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became Napoleon's genius son RAW novel - Chapter (51)
나폴레옹의 천재 아들이 되었다-50화(51/547)
(50) 나폴레옹의 블루코트가 방데를 부수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짜로 웃는 자라고 한다.
“정신 차려, 로슈자클랭!”
이미 총사령관 로슈자클랭부터 공황 상태에 빠졌다.
고작 21살의 청년 귀족.
전쟁 경험이라곤 이번 방데 내전이 전부다.
지금 전혀 예측하지 못한 급변이 벌어진데다, 포격과 연사와 기병돌격에 넋이 나갔다.
게다가 믿고 있던 숙장, 샤레트마저 죽어 버렸다.
몸을 흔들고 있는 참모장, 레스퀴르 후작마저 알아보지 못하는 얼굴이다.
레스퀴르 후작을 향해, 로슈자클랭이 방데 반군 진영 한복판에서 중얼거렸다.
“샤레트가, 샤레트가 죽었어요!”
“아직 우리 왕당파 군단이 다 죽은 건 아니야! 나도, 장 스토플레도, 무엇보다 자네도 살아있어!”
“우리가 예측한 바가 모두 무너졌어요. 이제와서 뭘 어쩐단 말이에요!”
그 순간, 레스퀴르는 로슈자클랭의 멱살을 잡으며 동쪽을 가리켰다.
“로슈자클랭, 우리 목표는 여기서 이기는 게 아니라 낭트야.”
이 방데 지역, 마슈쿨은 바다에 면한 저지대다.
그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도시가 낭트다.
낭트의 교회탑은 높다랗게 하늘로 뻗어, 이곳에서도 보일 정도다.
한때는 방데 반군이 쳐들어가는 광경을 교회탑에서 목격당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 순간, 그때만 해도 원망스러웠던 교회탑이 오히려 마음의 지주처럼 굳건히 보인다.
포격이 이어지고, 병사들이 우왕좌왕하며, 믿었던 지휘관마저 죽은 반군 진영에게 말이다.
레스퀴르가 안정을 조금 찾은 로슈자클랭에게 말했다.
“잊었나? 우리를 막아섰던 전임 시장 바코는 잘려서 파리로 끌려갔어. 남은 건 저 혁명군 놈들과 낭트의 타락한 시민들 뿐이야.”
“그, 그렇죠. 그건.”
“우리 병사 한 명이, 저놈들 한 명을 죽이면 돼! 그렇게만 되면 낭트에서 우리를 막을 자가 아무도 없어!”
로슈자클랭이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그래요. 저놈들만 무너뜨리면 낭트는 우리 거죠!”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일단 낭트는 비었다 쳐도, 그간 방데에서 학살을 진행해온 진짜 주력은 저 멀리 숄레를 공략 중이다.
물론 베스테르만이 이끄는 방데 진압군 본군은 기망 공격을 하는 중이긴 하다.
허나 이런 혼전 양상에서 기망이 실제 공격으로 바뀌는 일은 허다하다.
게다가 사실 숄레도 1만 남짓밖에 군대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 가닥 남은 희망에 로슈자클랭은 모든 것을 걸었다.
“진영을 펼쳐! 대포를 모두 끌고 와! 저 반역도 놈들에게 포화를 쏟아부어 준다!”
로슈자클랭의 명령에 반군 병사들과 지휘관들이 움직이다 외쳤다.
“너무 가깝습니다, 총사령관! 대포를 쏘다, 자칫 아군이 맞습니다!”
“어쩔 수 없어! 아군이 희생된다 해도, 포격이 불가피하다!”
“아, 알겠습니다!”
로슈자클랭은 12문의 포대가 반군 진영 중심부에 놓이는 광경을 보며 기도했다.
“여기서 승부를 낸다. 성모 마리아여, 우리에게 축복을!”
당연히 성모 마리아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축복할 리 없다.
그러나 최소한 적은 교회를 무너뜨리고, 사제들에게 충성 맹세를 강요하며, 수녀들을 익사시키던 저주받을 폭도들이 아닌가?
왕실과 교회를 수호하는 왕당파 반군을 가호한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성모의 이름을 딴 대포에 포탄이 장전되고, 심지에 불이 붙었다.
“성모 마리아의 축복을 쏴줘라!”
12문의 대포가 로슈자클랭의 명령과 함께 일제히 쏘아졌다.
-쾅! 쾅! 쾅!
방데 반군은 본래 비정규군, 농민 중심의 부대다.
대포 사격에 필수적인 탄도학이나 거리 계산, 화약을 다뤄본 경험이 미숙했다.
하여, 포탄은 결국 혼전 중인 아군과 적군 사이에 떨어지고 말았다.
“아아악! 내 팔! 내 다리!”
“뭐, 뭐야! 왜 갑자기 뒤에서 대포가! 우리가 아직 여기 있다고!”
“어머니! 성모 마리아여, 제게 구원을!”
전방에서 용감히 싸우던 반군 병사 3만 위로 떨어져 내리는 포탄이 곳곳에 파열음을 냈다.
그러나 포탄에는 눈이 없고, 혁명군 위로도 떨어졌다.
라 로셸 연대를 지휘하며 전방으로 돌격하던 투로 대령이 부르짖었다.
“맙소사, 저 잔인한 놈들! 아군이 있는데 대포를 쏘고 있어!”
르케일 사단장이 전방 지휘를 하다말고, 혁명군 사령부로 되돌아가 외쳤다.
“이대로 가면 혼전입니다!”
사령관, 클레베르는 푸둥푸둥한 뺨을 부풀리며 이를 악물었다.
더 이상 혁명군도 사격 장전을 할 시간이 없다.
총검돌격을 결행했고, 이 상황에서 물러난다면 오히려 숫자가 많은 반군에게 밀린다.
결국 클레베르가 내린 명령은 돌격이었다.
“물러나지 마라! 용기 있는 자가 이긴다!”
결국 르케일과 르콩트가 지휘하는 사단이 클레베르의 마인츠 사단과 함께 일제 돌격을 지속했다.
머스킷은 보통 1.5미터, 여기에 총검이 달리면 가히 2미터에 육박하는 길이다.
장창과 마찬가지인 머스킷을 휘두르며 핏발을 세운 병사들이 밀어닥쳤다.
3만이 돌격하는 광경을 보다, 레스퀴르가 부르짖었다.
“총검 돌격이다. 저걸 막으려면 지휘부 병력을 보내야 해!”
포연과 총연으로 흐려진 눈앞을 간신히 망원경으로 살피며 레스퀴르가 보고했다.
“6열 종대로, 삼면으로 밀고 들어오고 있어. 우리가 조금이라도 병사를 빼면, 그대로 밀려! 우리 이점은 숫자가 3배 이상이란 것뿐이야! 어서 결단을!”
“하지만 이러다 뚫리면 똑같아요! 우리 지휘부가 먼저 당합니다!”
“그, 그건!”
로슈자클랭은 지휘부의 병력 사이에 있는 부녀자들을 돌아 보았다.
“부인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레스퀴르 후작!”
방데 반군의 최대 약점이다.
성인 남성 병사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거다.
되려, 10만이라는 숫자 상당수는 소년병과 노인이고, 여기에 가족들도 함께 한다.
특히 지휘부는 더욱 그랬다.
그때 문득 레스퀴르의 부인, 마리가 소리쳤다.
“난 괜찮아요! 그냥 싸워요. 무슈 레스퀴르!”
“부인!”
“조금만, 잠시만 더 버티면 스토플레가 온다면서요! 그때까지만 버텨내면!”
이제 왕당파 반군에서 남은 전쟁 경험자는 하나다.
혁명 전, 스위스 근위대 출신 장군 장 니콜라스 스토플레.
허나 아직 소식조차 없는 상태다.
그때였다.
-와아아!
루아르 강 복쪽 너머, 샤브네에서 함성이 들려온 순간, 로슈자클랭이 부르르 떨며 외쳤다.
“왔다, 스토플레가! 전군, 돌진 준비하라!”
바로 청색의 혁명군이 무너지고, 백색의 왕당파 군대가 돌진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
마치 백색의 검이 청색의 파도를 갈라 버리는 것 같은 광경이다.
“아아악! 살려줘, 어머니!”
지금껏 용맹히 돌진하던 혁명군 병사들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반격을, 측면에서 당했을 때 무너지는 것은 농민군과 다를 바 없었다.
사실상 혁명군측 부사령관이나 다름없는 자, 사단장 르콩트가 부르짖었다.
“강 너머에서 갑자기 적이 출현했습니다!”
“그걸 누가 모르나! 나도 눈이 있어! 맙소사, 대체 저 놈들이 언제 저기 숨어 들어왔던 거지?”
“애초에 샤브네도, 마슈쿨도 놈들의 본거지 중 하나였습니다, 장군! 이건 당연한 거요!”
혁명군 중심부가 혼돈에 빠졌을 때, 반면 마슈쿨 숲 초엽에 남아있던 이들도 있었다.
바로 유진의 마르세유 우편 특수중대다.
초반 반군의 대열을 뚫는 데까지는 활약했지만, 그 후 백병전에서는 슬쩍 빠진 것이다.
사실 숫자도 1백 명인데다 마르소가 지휘권을 받은 라 로셸 연대 일부를 합쳐도 3백이 채 안 된다.
그러니 총검돌격전에서는 별 쓸모가 없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덕분에 유진은 좀 더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했다.
이폴리트가 유진 옆에서 놀라 물었다.
“뭐야, 총사령관이 쓰러진 거 아니었어? 이거 전황이 이상한데?”
유진은 고개를 저었다.
“아직 아니야.”
“뭐? 그게 무슨 말이야?”
“마르소가 실패했어. 당장은 대열이 뚫리겠지만, 다시 전열이 복귀될 거야. 적군의 움직임을 보면 확실해.”
유진이 확신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적군 총수 살해, 실패.]백은문자.
그 어떤 승부에서도 정답과 오답을 판별하는 전생능력이다.
아마 유진을 전생시킨 초월적 존재가 부여했을 은총.
성모의 대포보다 더 확실한 힘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별로 달갑지 않았다.
이폴리트도 유진의 확신은 믿지만, 그 확신 자체는 떨떠름한 얼굴로 물었다.
“그럼, 어쩌지?”
문득 유진이 루이 16세의 회중시계를 왼손으로 만지작대며 낯을 찡그렸다.
“시간 계산이 맞다면, 결정타를 꽂으러 [장군]이 올 거다. 그게 안 된다면······.”
그 순간, 혼전을 뚫고 농민군 한 명이 뛰어들었다.
-철컥!
그러나 유진의 피스톨이 더 빨랐다.
-탕!
이미 백은문자의 알림에 심지부터 태우고 있었던 유진이 이를 악물며 중얼거렸다.
“결사적으로 싸우는 수밖에.”
무전이 없는 시대, 시차 공격은 항상 어긋나기 쉽다.
저 유명한 원역사의 [워털루]가 좋은 예다.
나폴레옹이 돌아오기를 바랬던 프랑스측 그루쉬는 오지 않았고, 반대로 웰링턴이 기대도 하지 않았던 블뤼허는 워털루로 달려왔다.
하물며 사전에 면밀하게 준비된 것도 아닌 방데는 말할 것도 없다.
유진은 더 이상 ‘장군’을 기대하는 대신, 혁명군 지휘부로 달려갔다.
지휘부는 엉망 진창이었다.
“이대로 가면, 우리가 집니다. 대포를 쏴야 합니다!”
“무슨 소리인가? 이미 총검돌격이 시작됐네! 이제는 백병전이야! 대포를 쏠 상황이 아닐세! 게다가 대포를 쏠 전력이 어디 있나, 르콩트 사단장!”
“차라리 그럼 다시 물러나서 다시 재정비를 해야죠, 사령관!”
부사령관 격 르콩트 준장과 사령관 클레베르 소장이 서로 격론을 퍼붓는 중이다.
만약 작전회의라면 건전한 토론이라고 포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문자 그대로 백병혈전이 벌어지는 와중이다.
-퓩!
병사들이 총검으로 서로를 찔러 죽이는 끔찍한 광경에, 누군가 정신이 나가 버렸다.
“아아, 이대로 가면 우리가 오히려 전멸할 거야! 난 이 자리에 남아 있지 않겠어! 군인들이 알아서 싸우라고!”
바로 파견의원 카리에였다.
“카리에 의원, 당장 돌아오시오! 거긴 오히려 위험하오!”
놀란 클레베르가 달려가 버리는 카리에를 향해 외쳤다.
하지만 카리에는 훤히 드러나 오히려 보여지기 쉬운 후방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총탄세례를 받기 딱 좋은 장소다.
그때였다.
-쉬익, 쾅!
포탄이 날아와 카리에의 바로 앞을 날려 버렸다.
카리에는 그 서슬에 튕겨나가 나무에 처박혔다가 고개를 떨궜다.
피가 흘러내리는 게 최소한 중상이다.
기가 질린 얼굴로 클레베르가 중얼거렸다.
“대포? 대체 어디서? 누가?”
아무도 지시하지 않았다.
클레베르와 르콩트는 지휘부에 있고, 르케일은 정신없이 백병전을 총지휘 중이다.
그렇다고 유진이나 마르소가 움직인 것도 아니다.
설마 포병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였을까?
그러나 남쪽, 지류 너머에서 포탄이 날아들고 있었다.
-쾅! 쾅! 쾅!
클레베르가 정신을 차리고 부관을 불렀다.
“대포가 남아있는 게 있었나? 아니, 화약도 아까 모두 쓰지 않았어? 망원경! 관측병 어디있나!”
그 순간, 정신없이 달려왔던 유진이 환호성을 질렀다.
“왔군요!”
“뭐지? 소년기수, 아는 게 있나?”
“나폴레옹, 아니 보나파르트 장군입니다!”
유진의 확신에, 클레베르가 놀라 되물었다.
“마르세유에서 언제 온 거야? 아니, 그게 아니라도 대포는 대체 어디서?”
그러나 유진은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
[황야의 사자, 도착.]황야의 사자.
바로,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의 본래 의미다.
***
그럼, [황야의 사자]는 어디서, 대포를 가져왔을까?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푸셰 의원님.”
아직 살이 오르지 않은 깡마른 미남 나폴레옹이 역시 깡마른 남자 푸셰를 보며 인사했다.
보르도 시장 대리, 파견 의원 조세프 푸셰가 빙그레 웃었다.
그러니까, 나폴레옹은 바로 보르도 수비군에서 대포를 가져온 것이다.
“뭐, 방데가 반란군의 손에 넘어가면, 보르도라고 무사할 리는 없지요.”
“그래도 수비군을 끌고 온다는 건 대단한 결단입니다.”
“난 파리에서 온 명령서대로 이행했을 뿐이오. 이걸 기획한 장군이 대단한 거요.”
나폴레옹은 입가를 틀며 웃다, 문득 마슈쿨 방면을 보았다.
“그건 그렇고, 이제 반란군의 대열이 완전히 깨졌군. 하긴, 남쪽에서 이 시점에 공격받을 줄은 전혀 몰랐겠지.”
나폴레옹의 부관, 마르몽이 눈앞의 시체를 보며 혀를 내둘렀다.
“조금 늦을 뻔했지요. 저 트레무아유인가 하는 친구가 갑자기 막아서서.”
바로 왕당파 카라비니에리, 곧 총기병대를 지휘하던 트레무아유의 시체다.
갑작스레 남쪽에서 기습해온 나폴레옹의 군대를 막았지만, 중과부적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숫자는 아니다.
화력이 문제였다.
문득 푸셰가 여전히 놀람이 가득한 얼굴로 나폴레옹의 뒷편을 보며 물었다.
“한데, 총쏘는 솜씨가 병사들이 보통이 아니던데요? 1분에 6발은 쏘는 것 같았습니다?”
“새로 장비한 후장식 라이플의 힘입니다.”
“후장식이라구요? 총알을 뒤에서 넣어요?”
나폴레옹은 차갑게 웃다, 턱짓했다.
“보시겠습니까? 쥐노!”
그 순간, [붉은 폭풍], 쥐노가 신나게 명령했다.
“자, 마르세유 우편 특수연대, 일제 사격준비!”
일순, 청색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대열을 갖췄다.
삼열 횡대.
다만 그들이 쏘는 총은 뒤에서 총알을 넣는다.
쥐노가 사격 명령을 내렸다.
“발사!”
퍼거슨 라이플이 불을 뿜었다.
-탕! 철컥, 탕! 철컥, 탕!
보아르네 드 마르세유 소시에테가 나폴레옹에게 공급한 신품.
폴리가 만들어낸 퍼거슨 라이플 복제품 1천 정.
1천 명의 마르세유 나폴레옹 우편연대 사수들이 총탄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사거리는 150미터 정도.
그러나 소리만으로도 혼비백산해 반군 군대가 흩어졌다.
“3열 횡대로 연속으로 돌아가면서 쏜다! 단 한숨도 쉴 틈을 주지 마라!”
나폴레옹의 명령 하에, 청색 군복이 일제히 밀어닥쳤다.
그 모습을 보던 푸셰는 휘파람을 불었다.
저런 병사들을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다.
“마치, 영국의 레드코트 같군. 아니.”
바로, 저 유명한 영국의 보병 머스킷 사수들.
화약이 넘쳐나 실탄 사격으로 훈련에 임해, 숫자는 적어도 사격 실력만은 유럽 제일이라고 한다.
적색군복을 일컬어 레드코트의 파도라고 부른다던가.
청색 군복의 파도를 보다, 푸셰가 말했다.
“저건, 블루코트라고 불러야 하려나?”
1분에 6발, 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데 반군의 대열이 뚫렸다.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말없이 전쟁에 임하는 부관, 뒤로크였다.
뒤로크가 무거운 목소리로 나폴레옹에게 고했다.
“적의 대열이 완전히 뚫렸습니다, 보나파르트 장군 각하!”
나폴레옹은 회심의 미소를 머금었다.
“좋아, 툴롱에서 그랬듯 최종 국면이다! 나를, 따르라!”
이제, 나폴레옹이 방데의 전장을 지배할 시간이 온 것이다.
-타타탕!
[블루코트], 프랑스어로는 [시엘(하늘)]이라 불리울 나폴레옹의 친위대가 첫 출격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