을 팔겠다고 뛰어다니던 어린애다.
그러나 이제는 이탈리아 정복자의 양자이자, 프랑스의 권력 일각을 쥔 소년이기도 했다.
8년의 시간은 많은 것을 바꿨다.
베어링과 유진이 거래자에서 죄수와 간수로 바뀌었듯이.
가만히 베어링을 보던 유진이 어깨를 으쓱였다.
“글쎄요. 바라스도, 프레롱도, 심지어 피슈그뤼도 안 죽이는데. 당신을 죽이면 이상하겠죠?”
“안 죽인다고? 그럼 설마 용서한다는 건가?”
“이미 프랑스 혁명정부에는 전통이 하나 생겼거든요. 항복한 반란군은 신대륙으로 보낸다는 거죠.”
유진은 싱긋 웃으며 무시무시한 얘기를 던졌다.
“플로리다와 히스파니올라 개척에 보내지게 될 겁니다.”
원역사 현대라면 그야말로 휴양지로 보내는 격이다.
그러나 이 시대에는 미개척지로 원주민과 풍토병이 도사리는 장소다.
나아가 원역사에서도 사실, 히스파니올라에 보내진 쿠데타 군대는 대부분 죽는다.
바로 황열병이라는 아프리카산 신대륙 전염병으로 인해서.
역사는 몰라도 신대륙의 험악함은 아는 베어링이 입을 쩍 벌렸다.
“가서 영토를 개척하면 좋고, 죽어도 상관 없다는 건가.”
“그래요. 특히 바라스와 프레롱은 황열병이 창궐하는 히스파니올라에 가라고 하려구요.”
“잔혹한 형벌이군. 그럼, 설마 나도 가라는 건 아니겠지?”
유진이 고개를 저었다.
“당신은 영국인이잖아요. 게다가 난 당신에게 은혜를 입은 게 있죠.”
“서두가 길어지니 무섭군. 설마 재산을 다 내놓으라고? 그건 곤란해.”
“설마. 나도 은행가인데, 은행가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자본을 내놓으라고 할 리는 없겠죠. 여기서 볼모가 되어줘야겠어요. 이제부터는 당신 아들과 형을 파리로 불러요.”
죄수로 계속 붙잡아두겠다는 얘기다.
그럼 무엇을 위해 볼모로 잡는 걸까?
베어링은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문득 유진이 다시 입을 열었다.
“영국의 숨통을 틀어쥘 곳을 공략해야 하거든요. 그걸 당신이 도와줘야겠어요.”
눈을 굴리던 베어링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패배한데다 자유를 잃은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다.
은행가로서 가진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유진에게 협력하는 수밖에.
게다가 영국이라는 나라보다, 사실 베어링에게는 베어링스 뱅크가 더 중요하다.
“이렇게 된 이상, 협력할 수밖에 없겠군. 어디지? 아일랜드인가?”
“아일랜드가 무슨 숨통이에요? 게다가 우리로선 점령하기도 어렵고.”
“그럼?”
이번에는 유진도 조금 망설이다, 입에 목적지를 담았다.
“이집트.”
너무 허황된 장소.
그러나, 어처구니없게도 원역사에서는 나폴레옹이 확신을 갖고 달려간 정복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