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became Napoleon's genius son RAW novel - Chapter (68)
나폴레옹의 천재 아들이 되었다-67화(68/547)
(67) 나폴레옹이 파리 쿠데타를 역공한다
나폴레옹은 알고 있다.
어린 시절, 나폴레옹이 유년학교에 들어갔을 때 일이다.
유년생도들은 코르시카 촌뜨기 나폴레옹을 무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년학교에서 눈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나폴레옹이 소속된 편은 일방적으로 지던 상황.
한데 묘하게 나폴레옹의 눈에 보였다.
적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조를 우선 두 개로 나눴다.
눈을 모으는 조와 던지는 조로.
다음, 돌진해오는 적들을 분할해 던지는 조의 포위망 안으로 끌어들였다.
마지막으로 일제 사격하듯, 눈덩이 협격을 퍼부었다.
나폴레옹의 눈싸움 조가 이겼고, 그 후 누구도 나폴레옹을 코르시카 촌뜨기로 부르지 못했다.
그때 깨달은 게 있다.
어떤 적이든 약점을 찌르고 쪼개면 격파할 수 있다는 거다.
항상 그 어떤 적과 싸우더라도, 혹은 어떤 난제와 마주치더라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통이 들고 온 사안도 그럴 것이다.
보아르네 저택 3층, 내밀한 방에서 당통이 핏발 세운 눈으로 다그쳐 온다.
“답을 주시오, 장군.”
우뚝 선 채, 소파에 앉은 당통을 오연히 내려다보다, 나폴레옹이 대꾸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오시면 곤란합니다. 살리체티 의원이 곧 답변을 가져가겠다고 말씀드렸을 텐데.”
“알고 있소, 허나 시간이 없소!”
“무슨 시간이죠? 오늘 제 약혼식 발표를 망치셨으니 파리에 소문이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긴 하군요.”
나폴레옹은 비꼬며 당통을 향해 코웃음을 쳤다.
3일 전, 야밤에 나폴레옹이 기거 중인 카페 보아르네로 살리체티가 찾아왔다.
정작 주인인 유진은 화약공장 문제로 늦던 날이었다.
그때 받은 밀서의 내용은 간단했다.
마라와 에베르가 봉기를 일으킨다.
그러니 도와달라.
밀서를 받은 나폴레옹은 아직까지 답변을 주지 않았다.
결국 참지 못한 당통이 살롱까지 쳐들어온 것이다.
하필 은밀한 장소나 행사도 아니고, 파리에 널리 알려진 살롱에 쳐들어왔다.
결국 정보가 퍼지는 것도 시간문제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나폴레옹 입장에서는 더 쉬운 선택지가 있지 않은가?
바로 당통을 잡는 거다.
나폴레옹의 차가운 시선에 당통이 놀라 부르짖었다.
“곧 봉기가 일어나거나, 아님 내 목이 날아간단 말요!”
그 말에 밀실 반대쪽에 시립해 있던 부관, 쥐노가 깜짝 놀라 물었다.
“봉기라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당통 의원님? 아니, 사령관 각하. 사전에 들으신 게 있는 겁니까?”
지금껏 당통의 밀서에 대해 아는 사람은 넷 뿐이었다.
나폴레옹, 살리체티, 데글란틴, 당통.
그러니 최측근 수행부관, 쥐노조차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다.
당혹한 쥐노를 향해 나폴레옹이 혀를 차며 다그쳤다.
“쥐노, 침착하게. 자네보다 어린 유진 부관 앞에서 부끄럽지 않나?”
그러자 쥐노는 되려 유진을 붙들고 물었다.
“혹시, 뭐 들었어?”
“아뇨. 전 신형 기폭제 개발 때문에 정신 없었다니까요.”
“그럼 마르소 중령님은? 들으신 게 있는 거요?”
그때 마르소가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보나파르트 장군께 들은 건 없습니다. 다만, 파리의 각 코뮌 대표들이 에베르를 자주 만난다는 동향파악 정보가 있습니다. 혹시, 그 문제인가요?”
파리의 시민 자치집단, 코뮌.
무장시민 상퀼로트들이 서로 모여 회의를 하는 자치조직.
지금 이 자치 조직을 장악한 것이 에베르고, 또한 상퀼로트 대부분이 존경하는 이는 마라다.
그들의 수상한 동향은 간파했다는 마르소의 말에, 당통이 감탄했다.
“허, 치안군의 정보가 놀랍군. 거기까지 추적했다니, 아무 단서 없이!”
“무슨 일인지 말해주시겠습니까? 당통 의원님.”
“여기까지 와서 어려울 것도 없지. 보나파르트 사령관, 모두 측근들 맞지요?”
나폴레옹은 창가에 선 채 고개만 돌리며 확언했다.
“맞소. 모두 내 최측근들이오. 무슈 당통.”
마르소, 쥐노, 뒤로크, 마르몽, 그리고 살리체티 의원.
여기에 아까부터 뭔가 눈치챈 듯 입술을 깨물고 있는 유진까지.
모두가 비밀을 공유할 수 있는 나폴레옹의 최측근 집단이다.
곧, [나폴레옹 클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팀.
다들 나폴레옹의 말에 잠깐 뿌듯한 얼굴이 되었다가, 다시 긴장했다.
봉기와 치안군, 어느 쪽이든 [피냄새]가 짙은 상황이다.
그때 당통이 입을 열었다.
“좋소. 간단히 말하지. 마라와 에베르가, 손을 잡고 파리에서 봉기를 계획하고 있소.”
“잠깐만요. 봉기라뇨? 에베르야 그렇다치고 마라 의원이 왜? 최고 권력기관, 공안위원회의 삼거두 아닙니까?”
“이런, 마르소 중령이라고 했나? 뭘 모르는군.”
선임부관 마르소를 보며 당통이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나도, 마라도, 모두 로베스피에르가 원하면 목이 날아간다오. 한데, 둘다 군부 추천인사가 사고를 쳤지. 로시뇰의 목이 날아간 사실, 들었지요?”
로시뇰은 마라가, 도망간 뒤무리에는 당통이 추천한 군부 인사다.
특히 마라의 경우 상황은 심각하다.
방데반란에 개입된 의원 카리에마저 알고 보면 마라 파벌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군부 숙정이 끝나면, 로베스피에르의 칼이 누구를 향할까?
이미 파리의 치안군은 로베스피에르의 동생이 발탁한 나폴레옹에게 쥐어진 상태다.
실로 시시각각 마라는 자신을 죄어오는 기요틴을 느끼고 있다.
“이 상황을 마라는 시민봉기로 뒤집을 생각이오. 무력을 동원해서.”
그때 유진이 불쑥 말했다.
“요컨대, [쿠데타]군요.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계획.”
쿠데타, 무장반란이라는 프랑스 어.
본래 이 말은 실은 원역사에서 나폴레옹의 행보에서 비롯된 말이다.
그렇지만 유진은 무장시민을 동원하는 마라에게 이 혐의를 씌운 것이다.
정당하지 않은 무력을 통한 정권전복 음모.
마라는 시민의 의지를 앞세우겠지만, [쿠데타]라는 혐의가 씌워지면 이 명분은 사라진다.
그 점을 눈치챈 당통이 휘파람을 불다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따지자면, 그렇군. 소년기수지? 유진 드 보아르네 대령. 오늘의 가장 불운한 남자, 알렉상드르의 아들이기도 하고.”
“누가 불운할지는 오늘 회담이 끝나야 알 것 같군요. 의원님이 이걸 아는 이유는 뭡니까? 혹시 가담자십니까?”
“맞네. 정확히는 그 자들에게 협박을 받았지. 내 [비리]를 알고 있거든.”
유진의 추궁에 당통은 아주 가볍게 대꾸하며, 다시 나폴레옹을 노려보았다.
“자, 난 다 털어놨소. 어쩔 거요? 도와줄거요, 말거요?”
어차피 마라의 편에 서든, 로베스피에르에게 가든 당통은 결국 죽는다.
그러니 나폴레옹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올 수밖에 없었다.
반면에 치안사령부 입장에서는 꼭 당통 의도대로 움직일 이유는 없다.
마르소가 잠시 상황을 검토하다, 나폴레옹에게 다가가 보고했다.
“단순히 정변이라면, 막으면 됩니다. 사령관 각하.”
“어떻게?”
“공안위원회에 이 사실을 보고하고, 마라와 에베르를 반역자로 낙인찍은 후, 진압하면 되지요. 여기 당통 의원님은 제보자로서 무사하시게 조치하구요.”
마르소의 조치는 문자 그대로 정석이다.
치안사령부는 본래 파리의 치안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군단.
그러니 정부 최고권력기관인 공안위원회에 보고 후, 반란을 진압하는 게 순서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여전히 창가에 선 채, 고개를 저었다.
문득 나폴레옹 대신, 살리체티가 비웃음을 머금은 채 답했다.
“정론이군, 무슈 마르소. 하지만 그러실 수가 없다는군. 왜냐면 우리의 경애하는 무슈 로베스피에르가 당통 의원님을 노리고 있거든.”
마르소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살리체티 의원님?”
“말 그대로야. 숙청이지. 군부에서 그랬듯, 공안위원회도 숙청하려는 거야. 뭐, 동인도회사 뇌물을 받은 게 실수시지만.”
“예? 아니, 동인도회사라면 곧 파산할 회사인데?”
한때는 방크 보아르네의 부행장이기도 했던 마르소다.
프랑스 동인도회사가 곧 파산할 상황이란 것 정도는, 방크 보아르네의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안다.
반대로 말하면 망할 회사의 돈을 받은 바보가 된 꼴인 당통이 쓰게 웃었다.
“뭐, 돈이 좀 급했거든. 새 가정을 꾸리느라.”
그때 뒤로크가 물었다.
“봉기일이 언제입니까, 무슈 당통.”
당통은 이제야 그걸 묻냐는 듯, 입을 삐쭉 내밀며 대꾸했다.
“글쎄, 그놈의 [혁명달력]은 늘 헷갈려서 말이야. 아마, [상퀼로티드]인 거 같은데.”
혁명달력, 곧 로베스피에르가 제정한 혁명 시기 특유의 달력이다.
매년이 9월 22일, 신 헌법이 탄생한 날에서 시작하고, 매월마다 달의 이름을 상징적인 달로 붙였다.
이를테면 포도달이라든가, 눈의 달이라든가, 꽃의 달이라는 식이다.
한 주는 7일이 아닌 10일이며 매 월은 30일.
이렇게 되면 마지막 5일이 남는다.
그것이 상퀼로티드, 곧 혁명의 동력인 민중들을 위한 휴일주간이다.
선행절, 재능절, 노동절, 의견절, 보상절.
그리고 신년이 시작되는 9월 22일, 혁명절.
뒤로크, 쥐노, 마르몽이 서로 황급히 의견을 나누었다.
“그럼 구 달력으로 9월 17일부터 21일이군요.”
“뭐야, 오늘이 9월 12일이니까 얼마 안 남았잖아? 5일?”
“아니, 더 빨라질 수도 있지. 오늘 당통 의원이 우리를 방문했어. 피부병 때문에 자주 칩거하는 마라야 그렇다쳐도, 에베르는 활발히 뛰어다닌다고. 소문을 들을 거야.”
힐책하듯 쳐다보는 나폴레옹의 부관들을 보며, 당통이 뻔뻔하게 어깨를 으쓱였다.
“아, 나도 살아야 하지 않나? 응?”
결국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봉기가 즉각 일어나는 일이다.
어쩌면 지금 이미 각 파리 코뮌에 전령들이 달리고 있을지 모른다.
치안군이 움직이기 전에 무력봉기를 하자고.
아니, 거의 분명히 그럴 것이다.
그때다.
“소년기수.”
나폴레옹이 등을 돌리지 않은 채, 유진에게 물었다.
“로베스피에르가 우리를 살려둘까?”
쥐노가 눈을 깜박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장군님? 아니, 갑자기 왜 로베스피에르를.”
“쉿, 쥐노. 조용히.”
“뭐, 나만 모르는 거 같은데? 마르몽, 지금 무슨 얘기야?”
쥐노만 어리둥절해 시선을 돌릴 찰나, 유진이 굳은 얼굴로 대꾸했다.
“간단해요, 쥐노. 이미 정보가 입수된 이상, 마라를 제압하는 건 간단해요. 문제는 그 후죠. 시민학살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 져야 합니다.”
“뭐? 아니, 봉기를 제압하는 건 치안군 임무잖아!”
“방데에서도 그랬죠. 그런데 누구 목이 날아갔죠?”
그때서야 쥐노가 입을 쩍 벌렸다.
마르소도, 뒤로크도, 살리체티도, 마르몽도 모두 아는 듯 무거운 얼굴이다.
나폴레옹이 말한 순간부터 깨달은 것이다.
정석대로 반란제압을 했다가는 시민학살의 책임을 지게 된다는 진실을.
유진이 일어나 나폴레옹에게 고했다.
“결국 로베스피에르는 책임을 물을 겁니다, 나폴레옹 장군님.”
평소, 유진은 아주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역사를 알고, 도박에 능하며, 나아가 [백은문자]의 알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직 유진은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알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결정을 내릴 결심이 서지 않았다.
어느 쪽을 택하든 피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 순간 나폴레옹이 입을 열었다.
“난 말이야. 세상의 약한 부분이 보여.”
“예?”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지만 항상 그냥 보이더라구. 상대의 약점, 형세의 약점, 세력의 약점. 그 모든 게 말이야.”
전혀 예상치 못한 나폴레옹의 말.
유진은 눈을 크게 떴다.
무슨 소리인지 어쩐지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유진의 백은문자처럼 나폴레옹은 남의 [약점]을 그냥 보면 안다는 얘기다.
초월적인 힘이 있다는 뜻이 아니다.
천재.
하늘이 내린 재능.
[눈]을 뜨고 태어난 자.바로 영웅의 자질 중 하나다.
나폴레옹은 유진의 경악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어깨를 으쓱였다.
“보통은 고작 무장시민을 동원할 마라가 약점이 있거나, 아니면 여기 당통 의원에게 약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 한데, 이상하게 내 눈에는 다른 사람이 가장 약하게 보이는군.”
순간, 나폴레옹이 몸을 처음으로 돌렸다.
“기층 시민의 지지가 흔들리고 있는, 로베스피에르가 말이야.”
유진은 나폴레옹의 눈빛에 압도된 채, 움직이지 못했다.
파리의 치안사령관을 나폴레옹이 맡게 되었을 때,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지 모른다 여겼다.
원역사 파리에서도 나폴레옹은 치안사령관을 맡고, 봉기를 제압한다.
그러나 이런 격변을 맞이할 줄은 유진도 미처 몰랐다.
역사가 완전히 뒤바뀔 순간이 아닌가?
문득 당통이 벌떡 일어나 외쳤다.
“장군, 그러면!”
“하지만 내가 무슈 당통, 당신만 믿고 움직이기엔 좀 약하지. 내가 답신을 보내지 않은 이유요.”
“자, 잠깐. 나도 나름 공안위원회 삼거두란 말요!”
그때다.
“그럼, 이 라파예트는 어떻소? 장군?”
문이 열리고, 밀실 밖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이제 30대 중반의 젊은 전직 장군이자 현직 국민공회 의원.
아직 프랑스 국민공회 [야권]의 수장이기도 한 권력자.
발미의 영웅 라파예트가 방데의 영웅 나폴레옹을 정시하며 말했다.
“장군이 정말 결심한다면, 우리 푀양파가 장군을 돕겠소.”
문득 내실, 반대편의 문도 열렸다.
그곳은 아주 깊숙한 장소다.
나폴레옹이 이 저택을 방문해 뜨거운 밤을 보낼 때만 드나들 수 있었던 곳.
이 자리에 모인 이들 중에는 딱 둘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연인 나폴레옹과 아들 유진.
두 남자를 보며 한 여자가 들어섰다.
조세핀이다.
-철컥.
조세핀은 두 손에 하나의 예검을 든 채 고개를 기울였다.
“음, 난 이런 건 잘 모르지만 말이에요. 그래도, 군문 귀족의 며느리이긴 했거든요? 나름 아들도 군인이고.”
일순, 유진이 눈을 크게 떴다.
저 검은 바로 보아르네 가문의 명검이다.
사실은 라파예트가 알렉상드르에게 선물로 주었던 바로 그 검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조세핀이 이혼 당시, 위자료 격으로 가져왔던 모양이다.
복잡한 심정으로 검을 볼 찰나, 조세핀은 웃으며 나폴레옹에게 예검을 건넸다.
“전쟁터에 나가는 가장을 환송할 땐, 병기를 가져오는 게 법도라고 하더라구요. 맞죠?”
전쟁터, 곧 치안사령관 나폴레옹이 달려나가야 할 파리.
나폴레옹은 조세핀이 건넨 검을 받아 들었다.
이 순간, 검의 운명은 바뀌었다.
보아르네 가문의 검이 아니라, 나폴레옹의 검으로.
나폴레옹이 검을 뽑아들고 외쳤다.
“좋아, 이 행운의 검을 들고. 파리 쿠데타를 역공한다!”
나폴레옹 클럽의 부관들이 일제히 일어나 외쳤다.
“예, 사령관 각하!”
서기 1794년 9월 12일.
열매 익는 달, 프뤽티도르의 시간.
나폴레옹이 마라의 상퀼로트 쿠데타를 [역공]하기 위해 거병했다.